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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 2007년 EP 앨범 [To The Galaxy] |
멤버 | 이주현(베이스), 박종현(기타), 전용현(드럼) |
소속사 | 러브 락 |
장르 | 탈진 락앤롤, 펑크 락, 개러지 록 |
링크 |
1. 개요2. 밴드 소개3. 디스코그래피
3.1. To the Galaxy (EP) (2007)3.2. Ramble Around (EP) (2007)3.3. Noise On Fire (정규 1집) (2008)3.4. Come On and Get Up (EP) (2009)3.5. Wild Days(정규 2집) (2010)3.6. Galaxy Express (정규 3집) (2012)3.7. Walking on Empty(정규 4집) (2015)3.8. Electric Jungle (EP) (2018)3.9. Turn it up! (EP) (2020)3.10. Down (EP) (2020)3.11. Forget it (EP) (2020)3.12. LAIKA (EP) (2021)3.13. The Way (Redux Version) (EP) (2021)3.14. 넌 또 그렇게 You Again (EP) (2021)3.15. Don't Care Anymore (Single) (2023)
4. 다양한 활동5. 대마 흡연 혐의[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밴드.2. 밴드 소개
2005년 10월 서울에서 결성된 밴드. 결성 당시 멤버는 이주현(베이스, 보컬), 박종현(기타, 보컬), 윤홍구(드럼)였다.이주현은 럭스와 게토밤즈 등에서 활동한 적 있는 인디 1세대로, 문제의 사건 당시에도 리허설 없이 뒤에 있다가 영문도 모른 채 사건의 현장에 함께 하게 된 전적이 있다. 이후 3개월 뒤, 기타리스트인 박종현이 2005년 '모글리'라는 밴드에서 활동하다가 멤버들의 군입대로 혼자 남았을 때, 오며가며 안면을 튼 이주현의 제안으로 바세린 출신의 드러머 윤홍구와 함께 처음 결성되었다.
이후 윤홍구가 2007년 손 부상을 당하게 되었을 때, 박종현은 고향 친구인 김희권[1]을 대타로 영입한다. 처음에는 '두 달만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왔다가 눌러앉으면서 그대로 멤버가 된다. 그러나 2018년 11월 9일 공연을 끝으로 김희권이 탈퇴하고[2] 2020년에는 신규 멤버 모집을 통해 경쟁 끝에 주우섭이 합류하였고, 2022년 상반기부터는 주우섭을 대신해[3] 전용현[4]이 드러머로 활동중이다.
'탈진 로큰롤'이라고 불리는 정신나간 라이브가 강점인 밴드. 정규 앨범을 내기 전부터 그야말로 공연만으로 인디 음악 팬들의 이목을 끌어왔으며, 정규 1집을 통해 인디 신 내에서는 메이저급으로 발돋움하였다. 이 무렵이 바로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브로콜리 너마저, 검정치마 등의 개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디 2세대'가 막 등장하던 2008년. 위의 그룹들과 함께 인디 음악의 중흥을 이끌어낸 밴드들 중 하나이다. 다만 라이브 지향성이 강한 밴드인지라 이들 밴드들 중 가장 방송 출연이 적은 밴드이기도 하며, 그 덕에 대중들의 인지도는 이들 중 가장 낮은 편이다.[5] 그래도 뮤직뱅크 같은 데에 나온 적도 있기는 하다.[6]
참고로 이들의 정신나간 라이브는 어쿠스틱 공연에서도 발휘되는데, 어쿠스틱 공연이라며 위와 같은 공연을 보여준다(...). 어쿠스틱 공연이라고는 하지만 도무지 자리에 앉는 법이 없으며, 악기를 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소리 지르고 의자를 던지는 등 온 몸이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어쿠스틱이라고 방심 말고 꼭 수건을 챙겨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
전반적으로 펑크 록, 개러지 록, 로큰롤, 사이키델릭 등을 기본으로 하여 인디 1세대들이 구축한 한국식 '달리는 음악'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펑크 밴드라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고, 위에 열거한 장르들에 산울림이나 송골매 같은 선배들의 장점을 더해 본인들의 색으로 승화시켰다고 할까나. 최근 등장한 밴드들 중에서 '신나는 음악'으로서는 이들을 따라갈 자가 없으며, 그놈의 열악한 앨범 퀄리티[7]만 제외하면 평단에서도 고르게 호평받고 있다. 다만 이들을 대표하는 싱글이 아직까지는 확실히 없다는 점이 약점이라면 약점.
특이하게도 팀에 정해진 보컬이 없다. 노래마다 주된 보컬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정해진 형식 없이 자유롭게 하고 싶어서 그랬다고. 김희권의 경우 드럼치면서 노래하는 게 어려워 주로 코러스를 한다고 한다.
3. 디스코그래피
3.1. To the Galaxy (EP) (2007)
3.2. Ramble Around (EP) (2007)
3.3. Noise On Fire (정규 1집) (2008)
문서 참조3.4. Come On and Get Up (EP) (2009)
타이틀 곡 '홀로 이렇게'는 영화 모범시민의 프로모션에 쓰였고, 마지막 트랙인 'Break It Down'은 게임 프리스타일 풋볼의 주제가로 쓰였다.3.5. Wild Days(정규 2집) (2010)
이전 소속사인 루비살롱에서 독립하여 만든 첫 앨범.이들은 2010년 만우절에 뜬금없이 'Wild 30'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름하여 30일만에 앨범 만들기(...).[8] 30일 동안 이들은 제작 과정을 SNS와 프로젝트용 블로그에 실시간으로 공개했다. 심지어는 제작 중인 음원까지도 올리곤 했다. 이 앨범의 또 다른 특징이 있다면, mp3 플레이어로 녹음하는
그렇게 해서 나온 이 앨범은 지난 정규 앨범 못지 않은 탈진 로큰롤을 담았다는 호평을 받았으나, 녹음 퀄리티가 열악하다는 지적을 여전히 피할 수 없었다. 대표곡은 '진짜 너를 원해'. 그리고 앨범 마지막에는 본인들의 노래들[9]를 노래방에 가서 부르고 그걸 녹음해 싣는 기행을 벌였다(...)
3.6. Galaxy Express (정규 3집) (2012)
북미 투어 후 성숙해진 이들이 내놓은 3번째 정규 앨범. 8월부터 한 달에 하나씩 트리플 타이틀 곡인 '너와 나', '호롱불', '언제까지나'를 하나씩 공개한 후 11월에 앨범을 발매하였다. 이 앨범은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는 스트리밍이 불가능하고, 전곡 mp3 구매를 하거나 앨범을 직접 사야 한다. 그래서인지 네이버 뮤직에서도 소개받지 못하고 예전 앨범들에 비해 정말 주목받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다...그래도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한 단계 성장했다는 것을 알리는 앨범. 고질병인 녹음의 질 문제를 드디어 이 앨범에서 극복했다! 아날로그 릴 테이프 녹음 + 계속 고집하는 원테이크 라이브 레코딩임에도 불구하고 녹음 퀄리티가 상당히 좋아졌다. 그래서인지 전작들의 '날 것'의 맛은 좀 덜 사는 편.
드러머 김희권의 탈퇴이후 모든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내려갔다. 수익분배 관련으로 스트리밍을 중단한듯.
3.7. Walking on Empty(정규 4집) (2015)
앨범 아트는 서울숲 거인상을 찍은 것이다.이전과는 다르게 정상적인(?) 레코딩 시설에서 레코딩을 하여, 녹음상태는 가장 좋다. 다만 수록곡들의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이 앨범을 기점으로 공연에서 세션기타리스트도 추가 되었으나, 갤럭시 음악의 특징인 곡의 에너지는 전 앨범들에 비해 감소한것 같다는 평이 많다.[10] 밑에 서술한 안 좋은 사건으로 인한 쉬어가는 앨범으로 보는 팬들도 있었다.[11]
3.8. Electric Jungle (EP) (2018)
3년만에 발매하는 앨범. 모든곡의 러닝타임이 1분이라는 매우 파격적인 컨셉을 지녔다. 덕분에 멜론 등지의 1분 미리듣기 제한에도 마음껏 들을수 있을정도. 예전의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돌아왔다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강렬하지만 짧아서 아쉽다는 평가.3.9. Turn it up! (EP) (2020)
기존 멤버 김희권이 탈퇴하고 새로운 드러머 주우섭이 합류한후 나온 싱글. 전 앨범 Electric Jungle의 수록곡 Turn it up을 리메이크 했다.3.10. Down (EP) (2020)
3.11. Forget it (EP) (2020)
3.12. LAIKA (EP) (2021)
3.13. The Way (Redux Version) (EP) (2021)
3.14. 넌 또 그렇게 You Again (EP) (2021)
3.15. Don't Care Anymore (Single) (2023)
2018년 EP인 Electric Jungle에 수록되었던 곡을 새로운 드러머 전용현과 함께 재작업한 곡. 전용현은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도 감독하였다.
4. 다양한 활동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단순한 방송 출연이나 공연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디 음악이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길들을 모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집 제작 과정에서 진행했던 Wild 30 프로젝트는 팬들과 앨범 제작 과정에서부터 소통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고, 영화 <반드시 크게 들을 것> 시리즈를 통해 본인들의 활동을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시도들이 나름 인정을 받아 이들은 2011년에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 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한편, 이들은 해외 진출에도 상당히 적극적으로 홍콩, 캐나다, 프랑스의 음악 페스티벌에 참석한 전력이 있으며, 2012년 상반기에는 아예 본인들이 직접 북미 투어를 감행했다! 세계적인 스타디움 록 밴드들의 거대한 공연과는 좀 거리가 있지만, 미국 각지의 클럽들과 소규모 공연장들을 직접 돌아다니면서 공연을 펼쳤다. 이 시절의 기록을 <반드시 크게 들을 것 2>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내놓기도 하였다. 그 결과가 어찌 되었건 간에 '한국에서 유명해진 다음 해외 진출'이라는 대다수의 생각보다는 해외 시장의 밑바닥부터 공략한다는 이들의 자세는 높이 평가받을 만 하다.[12]
5. 대마 흡연 혐의
2013년 베이스 이주현이 대마초 흡연에 재배까지 한 혐의로 전격 체포되었다. 단순히 흡연만 한 것이 아니라 재배까지 한 터라 죄질이 무겁기 때문에 구속 될 것으로 예상되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거기에 박종현도 추가 조사인으로서 호출되었으니... 결국 무기한 활동중단을 선언했다.[13]2013년 7월 16일 발표에 따르면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우승한 것으로 녹화를 마친 밴드의 시대는 대마 관련 물의에 따라 갤럭시 익스프레스를 통편집하고 공연만으로 해당 회를 방영했으며, 우승 상금은 한국 밴드 음악 발전을 위해 사용되었다.
당연히 이들의 열렬한 팬들이 집중되어있는 카페와 인디밴드 갤러리 등은 말 그대로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반응은 "미워죽겠는데 플레이 리스트에선 뺄 수가 없다!"라며 팬들의 마음을 더욱 미워지게 한다는 것. 일부 대마초가 별거냐는 팬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팬들은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활동정지를 슬퍼하지만서도 죗값을 치르고 돌아와 다시 한 번 멋진 음악과 무대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글들을 각종 SNS와 커뮤니티 등지에서 피력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팬들의 반응에 호응하여 갤럭시 익스프레스 측에서도 구질구질한 변명보다는 주어진 죗값을 치르고 반성을 한 뒤에 다시 돌아오겠다는 사과 및 반성문을 SNS를 통해서 밝혔다.
기사화 된 재판 결과에 따르면, 둘 다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고 한다. 이주현의 재판을 담당한 판사의 판결문이 재미있는데, 피고인을 '유명 연예인', '공인'이라 표현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국내 락 페스티벌은 물론이고, 일본, 러시아 페스티벌, 그 외 올해 예정된 서너건의 해외 일정 모두가 취소되었다. 장기하와 얼굴들, 10CM 등과는 다른 소위 센 음악을 하는 밴드로 우직하게 음악으로만 돌직구를 던져서 인디씬에서 정점을 찍고 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던 절호의 타이밍을 본인들 스스로 차버린 셈. 어쩌면 이들에겐 구속, 집행유예, 벌금형 보다 이 점이 더 뼈아프게 다가올 듯.
그래도 위의 사건 외에는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고 2014년부터 클럽공연 위주로 공연을 다시 이어가고 있는데 항간의 소문에 의하면 공연 도입에 "안녕하세요. 준법 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 입니다."라고 자신들을 소개한다고 전해진다. 2015년에는 네이버 온 스테이지 플러스에도 나왔다.
[1] 참고로 2012년 말 한 공연에서 여자친구에게 공식 프러포즈한 뒤 결혼에 골인, 지금까지도 팀을 거쳐갔던 멤버 내의 유일한 유부남이다.[2] 김희권은 현재 검정치마의 드러머로 활동 중이다.[3] 2022년 경록절까지로 확인된다.[4] 싱어송라이터이자 DJ로 알려져 있으며, 80-90년대 가요를 이용한 시티팝 분위기의 리믹스로 이름이 알려져 있었다. 드럼 뿐 아니라 최근 EP인 'Don't Care Anymore'의 뮤직비디오도 감독했다.[5] 소위 말하는 센 음악이다보니 취향을 많이 타는편이다.[6] 참고로 뮤직뱅크 출연 당시 MC였던 서효림이 "실력으로 정평이 나있는 인디밴드 갤럭시 S"라고 소개하는 바람에 팬들을 박장대소 하게 만든 적이 있다. 이 이 후로 라이브 공연에서 한동안 본인들도 스스로를 갤럭시 S라고 소개하며 농담을 하기도 하였으며 이 사건후 얼마 안 있어 있었던 슈퍼스타 K의 패러디 공연때도 심사위원으로 등장하며 사진엔 ?를 넣고 갤럭시 S라고 넣는 기행도 선보였다.[7] 아래의 디스코그라피 항목에서 차례차례 설명.[8] 소식을 들은 문샤이너스의 차승우는 "제정신이냐?"라고 물었다고 한다(...)[9] Jungle The Black과 홀로 이렇게.[10] 호를 표하는 팬들도 이 평은 어느정도 공감하는 편이다.[11] 이전과는 다르게 레코딩 시설에서 레코딩한것도 어느정도 반증한다.[12] 이는 미국의 인디 밴드들이 데뷔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미국은 땅이 워낙 넓다 보니 거의 홍대 앞으로 일원하된 한국과 달리 각 지역의 로컬 신이 활성화되어 있는데, 미국의 인디 밴드들은 자신들의 로컬 신에서 영향력을 키워 전국구로 나오거나, 아니면 갤럭시 익스프레스처럼 여기저기의 로컬 신을 돌아다니면서 인지도를 올리곤 한다.[13] 약빨고 공연한게 아니냐라는 의혹도 많지만 마리화나 문서를 봐도 나와있듯 행동이 둔해지는 탓에 약빨고 공연했다면 탈진 록큰롤은커녕 이미 탈진한 록큰롤로 유명해졌을 듯. 작사작곡이면 모를까, 마리화나 만취상태에서 공연한다면 그게 제대로 될 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