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23:54:29

교실의 무법자 2학년 경민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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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인공3. 문제점4. 기타

1. 개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329회 2012년 5월 18일 방송분이다.

방영 당시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거주했었다.

2. 주인공

  • 김경민(방영 당시 9세, 2003년생)[1]
  • 어머니 박경미(방영 당시 27세, 1985년생)

3. 문제점

  • 김경민
    ADHD로 인한 학습 문제와 그로 인한 도전적 반항, 어머니의 폭력적인 훈육이 겹쳐졌기 때문에 학급에서 계속 문제행위를 일으켰다.
  • 어머니
    아들의 마음은 헤아리지 않고, 아들을 굴복시키기 위해 공격성을 보일 때마다 맞대응(폭력적인 훈육)을 해서 아들이 당하게끔 했다.

4. 기타

방영 당시 주인공인 김경민 군(방영 당시 9세)은 싱글맘인 엄마와 작은 빌라에서 조촐한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는 한부모 가정 아이였는데, 한부모 가정이라는 특수한 가정 형태를 감안해도 아이가 2003년생인데 엄마가 1985년생이라는 것부터가 일반적인 한부모 가정[2]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경민이 아빠는 행방불명 상태고 엄마도 경민이를 낳고 자신의 부모(경민이의 외할머니)에게 맡기고 자기 혼자 돈을 벌러 떠났다고 한다. 그러다 경민이가 초등학생이 돼서야 돌아왔는데, 어찌저찌 둘만의 가정을 새로 꾸리긴 했지만 경민이에게는 외할머니가 실제 엄마 같은 존재고 엄마는 자신을 낳은 것을 빼면 남으로 인식되었던 것이다.

또한 경민이는 ADHD가 있는 것을 감안해도 엄마에게 욕을 하고 주먹을 휘두르는 패륜 행위를 보였는데 더 충격적인 건 그럴 때 엄마는 어찌됐거나 자기가 배아파 낳은 아들을 걱정해 주지 않았고 매와 무력으로 꼼짝 못하게 제압하고 무시무시한 폭언을 퍼붓는 등 모자간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모자관계를 개선하겠다고 운동치료를 하던 과정에서조차 볼링을 하냐 마냐로 모자간에 마찰이 생겼는데 9살 아들과 27살 어머니가 똑같은 고집과 폭력으로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였다. 그때 놀이치료사가 엄마한테 "그냥 넘어가도 되는 문제면서도 아이가 화내고 싫다고 하면 이해하고 달래주셔야 하지 않나요?" 라고 지적하니까, 엄마는 "다들 맨날 나한테만 자제해라 자제해라 그러면 난 어떻게 살라고요?"면서 불평을 해댔다. 종합해보면 경민이 엄마를 임신시키고 무책임하게 도망간 아빠 + 그 때문에 애를 친정에 떠넘기고 나몰라라 한 폭력적인 엄마 + 모자간의 갈등이 극에 달한 경민이의 가정환경은 이 중에서도 최악이라고 볼 수 있다.[3]

그래도 영상을 끝까지 보면 아이가 처한 환경에 대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는 내용인데, 부모님이 사랑하여 가정을 꾸리고 그 과정에서 태어난 일반적인 아이들과는 태생 환경 자체가 너무 좋지 않게 시작했기에 부모 없이 자란 아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사회적인 편견과 차별로 인한 경민이가 받았을 상처를 생각해본다면 더욱 안타까운 부분이다.
[1] 입학유예를 해서 초2로, 2004년생들과 초등학교를 다녔다.[2] 원래 핵가족이었는데 아버지는 이혼이나 사별 후 어머니가 양육권을 갖게 된 상태[3] 특히 경민이의 어머니는 '미운오리새끼'라고 나온 태형이의 어머니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는데, 주인공 아이를 생후 1개월 때부터 외할머니 댁에 맡겼기 때문에 외할머니가 유일한 변호인이었고, 그로 인해 어머니와 아이의 관계가 멀어진 것, 마지막에 부모와 아이의 관계는 이러면 안 된다는 것을 오은영 박사에게 지적 받았다. 다만 경민이의 어머니는 오박사가 지적했을 때 자신도 아들을 잘 키우고 싶은데 쉽지 않아서 속상하다며 죄책감을 쉽게 느낀 반면 태형이의 어머니는 태형이가 엄마아빠가 자신을 사랑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에 눈물을 글썽거리기 전까지는 아들이 심각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장난하는 듯 실실 웃었다는 점에서 경민이의 어머니가 태형이의 어머니보다는 평가가 양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