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9 11:59:34

공범2/방영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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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예고편
2.1. [참가자 모집] 상금 1억 마피아 게임, 7일간 살아남아라!2.2. [룰 설명] 상금 1억 마피아 게임 | 공범2 룰 공개2.3. [참가자 공개] 공범2 참가자 공개합니다2.4. [예고편] 1억을 둘러싼 10명의 두뇌게임 | 메인 예고편
3. 에피소드 목록
3.1. EP1 | 1억을 두고 다시 시작된 살인의 밤3.2. EP2 | 첫 번째 살인 발생, 두번째 공범 포섭 완료3.3. EP3 | x발놈아 내가 뭐 잘못했어?3.4. EP4 | 너가 공범이잖아. 내가 경찰이거든3.5. EP5 | 내가 진짜 개병X 이었구나...3.6. EP6 | 돌이킬 수 없는 말실수, 당황한 시민들3.7. EP7 | 공개된 공범의 정체3.8. EP8 | 너 때문에 공범 팀 진 거야
4. 비하인드
4.1. 뒤풀이 & 인터뷰 | "너 진짜 사이코구나?"
5. 참가자 리뷰 방송

1. 개요

공범2의 방영목록을 정리한 문서이다.

2. 예고편

2.1. [참가자 모집] 상금 1억 마피아 게임, 7일간 살아남아라!

상금 1억
마피아 게임

7일간 살아남아라!

모두가 한번쯤 즐겨봤을 <마피아 게임> 그러나 우승 상금이 1억이라면?
의문의 공간에서 벌이는 치열한 두뇌 싸움에 도전하세요!

- 참가자 공개 모집 -
지원 자격: 10월 말 (11월 초) 일주일 합숙 촬영 가능한 자
(인플루언서, 스트리머, 방송인, 다양한 직종의 일반인)

지원 기간: 10/2 (일) ~ 10/22 (토)

신청 양식: 이름(활동명) / 나이 / 성별 / 휴대폰 번호 / 지원 동기 (*마피아 고인물 어필 등 자유롭게 기재) / 특이사항 (흡연 여부, 음식 알레르기, IQ 등)

2.2. [룰 설명] 상금 1억 마피아 게임 | 공범2 룰 공개

공식 규칙 영상
  • 열 명의 참가자는 공범 또는 시민 중 하나로 역할을 부여받게 된다.
  • 공범은 매일 밤 시민 한 명을 지목하여 살해한다.
  • 참가자들은 2일차부터 다수결로 공범으로 의심가는 사람을 투표하여 추방시킬 수 있다.
  • 이번 시즌에서는 새롭게 추가되는 특수직업이 있다.
  • 추방자 및 살해당한 플레이어의 직업은 공개되지 않는다.
  • 통상적인 마피아 게임과는 게임 종료 룰이 다르다.
    • 시민 팀의 승리 조건: 5일차에 게임 종료 시 시민의 숫자가 공범보다 많음 or 공범 모두 추방
    • 공범 팀의 승리 조건: 시민 팀의 숫자가 공범 팀의 숫자보다 적음 or 끝까지 공범만 살아남음
  • 개인 숙소 방 배정을 통해 숙소 입장 시 규칙이 적힌 카드를 받고 그 시점에서 공범, 시민이 결정된다.

스튜디오의 구성은 아래와 같다.
  • 대강당: 참가자들이 토론과 투표를 할 수 있는 공간.
  • 우편실: 독립된 공간에서 참가자 간 서로 메시지를 주고 받거나, 공범 이미지 투표를 진행하는 공간.
  • 라운지: 식사와 휴식 공간.
  • 서브 라운지: 식사와 휴식 공간.
  • 게임룸: 간단한 게임을 할 수 있는 곳.
  • 프런트: 매일 밤 직업 능력을 사용 할 수 있는 공간
  • 개인 숙소: 참가자의 유일한 개인 공간이다. 타인이 출입할 수 없다.

2.3. [참가자 공개] 공범2 참가자 공개합니다

공식 참가자 영상
유튜브 채널 미션 임파서블 운영 하고 있는 에이전트 H 입니다, 시즌1과 다르게 장치가 많이 생길거 같고, "다 죽여야죠"
안녕하세요. 저는 라이브 방송과 유튜브를 하는 박삐삐 라고 합니다. 우승을 위해서라면, 의견이든 무엇이든 짓밟을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홀리뱅의 타로라고 합니다. 저희 팀에서 저를 돌은자(돌아이)라고 부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임요환이고, 보살이라는 이미지가 그 가면이 벗겨질까 두렵습니다.
일반인 참가자 나성수라고 합니다. 모바일 마피아 게임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모바일 게임 회사 대표 입니다. 시즌 1 시청이 참가에 영향을 미쳤던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e스포츠 아나운서 윤수빈이고요. 저를 둥글둥글하게 많이 보시는데, 너무 마음을 놓으시면 안될 겁니다.
안녕하세요. 수퍼비 입니다. 게임이니 배신해야 재밌지 않나요? 좀 착하게, 너무 싸가지 없게는 배신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BJ 꿀탱탱입니다. 마피아 게임은 단순한 게임이거든요? 무조건 잡습니다.
게임 크리에이터 악어라고 합니다. 마피아 게임의 제 절칙, "나대면 죽는다". 전략가의 모습은 나중에 보여줘야 좋을 것 같습니다.
유튜브와 트위치에서 방송 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과로사라고 하고요. 저같은 경우는 빚이 있어 힘든 상황이거든요. 뒤에서 조종 하듯이, 남은 사람도 배신해서 상금을 차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2.4. [예고편] 1억을 둘러싼 10명의 두뇌게임 | 메인 예고편

메인 예고편

3. 에피소드 목록

3.1. EP1 | 1억을 두고 다시 시작된 살인의 밤


오프닝 인트로 타이틀 속엔 입실 키트를 확인하는 박삐삐가 비춰진다.

1일차
에이전트 H, 과로사, 박삐삐, 꿀탱탱, 나성수, 악어, 윤수빈, 수퍼비, 임요환 순으로 입장한 뒤, 테이블에서 입실 키트를 확인하였다. 게임 주최자 장지수에게 전체적인 룰 설명을 듣고 참가자들은 각자의 방으로 이동하였다. 참가자들이 각자의 방으로 이동한 직후, 세부 룰 설명 책자를 확인하며 1명의 공범과 9명의 시민이 배정된다.
25F 2511호
과로사
2514호
악어
2515호
임요환
2510호
에이전트 H
2509호
수퍼비
공용 공간
24F 2411호
타로
2414호
박삐삐
2415호
윤수빈
2410호
꿀탱탱
2409호
나성수
통제구역

오후 7시, 식사 시간이 되어 모든 플레이어가 라운지로 모이는데, 꿀탱탱이 자신의 카드키를 방 안에 놓고 나와 작은 소란이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최후의 만찬이 될 식사가 제공되고, 참가자들은 술을 까며 대화를 시작한다. 윤수빈의 발안으로 참가자들은 자신이 공범이라면 누굴 탈락시키고 싶은지를 이야기하고, 입장 시간부터 개발자라서 게임에 해박하다는 인식을 준 나성수가 여러 번 지목된다. MT처럼 친근한 분위기지만 누군가 한명은 바로 탈락이 예정되어 있어 떠나기 전 대화를 많이 나누자고 하며, 꿀탱탱의 자신은 대화를 안한 사람을 첫 탈락자로 꼽을 것 같다는 말에 악어는 말이 많은 사람이 빨리 탈락한다며 대답하며, 광탈하더라도 감칠맛 나는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덧붙인다. 악어, 나성수, 꿀탱탱이 대화를 주도하고 꿀탱탱이 특히나 게임을 분석하려 하는데, 이에 대해 말이 많다고 까는 다른 참가자들의 인터뷰로 이어진다. 꿀탱탱은 마피아 게임에 해박한 인물이 많지 않은 듯해 초반에 알려주고자 말이 많아졌다고 인터뷰한다.

식사를 마치고 과자를 안주 삼아 2차 술판이 벌어진다. 첫인상 말해보기를 시작하는데 악어가 술에 진탕 취해서[1] 계속 말을 끊어먹어 다들 놀려댄다. 이후 안내 방송이 나오는데도 악어는 계속해서 주사를 부려 방해하고, 윤수빈이 프론트 이용과 제작진에게 각자의 정체 공개와 공범의 첫 살해 대상 지목 과정임을 정리해준다. 프런트 이용[2]을 끝내고, 참가자들은 각자의 방으로 이동해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방에서 대기한다.

임요환은 과로사가 프런트에 오래 머물러 있었다며 수상해한다. 박삐삐는 책[3]을 들고 시민으로써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라며 다른 참가자들의 행동을 상상과 실제 행동이 대조된다. 가사를 쓰고 있을 법한 수퍼비는 젓가락이 없어 라면을 먹는 데 난항을 겪고 있었고, 뭔가 분석을 할 것 같은 나성수는 별일 없이, 그냥 누워있을 거 같은 임요환은 뭔가를 계산 중, 야식 먹거나 샤워 중일 거라던 타로는 그냥 광탈하기 싫다고 혼잣말을 중얼거리고 있었고, 이렇게 죄다 틀리던 중 악어가 술에 취해 뻗었으리란 것 하나만 맞춘다.

한편 과로사는 피부 팩으로 얼굴을 진정시키며 악어를 이용해 먹을 수 있겠다며 식사시간 자신에게 호의를 보인 모습을 떠올리는데...
악어: 너 우승시켜줄께 내가. 내가 우승 못하더라도 너 우승 시키고 간다.
과로사: 내가 시민이라 우승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악어: 너 우승해. 네가 탈락하면 난 알아서 놀면 되는거지.
과로사: (안내 방송을 듣고) 야 가라. 내일 꼭 살아서 보자. 나도 솔직히 살고 싶다.
악어: (과로사를 안아주며) 자기야. 우리 나가서도 보자.
과로사: 그래 나중에 연락 줘. / 악어: 어 갈께. 어디 가야 돼요? 어디 가요?

야심한 새벽 1시 10분, 귀를 찢을 듯이 사이렌이 울리며 가면 쓴 3명의 살인자들이 누군가의 방문을 두들긴다. 과로사는 섬네일에 등장한 모습으로 비명을 지른다. 방문이 열리고 첫번째 사망자 발생 자막과 함께 에피소드 종료.
  • 방영 후 이슈
게임 규칙 상 1일차에는 특별한 점이 없어 참가자 별 소개와 파악에 중심을 둔 탓에 별달리 건질 내용은 없었다. 참가자들의 리뷰 방송도 마찬가지다.[4]

인트로에서 박삐삐가 꿀탱탱에게 왼손으로 편지를 쓰는 장면이 나와 두 사람은 1일차 생존이 확정되었다. 또한 예고편에서 공개된 의상을 비교해 1일차 사망자/2일차 추방자는 에이전트 H, 악어, 나성수, 과로사로 좁혀졌다. 윤수빈은 수상한 발언("내일 죽으면 아쉬워하실 거면서?", "말해보는 거 어때요? 내가 공범이라면 오늘 누구 죽일 건지") 때문에 공범으로 의심되고 있다.

12월 21일 오후 12시 기준 조회수는 5만 9천명을 기록했다.

3.2. EP2 | 첫 번째 살인 발생, 두번째 공범 포섭 완료


오프닝 인트로 타이틀 속엔 대강당에 모인 과로사가 비춰진다.

2일차
25F 2511호
과로사
2514호
악어
2515호
임요환
2510호
에이전트 H
2509호
수퍼비
공용 공간
24F 2411호
타로
2414호
박삐삐
2415호
윤수빈
2410호
꿀탱탱
2409호
나성수
통제구역
악탱탱 의심됨
나성수의 다잉 메세지
아침 8시, 참가자들의 방문이 열리고 첫 번째 사망자는 나성수로 밝혀진다. 피칠갑이 된 방에서 알 수 있는 정보는 게임 규칙 상 나성수는 반드시 시민이라는 점, 나성수의 노트, 피로 쓰여진 다잉 메세지 뿐이다. 아침 식사 시간부터 에이전트 H는 다잉 메세지 내용과 별 도움이 안된다는 이유(?)로 꿀탱탱을 몰아가고, 꿀탱탱과 대다수 참가자들도 단지 탈락자의 생각을 가지고 자신에게 꽂힌 태도에 어이없어 한다. 대강당으로 내려가려 엘리베이터를 탈 때, 에이전트 H, 타로, 과로사, 윤수빈, 임요환을 먼저 내려보내자 에이전트 H는 계속 판을 짠다고 의심하고 윤수빈은 같은 말을 반복한다며 이에 거든다. 한편 꿀탱탱은 자신을 계속 의심하는 건 감성추리밖에 안 된다며 악어, 박삐삐, 수퍼비에게 피력한다.

9명의 플레이어가 대강당에 모이고, 오전 10시 우편실이 개방된다. 모든 시민들에겐 실명과 익명 1통씩 편지를 작성할 기회가, 그리고 공범에겐 두번째 공범을 포섭할 기회가 주어진다. 에이전트 H가 가장 먼저 나서고, 꿀탱탱은 에이전트 H의 첫날부터 보여준 편 가르는 면모를 지적하며 설득이 안 될 거라 생각하며 감청추리로 몰아가는 분위기를 지적하고, 이에 수퍼비는 너무 프레임을 갖추고 생각하기에 되려 의심간다고 말한다. 하지만 꿀탱탱의 예상대로 "(윤수빈) 악당탱탱을 줄여서 악탱탱이 아니냐?", "(H) 굳이 탱탱은 그대로 쓰고 악어는 악으로 줄여서 쓴 이유가 있을까?"라는 억측이 쏟아지고 꿀탱탱은 어처구니가 없는지 웃는다.
  • 2일차 편지 작성 현황
플레이어 대상 내용
에이전트 H 꿀탱탱 왜 그랬어?
악어 에이전트 H[5] 말하기로 해서 적어요.
꿀탱탱이 형이 없을 때 자기를 몰아갈거라고 말함.
하지만 정치하지는 않았음.
(스포일러)
스포일러
(윤수빈) 대화할 타이밍이 없으면 죽일 사람을 상의 굳이 안 해도 괜찮아. 오늘 꿀탱탱이 시민 투표로 죽는 게 이길 확률이 좋지만 상황이 안되면 몰아가지 않아도 돼.
꿀탱탱 악어 과로사를 의심해
(에이전트 H) 과로사 의심하세요!
윤수빈 에이전트 H 내편이면 끝까지 함께 간다고 하셨죠?
전 H님 편인 시민입니다
의심 안돼요!!!
(박삐삐) 성수님 왜 죽였어요?
박삐삐 탱탱 난 어젯밤 니가 한짓을 알고있다
과로사 임요환 저는 시민이고 형을 봤을 때 저와같은 시민인것 같아요
(꿀탱탱) 당신이 의심스럽다
임요환 미공개
타로
수퍼비

모든 플레이어들의 편지 작성이 끝나고 오후 1시까지 자유시간이 제공된다. 복도로 가던 중 윤수빈과 타로가 생각을 묻자 박삐삐는 말 많은 사람인 꿀탱탱과 H를 의심한다고 답한다. 수퍼비와 H는 나성수의 방을 둘러보기로 하고, 박삐삐가 합류한다. 불이 꺼지면 뭔가 나올까 하며 조사하지만 건질 건 없었다.[6] 어째서 나성수가 악어와 꿀탱탱을 의심했을지 생각하지만 1일차 대화를 떠올려도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지나가던 타로도 나성수의 방에 들러 믿을 만한 사람으로 임요환과 수퍼비를 꼽고, 꿀탱탱이 엘리베이터에서 먼저 가라며 편을 갈랐던 태도를 상기시키며 의심한다. H도 공범이기에 판을 짜려 든다고 거드자 수퍼비는 더 말하면 감성추리가 된다며 적당히 저지하고 4명은 해산한다.

꿀탱탱, 과로사, 악어는 함께 점심 식사를 한다. 과로사의 누굴 의심하냐는 질문에 꿀탱탱은 H를 지목한다. 악어는 아무런 증거가 없어 감성추리를 하는 상황이 힘들다며 이후 토론에서 더 격해질 감정싸움을 걱정한다. 식사를 마친 과로사가 잠을 잔다며 자리를 뜨자마자 꿀탱탱은 악어에게 직업 선택 때부터 과로사를 의심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걸 문 너머에서 과로사가 몰래 듣고 있었다. 꿀탱탱은 수퍼비를 비롯해 악탱탱 다잉메세지에 꽂힌 모습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답답함을 토로하던 중, 윤수빈, 타로, 박삐삐가 식당으로 들어온다. 포섭 공범이 누가 될지 농담하던 중 에이전트 H가 찾아오자 꿀탱탱은 담배를 핀다며 자리를 뜬다.

윤수빈, 타로, 박삐삐, 수퍼비, 에이전트 H가 점심 식사를 하고, 악어는 꿀탱탱이 공범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한편 숙소로 간 과로사는 자신이 가자마자 악어와 꿀탱탱 둘이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수상해한다. 만약 꿀탱탱이 공범이고 2일차 토론에서 생존한다 하더라도 가장 주목받은 사람이기에 경찰이 능력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정말 공범이라면 자신이 아는 꿀탱탱은 그런 위험성 높은 플레이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합당한 근거를 제시한다. 이에 에이전트 H는 그것조차 역이용했을 수도 있고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은 상황이기에 나온 실수일 수 있다며, 윤수빈은 자신이 알고 있는 모습을 토대로 판단하는 건 논리적이지 않다며 억지를 부린다.

악어와 H는 따로 자리를 옮기고, 악어는 1일차에 꿀탱탱과 나성수 두명이 주목받는데 굳이 나성수를 죽여서 자신에게 그 이목이 쏠리게 할 리가 없으니 꿀탱탱이 시민이라고 주장한다. H는 대다수가 꿀탱탱을 의심하고 있으며, 분란을 조장하기 때문에 시민이어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여론을 알려준다.

박삐삐는 혼자 식당에 있는 꿀탱탱에게 어째서 악어를 믿느냐고 묻고, 꿀탱탱은 악어와 자신 어느 쪽이 공범이라면 나성수를 죽일 이유가 없기에(=즉 두 사람은 시민이기에) 신뢰하고 있다고 답한다. 꿀탱탱은 잘 나타나지 않는 임요환을 두고 그냥 놀러 온 바보라고 하는데, 말하기가 무섭게 한시간 푹 자고 온 임요환이 식당으로 들어온다. 생각이 많은 둘에 비해 임요환은 확증은 없고 심증뿐인 상황에 심드렁해한다.

숙소에서 박삐삐는 꿀탱탱의 공범 의심 대상이 과로사, 수퍼비, 타로, 임요환임을 정리한다. 오후 2시 이전 플레이어들이 대강당으로 모이고, 임요환이 박삐삐가 나성수가 있었던 자리에 앉은 걸 알려주자 박삐삐는 다음은 난가 하며 웃는다. 오후 2시, 두번째로 우편실이 열려 각자에게 온 편지를 확인하고 익명 투표를 시작한다.
  • 2일차 익명 투표 현황
플레이어 에이전트 H 박삐삐 타로 임요환 윤수빈 수퍼비 꿀탱탱 악어 과로사
대상 ? 꿀탱탱 ? ? ? ? 과로사 ? 꿀탱탱
득표 1표 0표 0표 0표 0표 0표 4표 1표 3표
박삐삐는 시민 편에 있어도 혼란을 줄 것 같다며, 과로사는 시끄러운 사람이 싫다며 꿀탱탱을 지목했다. 임요환은 오늘 고생 좀 해보라며 투표하였는데 대상은 불명이다. 플레이어들은 꿀탱탱의 최다 득표는 예상했으나 의외로 과로사가 그 다음으로 많은 표를 받자 의아해한다. 꿀탱탱은 의심을 받는 상황에서 말을 할 때마다 의심스럽다는 소릴 들으니 그냥 죽어야 하냐며 자신에게 걸린 가불기와 감성추리에 휩쓸린 분위기를 지적한다. 또한 주최측에서 두번째 공범 포섭(시민 7명 vs 공범 2명)을 알리고, 오후 6시까지 자유시간이 제공된다.

꿀탱탱은 악어에게 과로사가 100% 의심된다고 하자 악어는 100%는 아니라며 다른 사람들에게 잘 말한다면 달라질 수도 있다며 식당으로 모인다. 임요환의 말따나마 자신이 주목받지 않았는데 많은 익명 투표를 받은 과로사는 한명씩 대화를 나누며, 자신에게 온 2표는 공범의 소행이라 주장한다. 꿀탱탱은 에이전트 H에게 과로사를 공범이라 강력히 주장하지만, 에이전트 H는 꿀탱탱의 주장도 다잉 메세지와 마찬가지로 심증이라고 지적하고, 자신에게 익명으로 과로사를 지목하란 편지를 보낸 이유를 묻자[7] 꿀탱탱은 자신이 추방되더라도 과로사를 의심하길 바랬기에 그리 했다고 답한다.

오후 6시, 추방 투표가 시작되고 꿀탱탱과 과로사가 대입하던 중, 에이전트 H가 둘에게 질문을 던지고 2일차 엔딩.
서로를 의심하지 않고 한명을 (공범으로) 찍어야 한다면 누구야?
에이전트 H

  • 방영 후 이슈
시청자들에겐 '꿀탱탱이 공범으로 몰리는 상황에 대해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가'는 주제가 가장 폭발적인 반응을 끓여내고 있다. 방송에서 공개된 내용만 크게 요약하면 '나성수의 다잉 메세지가 시발점, 에이전트 H를 필두로 하는 의심과 이에 대한 꿀탱탱의 지속적인 반론'이다. 우선 1일차 탈락자인 나성수의 다잉 메세지는 제작진의 개입이 하나 없는 사견이기 때문에 공범으로 의심할 만한 근거가 될 수 없음은 모두가 알고 있다. 때문에 꿀탱탱이 의심받을 만한 행적이 있었는가 혹은 에이전트 H를 필두로 의심하는 쪽이 시민으로 트롤링을 하거나 공범의 공작일 것이라는 반응으로 갈리고, 나아가 꿀탱탱의 비호감적인 태도가 문제라는 주장과 에이전트 H 주축 시민들이 멍청하거나 공범이라는 주장으로 귀결된다.

어느 쪽도 정체가 공개되지 않아 누가 옳고 그른지는 아직까진 알 수 없으나, 이 과정에서 '말이 많아서/비호감이라서/도움이 안 돼서 시민이라도 탈락시켜야 한다'는 주장[8]이나 다잉 메세지로 억측을 한 플레이어들은 논리적이지 못하다며 비호감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다. 꿀탱탱 역시 자신이 심증으로 몰리는 상황에는 강력히 반발하면서 정작 자신도 과로사를 심증으로 의심하는 모순된 태도가 지적받았다. 이와는 반대로 임요환과 악어의 경우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여론과 심증에 휩쓸리지 않고 객관적으로 상황으로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영상 최초 공개 당시에 편집 실수로 오프닝에서 탈락한 연출이 들어가는 바람에 탈락 스포일러가 돌았다. #스포일러 주의

12월 23일 오후 12시 기준 조회수는 6만 4천명을 기록했다. 이후 12월 24일 게임 인기 급상승 동영상 10위를 기록했다.

3.3. EP3 | x발놈아 내가 뭐 잘못했어?


2일차 추방 투표 시작 직전, 과로사와 꿀탱탱은 대립을 예상하고 최대한 멀리 떨어져 자리에 앉고, 참가자들은 주요 인물 두 사람이 시민이라면 공범은 매우 신났으리라고 말한다. 오프닝 타이틀 속에는 누군가 화이트보드에 꿀탱탱을 적은 모습이 비춰진다.

시점은 잠시 2일차 오후 두번째 우편 시간, 에이전트 H는 꿀탱탱이 의심을 받는 와중에 과로사를 지목하라는 익명의 편지와 과로사가 익명 투표 3표를 기록한 것을 가지고 누군가가 과로사를 몰아간다고 알려주면서, 익명 편지의 작성자를 찾기 위해 과로사의 글씨체를 확인한다.

가장 많은 익명 투표를 받은 꿀탱탱은 다들 감이 없다며 혼잣말로 비아냥거리면서, 서브 라운지에서 악어와 1대1로 대화를 시도하며 임요환, 윤수빈, 타로를 내보낸다. 둘이 대화하는 사이 나머지 참가자들은 식당에 모이고, H는 자신에게 온 익명 편지의 주인을 찾아내려고 한다.[9] 악어와 꿀탱탱이 식당으로 합류하고, 1대1로 대화하라는 조언에 따라 꿀탱탱은 차례대로 서브 라운지로 사람들을 부른다. H는 시민들의 목표로 '1번: 2일차 추방 투표로 공범을 잡는 것', '2번: 성가신 인원들이 공범의 살해 대상이 되고 의사가 해당 인물에 치료를 성공하는 것'을 제시하며, 공범이라면 누군가를 몰아갈 테니 빨리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H는 (시민이라면) 공격적으로 나가야 한다는 말에 윤수빈은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고 대답하고, 과로사도 아직까지도 (제작진에게 공인된) 확실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동의한다. 그런데 윤수빈은 이 말을 듣고도 자신이 시민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있냐고 과로사에게 물어보고(...), 과로사는 당연히 없다고 대답한다.

과로사는 조언대로[10] 1대1로 대화를 요청하고, H가 먼저 면담을 요청한다. 어째서 꿀탱탱과 눈빛 교환을 했냐고 묻자 의심했기 때문에 주시한 것이지 따로 신호를 준게 아니라 해명한다. 이어서 과로사는 1일차부터 여론을 장악하려는 태도 등 꿀탱탱을 의심했다고 말하고 H는 꿀탱탱이 화장실을 같이 갔을 때 과로사를 공범으로 의심하는 등 몰아갔다고 알려주며 빠르게 사람들에게 해명을 하라고 조언한다.

꿀탱탱은 박삐삐에게

꿀탱탱은 두번째로 임요환을 불러 과로사를 의심하고 있으며, H가 자신을 몰고 과로사를 확정 시민으로 보는 게 너무 확고하다며 설득할 자신이 없다고 토로한다. 임요환은 H를 불러 꿀탱탱이 최초 공범이라면 계속해서 무리수를 두는 게 이해가 되질 않아 석연치 않아하자, 왜 그렿게 생각하냐는 말에 팩트와 정황만을 따져 판단했다고 답한다. H는 나성수와 대립, 판을 짜서 휘두르려는 시도, 유일하게 다른 참가자를 몰고 가는 행동[11]이 공범이 아니라면 할 이유가 없다며 꿀탱탱에 대한 의심과 자신의 주장을 전혀 철회하지 않는다.
다시 시간은 2일차 오후 8시, 최종 토론과 추방 투표가 시작된다. 꿀탱탱이 과로사를 의심한 이유를 먼저 밝힌다. 시민이라면 어떤 추리나 의심이라도 주장할 법 한데 과로사는 쓸모없는 소리[12]나 했기에 시민이라도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탈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과로사는 다잉 메세지도 능력과는 무관하고 확증이 하나 없기에 확실한 판단을 할 수 없어 모르겠다고 했을 뿐이라 대답한다. 계속해서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게 된 정황을 말하며 순환논리가 벌어지자 H가 지적하고, 수퍼비는 두 사람을 제외한 대화를 제안한다.

박삐삐는 공범이라고 가정했을 때 꿀탱탱은 심리전을 이유로, 과로사는 똑똑한 참가자를 경계해서 그랬을 것이라고 주장하고[13], 꿀탱탱은 동일 선상에 놓지 않는 사고부터가 말이 안 된다고 반박한다.[14][15] 악어는 꿀탱탱의 주장[16]이 설득력 있다고 생각했으나, 수퍼비의 스파이 가능성[17]과 시민들 사이에서 불만[18]을 듣고는 생각을 바꾸었다고 말한다.[19]

수퍼비는 '네가 트롤'이라며 시비조로 운을 띄우자 꿀탱탱은 바로 분노하고, 금세 진정시키고 말을 이어간다. 수퍼비는 꿀탱탱이 아침부터 '설마 내가 공범이라면 그러겠냐?'는 말을 피곤하게 반복했을 뿐이고, 이렇게 너무 발뺌하는 태도가 오히려 강력한 심증으로 작용했다고 주장하고, H도 시민의 느낌이 들지 않는다며, 타로도 시민이라도 마이너스로 작용했다고 거든다. 이에 꿀탱탱은 악탱탱으로 시작된 의심 가불기를 토로하자, 수퍼비는 사람들은 아침부터 다잉 메세지 내용으론 그렇게까지 의심하지 않았으나[20] 꿀탱탱이 흥분해서 상황을 스스로 악화시켰다고 주장한다. 임요환도 다잉 메세지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며, 그런 사소한 일에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중요한 데 가장 변화가 큰 인물이 꿀탱탱과 윤수빈으로 꼽혔으나[21], 정작 그 반응 따위로는 추방의 확증이 되지 않는다고 정확히 짚어준다.

찰나의 순간 암전과 함께 장지수가 등장해 추방 투표를 시작한다.
  • 2일차 추방 후보 선정
    참가자 꿀탱탱, 윤수빈 과로사, 박삐삐, 수퍼비, 악어, 에이전트 H, 임요환, 타로

    지목 대상 과로사 (2표) 꿀탱탱 (7표)
최후 변론은 정말로 뭐... 나니까 리스크 있는 플레이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역지사지로 제가 한번 되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한번 돼보세요. 되면 그렇게 나댈지, 성수 형을 죽일지, 한번 돼보시면 되게 편할 것 같아요. 나머지는 나중에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고. 충분히 의견 피력은 했는데 더 이상 할 피력은[22] 없는 것 같아요. 어휴... 답이 없네.
꿀탱탱 최후 변론
  • 2일차 추방 결정
    찬성 8표 (과로사, 박삐삐, 수퍼비, 악어, 윤수빈, 에이전트 H, 임요환, 타로)

    반대 0표

윤수빈의 과로사 선택을 제외하고 만장일치로 꿀탱탱이 2일차에 추방되어 2번째로 탈락한다. 심증만으로 탈락시켰고 정체도 알 수 없기에 찝찝함이 남았고, 이내 시선은 유일하게 과로사를 지목한 윤수빈에게 쏠리며 H는 익명 투표와 다른 선택을 한 이유를 묻는다. 윤수빈은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하고 마지막에 자포자기하듯 말하는 모습에 감정이 흔들려 내린 선택이라고 해명한다. H는 윤수빈도 용의 선상에 올랐다며, 타로는 이전에 윤수빈이 했던 말(공범이라면 티가 나서 숨기지 못한다)이 현실이 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 H는 경찰은 오늘 밤 과로사를 조사하자고 제안한다.

추방 투표가 종료되고 모든 참가자들이 프런트룸에서 직업 카드를 선택하게 된다. 가장 먼저 과로사가 나서고, 복도에서 과로사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꿀탱탱에게 욕을 하며 신경질을 낸다. 그리고 직업 카드 선택 방식이 밝혀지는데 뽑는 순서와 상관없이 랜덤으로 진행된다. 때문에 설명을 듣고 돌아온 참가자들은 직업에 대해 쉽사리 토의하지도 못한다.

과로사는 추방 위기에서 벗어난 탓인지 악어에게 갑자기 스파이냐고 소리치는 등 긴장하지 않고 생기발랄하게 태도를 바꾸고, 이에 참가자들이 이상해하자 음흉한 웃음소리를 내며 분위기를 비튼다. 마지막으로 H가 돌아오자 모든 직업 배분이 완료되었으며 다시 프런트에서 능력 사용을 차례대로 진행하고 개인 숙소로 복귀하라는 공지가 울린다. 과로사와 타로가 이번엔 역순으로 하자는 제안해 H는 오자마자 숨 돌릴 틈도 없이 다시 프런트로 향하고, 차례대로 복귀한다.

과로사는 방에 수건이 새로 놓여 있자 자기가 안 씻어서 가져다 놓은 거냐며 카메라에 대고 짜증을 낸다. 안 씻은거 맞네 우욱 수퍼비는 연초 흡연이 안 되는줄 몰랐다며 가져온 시가를 꺼내 불은 붙이지 않고 입에 물고 분위기나마 낸다. 타로는 꿀탱탱에게 어쩔 수 없었다며 제발 공범이었으면 좋겠다고 혼잣말한다. 악어는 열심히 노트에 추리를 적어나간다. 박삐삐는 윤수빈을 의심하고, 윤수빈은 의심하니 무슨 말을 못하겠다며 익숙한 말을 한다. 이후 타로, H, 임요환이 과로사의 정체를 궁금해한다. 새벽이 되었는데 울리지 않는 사이렌에 괴로워하는 참가자들, 그리고 수퍼비는 호미들의 사이렌을 개사해 부르던 중 사이렌이 울린다.

어제와는 다른 사이렌에 매일매일이 새롭다는 타로, 술에 취해서 1일차에 이런 소음을 듣지 못하 자신이 어이가 없다는 악어가 비춰지고, 세 사람의 방에는 제작진의 안내 종이[23]가 지급된다. 악어, 임요환, 타로가 결과를 확인하고[24] 스파이 접선 성공 자막으로 3화 엔딩.
  • 방영 후 이슈
리뷰 방송에서 2화까지 시청자들이 궁금했던 규칙이 여럿 공개되었다. 스파이는 접선 성공 이전까지는 경찰의 수색에서 시민 팀으로 표기된다. 추방 투표에서 반드시 1명을 탈락시켜야 한다(=무투, 패스가 불가능하다).[25] 또한 방송에서 다소 편집된 윤수빈, 과로사의 행적이 풀려 이해를 도왔다. 다만 이 과정에서 악어가 "너(윤수빈) 때문에 H형을 의심하지 않았다고" 말했는데 말실수로 스포일러를 한 게 아니냐[26]는 추측이 나왔다.

제작진이 자막으로 낚시를 하지 않는다면 스파이가 접선에 성공했고 2일차 밤에 살해된 플레이어는 시민 팀으로 확정된다. 다만 이는 시청자에게만 제공된 정보이기에 플레이어들은 2일차 밤에 탈락한 플레이어가 스파이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

12월 29일 오후 7시, 꿀탱탱이 유튜브 커뮤니티에 훈련소 수료를 완료했다는 근황과 공범2 참여에 대한 내용을 적었는데, 자신의 직업을 시민으로 밝히는 스포일러를 터트렸다. 얼마 안가 삭제되었으나 이미 널리 퍼진 상황. 캡쳐본 때문에 방송 내에서 지적된 경솔한 발언 문제가 방송 밖에서도 다시금 지적되었다.

12월 28일 오후 12시 기준 시청자 수는 10만명을 기록했다.

3.4. EP4 | 너가 공범이잖아. 내가 경찰이거든


스파이 직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나온다. 스파이는 하루 2번(직업 능력 사용 시 / 우편 수신 시) 접선 시도가 가능하며, 성공했을 경우 공범 팀과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된다. 공범 팀 중 스파이만 생존했을 경우, 밤에 살인이 진행되지 않는다. 경찰이 스파이에게 능력을 사용하면 시민 팀으로 공지된다. 인트로 타이틀에는 윤수빈이 익명 투표하는 장면이 비춰진다.

3일차
25F 2511호
과로사
2514호
악어
2515호
임요환
2510호
에이전트 H
2509호
수퍼비
공용 공간
24F 2411호
타로
2414호
박삐삐
2415호
윤수빈
2410호
꿀탱탱
(OUT)
2409호
나성수
통제구역
시민모두홧팅
수퍼비의 다잉 메세지
아침 8시, 참가자들의 방문이 열리고 수퍼비가 2일차 밤 살해당해 3번째로 탈락한다. 단순한 응원을 적은 다잉 메세지와 악어, 임요환, 박삐삐, 타로 4명이나 의심한다는 노트 내용으로 악어는 별 도움이 안된다고, 박삐삐는 일반 시민이라 능력이 없었으리라 생각한다. 한발 늦게 임요환이 수퍼비의 방으로 들어오고, 악어는 스파이라면 다잉 메세지로 혼란을 주려 했을 테니 일반 시민이라고 일단 짚어두고 다같이 식당으로 향한다.

오늘 아침은 김밥이 제공된다. 전날 잠을 설쳐 과로사가 피로해하자 악어는 살해하느라 잠을 못잤냐고 떠본다. 아침 공지 방송에 잠이 깨 뒤늦게 타로가 식당으로 들어오고, 늦게 오자 박삐삐는 수상해한다. 악어는 직업 확인 직후 흥분한 모습과 오늘 아침 기운없는 모습이 너무 대조된다며 과로사가 전날 한 발언을 짚어주자, 과로사는 갑자기 자기가 공범이라면 스파이가 자신을 찾아야 하지 않냐는 동문서답을 하는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을 한다. 악어는 여전히 꿀탱탱을 시민으로 생각한다며 전날 H에게도 설득을 시도했던 걸 회고하지만, H는 전혀 들을 생각이 없는 태도를 보여주고, 타로는 대강당에서 해도 될 이야기 아니냐며 말을 끊으려 든다. 식사를 마치고 다들 자리를 뜨는데, 복도에서 임요환은 과로사에게 '넌 공범 같지 않다. 그래야만 한다'며 누구도 100% 확신하지 말라고 말하는데.. 이걸 문 너머에서 악어가 몰래 듣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박삐삐는 과로사가 뜬금없이 자길 공범이라고 말한 건 스파이가 자신에게 접선을 써서 능력을 낭비하게 만들려던 것이라 생각하고, 악어가 직업을 가진 시민이라 무언가 알고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한편 악어는 자신의 노트를 타로에게 보여주며 과로사를 공범이라고 확신한다. 타로는 경찰을 만나고 싶은데 방법이 없다고 혼잣말하자, 악어는 그렇게 직업 관련한 말은 입 밖으로 내면 안된다고 대답한다. 악어는 타로 역시도 도박을 해야 한다며, 자신에게 걸으라고 제안한다.
악어의 노트 내용 일부 [ 펼치기 · 접기 ]
임요한형 = 시민
삐삐 = 시민
H형 = 시민
윤수빈 = 포섭공범
수퍼비 = 시민
과로사 = 공범 or 스파이
타로 = 공범 or 포섭공범 or 스파이 or 시민

과로사가 공범이면 꿀탱탱은 당연 시민
과로사가 스파이면 꿀탱탱은 공범

공범이 이미 죽었다는 가정

과로사 = 스파이 X 아님 무조건
과로사 = 공범이니 지금 공범팀 3명 살아있음 ㅅㅂ

만약 타로가 시민이면 스파이 못찼음 시민

오전 10시, 대강당으로 7명의 플레이어들이 모이고 우편실이 개방된다. 생존자들은 3분의 1이 탈락하자 넓어진 공간을 체감한다. 가위바위보로 윤수빈부터 차례대로 우편실에 입장한다.[27] 과로사의 제안으로 익명 투표로 직업과 능력 사용 결과를 써보자고 제안하고, 양날의 검이라는 H의 대답에 임요환은 뭐라도 해보는 게 낫지 않겠냐며 익명 직업 투표에 동의한다. 우편실에서 돌아온 악어는 직업 투표에 대한 설명을 듣자 자신의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며 반대하고, 공범이 3명 남았으리라고 확신한다. H가 꿀탱탱의 정체가 무엇인가 한탄하자, 과로사가 자리를 떠난 사이 악어는 자신이 희생하겠다며 패를 공개하는데..
왜겠어요? 제가 경찰이니까.
악어
악어는 과로사(공범)를 몰아가면 이를 옹호하기 위한 가짜 경찰(공범)이 등장할 것이고, 어째서 가짜 경찰이라고 확신하냐는 임요환에 질문에 악어는 자신의 직업을 경찰이라고 선언한다. 과로사가 자리에 돌아오자 임요환은 상황을 설명해주고, 과로사는 당연히 공범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자신도 토론 시간에만 밝힐 무언가가 있다고 말한다.

과로사는 자신이 직업 배정 이후 태도가 변한 이유를, 어차피 꿀탱탱과 대립하여 자신이 공범으로 몰린 상황이기에 스파이의 관심을 끌어 접선을 낭비하게 만들려는 의도였다고 해명한다. H는 공범인 척 하는 건 같은 시민 팀을 기만하는 행위이며, 가장 의심가는 사람을 찾아내야 하는데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라고 평가한다. 임요환은 과로사와 전날 따로 대화했다며 재차 설명하며 과로사의 편을 들자, 언제부터 접점이 있었냐며 임요환에게도 의심이 쏟아진다. 악어는 경찰이 이렇게 어그로를 끈 과로사를 조사했을 때 시민이라고 뜨면 스파이일 가능성을 생각하지 시민이라고 확정하지 않는다며, 만일 시민이라면 최악의 수라고 지적한다. 이에 임요환은 정정을 해준 것이지 옹호가 아니라고 해명한다. 그리고 우편실 이용이 종료되어 참가자들은 해산한다.

오전 12시, 박삐삐와 타로는 수퍼비의 방으로 가 대화를 나눈다. 박삐삐는 자신을 믿냐고 묻고 70%란 대답을 듣자, 자신이 중요하기도 하고 중요하지도 않다고 말한다. 타로는 직업이 있냐는 물음에 같은 애매한 대답을 하다가 두 사람은 별 소득이 없는 걸 알고 다른 참가자들이 모인 라운지로 향한다.

직업 카드를 보고 있는 H에게 타로는 악어를 믿냐고 묻고 30%, 많아야 50%란 대답을 듣는다. 타로는 투표에서 윤수빈을 추방하자고 제안하나, 과로사의 추방이 우선시 된다는 대답을 듣는다. 혼잣말하며 돌아다니던 악어가 방으로 들어오지만 둘이서 대화하겠다는 말에 다시 복도로 돌아간다.

오전 12시 50분, 라운지에 악어, 임요환, 윤수빈, 타로가 식당에 모인다. 악어는 아무도 모이질 않아 혼자 기다렸다며 토로한다. 윤수빈은 과로사가 스파이일 가능성을 묻지만, 경찰에게 스파이는 시민으로 공지되며 경찰을 선언한 악어에겐 공범으로 알려졌기에 뭔 헛소릴 하냐는 핀잔을 듣는다. 박삐삐가 식당으로 합류하고 오자마자 악어와 자리를 뜨고, 악어는 시민이라면 할 수 없는 플레이를 반복하는 과로사와 편을 드는 임요환을 공범 팀이라고 말하고, 박삐삐는 다른 경찰이 등장하지 않았기에 악어에게 믿음을 보인다. 또한 박삐삐는 과로사가 직업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공범이라 의심한다.[28] 이후 둘은 식당으로 향하는데, 박삐삐는 계단에서 카메라를 보고 브이자를 한 채 악어를 믿어도 되는 건가요? 라고 혼잣말한다.

오후 1시, 점심 시간이 되어 식당으로 모인다. 악어는 현생에 비해 촬영 속이 편하다고 하자 윤수빈과 과로사는 정 반대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토로한다. 과로사는 식사조차 하지 않고 깡소주를 들이키자 다들 속 버린다며 만류하고, 임요환은 게임을 던졌거나 정말로 속이 타들어가서 그런 것이라고 한다. 식사를 마치고 다들 떠난 식당에서 과로사는 머리를 부여잡고 어찌해야 하냐며 중얼거린다.

서브 라운지에 H, 타로, 임요환이 모이고, 타로는 다른 경찰이 나오지 않자 정말로 악어가 경찰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H는 악어가 가짜라면 진짜 경찰이 과로사를 보호해야 한다며 이대로면 악어에게 힘이 실릴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고 중간문을 닫지 않아 밖에서 소리가 다 들린다며 악어가 찾아와 자리에 앉자마자 공지가 울려 다시 자리에서 일어선다.

오후 2시, 두번째 우편실이 개방된다. 얼마 안 마신 듯한 과로사는 얼굴이 벌개져 인생의 쓴맛을 봤다고 한탄하고, 논리를 이길 수 없다고 말한다. 악어는 자신이 경찰이며 과로사가 실수(자칭 공범인 척 하는 시민)를 한 순간 이길 수 없다고 말하자, H는 과로사가 정말 희생을 한 거라면 악어가 유력한 스파이라고 말한다.
  • 3일차 편지 작성 현황
플레이어 대상 내용
에이전트 H
악어
윤수빈
박삐삐
과로사
임요환 윤수빈 표정관리 잘해! 헷갈려!
타로
미확인 과로사 걱정하지마!
임요환 거짓말
  • 3일차 익명 투표 현황
플레이어 에이전트 H 박삐삐 타로 임요환 윤수빈 악어 과로사
대상 윤수빈 과로사 윤수빈 악어 과로사 과로사 윤수빈
득표 0표 0표 0표 0표 3표 1표 3표

악어의 제안에 따라 익명 투표에서 누굴 골랐는지 밝히기로 하는데 과로사가 윤수빈을, 임요환이 악어를 지목해 다들 의외라고 생각한다.[29]

우편실 이용이 끝나고(오후 4시) 자유시간이 제공된다. 임요환은 과로사를 서브 라운지로 불러, 과로사/윤수빈 반절씩 득표한 상황이 의도대로 나왔다며 안도한다. 과로사는 H가 능력이 있다고 알리고, 임요환은 H를 사립 탐정으로 추측하고, 토론에서 자신을 의사라고 밝힐지 고민하던 중 누군가 방문 앞에서 엿들는 낌새를 느끼고 말소릴 줄인다. 예상대로 박삐삐가 복도에 있었고, 임요환의 의사인걸 밝혀야 한다는 말을 되내이는 모습이 나온다. 임요환이 방을 먼저 나서며 개인 숙소로 들어가자마자 복도를 돌던 박삐삐가 문틈에 얼굴을 내민 과로사를 보고 서브 라운지로 들어간다. 박삐삐는 직업을 밝힌 이들 중 겹치는 사람이 있어 누군가는 가짜일 것이며, 상세한 내역은 용의 선상에 오른 과로사에겐 밝힐 수 없지만, 과로사가 시민이라면 자신이 생각하는 직업이라 밝혀야지 혐의를 벗을 것이라 조언한다. 과로사는 그 직업 내역에서 의사가 존재하냐고 묻고, 박삐삐는 아예 없다고 대답한다.

박삐삐와 과로사가 방을 나서자 문앞에는 H가 기다리고 있었고, 다시 박삐삐는 H와 들어간다. 박삐삐는 자신처럼 누군가 엿듣을 지도 모르기에 H와 목소리를 낮춰 이야기한다. 박삐삐는 H에게 '과로사가 토론에서 밝힌다며 말을 아낀 것'과, '자신이 악어와 과로사 둘 다에게 직업과 관련한 확답을 주지 않았음'을 알려준다. H는 과로사가 공범이라면 임요환이 스파이일 가능성이 높고 임요환은 부정하지만 과로사와 접점이 너무 많다고 말한다. 나아가 과로사는 경찰로, 임요환은 의사라고 위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한다. 이에 박삐삐는 자신이 엿들은 임요환-과로사의 대화에서 의사가 언급된 점과, 과로사가 자신을 의사라고 암시하는 대답을 알려준다.

한편 악어가 자신의 방 열쇠를 잃어버렸는지 찾아 헤매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를 복도에서 지켜보던 과로사가 비춰지다 카메라를 향해 독백하는 과로사로 장면이 전환된다.
악어야.. 너가 많이 불리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니?
너한텐 절~대 돈 못줘. 내가 죽더라도.
과로사

그러고는 토론에서 밝혀질 일인데 할 게 없다며 서브 라운지에서 그대로 잠을 자다가, 잠에서 깨 식당에 잠깐 들러 타로와 악어를 보고는 다시 돌아와 잠을 잔다(...). H, 악어, 박삐삐, 윤수빈, 타로는 식당에 모여 저녁 식사를 하던 중 과로사가 합류하는데 자리를 떨어져 않자 왕따시키는줄 알겠다며 다들 과로사의 옆자리로 이동한다. 유일하게 자리에 없는 임요환의 행방을 다들 궁금해하는데, 박삐삐는 찐 시민이라면서 다른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지 않는 임요환의 모습을 이상하게 여기고, 윤수빈은 '임요환이니까' 그냥 잠을 자지 않겠냐고 말하자 박삐삐는 절대 그럴 리 없다고 반대한다.

그리고 방에서 독백하는 임요환이 비춰진다. 모든 시민들이 자신이 따르고 논리마저 뒤엎을 비장의 무기가 있다고.[30] 그리고 대강당에서 임요환이 자신이 경찰이라고 선언하며 4화 엔딩.
자 일단, 제가 경찰입니다.
임요환

  • 방영 후 이슈
직업이 추가되면서 확실한 증거를 통한 추리와 설전이 본격적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기대와 흥미를 채웠고, 장지수가 2화 리뷰에서 밝힌 3, 4화는 1, 2화와 비해 굉장히 재미있다는 발언이 증명되었다. 악어와 임요환의 맞경[31]이 벌어지면서 악어와 임요환, 그리고 두 사람이 주장하는 정체가 상반된 과로사까지 세 명의 정체가 가장 화두에 올랐다. 현재 "악어(경찰) vs 과로사(공범), 임요환(가짜 경찰)" 또는 "악어(가짜 경찰) vs 과로사(시민), 임요환(경찰)"이 가장 유력한 가설로 지지를 받고 있고, 아직까지 공개된 방송 내용대로면 전자에 힘이 실리고 있다.
  • 악어: 경찰 선언으로 핵심 인물로 자리잡으며 논리적으로 과로사를 압박하는 데 성공하였다. 정체가 어느 쪽이라도 자신에게 유리하게 풀어내는 행보 덕분에 시청자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다.
  • 과로사: 시민이라면 불필요한 낭비를, 공범이라면 더할 나위 없는 자폭이기에 악어의 말대로 최악의 플레이라며 혹평 일색이다. 카메라에 멘트를 치며 긴장감을 조성하는 행동도 이미 시즌 1의 논리왕 전기라는 실패한 선례가 있어 시청자들에겐 긍정적인 반응을 받지 못하고 있다.
  • 임요환: 비장의 무기 발언, 토론 시간 경찰 선언으로 막판에 주목을 받았으며 5화에서 행적과 차후 정체에 따라 평가가 갈릴 듯 하다. 경찰이라는 확증이 발견되었다 #[32]
  • 박삐삐: 1화부터 계속 시민으로 비춰지고 있어 시청자들에겐 확정 시민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 윤수빈: 유일하게 1대1 대화 장면이 드러나지 않았고 익명 투표에서 과로사와 공동 추방 후보로 올라 시청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 에이전트 H, 타로, 수퍼비: 별달리 비중이 없다.
  • 꿀탱탱: 악어가 경찰이라고 가정했을 경우에 공범 과로사를 맞춘 시민이라는 재평가를 받았으나 예능적인 면이 강하고, 초반에 불필요한 주목을 끌어 광탈을 자초했다는 점은 뒤집지 못했다. 반대로 악어가 공범에 과로사가 시민으로 가정한다면 최소한의 재평가도 없이 마피아 게임을 경력으로 내세우곤 뭐 하나 건진 게 없냐는 혹평이 우려된다.
  • 나성수: 꿀탱탱이 트롤 시민이라는 평가가 굳어지고 악어의 공범 가능성이 제시되면서 다잉 메세지가 재평가 받고 있다.

한편 뜬금없이 악어가 열쇠를 분실해 찾아다니는 장면이 등장했는데, 누군가 열쇠를 훔쳐서 악어에 방에 출입해 무언가 일을 꾸민다는 차후 상황에 대한 복선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전 시즌과 달리 타인의 방에 출입이 불가능하다는 규칙이 등장하지 않았고, 직업 카드와 달리 능력 사용 결과가 적힌 종이의 반출에 대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없기 때문이다. # 방송 내용대로면 임요환의 '비장의 무기'는 악어의 경찰 결과 종이가 아니냐는 추측이다.[33]

12월 30일 오후 12시 기준 조회수는 9만 5천명을 기록하였다.

3.5. EP5 | 내가 진짜 개병X 이었구나...


다들 식당에 모여서 과로사를 공범이라고 이야기하는 장면, 임요환과 에이전트 H, 과로사와 윤수빈의 대화에서 악어의 경찰 선언에 다른 누군가가 경찰이라 선언하지 않으니 악어가 경찰이라 확실시되는 분위기, 시민 화이팅이라며 건배하자 악어가 "그럼 내가 이겼다"는 발언 이후에 인트로로 이어진다. 타이틀에는 대강당에 있는 임요환이 비춰진다.

오후 8시, 추방 투표 전 토론이 시작된다. 가장 많은 익명 투표를 받은 윤수빈과 과로사가 차례대로 발언권을 얻는다. 윤수빈은 자신의 의혹이 정황이나 심증[34]으로 벌어진 일이기에 신중하게 판단할 것을 요구하며, 조금 더 확실한 증거가 있는 사람을 지목하고 자신을 살려 3일차 밤에 경찰이 조사해보라고 제안한다. 박삐삐는 시민으로써 어떤 추리나 조사한 게 있냐고 묻자, 윤수빈은 악어의 경찰 진위 여부를 가리는 게 중요한 상황이라 여겼고, 다른 경찰이 나타나지 않았기에 악어의 주장을 따라서 과로사를 공범으로 생각한다고 대답한다. 과로사는 자신이 시민이라는 증거가 있다면 생각을 바꿀 것인지를 묻고 윤수빈은 그렇다고 답한다.

임요환은 악어가 경찰이라 선언하고 과로사를 공범이라 의심되는 상황을 재차 짚고는, 자신이 경찰이라 선언하며 악어를 스파이라고 주장한다. 악어의 가짜 경찰 선언에 즉각 반응하지 않은 이유는 곧바로 정체를 밝히면 다시 가짜 경찰 측에서 대응할 여지가 생기기에 반박할 시간을 주고 싶지 않았고, 악어의 방심을 유도해 토론에서 자신의 선언에 혼란을 주고자 했다고 근거를 제시한다. 또한 악어를 포함한 공범 팀의 의도대로 익명 투표를 진행시키고 투표 현황을 확인해 과로사를 지목한 공범 팀을 추려낼려는 의도를 밝힌다. 이어서 과로사가 추가 직업을 가진 시민이고, 가짜 공범 행세에 스파이(악어)가 과로사를 조사해 가짜 경찰 선언으로 몰아갈 수 밖에 없었으리라 주장한다.

악어는 스파이의 최우선 목표는 공범 팀과 접선이지 시민의 직업을 알아내는 게 아니라며, 만약 자신이 스파이라면 직업 배분 이후에 의심받을 행동을 한 과로사가 아니라 직업 배분 이전부터 의심을 받은 윤수빈을 지목했을 것이라 반박한다. 이에 과로사는 자신이 공범인 척 수상하게 행동해서 스파이인 악어가 접선을 했을 것이고 지금처럼 가짜 경찰 선언으로 몰아가는 것이라 대답하지만, 악어는 자신의 경찰 선언으로 몰아간 게 아니라 과로사가 의심받을 행동을 여럿 벌였기에 의심을 자초한 것이라고 반론한다.

임요환은 악어가 스파이여도 과로사를 공범으로 의심했을 테니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하자, 에이전트 H는 임요환이 스파이가 아니라는 증거를 물으며 말을 끊고 박삐삐와 악어도 경찰은 소속을 파악할 뿐인데 과로사를 추가 직업을 가진 시민으로 확신하냐고 묻는다. 과로사는 자신이 임요환에게 직업을 밝혔다면서, 1차 우편실 이용 시간에서 악어가 자신의 직업이 의사가 아니냐[35]고 넌저시 말한 걸 상기시키며, '스파이인 악어가 의사인 과로사를 접선했는데 무심코 말실수를 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박삐삐는 여러 번 이야기를 했는데 과로사가 주장할 수 있는 직업은 의사밖에 없다며 다들 예상했던 일이라고 지적한다.

악어는 경찰은 소속 팀을 알 뿐 정체를 알 수단이 없기 때문에, 과로사를 의사라고 확신하는 임요환과 과로사는 팀(공범)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과로사는 추가 직업 배분 직후 H에게 자신 덕분에 살았다고 말하여 공범에게 혼란을 줄 수 있었으며(하지만 수퍼비가 사망해서 치료는 실패했다), 직업 사용 결과지에 적힌 문구를 말하며 의사라는 강력한 증거라고 말하고 임요환은 자신이 조사했을 때 시민이기에 거짓말을 할 리가 없으니 과로사가 의사라고 보탠다. 하지만 H는 임요환이 스파이이기에 직업 사용 결과지의 형식을 알고 미리 말을 맞췄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임요환이 스파이(가짜 경찰)의 방심을 유도하는 건 그동안 스파이가 확실한 경찰로 비춰져 더욱 시민에게 혼란을 주는 행동이었다며 해명을 요구한다.

이에 임요환은 확실한 증거, 비장의 카드를 제시하는데... 바로 능력 사용 결과 종이를 그대로 노트에 두고 주변 태두리를 연필로 칠해 결과 종이의 크기와 대략적인 디자인 형식을 배낀다는, 일명 카드 복사 전략을 실행한다. 이에 대해 예상했다는 H의 인터뷰, 2시간 내내 한 게 겨우 저런 거냐며 경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박삐삐의 인터뷰가 나온다. 악어는 일반 시민을 제외한 모두가 카드를 받아 디자인이나 크기의 여부로는 공범 팀인지를 가릴 수 없다며, H도 공범 측에서 미리 준비할 수 있는 행동이라며 간단히 논파된다(...). 악어는 이런 준비물이 나올 걸 대비해서 즉흥적으로 경찰 선언을 했다며, 그때 자신은 노트 전부를 보여줬다며 투명함을 드러낸다.

임요환은 할말이 없는지 머리를 붙잡고는 팩트로 조지려고 했다고 말한다. H는 임요환이 경찰로 역전시키려는 의도는 이해하지만 판도를 뒤집고 싶었다면 확실하게 시민이라 생각하는 한두명에겐 미리 공지를 하고 협력을 요구했어야 한다며, 이런 행동은 시민에게 혼란을 가중시킬 뿐이라고 지적한다. 타로 역시 악어의 주장에만 확률을 높여준다며 갑자기 과로사와 판을 뒤집겠다는 발상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에 임요환은 사립 탐정이라면 도와줄 것 같았다며 사립 탐정의 등장을 바라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다. 악어는 사립 탐정은 윤수빈을 대상으로 추리했을 터인데 등장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별달리 소득이 없어 공개하지 않았을 거라며, 과로사를 추방하고 윤수빈을 수색하면 게임 끝 승리라고 말한다.

임요환은 반론하지 못한 채 '선빵필승'이라고 하자, 악어는 자신이 먼저 경찰을 선언해서 이길 수 없는 게 아니라 과로사가 실수를 해서 벌어진 결과라고 대답하고, 타로도 정말 과로사가 의사나 시민이었다면 술이나 마시고 게임을 포기하는 짓을 절대로 하지 않았을 거라며 과로사의 한심한 태도를 지적한다. 악어가 과로사의 실수를 재차 짚어주고, 토론 시간이 종료된다.
진짜 시민이 너무 이상한 짓을 많이 하면 걘 시민이더라도 죽어야 해. 왜냐면 이상한 짓을 했으니까. 그런 행동을 애초에 하면 안돼요. 그런 게임이기 때문에. 근데 누가 뭔가 시키지도 않았고 누가 뭐 하지도 않았는데, 의사도 드러내고, 공범인 척도 해버리고. 이거는 그냥 내가 봤을 때는 정말 큰 실수를 한 것 같아. 너가 이기기 위해서 열심히 했다면 너의 패배 요인은 이거야. 그냥.
악어, 과로사의 실수를 지적하며[36]
  • 3일차 추방 후보 선정
    플레이어 에이전트 H 박삐삐 타로 임요환 윤수빈 악어 과로사

    대상 지목 과로사 과로사 과로사 임요환 과로사 과로사 윤수빈

    득표 결과 0표 0표 0표 1표 1표 0표 5표
아 진짜 내가 이런 개병신이었구나...
과로사
저는, 저는 진짜 끝까지 제가 시민의 편이고. 그래도 제가 못 했던 것은 다른 시민들을 설득하지 못한 죄, 그거뿐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다시 한번만 선처를 해주실 수 있다면 어떻게든 제가 공범을 잡아볼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과로사 최후 변론
  • 3일차 추방 결정
    찬성 5표 (에이전트 H, 박삐삐, 타로, 윤수빈, 악어)

    반대 1표 (임요환)
임요환은 후회하지 않겠냐고 묻고, 자신을 투표하며 발악을 해보지만 결국 임요환을 제외한 만장일치로 과로사가 3일차에 추방되어 4번째로 탈락한다. 과로사는 방에서 짐을 정리하며 자신이 도대채 왜 그랬을까 하며 한탄한다. 투표가 끝나고 임요환은 누가 죽을 지 정확하게 알 것 같다 말하고, 악어와 박삐삐가 누구냐고 묻지만 대답해주지 않는다. 악어는 자신이 경찰이기에 의사는 자신을 치료하고 그럼 한 명이 죽겠지 않겠냐고 말하자, 타로는 뭔가를 짐작한 건지 씨발이라고 나즈막히 말하고는 바로 사과한다.

프런트에서 각자의 능력 사용이 가능해지고[37], H가 가장 먼저 자리를 뜨는데 타로는 누군지 모를 의사에게 제발 살려달라고 호소한다. 그리고 타로의 정체가 사립탐정이며 2일차에는 윤수빈에게, 3일차에는 에이전트 H에게 추리 능력을 사용했음이 밝혀진다. [38] 또한 직업 선택 과정에서 사탐을 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뽑기에 성공한 것은 덤. 한편 마지막으로 남은 임요환은 과로사와 함께 악어에 맞서는 계획이 실패한 것을 한탄하며, 상대를 얕봤다며 카드 복사가 효과적이라 예상했다는 개인 인터뷰가 나온다.

모든 참가자의 프론이 이용이 종료된다. 박삐삐는 경찰이 윤수빈을 조사할 것이고, 임요환은 누명을 벗지 못했으며, 의사 H를 믿는다고 말한다. 타로는 자신의 탈락을 예상하고 실없는 다잉 메세지를 써본다. 오후 11시, 어째서인지 전날과 달리 사이렌이 울리지 않고 평화로운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온다. 일찍 잠에 든 악어와 박삐삐를 제외한 플레이어들은 이전과 다른 상황에 의아해하던 중, 노래가 끊기며 직업 능력 사용 결과가 공지된다. 사립탐정 타로는 에이전트 H가 타로에게 능력을 사용했다는 추리 결과를 확인한다. 타로는 이전과 다른 클래식이 틀어진 점, 자신이 살해당하지 않은 점, H가 자신을 상대로 능력을 썼다는 점에서 '의사 H가 자신을 치료해 3일차 밤에는 살인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짐작하며[39] 고마워하고 평화롭게 잠을 청하는데...




악어: 아니 이게 말이 안 돼
타로: 아 짜증 나 진짜. 아 요환 오빠 죽었으면 에바야
3일차 밤 임요환이 살해당하며, 4일차 아침 악어가 진짜 경찰이라면 자연히 대립한 임요환이 공범 팀이라 생각한 시민들은 혼란에 빠진다.
  • 방영 후 이슈
처음으로 추가 직업이 방송에서 공개되면서 다른 참가자들의 직업이 크게 추려졌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가장 크게 갈리는 의견은 '악어와 임요환 중 누가 경찰인가?'인데, 유튜브 댓글에서는 악어를, 갤러리에서는 임요환을 지지하는 여론이 우세이다. 아무래도 개념글처럼 자료를 정리한 게시글이 없다보니 제대로 된 분석이 지지받지 못해 전자같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 각 주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또한 후술한 추측 모두 어느 한 팀의 승리가 매우 유력해진 상황이라, 3화가 남은 시점에서 2일차 분량[40]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하는 의견도 보이고 있다.
  • 악공: 악어는 공범, 임요환은 경찰, 과로사는 의사
  • 악경: 악어는 경찰, 임요환은 공범, 과로사는 공범
참고 분석글. #1 #2 #3 이후 악어 경찰설은 '임요환이 스파이이고, 공범 팀에서 혼란을 주기 위해 스파이를 살해했다'는 주장으로 정리되었으나, 1화의 공범 팀은 시민을 살해한다는 전제와 3화 엔딩의 스파이 포섭 성공 자막으로 공범 팀으로 합류하여 시민이 아닌 스파이를 살해하는 플레이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명백한 증거를 두고도 억측을 벌인 시즌 1의 '형사 공범충'에 이은 시즌 2의 '악어 경찰충'이었다.

한편 뜬금없이 사이렌이 아니라 클래식이 흘러나와 의문을 자아냈는데, 방송에서는 평화롭게 지나갈 듯 하지만 임요환이 사망하면서 살해 여부와는 무관한 다른 이유라고 추측된다. 만약 게임 진행 결과와는 무관한 요소(=제작진이 플레이어들에게 제공하는 힌트가 아님)라고 가정하면 이미 승부가 정해진 상황이라 바뀐 게 아니냐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시민이 공범보다 많을 경우
공범이 시민보다 많을 경우에서는 악어가 공범이라면 H가 스파이로 확정된다.
과로사 추방 직후 대화 해석
  • 타로(사립탐정): 룰 상 간접적으로 공개된 나성수 이후, 방송에서 직접적으로 정체가 공개되었다. 2일차에 윤수빈을 상대로 능력을 사용하고, 3일차에 과로사가 아닌 윤수빈을 추방 후보로 밀었던 장면이 나왔다. 이에 시청자들은 윤수빈이 수퍼비를 상대로 능력을 사용했다고 공지를 받았으니 윤수빈을 공범이라고 주장하려는 의도였고, 3일차에서는 악어의 경찰이라고 믿어 자신의 패를 아끼려고 했다고 추측하고 있다. 사립탐정이란 중요한 직업을 가지고도 하나도 공유하지 않았는데, 개인 입장에서는 일견 합리적이지만[41] 시민 팀 입장에서는 손실로 작용했다[42]고 평가받는다. #
  • 윤수빈(포섭 공범):
  • 악어(공범):
  • 에이전트 H(스파이): 타로의 사립탐정 추리 결과로 시청자들에게 의사 또는 스파이로 확정되었다.
  • 박삐삐(시민):
  • 과로사(의사): 본인의 자책과 악어의 지적대로 너무나도 절망적인 트롤 플레이만 남기고 탈락했다. 만약 과로사가 공범이라면 너무나도 의심받을 행적만 남기고 탈락했고, 과로사 주장대로 의사라면 스파이의 접선을 낭비시킨다는 의도로 의사인 자신을 찾아내게 만들어 공범의 우선적인 살해 대상으로 삼아 시민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킨다. 어느 쪽이어도 재평가의 여지가 없는 최악의 플레이로 꼽힌다.

2023년 1월 4일 오후 12시 조회수는 12만명을 기록했다.

3.6. EP6 | 돌이킬 수 없는 말실수, 당황한 시민들


임요환은 클래식이 흘러나오자 자신의 슬픈 마음을 제작진이 알아준다는 드립을 친다. 사이렌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며 임요환은 괴한 3인방에게 살해당한다. 그리고 임요환의 과거 시점이 비춰진다. 2일차 첫 능력 대상으로 악어와 윤수빈을 고려했으나 과로사를 지목하고, 밤에 결과 종이를 확인하고 실망한 듯 침대 위로 내평겨친다.[43]

인트로 타이틀에는 홀로 복도를 걸어가는 윤수빈이 비춰진다.

4일차
25F 2511호
과로사
(OUT)
2514호
악어
2515호
임요환
2510호
에이전트 H
2509호
수퍼비
공용 공간
24F 2411호
타로
2414호
박삐삐
2415호
윤수빈
2410호
꿀탱탱
(OUT)
2409호
나성수
통제구역
악수라이팅
임요환의 다잉 메세지

아침 8시 참가자들의 방문이 열리고, 임요환이 3일차 밤 살해당해 5번째로 탈락한다. 의아한 상황[44]에 플레이어들은 말도 안된다며 당황하고, 이내 살해가 성공했기에 여전히 스파이만 살아남지 않았고, 공범이 살아있다는 대전제가 확립된다. 다잉 메세지를 시작으로 악어와 윤수빈이 공범으로 몰리며, 다잉 메세지만 확인한 참가자들은 더 볼게 없다며 임요환의 방을 나서고, 박삐삐는 레스케이프 호텔 서비스 설문조사지에 적힌 '당신이 공범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라는 글귀를 확인한다.[45]

복도에서부터 악어와 H가 서로를 공범(스파이)라고 주장하면서 다들 아침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한다. 플레이어들은 공범/스파이 2 vs 시민 3의 구도라는 전제 하에 서로의 정체를 선언하며 각자를 의심한다. 한편 악어가 추가 직업 배정 이후 3일차 오전 2시부터 8시 45분까지 6시간 45분 동안 방 안에서 걸어다니며 생각을 정리하는 모습이 삽입되었다. 또한 악어가 H가 스파이라고 발언하자, H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어떤 과자를 들어 보이는데...
  • 에이전트 H: 자신은 의사라고 선언함. 임요환과 과로사가 둘 다 공범이라면 둘 다 능력 사용 대상과 추방이 확실해지기에 불가능하다고 주장. 악어를 스파이라고 주장함.
  • 타로: 자신을 사립탐정이라고 선언함. 추리 능력 사용 결과 2일차 윤수빈은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없음(=일반 시민 or 포섭 공범), 3일차 H가 자신에게 능력을 사용함(=H는 스파이 or 의사)했다는 공지를 받았다고 주장함.[46]
  • 악어: 자신은 경찰이라고 선언, 3일차 수색 결과 윤수빈이 공범으로 확인되었다고 주장함. 자신이 공범이라면 임요환을 살해하여 그가 시민임을 증명(=자신의 공범 가능성을 높임)할 이유가 없다고 부정함. 임요환이 의사이며 H를 공범(스파이)라고 주장함.
  • 박삐삐: 자신을 일반 시민이라고 선언함.
  • 윤수빈: 자신은 일반 시민이라고 선언함.

서로에게 신경전이 오가며 불편한 식사를 마치고, 박삐삐와 타로는 임요환의 방으로 다시 가본다. 박삐삐는 만약 윤수빈이 시민이라면 'H+악어 = 공범+스파이'인데 저렇게 싸울 수 있느냐며 윤수빈을 포섭 공범이라 생각하고, 타로도 누구도 믿을 수 없다며 거든다. 박삐삐는 바닥에 놓여진 의문의 글귀가 적힌 설문조사지를 재차 확인한다. 악어는 임요환의 방으로 찾아오고, '3일차 공범(가짜 경찰) 과로사가 의사 임요환에게 직업 선언 시 살해를 우려해 서로의 정체를 바꿔서 말해볼 것을 제안했다'는 가설을 제시한다. 이어서 2일차 밤 타로의 사립탐정 능력 결과가 '윤수빈은 제공되는 정보가 없다(=포섭 공범 혹은 일반 시민이다)'고 통지받은 장면이 나온다. 악어는 감정 추리이지만 2일차에 윤수빈이 당황했던 일을 상기시키고, 박삐삐는 윤수빈이 포섭 공범이라면 스파이/포섭 공범만 남은 상황인데 4일차는 살해가 벌어지지 않는 것이냐고 묻는다. 우편실 이용 공지가 들리자 악어는 자신은 할 이야기를 다 했다며 두 사람에게 판단을 맡긴다.

한편 윤수빈은 H와 함께 이동하며 임요환의 방으로 가보지만 3명은 방문을 잠근 상황이었고, 윤수빈은 계속해서 자신을 제외하는 상황에 씁쓸해한다. 오전 10시, 우편실 개방 시간이 되어 대강당으로 모이는데 윤수빈은 카메라를 향해 소외되는 기분이라고 토로하고[47] 대강당에 가장 먼저 도착한다. 이어서 H가 두번째로 합석한다. 악어, 박삐삐, 타로는 같이 대강당으로 향하며 윤수빈을 포섭 공범으로 확실시하고 H가 어떤 주장을 할 지 여러 추측을 내놓는다. 그리고 대강당 입장 직전 타로는 박삐삐에게 우리 둘 밖에 없다고 속삭이며 신뢰를 강조한다.

우편실 이용 직전, 악어는 자신이 과로사가 의사 선언을 예측했던 일을 박삐삐와 타로에게 상기시키며, 해당 주장의 출처는 H, 윤수빈, 악어 3명이 모인 자리에서 H가 시작했던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능청을 부리는지 H는 그런 말을 했냐고 되물으며 내심 부정한다. 윤수빈이 가장 먼저 우편실을 이용하러 가자, 악어는 윤수빈이 포섭 공범이면 추방시키면 되고, 그렇다면 스파이만 남아 살해가 벌어지지 않을 테니 시민 팀의 승리라고 말한다. 타로가 자리를 뜨자, 박삐삐는 타로는 추리하는 모습이 절대 공범이 아니라고 말하고 H도 동의한다. 이어서 H는 꿀탱탱에게도 과로사에게도 전부 분란을 부추기고 방조했다며 악어를 의심한다.
  • 4일차 편지 작성 현황
플레이어 대상 내용
윤수빈 박삐삐 나 찐 시민이야 믿어줘 ㅠㅠ
악어랑 H님이야
(타로) 나 찐 시민이야
오늘 악어랑 H 오빠 둘 중 한명 보내고
오늘 밤에 나 다시 확인해봐
타로 윤수빈 어제 살려조서 고마어
오늘은 네가 죽겐네... ㅎ
맞춤법 안맞아서 화나징? 호호
(익명) 미확인
박삐삐 윤수빈 언니가 찐 시민이면 나처럼 해명해요
(익명) 미확인
에이전트 H 박삐삐 삐삐야. 나를 죽이고 의심하는 건 상관없지만
악어(공범 or 스파이), 수빈(포섭 공범) 거의 100%라고 생각해
있는 그대로만 봐도 증거는 충분할 것이고
그 외에 악어의 말에 흔들리지 마.
(익명) 미확인
악어 미확인
(스포일러)
스포일러
(박삐삐) 날 죽여 내가 공범이야 시민팀 망해라.[48]
미확인 (악어) 왜 그랬어?
(악어) 니 안에 니가 너무도 많아

우편실 이용이 끝나 자유시간이 제공된다. 식당에서 박삐삐는 타로의 능력 결과를 토대로 H를 의사로 생각한다며 포섭 공범(윤수빈)을 먼저 추방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H는 의사인걸 증명하고자 "타로 님의 생존 여부는 직접 확인하세요"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며, 전날 과로사의 의사 증거로 보여준 글귀는 다른 마피아 게임을 플레이한 경험에서 따온 것이라 추측한다. 박삐삐는 과로사의 글귀[49]에는 치료 대상의 이름이 적혀있지 않았고, 누구를 지목했냐고 묻자 얼버무리듯 임요환이라고 대답했다고 말한다. 이어서 박삐삐는 누구 한명을 믿고 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인다. 그렇게 이야기하던 중 타로가 문 뒤에서 옅듣다가 놀래킬려고 장난치며 대화에 합류한다. 하지만 안 놀라서 뻘쭘해한다

박삐삐는 공범이 3명일 가능성도 있으나, 그렇지 않다고 가정하면 시민이 이길 수 밖에 없다며 반전이 있겠느냐고 말한다. 이후 윤수빈과 악어도 자리에 합류한다. H는 임요환은 진짜 경찰이었으리라 추측하며, 과로사가 스파이라면 악어와 윤수빈이 공범이지만, 박삐삐와 타로가 부정한다면 자신이 스파이일 것이라 말한다. 악어는 갑작스럽게 자신이 공범(스파이)이라면 H가 의사인 걸 알기에 죽였을 거라고 말하고 H는 자신을 강하게 의심하는 정황도 없었으니 이용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살린 게 아니었겠냐고 반론하자 악어는 부정하며 윤수빈과 자신이 공범이라면 타로, 박삐삐, H를 살해했을 것이라 대답한다.

타로의 물음에 악어는 재차 자신이 경찰이고 H를 스파이라고 주장하고, 더 이상 말할 게 없다고 하자 박삐삐는 자포자기한 게 아니냐고 말한다. 악어는 자신도 형도 윤수빈을 포섭 공범으로 생각하지 않냐고 물어보고 H는 이에 동의한다.

오후 2시, 2번째로 우편실이 열린다.
  • 4일차 익명 투표 현황
플레이어 에이전트 H 악어 윤수빈 타로 박삐삐
지목 대상 악어 윤수빈 박삐삐 윤수빈 윤수빈
득표 현황 0표 1표 3표 0표 1표

추방 투표가 시작되고, 윤수빈은 유력한 후보가 누구냐고 묻고 박삐삐는 포섭 공범으로 의심되기에 윤수빈이 최우선이라고 답한다. 윤수빈은 악어와 과로사 대립했기에 둘 중 하나가 거짓이라고 판단했고, 자신이 내린 결론은 박삐삐가 포섭 공범이라고 생각하는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이에 악어는 가능성이 있다며 (박삐삐가) 시민이라는 증거는 없고 말이 전부였다고 동의한다. 박삐삐는 한 마디만 하겠다며 경찰 악어가 윤수빈을 공범 팀으로 확인했는데 왜 윤수빈에게 동조하냐고 물어보며 6화 엔딩.
근데 오빠 저 한마디만 할께요. 공범 확인했다면서요? 근데 왜 들어주는 거에요 말을 계속?
박삐삐

  • 방영 후 이슈
1월 6일 오후 12시 조회수는 13만회를 기록했다.

갑작스럽게 정말 아무나 몰아가는 악어, 웃음을 필사적으로 참으며 오예스를 들어 보이는 H가 이번 회차의 하이라이트. 5화 종료 시점에서 모든 플레이어의 정체가 밝혀진 상황이었으나, 임요환의 경찰 장면과 악어가 박삐삐에게 보낸 공범 편지로 확정되었다. 이전까지는 시민 팀의 트롤링에 대해서 시청자와 참가자의 정보 차이라는 정말 최소한의 옹호가 가능했으나, 승리가 확실시되자 악어와 H가 신명나게 조리돌림을 하는데도 못알아차리고 휘둘린 타로와 박삐삐의 태도 덕분에 그냥 시민팀이 멍청했다고 정리되었다. 뜬금없이 울리던 클래식은 공범 팀의 승전곡으로 밝혀졌다. 이제 시청자들에게 남은 떡밥은 '박삐삐와 타로 중 누가 먼저 탈락하는가?', '시즌 1의 가위바위보가 또 등장할 것인가?'이다.

한편 박삐삐는 유튜브 댓글로 굳이 어그로에 반응해주면서 멍청한 시민임을 재차 증명해줬다. # 여전히 악어 경찰=임요환 스파이를 주장하는 멍청한 시청자들은 덤이다.

3.7. EP7 | 공개된 공범의 정체


윤수빈이 2일차에서 꿀탱탱을 다들 지목하는 와중에 홀로 과로사를 지목했던 일, 3일차 토론장에서 자신을 비호했던 발언이 회상된다. 시점은 다시 4일차로 되돌아와 3번 연속이나 후보에 올라왔으니 이젠 당선돼야 한다는 타로의 말에 윤수빈은 자포자기한듯 자신의 추방을 받아들이면서도 끝까지 자신을 시민이라고 주장한다. 이어서 오프닝 타이틀에서는 1일차 저녁 식사시간 술에 취했는지 비틀거리며 식당을 나서는 악어가 비춰진다.

4일차 토론 이전 오후 자유시간, 윤수빈과 타로는 보드게임을 하며 대화를 하지만 윤수빈은 별달리 근거 없이 자신을 시민이라 주장해 아무런 소득은 없었다. 시점은 다시 토론 시간, 박삐삐는 시민 3명 vs 공범 2명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포섭 공범이 유력한 윤수빈을 탈락시켜야 살해 없는 밤을 만들 수 있다며 지목한다. 이에 윤수빈은 어제의 상황을 장황하게 설명하며 내린 결론이 '악어 최초 공범, 박삐삐 포섭 공범'이라며, 박삐삐의 태도가 바뀌었기 때문에 포섭 공범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악어를 추방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박삐삐는 타로의 사립탐정 결과로 H가 의사가 아니라고 가정하는 이유를 묻자, 윤수빈은 H가 스파이면 과로사가 의사여야 한다고 설명하려다 말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한다. 박삐삐가 자신을 포섭, 악어를 최초로 지목하냐고 묻자, 윤수빈은 이에 긍정하면서도 좀 더 확실한 악어를 추방하자고 말한다.

악어는 윤수빈의 말을 듣고 그럴싸하다며 동조하자, H와 박삐삐는 3일차에 경찰이라 선언하고, 3일차 밤 수색 능력으로 윤수빈을 지목해 공범이라고 주장했으면서 어째서 공범인 윤수빈의 주장에 보태냐며 모순된 태도를 지적한다. 악어는 아침에 자신의 주장을 들어주지 않았기에 윤수빈의 입장을 고려해서 말해준 것이라고 대답하나, 아무리 봐도 이해되지 않는 모순이었다며 H가 재차 정리한다.[50] 이어서 임요환이 어째서 그렇게 자신을 시민이라고 말하고 다니다가 말을 바꿨는지 답답해하는데, 타로는 '임요환이 스파이면 트롤, 경찰이라면 악어의 선언에 대비하지 못하고 겁을 먹었을 것이다'라고 추측한 것을 상기시킨다. 대화의 끝은 오늘 모순된 발언으로 최초 공범일지 모르는 악어, 이전까지 불러모은 의심으로 포섭 공범으로 추정되는 윤수빈으로 향하고, 가정대로면 어느 쪽을 지목해도 오늘 밤 살해를 막을 수 없는 상황에서 추방 투표가 시작된다.
  • 4일차 추방 후보 선정
    플레이어 에이전트 H 악어 윤수빈 박삐삐 타로

    지목 대상 윤수빈 윤수빈 악어 윤수빈 윤수빈

    득표 결과 0표 1표 4표 0표 0표
네 저는 일단 오늘 가게 되면 어쨌든 시민이 지는 게 확정이 되고요. 오늘 경기가 끝나게 되겠네요. 저는 할말 다했기 때문에 이렇게 마무리하겠습니다.
윤수빈의 최후 변론
  • 4일차 추방 결정
    찬성 4표 (에이전트 H, 악어, 박삐삐, 타로)

    반대 0표

만장일치로 표를 받아 윤수빈이 4일차에 추방, 6번째로 탈락한다. 시점은 2일차 오후 우편실 시간, 윤수빈이 포섭 공범이 되어 좌절한다. 편지의 내용을 읽고 너무 잘하고 있는 공범의 정체에 놀라며, 카메라를 향해 승리를 다짐하지만 우편실에서 돌아오자마자 알다시피 수퍼비의 포섭됐냐는 질문에 그랬으면 좋겠다며 어색함과 당황함을 감추지 못한다. 2일차 밤 규칙 안내 책자를 다시 읽어보며 이해를 시도하고, 오늘 의심받았지만 스파이의 접선에 힌트가 되지 않았을까 기대한다. 그리고 신이 도운 듯이 스파이가 접선에 성공한다.

윤수빈이 자리를 떠나자, 타로는 집에 가야 된다고 놀렸으나 막상 떠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편치 않아 한다. 박삐삐는 포섭 공범인게 들켜 활약하지 못해서 아쉬웠으리라 추측하고, 악어는 그럼에도 4일차까지 생존했다는 게 잘했다고 평한다.

오후 6시 30분 ~ 10시 30분까지 석식 시간이 제공되고, 오늘의 메뉴는 만둣국과 한식 밥상, 그리고 소주가 나온다. 마지막 밤이라 그런 건지 잘 차려진 식사에 감탄하며 회포를 풀듯 화기애애하게 만찬을 즐긴다. 능력 대상 지정 시간이 되었고, 사립 탐정인 타로는 악어에게, 의사라는 H는 타로나 삐삐에게 지목한다고 말한다.

모든 참가자의 능력 사용이 끝나고 각자의 방에서 독백을 한다. 타로는 살해 없는 밤이라면 사이렌이 울릴지 궁금해하면서, 제발 악어가 스파이라서 살해가 벌어지지 않기를 기도한다. 박삐삐는 악어의 정체과 과연 스파이일지 궁금해한다. H는 윤수빈 대신 악어를 죽일 걸 그랬냐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그리고 악어는 지금까지 독백을 잘 하지 않았다면서 드디어 솔직하게 감정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제가 이렇게 독백을 하게 되네요. 사실 제가 독백을 많이 안 하는 거 아실 텐데, 들릴까 봐. 어쨌든 지금까지 살아남았다는 거는 제가 어쨌든 잘한 거니까. 근데 절대 제가 속고 속이는 걸 좋아하고 제가 뭔가 사이코패스처럼 이런 걸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에요. 저는 원래 실제 성격이 거짓말하는 거 싫어하고 어... 저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너무 잘하고 어... 근데 제가 오늘까지 이렇게 잘했던 이유는 밖에서 나갔을 때 제가 잘할 자신에 있어서 그래서 이렇게 한 것도 있는데.
하... (눈시울을 붉히며) 왜 현민이가 현타를 느꼈는지 알겠다. 현민아, 네가 왜 울었는지 알 것 같아 솔직히. 연기가 아니었네. 난 너 보면서 연기인 줄 알았거든. 연기가 아니었구나. (눈물을 흐느끼며) 연기가 아니었구나.. 난 여기서 5일 동안 하면서 오히려 더 많을 걸 얻었다고 생각해. 저한테 다 너무... 좋은 사람들이어서 나 너무.. 너무... 힘들다. 아 거짓말치는 게 너무 힘들다. 내가 어떻게 공범이냐? 내가 어떻게 공범이냐 말이 안 되잖아. 저는 공범하기 싫다고 했잖아요
파일:공범2_내가어떻게공범이냐.jpg
악어

악어의 정체가 최초 공범으로 드러나며, 거짓말을 했던 것에 자책감을 토로하며 지난 시즌 공범이었던 오현민의 눈물이 연기가 아니라 진심임을 이해한다. 타로는 자신의 탈락을 직감한 듯 울쌍이 되고 결국 괴한에게 살해당하며 비명을 지른다.[51] 그리고 1일차 직업 카드 선택 시간, 휘청거리며 프런트를 찾던 악어가 프런트룸에 들어서자 취기가 가신 듯 태도가 돌변하며 1일차에 주사를 부리던 모든 모습이 연기였음을 드러내며 7화 엔딩.
파일:공범2_안취했거든요.jpg
어 갈께. 어디 가야 돼요? 어디 가요?
(프런트 입장) 반갑습니다. 저는 공범 팀입니다. 안 취했거든요.
악어

  • 방영 후 이슈
1월 11일 오후 12시 기준 시청자 수는 10만명을 기록했다.

플레이어들의 정체는 5~6화 방영 이후 정리되었기에 반전 요소라면 악어의 1일차 주사가 가짜라는 것이 전부였다. 때문에 반전보다는 악어의 눈물 장면이 화제가 되었다. 악어의 캐릭터는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할 수 없는 플레이와 OST 'PSYCHO' 등으로 냉혹한 사이코 서사를 쌓았는데, 이를 본인이 부정하는 독백과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나는 발언과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방송에서 나왔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 반응이 나오고 있다.
  • 악어가 울며 토로하는 것도 결국 자신의 승리가 확정된 상황이기에 나올 수 있는 행동, 말 그대로 악어의 눈물이기에 일관적인 모습이라는 긍정적 평가.
  • 본편과 리뷰 방송에서 게임 뿐만 아니라 자신의 편집점까지 신경쓰는 치밀한 면모를 유지하였으나 긴장감이 풀린 탓에 눈물을 보이고 말았고 결과적으로는 캐릭터 붕괴가 되었다는 부정적 평가. 또한 시즌 1을 감상했으면서 시청자 반응이 방송 내외적으로 좋지 않았던 그 오현민을 악어가 친근하게 부른다는 점을 그대로 내보낸 점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고, 이를 그대로 내보낸 장지수는 악어를 통해 오현민의 이미지 세탁을 시도하는 게 아니냐는 메타적인 해석도 있다.
  • OST와 편집으로 강조되는 사이코는 흔히 말하는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처럼 범죄자의 인상이 아니라, 자신의 재미만을 위해 행동하는 예능적인 의미의 또라이라는 해석. 리뷰 방송에서 악어는 상금이나 채널 홍보가 목적이 아니라 그냥 방송을 재미있게 만들고 싶어서 나왔으며, 자신에게 악수가 될지도 모르는 행동이지만 재미있으면 장땡이라며 강행했다는 발언 등이 뒷받침한다.
  • '게임을 주도한 공범이 눈물을 흘린다'는 점에서 오현민을 연상시키지만, 세부적으로는 다르다. 오현민의 눈물은 (자기 스스로도 이해하지 못하는)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미숙한 결과물, 다른 이들을 압박하는 수단이었기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개연성이 충족되지 않거나 위선적이라는 반응을 받았다. 악어는 육체적, 정신적 피로감이 임계치에 달한 과정이 충분히 설명된 상태에서 나온 눈물이기에 당위성이 입증되었고, 다른 이들에게 보이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이 성숙한 어른답다는 반응을 얻었다.

3.8. EP8 | 너 때문에 공범 팀 진 거야


5일차의 내용과 1~4일차 공범 팀의 행적이 교차편집되었다.

1일차, 자신의 방으로 처음 들어온 악어는 시민 카드를 보고 공범이 걸리지 않은 상황에 안심하지만, 안내 책자 아래에는 또 다른 카드와 설명서가 놓여 있었다. 최초 공범이 된 악어는 당황하지만 이내 진정하고 혹여나 소리가 새어나갈 까 안쪽 방문을 닫은 뒤, 머릿속으로 각종 시뮬레이션을 돌린다. 가장 먼저 한 일은 시각적으로 순수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 밝은 색으로 복장을 바꾼다.[52] 이후엔 박삐삐에게 좆밥같단 소릴 들으며 취한 척을 해 의심받지 않으려 노력한다. 이후 자신을 가장 많이 의심했으나 그나마 잘해줬다는 이유로 박삐삐 대신 나성수를 살해 대상으로 지목한다.

3일차, 임요환이 자신의 능력과 사용 결과를 적어 보이자는 제안(익명 투표, 쪽지)에 공범 팀의 정체가 드러날 위기에 처하자 자신을 경찰이라고 선언하며 임요환의 전략을 차단한다. 이후 박삐삐와 이야기하며 게임이 5일차에 종료된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이후 인트로 타이틀에서는 놀란 듯이 입을 틀어막은 박삐삐가 비춰진다.

5일차
25F 2511호
과로사
(OUT)
2514호
악어
2515호
임요환
2510호
에이전트 H
2509호
수퍼비
공용 공간
24F 2411호
타로
2414호
박삐삐
2415호
윤수빈(OUT)
2410호
꿀탱탱
(OUT)
2409호
나성수
통제구역
한 판만 더하자
타로의 다잉 메세지
박삐삐는 1일차부터 악어가 술에 취한 모습이 연기라고 의심하고 있었고, 만약 타로가 탈락했다면 악어가 공범이라고 확신한다. 최종 투표로 악어를 탈락시킨다면 시민 팀이 승리겠지만 어딘가 찜찜하다고 생각한다. 아침 8시 참가자들의 방문이 열리고, 타로가 4일차 밤 살해당해 7번째로 탈락한다. 박삐삐는 가장 먼저 타로의 방으로 도착하고, 다잉 메세지에서 아무 힌트도 없다는 점에서 '승패가 결정났으나 탈락한 타로 본인은 상금을 받지 못한 게 아쉬우니까 게임을 다시 하자'는 의도로 받아들인다. 이어서 H와 복도에서부터 박삐삐가 공범이라고 주장하는 악어가 들어온다. H를 자기 편으로 둘려는 듯 악어는 삐삐가 공범이라는 거짓으로, 삐삐는 악어가 공범이라는 정답으로 신경전을 계속한다.[53] 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H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악어는 박삐삐와 식당에 단 둘이 남겨지자 정체를 드러내는데...
뻔뻔해야지. 내가 다 죽였는데. 내가 다 죽였는데.
조심해 진짜. / 너 오늘 내가 죽일 거야.
오늘 날 죽일 거라고? 아니. H랑 나는 뜻을 함께해. / H형은 나를 점점 믿고 있어.
널 절대 안 믿어 믿는 척 하는 거지 방송을 위해서. / 아니? 내 설계는 여태까지 틀리지 않았어. 너네들의 행동도 다 내 수 안에 있거든.
나는 오빠한테 들을 가치가 없어 더 이상. / 삐삐야. 당연히 너 시민인거 알고 있지.
그래서 날 몰고 가겠다 생각하겠지. / 그치. 근데 내 시나리오가 너무 완벽하네?
완벽하지 않아 오빠 시민이 이길 거거든. 정의구현이야. / 완벽해. 넌 질 거든.

한껏 조롱하던 악어는 H가 걸어오는 소리를 듣자마자 들리라는 듯이 박삐삐가 공범이라며 말을 바꾼다. 최종 투표까지 6분 남짓한 시간, 식사를 하면서도 악어와 삐삐는 한 치의 굽힘 없이 주장을 계속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동안, 악어는 갑자기 우리 셋다 시민이 아니냐는 뜬금없는 개드립을 쳐 두 사람이 빵터지게 만든다.
  • 게임 결과
이전 추방 투표와 달리 각자의 자리마다 놓여진 7종류의 직업 카드를 확인한다. 악어와 박삐삐가 최후 변론을 늘어놓던 중 잠깐의 암전 이후 장지수가 등장한다. 장지수는 승리 팀이 정해졌다며 각자의 직업 카드를 집어서 공개시키는데... 그렇게나 믿었던 H가 스파이로 밝혀지며 박삐삐는 놀라 입을 틀어막는다. 서로에게 연기 잘했다며 칭찬하는 H와 악어, 그리고 어느샌가 나타나 인사하는 윤수빈을 보며 박삐삐는 게임이 끝났음에도 연기를 계속한 공범 팀의 실력을 감탄하면서도 잔인하다고 생각한다.
하.. 그냥 이미 끝났었네. 뭐 공범들도 끝낼 수 없는 상황이니 계속 이어갔겠죠. 근데 정말 잔인하다.
박삐삐
플레이어 박삐삐 악어 에이전트 H
직업 시민 공범 스파이
총 상금 1억 원
상금 배분 독식/1천만원 독식/1천만원 독식/1천만원
독식/2천만원 독식/2천만원 분배/6천만원
독식/1억원 분배/0원 분배/0원
분배/3천만원 분배/3천만원 분배/3천만원
독식, 분배 두가지의 선택권이 제공된다. H와 악어는 당연히 분배를 선택하겠다고 말하자, 윤수빈은 갑자기 자신이 독식하면 어쩔 생각이냐고 물어본다. 하지만 각자의 선택이라며 별달리 진중하게 받아들이지 않았고 윤수빈 역시도 그냥 방송용 멘트였기에 공범 팀은 사이좋게 전원 분배를 선택, 각자 상금 3천만원을 획득하며 공범2는 종료된다.
  • 에필로그
파일:공범2_정체.jpg
모든 플레이어들의 마지막 인터뷰와 행적이 비춰진다.
와 너무 홀가분하고요. 제가 두통이 평상시에 하나도 없거든요? 근데 처음으로 여기 와서 둘째 날 저녁부턴가? 두통이 생겼어요
에이전트 H
아쉬워요. 지나간 며칠이 생각나면서 아쉬운 게 많아요. 힝..
윤수빈
사실 몸으로는 10시간 자고 힘들었지만 그 힘든 것보다 뿌듯함이 더 큰 거 같아요. 저한테는 어떻게 보면 진짜 천운이 따라주지 않았나 생각을 해요. 저한테 더 열심히 하고 '동민이 30살이 됐을 때 더 많은 걸 해야 돼'라고 신이 있다면 저한테 한 번의 기회를 주신 거 같아요.
악어
시민 모두 홧팅. 제가 줄 수 있는 억측은 최대한 안 주고 갈려 했어요. 그냥 시민팀이 너무 패배할까봐. 나성수씨 다잉메세지때문에 꼬였거든요.
수퍼비
다잉메세지 자체가 짧기도 하고 너무 여러 사람을 지목할 경우에 좀 정보가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해서 제가 가장 의심이 들었던 두 사람을 지목을 했고요. 악어님 같은 경우엔 술에 취한 듯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연기를 한 거였다고 공범일 수 있겠다? 꿀탱탱 님 같은 경우에는 잘하는 사람은 좀 늦게까지 살아남을 것 같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그게 본인이 공범이라서 밑밥을 깔아둔 게 아닐까?
나성수
성수 형님이 죽고 악탱탱을 쓰고 거기서 그 의미를 너무 부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너무 쫙 무너저가지고 그냥 집에 가는 느낌? (손짓으로 내리막길을 표현하며) 이렇게 가는 느낌? 죽이고 싶음 죽이지 뭘 그렇게 자꾸.. 그냥 넌 져라. 이길 자격이 없다. 진짜 없다.
꿀탱탱
아오아아아앍~ 쒸발 꿀탱탱 이 개쒜끼 진짜. 자기가 죽으면 내가 공범이래요. 이게 제일 어이가 없어요 걍. 하... 그냥 나 병신이구나?
과로사
어휴.. 난 얘(과로사)가 시민인 걸 알고 있잖아요. 같이 악어랑 싸워줘야 될거 같으니까 그냥 누구한테도 이야기하지 말라고 하고 일단 알려준거죠 그냥. 과로사가 말을 좀 많이 하고 다닌거같은 느낌입니다. 카드 복사, (수첩에) 대고 그린거 이걸 보고 알아줄 단 한 사람, 사립탐정. 타로가 그거 가져가서 자세히 보더니 '어? 이거 대고 그린 거네?' 이러더니 그때부터 뭔가 반대로 생각해 주기 시작하더라고요. 아니 대채 얘네들 까스를 얼마나 먹은 거야 그 사이에? 와... 이걸 내가 전략을 좀 잘못 잡은거 같다.
임요환
진짜 마지막 투표하기 전까지 경찰이 아무도 안나오니까 이미 신뢰도를 많이 쌓아놓은 상태여서 저는 악어 한 9, 요환 오빠 1? 악어라이팅 당했어요 진짜. 여기 와서 느꼈어요. 세상은 자기 혼자에요!
타로
내가 생각했던 게 정답이 아닐 수도 있고 여러 상황을 생각해 봐야 되기도 하고 그리고 일단 나 자신을 믿고 가는 게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휘둘리지 않고.
박삐삐
악어: 이런 좋은 프로그램 기획해주시고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H: 우리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범 여러분 함께해서 대단히 영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방영 후 이슈
마지막 회차라서 최종 수정이 여러번 있어서 업로드가 7시 정각이 아닌 7시 10분으로 살짝 늦었다.

최종 상금 분배에서 모두가 분배를 선택할 경우 남은 상금 1천만원의 행방이 밝혀지지 않아 장지수가 꿀꺽한 게 아니냐, 1천만원 있으니까 시즌 3 제작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장지수의 유튜브 커뮤니티 질문 모집글, 악어의 인스타그램으로 비하인드 촬영이 확인되었다. # 어째서인지 시즌 1과 달리 2주가 지나도록 업로드되지 않고 있다.

4. 비하인드

4.1. 뒤풀이 & 인터뷰 | "너 진짜 사이코구나?"


촬영 직후에 군 입대를 하여 참석이 불가능한 꿀탱탱, 해외 일정으로 도착이 늦은 임요환을 제외하고 모든 참가자들과 제작자 장지수가 모여 뒤풀이를 시작한다. 촬영 직후의 근황과 각자의 정체를 간단히 말해본 뒤, 유튜브 커뮤니티로 받은 질문에 대답한다.

Q. 1일차의 악어는 진짜 안 취했나요?
악어: 원래 완벽주의자 성향이 있어서 조심하는 편이고, 주변 지인들은 공범인 걸 눈치챘다.
H: 분명 취한 태도인데도 할 말은 다 했다.

Q. 각자 가장 후회했던 순간은?
윤수빈: 추방 투표에서 다들 꿀탱탱 지목할 때 혼자 과로사 지목
박삐삐: H 오빠가 자신에게 계속 말을 했는데 다른 사람과도 대화많이 해볼 걸. 과로사와 대화나 협력을 더 자주 할 걸. (H: 우리가 가스를 많이 먹였다)
타로: 사립탐정에 배정된 일. H 오빠를 너무 믿고 능력 대상으로 지목한 일.
나성수: 요환 형이 마피아 게임 천판 이상 했냐고 물었을 때 신나서 대답한 거.
악어: 예능과 다큐. 그 중 예능은 윤수빈을 포섭한 일(농담?). 수퍼비를 첫 살해하여 스파이였던 H의 발언권을 오히려 깎아먹은 일.
과로사: 첫 의사 능력 사용에서 수퍼비 대신 임요환을 지목한 일. 악어의 경찰 선언에 적극적으로 반박하지 않은 일. 어금니 깨졌을 때 술 마신 일. H 형에게 의사 능력 사용 결과지 내용을 보여준 일.
H: 악어 vs 요환,로사에서 요환이 형 말을 차분하게 반론하지 않고 무작정 끊어먹은 일.
수퍼비: 꿀탱탱을 추방시킨 선택. 죽을 때 멋있게 죽어야 하는데 선글라스 안 끼고 죽은 일.

그리고 임요환이 뒤늦게 자리에 합류한다. 임요환은 이때까지도 두렵다면서 공범 본편을 보지 않았다고 밝히며, 악어가 스파이가 아니냐고 물어봐 다른 참가자들이 웃음을 터지게 만든다. 이에 과로사는 자신이 공범이라고 농담을 하자, 임요환은 자신이 과로사를 조사한 걸 까먹었냐며 이런 놈이랑 팀이니까 졌다고 한탄한다. 장지수는 공범 팀 악어, 윤수빈, H를 알려주고, 임요환은 이러니까 상대가 안 됐다며 한숨쉰다. 임요환은 시민 박삐삐가 자신을 조롱하며 본편에서 편집된 트월킹이나 추던 트롤링을 상기시켜준다.[54] 또한 사립탐정 타로 역시 제때 나오지 않은 일로 대역죄인 취급을 받는다. 참가자들은 3일차 토론을 회상하는데, 임요환은 원래 계획대로면 공범3 vs 직업 시민3 구도에서 일반 시민이 자신들에게 힘을 실어주길 기대했으나 그러질 않아 결국 분통이 터져 소리쳤고, 이에 악어는 미안함을 느껴 10분간 말을 하지 못하다가 타로가 임요환을 신뢰하려는 표정을 보이자 정신을 차리고 선동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 이후 참가자들 별 개인 질문과 답변으로 넘어간다.

Q. 마피아 게임 고인물의 입장에서, 나성수가 생각하는 공범2의 Best & Worst 플레이어는?
나성수: 악어가 잘했지만 이런 답은 재미 없으니까 보류, 개인적으론 H가 Best. 제일 일찍 탈락한 사람이 Worst. (일동 노잼이라며 야유)

임요환은 왜 나성수를 첫날 죽였냐고 묻고, 악어는 정확하게 자신을 지목했고 심지어 술을 마시지 않아 판단력이 흐트러질 것 같지 않아서 위기감에 지목했다고 답한다.

Q. 악어의 가짜 경찰 선언에 임요환이 곧바로 대응하지 않은 이유는?
임요환: 악어가 게임을 잘 하기에 악어의 생각대로 끌려가길 원치 않아서, 익명 투표를 통해 공범들의 여론 확인이 어려워서, 남은 공범 잔당들이 (숨을 테니까) 소탕하지 못할 거 같아서 등 여러 이유 때문에.

이어서 장지수는 윤수빈과 악어를 지목하려다 말았던 이유를 묻자 임요환은 정석적인 선택을 골라야 하지만 괜히 틀었다가 실패할 우려가 있다고 대답한다. 이는 당시 상황에서는 과로사를 조사하는 게 합리적인 선택이었고, 윤수빈과 악어를 조사하는 건 도박적인 선택이었다는 의미다.

Q. 1일차 밤에 라면을 먹으려던 수퍼비는 누구에게 젓가락을 받아 상황을 해결했나?
수퍼비: 카메라 감독님.

이어서 장지수에 요청대로 수퍼비는 꿀탱탱에게 영상 편지를 남긴다.
수퍼비: 어.. 일단 그런 말 한거 사과하고. 너 마피아 게임 많이 해봤다며, 근데 그 중에 한 판인 거 뿐이니까. 아무튼 휴가 나오면 같이 한번 보자.

Q. 악어는 윤수빈을 포섭한 걸 후회하는가?
악어: 윤수빈이 티나게 행동한 게, 원래 목적을 충실하게 이행해준 거라서 만족했다.

Q. 박삐삐는 H의 정체가 스파이인걸 알았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
박삐삐: H의 모든 행적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던 중, 윤수빈이 등장하자 전 여친을 만난 느낌이었다.
임요환: 삐삐야 오빠 생각은 안 나던? (박삐삐 고개숙여 외면)

Q. 타로는 임요환의 수첩을 보고 헷갈렸는가?
타로: 임요환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악어와 계속 대화를 하다보니 가스라이팅을 당했다. 만약 임요환이 바로 등장했더라면 바로 믿었을 것.

그리고 장지수는 임요환의 '악어가 사이코' 발언으로 OST의 모티브가 된 사실을 알려주고, 임요환은 악어의 "안 취했거든요"를 보고 악어를 향해 이 새끼 사이코네라며 감탄한다.

5. 참가자 리뷰 방송



[1] 소신 발언을 가장한 말 끊기, 자기야라는 호칭, 흐느적거리는 몸짓 등 방송에서 언급한 주사를 죄다 부린다.[2] 방송에 공개된 순서는 수퍼비, 에이전트 H, 윤수빈, 꿀탱탱, 나성수, 타로, 임요환, 박삐삐, 악어, 과로사.[3] 정영욱의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4] 임요환이 자신 방에서 악어를 싸이코라고 하는 장면도 특별히 의심한 게 아니라 그냥 술에 취해서 침을 질질 흘리는 모습을 보고 한 말이라고 한다. 이 장면은 장지수 피셜 너무 지저분해서 차마 내보내지 않았다고 한다.[5] 술이 덜 깼는지 발신란과 수신란을 바꿔적었다. (To. 악어 From. 에이전트 H)[6] 루미놀을 예상한 듯 하지만, 이거 독성이 있어서 절대로 연출에 쓰면 안 되는 물질이다.[7] 이때 에이전트 H에게 총 7개의 편지가 온 것이 확인된다.[8] 만약 2일차에 시민이 추방/살해된다면 공범 3 vs 시민 4가 되어 3일차에 공범의 추방과 의사의 치료를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시민 팀의 가장 큰 이점인 머릿수이며, 인원이 조절되는 추방 투표는 신중하게 진행해야 하는데, 논리가 엉망인 시민은 이런 기본적인 구조조차 모르는 게 아니냐는 반응이다.[9] 모이기 직전 복도, 엘리베이터에서 H가 대화하는 장면과 "자신이 공범을 찾기 위해 주도하고 있기에 2일차 밤 살해당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의사는 자신에게 치료를 해달라"고 주장하는 장면이 삽입된다.[10] 임요환 왈 그게 가스라이팅이 쉽다고.[11] 물론 시청자 입장에서는 H가 꿀탱탱을 강력하게 의심하는 행동과 꿀탱탱이 과로사를 몰아가는 건 별반 차이가 없다.[12] 하나도 모르겠다던지, 탈락할 까 두렵다던지 하는.[13] 이때 박삐삐가 문장을 엉망으로 말해서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14] 정작 1일차부터 꿀탱탱은 어몽어스 등 마피아 게임 계통에 뛰어난 실력(내지는 팬덤 반응 및 자평)을 티를 내고 싶어 안달이 났다. 말 많다고 까던 다른 참가자 인터뷰를 생각해보자.[15] 그리고 이 논리는 무지성급 겜알못 프레임으로 봐도 무방한 게, 임요환의 경우 지니어스 게임 모든 시즌 최고로 정치적이었던 시즌에서 준우승을 날로 먹은 게 아니다, 객관적으로 봐도 자신의 오만함을 스스로 인증하여 자멸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발언으로 봐도 무방하다.[16] 꿀탱탱이 공범이라면 1일차에 같이 주목받은 나성수를 탈락시켜 자신에게 시선이 쏠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을 고려하지 않겠는가.[17] 만약 꿀탱탱이 2일차 투표 시점까진 시민이었어도, 2일차에 스파이가 될 경우엔 위험하지 않겠는가.[18] 아마도 태도 문제를 지적한듯.[19] 리뷰 방송에서 악어는 사실 꿀탱탱의 의견이 논리적이었기에 함께 가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면 본인의 생존에 문제가 생길 수 있었기에 의견을 돌렸다고 한다. 실제로 악어는 위와 같이 논리적이고 현실적인 명분으로 영리하게 꼬리를 자르는 플레이를 하였다.[20] 정작 이 말을 한 수퍼비는 개인 인터뷰에서 다잉 메세지가 중요한 힌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왔다.[21] 본방에서는 꿀탱탱에게 편집 초점이 맞춰졌으나, 1화 시청자 반응과 마찬가지로 윤수빈도 꽤나 의심받을 행적이 많았다고 리뷰 방송에서 밝혔다.[22] 자막은 '피력은'이지만 '필요는'이라 들리기도 한다.[23] 각자의 직업 능력 사용 결과가 적힌 종이인지, 공범에게 주어진 스파이의 정체인지는 불명.[24] 이때 악어는 결과지를 받은 순간부터 신난 몸짓을 하다가, 편지를 열어 결과를 보고 악끼얏호우 침대로 다이빙한다.[25] 추방시키지 않아도 된다는 규칙을 적용하면 (의사가 직업 배분에서 제외되지 않았을 경우) 시민이 아무도 죽이지 않고 의사의 치료에만 기대서 승리를 노리는 재미없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즉, 형평성에 맞지 않는 재미없는 결과가 나올 수 있기에 제작진 측에서 막았다.[26] 악어는 시민 팀이고 H가 포섭 공범인데 윤수빈이 주목을 끌어서 의심하지 않았고 결국 공범 팀이 승리했다는 것.[27] 자리에 앉은 순서대로 윤수빈, 악어, 과로사, 타로, 임요환, 박삐삐, 에이전트 H.[28] 박삐삐 나름의 소거법으로 일반 시민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과로사는 직업이 있을 텐데 말하지 않는다면 공범이라는 추측.[29] 누군가와 대립하는 상황에선 그 상대를 익명 투표에서 찍어 추방 후보라는 인식을 주려는 게 일반적인 사고 방식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악어가 경찰이라는 전제 하에서는 과로사가 공범 팀과 합작해 윤수빈을 몰아간다는 해석도 가능해서이다.[30] 이때 시민들을 지칭할 때 윤수빈, 악어, 에이전트 H가 조명된다.[31] 마피아 게임에서 서로가 경찰이라 주장하는 상황.[32] 원본은 경기도 SNS 소통경찰관 홍보대사 발대식.[33] 임요환이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의 여파를 알기에 절도 행각을 벌이지 않으리란 반응도 있으나, 8년도 더 전인데 언제적 지니어스냐 승리를 위해서는 어떤 수단도 가리지 않는 면모 때문에 임요환이라면 혹시 모른다(...)는 반응도 있다.[34] 2일차 우편실 이용(공범의 포섭 직후) 당시 얼굴이 빨개졌던 이유를 밝히는데, 우편실 이용 직후 마이크 배터리가 방전되어 교체하는 데 시간을 소모해 의도치 않게 늦게 들어와 수상하다는 의심을 받을까 걱정했고 정말로 대강당으로 돌아오자 자신에게 시선이 쏟아져 긴장했던 것이라 해명한다.[35] 원문은 "설마 마지막에 한다는 패가 마지막에 의사인 척 한다거나 이런 거 아냐?".[36] 공범 3명vs시민 4명으로 시민 하나의 머릿수가 굉장히 중요한 상황에서 '시민을 탈락시켜도 괜찮다'는 점에서 어폐가 있다. 하지만 문자 그대로 트롤 시민은 탈락해야 한다는 주장이 아니라, 과로사가 아무리 시민이라도 주장해도 그동안 너무 의심받을 이상한 행동이 많았다고 재차 짚는 확인사살에 가깝다. 또한 아무도 지적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 팀 참가자의 낮은 게임 이해도와 공범의 정체를 드러나는 발언이기도 하다.[37] 방송에서는 H, 박삐삐, 윤수빈, 악어, 타로, 임요환 순서대로 입장.[38] 2일차에 윤수빈을 지목한 상황만 나왔고,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39] 타로가 간과한 또 다른 가능성은 H가 스파이여서 타로에게 능력을 사용한 것.[40] 시즌 1에서도 보다시피 특정 진영의 승리가 확정된 상황이어도 진행이 계속된다.[41] 만약 타로가 정체와 추리 결과를 밝힌다면 경찰과 사립탐정이 둘 다 나왔기 때문에 의사는 경찰을 치료할 가능성이 높아 타로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 시민 팀은 탈락하는 순간 상금 획득의 기회가 박탈되기에 타로는 자신을 공범의 사정거리 안에 올리지 않았다.[42] 사실 상금 획득(=개인의 생존)을 위해서는 팀의 승리가 우선이기에 타로의 윤수빈 추리 결과를 공유하는 쪽이 시민에게 있어 더 많은 정보가 확보되므로 이득이다.[43] 시청자들은 2화 엔딩을 통해 2일차에 첫 능력 사용에서 스파이가 접선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스파이 입장에서 이는 최고의 상황이기에 임요환이 결과지를 통보받자 실망하여 내팽겨친 모습과는 충돌한다. 즉, 임요환은 스파이일 가능성은 배재되고, 임요환은 경찰로 확정된다. #[44] 악어가 경찰이라면 악어와 대립한 과로사, 임요환이 공범 팀일 텐데 어째서 임요환이 살해되었는가.[45] 에이전트 H가 우편으로 같은 내용의 익명 편지를 받았기에, 단순히 글씨체를 연습한 것으로 추정된다. #[46] 이에 악어와 H 둘 다 3일차에는 악어를 지목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47] 이때 메인 예고편에서 나온 대사를 한다.[48] 박삐삐의 익명 투표 장면에서 비춰지는데, To와 From을 바꿔쓰는 실수(...)를 할 사람은 악어가 유일하다. # 주의깊게 보는 시청자라면 악어가 공범으로 확정되는 장면이다.[49] "다음 날 아침, 지목한 사람의 생존 여부를 직접 확인하세요."[50] 악어가 리뷰 방송에서 밝히길 자신이 공범이라면 어째서 대립한 임요환을 살해하여 의심을 굳히겠냐는 질문에 박삐삐, 타로가 '심리전일 수 있다(...)'고 대답했기에 똑같이 어처구니 없는 주장으로 돌려준 것이라고 한다.[51] 이미 6화 방영 이후 정체가 밝혀졌긴 했으나 에이전트 H가 스파이라고 알려주는 장면이기도 하다.[52] 실용성은 둘째치더라도 무의식적인 부분까지 신경쓰는 악어의 치밀한 면모가 돋보이는 장면이다.[53] 이때 8화 제목의 모티브가 된 '오빠 때문에 공범 팀 진 거야' 발언이 나온다.[54] 악어 말로는 "예예 그러시겠죠~ 공범이시니까요~"라고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