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8 17:00:33

광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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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대표적인 명경기3. 관련 문서

1. 개요

프로게이머 강민이윤열의 라이벌 매치를 뜻하는 말.

시작은 2003년 Stout MSL에서 강민이 처음으로 개인리그 본선에 올라간 것으로 시작된다.[1] 당시 강민의 입지는 콧물이나 흘리는 일반적인 토스였고 이윤열은 MSL의 전신인 2002 KPGA 투어를 3연패, 2002 Panasonic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 3차 GhemTV 스타리그 우승, iTV 랭킹전 2연패 등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당대 최강의 테란이자 선수였다. 그런 상황에서 이윤열이 스타우트 MSL에서 강민과 경기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광달록이라는 이름의 라이벌전이 생기게된 역사적인 경기가 섬맵 채러티에서 시작되었다. 여기서 두 선수는 명경기를 보여준 끝에 강민이 승리를 따냈다. 그리고 강민은 승승 장구 하면서 결승전에 진출, 이윤열 역시 패자조에서 이겨나가면서 결승전에 진출함으로써 또다시 두 선수가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그리고 결과는 또다시 강민이 3:0으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2] 이후 두 선수는 각종 대회에서 만나 명경기를 양산해냈고 이로인해 팬들이 붙인 별명이 광달록이다.

최종 상대 전적은 강민이 공식전 19전 10승 9패로 앞섰고 비공식전 포함은 이윤열이 32전 18승 14패로 앞섰다.

2. 대표적인 명경기

  • 2002년 8월 6일 2002 2nd 온게임넷 챌린지리그 24강 D조 패자전 이윤열 vs 강민 맵: 개마고원
    - 당시 반대편인 2002 KPGA 투어 2차리그를 우승한 이윤열과 신예 강민이 광달록이라는 명칭이 붙기 전에 맞붙어서 보는 이들도 긴장시키게 만들었던 경기로서 강민은 뛰어난 캐리어 운영과 병력 활용, 견제를 보여주었지만 이윤열은 그런 강민의 예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골리앗 블러드 물량을 선보이면서 서서히 강민을 궁지에 몰아넣기 시작하고 이후 강민의 캐리어들을 전부 전멸시키면서 이윤열은 최종전에 진출하게 되고, 이후 최종전에서도 송병석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또한 듀얼 토너먼트에서도 2승을 거두며 2002 Panasonic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처음으로 온게임넷 스타리그 본선 무대에 데뷔하게 된다.
  • 2003년 4월 24일 Stout MSL 16강 D조 1경기 강민 vs 이윤열 맵: 채러티
    - 당시까지만 해도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프로토스 플레이어였던 강민이 지난해에 있었던 2002 KPGA 투어 2차, 3차, 4차리그를 3연패를 차지하고 동시에 반대편의 지난 시즌인 2002 Panasonic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마저 우승하면서 최초의 양대리그 동시우승을 기록하였던 디펜딩 챔피언 이윤열을 상대로 완전 섬맵 채러티에서 뛰어난 경기운영을 통한 혈전 끝에 승리를 차지하면서 많은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경기로서 아래에 같은 선수들끼리 같은 맵에서 붙은 결승전 1경기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다.
  • 2003년 6월 17일 핫브레이크배 2003 1차 온게임넷 듀얼 토너먼트 C조 승자전 이윤열 vs 강민 맵 : 신 개마고원
    - 서로간의 대치 이후 이윤열은 엄청난 탱크 물량을 모아서 강민의 멀티쪽에 침공을 하려고 시도하자 강민은 하이 템플러의 스톰과 마인 역대박을 통해서 막아내고 경기의 주도권을 자신에게 가져오려고 한다. 하지만 이후 다시 엄청난 탱크 물량을 모은 이윤열은 중앙에서 소위 탱크 월을 만들어 강민의 지상군 병력을 막아내어 승부를 자신의 방향으로 끌어왔다. 경기 막판에 이윤열의 탱크 물량이 강민의 본진에 시즈모드로 공격하고 시즈모드를 풀어서 강민의 본진에 침공하는 장면은 정말 압권이다. 광달록하면 유보트대첩과 함께 가장 많이 꼽히는 경기.
  • 2003년 7월 19일 Stout MSL 결승전[3] 강민 vs 이윤열 1경기 맵 : 채러티, 2경기 맵 : 짐 레이너스 메모리 정글[4]
    - 광달록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결승전 경기들이자 몽상가 강민의 탄생을 알린 결승전 경기들로서 1경기에서는 완전 섬맵인 채러티에서 벌어지는 강민의 캐리어와 이윤열의 드랍십 골리앗쇼가 일품인 경기다. 이윤열은 멀티를 먹고 강민의 본진을 급습해서 주요 테크트리 건물을 다 때려 부숴버리고 본진을 청소했다. 하지만 강민은 나와 있던 캐리어로 이윤열의 멀티를 밀어버렸다. 이윤열도 드랍십에 골리앗을 태우고 이리저리 다니며 강민의 멀티 노점단속을 하였으나 강민이 어찌어찌 막아내면서 경기는 급격히 강민으로 기울었고, 본진 깨지는 새에 자원을 넉넉히 쌓아둔 강민이 이윤열의 본진을 반쯤 박살내고 드랍십을 저격하면서 결국 승리. 여담이지만 경기 극초반 이윤열이 음향 문제로 ppp를 요청했으며 몇 분 후 문제가 해결되어 경기가 속개되었다.[5] 이후 펼쳐진 2경기 짐 레이너스 메모리 정글에서의 경기는 이윤열이 패스트 드랍쉽을 펼치는 것을 강민이 패스트 다크템플러 운영으로 허를 찌르는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이윤열의 기지를 초토화시키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다크템플러로 집요하게 견제를 해주고 이후 성공적으로 캐리어 체제에 전환하면서 이윤열에게서 GG를 받아내고 강민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MSL 최초의 로열로더와 프로토스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6]
  • 2003년 8월 29일 2003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B조 5경기 이윤열 vs 강민 맵: 패러독스
    - 완전 섬맵 패러독스에서 펼쳐진 이윤열과 강민의 고도의 심리전이 돋보였던 경기로서 강민은 이윤열의 본진 가로쪽에 위치한 멀티에 게이트웨이 두 개를 지어 다크템플러로 이윤열의 본진을 견제하려고 하였고, 셔틀 1기로 이윤열의 드랍십을 멀리 떨어지게 하여 기습 다크 전략을 성공시키려 하였다. 하지만 이윤열은 이에 굴하지 않고 강민의 본진에 드랍십 견제를 시도했고, 강민은 급한대로 다크템플러 견제를 시도하였지만 이를 이윤열이 눈티를 챈다. 뭔가 이상하다고 판단된 이윤열은 본진에 방어 병력 다수를 남겨놓고 강민은 지속적으로 다크템플러 견제를 시도하지만 이윤열의 뛰어난 방어로 계속 무위로 돌아갔다. 결국 강민의 본진에 타격을 입히고 자신의 본진을 지킨 이윤열이 승리를 차지했다.
  • 2003년 12월 14일 KTF Bigi 프리미어 리그 2003 45경기 이윤열 vs 강민 맵: 짐 레이너스 메모리
    - 이윤열이 프리미어 리그 정규리그 11연승이라는 대기록을 기록한 경기로서 이윤열은 특유의 물량과 힘싸움, 강민은 특유의 견제와 리버 운영을 보여주면서 광달록 라이벌 답게 서로 치열한 경기를 펼친다. 결국 이윤열이 압도적인 메카닉 물량으로 강민을 찍어누르면서 프리미어 리그 정규시즌 전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 2003년 12월 16일 LG IBM MBC GAME 팀리그 승자조 4강 1조 슈마 GO vs KTF 매직엔스 5경기 강민 vs 이윤열 맵: 엔터 더 드래곤
    - 팀리그에서 펼쳐진 광달록 경기로 경기 초반 강민은 테란의 본진에 가스 러쉬를 성공시키지만 이후 이윤열은 과감한 2배럭으로 순수 바이오닉 러쉬로 강민의 허를 찌르며 로보틱스 퍼실리티를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로보틱스 퍼실리티가 파괴되면서 강민은 위기를 겪지만 파괴되기 전에 나온 셔틀 1기로 다크 템플러를 예상하지 못한 이윤열에게 테란의 본진으로 다크 견제를 계속 시도하고, 이윤열도 이에 질세라 바카닉 테란+SCV 조합 부대로 프로토스의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기 시작한다. 이 상황에서 강민은 그냥 쿨하게 프로토스의 본진은 포기하고 테란의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판단을 내린다. 이 서로 간의 본진이 쑥대밭이 되는 상황속에서 강민은 이윤열 몰래 앞마당 멀티를 성공적으로 돌리는데 성공하면서 결국 안정적인 생산 기반이 없어진 이윤열은 GG를 선언하고 만다. 강민의 뛰어난 테란전에서의 순간 판단 능력이 굉장히 돋보인 경기 중 하나이다.
  • 2004년 2월 6일 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03~04 8강 B조 4경기 이윤열 vs 강민 맵: 남자 이야기
    - 초반부터 시작된 강민의 전혀 예상하지 못한 매너 파일런 플레이와 가스 러쉬에 이윤열은 피해를 입는다. 초반에 피해를 입은 이윤열은 이에 질세라 몰래 스타포트를 건설하면서 바로 드랍쉽을 준비하면서 2탱크 드랍을 준비하고, 강민은 후속 콤보로 몰래 로보틱스 리버를 준비한다. 강민은 옵저버를 통해 이윤열의 몰래 2탱크 드랍을 파악하였고, 셔틀도 레이스 1기에 격추될 뻔하지만 살린다. 하지만 리버 견제가 이윤열의 방어에 실패로 돌아가고, 이후 강민은 계속해서 소수 병력 찌르기 및 각종 전략으로 이윤열의 방어를 뚫으려 하지만 이마저도 이윤열의 수비에 번번히 막히고, 거기에 이윤열의 2탱크 드랍은 계속해서 이득을 보기 시작하면서 강민은 점점 불리해지기 시작한다. 이후 이윤열은 계속해서 숨막힐듯한 지상군 조이기를 보여주고, 후반에는 무시무시한 시즈 탱크 물량으로 그냥 강민을 힘으로 밀어버리면서 결국 강민은 GG를 선언하고 만다.[7]
  • 2004년 3월 4일 하나포스 센게임 MSL 패자조 준결승 1경기 이윤열 vs 강민 맵: 루나
    - 강민의 뛰어난 병력 갉아먹기와 견제로 이윤열에게 여러번 위기를 가져다 주지만, 그런 위기들에도 불구하고 이윤열이 엄청난 메카닉 물량을 생산해내면서 서서히 강민을 조여오고 결국 승리를 차지했던 경기. 이 경기를 보면 이윤열이 왜 최연성 이전에 물량의 상징이었는지 제대로 느낄 수 있다.
  • 2004년 3월 4일 하나포스 센게임 MSL 패자조 준결승 2경기 강민vs이윤열 맵 : 유보트 2004
    - 강민의 투리버드랍을 예상하고 투스타 레이스라는 맞춤 카운터를 선택한 이윤열. 이후 강민은 리버를 꼴아박고, 자멸의 길로 걸어가는듯 했으나 뛰어난 전투력과 센스로 서서히 승기를 잡아가더니 결국 캐리어를 띄워내면서 기적같은 역전승을 일구어냈다. 시청자와 해설진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던, 두 선수 모두 전성기급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명경기.[8] 또한 이 경기는 유보트 대첩으로 명명되고 거기에 역대 광달록 명경기 중에서 최고 명경기로 평가받는 경기이다. 경기 시간은 49분 48초.
  • 2004년 4월 3일 인텔 베스트 커플전 패자조 결승 5경기 강민 vs 이윤열 맵 : 엔터 더 드래곤 2004
    - 서로간의 멀티 견제 이후 이윤열은 자신의 본진 가까이에 기습하려는 강민의 지상군 병력을 막기 위해서 엄청난 탱크 물량의 방어부대를 배치한다. 하지만 강민은 템플러의 스톰을 활용하여 이윤열의 탱크 병력을 다수 잡아낸다. 그러나 어렵사리 막은 이윤열은 다시 엄청난 물량의 메카닉 부대를 생산하여 강민과 싸우려 하지만 이번에 강민도 엄청난 물량의 지상군 병력을 확보하여 서로간의 힘싸움을 하기 시작한다. 서로간의 힘싸움 결과 강민이 승리했고, 이후 강민은 탱크가 부족해진 상황에서 골리앗 테크를 간 이윤열을 끝내기 위해서 캐리어를 보유하면서 경기의 승리는 강민이 챙겼다.
  • 2005년 8월 27일 2005 2nd 구룡쟁패 듀얼토너먼트 1라운드 F조 최종진출전 이윤열 vs 강민 맵: 알 포인트
    - 만약 지게 되면 다시 PC방 예선으로 직행으로 강등되는 상황에서 벌어진 광달록의 단두대 매치성 경기로서 강민은 초반에 드라군 압박으로 거의 다 이길 뻔했지만 이윤열이 SCV까지 동원한 엄청난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어렵사리 막아낸다. 그 후 이윤열은 강민이 눈치채지 못하게 기가 막힌 타이밍에 3팩 조이기를 시도하고 이 3팩 조이기를 제대로 성공시키면서 이윤열은 대역전승을 차지하면서 2라운드에 진출한다.
  • 2005년 11월 1일 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23회차 KTF 매직엔스 vs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에이스 결정전 강민 vs 이윤열 맵: 알 포인트
    - 노양심 빌드로 시작한 강민이 이윤열의 기가 막힌 타이밍 러시에 앞마당이 날아갈 위기에 처하자 긴박한 상황에서 과감하게 앞마당을 포기하고 본진에서 다크를 기다리고 잔여 병력을 샛길로 돌려 이윤열의 본진에 온리 드라군 다수를 난입시켜 이윤열의 본진을 초토화시키고 스캔이 없는 이윤열의 병력을 다크로 막아내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GG를 받아낸 경기이다. 강민의 뛰어난 판단력을 보여주는 경기이기도 하다.
  • 2006년 7월 26일 2006 i-Station 듀얼 토너먼트 D조 패자전 이윤열 vs 강민 맵: 신 개척시대
    - 이윤열과 강민의 온게임넷에서의 마지막 공식전 광달록 경기이자 스타리그 본선 진출을 향한 서로 간의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일품이었던 경기로서 이윤열은 강민의 맵 중앙에서의 전략적인 전진 게이트 플레이를 상대로 SCV까지 동원한 엄청난 수비력과 마린 컨트롤로 이를 막아내면서 결국 이윤열은 승리를 차지하고 이후 최종전에서도 서경종을 상대로 승리를 차지하면서 이윤열은 EVER 스타리그 2005 이후 오랜만에 스타리그 본선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반면에 강민은 결국 이 경기에서 패하고 이후 다시는 스타리그 본선 무대에 복귀하지 못하게 된다.
  • 2006년 9월 21일 프링글스 MSL 시즌2 16강 와일드카드 결정전 최종전 강민 vs 이윤열 맵: 롱기누스
    - 여기서 지면 8강 진출에 실패하게 되는 상황에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마지막 경기에서 강민은 초반 질럿들로 이윤열의 앞마당에 있던 스파이더 마인을 낭비시킨 다음 몰래 리버와 몰래 드랍 작전을 준비한다. 그리고 이 작전은 제대로 먹혀들게 되면서 시종일관 셔틀과 리버로 이윤열을 계속해서 견제해주면서 승기를 굳혀나간다. 이윤열은 SCV까지 동원하여 막아내려 하지만 결국 여의치 않게 되면서 GG를 받아낸다. 강민의 게이머 생활 후반기 회심의 전략 한 방을 가끔씩 쓰는 경우들이 있었는데, 이 경기가 바로 그러한 경기이다. 결국 강민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끝에 8강에 진출하고, 이후 8강도 뚫고 4강에 2연속으로 진출하게 된다. 또한 이 경기는 광달록의 마지막 공식전 경기가 되었다.

3. 관련 문서


[1] 그전에도 2번 비공식전으로 경기한 적이 있다. 이때는 강민이 아직 뜨기 전.[2] 이 때는 승자조 어드밴티지로 1승을 먼저 가지고 시작했으며 다음 리그부턴 너무 큰 이점이라고 판단해서 맵 결정권으로 바뀌었다.[3] 이 대회에 한해 승자조로 결승에 온 선수에 1승 어드밴티지를 주는 룰이 있었다.[4] 1경기는 MSL 100 명경기 중 62위, 2경기는 MSL 100 명경기 중 68위에 선정되었다.[5] 이 경기는 MSL 100대 명경기중 62위에 선정되었다.[6] 2경기는 MSL 100대 명경기 중 68위를 차지하였다.[7] 이 경기는 2006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45위를 차지하였다.[8] 이 경기는 MSL 100대 명경기 중 3위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