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20:24:08

귀여워(웃찾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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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기타

1. 개요

대들어! 대들어! 언니한테 또 대들어!

2007년 1월 21일 ~ 2008년 1월 10일까지 방영했던 웃찾사의 전 코너.

등장인물은 이전에 퀸카 만들기 대작전 코너에 나왔던 이경분김현정이며, 김현정이 언니 역으로 나오고 이경분이 여동생 역으로 나온다. 반 고정으로는 중반부에 합류한 서태훈[1]최영수가 있다.

코너 테마는 김현정이 직접 부른 귀여워.[2]

2. 상세

순진한 여동생(이경분 분)과 세상 물정을 잘 아는 썩어빠진 애늙은이 엽기 언니(김현정 분)와 벌이는 개그이며, 약간의 동심파괴스런 개그이기도 하다. 작중 이경분과 김현정은 둘다 유치원생이다. 미취학 아동의 정서를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는데, 특히, 김현정 특유의 애교섞인 말투와 몸짓, 이경분의 천진한 눈빛 등 과장된 `귀여움`이 부담감 보다는 웃음을 자아낸다.

언니인 김현정은 평소에는 시종일관 순수한 아이의 모습을 하고있지만, 부모님이 집을 비우고, 동생과 함께 있을때면 실제론 능글맞은 성인의 모습을 오가며 이중적인 매력을 드러낸다. 엄마의 성대모사로 이모를 감쪽 같이 속이는가 하면, 동생에게 성인 세계의 경이로움을 폭로해 동생을 울리기도 한다.

주로 김현정이 여러가지 동화 이야기를 이경분한테 얘기하면서 코너를 진행하는데, 어린아이 답지 않게 이야기를 엽기적으로 바꿔 버린다. 얘를들어 성냥팔이 소녀가 성냥을 켜서 담배를 피운다고 하거나, 선녀와 나무꾼을 "옛날 아름다운 선녀가 벌거벗고 목욕을 하고 있었어요~ 아흐흐흐흐흐~" 하고 웃거나, "벌거벗은 채 날아가는 선녀가 겨드랑이 털이나 깎았는지 모르겠다" 고 하거나, 콩쥐팥쥐를 파티간다는 설정을 나이트 가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부킹하는 동작을 취하거나, 해님달님을 엄마가 호랑이한테 잡아 먹히는 설정을 호랑이한테 니킥으로 때려 잡는다는 등등. 어린아이로써는 말하기가 어려운 말들이란 말을 다 해서, 동심을 파괴한다.

이를 들은 이경분이 이야기가 조금 이상한 것 같다며, 지적을 하고 정확한 내용을 말해주는데 그럴때마다 김현정은 손을 들고 휘두르며 "대들어! 대들어! 언니한테 또 대들어!"라고 귀여운 목소리로 말하며, 이경분을 당황시키게 한다[3]. 그러고는 더더욱 동심을 파괴하는 듯한 말을 하는데, 성냥팔이 소녀도 힘들면 담배나 술, 남자 만난다고 하거나, 선녀들이 자신있으면 알몸으로도 날아 간다거나, 콩쥐도 남자 꼬실때는 술 안취해도 취한 척을 한다거나, 호랑이 뿐만 아니라 여러 동물들이 와서 떡을 달라고 하는 등, 이야기를 더더욱 동심파괴스럽게 한다.

이 코너의 또 다른 핵심은 두 사람의 뛰어난 연기력에도 있다. 아이들의 특징을 연구하고 해석해낸 노력이 엿보이며, 칭찬을 받으면 더욱 무리를 해가며 잘난체를 하는 김현정이나, 언니의 구박에 눈물을 짜던 이경분이 마술을 보여주겠단 한마디에 언제 그랬냐는 듯 울음을 뚝 그치는 디테일한 연기는 마치 구연동화를 보는 듯한 재미를 준다.

코너가 끝날 무렵에는 언니의 구박에 견디다 못해 속상해하는 이경분을 보고는 김현정이 조금 심했다 싶었는지, 위로해주는가 싶더니 오히려 더더욱 무섭게 변해서 동생을 위협한다.

자매의 부모님은 평소에는 목소리로만 등장하며, 목소리의 정체는 공식적으로는 밣혀지지는 않았지만 들어보면 추정되는 사람이 대표적으로 아버지는 정찬우또는 김기욱으로 보이며, 김기욱이 자주 등장하는 것으로 봐서는 김기욱이 맞은 걸로 보인다. 2008년 1월 3일에는 권성호가 아버지로 나왔었다. 어머니의 경우엔 누가 들어도 정주리였다. 중반부부터는 직접 등장하는 경우도 있으나, 맡은 사람이 자주 바뀌는 편이다. 코너 초반에 부모님이 자매들한테 무언가를 설득하거나 충고를 주는데, 이야기가 끝나고 자리를 비우면 김현정이 본심을 들어내는게 핵심 포인트.

중반부부터는 이야기보다는 친구와 함께 놀고있거나, 공공장소에서 다투는 설정을 자주 넣었었다.

2007년 10월 14일부터는 서태훈과 최영수가 반 고정으로 합류했으며, 처음에는 미아 센터에서 만난 친구였으나, 코너가 진행 할 수록 이경분의 남자친구로 나왔었다. 그러나, 여기도 김현정한테 시달리는 건 마찬가지이다. 언니 때문에 친구와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항상 도망가는 역이다. 최영수는 김현정과 또래로 자주 나오며, 김현정이 한번 꼬셔볼까하지만 김현정의 실체를 모두 알아냈는지 항상 차버린다.

3. 기타

김현정은 데뷔때부터 쭉 귀여운 역할만 줄 곧 맡아왔으며, 이 코너 이후에도 귀여운 역할만 쭉 맡아왔다.

2007년 2월 18일 설날 특집에서 라이언이 특별 출연했다.

200회 특집에서는 김태균옥희역으로 출연했다.

2007년 7월 29일 여름 특집에서는 슈퍼주니어 신동강인이 특별 출연했다.

가끔 자매들의 삼촌도 나오는데 역시나 맡는 사람이 자주 바뀐다. 설날 특집에서는 이재형[4], 222회에서는 복현규, 225회에서는 김재우[5],

2008년 1월 10일을 끝으로 1주년을 딱 2주 정도 남기고 종영하였다.

이 코너로 김현정은 코미디스타상 여자부문 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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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훗날 KBS로 재대뷔해 개콘에서 활약한 그 서태훈이 맞다.[2] 웃찾사 개그맨들이 유행어로 낸 몇안되는 사례이다. 다른 하나는 파티타임 멤버들의 너땜에 내가 미쳐.[3] 이때 이경분은 항상 겁먹은 듯이 뒤걸음 질을 한다.[4] 단, 정확히는 어떤 관계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5] 이날에 백보람이 김재우의 여자친구 컨셉으로 나왔는데, 실제로 김재우와 백보람은 이 당시 열애 중이였다. 그러나, 3년만에 결별 했으며, 결별 1년 뒤에 김재우는 현재의 아내를 만나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