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6 16:30:24

권수동

성명 권수동(權壽童)
생몰 1908년 11월 15일 ~ 1949년 5월 30일
출생지 전라남도 무안군 안좌면 원산리
사망지 대전광역시
매장지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
추서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권수동은 1908년 11월 15일 전라남도 무안군 안좌면 원산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29년 4월 광주농업학교에 입학하여 재학 당시 일제의 차별교육에 대하여 분개하던 중 광주고보에서 동맹휴학이 발발하자 일본인 교사 성강(盛岡)의 민족적인 차별교육을 성토하는 진정서를 작성하여 재학생 115명의 날인을 받아 교장에게 제출하였다. 그러나 교장으로부터 질책을 받게 되자 1928년 6월 27일 동맹휴학을 주동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무기정학을 당하였다.

1929년 5월 무등산(無等山)에서 항일독립운동과 사회개혁을 위한 사회과학연구회 및 독서회를 조직하고 이에 가입하였다. 그는 조사선전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러던 1929년 11월 3일 광주학생항일운동이 발발하자, 그는 조길룡(曺吉龍)·송동식(宋東植) 등 동지들과 함께 선두에 서서 시위를 주동하다가 일제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후 1930년 10월 18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3년 6월형을 받았으나 대구복심법원에 공소하여 1931년 6월 13일 징역 1년으로 감형되어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대전에서 조용히 지내다 1949년 5월 30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6년 권수동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그리고 1992년에 그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