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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장르 | 애니메이션, 모험, 액션 | |||
원작 | 토리야마 아키라 | |||
감독 | 니시오 다이스케 | |||
작화 감독 | 마에다 미노루 | |||
각본 | 코야마 타카오 | |||
음악 | 키쿠치 슌스케 | |||
제작사 | 토에이 동화 | |||
수입사 | 온미디어 대원미디어 | |||
개봉일 | 1992년 3월 7일 | |||
상영 시간 | 46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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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래곤볼 Z 극장판의 여섯 번째 작품.한국에서는 투니버스에서 《100억 파워전사들의 대결》, 대원방송에서 《격돌!! 100억파워의 전사들!》이라는 타이틀로 더빙 방영했다.
2. 줄거리
프리저가 죽은 후 나메크 인들은 새로 정착한 신 나메크 성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빅 게티스타라는 거대한 기계 혹성이 신 나메크 성을 뒤덮어 버리고 이에 덴데는 동족을 구하기 위해 손오공 일행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우주선을 타고 신 나메크 성에 도착한 손오공 일행을 기다리는 것은 다름 아닌 빅 게티스타와 일체화된 메탈 쿠우라였고, 손오공 일행은 메탈 쿠우라와 빅 게티스타의 메카들과 승부를 벌이게 되는데...3. 특징
베지터의 첫번째 극장판 데뷔작.3분 베지터라고 불리는 극장판 베지터지만 이 작품에서는 쿠우라에게 덤빈지 단 15초 만에 줘터지고 제압당했다. 뭐 직후에 오공이 구해줘서 목숨을 건지긴 했지만...
지구가 아니라 신 나메크 성이 배경이 되었다는 점에서 보아 프리저-나메크별 편이 모델이 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메탈 쿠우라는 활약도 못하고 트랭크스에게 썰린 메카 프리저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을 듯. 쿠우라는 프리저와는 반대로 지구에서 먼저 한 번 발리고 기계와 합쳐져 부활하여 나메크별에서 또 한 번 발린 셈이다.
퀄리티는 일단 전편인 쿠우라 편보다는 훨씬 나은 축에 든다. 특히 많은 팬들이 인상적으로 꼽는 장면이 손오공과 쿠우라의 순간이동 대결이며, 오공과 베지터가 온 힘을 짜내서 겨우 메탈 쿠우라를 부숴버렸더니만 알고 보니 그건 양산형 중 하나일 뿐이었고 잠시 후 적어도 100명은 되어 보이는 메탈 쿠우라 군단이 몰려오는 장면이 압권이다. 충격과 공포였던 메탈 쿠우라 동료 Z 전사들도 하위 메카들을 상대로 제법 활약을 벌인다. 한국에선 평가가 높은 편.
액션 연출과 각본이 기존의 드래곤볼 애니메이션 연출 특징인 턴제 파워업 이벤트(?)로 서로 밀고 당기던 것과는 달리 특히나 박진감 넘치게 구성되어서 돋보인다. 순간이동 싸움에선 마치 정지된 시간을 달리는 연출에, 펀치 러쉬로 대지를 가르며 밀고 당기는 연출은 물론 메탈쿠우라가 베지터의 킥을 머리에 맞은채로 잡아 땅에 내리찍곤 비명을 지르는 베지터의 입을 숨쉴틈도 없이 틀어막으며 기탄을 날리려는 장면 등등, 다른 극장판과 차별화되는 긴박한 액션이 연이어 연출된다.
적들이 기계로 되어있기에 매우 단단해서 고생하지만 주역들이 힘들여 파괴했을 때의 카타르시스 또한 대단했다. 특히 메탈 쿠우라는 파괴할수록 재생하고 더 강해지며 엄청난 강도의 육체 때문에 오공과 베지터 두명이 온힘을 다해야 부숴졌던 재생로봇 설정이 난공불락의 악역으로 보였고, 이렇게 힘들여 하나를 없앴더니 등장한 엄청난 수의 메탈 쿠우라 군단의 절망감은 물량공세 장면으로 유명한 영화와 애니 연출 중에서도 지금까지 화자되는 명장면이다. 결국 메탈 쿠우라 군단을 이기지 못하고 코어 쿠우라에게 잡혀가서 에너지 과부하를 걸어 이겼다는 점을 보면, 연출상으론 주인공들이 싸움으로 이기지 못한 몇 안되는 적수라 볼 수 있겠다.
해당 작품에서 사용된 OST들은 셀 전에서 모두 재탕되어서 사실상 셀 편의 OST를 모조리 책임진 작품이기도 하다.
대원에서 대여 비디오로 출시하던 시절 한국에 정식으로 나온 드래곤볼 영상물 중 초사이어인이 가장 처음으로 나온 작품이기도 하다. 강수진이 연기한 베지터를 유일하게 들어볼 수 있는 작품이며 백순철이 마지막으로 손오공을 연기한 작품이다.[1] 그리고 장세준이 맡은 쿠우라 연기도 들어볼 수 있는 작품이다.[2]
4. 원작과의 비교
- 드래곤볼 대전집 6권에는 셀게임 개막 선언으로부터 셀게임 개시 직전까지의 10일 사이에 일어난 이야기라고 되어있다. 물론 트랭크스가 등장하지 않는 의문도 있고 오반이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지 않는 문제와 원작에서는 셀과 나중에 투닥거릴 시기라 원작과는 맞지 않는다. 배경상으로 이 작품은 3명의 초사이어인과 인조인간의 대결 이후의 시간대인 것이다.
- 원작에 끼워넣을 여지가 많이 있는 쿠우라 편과 3명의 초사이어인과 인조인간의 대결편과는 달리 메탈 쿠우라 편은 모순이 많다. 일단 손오공이 나메크 별에 방문한 것은 셀게임 무렵의 일이다. 이 작품은 작가와의 의논하에 원작연재분보다 이후의 시간대를 미리 그린것 같다. 이 작품 상영시 원작에서 덴데는 신이 아니었기 때문. 또한 극중 손오반이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지 못한다거나 무천도사를 아득히 뛰어넘었을 야지로베가 자기도 이기지 못하는 로봇병사를 무천도사가 쓰러트릴 것이라고 기대하는 등 원작 시기와 비교했을때 여러가지로 모순이 크다.[3]
- 덴데가 이미 신으로 지구에 와 있다. 문제는 영화 개봉당시 TV 애니메이션은 물론이고, 원작에서도 아직 덴데가 지구로 오는 부분은 묘사 되지 않았다는 것. 덴데가 지구의 새로운 신으로서 나타나는 에피소드는 이 영화가 개봉하고 7개월이나 이후에나 소년점프 지면에 실리게 된다. 실시간으로 일본에 있지 않은 사람들이 캐치 하기 힘든 사실이라 화제가 되지 않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해외에서도 개봉일이나 연재시기를 알수 있게 되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토리야마 아키라가 애초에 덴데를 새로운 신으로 내정해놔서, 미리 플롯을 토에이에게 전달해놨던 건지, 아니면 토에이가 즉흥적으로 새로운 신으로 덴데를 보내놨던 걸, 토리야마가 역수입 했던 건지 사실관계는 불투명.
5. 등장인물
5.1. 주인공 측
5.2. 오리지널
- 메탈 쿠우라
- 메탈 쿠우라(본체=메탈 쿠우라 코어) : 오공과 베지터를 잡아온 다음 장면에서 만나게 되는 거대한 메탈 쿠우라. 빅 게티스타와 합체한 본체에 가까운 존재로 보인다. 깔끔한 양산형들과 달리 전신이 전선으로 이루어져 있고 몸 여기저기 기계부품이 튀어나와 았는 등 상당히 추하게 생겼다. 재생능력은 오버플로우로 무력화되었다쳐도 탈진상태의 손오공이 발악적으로 쏜 에너지구에 허망하게 박살난 것으로 보면 방어력은 별로 기대할 게 못된 듯하다.
- 메탈 쿠우라(양산형) : 금속질 몸체를 가진 메탈 쿠우라. 상당히 튼튼하며[4] 아무리 부숴도 재생시키는 무서운 재생 능력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재생될수록 더욱 강해진다.
- 로봇병(ロボット兵)
- 빅 게티스타(ビッグゲテスター) : 거대한 기계혹성. 원래는 먼 옛날부터 우주를 떠돌아다니던 미지의 기술을 보유한 마이크로 칩이었는데, 우주에 떠다니는 인공위성이나 우주선의 쓰레기나 부품 조각들을 끌어모아 혹성만큼 커진 모습.[5] 우연히 뇌와 얼굴 일부 밖에 남지 않은 쿠우라도 빅 게티스타에 끌려들어가 메탈 쿠우라로 다시 부활했다. 작중에서는 지구보다 더 큰 신 나메크 행성의 생체 에너지를 강탈하려다가 메탈 쿠우라 코어의 자멸로 폭사. 초사이어인 손오공과 베지터의 생체 에너지를 흡수해서 메탈 초사이어인을 만들려하다 과부하되어 기계행성 전체가 박살나기 시작했다. 코어인 메탈 쿠우라는 손오공에게 파괴당하고, 이후 남은 컴퓨터 칩은 베지터가 부쉈다.
- 유도 로봇(誘導ロボ) : 성우는 코바야시 토시오 / 신경선(대원방송). 빅 게티스타에 포로가 된 사람들을 죽여 에너지원으로 바꾸게 하는 장소로 이동시키는 안내원격 로봇,[6] 작고 약해보이는 구조와 다르게 로봇병과 똑같이 단단한 편이며, 야지로베가 주먹을 날려도 멀쩡한데다가 야지로베를 끌고 갈 때도 많은 사람들이 막음에도 여유롭게 끌고 갈 정도로 상당한 힘을 자랑한다. 이후 야지로베를 죽여 에너지원으로 만들 셈이었으나, 유도로봇 또한 메탈 쿠우라랑 똑같이 전투력 과부하의 영향으로 폭발한다. 아무 감정도 없는 로봇이면서 대뜸도 없이 상큼하게 "이제부터 여러분들을 짓뭉게 버리겠습니다.(これからあなた方を磨り潰します)"란 대사와 잔혹한 행동과 달리 상냥한 말투여서 컬트적인 인기가 많은 편으로 브로리 MAD에선 가끔씩 튀어나와 저 대사를 하며 상대를 죽이거나 겁줄 때 등장한다.
[1] Z 시리즈 국내 비디오판은 극장판이 먼저 나오고 그 뒤에 본편 시리즈가 나왔다. 본편 시리즈부턴 김환진이 손오공을 맡는다.[2] 본래 갈릭 주니어편부터 슬러그편까지 피콜로를 맡아왔으나 이 작품에선 김환진에게 피콜로 역이 넘어갔다.[3] 다만 야지로베는 사이어인전 때 베지터의 꼬리를 자르는 활약을 했으나 본인 스스로가 수련을 하는 캐릭터가 아니며 무천도사의 전투력이 피콜로 대마왕전 이후로 확인이 어렵기도 하다. 또한, 야지로베는 카린탑에서 은둔하고 있어 무천도사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을 수도 있기에 아예 불가능한 묘사는 아니다.[4] 메탈 쿠우라만이 아니라 빅 게티스타 소속 로봇들은 비전투 로봇조차 Z전사들의 평타 공격을 무시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방어력을 자랑한다.[5] 쓰레기 문제는 지금도 문제다. 우주쓰레기는 인공위성같은 것들이 많이 있는데 혹성까지 잡아먹을 정도로 크기가 커지면 드래곤볼 세계관에서 우주 쓰레기는 넘치고도 남을정도.[6] 그런 탓인지, 메탈쿠우라와 더불어 유일하게 말을 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