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5 06:45:33

리리스 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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リリス・ファウ

중전기 엘가임의 등장 요정. 성우는 카와무라 마리아, 같은 작품의 가우 하 렛시와 성우가 같다. 하지만 리리스가 말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카와무라도 1인 2역이 별로 힘들지 않았을 듯.

지금은 펜타고나 월드에서 거의 멸종에 가깝게 되어버린 미 라리라는 요정 종족이다. 신장 30센티미터, 체중 100그램으로 두 쌍의 곤충형 날개가 달려있어 하늘을 날 수 있다. 맞바람만 없으면 비행기에 맞먹는 고속으로 비행이 가능하다. 단 비행 시 빛나는 가루(?) 같은 것이 공중에 남기 때문에,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리리스의 비행궤적을 알아차릴 수 있다.

공기가 없는 곳(우주공간 등)에서는 전용 백팩(?)을 사용해 비행한다. 오라 배틀러의 오라컨버터처럼 생긴 물건으로, 압축된 개스를 분사하는 방식인 듯 하다.

특기는 바느질과 요리.

다바가 도적단에게 쫓기다가 우연히 들어간 가게에서 충동구매해버린 녀석이다. 이 가게는 리리스에게 춤을 추게 하고 이를 관객들에게 구경시켜 돈을 버는 곳이었는데, 당시 리리스가 인기가 점점 떨어지자 좀더 요염한 것을 강요하고 있었다. 다바가 이를 보고 자기 물건도 아닌 100만긴짜리 거액 수표로 리리스을 사들이는데, 리리스가 옛 주인으로부터 수표를 곧바로 훔쳐오긴 했지만 다바가 참 대책없는 인물이란 느낌이다. 게다가, 이 수표는 아만다라 카만다라 부하가 가지고 있던 비밀 금액이었기에, 즉각 옛 주인이 현금으로 바꾸려고 하자 그 즉시, 걸렸다. 오래 안가 이 가게로 아만다라의 부하들이 들이닥쳐 수표는 어디있냐고 하는데 도로 훔쳐가서 가게에는 없었다. 부하들은 나가다가 돈은 어쩌냐는 옛 주인을 쏴죽여 입막음을 해버렸다.

다바는 리리스가 은혜를 갚기 위해서 따라다니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리리스가 때때로 암이나 렛시에게 보여주는 행동을 보면 이 녀석도 다바를... 과연 마성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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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스 화우 챰 화우
성전사 단바인챰 화우와 매우 비슷하다. "화우"가 성인지 이름인지 모르겠지만 둘 다 성명에 "화우"가 들어간다는 공통점도 있다. 심지어 성우도 카와무라 마리아로 동일하다.

참은 작품 내내 시도 때도 없이 쫑알쫑알 떠드는 것에 비해,[1] 리리스는 매우 과묵해서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 사람의 말을 잘 못하는 게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초반에는 거의 전부 판토마임과 바디 랭귀지로 의사표현을 할 정도였다.[2] 후반엔 사람의 말을 더 잘하게 된것인지 제법 말을 많이 한다.

말만 앞서는 챰과는 달리 리리스는 솔선수범해서 여러 가지 일을 해낸다. 작은 몸으로 뭐 하나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면 기특할 정도다. 설거지, 요리(주로 맛내기), 작업 보조 등 일상생활 도우미로 활약할 뿐 아니라, 작전시엔 직접 만든 닌자옷을 입고 잠입 및 적 무력화 등의 임무를 곧잘 해낸다. 갸브레가 리리스를 "다바의 비밀병기"라 부를 정도.

작품 초반에는 리리스의 종족(미 라리)에 대해 각 지방마다 다른 전승을 갖고 있음이 밝혀지며 이야깃거리가 된다. 날개달린 소인은 악마의 부하라든지[3], 재수가 좋다든지... 하지만 단바인의 마지막에서 모든 이야기의 화자였음이 밝혀지는 참과 달리, 리리스에 대한 떡밥은 회수되는 일 없이 묻혔다. 일설에는 토미노 요시유키가 엘가임의 팬타고나 월드와 단바인의 바이스톤 웰의 연결고리로 삼을 생각으로 만든 캐릭터였지만, 나가노 중심으로 엘가임이 만들어 지면서 그런 설정이 묻혔버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파이브 스타 스토리에도 대응하는 캐릭터나 종족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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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바 및 엘가임을 아주 좋아한다. 자기도 엘가임을 조종하고 싶다고 생각했는지, 분홍색의 자기 전용 엘가임의 디자인을 동료들에게 보여준 적이 있다. 분홍색에 꽃그림이 새겨진 기체로 "리리스가임"이란 이름으로 팬들에게 컬트적 인기를 끌었으며, 심지어 모형화된 적도 있다. (혼스펙 엘가임에 포함된 부록 플라모델.)

나올 때 혼자만 작화가 매우 좋은 경우가 종종 있는데 챰 화우도 열심히 그렸던 애니메이터 오오모리 히데토시가 리리스도 공들여서 그렸기 때문이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다바 마이로드의 요정으로 활약하며 정신 커맨드가 상당히 유용해서, 초반 유닛으로 설정되어 전용 유닛인 엘가임의 스펙이 약한 바람에 MK2가 나올 때까지 그 엄청난 능력치를 중반까지 제대로 활용 못하는 다바를 상당히 보조해 준다. 참전시기상 슈퍼로봇대전 최초의 요정이며, 이로 인해 슈로대 팬덤에서 '능력치가 반영되지 않는 정신기만 쓸 수 있는 보조 파일럿'을 요정이라고 통칭하게 되었다. 챰 화우에서 유래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EX의 챰은 정신기가 없고 4차에서 리리스가 먼저 참가하므로 리리스가 원조 요정 맞다. 애초에 챰은 요정이 아니고 미 페라리오다.

4차와 F에서는 라 기아스 사건(슈퍼로봇대전 EX)에 소환당해서 참 화우를 본 적이 있던 파일럿들이 리리스를 보고 참으로 착각하는 이벤트가 있다. 성우가 같기 때문인지 목소리까지 같다고 놀라는 장면이 백미.

F에서는 적에게 점령당한 도크에 잠입한 다바 본인이 챰을 착각해서 리리스라 부르는 장면이 있다.

엘가임이 정말 오랜만에 참전한 30에서는 엘가임 MK2의 버스터 런처 최대 출력을 쓰면 발사 직전에 리리스가 다바 앞으로 나와 포즈[4]를 취하는 컷신이 나온다. 외형이 비슷하고 성우도 똑같은 챰이 탈력을 반드시 가지고 나오는 걸 리리스에게도 반영했는지 탈력을 가지고 있는데, 정작 리리스는 챰과 정반대인 얌전한 성격이라는 게 아이러니하다.


[1] 참과 리리스가 동시에 참전하였고, 전용 대사도 많은 F를 해 보면 알겠지만, 챰은 정말 많이 튄다. 오라베기부터 시작해서……. 오죽하면 쇼우 자마가 귓가에서 소리지르지 마라고 한소리 할 정도. 하지만 리리스는 대사는 많지만 별로 튀지는 않는 편.[2] 참고로 기분이 좋을 때는 반짝인다.[3] 3화에서 갸브레가 다바 일행과 처음 만났을 때 동행하려다 앞서 서술한 이유로 다짜고짜 리리스를 공격해서 가뜩이나 첫인상도 안 좋았는데 대립하게 된다.[4] 원작 마지막화에서 탈출하던 기와자 로와우엘가임의 버스터 런처로 처치할 때 나온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