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약먹는 천재마법사에서 등장하는 가상의 도시 국가.주인공 레녹이 근거를 두고 있는 근미래 도시.[1] 동대륙 남서부에 위치했으며 수천만의 인구를 자랑하는 거대도시다.
카르텔의 구성원이나 발칸 시의회의 원로들의 발언에 따르면 발칸은 본래부터 불로불사와 영생을 추구하던 이들이 설립한 도시였다고 한다.
과거에는 현재보다 더 많은 강자들이 활동하며,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이들 사이에도 마경이라 불릴 정도로 악명 높은 도시였으나, 카이세 바쥬르를 중심으로 한 그의 지지 세력이 발칸의 고위층과 거래하여 승천 의식 블랙컨슈머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실패하고, 카이세의 지지 세력과 반대 세력이 내전을 벌이면서 그 성세가 한 풀 꺾였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가 지닌 저력은 다른 지역에 비하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었기에 동대륙의 필레놈 자치령을 비롯한 주변국을 전쟁으로 병탄할 계획이나, 남대륙을 도시의 자본으로 잠식할 계획이 시의원들 사이에서 오가기도 할 정도로 여전히 강대한 힘을 지닌 것으로 묘사되며, 양지와 음지를 가리지 않고, 전 대륙을 통틀어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강한 강자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프로젝트의 실패와 내전을 거친 이후 발칸은 금제율령을 제정해 양지에서 활동하는 성위급 이상의 능력자들의 활동에 제한을 걸려 있었지만, 작중에서 삼두령이었던 팔굉성채의 약체화와 방위군의 반란 등을 거치면서 금제율령을 해제했다.[2]
2. 구역
번호로 구분되는 수십 개의 구역으로 나눠져 있으며 바깥쪽 구역으로 갈수록 구역의 크기가 커지는 반면 인프라는 열악해진다. 50번대 구역쯤 되면 주민들이 사람 취급도 못 받을 정도고, 최외곽 구역은 아예 사고로 개발이 중단되어 괴물들의 터전이 되어버렸다. 이런 환경과 더불어 치안도 좋지 않아 무수한 용병들이 활약하고 있다.- 0~9번대 구역
도시의 핵심적인 운영과 경제를 책임지는 행정지구가 위치해 있다. - 3구역
기도하는 여신상이 있는 성당이 위치한 구역. - 5구역
중앙의회의 본관 청사가 있는 구역이자 중앙 세력에 의해 진행된 견뢰 토벌전에서 승리한 견뢰가 개선식이 진행된 구역. - 6구역
온갖 기밀문서가 존재하는 정보의 주요 저장소이자 가장 개방된 폐쇄구역이다. 방위군 반역사건당시 레녹과 아리스가 이곳에 침입해 기밀 문서를 빼돌린 전적이 있다. - 8구역
특허청이 존재하는 구역이다.
- 10번대 구역
공룡기업들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체들의 건물로 빌딩의 숲을 이룬다.. - 10구역
라몬테 클리프턴을 관리하는 병원이 있으며, 기업 바리츠 사의 본사가 위치하고 있는 구역이다. - 15구역
견뢰의 청문회가 열렸던 구역. - 16구역
크로드 아즐란의 투련문이 위치한 구역. - 17구역
바리츠 사의 지부 중 하나가 위치한 구역. - 19구역
발칸 최초의 폐쇄구역. 도시 내부에서 가장 엄중하고 강력한 보안과 기밀을 유지 중인 곳이다. 한때 인조 인간에 대한 테마 연구가 진행되었고 블랙 컨슈머 프로젝트의 실패를 수습하려다 훨씬 큰 실패가 일어난 곳이라고 한다. 시정부 1행정부시장을 맡고 있는 에이미 와인스턴이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19구역 전체는 외해의 문으로 변질된 상황이다. 아예 시공간 일부가 외해 바깥에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출입하기 위해선 우주선과 같은 이동수단이 필요하다. 라몬테 클리프턴[3][4]의 생체 출입 코드를 천견이 남긴 자치령의 불가침 조약 재협의, 클리프턴의 남은 운명을 대신 보아달라는 것을 조건으로 시의회가 라피스 팔시어에게 양도하기로 하였으나 어쩐 일인지 에반 마르티네스에게로 인계된 상태이다. 부시장이 이 구역을 이용해 라피스를 처리하려 하였으나 에반에 의해 제지되었다.
- 20번대 구역
발칸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이 일하고 생활하는 대부분의 번화가가 위치해 있다. - 21구역
판데모니엄의 관리직이자 브로커인 하이레아가 거주하는 성당이 위치해 있다. - 22구역
쿠르바스 다목적 중력댐이 위치한 구역. 댐 하나가 20번대 구역 수자원의 40%를 공급하며 폐쇄구역으로 향하는 입구가 존재한다. 폐쇄구역 생존자 중 하나인 키건 그라임스가 관리하고 있었으나 피폭현상 해결작전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였다. - 23구역
발칸의 첨단 군사 시설과 연구 기관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 25구역
19구역과 함께 가장 먼저 폐쇄구역으로 지정된 곳이자 블랙컨슈머 프로젝트라 불리는 시공간 연구의 실패로 인해 마력입자 피폭이 일어난 구역이다. 과거 시간선 속에 존재하던 카이세가 스스로 소멸을 선택하면서 괴리현상은 멈춘 상태. 이후 격리조치에서 벗어나 민간에 개방되었다. 본래는 라마할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구역이라고 한다. - 29구역
알타라 항만이 위치한 구역. 근처 공방에서 화약 약품 사고가 발생한 뒤로 공사가 중단되어 버려진 곳이지만, 시정부가 재개발을 약속했었다고 한다.
- 30번대 구역
놀이공원이나 항만처럼 큰 면적을 필요로 하는 도시의 시설들이 모여있다. - 31구역
플럼버의 식물원이 위치한 곳으로, 레녹이 연초를 구매하기 위해 자주 방문하던 곳이다. - 35구역
화이트스톤 국립공원과 바일런 연구소는 35구역에 위치해 있다.
- 40번대 구역
새롭게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어수선한 틈을 타 비인가조직들이 자리해있다. 이 때문에 30번대 이내의 구역들과 달리 치안이 불안정하다. - 41구역
마담의 성이 위치해 있는 구역. - 42구역
레녹과 딜런이 의뢰를 받고 터트린 샬로테 기업의 공장이 있는 구역. - 43구역
흑마법사 크레이그 틸리언이 테러를 가한 구역. - 44구역
라얀 아이터가 제니의 술집으로 들어오기 전까지 활동하고, 알레한드로 머피가 거주하는 구역. - 45구역
세바스찬의 사무실이 있는 구역. - 47구역
토커퍼즈를 벤치마킹하여 구성된 구역. - 48구역
시거 뱅 갱단의 본진이 있던 구역. - 49구역
제니의 술집과 발칸 최초 마탑인 견뢰의 마탑이 위치해 있다. 마탑을 중심으로 일대에는 권역이 형성되어있다.
- 50번대 구역
부랑자와 온갖 범죄자들이 떠도는 미개발지구가 널려있다. - 54구역
아므낙 제약회사의 약품 창고가 있던 구역. - 55구역
야누시카 그린웨이가 은거하던 구역이자 아르마스 폰 아나테마의 자택이 위치한 구역. - 57구역
마드리치 오니온의 권역이자 발칸의 수용 시설인 앨라호른이 위치한 미개발 지구 해안가와 가장 가까운 구역. - 59구역
발칸 미개발지구 최외곽에 위치한 구역. 버려진 철도역과 폐쇄구역이자 발칸의 모든 폐기물이 버려진다는 거대 쓰레기장이 존재한다. 시거 뱅 갱단과 방위군 퇴역 군인들이 거래 장소로 애용하던 곳이며, 견뢰와 페이샤의 전투가 있었던 곳이다.
2.1. 위성도시
거대도시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인구와 자산, 규모와 물자를 감당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시확장개발계획의 산물. 블랙컨슈머 프로젝트로 인해 물거품이 되고, 몇몇 도시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위성 도시는 아무도 찾지 않는 유령도시로 변했다.- 비이루츠
판데모니엄의 중간결산이 일어난 장소.
- 에타노크
발칸의 극위능력자들의 회담이 일어난 장소. 미개발지구의 다른 사막과 달리 부드럽고 곱게 빻은 듯한 새하얀 모래로 덮여있으며, 굴러다니는 유해로 보아 모래의 원재료는 암반이 아닌 인간의 뼈로 추측된다.
- 라 헤이븐
발칸과 토르번 마탑과의 협약으로 인해 거대한 선착장으로 개조된다.
2.2. 아르바트 산맥
방위군의 이동 요새들이 주둔했던 산맥.
3. 시정부 조직
3.1. 중앙 의회
상원과 하원으로 나뉘어있는 의회로 발칸의 최고위 집행기관이다.3.1.1. 원로원
3.2. 방위군
발칸을 지키는 군대. 발칸에서 활동하는 용병과 시정부의 직속 특무 기관 소속 요원에는 방위군 출신들이 꽤나 존재한다고 한다.트레펜 중장의 반역 사태로 인해 입지가 줄었지만, 여전히 집단 자체는 건재한 것으로 보인다.
3.3. 특무 기관
3.3.1. 에이전트
발칸 시정부 직속 정보국. 발칸 음지의 정보를 취합하고 치안 유지를 위해 무력을 행사하는 요원들이 소속되어 있다. 막장스러운 치안을 자랑하는 거대도시 발칸에서 최소한의 질서가 성립되고 있는 데엔 바로 이들 에이전트의 역할이 크다.판데모니엄을 비롯한 외부의 세력과 발칸의 음지에서 강대한 세력을 자랑하는 카르텔을 비롯한 집단들이 발칸에서 정도 이상의 짓거리를 벌이지 못하도록 감시하고 있다.
금제율령이 풀리기 전에 유일하게 활동하던 특무기관이라 그 입지가 상당했으나, 금제율령이 풀린 이후 활동 가능한 특무기관이 많아지며 입지가 줄었다.
그레타 위더힐드의 복귀로 큰 개편을 겪었다. 요원들의 흑색 슈트가 상징적.
3.3.2. 이지스
발칸 시정부 직속 특수부대. 금제율령이 풀림에 따라 활동을 개시했으며, 판데모니엄을 습격하며 면면을 드러냈다. 단원 대부분이 7레벨 육체능력자인 동시에 술식사용자인데, 이 술식은 본래 사용하는 능력이 아니라 붙잡은 술사를 희생해 몸에 새겨 사용하는 기술이라고 한다. 이 때문인지 술식을 활용하는 능력 자체는 떨어지는 편.3.3.3. 크레센트
발칸 시정부 직속 특수부대. 바일런 연구소에서 반을 막기 위해 움직이는 것으로 처음 등장했다. 당시에 등장한 단원들의 머리색이 모두 은발이라는 특이점이 있으며, 단원들의 성격이 매우 냉정하고, 고지식한데, 이는 인위적으로 성격을 냉정하도록 설계한 것이라 한다.3.4. 기술관리국
3.5. 기술자문위원회
4. 양지의 조직
4.1. 투련문
크로드 아즐란이 호법으로 있는 집단.4.2. 기수신궁
올리닉이 궁주로 있는 집단.4.3. 시해검종
맹인 검객 하백이 문주로 있는 집단.4.4. 시스트라 아우룸
레이지 미스트라가 소속된 집단.5. 음지의 조직
5.1. 브로커 사무소
5.1.1. 제니의 술집
5.1.2. 마담의 성
브로커 엘레브라 트리바이어가 본거지로 삼은 성.5.1.3. 세바스찬의 사무소
5.2. 용병 사무소
5.2.1. 안타레스 용병 사무소
안타레스가 소장으로 있는 용병 사무소. 플라톤 사무소와 함께 발칸의 용병 업계를 양분하고 있다.5.2.2. 크림갈 용병 사무소
5.2.3. 플라톤 용병 사무소
플라톤이 소장으로 있는 용병 사무소. 안타레스 사무소와 함께 발칸의 용병 업계를 양분하고 있다.
5.3. 삼두령
5.3.1. 카르텔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5.3.2. 데드라이즈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5.3.3. 팔굉성채 → 육방성채
발칸 시 내부에 존재하는 또 하나의 소도시이자 삼두령의 일원으로, 거대한 벽으로 외부와 격리되어 있으며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생활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일원, 이본, 삼영, 사군, 오륜, 육령, 칠현, 팔둔이라는 강대한 팔대 가문이 '시간의 흐름이 뒤틀린 유적지'를 관리해야 한다는 이유로 발칸 시 건축 초창기에 성벽을 쌓아올리고 자치를 허가받았다고 한다. 삼두령 중에서도 육탄전력에 과해서는 가장 압도적인 지위를 점하고 있으며 전사들을 양성하는 요람으로서는 으뜸가는 곳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팔대 가문들은 조금씩 부패해갔다. 작중 레녹이 방문하기 수년 전 시점에선 이게 절정에 달해 성채 내의 이권에만 관심을 가질 뿐 외부의 변화나 자기발전엔 신경 쓰지 않는 무력한 이들이 되었고, 실질적인 무력도 삼두령이란 이름이 무색하게 크게 약화된 상태였다.[4] 이후 일원과 이본, 두 가문이 몰락하면서 육방성채로 이름이 바뀌고, 삼두령의 자리에서도 물러나게 되었다.
5.4. 스캐빈저
5.5. 사이브리드 에코
5.6. 시거 뱅
5.7. 팔시온
자운 오디스가 리더였던 테러 조직.
5.8. 텐카운츠
5.9. 견뢰의 마탑
6. 기업
주로 10~20번대 구역에서 발전하였으며 양지의 경제를 주로 잡고 있다고 보면된다. 일반적인 현실의 회사와 달리 사병을 운용하며 다른 기업들과 무력을 이용하여 이권싸움을 하는 등의 사이버 펑크 세계관에 어울리는 다양한 일들을 한다.
- 샬로테 사
화장품 사업을 하며 인체실험등의 만행을 하였다고 나온다. 초반 레녹이 처음으로 의뢰받아 공격받은 회사이며 크로켄을 고용하여 레녹에게 크로켄, 이벨린의 접점을 만들어준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 바리츠 사
문어발 기업. 화장품 사업 확장을 위해 레녹을 고용하여 샬로테 사를 공격하게 하였다. 경영자의 혈통에 예지의 선천이능이 담겨 있으며 이후 에반 바일런이 세번째 논문을 위해 회로를 의뢰하였을때 교단과 거래하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 아므낙 사
제약회사. 30번대 구역에서 창업한 벤처기업이며 자신들의 신약 특허개발을 위하여 레녹을 고용한다. 레녹은 이후 기업의 창고에서 많은 양의 영양제를 받아간다.
- 다이크 사
공업도구, 군사물품 기업. 음지로의 사업 확장을 위하여 레녹을 고용하였으며 첫번째 의뢰 이후로 레녹의 능력을 알고 그를 어떤 수를 써서라도 영입하려 한다. 그에게 에낙필의 다섯손가락이나 블랙펠리스 공방의 장갑, 외부고문 직책 등 을 보상으로 주는 등 그의 신뢰를 사려 한다. 이후 레녹도 기업과 관련된 일이 있으면 다이크 사에게 문의 하거나 외부고문 직책을 이용하는 등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 오터블 사
자동차 기업. 레녹과는 도난당한 설계도를 찾기위한 의뢰로 연이 닿았으며 이후 레녹이 애용하는 몬스터 바이크를 추가 임금으로 지불하고 영구 AS를 보장한다. 레녹에게는 유용한 탈것이 생겨겼으며 오터블 입장에서는 도시 최고의 프리렌서가 공짜로 광고하고 있는 상황으로 서로 윈윈인 관계이다.
- 아킬레우스 사
군수, 보안을 주로 다루는 기업. 사업의 특성상 견뢰를 주목하고 있으며 술식 요격병기를 만드는 등 여러모로 최첨단의 기술과 정보를 가지는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1] 이 때문에 작품 초중반까지 발칸을 배경으로 대부분의 사건이 벌어진다.[2] 이 과정에는 반의 활약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3] 발칸 설립 당시부터 상원 의원직을 역임했던 창립공신이자, 발칸의 모든 관문을 책임지고 관리하던 열쇠지기였다고.[4] 오랜 지병으로 고생하던 말년에 민간요법에 의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교단의 사도였던 것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