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02:15:19

올림포스 가디언

올림포스 가디언 (2002~2003)
Olympus Guardian
파일:OPG.jpg
{{{#000000,#000000 {{{#!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작품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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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2cffa,#b2cffa><colcolor=#000000,#000000> 장르 신화, 판타지, 액션
원작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총감독 김종근
황성수
강성호
방승진
성원용
감독 이기석
각본 전혜영
제작 신주희
박종곡
이춘무
연출 박병순
이기석
프로듀서 조홍준
원화 이종현
이재한
동화 김관식
김영훈
유경식
캐릭터 디자인 홍성지
하종윤
김영기
소품 디자인 염성수
김관준
배경 디자인 손영태
이상국
황정순
의상 디자인 조금남
색채 설계 맹주공
김영기
김영환
아트 디렉터 김재훈
배경 감독 이회영
2D 애니메이션 김경숙
유옥자
전미옥
노성금
3D 애니메이션 윤경조
카메라 감독 허태희
김강옥
최덕규
박지원
편집 홍종훈
윤철희
레이아웃 박치만
최병남
오종환
Final 최선호
애니메이션 제작 동우애니메이션
제작사 SBS
SBS 프로덕션
SBSi

가나엔터테인먼트
동우애니메이션
방영 기간 2002. 12. 11. ~ 2003. 07. 30.
방송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SBS / (수, 목) 17:45[1]
한국 정식발매 에스씨엠 (VHS, DVD)
편당 러닝타임 24분
화수 39화
시청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7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7세 이상 시청가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archiv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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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줄거리3. 특징4. 등장인물5. 음악
5.1. 주제가5.2. OST
6. 회차 목록7. 평가8. 원작과의 차이점
8.1. 새드 엔딩을 피하지 못한 경우
9. 극장판10. 기타

[clearfix]

1. 개요

2002년 SBS와 SBS 계열의 9개 지역민방[2]에서 첫 방영된[3] 가나출판사의 베스트셀러 도서인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원작[4]으로 하는 판타지/코미디 계열의 한국 애니메이션. 총 다섯 개의 제작사에서 약 50억[5]을 공동으로 투자하여 제작하였으며 총 39화로 완결되었다.

2. 줄거리

전반적인 내용의 전개 방식은 원작인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 거의 유사하지만, 아동 애니메이션인지라 신화 특유의 지나치게 잔인하거나 선정적인 부분들은 순화되거나 각색되었으며 아예 통째로 삭제된 것도 있다. 그야말로 그리스 로마 신화 순한 맛. 이밖에도 작품의 재미를 위해 개그가 상당히 많이 가미되었고 일부 에피소드들이나 내용들은 원작을 아예 뒤엎어버린 사실상 리부트 수준이다.[6]

종영을 앞둔 37~39화 - 최후반부의 못다한 이야기 3부작에서는 애니메이션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진행되는데, 더 이상 자신들을 믿는 사람이 없어지자[7] 결국 우주 먼 곳으로 밀려나게 된 신들이 쫓겨나기 이전, 자신들을 믿는 사람들이 존재하였고 지구에 머물렀던 시절의 추억들을 회상하는 내용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정규 에피소드는 21세기 시점에서 아빠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내용이라면 스페셜 에피소드는 그 아이들과 아빠를 보고 21세기 이 순간에 과거회상을 하는 내용이라 신들 시점에서도 시점은 21세기 이다.

3. 특징

원작인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 비교했을 때 캐릭터 이미지(디자인)의 차이가 상당히 큰 편인데, 제작 당시 원작의 작가였던 홍은영 작가가 원작 그대로 그려달라고 요청했지만 묵살되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 작품의 주연이라고 할 수 있는 올림포스 12신들은 헤르메스를 제외[8]하면 원작의 이미지를 갈아 엎어버린 수준으로 크게 바뀌어 원작의 독자들에게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또한 올림포스 12신에 포함되지 않는 하데스가 여기서는 올림포스 12신들 중 한 명이 되었다. 다만 자신에게 자리를 양보했던 헤스티아와 함께 12신에서 빠지게 된 디오니소스는 원작과 비슷한 편이며, 이 외에 1회성 주인공들인 영웅들도 원작과 똑같거나 별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다.

원작 만화와 마찬가지로 아동용 작품이지만 청소년들과 성인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같은 시기의 장금이의 꿈, 무한전기 포트리스[9]와 함께 당시 방영된 국산 애니메이션 3대장으로 꼽힌다. 그 인기에 힘입어 방영 당시 완구(장난감), 학용품, 의복 등 캐릭터 상품들이 잔뜩 만들어져 팔렸으며 게임들[10]도 제작되었다. 심지어 아무래도 퀄리티는 아동용 장난감으로 만들어졌다 보니 좋은 편은 아니지만 손오공에서 피규어가 나오기도 했으며 2005년에는 극장판까지 제작되었다. 극장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단 참조.

종영 이후에는 랜덤하우스[11]라는 출판사에서 이 작품을 동명의 아동용 동화책으로 엮어서 출간[12][13]하였고, 방영된 지 13년이 지난 2016년에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슬픈 사랑을 다룬 에피소드에서 나왔던 너 때문에 흥이 다 깨져버렸으니까 책임져라는 장면이 넷상에서 필수요소화가 되기도 했는데 이 장면은 SNL 코리아에서 패러디되어 오래간만에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원작 만화에서 이야기 사이사이에 신화와 관련된 고전 서양화를 넣어 소개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 애니메이션 또한 관련된 명화가 종종 삽입된다. 다만, 명화는 음란물 취급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누드 묘사가 된 작품의 경우 약간의 검열이 들어가서 등장한다.

정작 방영 당시 원작의 작가였던 홍은영 작가는 이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일설에 따르면 언급하는 것조차 꺼리는 정도라고 한다. 자신이 그린 작품이 애니화가 되어 기쁠 법도 하건만 언급까지 꺼릴 정도로 싫어하는 이유는 앞서 서술했듯 원작의 작가로서 캐릭터 디자인을 자신이 그린 원작과 동일하게 그려달라고 부탁한 것이 묵살된 것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2004년, 재방영의 확정 직후 출판사에서 원작의 인세의 2/3 정도를 미지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인해 법정분쟁이 발생하게 되었고 결국 원작의 작가에서 교체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원작의 작가 교체 단락을 참조할 것.

종영 이후 국내의 인기에 힘입어 중국, 홍콩, 대만, 필리핀 등 해외로도 수출되었는데, 특히 중국에서는 국내 못지않게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14]

파일:올림포스 가디언 황금사과.jpg
아동애니임에도 불구하고 작중 등장하는 모든 문자가 그리스어로 되어있다. 사실 이 작품 이야기의 발단이 되는 아빠의 이야기 들려주기 부터가 그리스어로 된 책이 시작점이다.

4. 등장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올림포스 가디언/등장인물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음악

5.1. 주제가

OP/ED (01~39화)
올림포스 가디언
TV ver.
Full ver.
<colbgcolor=#b2cffa,#b2cffa><colcolor=#000000,#000000> 노래 god
작사 데니 안
작곡 이규태
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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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2cffa,#b2cffa><colcolor=#000000,#000000> 콘티 -
연출 -
작화감독 -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TV ver. 가사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후∼ ha ha
올림포스
god
Come on! Come on!

(랩)
자, 지금부터 (우리와 함께) 멀리 떠나보자 (그리스 신화)
전설 속 시간으로 (시간의 여행 올림포스의 영웅의 시대)
자, 지금부터 (우리와 함께) 멀리 떠나보자 (그리스 신화)
전설 속 시간으로 (시간의 여행 올림포스의 영웅의 시대)

(노래)
어둠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빛이 되어 세상을 밝혀줄게
두려워하지마 혼자가 아니야
언제나 곁에서 희망이 되어줄게

(랩)
자, 지금부터 (우리와 함께) 멀리 떠나보자 (그리스 신화)
전설 속 시간으로 (시간의 여행 올림포스의 영웅의 시대)
자, 지금부터 (우리와 함께) 멀리 떠나보자 (그리스 신화)
전설 속 시간으로 (시간의 여행 올림포스의 영웅의 시대)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Full ver. 가사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후∼ ha ha
올림포스
god
Come on! Come on!

(랩)
자, 지금부터 (우리와 함께) 멀리 떠나보자 (그리스 신화)
전설 속 시간으로 (신나는 여행 올림포스의 영웅의 시대)
자, 지금부터 (우리와 함께) 멀리 떠나보자 (그리스 신화)
전설 속 시간으로 (신나는 여행 올림포스의 영웅의 시대)

그리스 신화 이야기 그 꿈과 용기 속에 펼쳐지는 우리만의 멋진 환타지
어디든 갈 수 있어 뭐든지 할 수 있어 누구든지 내 맘속에

그 꿈속에 힘들어도 극복해 나가면 나만의 능력을 개척해
겁내지마 두려워하지마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우리가 있잖아

세상을 위해 수호신의 모든 지혜 그 속에 만들어 가는 푸른 세계
눈부시게 아름다운 세상 기다려 전설을 만들어 사랑을 나누며

이런저런 풀지 못한 사건 또 한 번 역경이 찾아오건
우리에겐 문제가 되지 않아 저 눈부신 태양 속에 우린 하나

(노래)
어둠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빛이 되어 세상을 밝혀줄게
두려워하지마 혼자가 아니야
언제나 곁에서 희망이 되어줄게

(랩)
때로는 어두운 그늘들이 나를 어둠 속에 가둘지도 모를 그날이
오늘 내일 언제가 될지는 몰라 하지만 걱정하지마 달빛을 찾아봐

올림포스에 포기란 없어 원탁의 푸른 불꽃이 이 세상을 밝혀
소중히 지켜나갈 수 있는 우리 가슴속 영웅들의 능력에 맡겨

각기 다른 12신 속에 정신들이 너희들의 힘들고 지친 맘속에
빛이 될 크나큰 힘이 될 꿈과 용기들과 그 모든 희망과 높고 파란 하늘을 열어 줄게
우리들만의 믿음을 보내줄게 다같이 불러봐 신들의 노래 올림포스만의 영웅의 시대

(노래)
어둠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빛이 되어 세상을 밝혀줄게
두려워하지마 혼자가 아니야
언제나 곁에서 희망이 되어줄게

어둠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빛이 되어 세상을 밝혀줄게
두려워하지마 혼자가 아니야
언제나 곁에서 희망이 되어줄게

(랩)
자, 지금부터 (우리와 함께) 멀리 떠나보자 (그리스 신화)
전설 속 시간으로 (신나는 여행 올림포스의 영웅의 시대)
자, 지금부터 (우리와 함께) 멀리 떠나보자 (그리스 신화)
전설 속 시간으로 (신나는 여행 올림포스의 영웅의 시대)
}}}}}}}}} ||

주제곡은 당대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god가 불렀다.

오프닝과 엔딩 모두 같은 곡이 쓰였다. 엔딩의 경우 SD화 된 올림포스 12신들이 귀여운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는 모습, god가 녹음하는 메이킹 영상, 해당 에피소드의 장면들이 나온다.

5.2. OST

파일:올림포스 가디언 OST.png
DISC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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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000000> 순서 곡명 듣기
01 올림포스 가디언 주제곡 재생
02 올림포스의 세계로 재생
03 올림포스 신들의 이야기 재생
04 제우스의 탄생 재생
05 프시케의 사랑 재생
06 사랑의 Theme 재생
07 Let's Go! 올림포스 가디언 재생
08 영웅 헤라클레스의 Theme 재생
09 여신의 Theme 재생
10 크로노스와의 전쟁 재생
11 즐거운 올림포스 신전 재생
12 전령 헤르메스의 Theme 재생
13 아이가 함께 한 올림포스 가디언 주제가 (With 김사라) 재생
14 개미행진곡 재생
15 아탈란테의 Theme 재생
16 에코의 Theme 재생
17 무서운 재앙 재생
18 여신의 Theme (Inst.) 재생
19 올림포스 가디언 주제곡 (Inst.) 재생
}}}}}}}}} ||

2003년 4월 22일에 발매된 앨범. 안에는 올림포스 12신, 헤라클레스, 이아손을 간략하게 소개한 캐릭터북과 god의 싸인이 수록된 포스터가 들어 있다.

6. 회차 목록

<rowcolor=#000000,#000000> 회차 제목 방영일
1화 올림포스의 신들 2002년 12월 11일
2화 프로메테우스의 불 2002년 12월 12일
3화 판도라의 상자 2002년 12월 18일
4화 사랑과 영혼 1부 2002년 12월 25일
5화 사랑과 영혼 2부 2002년 12월 26일
6화 가장 아름다운 여신은? 2003년 1월 2일
7화 아테나와 아라크네 2003년 1월 8일
8화 헤르메스 이야기 2003년 1월 9일
9화 아탈란테 이야기 2003년 1월 15일
10화 월계수가 된 다프네 2003년 1월 16일
11화 바우키스와 필레몬 2003년 1월 22일
12화 벨레로폰과 페가수스 2003년 1월 23일
13화 페르세우스의 모험 1부 2003년 1월 29일
14화 페르세우스의 모험 2부 2003년 1월 30일
15화 이카로스의 날개 2003년 2월 5일
16화 제우스와 이오 2003년 2월 6일
17화 카드모스와 아레스의 용 2003년 2월 12일
18화 에코와 나르키소스 2003년 2월 19일
19화 황금의 손, 미다스 2003년 2월 26일
20화 프릭소스와 헬레 2003년 3월 5일
21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15] 2003년 3월 12일
22화 하데스의 사랑 2003년 3월 19일
23화 영웅 헤라클레스의 탄생 2003년 3월 26일
24화 영웅 헤라클레스의 열두 가지 과업 2003년 4월 2일
25화 영웅 헤라클레스의 부활 2003년 4월 9일
26화 아르테미스의 사랑 2003년 4월 23일
27화 아르고 원정대, 50인의 영웅 2003년 4월 30일
28화 아르고 원정대, 황금양털을 찾아서 2003년 5월 7일
29화 테세우스와 미노타우로스 2003년 5월 14일
30화 파에톤의 태양마차 2003년 5월 21일
31화 오딧세우스의 모험 1부 2003년 5월 28일
32화 오딧세우스의 모험 2부 2003년 6월 4일
33화 오딧세우스의 모험 3부 2003년 6월 11일
34화 아킬레우스 이야기 2003년 6월 18일
35화 트로이의 목마 2003년 7월 2일
36화 에오스와 티토노스 2003년 7월 9일
37화 못다한 이야기 - 꽃 2003년 7월 16일
38화 못다한 이야기 - 괴수 2003년 7월 23일
39화 못다한 이야기 - 별자리 2003년 7월 30일

7. 평가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동시기에 방영된 장금이의 꿈, 무한전기 포트리스와 더불어 당대 국산 애니 3대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도 추억보정을 제쳐두고도 당시 시청한 팬들이 아닌 시청자들에게서 지금봐도 촌스럽지 않다고 평가를 받을 정도인데다가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좋은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한마디로 대한민국 애니메이션의 수작 중 하나이자 원작과 더불어 대한민국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룬 작품들의 대명사로 꼽히는 작품.

다만 하나하나 살펴보면 문제점도 적지 않다. 가장 호평을 받았던 점 중 하나인 성우진은 방송사에 관계없이 다양한 방송사들의 성우들이 캐스팅이 되었고 역대 국내 지상파 애니메이션의 성우 캐스팅에서도 한 손 안에 들 정도로 많은 수의 성우들, 그것도 대부분 유명한 네임드 성우들이 캐스팅되어 그야말로 화려한 초호화 성우진들을 자랑하는 것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이 때문인지 중복 캐스팅이 무척이나 심하며[16] 단순한 1인 다역은 기본에 영웅들과 조연들은 물론이고 이 작품의 주연이라고 할 수 있는 올림포스 12신들조차도 담당 성우들이 일관성없이 자주 바뀌는데[17], 이 작품이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수작에 속하는 작품으로서 이 부분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배경음악 중에 HOMM 시리즈, 특히 3편의 사운드 이펙트를 그대로 표절 혹은 도용했다. 3:55 후로 들어보자. 어디서 들어본 것 같다면 기분 탓일까.

이밖에도 작품이 실제 원전상의 시간 순서대로 진행되지 않는 탓에 이야기(에피소드)의 순서가 뒤죽박죽이라는 것[18]과 같은 인물이라도 첫 등장과 이후 재등장했을 때의 이미지가 전혀 다른 이미지로 그려져 나오는[19] 경우가 있는 등, 설정오류들과 설정충돌들이 상당히 많다는 점도 단점이다.

이따금씩 캐릭터들이 개그를 칠 때 캐릭터들이 SD화되면서 목소리도 쫑알쫑알거리는 말투로 변하기도 하는데 이게 상당히 귀여워서 작품의 백미(白眉)로 언급되기도 한다. 다만 과유불급이라고 대립 관계나 신경전, 전쟁[20]같이 무게감이 있는 연출이 필요한 장면에서 느닷없이 SD화 되는 경우도 더러 있어서 연출의 안배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느껴진다는 지적도 있으며 아무래도 원작의 이야기들은 많은 정도를 넘어 장대한 수준이니 원작에 비해서 지나치게 누락된 이야기들이 많았고 이 때문에 방영 회수가 적어서 아쉬웠다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방영 회수의 경우에는 대표적인 이야기들[21]은 웬만해서는 전부 나왔으니 이 정도면 충분했다는 의견도 많은 편이다.

한편, 방영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여 억지스러운 대사와 각색이 빚어졌다는 비판점도 있다. 일단, 작중 등장하는 부부마다 100%의 확률로 남편은 반말을 아내는 존대를 하는데, 문제는 아내가 신이고 남편이 인간일 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것이다.[22] 인간은 명백하게 신의 하위에 있는 생명체인데 인간이 신에게 하대하는 모습은 신의 경지에 도전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23] 뭐 이런 묘사는 원작이라 할 수 있는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서도 나오기는 하니 그를 따라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24] 그 외에 신들 사이에서도 상급 신이 하급 신에게 존대를 하는데 하급 신이 상급 신의 이름을 막 부르는 등의 모습도 나온다.[25]사실 정말 심각한 건 헤르메스이다. 12신 중 하나임에도 인간들 중 노인이 있으면 예외없이 존댓말을 쓴다. [26]

또 다른 점은 다른 신들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래도 원작을 왜곡하는 수준은 아니었던 다른 신들과는 달리 아르테미스의 성격이 지나치게 순화되었다는 것이다.[27] 본래 아르테미스는 순결의 신으로, 순결에 극도로 민감하며 남자들에게 강경한 경계심을 보이고 일말의 호의와 애정을 품은 모습도 보여주지 않는다. 그러나 작중에 등장하는 아르테미스는 질서 수호라는 신의 명분마저 저버리며 사슴(악타이온)을 인간으로 되돌리라는 오리온의 말에 수긍하고, 사랑을 맹세하기도 한다. 이후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는 늙어버린 티토노스를 외면하는 에오스에게 분노의 눈길을 보내고 싸대기를 날려가면서까지 나무란다. 이렇듯 아르테미스는 순결의 신으로서 강대한 의지와 자존심을 지닌 것과 전혀 다른 인물이 되었는데 신의 역할마저 바꾼 것은 너무 지나친 각색으로 평가받을 소지가 있다.

이러니저러니해도 이 부분들을 제외하면 딱히 흠 잡을 부분은 없는 작품이다. 여담이지만 마지막 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아레스가 우리들을 믿지 않으며 원하지도 않는 인간들로 인해 우리가 인간들을 떠난지 엄청나게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인간들이 우리들을 기억이나 하겠느냐는 현재 자신들이 처해있는 신세를 한탄하는 듯한 불만과 푸념이 섞인 말을 하는데 이에 제우스네 말대로 인간들이 우리들을 필요로 하지 않아서 우리들은 이렇게 떠나고 말았지만 그래도 우리들이 머물렀던 흔적들과 남기고 간 이야기들은 언제까지나 남아있을 것이며 기억될 것이라고 위로해준다. 곧이어 신들이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과 함께 그려져 있는 장면들[28]이 나온다. 특히 이 장면은 제우스의 대사와 맞물려 원작과 본작의 팬이라면 상당히 가슴이 찡하다는 평이 많다.

8. 원작과의 차이점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올림포스 가디언/원작과의 차이점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8.1. 새드 엔딩을 피하지 못한 경우

앞서 서술했듯이 수많은 각색과 수정으로 대다수의 등장인물들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다만 새드엔딩을 피하지 못한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결말이 해당 스토리의 핵심이라 결말마저 각색하게 되면 심각한 왜곡이 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래도 원작에 비해 순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각색 없이 원작 그대로의 결말을 맞이한 에피소드도 있다.
  • 오르페우스 - 방영 이후 너 때문에 흥이 다 깨져버렸으니까 책임져라는 장면이 개그성 밈으로 재발굴되었지만, 오르페우스 에피소드는 이 작품에서 몇 안 되는 비극적인 새드엔딩으로 끝나는 에피소드이자 가장 슬픈 에피소드로 평가받고 있다. 그나마 오르페우스의 잔혹한 최후[29]가 묘사되지 않았던 것은 다행. 여기서는 살해당한 것이 아닌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 파에톤 - 아버지 헬리오스에게 태양 마차를 몰게 해 달라고 고집을 부려 마차를 몰았지만,[30] 당연히 잘 몰지 못했고 이로 인해 세상이 태양열에 불타는 대재앙이 발생하게 된다. 이를 보다 못한 제우스가 파에톤에게 번개를 던졌고 결국 죽음을 맞았다. 또한 이후 원작대로 파에톤의 어머니와 여동생들은 그의 죽음을 슬퍼하다가 나무로 변하게 된다.
  • 이아손 - 마지막 부분에서 낡은 아르고 호를 둘러보며 아르고호 원정 시절의 동료들이 자신을 향해 반갑게 손짓하는 환영들을 보고 미소짓는 것으로 끝나며, 떨어진 뱃머리에 맞아 죽는 최후까지 나오진 않는다. 숙부인 펠리아스메데이아에 의해 아기가 되는 바람에 추방당하여[31] 역적+망명자 신세가 되었지만 다행히 이웃 나라인 코린토스에서 받아주어 이제는 행복하게 잘 살게 되었나 싶었으나, 결국 메데이아와 아이들을 잃는 비참한 상황들은 다 나온다.[32] 그나마 아르고 호에 기대서 석판이 떨어져 죽는 묘사는 안 나왔으니 그나마 제 명에는 살았을 수도 있다.
  • 멜레아그로스 - 본인의 탄생으로 해당 에피소드의 시작을 열었고 칼리돈의 멧돼지 사냥 이야기를 다룬 초반부의 주인공으로 활약했기는 했지만, 사실 해당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제목인 아탈란테 이야기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아탈란테이며, 원작과 다름이 없었던 멜레아그로스와 달리 결혼 이후 사자가 되어 역시 새드엔딩을 맞는 아탈란테는 위에서 상술했듯이 해피엔딩을 맞는 것으로 각색되었다. 즉, 아탈란테 이야기의 진행을 위해 불가피하게 희생된 도구 역할이 되어 버렸다.
  • 아킬레우스 - 그리스 군의 일원으로 참전하여 총사령관 아가멤논과의 불화로 일시적으로 빠졌다가 자신의 친구 파트로클로스가 '아군이 밀리고 있으니 내가 너의 갑옷을 입어서 너의 모습으로 변장해서 싸워 아군의 사기를 북돋게 하겠다'고 말하자 이에 자신의 갑옷을 빌려주지만, 파트로클로스는 헥토르와 싸우다 죽음을 맞는다. 이후 파트로클로스의 전사 소식을 듣게 되자 그의 원수를 갚기 위해 다시 출전하여 싸우기로 마음을 굳혔고, 곧 헥토르와 싸워 헥토르를 죽임으로써 승리를 거두어 파트로클로스의 복수를 한 이후에 자신도 약점인 발뒤꿈치에 파리스가 쏜 화살에 맞아 사망하는 것은 원작과 같지만, 성격에 있어서는 호전성이 넘쳤던 원작과 다르게 평화주의자+진중한 성격을 갖춘 개념인이 되었다.[33] 원작에서의 호전적인 모습은 파트로클로스가 대신하며 파리스에게 사망한 시점도 헥토르와 싸워 이긴 직후로 나온다.[34] 이 외에도 원작에서는 잘 알려졌지만 어머니인 테티스가 전사할 것을 우려해 여장을 시켜 스키로스의 왕인 리코메데스의 공주들 사이에서 지내게 하다가 이를 알게 된 오디세우스가 방물 장수로 변장해서 찾아오고, 공주들과 달리 검을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을 의도치 않게 보여주는 바람에 정체가 발각나서 결국 참전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삭제되었고, 오디세우스가 직접 아킬레우스의 집으로 직접 찾아와서 파트로클로스와 함께 트로이 전쟁에 참전을 해 줄 것을 부탁하는 내용으로 각색되었다.
  • 에우릴로코스[35] 를 비롯한 오디세우스의 부하들 - 원작과 다르게 죽을 위기를 이리저리 모면하면서도 무사히 전원 생존하나 싶더니만 배가 너무나도 고픈 나머지 테이레시아스의 경고를 들었음에도 오디세우스의 부하들이 굶주림을 참지 못해 결국 아폴론의 소들을[36] 잡아먹는 바람에 원작처럼 오디세우스를 제외하고 한꺼번에 전멸하고 만다. 하지만 만약 부하들이 오디세우스와 함께 고향에 무사히 귀향했다면 오디세우스의 고난이 부각이 잘 되지 않을 뿐더러 귀환 이후 아테나에 의해 늙은 거지로 모습이 잠시 바뀌어져 있을 필요[37]도 없으며, 무엇보다도 원전 그리스 신화의 스토리를 지나치게 파괴하게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 케페우스카시오페이아 - 딸 안드로메다의 못난 약혼자 피네우스[38]가 안드로메다가 페르세우스에 의해 구출된 직후 페르세우스가 아닌 자기야말로 안드로메다의 약혼자라면서 자신의 사병들을 이끌고 물량 공세를 펼치자 페르세우스가 자신의 눈을 감고 이들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메두사의 머리를 들이밀었는데, 미처 고개를 돌리지 못하는 바람에 돌이 되고 말았다. 그렇지만 포세이돈이 나타나서 자신의 딸 안드로메다가 포세이돈의 딸들보다 훨씬 더 아름답다고 말하고 다녔던 카시오페이아의 죄를 용서하고 이 둘을 불쌍하게 여겨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다.[39]
  • 에오스티토노스 - 에오스는 티토노스의 잘생긴 외모에 반해 그를 납치해 결혼하였으며 제우스에게 부탁하여 티토노스를 불사의 몸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불로의 소원도 함께 부탁하여 빌지 않는 바람에 점점 늙어가는 티토노스를 보기 흉하다고 외면한다. 반면, 티토노스는 완전히 늙어서 제대로 말도 못하고 누워있는 것밖에 할 수 없음에도 에오스를 향한 영원한 사랑을 외치는데 여기까지는 원작과 같지만, 이 모습을 보다 못한 아르테미스가 나서서 티토노스를 돕는 한편 에오스에게는 충고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오스가 계속 티토노스를 멸시하자 싸대기까지 날리고는 에오스를 티토노스에게 강제로 데려가 티토노스는 에오스를 계속 사랑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시키며 티토노스에게 저지른 잘못을 반성하게 한다.[40] 이후 티토노스는 에오스에 의해 귀뚜라미[41]가 되는데 변하게 된 원인이 원작에서는 에오스가 티토노스의 고통스러운 모습을 차마 더 이상 볼 수 없어서 변하게 했지만 여기서는 티토노스가 자신의 고통을 이기다 못해 자의적으로 에오스에게 하는 마지막 부탁(사실상 유언)으로 나왔고 에오스가 이 부탁을 들어준 것으로 각색되었다. 여담으로 원작에서 아르테미스는 이 이야기에 등장은커녕 관련도 없는데 여기서는 엔디미온과 사랑에 빠진 여신이 셀레네가 아니라 아르테미스라는 설정으로 바뀌었고 엔디미온 이야기는 초반부에 에오스의 부탁으로 아르테미스가 짧게나마 언급한다.[42]
  • 아폴론다프네 - 위의 오르페우스 에피소드와 함께 각색이 가해지지 않은 얼마 되지 않는 에피소드이다. 어머니 레토와 자신의 원수인 왕뱀 피톤을 무찌른 후 기고만장해진 아폴론은 어느 날 자신에게 인사를 건넨 에로스에게 '활은 너 같은 꼬마가 쓸 만한 물건이 아니다'라며 모욕을 준다. 이에 에로스는 복수한답시고 아폴론에게는 금 화살을 쏘아 처음 본 상대를 사랑하게 만들고, 요정 다프네에게는 납 화살을 쏘아 처음 본 상대를 싫어하게 만든다. 화살을 맞은 후 아폴론은 처음 본 다프네를 사랑하게 되지만 애초에 사랑이라는 것을 싫어한데다 납 화살까지 맞은 다프네는 당연히 아폴론을 혐오스러워하며 그를 피한다. 그렇게 아폴론에게서 계속 도망치다가 강가에 이르러 더 이상 도망칠 수 없게 되자 아버지인 강의 신 페네이오스에게 자신의 모습을 바꿔달라고 부탁했고, 결국 다프네는 월계수 나무로 변하게 된다.
  • 오리온 - 원작에서는 그야말로 망나니가 따로 없는 인물이지만, 여기서는 온화하면서도 아르테미스의 화풀이로 사슴으로 변해버린 악타이온을 인간의 모습으로 되돌려 달라고 간청하는 등 따뜻하고 훌륭한 인품을 가진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앞서 서술했듯이 성격에 있어서 아르테미스가 작중 등장하는 여성들 중 가장 많이 차이가 나는 인물이라면 남성은 오리온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석양이 지는 해변에서 위험하다고 만류하는 아르테미스를 만류하고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답게 바닷속으로 잠수하여 조개 한 마리를 잡아오는데, 조개에는 아름다운 진주가 들어있었고 오리온은 아르테미스에게 청혼을 한다.[43][44] 이 고백에 감동한 아르테미스가 '네 말대로 항상 네 곁에 있겠다'며 고백을 받아주는데, 갑자기 바다에서 거대한 전갈이 나타난다. 아르테미스는 맞서 싸우려 했으나 무기가 없었고 활과 화살이 있었던 오리온이 대신 '너는 내가 지켜주겠다'라고 나서며 전갈과 맞붙게 된다. 치열한 접전 끝에 오리온은 바다에 빠지고 마는데, 이 때 아폴론이 아르테미스의 앞에 나타난다. 아폴론은 아르테미스에게 자신이 전갈을 보냈음을 밝히며 자신과 같은 슬픔[45]을 겪게 하고 싶지 않다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활을 아르테미스에게 내밀며 '만약 이 활로 네가 단번에 전갈을 맞춘다면 더 이상 너희의 사랑을 방해하지 않겠다'고 하자 사냥의 여신답게 활 솜씨라면 자신있는 아르테미스는 단번에 전갈을 맞추는데 성공한다. 죽은 전갈은 별자리가 되고 곧이어 오리온도 해변가로 돌아오는데, 안타깝게도 오리온은 이미 전갈의 독침에 찔린 뒤였다. 이후 오리온은 마지막으로 아르테미스와 사냥을 했던 추억들을 떠올리며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고 사망하는데 이에 아르테미스는 통곡하고 아폴론도 씁쓸한 듯 '이럴 의도는 아니었다'며 권능을 발휘하여 오리온을 별자리로 만들어 준다. 이후 별자리가 된 오리온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면서 슬퍼하는 아르테미스의 모습으로 해당 에피소드가 끝난다. 즉, 여기서 잘못한 것은 아폴론이지만 만악의 근원은 에로스 때문.
  • 나르키소스에코 - 전체적인 줄거리는 원작 신화와 같지만, 님프들의 복수를 도운 네메시스가 저주받은 에코의 처지를 동정해 복수를 제안했다는 차이점이 있다. 에코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 복수를 거절했고, 이후 저주에 걸린 나르키소스를 찾아가[46] 그의 뒤에서 그가 (호수에 비친 그의 모습에) 속삭이는 "사랑해"를 반복하면서 기뻐한다. 저주에 걸린 뒤 처음으로 자신의 진심을 말할 수 있게 된 에코가 "지금 이 순간을 가슴에 품고 조용히 사라지고 싶다"고 네메시스에게 기도하자, 네메시스 역시 "수정처럼 맑고 깨끗한 아이"라고 에코를 진심으로 동정하며 그를 메아리로 만들어 주었다. 나르키소스에게 걸린 저주 역시 자신의 모습이 아닌 자신의 모습과 똑같은 여성의 모습이 비치는 저주가 되었으며,[47]나르키소스가 익사할 때 그 여성의 모습이 나르키소스를 끌어안으려 달려오는 연출이 나왔다.

9.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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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기타

  • 크레이지파크 히든캐치와 콜라보해, 히든캐치에서 올림포스 가디언 12신의 도장을 한정판매하기도 했다.

10.1. 너 때문에 흥이 다 깨져버렸으니까 책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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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오르페우스의 슬픈 사랑을 다룬 21화에서 오르페우스디오니소스가 등장한 장면이 트윗되었는데 이 트윗이 트위터에서 떠돌다니기 시작하면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후 이 장면은 얼마 지나지 않아 필수요소로 활용되었고 마침내 SNL 코리아에서 권혁수의 패러디로 활용되어 대중들에게까지 알려지게 되었다.


[1] 1화 한정 18:10[2] kbc, PSB(현 KNN), JTV, ubc, TJB, TBC, GTB(현 G1방송), CJB, JIBS[3] 2002년 첫 방영 이후 2년 후 2004년에 재방영되었는데 이 때는 SBS뿐만 아니라 투니버스에서도 동시에 재방영되었다.[4] 방영 당시 원작의 작가는 홍은영이었다.[5] 2023년 기준 약 100억 가치[6] 예를 들면 에우로페와 카드모스의 에피소드.[7] 그리스 로마 신화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고대 로마 시대까지는 종교였으나, 로마 말기의 콘스탄티누스 1세가 기독교를 로마의 새 종교로 공인한 이후로는 종교(신앙)에서 벗어나 사상이나 문학, 신화로서 취급받게 된 것을 반영한 것으로 추측된다.[8] 그나마 포세이돈, 데메테르, 아레스, 헤파이스토스는 비슷한 편.[9] 다만 이 작품은 엄밀하게 말하면 한일 합작이다.[10] 전부 플래시 게임들이며 쥬니어네이버에서 플레이 할 수 있었다.[11] 현재는 주니어 RHK라는 이름으로 회사명이 변경되었다.[12] 본편 60권과 올림포스 12신들의 자세한 이야기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룬 미술 작품들이나 본편에서 다루지 못한 이야기들 등, 부가적인 내용을 담은 부록 10권을 합쳐 총 7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13] 엄청난 각색으로 인하여 많은 내용이 순화되거나 잘려나간 애니메이션과 달리 비교적 원작에 가깝게 내용을 엮어서 구성하였으며 당연하겠지만 삽화로는 애니메이션의 장면들을 사용하였다.[14] 그러나 정작 중국 더빙판의 평가는 그리 좋지 못한 편인데 아무래도 검열로 인해 삭제된 장면들이 상당히 많아서 그런 듯하다.[15] 너 때문에 흥이 다 깨져버렸으니까 책임져가 나온 에피소드다.[16] 특히 김영선은 해당 에피소드의 주인공같은 주역이나 지나가는 단역을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에피소드마다 등장한다.[17] 예외는 제우스와 헤라와 헤르메스이며, 신들 외에는 지우네 가족들이 성우가 고정되었다.[18] 오디세우스의 귀국을 다룬 모험 이야기(오디세이아)가 트로이 전쟁을 다룬 아킬레우스 일대기(일리아드)와 트로이의 목마 에피소드의 바로 앞에 나왔으며 에로스와 프시케의 에피소드도 아폴론과 다프네의 에피소드와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에피소드보다 먼저 나왔다.[19] 대표적으로 바다의 여신이자 아킬레우스의 어머니인 테티스와 그녀의 남편이자 프티아의 왕인 아킬레우스의 아버지 펠레우스. 가장 아름다운 여신은에서 테티스는 면사포를 쓰고 있지만 금발이고 또 펠레우스는 적발이었는데 후에 아킬레우스 에피소드에 나온 테티스는 청발이 되었고 펠레우스는 금발이 되었다. 그나마 펠레우스는 인간이니 나이가 들어 그리 되었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엄연히 불로불사의 존재인 테티스는 외모가 동일해야 한다.[20] 대표적으로 트로이 전쟁에 대해 소개할 때. 우선 전쟁터를 체스 판처럼 해놓고 신들이 입김을 불면 해당 신이 편을 든 진영의 군사들이 체스말의 모습으로 움직이며 싸우는 모습으로 나온다.[21] 파리스의 심판과 트로이 전쟁(일리아드), 유명한 영웅들의 일대기, 아르고 호 원정, 프시케와 에로스의 사랑, 오르페우스 이야기, 오디세이아 등등.[22] 일례로 테티스와 펠레우스, 에오스와 티토노스가 있다. 그리고 오리온은 올림포스 12신 중 한 명인 아르테미스에게도 어김없이 반말한다.[23] 다만 고대 그리스가 가부장제 사회였고 또 그리스 신화 역시 그런 가부장제적인 고대 그리스의 문화가 담긴 걸 생각하면 인간인 남편이 여신인 아내에게 반말을 하는 것 정도는 그렇게 심한 고증오류는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이 만화가 2000년대 초 작품이라는 걸 생각하면 당대 사회 분위기에 따라 여자는 존대, 남자는 반말로 그려냈을 확률이 높다. 당장 그때 만든 드라마만 봐도 여자는 남편에게 100프로 존대, 남자는 100프로 반말이다. 지금도 비슷하고. 그리고 티토노스가 늙은 뒤 에오스가 그를 대하는 말투는 과거에 남편이었으니 형식상, 예의상으로 존댓말을 쓴다지 딱히 티토노스를 존중하거나 그런 느낌은 전혀 없는 말투이다. 근데 부부는 그렇다고 쳐도 오리온과 아르테미스는 오리온이 무례를 저지른 게 맞다.[24] 사실 이보다 더한 문제점은 신의 이름을 이용하거나 사칭하면서도 별다른 처벌 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건데 테세우스가 아테네에 왔을 때 새 왕비가 된 메데이아가 테세우스를 크레타로 보내기 위해 델포이서 테세우스를 크레타로 보내라는 신탁이 내렸다는데 정작 아폴론은 그런 신탁 내린 적 없다고 제우스에게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 있었다. 또 나중에 아폴론이 직접 아테네에 강림해 난 그런 신탁 내린 적 없다고 했지만 정작 메데이아는 별다른 처벌 없이 조용히 아테네를 떠난다. 실제 그리스 신화를 생각하면 아폴론이 자기를 기만했다고 메데이아에게 중벌을 내려도 이상하지 않을 텐데도![25] 다만 이를 보여준 사례는 테티스와 펠레우스의 결혼식에서 테티스에게 선물을 하는 헤파이스토스의 사례로만 나오는데 이 경우는 원전 신화서 지상에 떨어진 헤파이스토스를 어머니처럼 돌봐준 게 테티스니 헤파이스토스는 양모에게 존대를 한 것이고 테티스는 양자라 하대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26] 물론 헤르메스의 직위가 직위인지라 인간들이 그에게 반말을 하는 씬은 안 나온다.[27] 아르테미스가 한 번 나오고 마는 조연이었으면 문제가 되지 않았겠지만 올림포스 12신 중 한 명으로 엄연히 본작의 주연으로서 여러 번 등장한다.[28] 몇 가지 장면들을 추려보자면 아르테미스는 사냥의 여신답게 푸른 들판에서 달리는 장면, 아테나는 전쟁의 여신답게 전쟁터에서 용감히 싸우는 장면, 데메테르는 대지와 농경의 여신답게 밭 한가운데에 서 있는 장면, 전령의 신 헤르메스는 신들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하늘을 분주하게 날아다니는 장면, 포세이돈은 바다의 신으로서 자신이 지배했던 바다에서 큰 파도를 일으키는 장면 등등.[29] 트라키아에서 디오니소스 축제를 즐기던 만취한 디오니소스의 여신도들이 에우리디케를 다시 잃은 상실감에 자신들의 관심에도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오르페우스가 자신들을 멸시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무방비 상태였던 오르페우스를 발견하고는 대뜸 잡아서 폭행하고 사지를 찢어 죽여버렸다.[30] 헬리오스는 끝까지 다른 소원을 빌라고 했지만 파에톤은 고집을 꺾지 않았고, 스틱스 강에 한 맹세 때문에 헬리오스는 파에톤의 소원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31] 다만 원작과의 차이점에도 서술했지만 원작에서는 너무 삶아지는 바람에 죽어버렸다.[32] 다만 여기서는 메데이아를 탓하기는커녕 항상 고마워하며 메데이아에게 그녀의 악행을 자신이 충분히 막을 수 있었음에도 막지 못했던 자신의 죄가 더욱 더 크다는 말까지 한다. 무엇보다도 메데이아를 버리고 글라우케 공주와의 재혼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고 단지 자기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주는 공주를 좋게 생각한 것뿐이었지만 메데이아가 이를 오해하는 바람에 비극이 일어나게 된 것으로, 앞서 서술했듯이 공주는 죽지 않았으며 아이들도 원작과 달리 죽지는 않고 메데이아에 의해 비둘기로 변하게 되었다. 물론 그래도 이 작품의 이아손도 비판점이 아주 없지는 않은 게 메데이아는 자신의 가족과 나라, 공주라는 신분조차도 버리고 그만을 보고 따라온, 즉 그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는 처지인데 그런 그녀의 사정을 제대로 이해하거나 혹은 위로하고 다독여주는 모습은 작중에서 보여주지 않았고 그저 자신을 믿고 따라달라는 다소 무책임한 태도만 고수했다.[33] 대표적으로 자신이 포로로 잡아 온 두 여자 때문에 싸웠던 것을 여기서는 아폴론 신전 사제의 딸인 크리세이스를 포로로 잡아온 사람이 아가멤논으로 바뀌었고, 평화주의자적인 성격과 맞물려 크리세이스를 아버지인 사제에게 돌려보내자고 주장하며 돌려보내지 않으려는 아가멤논과 다투는데, 아가멤논이 자신을 섬기는 신전을 약탈하고 파괴하여 모욕을 준 것에 대하여 분노한 아폴론으로 인해 전염병이 발생함에도 크리세이스를 돌려보내지 않으려는 아가멤논에게 주먹을 날리기도 한다. 이에 자신을 말리는 오디세우스에게 사실 자신은 전쟁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음을 고백하며 이후 원작처럼 전쟁에서 잠시 빠져있게 된다.[34] 헥토르 역시도 아킬레우스와 싸우다 죽는 비극은 피하지 못했으나 영화 내내 아킬레우스보다 아래로 묘사됐던 것과는 달리 해당 작품에서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비등한 전투력으로 묘사되고 운이 나빠 절벽에 떨어져 전사했고 자신이 리타이어 된 직후에 아킬레우스도 바로 리타이어 했기에 원작에 죽고서 아킬레우스에게 당한 시체 능욕도 안 당하는 등 수혜를 봤다.[35] 소를 안 먹었는데 오디세우스 본인만 살려주려는 신들의 편애로 억울하게 같이 죽었다. 연꽃밥의 나라를 탈출하는 때는 에우릴로코스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텐데도.[36] 원작에서는 헬리오스. 그런데 위에서 서술했지만 이 애니메이션에는 파에톤을 다룬 에피소드가 있으며, 당연히 이 에피소드에서는 파에톤의 아버지이자 이야기의 또다른 주역인 헬리오스가 분명히 등장한다. 그런데 어째서 이 오디세우스 에피소드에서는 헬리오스가 아닌 아폴론으로 바뀌어 설정되었는지는 의문.[48] 아무래도 트로이 전쟁 당시 오디세우스는 그리스 군이었고, 아폴론은 그리스 군와 대립하는 트로이 편을 들었던 것을 이유로 설정한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는 원전 그리스 신화에서는 트로이 전쟁 때 트로이를 지지했었지만, 전쟁 기간 내내 트로이에 있던 아폴론 신전의 신녀인 크리세스를 겁탈하고 출정 전 아르테미스에게 봉헌된 사슴을 살해함과 동시에 아르테미스를 비웃는 망언까지 지껄인 그리스 군의 총사령관이던 아가멤논은 몹시 미워했지만, 아가멤논과 함께 그리스 군의 지휘관이었음에도 전쟁 기간 내내 아폴론과 아르테미스에 대한 신성모독을 저지르지 않았던 오디세우스에게는 이렇다 할 적개심을 보이지 않았고, 트로이 전쟁이 끝난 이후 오디세우스가 고국 이타카에 돌아가지 못하고 10년 넘게 바다를 표류하자 이복누나/언니인 아테나를 비롯한 다른 올림포스의 주신들과 함께 오디세우스의 귀향을 도와줄 것을 신들의 왕 제우스에게 탄원하는 등 오디세우스에게 힘을 실어줬다.[37] 귀향 당시, 트로이 전쟁 10년과 종전 이후 귀향길 10년을 합쳐 고향을 떠난 지 자그마치 총 20년이 지났다. 20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으며 귀환 소식이 들려왔던 다른 그리스 영웅들과 달리 오디세우스는 소식이 없었으니 많은 이들은 오디세우스가 죽었다고 생각하였고 아내 페넬로페는 사실상 과부나 다름이 없어졌다. 이에 수많은 구혼자들이 페넬로페와 결혼하기 위해 궁궐에서 자기들 마음대로 머물러 있었는데, 만약 오디세우스가 귀향 직후 본모습 그대로 나타났다면 아무래도 함께 싸울 부하들을 모두 잃은 데다가 탈진한 상태라서 귀향하자마자 구혼자들에게 발각되어 죽임을 당했을 확률이 높았다. 하지만 만일 트로이 전쟁을 겪은 부하들과 함께 귀국했다면 구혼자들은 싹쓸이 당했을 것이다.[38] 이 사람은 정작 안드로메다가 바다 괴물에게 제물로 바쳐질 때 약혼녀인 안드로메다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반대하기는 커녕 되려 괴물에게 바쳐져야 한다고 그 누구보다도 적극주장했고 안드로메다가 제물로 바쳐지고 나서도 구할 생각조차 없었다고 하는데, 보아하니 아무래도 왕의 사위인 부마 자리가 탐이 났던 듯하다. 그러나 피네우스와 같이 찬성했던 왕국의 백성들은 후에 '공주님은 자신들을 위해 스스로 제물이 되기로 결심했는데 자신들은 겁이 나서 공주님을 제물로 내몰았다'며 안드로메다를 제물로 바칠 게 아니라 바다 괴물과 맞서 싸워야 했다며 후회하는 등 여러 모로 피네우스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다.[39] 다만 원전의 일부 판본들에서는 딸 안드로메다와 마찬가지로 다행히 고개를 돌려서 돌이 되지 않았고 이후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의 결혼식을 성대하게 치러주었으며, 이후로도 천수를 누리며 살다가 죽기 직전 포세이돈이 찾아와서 그들의 죄를 용서해 주었고 죽고 난 이후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다는 바리에이션도 있다.[40] 아르테미스는 이 에피소드의 주역 중 하나로 등장하는데 에오스가 처음에 티토노스를 납치해서 데려왔을 때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으며 상술했듯이 이후 티토노스가 늙어가며 에오스에게 버림을 받자 티토노스를 동정하는 것은 물론, 부탁을 꼬박꼬박 들어주면서 끝까지 도와준다.[41] 원작에서는 매미.[42] 원래 셀레네와 아르테미스는 동일시되는 신이라 어디서는 셀레네라고 했다가 어디서는 아르테미스라고 하는 이야기가 많다. 비슷한 사례로 파에톤의 아버지가 아폴론이라는 판본도 있다.[43] 오리온 曰, 나는 평범한 사람(인간)이야, 힘은 남들보다 세고 포세이돈의 아들[49]이라 쉽게 죽지도 않겠지. 그렇지만 신들처럼 영원히 살지는 못 해. 널 두고 나 먼저 떠나게 되겠지. 하지만 네가 그래도 상관없다면 죽음이 우릴 갈라놓을 때까지 나와 함께 해 주지 않을래?[44] 이 때 분위기와 흐르는 음악, 배경이 아름답게 어우려져 정말 순정만화를 보는 듯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낸다.[45] 다프네와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46] 남의 말을 따라하며 진심이 아닌 말을 하느니 혼자 사는 게 낫다며 동굴에서 혼자 지내고 있었고, 이후 복수에 성공한 요정들이 에코를 찾아가 "지금까지 미안했다"며 복수 이야기를 해 주었다.[47] 사실 원전의 나르키소스가 생각한 물 속의 자신 모습이 이거였으니, 파리스, 가니메데스, 아킬레우스와 함께 여성 못지않은 미청년이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