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7 11:57:09

권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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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개요2. 활동
2.1. 과거 활동 (구 밤섬해적단)2.2. 밤섬해적단 재결성 후 현재 활동
3. 특징4.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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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터넷 아티스트 겸 뮤지션. 3cf 당시에는 만화도 그렸다. 만화가까지는 아니지만 아마추어 만화가 정도는 된다. 2000년 초에 만화가를 그만두지 않았다면 분류에 만화가가 들어갔을 것이다. 3cf에는 보노보노와 쿠우가 등장하는데 권용만이 보노보노였다.

3cf 운영자이자[2] 그라인드코어 밴드 밤섬해적단드러머이다. 이전에는 Thom Y.T[3][4], Katatony ahn[5][6]의 명의를 썼으나 신 밤섬해적단 이후 사용하는 다른 명의는 블랙 목사(Black MoXa)정도다.[7] 수원 유신고등학교-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출신.

본인의 현 명성이 초라한 것과는 달리 나름대로 3cf 시절 그린 만화를 통해서 90말 00초 인터넷 문화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인터넷 초창기와 학생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활동과 상당한 인기 등을 보면 당시의 창의적인 잠재력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김풍이니 마린블루스니보다도 더 전에 떠오른 최초의 웹툰계 빅스타였다. 그러나 지나치게 일찍 연재되었다는 평가를 듣는 마린블루스보다도 더 전인 것, 내용도 막장이고 세기말 분위기의 영향을 너무 받아서 반항심이 지나치게 가득해 대중성이 떨어지는 것, 그림으로서의 기본기가 구린 것, 지나치게 어린 나이에 인터넷 유명인이 된 것, 신상과 사생활이 털리는 등의 상처를 받아 만화를 관두고 밴드로 전업한 것 등이 겹쳐 최초의 웹툰 빅스타로서의 길을 이어가거나 명예와 부를 얻지 못하고 대중들에게서 잊혀졌다.

2. 활동

2.1. 과거 활동 (구 밤섬해적단)

밤섬해적단에 들어오기 전에는 비싼트로피 초창기와 비싼트로피의 전신격인 Lech ode 레이블에서 MP3head 등등의 명의로 라디오헤드 패러디[8], 각종 패러디를 해서 키치한 음악을 올리기도 했다. 이 시절에서 구 밤섬해적단까지의 패러디들 몇몇을 보면 지금 밤섬해적단으로 이어지는 시사, 사회풍자 특기에서 이미 싹이 보였음(?)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3cf의 수장으로서 '보노'라는 닉네임(이에 걸맞게 오너캐도 보노보노를 조금 비틀은 캐릭터다)으로 만화를 올렸다. 3cf 활동 전에도 예나 지금이나 입담이 거칠어서 그를 아는 사람들 일각에서는 욕이 많다고 권욕많(...)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2006년 부터 박정근의 비싼트로피 레이블에 소속된 밤섬해적단의 드러머로 활동하기 시작했다.[9] 그러나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권용만의 국방부 퀘스트 크리 때문에 해체했다. 권용만의 블로그에는 이 때 만든 데모 음원들이 올라와 있다.

2.2. 밤섬해적단 재결성 후 현재 활동

제대 후 장성건과 다시 만나서 화난대학생 밤섬해적단 1.5 이라는 펑크 밴드를 결성했으나, 좆망 망해버리고 만다. 그 뒤에는 다시 장성건과 2인조로 新 밤섬해적단을 재결성한다. 이때부터 장성건은 보컬과 베이스를 맡게 되었다. 그리고 2010년, 인디 레이블 인혁당을 통해 1집 서울불바다를 발매하며 밤섬해적단으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밤섬해적단 말고도 그라인드코어 밴드 크라이스트퍽(ChristFuck)에서 드럼을 맏았고, 현재는 해체된 블랙 메탈 밴드인 새드 레전드의 드러머를 맏기도 했다.[10]

한 편, 그는 수많은 원인으로 인해 망하거나, 컬트적인 인기를 끄는 영화들을 모아 '시네마지옥' 이라는 이름으로 부정기적인 영화제를 주최하고 있기도 하였다. 다만 괴작만 아니라 정치적인 이유로 극장에 걸리지 못한 영화나 음악인 관련 영화(?), 그것이 알고싶다 일부 방영분 같은 것도 상영한 적이 있다. 이 행사에 대한 인기도 주기적으로 트위터에 홍보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2014년 4월 13일에 열리는 시네마지옥에는 이 전설적인 쓰레기 괴작들도 상영.
일부 시네마지옥 영화제는 서울 을지로의 문화공간/주점/클럽인 '신도시'에서 개최되기도 했는데, 신도시 오너들이 권용만과 친분이 있어서 흔쾌히 장소를 대여해줬다고. (참고 : #)

밤섬해적단(=삼풍) 활동 이후에는 이런저런 밴드의 세션맨으로도 일하는듯. 쾅프로그램의 드러머이기도 하다.

한국 메탈밴드 피컨데이션에서도 드럼을 치거나, 우에스기 히데요라는 일본의 사회파 인디록커가 한국에 와서 공연할 때 일시적으로 드럼 세션을 서주기도 하였다.

소설가 장정일의 추천 덕분에 시인으로 등단까지 했다.

3. 특징

실질적으로 밤섬해적단 음악의 중심이다. 거의 모든 곡의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꽤나 인지도 있는 트위터리안으로도 유명한데, 과거에 '배호의 과학교실'이라는 컨셉 계정을 운영했던 적이 있다. 그 이후로도 척척석사, Fecundation,[11] 심판주최반옥천부(...),[12] 등 수시로 컨셉을 바꾸며 특유의 또라이 같은 트윗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예시 먼나라 이웃나라를 소재로 패러디를 만들었다. 난 경기도 안양의 이준영이다 문서 첫 짤도 그의 작품. 어떤 IT 강국의 치킨집 사장님 문서에 있는 먼나라 이웃나라 치킨집 사장님 패러디 짤방도 만들었다. 또한 트위터 상에서 탕수육 부먹vs찍먹급의 난제였던 ㅡ.ㅡ 이모티콘에서 가운데 점이 코인가 입인가(...) 논쟁을 처음 제기한 인물이기도 하다.

영화 아수라를 호평했으며 이후 아수리언이라는 재평가 컬트 팬들이 부흥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실제로 유튜브에 보면 매드무비도 몇개 만들었고 신혼집에 들인 TV에 처음 틀은 영화도 아수라이다(...).

그리고 몬도 코리아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꼴불견, 몇몇 유튜버의 각종 기행 추태들(?), 태극기 집회, 종교적 광신(?) 같은 장면들을 짜집기한, 의도에 있어서 몬도 카네쇼킹 아시아를 오마주한걸로 여겨지는 비디오 콜라주도 만든적이 있다. 짜집기만 했는데도 자기 수요의 관객들에게 보여주기는 차마 뭐했는지, 유튜브에는 자체검열판만 올라와있다. 덧글에서는 저작권 때문에 못올린다고 답변한 걸로 봐서는 일부 영상의 원저작권 때문에 검열한 게 아닐까 싶다. 검열판 링크 본편은 씨네마지옥에서 상영한 것으로 추정되며, 감독 본인 페이스북에 토렌트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창가학회 신도이다.

지금은 망하고 없는 넷츠고 유저이기도 했다.

4. 논란

한 여성팬에게 사석의 술자리에서 "맥심(잡지) 모델이면 다인가? 그럼 벗어보던가요. 못벗죠? 맥심 아웃!"[13]이라는 말을 해 논란이 되었다. 그 여성이 일주일 후인 2014년 9월 15일에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트위터로 사과를 요구하자 권용만은 그의 트위터를 통해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다만 이 사건과 트위터의 몇몇 발언 이후 트위터 내 트페미들에게서 선 넘는 비난을 받아 트위터를 사실상 접게 된다.

갓건배 논란이 한창일 때, 갓건배를 비난하는 B급 유튜버들과 그 추종자들의 비디오를 연속으로 이어붙인 푸티지 <All About Godgunbae>도 올린 적이 있다. 이후 이 작품은 오프라인의 한 행사에서 상영을 하기도 하였다. 별다른 첨삭이 없이 영상들만 연속 재생하는 것에 가까운, 드라이한 영상물이지만, 시기를 감안하면... 논란이 될 것은 알고 있었는지 정식 공개된 영상에서는 댓글을 막았다. 트레일러에는 댓글이 허용되어 있었지만 뒤늦게 막았다.

[1] 인디음악 다큐 독립영화 '파티51' 관련 사진.[2] 그래서인지 과거에 발표한 노래중에 '유신시네마', '지지대고개'라는 노래도 있다. 가사집에 쓰인 가사는 정작 알아듣기 힘들지만 '지지대고개!'라는 후렴구가 인상깊다. Yushin Cinema라는 노래는 과거 katatony ahn 명의로 내놓은 노래인데 여기서의 유신은 메이지 유신, 10월 유신, 모 인터넷 방송인 등하고는 관련이 없고 수원의 명문고중 하나인 유신고등학교를 의미한다. 가사에도 유신고를 언급하거나 하지만 정작 가사내용은 학교생활에 대한 불만이 대부분인 걸로 보면... 가사내에서는 싸대기, 성적, 스크린(극장에서 영화 보는 게 아니라, 어쩌다가 1~2시간씩 영화보는 시간을 준다.)이라고 3S 정책(?)같은 의미의 가사도 있다.[3] 톰 요크셔테리어. 라디오헤드의 보컬 톰 요크와 요크셔 테리어를 합친 것이다.[4] 3cf때는 '보노'라는 별칭이 있었으며, 학교대사전에서 삽화를 그려주기도 했다.[5] 카타토니 안은 카타토니아라는 밴드 이름과 토니안을 합쳐서 패러디한 이름이다.[6] lech ode 활동시 주로 밀었던 명의인데 초창기의 간판(?) 아티스트였던 Netherial Scorner에 관해서는 타인과의 합작명의인지, 그의 다른 솔로 명의였는지 불확실. krrr위키페이지의 설명에서 다른 명의들은 설명되었는데 해당 명의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을 보면 고두익 혹은 별개의 제3자일 가능성도 있다. 참고로 이 아티스트는 고두익미트볼 레코드 페이지에서도 다른 아티스트 명의와 함께(여기서 언급된 tetsuo 등의 일부 아티스트 명의는 고두익의 pseudonym으로 추정됨) 언질이 있었으나 워낙 오래된 정보다. 당시에는 ExCF 내부고발 소동으로 인한 원로회원 대량탈퇴 사건이 있기 이전이었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나마 3cf와 ExCF의 연결고리가 끊어지지 않았었을 시기였기 때문에 언질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진실은 저 너머에.[7] 주로 비싼트로피 계열 아티스트를 위한(ex. 요한 일렉트릭 바흐) 베이퍼웨이브풍 짜집기 PV나 크라이스트 퍽등 다른 프로젝트에 관여할 때 쓰인다.[8] 를 빙자한 영생교 패러디. mp3헤드는 Thom Y.T.의 원맨프로젝트라는 설정인듯.[9] 이때의 밤섬해적단은 지금과는 달리 4인조였다. 현재 베이스 기타보컬을 맡고 있는 장성건은 보컬만 맡았고, 다른 멤버들이 기타와 베이스를 맡았다. 이 중에는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등을 거친 뒤 2013년 이후 하헌진과의 콤비 유닛으로 활동 중인 김간지도 있었다.[10] 단 이때는 밴드의 음악을 함께하는 정식 멤버로 합류한 것이 아닌 공연 때의 세션이다. 이때 새드 레전드는 리더이자 유일한 원년 멤버 나마의 원맨밴드였고, 다른 멤버는 라이브를 위한 서포트 멤버였다.[11] 피컨데이션, 밤섬해적단 활동 이후 드럼 연주를 서주는 익스트림 메탈 밴드.[12] 사이비 종교 찌라시의 일종.[13] 해당 여성팬이 멀쩡한 종이 냅두고 자꾸 손바닥에 싸인을 해달라(...)며 괴롭혀서 그런 소리를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실제로 피해 여성은 당시 술자리가 파하고 나서도 트위터를 통해 권용만에게 "팬심폭발" "14년 팬심은 뻥치지 않아요.싸인해 주세요" "두근두근 콩닥콩닥" 등 호의넘치는 멘션을 하트 이모티콘 여러 개를 섞어서 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