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22:51:54

그림자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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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모습 피치공주에게 빙의한 모습.

1. 소개2. 작중 행적
2.1. 전투
3. 기타

1. 소개

그렇군... 그대도 나를 거스르겠다는 것인가.... 재미있구나... 그렇다면 그 잘못을 뼈저리게 뉘우치도록 해라.
나에게 맞서려 하다니 너무나 어리석구나... 그 어리석음... 죽음으로 뉘우치거라....

カゲの女王/Shadow Queen

페이퍼 마리오 1000년의 문진 최종 보스.

1000년의 문에 숨겨진 전설의 보물의 정체로 1000년 전 그림자 일족을 이끌고 부랑배 타운을 정복한 악마이다.

세계를 지배할 목적으로 스타 스톤을 만들었으며 100층 던전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한데 자신에게 반기를 든 존재를 던져넣기 위함이라고.

최후에는 네 영웅이 쓰러지지만 없앤 것은 그녀의 몸 뿐, 그 영혼까지는 없애지 못했고 영웅들은 스타 스톤의 힘을 역으로 이용해 1000년의 문 너머의 어둠의 궁전에 봉인했다. 하지만 자신도 그냥 당하지 않고 직전에 네 영웅들에게 스타 스톤과 멀어지면 악마가 되는 저주를 걸었다. 용사들은 스타 스톤을 각 지역에 숨겨 놓는 것을 택하면서 자연스레 스타 스톤과 거리가 떨어지게 되었는데 그들이 바로 마리오에게 저주를 가장한 능력을 주는 상자 속의 악마들의 정체이다.

그림자 삼남매(얼조린, 찌리린, 불비안)와 드래곤 삼남매(좀자잔, 깜자잔, 곤자잔)의 주인이기도 했다.

2. 작중 행적

본편 시점에서 메가엑스 군단은 그녀의 힘으로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 그림자 삼남매는 자신들의 여왕을 부활시키기 위해 봉인을 깨우는 음모를 꾸미게 된다. 피치공주를 납치한 것도 그림자여왕이 몸으로 할 제물로 쓰기 위해서였다.

그 실체는 챕터 4를 클리어한 이후 테크가 퀴즈 형식으로 피치에게 메가엑스 군단의 음모를 설명하고[1] 피치가 이를 마리오에게 전송해줌을 통해 1000년전의 몬스터의 영혼로서 존재가 암시된다. 여기에 마리오 일행은 스타스톤을 모으는 지금의 모험에 망설이게 되지만 프랭굼바는 1000년 동안 그림자여왕을 봉인하고 있던 1000년의 문의 힘이 세월이 지나면서 약해지기 시작했고 1000년째인 바로 올해가 지나면 그 힘이 사라지면서 그림자여왕이 부활할 수 있다는 결과를 내놓는다. 결국 마리오 일행은 그림자여왕을 봉인하기 위해 스타스톤을 모으는 것으로 목적을 바꾸게 된다.

결국 1000년의 문이 열리게 된 최종 챕터에서는 엑스걸프의 의식을 통해 작중 등장하는 장소들을 모두 그림자로 덮어버리면서 부활하게 된다. 그리고 엑스걸프가 바친 피치공주에게 빙의하여 그 몸을 얻는다. 그리고는 자신의 명령에 복종하라고 닥달하는 엑스걸프를 제 주제도 모르고 누구에게 명령하는거냐며 압도적인 힘으로 숙청해버리면서 자신에게 거스르는 모습을 보이는 마리오 일행과 맞붙게 된다.

이때 싸우기에 앞서 자신의 하인이 되면 살려주겠다면서 선택지가 뜨는데 여기서 싸운다를 고르지 않고 '부하가 된다'를 고르면 텍스트로 여왕이 사악한 마법으로 세계를 지배했다고 뜨면서 즉시 게임오버가 된다. 커서가 싸운다로 맞춰져 있긴 하지만 유령의 일기 때와는 달리 경고 한번 주지 않고 바로 게임오버 시켜버린다.
그리하여 무시무시한 힘을 가진 전설의 몬스터가 부활하고 말았습니다...
마리오는... 피치공주는... 그리고 세계는...
------------------------------------------
한국어판(리메이크 한정)

이벤트 전투에 가까운 처음에는 마리오 일행이 그림자 여왕의 강력한 마법에 한수 물러나고 만다. 여기에 그림자여왕이 마리오 일행을 일격을 날리려고 하는 그 순간 스타스톤들이 지금까지 여행했던 곳에 날아가 모두의 응원하는 목소리를 들려준다.[2] 이후 마리오 일행이 그림자 여왕 속에 남아있던 피치공주의 인격이 그림자 여왕에게 대항할 수 있는 힘을 주면서 진정한 의미의 진검승부를 벌인다.
이럴 리가... 이럴 리가... 내가... 내가 이런 녀석들에게 쓰러지다니... 겨우 다시 한번 이 세상에 부활했거늘...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쓰러뜨리면 피치를 남기고 소멸해버리면서 엔딩. 결과적으론 본인이 만든 스타스톤에게 2번이나 봉인당한 셈이다.

스타스톤 자체에 선악의 구별은 없다고 프랭굼바가 언급했기 때문에, 스타스톤은 그저 소유자의 성향에 따라 역할이 다른 단순 도구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스토리 도중 3챕터 보스인 건스가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무고한 선수들의 목숨까지 빼앗으면서 스타스톤을 사용했던 스토리가 그대로 나온다. 1000년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스타스톤의 소유자는 선역인 영웅들이기 때문에 악역인 그림자 여왕을 봉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할 수 있다.

2.1. 전투

본작 리메이크판
1차전 전투 BGM

체력은 150. 처음에는 피치공주의 모습으로 싸우며 대미지 7의 통상 공격과 공격력, 방어력 3을 동시에 올리는 버프를 사용한다.

대미지를 어느 정도 가하면 본체의 모습이 피치를 감싸게 되는데 이때는 대미지를 줄 수 없는 상태가 되고, 그림자 여왕을 계속 공격해도 관객들을 죄다 잡아먹으면서 체력을 전부 회복한다.[3] 이때 자동으로 전투가 종료된다. 참고로 차지를 모아서 원턴킬을 시도해도 소용없다.

그림자 여왕에게 패배한 후에는 전술한 이벤트를 통해 HP, FP, SP를 전부 회복하고 본격적인 최종보스 전에 돌입하게 된다.
본작 리메이크판
2차전 전투 BGM

2차전 스펙은 방어력이 1 추가된 것 제외하고는 1차전 스펙과 동일하다. 대신 왼팔과 오른팔이 생기며, 이것을 무찌르거나 일정 턴 지나면 양 손을 거두고 그림자 손 무더기를 소환하는 기믹이 새로 생겼다. 왼팔과 오른팔은 각각 후려치기와 체력흡수를 사용하면 대미지는 모두 7. 그림자 손 무더기는 팔을 모조리 돌진시키거나 마리오나 파트너를 그림자 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패턴을 사용하며 3씩 데미지를 여러번 준다.

본체는 처음 때와 같은 통상공격 및 버프를 주로 사용하며 각종 상태이상을 입히는 입김을 쏘기도 한다. 체력이 좀 깎였을 경우 이벤트 전투에서처럼 관객석을 습격해 관객들을 흡수하여 체력을 회복할 때도 있다.

이따금씩 차지를 하기도 하는데 이 뒤에는 반드시 그림자를 모았다가 방출하는 패턴을 사용한다. 방출 패턴의 대미지는 14로, 상당히 높기 때문에 슈퍼가드를 성공할 자신이 없다면 그림자 여왕이 차지한 턴에 불비안의 능력을 사용하는 게 좋다.

또한 2차전 돌입 후 처음 돌리는 룰렛은 반드시 결과가 샤인 3개로 고정된다. 즉 HP, FP, SP 전체 회복 기회가 1번 더 생기는 셈이다.

3. 기타

스테이터스와는 별개로 그림자 여왕의 레벨은 0으로 설정되어있다. 딱히 전투에 영향을 끼치는 건 아니지만, 이것 때문인지 쓰러트려도 스타 포인트를 주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빙의된 것이라서 돋보이지는 않지만 마리오 시리즈 역사상 최초로 피치공주가 최종보스로 나오는 케이스가 되었다. 이는 슈퍼 페이퍼 마리오에서 디멘에 의해 최종보스가 된 루이지에게로 이어지게 된다.

타락한 피치라는 굴려먹기 좋은 소재랑 피치에게 빙의되었을때의 관능미 넘치는 모습으로 2차 창작에서 뒤늦은 인기를 끌고 있다.

1차전 BGM과 2차전 BGM 모두 본작에서도 손에 꼽히는 인기곡이다. 특히 1차전 BGM은 마리오 게임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을 정도.

봉인에서 깨어나는데에 도움을 준 얼죠린을 알아보고 칭찬하기도 하는데 이를 보아 얼죠린과 같은 그림자 일족들 또한 실제 나이가 상당한 듯 하다.

리메이크판에서는 최종보스인 만큼 등장씬 연출이나 외형 퀄리티 등이 대폭 상향되었다. 머리카락이 인간적인 느낌을 주던 분홍빛에서 몸체와 완전히 같은 그림자 재질로 변하고, 몸체와 머리카락 모두에 있던, 마치 우주를 연상시키는 하얀 빛가루 이펙트가 강화되어 강처럼 몸 위로 흘러다니는데 이 형상이 은근히 기괴한 느낌을 준다.[4] 왕관 디자인은 그래픽만 상향되고 거의 그대로. 등장할 때는 관이 열린 이후로 머리카락과 손부터 흘러나오듯이 빠져나오다 왕관을 강조하는 연출과 함께 본모습을 드러내고, 피치공주에게 빙의할 때도 피치공주의 실루엣이 그림자여왕 빙의상태의 모습으로 비틀리는 듯한 연출을 사용하여 공포감과 기괴함을 강화시켰다. 보스전 테마곡 역시 원본의 음산하고 기괴한 분위기는 줄어든 대신 여타 보스들보다 눈에 띄게 웅장한 후반 반주가 들어가도록 리메이크 되었다.

[1] 이때 엑스걸프가 그림자여왕의 영혼을 손에 넣어서 대체 무엇을 하려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정답인 몬스터를 부활시킨다에 더해 귀여워해준다(?!), 봉사활동을 한다도 나와있다.[2] 이때 흘러나오는 테마 우리는 널 믿어 마리오!는 이 게임을 대표하는 BGM으로 불리고 있다. (원판) (리메이크판)[3] 관객들이 처절한 비명을 지르며 여왕의 그림자 손들에게 끌려가 흡수된다.[4] 일각에서는 마치 엘든 링이나 다크 소울 시리즈 같은 본격적인 다크 판타지 게임의 보스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변했다고 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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