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20:32:56

고영표/선수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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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년 2024년 2025년
1. 개요2. 시즌 전3. 시범경기
3.1. 3월 15일 : 대전 한화전 [ND]
4. 페넌트 레이스
4.1. 3월
4.1.1. 3월 27일 : 수원 두산전 [패배]4.1.2. 3월 성적
4.2. 4월
4.2.1. 4월 2일: 수원 KIA전 [승리]4.2.2. 부상4.2.3. 4월 성적
4.3. 5월
4.3.1. 5월 성적
4.4. 6월
4.4.1. 6월 19일: 수원 롯데전 [패배]4.4.2. 6월 25일: 인천 SSG전 [승리]4.4.3. 6월 30일: 수원 삼성전 [ND]4.4.4. 6월 성적
4.5. 7월
4.5.1. 7월 12일: 사직 롯데전 [ND]4.5.2. 7월 18일: 고척 키움전 [ND]4.5.3. 7월 25일: 수원 SSG전 [승리]4.5.4. 7월 31일: 수원 한화전 [패배]4.5.5. 7월 성적
4.6. 8월
4.6.1. 8월 6일: 광주 KIA전 [패배]4.6.2. 8월 11일: 수원 롯데전 [패배]4.6.3. 8월 17일: 수원 두산전 [패배]4.6.4. 8월 23일: 문학 SSG전 [승리]4.6.5. 8월 29일: 잠실 LG전 [ND]4.6.6. 8월 성적
4.7. 9월
4.7.1. 9월 6일: 창원 NC전 [승리]4.7.2. 9월 14일: 잠실 두산전 [패배]4.7.3. 9월 22일: 수원 SSG전 [패배]4.7.4. 9월 28일: 수원 키움전 [승리]4.7.5. 10월 1일: 수원 SSG전
5. 포스트시즌6. 시즌 총평7. 시즌 후8. 관련 문서

1. 개요

kt wiz 투수 고영표의 2024 시즌을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시즌 전 비FA 다년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올시즌을 마치고 선발자원인 엄상백과 상무에서 전역하는 심우준까지 FA로 함께 풀리기에 팬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으로 흘러가는중.

2024년 1월 22일 11시, 스포츠조선의 단독보도가 뜨며 "5년 100억"이라는 잭팟 계약을 터뜨렸다고 한다. 이 계약이 성사된 배경은 KT가 협상 초기부터 100억이라는 초특급 대우를 통해 적극적인 구애를 해왔으며, 내년 FA를 신청한다고 해도 KBO의 샐러리 캡 제도로 인해 KT가 제시하는 금액에 훨씬 못 미치는 계약을 성사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번 계약은 KT의 구단 역사상 첫 비FA 다년 계약이며, 이 계약이 끝나는 5년 후 고영표는 30대 후반이라는 나이에 들어가기 때문에 사실상 KT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구단 역사상 최초의 영구결번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25일 계약기간 5년 총액 107억(보장액 95억원, 옵션 12억원)에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념으로 수원 화성의 장안문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여담으로 이번시즌 함덕주가 FA 계약을 체결한 뒤, 팔꿈치에 이상이 생겨 수술대에 오르는 일련의 사건의 영향을 받았는지 무려 KT 측에서 병원 3곳을 통해 몸상태를 꼼꼼히 점검 했다고 한다. 고영표 또한 이를 두고 "난 내 몸상태에 자신이 있었고 프로선수라면 당연히 해야하는 절차라고 생각했다, 기분 좋게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고 말했으며 무려 "계약전보다 몸상태가 더 좋게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본인도 시즌 시작하자마자 누웠다

3. 시범경기

3.1. 3월 15일 : 대전 한화전 [ND]

3월 15일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5이닝 6K 3실점을 기록했다. 3회말에 연이어 안타를 맞은 이후 페라자에게 3점홈런을 허용한걸 제외하면 나머지 이닝을 모두 범타 처리하는 등 기괴한 피칭을 보여주었다.

4. 페넌트 레이스

4.1. 3월

4.1.1. 3월 27일 : 수원 두산전 [패배]

3월 27일 두산전 시즌 첫 선발등판하여 4이닝 동안 13피안타 9실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2회를 제외하고 매이닝 두들겨 맞는 모습을 보이며 크게 흔들렸고 5회초에 주자를 2명을 내보내고 결국엔 주권으로 교체되며 내려왔다. 주권이 루상에 있던 한명을 불러들여 최종 성적은 4이닝 13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9실점. 전반적으로 구속도 잘 나오지 않았을뿐더러 실투가 많아졌다. 또한 통산 두산 상대로 굉장히 강한 모습을 보여줬었기에 더욱 아쉬웠다.

4.1.2. 3월 성적

경기수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1 4 0 1 0 0 0.000 20.25 13 0 1 2 9 9 3.50

4.2. 4월

4.2.1. 4월 2일: 수원 KIA전 [승리]

4월 2일 KIA전 시즌 2번째 선발 등판하여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4K 무실점을 기록하며 지난주에 부진했던 직전 등판 설욕을 성공했다. 이닝마다 출루를 허용하였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타선도 득점지원을 넉넉하게 해주었고 시즌 첫승을 기록했다. 이는 KT의 이번 시즌 첫 선발승이기도 하다.

4.2.2. 부상

4월 5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고 말소 되었다. 3주 동안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식에 KT에게는 초대형 악재. 고영표는 3월 중순, 시범경기 기간부터 오른쪽 팔꿈치에 아주 미세한 통증을 느꼈다. 투구하는 데는 지장이 없을 정도의 가벼운 통증이었으나 통증이 계속 나아지지 않아서 결국 검진을 받기로 했고 검진결과 미세손상이 발견되었다. 6월 중으로 복귀예정이다.

4.2.3. 4월 성적

경기수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1 6 1 0 0 0 1.000 0.00 7 0 0 4 0 0 1.17

4.3. 5월

5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다년 계약을 성사하자마자 드러누운거라 극단적인 팬들은 온갖 비난을 하고 있다. 심지어 kt팬들에게 지난 시즌부터 계속 까였던 박병호도 30억으로 해준 거라도 있는데, 고영표처럼 계약을 하자마자 드러누운 사례는 흔치 않다.[1]

4.3.1. 5월 성적

경기수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0 0 0 0 0 0 0.000 0.00 0 0 0 0 0 0 0.00

4.4. 6월

6월 5일 기아와의 2군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 3이닝 무실점에 2탈삼진 1피안타 1사사구만을 허용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었다.

6월 11일 기아 2군을 상대로 두 번째 재활 경기를 치렀는데, 6이닝동안 2피안타 무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이 날 공을 67개 던졌는데 스트라이크가 무려 57개를 집어넣었을 정도로 커맨드와 구위 모두 전혀 이상 없는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였다. 일주일을 휴식하고 다음 주 롯데와의 주중 3연전에서 정식 1군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한다.

4.4.1. 6월 19일: 수원 롯데전 [패배]

5이닝 6실점(6자책) 9피안타 4탈삼진을 기록하였다. 1회초 경기 시작하자마자 선두타자 황성빈을 시작으로 5타자 연속 안타를 맞는 등 2회까지 6실점으로 부진하였다. 그러나 3회부터 5회까지 10타자를 상대하여 9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5이닝 6실점으로 복귀전을 마무리하였다.

투구수는 89개였으며 이 중 스트라이크는 72개였다. 안타를 많이 맞긴 했어도 제구는 매우 좋았다. 6:4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8, 9회 불펜이 연달아 터지면서 결국 2022년 9월 17일 이후 641일만에 롯데전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다.

4.4.2. 6월 25일: 인천 SSG전 [승리]

6회 1아웃까지 퍼펙트 행진을 했지만 아쉽게 2안타를 맞았고, 7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기록했다. 타선이 6득점을 해주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었고, 불펜진이 1실점으로 막아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ERA도 6점대로 내려갔다.

4.4.3. 6월 30일: 수원 삼성전 [ND]

6.1이닝 6피안타 2사사구 5K 1실점(0자책)을 기록하고 2: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9회초, 어이없는 실책으로 주자가 나갔고, 류지혁의 동점 적시타가 터졌다. 결국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고, 2:2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4.4.4. 6월 성적

경기수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3 18.1 1 1 0 0 0.500 2.95 17 0 2 14 6 6 1.03

4.5. 7월

7월 12일, 7월 18일 경기에서 각각 4실점, 5실점을 하여 각각 ERA(평균자책점) 6.35, 9.00을 기록하였다. 작년에는 고퀄스라 불렸지만 현재는 시즌 첫 경기 11실점을 기록하고 4월 5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고 말소 된 뒤 작년 모습까지는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4.5.1. 7월 12일: 사직 롯데전 [ND]

5.2이닝 12피안타 4실점(4자책) 3사사구를 기록했다. 롯데에 강하다는 말이 무색하게 1회부터 만루를 만들며 불안하게 출발했고 2회에는 적시타를 허용하기까지 했다. 그렇게 고영표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피팅을 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고, 박세웅에게 꽁꽁 묶여있던 타선이 7회초 마침내 동점을 만들었다. 그렇게 패전을 면했고 팀은 9회초에 역전하며 승리했다.

4.5.2. 7월 18일: 고척 키움전 [ND]

5이닝 11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얻어맞으며 2회만에 5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상동이 격차를 더 벌어지게 만드는 피칭을 하면서 그렇게 패전을 기록하나 싶었지만 타선이 8회초, 추격을 시작했고 9회초 마침내 배정대에 만루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10회초에는 문상철의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4.5.3. 7월 25일: 수원 SSG전 [승리]

7이닝 1실점을 기록 하며 QS+를 달성했고 고영표다운 피칭을 보여줬다. 이번에는 6회초가 끝나고 우천 중단이 되어서 바꾸지 않을까 싶었지만 7회까지 등판했다. 이 경기로 평균자책점은 4점대가 되었다.

4.5.4. 7월 31일: 수원 한화전 [패배]

5이닝 11피안타 7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1회 선두타자 페라자에게 솔로포를 허용했고, 5회까지 총 7실점 하였다. 5회말 타선이 7:6으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6회초 채은성의 3점홈런으로 멀리 달아나버렸고, 9회초 불펜의 방화로 팀은 패배했다.

4.5.5. 7월 성적

경기수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4 22.2 1 1 0 0 0.500 5.56 40 2 8 16 17 14 1.94

4.6. 8월

4.6.1. 8월 6일: 광주 KIA전 [패배]

6.1이닝 5피안타 2실점 1자책으로 kt 투수 중에선 간만에 호투했으나, 타선이 득점권 8타수 무안타라는 정신나간 성적을 기록하며 패전을 떠안게 되었다.

4.6.2. 8월 11일: 수원 롯데전 [패배]

4이닝 12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8실점 2K를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되었으며 이제는 로나쌩 끝판왕의 수식어는 거의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차라리 현재 상무에 입대한 배제성이 던졌다면 더 나았을 거라는 말까지 나왔다.

4.6.3. 8월 17일: 수원 두산전 [패배]

5이닝 9피안타 2실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2실점으로 막은게 용할 정도로 위기의 연속이었으며, 두산전에 강하다는 인식도 사라져가는 중이다. 그럼에도 2실점으로 버텨주고 1~2점차 승부가 이어졌으나 타선이 끝내 역전에 실패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4.6.4. 8월 23일: 문학 SSG전 [승리]

6이닝 10피안타 10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초반부터 점수를 주기 시작하며 SSG 상대로도 패전을 기록하나 싶었지만 수비의 도움으로 위기를 건너가며 이닝을 끌고 갔으며, 7회초 타선이 강백호의 만루홈런으로 역전의 성공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4.6.5. 8월 29일: 잠실 LG전 [ND]

2회까지는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줬지만 타순이 한바퀴 돌자마자 여지없이 얻어맞기 시작하며 4.2이닝 9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다. 다행히 팀이 승리하며 패전은 면했으나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4.6.6. 8월 성적

경기수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6 26 1 3 0 0 0.250 6.58 45 2 8 26 20 19 1.96

4.7. 9월

4.7.1. 9월 6일: 창원 NC전 [승리]

9월 6일 창원 NC 다이노스 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 3실점 3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하였고 팀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으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4.7.2. 9월 14일: 잠실 두산전 [패배]

2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중전안타를 던지며 1점을 헌납했고 3회에 추가로 1실점했지만 최종적으로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타선이 1득점으로 침묵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4.7.3. 9월 22일: 수원 SSG전 [패배]

홈런을 2방 얻어맞았지만 모두 솔로홈런이었고 6이닝 2실점 QS으로 제몫을 다했다. 그러나 팀타선의 부진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899일 만에 SSG 상대 패전을 기록하며 SSG전 개인 8연승도 마감됐다.

4.7.4. 9월 28일: 수원 키움전 [승리]

정규 시즌 최종전 4회 말, 경기가 6:1로 크게 기운 상황에서 구원 등판해 김건희를 삼진으로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5회부터 8회까지 4이닝 퍼펙트를 기록하는 등 말 그대로 환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타선도 고영표의 역투에 보답하듯 4회 말 5득점 빅이닝, 5회 말 역전 적시타, 6회 말과 7회 말 추가 득점으로 4점차 넉넉한 리드를 가져왔다. 9회 초에 안타를 맞으며 아웃카운트를 하나 남기고 박영현으로 교체되었고 박영현이 승계주자를 분식하며 1실점했으나 다음 타자 최주환을 땅볼로 처리해 경기를 끝내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최종 기록은 5이닝 1피안타 1실점 1자책점. 그야말로 고영표의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이라고 할 수 있다.

4.7.5. 10월 1일: 수원 SSG전

5위 결정전을 앞두고 불펜 대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엄상백과 소형준의 뒤를 이어 등판해 1.2이닝 동안 18구를 던지며 1실점했다. 최정에게 맞은 유일한 안타가 홈런이었던 것이 흠이었지만 팀이 로하스의 홈런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5. 포스트시즌

5.1. 와일드카드 결정전

와일드카드 결정전 또한 매 경기가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엘리미네이션 게임이기 때문에 타이브레이크에 이어서 불펜 대기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는 박영현이 등판한 9회에 불펜에서 몸을 풀었으나 박영현이 2안타를 허용하고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등판하지 않았다.

2차전에는 7이닝 무실점 호투를 기록한 벤자민의 뒤를 이어 8회 구원 등판했다. 세 타자를 각각 투수 땅볼, 투수 땅볼, 삼진으로 잡아내며 홀드를 기록함과 동시에 팀의 1:0 승리에 기여하였고 투구수는 14개를 기록하였다.

5.2. 준플레이오프

L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등판했다. 고작 하루 휴식 후 선발 등판이라 많은 우려를 샀으나 4이닝 56구 3피안타 0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며 나름대로 호투를 보여주고 데일리 MVP에 선정되었다.

4차전에는 구원 등판하여 3과 1/3이닝 52구 2피안타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났다면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으나, 8회에 LG가 동점을 만들면서 연장전 끝에 kt가 끝내기 내야안타로 승리했다. 이로써 3이닝 이상을 투구하여 홀드 투수가 되었다.

5차전 7회말 3대1 상황에 등판하여 1아웃을 잡았으나 박해민에게 안타를 맞았고 도루저지 실패 후 실책으로 3루까지 허용했다. 결국 문성주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추가점을 허용했다. 이후 이닝을 마무리한 뒤 9회까지 등판했으나 선두타자 오스틴을 잡아낸 이후 오지환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결국 벤자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팀은 끝내 역전하지 못하며 4대1로 패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최종적으로 준플레이오프 3경기(1선발) 승패없이 8.2이닝 1홀드 4탈삼진 3자책을 기록했다.

6. 시즌 총평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18경기 100이닝 6승 8패 79K 141피안타(6피홈런) ERA 4.95 WHIP 1.55를 기록하였다.

다년계약 첫 해 성적은 냉정하게 말하면 먹튀라고 볼 수 있다. 첫 경기부터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부상으로 전반기 대부분을 날려먹고, 복귀한 이후로도 작년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ABS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여러 차례 보이며 WHIP가 2023년 대비 무려 0.4가 오르고 이닝 대비 많은 피안타를 기록하는 등 토종 에이스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등판할 때마다 팬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 9월 들어서는 ABS에도 적응을 마친 듯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였다는 점, 또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키움전에서 불펜으로 나와 5이닝 동안 1출루만을 허용하는 호투로 팀의 5위 확보에 큰 기여를 했고 이어진 와일드카드전과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선발과 불펜 양쪽에서 큰 힘이 되어주며 내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물론 계약 1년차인 만큼 얼마든지 반등 가능성은 있고, 특유의 체인지업 구위는 죽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었기 때문에 내년 시즌을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

7. 시즌 후

8. 관련 문서



[1] 물론 타팀에는 이 분야의 전설급이 한 명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