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18:53:17

강종회

<colbgcolor=#0047a0> 출생 1851년 3월 15일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도림리
사망 1915년 12월 8일
전라북도 고창군
이명 강종팔(姜鍾八), 강종서(姜宗瑞)
직업 독립운동가
상훈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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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강종회는 1851년 3월 15일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도림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일찍이 무과에 급제하여 경복궁위장(景福宮衛將)을 맡았지만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면서 대한제국의 국권이 일본에게 넘어가자 낙향한 뒤 1906년 4월 최익현이 의병을 일으키자 아들 강영문과 함께 장사 수십명을 이끌고 여기에 참가하여 고용진의 부대에 소속되었다. 1906년 6월 16일 최익현 의병대가 순창에 도착했을 때 포군장(砲軍將)에 임명되었으며, 채영찬·김갑술(金甲述)로 수포수(首砲手)를 삼고 휘하에 3백명을 거느렸다.

그러나 태인에서 관군과 대치한 최익현은 동족끼리 싸울 수 없다며 의병을 해산시켰고, 강종회는 부하를 이끌고 기삼연, 박도경 의병장 휘하에서 일본군과 대적했다. 그러나 1909년 11월 3일 박도경이 일본군에게 항복한 뒤 이듬해 3월 18일에 옥중에서 자결하자, 강종회는 실의에 빠진 채 고향으로 돌아갔고 1915년 12월 8일에 병사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6년 강종회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그리고 1992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그의 유해를 안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