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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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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 모습. |
1. 개요
ガウ・ハ・レッシイ / Gaw Ha Leccee(영문)[1]중전기 엘가임의 등장인물이자 히로인. 성우는 카와무라 마리아로 리리스 화우와 1인 2역이다.
극중에선 "가우하 렛시"라고 "가우"와 "하" 사이를 끊지 않고 부른다.
2. 상세
올도나 포세이달의 직속 부하 13인중의 한 명. 언제 13인중의 일원이 됐는지는 모르지만, 가장 나중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13인중 중에서 가장 나이가 어리고, 지위도 낮은 편이다. 포세이달군에 있었던 시절에도 13인중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은 있었을지언정 지위도 낮고 별 대접을 받지 못했다. 그녀가 저항군에 가담한 것도 오로지 다바 마이로드를 사랑해서였고, 저항군을 떠난 것도 다바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어야겠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13인중의 일원인만큼 실력은 좋으며, 펜타고나 전체를 통틀어 순위권에 들어가는 헤드라이너이기도 하다. 저항군 내에서도 다바 다음 가는 기량을 가졌다. 물론 작중 워낙 강력한 실력에 고성능 헤비메탈을 가진 이들이 여럿이라 여러차례 위기에 몰렸다.
능력 있고 냉철한 군인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인정 많고 장난기도 있는 매우 인간적인 인물이다.
네이 모 한과는 13인중의 리더격인 기와자 로와우의 환심을 사려고 경쟁하는 관계였던 모양이다. 그러나 네이 모한에게 서열로도 실력으로도 명백하게 밀리는 지라 평소 강한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
머리카락색과 같은 붉은색이 트레이드 마크인지, 탑승하는 디자드도 붉은 색이다.
마음의 상처 때문에 몸담고 있던 군을 배신하기도 하고, 반란군의 행태가 마음에 들지 않자 또 뛰쳐나가버리는 등 종잡을 수가 없다는 평. 스스로도 "난 군인이기 전에 여자다"[2]라고 말할 정도니... 군인의 능력을 갖추었으나 기본적으로 렛시는 자유분방하고 조직보다 개인의 인정을 중시하는 사람이다. 렛시의 행보를 비극적으로 구성하면 토미노 요시유키의 후속작인 Z건담의 레코아 론도로 해석할 수 있다. .
3. 작중 행적
다바가 미즌으로 가는 포세이달의 우주선에 무임승차(...)를 시도할 때 포로가 되고, 암과 화려하게 캣파이트를 벌인 뒤에 다바에게 반한다.[3] 그래도 정규군으로 돌아가서 갸브레 드 갸브레이와 함께 다바를 쫓는다.갸브레의 상관으로서 다바 일행과 맞서지만 갸브레의 오만불손함에 그 자신의 다바에 대한 사심 등등으로 팀웍은 말 그대로 엉망. 결국 거듭되는 실패로 챠이 챠한테 사실상의 해고통지를 받고 자신이 기와자한테 버림받았다는 걸 눈치채고는 다바 일행한테 가버린다. "이쪽도 남자 한두명 정도는 먹어주겠다!"나 뭐라나.
근데 몇화 안되는 짧은 사이에 도와줬다 공격했다 도와줬다를 반복해서 암과 캬오가 믿지를 못하자 스트립에 머리까지 자르고, 네이한테 목숨을 걸고 교섭까지 했지만 그 뒤에도 무슨 일만 터지면 다른 동료들한테 볼멘소리를 듣는 건 거의 일상이고, 정규군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어서 스텔라 코반이 죽고 와해되다시피한 반란군 중에서는 군사적 능력이 있지만 전 13인중이라는 점 때문에 사람들이 영 말을 들어먹지 않아서 고생한 적도 있다. 그럴 때마다 그녀를 옹호해주는 사람은 다바밖에 없었다.(...)
판네리아 암과는 처음부터 다바가 차마 눈뜨고 못볼 정도로 쌈박질을 한 뒤에는 다바를 사이에 둔 연적 사이로 악화(?)되어 틈만 나면 으르렁거린다. 갈등이 극에 달했을 때는 암이 나가버리기도 했다. 캬오하고도 티격태격거리는 사이. 나중에는 저항군의 움직임에 반감을 느껴서 이탈, 작은 조직의 두목이 되지만 그 뒤에도 꾸준히 도움을 주는 관계를 유지하다가 결국에는 다시 일행에 복귀한다. 하지만 일절 그 사정을 밝히지 않아서 동료들은 또 섭섭해한다(...). 제작진의 편애를 얼마나 받았는지 이때 헤어스타일도 숏컷으로 바꾸고 아주 섹시한 옷차림으로 등장해서 뭇남성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는데...
최종화에서 반란군과 다바 일행을 돕기 위해 포세이달의 기지에 침투하는데, 여기서 쓰러진 미안 쿠 하우 앗샤를 발견한다. 오지와의 결전에서 궁지에 몰린 다바를 구하기 위해 그녀를 부축하여 바이오 릴레이션을 해제하는 것을 돕는다. 그리고, 바이오 릴레이션을 해제하고 자신도 확 늙어버려 죽고 시체도 그야말로 재같이 무너지는 미안을 바라보며 충격을 받았다.
그래도, 이후 무너지는 기지에서 어찌어찌 탈출은 한듯, 엔딩에서 일행과 다바를 배웅해준다. 여동생을 데리고 떠나는 다바를 보며 암과 대화를 나누는데, 아만 왕족을 근절시키려는 포세이달의 복수가 마무리 되었다는 슬픈 대사로 이야기의 끝을 장식한다.
4.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그녀 역시 다른 엘가임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슈퍼로봇대전에서 좀 왜곡되었는데, 일단 그녀는 칼바리 템플을 탄 적이 없다. 뭐 시리어스 일변도로 나갔던 갸브레보다는 나은 편이지만. 4차에서 스트.. 어쩌구 했던 건 원작에서도 있던 이벤트였고, 다바한테 "여자인게 뭐 어때서!"한 것도 원작에서 했던 말이다.제4차 슈퍼로봇대전에서는 붉은색 트레이드 마크 때문인지 평범한 하얀 디자드 대신에 렛시 전용의 붉은 디자드만 나왔다. 정작 이걸 암이 타고 있지만. 다만 아만다라를 통해 누벨 디자드를 입수한 후에는 그 쪽으로 갈아탄다. 갸브레는 그 따위 헤비메탈이라고 말을 하니...물론 렛시도 갸브레 너는 성능에 너무 의존한다고 일갈한다.[4]
슈퍼로봇대전 X-Ω에서는 붉은색 누벨 디저드 버전만 참전. 원작 초반부의 립스틱을 바르지 않은 모습이다.
슈퍼로봇대전 30에서는 렛시가 합류하는 미션의 인터미션에서 캬오가 암에게 렛시가 이미지를 바꿨을 것 같냐고 물어보는 이벤트가 나오는데, 여기서 암의 선택지에 따라서 렛시의 스탠딩 일러스트와 컷인이 달라진다. 이미지를 안 바꿨다를 선택하면 원작 초반부의 모습, 이미지를 바꿨을 것 같다를 선택하면 후반부의 바뀐 모습으로 등장한다. 다만 이 때 정한 모습과 상관없이, 중단 메세지에서는 원작 초반부의 모습만 나온다.
5. 기타
렛시가 호엘을 끌고 돌아왔을때 아만다라 카만다라에게 처녀를 바쳤다는 소문이 있지만 이건 나가노 마모루 개인의 설정이란 썰이 존재하는 정도라서 공식설정인지는 의문. 나가노 마모루가 캐릭터 디자인을 하긴 했으나, 감독은 토미노 요시유키이고, 제작사에서 저런 설정을 공식으로 받아줄지는 의문이다. 아마 립스틱의 유무로 처녀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는 토미노 감독 루즈 판별법 썰에서 나온 듯 하다. 확실히 아만다라에게 다녀온 이후 립스틱이 발라져 있기는 하다.(...)사실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는 얼굴을 보이지 않겠다면서 접촉을 피했던 거지만, 얼마 안되면 서로 통신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예전처럼 잘 지낸다. 다만 암과 벌이는 캣파이트는 확실히 줄어들었지만...
나가노 마모루의 만화 데뷔작 풀 포 더 시티에서는 주인공 러셀 콜의 전여친으로 잠시 등장. 이후 세미 단발에 카츄샤라는 헤어스타일이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파티마 에스트의 디자인 베이스가 되었다.
렛시와 같은 과지만 한 술 더뜨는 캐릭터로 기동전사 Z건담에 등장하는 레코아 론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