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명 | 그만해 |
시작 | 2006년 12월 3일 |
종영 | 2007년 6월 17일 |
출연진 | 정현수, 김병달[1], 김홍준, 김대훈 |
BGM | Yukari Fresh - Fat |
1. 개요
웃찾사의 전 코너.출연진은 정현수, 김병달[2], 김홍준, 김대훈이다. 정현수와 김홍준은 각각 혼자가 아니야, 1학년 3반 이후 1년만에 복귀작이며[3][4], 김병달과 김대훈은 이 코너가 데뷔작이다.[5]
김홍준과 김대훈이 닭살 커플로 나와 정말 답이 안 나올 정도로 보기 민망하고 닭살 행각을 자아낸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둘다 남자이며 김홍준이 남자 친구 김대훈이 여장을 해서 여자 친구로 나온다. 간혹 게이 컨셉 내용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할 정도. 코너가 시작하면 동네 꼬마들인 김병헌과 정현수[6]가 놀이터나 공공장소에서 놀고 있다가, 닭살 커플들이 와서 듣기만해도 닭살 돋는 행각을 벌이는 모습을 보다 못해 커플들에게 "아 그만해~"라고 말한 뒤 그 둘을 대놓고 까고 디스하는 내용이였다.
특히 남자 친구인 김홍준은 여친인 김대훈에 비해 마른 체격에 키도 훨씬 작아, 서로 껴안으면, 김병헌과 정현수가 김대훈이 아이를 유괴하는 유괴범 같다고 디스를 한다거나, 김홍준이 김대훈을 업으면, 엄마 업고 운동회 달리기 하는 것 같다고 하는 등. 그외에도 예로 들면 얼굴 보고 마치 세수를 하려고 물을 틀었는데 샤워기 물이 나와서 물을 뒤집어쓴 기분이거나 아니면 뒤에서 누가 불러서 뒤를 돌아봤는데 머리카락이 우산에 걸려서 뽑혀나가는 기분이라는 식의 패턴.
사실, 김홍준도 동네꼬마들을 보자마자 다른데 가서 놀아라고 소리치거나, 갑자기 가지고 있던 인형을 뺐어서 여친에게 주는 등 김홍준도 나쁜 짓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15 ~ 16년 뒤에도 나쁜놈이다.
참고로, 1학년 3반 때의 김홍준의 앵앵 거리는 어린이스러운 목소리로 캐릭터를 맡았던 김홍준을 접한 사람들이라면 꽤나 놀랄 수도 있는데, 그전에 1학년 3반에서는 얇고 앵앵 거리는 어린이스러운 목소리를 한 반면 여기서는 엄청 날카로운 목소리를 내며 성깔 좀 있는 남자의 모습을 보였다. 다만, 여기서는 본인이 직접 웃긴다기보다는 김병헌과 정현수에게 디스를 당하면서 웃기는 내용이었다.
이렇게 인기에 힘 입어 6개월간 방영하였으며, 2007년 6월 17일 커플 두명이 청혼하는 결말로 종영하였다. 그러나 역시 디스를 당했다.
인기 코너였긴 하였지만, 대부분이 외모 비하 형식의 개그라 약간의 비판을 받기는 하였다.
2. 그외
훗날 이 컨셉은 2009년 개그콘서트에서 그냥 내비둬가 이어 받게 된다. 다른 점을 말하자면 여기서는 커플이 남녀이며, 장동혁과 이수근이 디스를 하는데, 커플은 신경쓰지 않는 반면 그만해에선 디스를 당하자마자 바로 호통을 쳐 경고를 하는 컨셉이다. 그냥 내비둬는 뒷담식으로 간다면 그만해는 대놓고 말하는 형식이었다. 우연인지 장동혁과 이수근은 이 코너에 출연한 4명의 개그맨 모두 2003년 데뷔로 이수근, 장동혁과 데뷔 년도가 같다. 김병달은 KBS 공채 18기로 이수근, 장동혁과 입사 동기다.정현수를 제외하고 나머지 세명은 모두 이 코너가 웃찾사에서의 마지막 코너였다. 특히 김대훈과 김병헌은 웃찾사 데뷔작이면서 마지막이 였으며, 김대훈은 이 코너 덕에 무명 세월 동안 밀렸던 월세를 청산하고 역에서 5분 거리인 집으로 이사를 갔다고 밝혔는데 알고 보니 KTX 5분 거리였다는 비화(?)를 밝혔지만, 이 코너 이후에는 방송계에서 자취를 감추고 2015년 결혼에 골인해 현재는 평범한 주부로 살면서 행사를 다니고 있는 중이다.
김홍준의 경우엔 이 코너 이후에도 웃찾사에 출연할 계획을 세웠다고 했지만, 당시 폐결핵 투병으로 웃찾사를 떠났어야 했고, 퇴원 당시에 웃찾사가 폐지되는 바람에 결국 이 코너가 마지막 출연작이 되었다. 나쁜 짓을 하기도 하지만 그리고 15 ~ 16년 뒤에도 나쁜놈이다.
정현수는 2015년 웃찾사 시즌2에도 참여해서 코미디 활동이 계속하다가, 현재는 인터넷 방송인으로 전업했으며, 은퇴한 세명과 달리 현재도 출연진 중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시즌 2에서 이와 비슷한 커플들을 디스하는 내용의 코너인 민폐남녀가 나오기도 했다.
[1] 당시엔 본명인 김병헌으로 활동.[2] 유일하게 SBS가 아닌 KBS 출신 개그맨으로 개그콘서트에서 김진철, 김기운과 함께 타이즈와 쫄쫄이란 코너를 진행하던 개그맨 중에 하나인데, 지망생 시절에 같이 박승대 극단 소속이었고, 데뷔하고 나서도 같은 스마일 매니아 소속이었다. 그리고 스마일 매니아가 영화 제작에 관여하며 같이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에 출연한 인연이 있다.[3] 사실 둘은 황영진과 함께 몇주전 마지막 수업이란 코너를 진행하긴 했으나, 1회성으로 그쳤다.[4] 둘은 박승대의 스마일 매니아 소속 개그맨들이 었으며,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노예 계약이 발목을 붙잡히는 바람에 방송을 쉬었어야 했다.[5] 김대훈은 이전에 랄랄라 극장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6] 설정상 이름은 병달이와 수달이다. 김병헌은 훗날 진짜로 이 이름으로 활동하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