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23:52:22

게리(Ib)

파일:ib-리메이크.png
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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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Garry / ギャリー
파일:20230905211327_1.jpg

[ 오리지널 ]
파일:Ib(등장인물/게리).png
나이 20대[1]
꽃잎 7장[2]
장미 파란 장미[3]
무기 라이터
취미 산책, 다방 발굴[4]
싫어하는 것 공포 영화[5]
특이사항 사백안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동인 2차 창작에서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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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제 미술관 같은 건 정말 지긋지긋해...
Ib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서포트 캐릭터이자 주인공이기도 한 희귀 케이스다.

성인 남성이라는 특성상 무거운 것을 밀어줄 수도 있으며 어려운 문장이 있으면 대신 읽어줄 수도 있다.[6]

미술관에 가는 것은 오랜만이라 아침 일찍 나왔다고 하며 미술관이 이상하게 변하기 전에는 '매달린 남자'를 감상하고 있었다.

게리가 코트 안쪽에 입고 있는 옷은 민소매였지만 리메이크 작품에서 평범한 옷으로 변경 되었다. 너덜너덜해 보이는 코트는 원래 너덜너덜한 디자인이라고 한다. 그래도 확실히 오래 입기는 입었으니 너저분하다는 걸 부정하진 못하는 모양. 제작자 말로는 처음부터 스타일리쉬한 느낌의 디자인으로 설정하려 했다고 한다. 디자인 모티브는 파란 장미로 추측된다. 머리 모양을 뒤집어 보면 파란색과 비슷한 보라색 장미꽃(현실 파란 장미가 완전한 파란색을 띄진 않으며 연보라색을 띈다. 어찌보면 완벽히 파란 장미를 구체화 한 것일 수 있다.) 모양이다.

기본 소지품은 손목시계, 라이터, 파란 장미, 레몬 사탕으로 최대 4칸인 인벤토리를 모두 차지한다. 이중 라이터는 작중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7]

2. 특징

창백한 인상과 다르게 표정 변화가 다양하고 감정표현도 적극적이다. 특이하게 '어머'라든지 '꺄악-!!' 같은 말투를 사용하지만 특히 일본어판에선 극단적으로 오네어(オネェ口調)[8]를 사용하며 이브가 그가 왜 그런 말투를 쓰는지 물어볼 수도 있는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었는데 개성있어서 만족한다고 대답한다.[9]

그래서 겁쟁이허당으로 보이기 쉽지만 대화할 수 있을 때 여러 번 말을 걸어보면 정말 된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작중에서 나오는 인물들을 가장 많이 배려해주는 편이며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이렇게 착하고 멋진 사람이 있다니!'하는 인상을 주고 있다.

한편 자신에게 커서 건방지다고 한 개미를 밟으려 하거나[10] 예전에 백지 퍼즐을 맞추다가 중간에 막히자 열받아서 아무렇게나 끼워넣어 퍼즐조각이 사방으로 튀었다는 일화를 말하기도 하고 특정 상황에서 사물을 부수려고 하는 선택지가 꽤나 나오는 것을 보면 이브와는 다르게 꽤나 욱하는 성질도 있는 듯. 간단히 말해 본성이 어질고 착하면서 희노애락의 표현이 분명한 사람이라 하겠다. 어찌보면 게리의 상징, 매달린 남자타로점인 ‘상냥하지만 감정적으로 충동적인 자’와 겹쳐보인다. 이 성향 때문에 사물을 부수는 선택지를 자주 골랐을 시 미술관의 미움을 가장 크게 받기도 하는 캐릭터다.

또한 이브가 '심괴'를 겪으며 점점 정신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 반해서 게리는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다.[11] 이브는 끔찍한 물건들을 메르헨틱한 모습으로 인식하기도 했으며 마지막 탈출 직전 다 끝났다는 생각에 긴장이 풀린 탓인지 환각을 보기도 하는데 게리는 멀쩡하다. 이런 걸 보면 잘 놀란다 뿐이지 정신력이 이브보다 훨씬 강한 것 같다. 애초에 이브가 감정 표현이 게임 내에 없어서 그렇지 어린아이고 게리는 성인이니 말이다. 실제로 정신이 구현화된 장미의 꽃잎 수가 이브보다 2배나 많은 10장(리메이크판은 7)이다.

이런 점들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인기는 Ib의 모든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높을 뿐 아니라, RPG 메이커 계열의 게임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인기 캐릭터. kouri의 블로그에서 치러진 인기투표에서 총 22,055표 중 10,227표를 얻어 거의 절반에 가까운 득표율을 보이며 1위를 달성했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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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브가 미술관에 방문한 시점에 매달린 남자를 관람하고 있다.

이브가 이계의 미술관에서 처음으로 만난 이브 이외의 다른 사람으로 붉은 색의 방에서 이브와 바닥에 엎어진 채로(...) 대면하게 된다. 이후 이브가 파란 장미를 회복시켜 게리에게 준 뒤 둘이서 같이 행동하게 된다. 게리가 합류한 이후로는 어려운 글자를 읽을 수 있고 무거운 물건도 옮길 수 있다. 회색방에서 이브가 지쳐 쓰러진 이후에 코트를 벗어서 이브에게 덮어주고 레몬 사탕을 준다.

메리와 만난 후 3명 중 유일하게 인형의 방이 께름칙하다고 말했다.[12] 방에서 나간 후에는 지면에 솟아난 식물 줄기(조형물 '질투심 강한 꽃') 때문에 이브, 메리와 떨어지게 되고 혼자서 개별 행동을 하게 된다. 이브, 메리의 루트가 순탄하고 위험이 적은데 반해 게리 루트는 위험한 곳이 많고 이곳저곳 동분서주해야 한다.

게리 시점으로 플레이하는 도중에 게리가 메리의 정체를 알게 된다. 이후 보라색 방에서 인형의 방을 탈출하지 못할 경우와 했을 경우 스토리 전개가 약간 다르다. 탈출하지 못했을 경우 맛이 가버려 파란 인형들과 대화를 하는 것을 이브가 직접 내려와서 제정신으로 돌려놓는다.[13] 이때 메리의 정체를 까먹어버리는데 층계에서 메리의 장미[14]를 줍게 되면서 메리의 정체를 기억해 낸다. 그리고 이를 눈치채고 달려드는 메리와 몸싸움을 벌이다 그녀를 쓰러뜨린다. 무사히 탈출할 경우에는 메리가 이브에게 협박을 하려는 순간 나타나서 이브를 구하고 메리를 쓰러뜨린다.

이렇게 메리랑 떨어지고 난 후 이브와 게리만이 탈출하기 위해 스케치북으로 들어가게 된다.

덧붙여, 이브와 게리가 처음 만나는 장소에서 더미데이터로만 존재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대사를 말해보자면,
"내 경우도 대체로 그런 느낌이야. 덤으로 이상한 여자에게 쫓기고..."
"한껏 손가락을 물린 끝에 장미꽃을 빼앗기고..."
"아직도 아프다고... 하아."
"어머, 손수건 써도 되니?"

이브 진엔딩을 본 사람은 알만한 손수건 이벤트가 초반부터 발생한다. #[15]

4. 동인 2차 창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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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 이름의 공식 철자인 Garry는 영어에서 방언에 따라 '개리'/gæri/와 '게리'/geri/로 발음이 갈리는데, 일본어 표기는 '개리(ギャリー)' 발음을 바탕으로 하고 한국어 표기는 '게리' 발음을 바탕으로 한다. Mary의 발음으로 일본어에선 '메어리(メアリー)'를 택하고 한국어에선 '메리'를 택하듯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 의상을 오래 입었다는 등의 대사로 인해 2차 창작에서는 가난하다는 설정이 많다.
  • 머리 모양도 약간 특이하다. 보라색 미역 머리 위에 얹어진 다시마(...)[17] 원래는 분홍색이었는데 주인공보다 눈에 띈다는 이유로 기각했다고.
  • 대화 중에 이브에게 마카롱이 맛있는 가게를 발견했다며 나중에 같이 가자고 말하는 것 때문에 2차 장착에선 마카롱과 함께 나오는 것은 클리셰이며[18] 몇몇 2차 창작에서는 히로인 취급도 당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모에선(?)이 쐬여져서 점눈 수준의 사백안이 평범한 이백안으로 그려질 때가 많다.
  • 이브 1.05 버전에서 추가된 것들 중 흰개미에게 이브가 게리에게 받은 레몬 사탕을 건네줄지 묻는 선택지가 있는데 여기서 '사탕을 건네준다'를 선택하면 서운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19]


[1] 게리의 나이는 작중에서 직접 언급되지 않으나 제작자가 애니메이션 잡지 PASH!에서 '20대'라고 밝혔다.[2] 정발 버전 기준으로, 구버전은 10장.[3] 푸른 장미의 꽃말은 불가능이다. 진 엔딩에 대한 복선. Ib가 첫 나왔을 때가 2012년이었던만큼 2014년에 개발한 푸른 장미의 꽃말이 기적으로 바뀌기 전이다.[4] 애니메이션 잡지 「PASH!」 2012년 7월호에 실린 내용에서 발췌.[5] 애니메이션 잡지 「PASH!」 2012년 7월호에 실린 내용에서 발췌.[6] 일본판 텍스트에서는 한자를 읽어준다는 기능을 살려 평소에도 한자어를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묘사된다.[7] 게리가 흡연자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소지품에 담배가 없고, 가진 라이터는 지포 라이터성인식 선물로 종종 받는 선물 중 하나이기에 비흡연자일 가능성이 크다. 물론 기름이 거의 비어있다는 설명으로 봐선 흡연자일 수도 있겠지만, 오일 라이터는 휘발성이 강해서 기름을 가득 넣고 방치해도 1주일 정도면 닳아 없어진다. 더불어서, 게리가 흡연자라면 무언가를 태운다는 발상을 이브의 도움없이 쉽게 떠올렸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선물용으로 받았다고는 해도 가난한 대학생인 게리가 유지에 돈이 많이 드는 지포 라이터를 흡연을 목적으로 자주 사용해 왔다는 건 어불성설이다.[8] 1인칭이 '아타시', 여자가 사용하면 아가씨 말투, 남자가 사용하면 오카마.[9] 말투도 그렇고 유독 놀라는 장면이 많기 때문에 대사가 없는 이브와 곧잘 비교된다.[10] 그런데 사실 게리가 개미를 작은 쓰레기 조각이라고 불렀으니, 게리가 먼저 시비를 걸었다. 게리가 개미를 밟으려 할때, 이브가 말리는 선택지가 나오는데 이중 안된다는 선택지를 골라야 게리가 개미를 밟지 않는다. 잔인하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게리는 미안하지만 이번만큼은 용서해달라는 말을 한다. 그렇지만 그후에도 개미가 나오는 것을 보면 밟지는 않은 듯.[11] 점점 무너지는 게 아니라 한순간에 멘붕해버리는 경우는 있다. 파란 인형 방에서 탈출하지 못했을 때다. 애초에 작정하고 정신 공격하려고 만든 함정에 걸렸으니 별 수 있나[12] 게리는 정신적으로 완성된 어른이기에 현실을 직시해서 심괴에 걸리지 않은것이다.[13] 이때 게리에게 싸대기를 날려서 정신 차리게 한다(...). 한 번 때리고 나서도 또 때리는 것을 선택할 수도 있다(...). 한방 더![14] 사실 이건 조화다. 즉 메리는 사람이 아니다.[15] 이 이벤트는 저 상황에 메리가 같이 있으면(같이 있을 수 없지만) 발생하는 더미데이터에만 존재하는 이벤트지만 알만툴로 저때 메리랑 같이 있게 하면 저 이벤트가 발생한다.[16] 메리의 경우는 메리 수.[17] 사실은 장미꽃을 뒤집어 놓은 모양이다. 예의 그 다시마 부분이 꽃받침이고 머리카락은 꽃잎.[18] 이와 관련해서 게리와 관련된 감동적인 만화 혹은 동영상 등에 붙는 '눈에서 마카롱(目からマカロン)'이란 태그도 따로 존재한다.[19] 실제로 건네준다를 하더라도 흰 개미는 내가 원하는 건 이게 아니야라며 거절하기 때문에 진엔딩에서 사탕이 없다거나 그런 참사는 일어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