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12:15:21

가례증해

1. 개요2. 내용3. 번역4. 외부 링크5.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67호

1. 개요

家禮增解. 조선 후기의 학자인 경호(鏡湖) 이의조(李宜朝. 1727~1805)가 가례(家禮)의 내용을 보충하여 저술한 해설서. 총 21권 10책이며, 책은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책을 찍어낼 때 사용한 가례증해판목(家禮增解板木) 475매 954면은 경상북도 김천시의 한 개인이 소장하고 있다. 이중 판목이 현재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67호로 지정되어 있다.

2. 내용

영조 ~ 정조 대의 영남학파 대표 문인 중 한명이었던 이의조가 주자가례를 기반으로 하여 사계 김장생의 가례집람, 시남 유계의 가례원류, 도암 이재의 사례편람을 참고하고, 송준길, 송시열, 권상하, 이희조, 김창협, 이재, 한원진, 이간, 윤봉구, 김원행, 송능상, 박성원에 이르기까지 노론 계열 주요 학자들의 예설(禮說)을 절충하여 집대성한 해설서이다.

영조 47년인 1771년에 책을 완성하였고, 정조 16년인 1792년에 목판을 판각하여 간행하였다. 현재 1792년에 찍어낸 초판 원본은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초판 판목은 경상북도 김천시에 살고 있는 후손 이현택이 소장하고 있다. 판목의 경우 1792년에 직지사(直指寺)의 공인(工人) 김풍해 등이 사찰의 느티나무로 3년간 판각하여 완성한 475매의 목판으로 보존 상태가 매우 좋고 목각기법이 우수하여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숙재(肅齋) 조병덕(趙秉悳. 1800~1870)은 "영남의 전통 예서(禮書)로는 상변통고(常變通攷)와 가례증해(家禮增解)가 있는데 노론은 증해를 사용하고 남인은 통고를 사용한다."고 하였으며, 상변통고와 함께 영남 지방의 관혼상제 의식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주요 예학서로 평가받는다. 특히 노론계열 학자들이 해설한 주석을 집대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3. 번역


2011년에 한국고전의례연구회에서 가례증해를 모두 완역하였다.

4. 외부 링크

5.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67호

이 목판은 이의조 선생이 관혼상제의 예법을 전국적으로 통일시키기 위해 영조 34년(1758)에 『주자가례』에 우리나라의 여러 설을 열거, 증보, 해석하고, 자기의 설을 첨가하여 영조 47년(1771) 완성한 『가례증해초본』이다.

이 판목은 정조 16년(1792) 직지사에서 느티나무를 이용하여 김풍해 등이 3년의 작업에 걸쳐 정조 18년(1794)에 완성하였다.

이것은 총 475매의 목판으로 새긴 기술이 우수하고 보존이 잘 되어 가례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