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강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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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민
강화는 39년 동안 고려시대 수도 역할을 했을 정도로 개성과 인연이 깊으며, 6.25전쟁 때 개성이 회복될 줄 알고 강화에 눌러 앉은 실향민들이 다시 개성의 문화를 많이 전파했다. 강화의 오랜 토박이들은 동란이후 개성출신 기생들이 만들어 놓은 '새시장'을 기억한다. 서울에서도 찾아 올 정도로 환락지역이었다.2. 방언
강화도 사투리는 경기도 사투리와 확연히 다른데, 지금도 강화에서 나이드신 분들은 '"했습니까?" 를 "했시꺄?"로 말한다. 이는 황해 방언에서도 볼 수 있는 어투이다. 강화도가 한국전쟁 전[1]까지는 아예 황해도 문화권의 경계라고 할 정도로 교류가 활발하여 사투리에도 영향을 받은 듯하다. 개성이 경기도였는데 개성을 포함하지 않는 황해도 지역과도 연계가 있었다는 뜻이다. 김포나 경기도권 보다는 억양이 연백평야에 가깝다는 평마저 있다. 강화는 서해안권 전체를 연결하던 곳이라 '없다'를 '웂다'라고 하는 충청도 말투도 섞여 있다고 한다. # 정감이 담긴 말이라는 소중한 지역 문화로 홍보되나 강화 사투리는 어미가 거칠다는 인식이 주민에게도 종종 있어[2] 노인층을 제외한 젊은 세대에서는 거의 쓰지 않게 되었다. #3. 차량 번호
경기도이던 시절 부천시에서 관장하였을 때 경기X러YYYY 같은 번호판[3]을 사용하였고 이후 김포군[4]으로 권한을 넘기다가 다시 인천광역시로 넘기면서 인천X그YYYY라는 차번호판도 나왔다가 이듬해인 1996년부터 승용은 60, 소형 승합은 78, 중대형 승합은 79, 소형 화물은 94, 중대형 화물은 95, 특수는 99로 각각 바뀌었다.4. 부동산
어느정도 개발이 되긴 했지만 지역 특성상 서울 & 수도권의 접근성이라던지 기반 & 여가시설 면에서 딱히 매리트가 있는 도시가 아님에도 집값이 어지간한 인천 & 경기권보다 더 비싸다. 신축 아파트나 투룸 빌라의 경우 특히 그런 경향이 크다.5. 치안
인천강화경찰서는 1946년부터 설립하여 오늘에 이르렀다.6. 소방
1980년대 후반기 들어 부천소방서 관할이었다가 1995년 인천광역시에 편입하여 인천서부소방서 관할이었다가 2008년 강화소방서가 공식적으로 개청하게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7. 세정
김포세무서[5]에서 관장하고 있지만 이전까지는 서인천세무서 본서 관할이었다.8. 방송
케이블TV 사업 권역은 티브로드 서해방송이 중구, 동구, 옹진군과 묶어서 관할받고 있다.9. 사법
인천지방법원 본원 관할이지만 향후 서부지원(또는 북부지원)이 신설되면 서구, 계양구, 김포시와 한 축으로 묶어 관리받게 될 예정에 있다.[6]10. 스포츠
인천광역시를 연고지로 두고 있는 SSG 랜더스의 2군 야구장인 강화 SSG 퓨처스필드가 길상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마추어 축구단인 강화 백일홍 FC의 연고지이다.11. 종교
기독교, 특히 개신교 초강세 지역이다. 아무래도 인천 자체가 개신교의 세력이 강한 지역이다 보니 강화군도 자연히 영향을 많이 받았다. 종교를 가진 인구 중 절반 이상은 교회에 다닌다는 설도 있을 정도. 교단 중에서는 성공회와 감리회의 교세가 국내에서 가장 강력한 곳으로 꼽힌다.[7]어느 정도냐면 성공회의 이웃 종교 한국 가톨릭 교회의 강화군 관내 성당 수가 고작 6곳인데 반해 강화군 내 성공회 성당 수는 2배가 많은 12개다. 강화읍에 있는 성공회 강화읍성당이나 성공회 온수리성당은 한옥 성당 건물이 문화재로 지정됐을 정도다.
불교는 전등사 등이 있다.
원불교 교당도 있다.
12. 영화관
강화읍내의 강화작은영화관, 길상면내의 DRFA 365예술극장이 있다.13. 박물관
대표적으로는 강화역사박물관, 강화자연사박물관가 있다.14. 의료기관
강화읍내의 비에스종합병원(266병상)이 있다.[1] 분단 직후까지는 38선 아래에 북쪽 연백 평야도 있었기에 이곳은 전쟁 직전까지 남한 땅이었다.[2] 아버지가 어르신께 '시꺄'라고 하는 것을 그 자식은 처음에는 험한 말을 하는 것처럼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3] 이 사업소에 등록된 기호는 러 외에도 로, 루, 르, 조 등도 눈에 띄게 나왔다.[4] 김포시가 김포군이던 시절에는 경기X흐YYYY 같은 번호판이 존재.[5] 1999년 세무서 개편에 따라 서인천세무서 김포지서로 격하하였다.[6] 강화도에서 죄, 뇌물 등을 짓거나 수수하게 되는 사람에게 재판을 별도로 받으려면 40여km 떨어진 인천지방법원 본원까지 나가야 하고 버스를 타려면 800번을 이용한 후 주안 일대에서 지선버스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등 교통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게 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있다.[7] 강화군 인구의 35%는 감리교 신자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