1. 개요
스티븐 유니버스에 나오는 개념으로 젬들이 가진 융합 능력.가넷: 우선 존재의 중심에 보석(Gem)이 있어야 해. 그리고 신체가 빛으로 변할 수 있어야 하지. 그리고 그 빛을 걸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있어야 해.
그렉: 비유적으로?(Metaphorically?)
가넷: 말 그대로.(Literally.)
그렉: 비유적으로?(Metaphorically?)
가넷: 말 그대로.(Literally.)
젬들끼리는 서로의 몸을 융합하여 새로운 인격체[2]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그 방법은 춤을 통해 서로의 생체 리듬을 맞추는 것(Synchronize).[3] 보통은 두 젬끼리 하지만, 셋 이상이 동시에 융합할 수도 있다. 젬과 인간의 혼혈인 스티븐 쿼츠 유니버스는 젬 이외에도 인간과 퓨전하는 것이 가능하다.[4][5] 일반적인 퓨전인 같은 젬끼리의 퓨전은 그저 거대한 일반 젬의 형상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다른 젬끼리의 퓨전은 신체의 일부분[6]이 두 쌍이 된다. 하지만 보통의 퓨전보다 훨씬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다른 능력이 결합하여 단점을 보완해주기에 강한 것으로 추측된다. 퓨전이 안정적이지 못하면 말라카이트나 로도나이트처럼 더 많은 신체가 두 쌍으로 늘어나는 듯하다.
2. 방법
크리스탈 젬스는 퓨전을 두 젬간의 이해와 사랑의 결실로 여겨지며, 이 설명처럼 퓨전을 제대로 성사하기 위해선 서로를 온전히 이해해야만 한다. 이 때문에 초반엔 크리스탈 젬들은 퓨전을 굉장히 어려워했으며, 위기 상황이 아니라면 퓨전은 가급적 하지 않으려고 했다. 퓨전을 성공시켰다고 생각을 해도 결국 그 안의 의견의 차이가 있어서 충돌이 일어나고,[7] 덕분에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지 못하자 전투 도중 퓨전이 풀리는 위험한 상황도 생겨났기 때문. 하지만 이를 극복하면 퓨전만으로 서로의 입장을 완전히 이해가 가능하기에 퓨전의 성공은 서로의 관계가 풀렸음을 상징하기도 한다.[8]다만 그렇다고 해서 퓨전을 위해 반드시 관계가 좋을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이러한 퓨전은 매우 불안정해서 쉽게 풀리며, 잘못하면 젬들끼리 불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9] 말라카이트는 이와 별개인데, 라피스 라줄리가 재스퍼를 정신력으로 찍어 눌러서 겨우겨우 유지한 것이다. 그러나 썩어도 퓨전이라고 서로를 이해하고 너무 오래 있어서 말라카이트에 집착을 가지는 부작용으로 이어졌다.
3. 효능
이렇게 새로 생겨난 인격체는 기존의 능력과 함께 새로운 능력도 가지게 되며, 거대한 몸집과 막강한 전투력을 얻는다. 또한 기존의 두 젬의 무기를 합한 강력한 무기를 가지게 된다.[10] 홈월드도 전투를 위해서 같은 젬끼리 퓨전시키는 등, 주 목적은 전투용으로 쓰여왔다.융합되어 생겨난 새로운 젬은 젬을 2개 이상 가지고 있으며,[11] 융합하기 전의 두 젬의 성향과 외모가 섞이면서 주로 둘이 합쳐진 외형을 가졌으나, 가끔은 그 둘과 벗어난 별개의 형상을 가지기도 한다. 이 덕분에 젬의 외형이 변화되면 퓨전도 그에 따라 외형도 바뀌며, 어느 정도 역량이 되면 퓨전 상태서도 변신을 할 수 있다.
별개로 같은 종류의 젬들이 융합할 경우, 비슷한 개성을 가진 루비들은 몸집이 커졌을 뿐 그다지 차이는 없었지만[12], 메가 펄처럼 다른 개성을 가지면 형체는 펄과 동일하지만 외형은 기존 퓨전처럼 합쳐진 모습을 가지게 된다.
4. 홈월드에서
홈월드에서는 이런 시각이 없어서 홈월드 출신인 페리도트는 전투를 하지 않음에도 퓨전을 풀지 않는 가넷을 매우 불편하게 여겼다. 가넷을 'Perma-fusion(영구적인 퓨전)' 이라고 비꼬면서 따로 지칭하기도 했다. 작중 가넷의 과거 회상에서 같은 종류의 젬들끼리 퓨전하는 것은 괜찮지만, 다른 종류의 젬들끼리 퓨전하는 것은 홈월드 젬들에게 굉장히 혐오스럽게 보인다는 걸 알 수 있다. 다이아몬드들은 스티븐이 평화를 이루기 전까지 이 행위를 한 젬들에게 중형을 내렸다.[13]스티븐 유니버스가 여러 사회적 메시지 및 LGBT 요소를 담고있다는점, 또한 가넷의 퓨전에 대한 홈월드 젬들의 반응으로 인해 다른젬들간의 퓨전이 동성애와 같은 성소수자를 의미한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루비처럼 같은 젬끼리의 퓨전(이성애)는 홈월드 내에서 사회적으로 용인되었지만 가넷과 같이 서로다른 젬끼리의 퓨전(성소수자)을 목격했던 홈월드 젬들의 반응은 용납할수없는 이상하고 거부감드는것을 본 느낌이였기 때문이다.[14]
아쿠아마린에 의하면, 퓨전 젬들은 너무 감성적으로 행동한다고 한다.
5. 기타
퓨전은 관계에 대한 은유이지만 일부는 성적 함의를 담고 있다는 주장이 있다. 페리도트가 TV에서 나오는 키스 장면을 퓨전으로 착각하거나, 펄이 스테바니와의 첫 만남과 수기라이트의 퓨전 과정에서 보여주는 태도, 말라카이트의 퓨전 과정에서 남녀가 함께 추는 춤을 추는것등이 대표적인 예시로 꼽힌다.한국어 더빙판에서는 가넷을 제외한 모든 퓨전 젬들을 애머시스트 성우인 이계윤이 맡았으나, 2기부터는 루비의 성우인 박리나 성우가 사도닉스와 말라카이트를 맡음으로서 전통이 깨졌고, 3기부터는 이계윤 성우가 스모키 쿼츠를 맡았지만 4기에서는 수기라이트의 성우가 가넷의 성우인 김은아 성우로, 사도닉스의 성우가 펄의 성우인 김정아 성우로 교체되었다.
[1] 실제로 보석끼리 융합하여 다른 보석이 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사족으로 스티븐의 성우와 마루후지 쇼의 국내판 성우가 같은 덕분에 듀얼링크스에서 쇼에게 젬나이트 덱을 쥐어주는 식으로 성우장난을 할 수 있다.[2] 두 자아가 합쳐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자아가 생성되는 것이다. 따라서 외모만 다른 것이 아니라 이름도 성격도 능력도 모든 것이 다르다. 물론 퓨전하는 젬들의 영향은 받는다.[3] 생체 리듬만 달성한다면 굳이 춤이라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퓨전이 가능하다. 스모키 쿼츠나 메가 펄은 별도의 과정 없이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마음을 맞추어 바로 첫 퓨전에 성공한다.[4] 코니 마헤스와란, 그렉 유니버스와 퓨전했다.[5] 인간과 젬, 그리고 스티븐이 퓨전하면 인간과 젬을 동시에 퓨전시키는 중간 다리역할도 할수 있을지는 불명.[6] 눈, 팔, 다리 등[7] 예로 들어 가넷은 퓨전에 대해 상호간의 의사를 매우 중요시하지만, 펄은 상대방의 입장보다도 자기가 선망하는 대상과 퓨전하고 싶어하는 자신의 입장만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다소 이기적인 생각을 가져서, 이러한 의견 차이 때문에 가넷과 펄의 사이가 크게 벌어지기도 한다.[8] 그래서 성장해면서 서로를 극복한 크리스탈 젬스는 아예 놀려고 퓨전까지 쓰고 퓨전 상태서 변신까지 하는 경지에 도달했다.[9] 예를 들어 퓨전으로 인해 몸에 무리가 가게된 수길라이트나, 변질된 젬과 퓨전하다 실패하고 역으로 자신이 변질된 재스퍼가 대표적이다.[10] 예시로 가넷은 퓨전 상태에서도 변신할 수 있으며, 사파이어의 능력인 퓨처 비전을 사용할 수 있고 전기를 다루는 능력 또한 생긴다. 물론 말라카이트, 스테바니처럼 새로운 무기를 가지지 않은 채 기존의 무기를 계속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11] 인간과 반인반젬의 퓨전인 스테바니와 스테그는 예외이다.[12] 루비는 가넷으로 퓨전하기 전에 '퓨전을 할 땐 항상 나 자신이었다.' 라고 하지만 가넷으로 퓨전한 뒤 자기 자신이 사라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13] 핑크 다이아몬드인 스티븐도 예외없이 처벌을 내렸다.[14] 가넷이 처음 퓨전할때 주변에 있었던 홈월드 젬들은 가넷을 적대시하고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며 수군거렸고, 스티븐과 코니의 퓨전을 눈앞에서 본 블루 다이아몬드는 "핑크 아무리 너라도 이건 지나쳐!" 라면서 거부감을 강하게 드러냈다. 홈월드 내에서 퓨전이 어떤취급을 받는지 알수있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