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06:31:10

급발진/사례

[1]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급발진
토론 등재 합의사항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1 토론 #
* 본 문서에 등재하는 사례는 '급발진 인정 사례'와 '급발진 의심 사례', '급발진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사례'로 구분하여 그 하위 문단에 나누어 서술해야 한다.
* '사례'는 단순 해프닝, 폭로 사건 및 교통사고 사례를 모두 포함한다.
* '급발진 인정 사례' 및 '급발진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사례'에는 법원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기타 유관기관의 사고조사 결과 급발진 가능성이 인정되거나, 인정되지 않은 사례를 등재한다.
* '급발진 인정 사례' 및 '급발진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사례'로 등재하는 사례의 경우, 공식 발표 또는 그에 관한 언론 보도 출처를 문서 내에 표기해야 한다.
* '급발진 인정 사례'' 및 '급발진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사례'로 등재하는 사례 문단의 서술은 근거 신뢰성 순위 내 출처 또는 순위 외 출처를 모두 제시하여 해설할 수 있다.
* '급발진 의심 사례'에는 법원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기타 유관기관의 최종 발표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일방이 급발진임을 호소하며 근거 신뢰성 순위 7순위 이상의 출처에서 해당 사례가 언급된 것을 등재한다.
* '급발진 의심 사례'로 등재하는 사례의 문단명에는 '의심'이 포함되어야 한다.
* '급발진 의심 사례'로 등재하는 사례는 제도권 언론에 1건 이상 보도된 것이어야 하며, 그에 관한 언론 보도 출처를 문서 내에 표기해야 한다.
* '급발진 의심 사례'로 등재하는 사례의 서술은 근거 신뢰성 순위 내 8순위 이상의 출처를 직접 인용하는 방식으로만 해설할 수 있다.
* 이상의 기준에 따른 출처를 인용한 서술 이외에, 편집자 개인에 의한 판단 및 첨언, 평가, 감상은 서술할 수 없다.
* 어떤 사례를 다른 문단으로 이동시킬 경우, 해당 문단의 등재 기준에 맞게 윤문해야 한다.
}}}}}}}}}
1. 개요2. 급발진 인정 사례3. 급발진 의심 사례
3.1. 2016년 부산 싼타페 급발진 의심 사고3.2. 2019년 2월 23일 경기도 양주시 그랜저TG 급발진 의심 사고3.3. 2021년 5월 30일 대구 코나 일렉트릭 급발진 의심 사고3.4. 2021년 6월 21일 강화군 티볼리 급발진 의심 사고3.5. 2022년 10월 1일 의왕시 G80 급발진 의심 사고3.6. 2022년 12월 6일 강릉 티볼리 에어 급발진 의심 사고3.7. 2023년 6월 19일 수원 EV6 택시 급발진 의심 사고3.8. 2023년 9월 15일 대구 아이오닉 5 택시 급발진 의심 사고3.9. 2023년 10월 25일 서울 용산구 벤츠 급발진 의심 사고3.10. 2024년 3월 24일 부산 일렉시티 시내버스 급발진 의심 사고
4. 급발진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사례
4.1. 2017년 7월 18일 강남역 제네시스 DH 돌진 사고4.2. 2018년 7월 10일 김해공항 320d 돌진 사고4.3. 2019년 6월 13일 김해공항 K5 택시 돌진 사고4.4. 2020년 6월 7일 경부고속도로 레이 급가속 증상4.5. 2020년 10월 29일 볼보 S60 돌진 사고4.6. 2020년 12월 9일 한남동 모델 X 돌진 사고4.7. 2021년 12월 11일 프랑스 파리 모델 3 택시 돌진 사고4.8. 2021년 12월 22일 부산 그랜저 TG 돌진 사고4.9. 2022년 3월 30일 부산 투싼 돌진 사고4.10. 2022년 10월 1일 순천 아이오닉 5 택시 돌진 사고4.11. 2022년 11월 5일 중국 광둥성 모델 Y 돌진 사고4.12. 2022년 12월 9일 대구 EV6 14중 연쇄추돌 사고4.13. 2023년 8월 5일 창원 아이오닉 6 택시 돌진 사고4.14. 2023년 10월 8일 광주 아이오닉 6 택시 돌진 사고4.15. 2023년 11월 1일 보성 YF 쏘나타 돌진 사고

1. 개요

급발진 관련 사건사고를 모은 문서. 현재까지 단순히 운전자 과실을 면제받은 사례는 있으나, 급발진 여부를 가리는 소송에서 급발진임이 인정된 사례는 존재하지 않는 상태다. 1심에서 원고가 승소한 적은 있었으나 항소심에서 제조사 승소로 뒤집혔다.

2. 급발진 인정 사례

2.1. 토요타 리콜 사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토요타 리콜 사태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급발진 의심 사례

3.1. 2016년 부산 싼타페 급발진 의심 사고

2016년 8월 3일 부산광역시 남구 감만동에서 발생한 급발진 의심 사고. 차량은 2001년식 현대 싼타페SM(1세대)로, 멀쩡히 주행 중에 갑자기 빨라지며 불법주차되어 있던 대형 트레일러 후미에 충돌했다. 그대로 차량 오른쪽 측면 부분이 깔려 운전자 한무상 씨(64)의 아내, 딸, 외손자 2명(3살, 생후 2개월) 이 숨졌고, 운전자 한무상 씨는 중상을 입었다. 비슷한 기간 싼타페 차종은 [2] 사고를 일으켰는데 세 사례 모두 고압 펌프 문제가 의심되었다. 상기 세 영상의 경우 다행히 운전자가 기어를 N, P에 넣어서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이와는 달리 해당 사고의 경우 기어 변속을 하지 못한채 그대로 전방 차량을 들이박아 사고가 난 사례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3.2. 2019년 2월 23일 경기도 양주시 그랜저TG 급발진 의심 사고



2019년 2월 23일, 양주시에서 자동 세차를 하고 나온 2008년식 은색 그랜저TG 가솔린 차량이 물기를 닦으러 가다가[3] 갑자기 굉음을 내며 역주행했다. CCTV에는 배기구에서 하얀 연기가 배출되는 모습도 포착됐다. 차량은 130km의 속도로 버스 정류장을 충돌하고 편의점에 돌진했으며, 운전자는 중상을 입었고 편의점 안에 있던 편의점주는 사망했다. #

사고 차량 운전자는 30년 무사고 운전 경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심에서 사고 차량 운전자에게 무죄를 판결했는데 검찰이 항소를 진행했고 2심에서도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 한문철 TV에서 읽어준 2심에서 무죄를 판결한 이유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운전자가 30초 넘게 가속한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이 차가 미쳤다고 외치는 운전자의 음성이 그 증거다.
2. 운전자는 차가 폭주하는 와중에도 핸들 조작으로 사람과 차를 피하기 위해 노력했다.
3. 검찰은 중간에 속도가 122km까지 떨어진 것을 근거로 브레이크에 이상이 없는 게 맞다고 주장하나 갑자기 속도가 줄어든 건 차나 노면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 즉 운전자가 액셀과 브레이크를 혼동했을 가능성이 낮다.
4. 액셀과 브레이크를 혼동해서 일어난 사고라 볼 수 없는 증거로 일반적인 차량 가속음과 전혀 다른 소리가 났다. 브레이크와 액셀을 혼동했다면 일반적인 가속음인 부우우웅~ 하는 소리가 나야 하는데 사고 차량은 마치 오토바이 소리 같은 부릉 부릉 부릉 하는 이상한 가속음이 났다는 것이 블랙박스 음성 녹음을 통해 확인됐다.
5. CCTV 확인 결과 다량의 배기가스 방출이 확인됐다. 참고로 아무리 풀 액셀을 밟아도 저런 배기가스가 나오지 않는다. 위에서 언급한 하얀색 연기가 그것이다.
6. 급발진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액셀과 브레이크의 혼동을 증명할 신발 바닥 및 가속 페달에 있는 문양 조사를 하지 않았다. 가속 페달 오조작이면 운전자는 폭주하는 차를 멈추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아야 한다는 생각에 가속 페달을 있는 힘껏 꾹 밟기 때문에 신발 바닥엔 가속 페달의 문양이, 가속 페달엔 신발 바닥의 문양이 생기는데 국과수는 그걸 조사한 적이 없다.
7. 국과수는 급발진을 일으킬 만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지만 차량을 검사했을 때 정상으로 뜨는 걸 100% 신뢰할 수 없다. 왜냐면 이미 사고로 차가 심하게 파손되어 주행을 통한 성능 검사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관능 검사, 즉 제조사의 차량 검사 스캔 장치를 사용해 검사를 한 것이라 신뢰성이 떨어진다.
8. 급발진 사고가 났을 때 구동력이 제동력을 초과하는 원인이 뭔지를 밝히질 못하며 급발진 사고가 모두 운전자가 페달을 잘못 밟아 터지는 건 아니다.
9. 편의점 돌진은 폭주하는 차를 멈추게 할 넓은 개활지나 경사로 등의 수단이 없어서 생긴 사고이다. 게다가 운전자는 37초간의 폭주 상황에서 행인이나 차량을 피하기 위해 핸들을 조작하는 노력을 했기 때문에 편의점 돌진을 운전자의 핸들 조작 미숙이라 몰아갈 수 없다.

3.3. 2021년 5월 30일 대구 코나 일렉트릭 급발진 의심 사고


2021년 5월 30일, 대구 만촌네거리에서 무열로로 진입하려던 류 모씨의 코나 일렉트릭 택시가 갑자기 급발진 했다. 운전자는 인도를 박으며 차를 멈추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신호 대기 중이던 기아 모하비에게 사이드미러 파손 등의 피해를 입히고, 이후 다시 차를 세우려다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췄다. 이 사고로 차량은 반파됐고, 동승했던 아내가 중상을 입었다. 이전에도 급발진이 의심되는 일이 몇 번 있어 엔진을 교체했었다고 하며, 모하비의 여성 운전자에 의해 택시의 브레이크 등이 들어오는 것이 확인됐다. 그러나 브레이크 등이 들어왔다는 영상은 어디에도 없다.

3.4. 2021년 6월 21일 강화군 티볼리 급발진 의심 사고

연합뉴스 기사 조선일보 기사

2021년 6월 21일 오전 11시경,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도리저수지 오류내낚시터에서 70대 남성이 20년 12월경 구입한 2021년식 쌍용 티볼리 가솔린 차량이 인근 펜스를 들이받은 뒤 저수지로 돌진한 사고이다.

운전자는 승용차를 탄 채 저수지 물속에 빠졌다가 심정지 상태로 119구조대원들에게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이 저수지는 차량이 빠지면 물에 완전히 잠길 정도로 수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급발진 사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해 정확한 경위를 밝힐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급발진 등 차량 결함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지만 정확한 경위는 국과수 정밀 조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며 "A씨 건강 상태가 사고와 연관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화탐사대에 따르면, 사망자는 평소에도 낚시에 관심이 많았고 꽤나 유명한 사람이었다. 그 날도 평화롭게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러 갔다가 갑자기 낚시대도 놔두고 어딘가로 향하기 위해 차를 탔는데, 이때 차가 급발진해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골든타임을 놓쳐 그대로 싸늘한 시체가 되어버렸다.

차량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이 맞는지 의심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았고, 분석 결과에서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도 없었기 때문. 다만 동일한 CCTV에 찍힌 다른 차량이 감속하는 장면에서도 브레이크등이 켜지지 않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CCTV 영상만으로 사고 차량의 브레이크등의 작동 여부는 확인하기 어렵다.한문철TV
이후 쌍용자동차 측은 해당 사고를 의식했는지 1년 후 새로 출시된 쌍용 토레스부터 자사 신차들에 사고시 탈출이 가능할수 있는 비상탈출용 이머전시 이스케이프 키트를 기본 옵션으로 동봉해 출고 중이다.

3.5. 2022년 10월 1일 의왕시 G80 급발진 의심 사고


2022년 10월 1일 운전경력 22년되는 엄마와 취업 준비생이었던 딸이 함께 타고 있었고, 정차된 시점에서 조금 뒤에 좌회전을 시키려다가 이상사태가 발생하여 정차를 시키려고 했지만, 브레이크가 듣지 않았고 차량은 방지턱이 3~4개나 있는 급경사 900m를 풀악셀로 달리면서 최고 속도 130km를 찍었으며, 최종적으로 엄마는 전치 12주 뒷자리에 앉은 딸은 척추 골절로 인해 전치 14주의 부상을 입었다.

3.6. 2022년 12월 6일 강릉 티볼리 에어 급발진 의심 사고

파일:20221206 티볼리.jpg

당시 찍힌 사고 차량을 확대한 모습.

2022년 12월 6일 강원도 강릉시 회산동의 한 도로에서 60대 여성이 운전하던 KGM 티볼리 에어 차량이 굉음과 연기를 내뿜으며 신호 대기 중이던 앞 차량을 추돌했다. 이후 차량은 600m 가량을 질주하다가 왕복 4차선 도로의 경계석을 들이받고 지하통로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할머니가 큰 부상을 입고 교통사고특례법 위반으로 입건됐으며, 동승한 친손자 11세[4] 이도현 군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5] 김필수 교수는 엔진에서 굉음이 일고 배기가스가 비정상적으로 배출된 점과 차량이 이동한 거리를 고려하면 운전자의 실수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주장했다. #


다만 CCTV 영상 내내 사고 차량엔 브레이크등이 들어오는 모습이 녹화되지 않았다. KBS를 비롯한 일부 언론사에선 브레이크등이 들어왔다며 자극적인 보도를 하는데, 이는 해당 언론사들이 후미등으로 작동하는 면발광 LED 라이트를 브레이크등으로 오인해 발생한 오보다.[6] MBC를 비롯한 언론사들의 참관 하에 경찰에서 4차례나 진행한 재연 실험에서 사고 차량과 동일한 티볼리 차량은 브레이크를 밟기만 했다면 브레이크등과 보조제동등 모두에 불이 들어와야 했다는 사실이 검증되었고 이에 따라 유족 측의 주장과 달리 실제론 운전자가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페달을 밟은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커졌다. 유가족 측은 ECU 고장으로 브레이크등이 안 들어온 것이라 주장하지만 이 역시 사고 차량의 회로도만 확인해 본다면 아주 간단하게 반박이 가능한 부분으로, 티볼리의 제동등은 전자릴레이를 통해 점등되므로 애초에 기타 내부회로 및 ECU와 하드웨어적으로나 소프트웨어적으로 모두 분리되어 있다. 또 ECU는 브레이크 제동 신호를 받기만 하는 구조로 제동등 작동 유무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즉,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기만 했다면 브레이크등은 무조건 들어와야 한다.[7]

녹화된 블랙박스 영상에서 충돌 전에 AEB(긴급제동) 경고음이 울렸음에도 AEB 기능이 작동하지 않은 점도 급발진 진위여부에 의심을 더한다. AEB 경고음이 울리고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은 오히려 전자계통이 정상작동하고 있었다는 증거인 동시에, 가속페달 변위량이 60%를 넘어야지만 해제되는 AEB 구조상, 작동하지 않았다는 건 운전자가 사고 당시 가속페달을 밟았다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 이에 대해 유가족 측은 역으로 사고 차량의 AEB 기능이 전방 카메라를 통해 작동된다는 사실을 문제삼는 한편, '전방 레이더 모듈이 없는 AEB는 유례를 찾기 어렵다'며 이는 곧 설계결함에 해당한다고 반박했으나, 이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이다. 당장 KG모빌리티 뿐만 아니라 쉐보레 등 상당 수 브랜드에서 AEB 기능을 카메라로 구현하고 있는 상황인데다, 테슬라는 아예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능같은 고도의 기술까지 카메라만으로 구현하고 있기 때문. 더구나 해당 사고에선 AEB 경고음이 울리긴 했기 때문에 카메라를 통한 사물의 인식 자체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던 상황이다.

실화탐사대에서 이 사고를 위에 있는 저수지 사망 사고처럼 다루었다. 할머니는 8년 동안의 무사고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손자를 차로 학교, 학원을 데려다 주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피해자의 아들이 직접 제조사에 사고 기록 장치를 요구했으나, 제조사측에서 일반인에게 사고 기록 장치(EDR)를 주지 않는다면서 거절했다.[8]

결국 EDR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 결과 EDR 분석 결과는 예상대로 브레이크 작동 흔적은 없고,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아서 일어난 '운전자 과실' 사고로 나왔다. 제동 계열 전반에 어떠한 기계적 결함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유가족 측은 EDR 기록이 말이 안 된다며 어떻게 30초 동안이나 가속페달을 착각해 밟을 수 있냐고 말했고 풀악셀시 가속도라면 원래 도달해야 하는 속도에 차량이 도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으나 정황 증거 외 다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또한 운전자는 굉음 발생 직전 차량의 변속기를 D에서 N으로 조작했으며 모닝 차량과의 1차 충돌 직전에 N에서 D로 다시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어가 N인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밟아 rpm만 올라가고 가속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변속기를 D로 옮기자 급가속이 시작된 정황에 딱 맞아 떨어진다. 페달 오인 사고일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유가족 측의 신청에 의해 민간에서 진행한 블랙박스 음향감정에선 변속기를 조작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오긴 했으나 차량 제조사 측에선 음향 분석의 경우 사고 당시 소음이 섞였기 때문에 분석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이 사건이 방송되면서 크게 주목을 받게 됐는데, 진행자인 한문철 변호사는 운전자가 재판을 받게 된다면 자신이 직접 변호해 무혐의 내지 무죄를 받아내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9년 전 서울에서 이 곳으로 내려온 할머니가 위에 있듯이 무사고 경력이 많고 사고가 난 길도 몇 년이고 왔다 갔다 한 곳이었다는 점에서 운전자가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을 밟았을 리가 없다고 주장한다.

이후 블랙박스를 제보해 달라는 현수막이 곳곳에 설치됐으며, 위에 있는 한블리에 따르면 무려 57개의 영상들이 저장됐다. 하지만 이 영상들에서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는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다.

2023년 2월 23일, 위 사례와 관련하여 국회 국민청원이 시작됐다. 또한 자세한 경과를 정리한 국민청원 및 유튜브 모음 링크#가 개설됐다. 할머니의 형사처벌 입건과 손자의 죽음 등 사건의 경과가 미디어를 통해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며 국민청원은 단 6일만에 2월 28일 목표했던 5만명을 달성했다. 또한 운전자의 무죄를 요구하는 탄원서 작성 운동이 진행됐다. 탄원서는 3월 6일 기준 1만 장을 돌파했다. #

2023년 5월 23일 첫 재판이 열렸다. 직접 변호하겠다는 한문철 변호사의 말과는 다르게 정작 실제 법무대리인은 하종선 변호사가 맡았다.[9]

2023년 10월 17일,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된 할머니에 대해 일단 무혐의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1 #2 #3 #4

경찰은 법원이 지정한 전문기관에서 본 사건을 분석했는데, 이 기관에서 블랙박스에 녹음된 소리를 정밀 분석한 결과 사고 직전 기어를 조작하는 소리가 나지 않았으며, 엔진음 역시 평상시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와 달랐다는 점, 국과수의 조사 결과가 실제 엔진을 작동시켜 검사를 한 것이 아니기에[10] 운전자 과실 근거로 쓰기 부족하다는 점을 반영해 불송치로 결정했다. 하지만 운전자의 혐의에 관한 판단일 뿐, 차량 결함으로 인한 사고임을 확정지은 것은 아니며, 경찰 측도 본 사고가 차량 결함으로 인한 사고라는 실질적 증거는 단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다. 또한 제조사를 상대로 한 민사소송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와 같은 경찰에 판단에 국과수 측은 “사고 발생 열흘쯤인 지난해 12월 16일부터 한 달여 간 현장 출장을 비롯한 과학적 정밀분석에 나섰고, 그 결과를 45장 분량의 감정서로 정리했다”면서 “정밀적 분석이 없는 주장들이 담긴 보도를 보면 안타깝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들은 주관적인 사람의 음향 기록 대신 기계적인 차량 속도와 음향 등을 분석했다는 점과 데이터의 신뢰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일부 전문가가 주장하는 EDR의 신뢰성과 관련해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동등한 기능으로 신뢰받는 장치”[11]라면서 “일반적으로 휴대전화 등 다른 전자제품과 달리 자동차는 사고당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장치가 수십개다. 담당하는 모든 직원이 달려들어 정밀적으로 분석했다”는 의견을 전했다.

특히 정밀 검증에 나서지 않은 채 미디어를 통해 급발진을 주장하는 일부 전문가들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자료로 충분히 반론할 논리는 있다”면서 “과학적 신뢰가 부족한 일부 그런 주장들이 대중의 불안감을 키우고, 선의의 피해자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안타깝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2023년 10월 6일 유족 측은 JTBC 사건반장 인터뷰를 통해 사고차량 뒷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사고 발생 이전에 차량이 정차해 있을 때도 보조제동등이 작동하지 않는다며 이 자체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들의 주장대로라면 보조제동등에 이상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정작 양쪽 브레이크등 자체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보아 굳이 보조제동등을 보지 않더라도 브레이크등을 통해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았는지의 여부는 판단할 수 있기에 오히려 더 많은 의문을 사고 있다.

또한 2023년 12월 22일 춘천지검 강릉지청 등에 따르면 검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의 혐의에 대해 재수사를 요청했다. 사건기록을 검토한 결과, 경찰 측이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무시한 채 내린 무혐의 결정에 대해 재수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


2024년 4월 19일, 사고 차량과 동일한 차량으로 재연 실험을 다시 진행했다.# 경찰의 참관 하에 사설 기관에서 진행되었다.
그리고 오후, 실험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EDR과 실제 실험 결과에 괴리가 있음이 밝혀졌다. EDR 기록상으로는 충돌 5초 전 운전자가 풀 악셀을 밟았다고 기록했고 이에 따라 5초간 같은 조건상에서 110Km로 달리는 중 풀 악셀을 밟은 결과 135Km까지, 즉 25Km 정도 속도가 증가했다. 이는 사고 당시 가해 차량의 시속이 불과 6Km 증가한 것과는 확연한 차이다. EDR의 기록대로 사고 5초 전부터 풀 악셀을 밟았다면 사고 직전 속도가 훨씬 빠르게 나와야 했는데 정작 속도는 너무 느리게 나온 것. 물론 이 실험은 EDR이 부정확하다는 점을 증명할 수 있을 뿐, 급발진 사고의 증거가 될 수는 없지만 할머니 측에서 재조사를 요구할 명분은 될 수 있다. #1 #2 #3 #4 #5

단, 본 실험의 실험 조건은 실제 사건의 조건과 차이가 있다. 실제 사건에서는 1차 사고로 신호대기 중인 모닝을 추돌한 뒤 일어났는데, 해당 실험에서는 1차 사고를 재현하는 방식으로 실제 물리적 충격이 아닌 '급제동' 후 악셀을 조작하였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1차 사고로 인해 엔진에 가해진 충격 때문에 엔진이 제 성능을 내지 못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상황[12]이라 실험 조건과 현실 사이의 괴리가 실험의 신뢰도를 낮추는 상황이다.
또한 단순 엔진파손뿐만 아니라 바퀴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등의 상황과 동시에 핸들의 조작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140km/h의 속도와 110km/h의 속도 차이는 추가적인 실험이 없는 상황에서 급발진으로 몰아가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본 사고는 최근(2024.04) 피해자측의 실제 사고의 재현이 진행됨에 따라 많은 주목을 받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논리적인 근거를 통해 의견을 확대/재생상 하는것은 지양해야 된다. 이러한 행위는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막는데도 도움이 되지도 않고 감성적인 결과만 가져올 뿐이다.

3.7. 2023년 6월 19일 수원 EV6 택시 급발진 의심 사고


2023년 6월 19일 수원에서 경력 37년의 택시기사가 몰던 출고 1년이 채 지나지 않았던 EV6 택시가 갑자기 급발진 하더니 신호등을 들이받고, 가로수와 시설물까지도 연달아 충돌한 뒤에야 멈춰 섰다. 택시 기사는 해당 차량에선 브레이크 등의 작동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경찰은 음주운전을 했는지로 보고선 조사중이다. 그러나 영상 썸네일에서도 보이듯 충돌 직전까지 브레이크등은 들어오지 않았다.

3.8. 2023년 9월 15일 대구 아이오닉 5 택시 급발진 의심 사고


2023년 9월 15일 대구 수성구에서 승객을 태우고 시속 50km로 운행 중이던 현대 아이오닉 5이 불법유턴을 시도한 SUV와 충돌사고가 난 후 갑자기 멋대로 급발진이 시작되어 시속 188km로 질주하다가[13] 결국 55초 후 신호대기 중이던 다른 차량을 후방추돌, 뒤집혀 진 채 250m를 쭉 미끄러진 후 다른 신호대기 차량과 충돌하고 나서야 정지했다. 해당 택시는 출고된지 3개월 남짓인 신차였다. 이 사고로 인해 변압기와 포차를 들이받으면서 파편이 튀고,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불행 중 다행일 따름인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뒷좌석에 탑승했던 승객은 기사가 액셀을 밟지 않은 것, 시동을 끄려 시도한 것을 직접 보았다고 진술했으며, 당시 승객과 기사 사이 대화가 블랙박스에 녹화되었는데, 수십 초 가량 브레이크를 밟는 것은 물론[14] 사이드 브레이크로 제동을 시도하거나 시동을 끄려고도 하는 등 차를 멈추려고 갖은 노력을 다 했던 당시 상황이 다 기록되었다. 실제로 이 한블리 영상에서 17분 33초부터 53초까지 부분을 보면 어두운 환경에서도 뒷좌석[15]에 탄 승객이 보는 시선은 운전자의 다리의 각도와 방향에 따라 무슨 페달을 밟고 있는지는 실루엣으로 미루어 설령 보이지 않더라도 악셀인지, 브레이크인지 짐작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급발진 관련 차량 결함이 공식 인정되는 사례가 될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이 있고 이에 차량 제조사인 현대자동차 측도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내세웠다.

3.9. 2023년 10월 25일 서울 용산구 벤츠 급발진 의심 사고


2023년 10월 25일, 가수 설운도의 아내인 이수진 씨가 몰던 벤츠 S580 차량이 식당가 골목에서 급발진하였다. 차량에는 조수석에 설운도가, 뒷자리에는 설운도의 자녀가 탑승하고 있었으며 모두 큰 부상은 없었다. 차량은 택시와 보행자에 이어 근처 식당을 들이받고서야 멈췄으며, 총 10명이 부상을 당했다. 급발진뿐만 아니라 식당에 충돌한 직후 차량의 에어백이 터지지 않은 것도 논란이 되었다.

이후 설운도는 12월 5일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방송에 출연해 계속해서 급발진을 주장하고 나섰다. 영상#1(6분 4초부터) #2

그러나 사고 정황상 논란거리가 많아 급발진이 맞는지 의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오토바이가 차량을 향해 다가오며 원래대로라면 제동을 해야하는 시점에서부터 급가속이 시작됐다는 것. 또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를 비롯한 일부 미디어에선 사고 당시 브레이크등이 들어왔다며 자극적인 내용을 송출하고 있으나, 정작 CCTV 영상을 보면 방송 내용과는 정반대로 충돌 직전에야 브레이크를 밟아 브레이크등이 들어오는 모습이 명확하게 확인된다.

에어백이 터지지 않았다며 호소한 것 역시 사고의 핵심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에어백이 터질때의 압력은 매우 강한 편이기 때문에 아무때나 터지는 게 아니라 에어백이 반드시 필요할 정도의 강도 높은 사고에서만 터지게 설계되어 있다. 경미한 사고에도 에어백이 터진다면 오히려 탑승객에게 부상을 입힐 수 있다. 본 사고에서는 탑승객인 설운도의 가족들은 다치지 않았으니, 에어백이 필요없는 정도의 강도로 충돌했다는 것을 반증한다.

비판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아지자 JTBC 측에선 영상을 황급히 삭제했다가 다시 업로드하기에 이른다. 댓글창은 막힌 상태다.

한 유튜버가 10월 31일과 12월 18일 두 차례의 걸쳐 분석했다. #1 #2

3.10. 2024년 3월 24일 부산 일렉시티 시내버스 급발진 의심 사고



2024년 3월 24일, 부산에서 현대 일렉시티 시내버스가 갑자기 돌진해 신호 대기중이던 택시를 추돌했고, 뒤이어 1톤 트럭과 다른 승용차 하나를 들이박은 후 멈췄다. 이 사고로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기사와 버스 회사측은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으며, 뒤따르던 차의 블랙박스를 통해 브레이크등이 점등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승객들 또한 버스기사가 '브레이크가 듣지 않는다'고 외친 걸 들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영상 속 일렉시티의 제동등은 미등으로 확인되었고, 미등이 빠르게 깜빡이는 이유는 플리커 현상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4. 급발진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사례

4.1. 2017년 7월 18일 강남역 제네시스 DH 돌진 사고


2017년 7월 18일 12시, 50대 여성이 몰던 현대 제네시스 차량이 강남역 인근 옷가게에 돌진에 6명이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벌어졌다. 대낮 시내 한복판에서 일어난 사고인데다 인명피해까지 있었고, 사고 차량이 당시 기준 최신 기종이었던지라 한 때 온라인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운전자는 사고 직후 급발진을 주장했다.

그러나 수사가 진행되며 운전자는 당초 주장을 번복했다. 정신이 없어서 앞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하는 등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운전자는 결국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금고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를 받았으며, 사고 직후 패닉상태에 빠져 급발진이란 주장을 이어가다 이후 본인의 과실을 뒤늦게 인지한 전형적인 급발진 의심 사고 사례로 남게 되었다.

4.2. 2018년 7월 10일 김해공항 320d 돌진 사고



2018년 7월 10일 낮 12시 50분경 BMW 3시리즈 차량이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 국제선청사 진입도로에서 최고 131km/h로 돌진하다가 짐을 옮기던 택시기사를 들이받았다.

30대 운전자는 당초 급발진을 주장했으나 해당 사고가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블랙박스 영상이 커뮤니티에 퍼지자 운전 미숙으로 입장을 변경했으며,# 재판부에서도 끝내 사고 원인을 급발진이 아닌 과속으로 판단했다. 명백한 본인 과실의 사고임에도 처벌을 면하기 위해 급발진이라고 둘러댄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국제공항 BMW 질주사고 문서 참고.

4.3. 2019년 6월 13일 김해공항 K5 택시 돌진 사고


2019년 6월 13일 오전 10시 24분께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 국제선 택시승강장에서 70대 고령 운전자가 몰던 기아 K5 택시가 갑자기 출발해 인근에 있던 택시 5대를 연속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3명이 다쳤으나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낸 70대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시동을 거는 순간 택시가 갑자기 출발해 앞에 대기하고 있던 택시를 들이받았다"고 진술하며 차량 급발진 사고라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이후 진술을 번복, 본인의 과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운전자 부주의로 결론났다.

4.4. 2020년 6월 7일 경부고속도로 레이 급가속 증상

한국경제 기사

경부고속도로 기흥 IC 부근에서 일가족 4명을 태운 기아자동차 레이의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급작스러운 상황에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제어가 안된다”고 다급히 외치며, 사이드 브레이크를 끝까지 채워보는 등 여러 조치를 취하지만 차는 멈추지 않고 위험한 질주는 계속된다. 이후 운전자는 지인의 조언에 따라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기어를 수동모드로 변환했고, 이어 차량 시동을 끄면서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운전자는 “차량이 갑자기 급가속을 시작하며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고, 당시 가속 페달은 밟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제조사 측은 "운전자가 계속해서 가속 페달을 밟아서 발생한 사고이다", "차량 점검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고 전하면서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하라는 요구를 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최종적으로 급발진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고 한다. 한블리 (JTBC 22년 9월 29방송).

4.5. 2020년 10월 29일 볼보 S60 돌진 사고



2020년 10월 29일 오전 10시 43분경, 경기도 판교신도시에서 볼보승용차가 갑자기 출발하며 시속 30㎞를 준수해야 하는 어린이보호구역과 2~3개의 사거리, 신호등, 과속방지턱 등을 무시한 채 약 500m를 시속 120㎞로 달린 뒤 판교 청소년수련관 국기게양대를 정면으로 들이받고 나서야 멈춰선 사고가 뉴스에 보도되며 큰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운전자는 50대 여성으로, 볼보의 운전석에 탑승하여 전화 통화를 하던 중이었는데, 아무런 조작을 하지 않았는데도 차량이 알 수 없는 이유로 급가속을 했으며, 핸들 조향을 비롯해 그 어떤 조작도 먹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차량에 막 올라타 통화를 하던 상태였기에 운전자는 안전벨트를 매고 있지 않았고, 전치 20주의 중상을 입었다. 운전자는 반자율주행 시스템의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이라고 호소하고 있는 상황.

MBC를 비롯한 주요 미디어에선 '자율주행 급발진'이란 이상한 단어까지 만들어가며 확실한 증거도 없는 상태에서 운전자 측의 일방적 주장을 기본적인 검증조차 해보지 않은 채로 수용해 볼보의 차량 결함인 것처럼 몰고갔고, 이에 뉴스 댓글창을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티가 볼보를 욕하는 댓글들로 도배되었으나, 이 사례 경우 상단에 서술되어 있는 다른 사고들과는 다르게 실제 차량의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사고 차량은 볼보 S60으로, SBW 방식이 아닌 기계식 방식의 변속레버가 적용되어 운전자가 변속을 해야지만 D단으로 옮겨지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P단에 놔두었는데도 차량이 급출발을 했다"는 운전자의 주장이 물리적으로 성립이 아예 불가능한 상황이다. 기계식 변속레버는 기어 레버는 물론 물리적인 변속을 시키는 변속 밸브까지 케이블을 활용해 작동하게 만들어져 있다. 즉, 시스템 자체적으로 기어를 바꿀 수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쉽게 말해 사람의 힘으로 레버를 당기고, 이때 케이블을 통해 기어가 작동되는 구조라 생각하면 된다. 운전자가 시동만 걸고 기어 레버를 조작하지 않았다면 차는 미동도 하지 않을 것이다. 차량이 정차 상태에서 움직인 것은 운전자가 차량에 조작을 가했거나 애초에 기어가 P단에 안 들어가 있었음을 증명하는 꼴.

영상에서 차량에 브레이크등이 단 한 번도 들어오지 않은 점도 의문점으로 남아 있다. 시스템이 완전히 먹통이 되어 브레이크등까지 나가버렸거나,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거나 둘 중 하나의 상황으로 좁혀지는데, 다만 전자의 경우 회로 설계상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다. 애초에 브레이크 등이 배터리 - 퓨즈박스 - 스위치 - 후미등 순서로 작동해 ECU를 전혀 거치지 않기에 전자적 오류로 브레이크등이 안 들어올 가능성이 사실상 0%에 수렴하기 때문. 자율주행 시스템의 전자적 오류로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우리집 차단기를 내렸더니 옆집 차단기까지 내려갔다고 주장하는 수준이다. 실제 급발진으로 인정 받은 사례들에서도 차는 튀어나가지만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았다면 브레이크등은 정상적으로 들어온다. 즉, 해당 사고는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

이후 사고 차량 운전자와 가족들이 볼보코리아와 딜러사 대표이사를 상대로 2억원대의 소송을 내어 재판 중인 상황인데, 볼보 측은 증거를 가져오면 반박해주겠다는 입장으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바탕으로 하지 않은 운전자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직접 확인한 EDR 기록에 의하면 운전자는 사고 당시 가속페달을 밟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운전자 측은 추가적인 증거 제시 없이 단순히 차량의 ADAS 기능이 고도의 인공지능(AI)이 적용된 것이기에 과거 급발진과 본 사고를 다르게 취급해야 한다는 주장을 밀어붙이고 있으며, EDR이 신뢰할만한 자료가 아니라면서 EDR의 모순성에 대해 면밀히 따져 봐야한다고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16] 한편, 블랙박스 음향 분석 결과 운전자가 차량의 기어레버에 변속 조작을 가하는 소리가 확인되지 않아 애초에 기어가 P가 아닌 D단에 들어가 있었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영상 분석 결과 사고 당시 경보음이 울리고 있는 것이 확인되어 경보 장치를 비롯한 전자계통이 정상 작동하고 있었음이 입증되었다.

또한 볼보의 시티세이프티 기능은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상황에선 켜지지 않게 만들어진데다, 그마저도 60키로미터 이하에서 작동, 사제 막장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아 차량에 별도의 반자율주행기능 튜닝을 하지 않은 이상 위 상황에서 반자율주행 기능이 작동 될 가능성이 0%[17]에 수렴한다는 점도 운전자의 주장이 거짓이라는데에 의심을 보탠다. 설계 상 볼보의 반자율주행은 '주행 중'에만 작동가능하고, 크루즈컨트롤은 정지상태에서 세팅하면 30으로 잡혀 이를 한참 뛰어넘은 사고 차량의 속도로 보아 크루즈 컨트롤을 세팅한 것도 아닌 상황이다.[18] 현재 대부분의 볼보 커뮤니티에서 볼보 차량 오너들은 해당 사고가 차량 결함이 아닌 운전자 과실로, 차량이 P가 아닌 D(주행)모드에서 정차한 뒤 오토홀드만 잡힌 상태에서 P단에 들어간 것으로 착각한 운전자가 엑셀을 밟았다가 정차가 해제되며 차량이 출발해 패닉 상황에 빠진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추후 볼보 측이 재판부에 제출한 사고 차량의 사진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역시나 변속기가 P가 아닌 D단에 체결되어 있었음이 드러났다.

한편 재판부는 스웨덴 본사에서 ADAS 운행 기록인 ASDM 기록을 분석해야 한다는 볼보 측의 주장을 무시[19]하고 국내에서 관련 기술검증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볼보 운전자 측의 변호는 해당 사고와 마찬가지로 운전자 주장의 진위 여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강릉 티볼리 급발진 의심 사고와 동일하게 하종선 변호사가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 변호사는 “급발진 소송의 피고는 사실상 국과수인 셈”이라며 “국과수가 EDR과 브레이크 등을 맹신하고 운전자 과실로 결론내는 감정결과가 제조사에게 면죄부를 준다”는 발언을 통해 해당 사고가 차량 결함으로 인한 것이라는 증거를 제시하는 대신 국과수와 조사기관에 대한 비난만을 연일 이어나가고 있다. 기어가 P인 상태에서도 가속이 가능하다는 어마무시한(...) 주장도 제기하는 중이다.[20]

몇몇 미디어에선 사고 차량과 동일한 사양의 볼보 S60을 동원하여 변속기 관련 계통에 오류/문제가 생기는 상황을 비롯해 다양한 상황을 직접 재연해봤으나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

2024년 4월 17일, 긴 재판 끝에 드디어 "이 사건의 경우 (소비자가) 정상적으로 사용하는 상태에서 사고 발생했는지 강한 의심이 들어서 원고의 청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재판부의 상식적인 판단 하에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 최종 패소 판결되었다.# 이로써 미디어에서 확실한 증거도 없이 차량 결함으로 몰고 갔다가 보기 좋게 패소한 대표적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4.6. 2020년 12월 9일 한남동 모델 X 돌진 사고


2020년 12월 9일 오후 9시 43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고급아파트인 ‘나인원 한남’ 주차장에서 테슬라 모델 X 차량이 주차장 벽에 돌진한 직후 배터리에 붙이 붙으며 차주 윤모씨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당시 윤씨는 조수석에 탑승해 있었으며, 60대 대리기사 최씨가 운전을 하고 있었다.

대리기사 최씨는 사고 직후부터 줄곧 “갑자기 차가 통제가 안 됐다”며 급발진을 주장했고, 첫 재판에서도 같은 주장을 펼쳤다. 이에 다수의 국내 미디어에서 모델 X의 급발진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한편 사고로 사망한 모델 X 차주 윤씨는 대형 로펌 변호사로,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대통령과 친구 사이로 알려져 해당 사고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

하지만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차량에서 기계적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고, 텔레매틱스 검사 결과 등을 근거로 최씨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2021년 4월 사건을 송치했다.

국과수는 사고 차량과 동일한 테슬라 모델X 롱레인지를 이용해 약 5개월 동안 사고 당시의 상황을 밝힐 시뮬레이션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은 충돌을 재현하는 방식이 아닌 SD카드와 텔레매틱스 자료 데이터 분석을 통해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텔레매틱스에 담긴 운행 정보와 실험 차량에 설치한 계측기를 통해 얻은 측정값을 비교·대조해 텔레매틱스 정보의 신빙성을 검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이어받은 검찰은 지난 수사 결과물을 재차 검증하고 테슬라 코리아 측 엔지니어를 조사하는 등 최종 검토를 마친 뒤 대리기사 최씨의 혐의가 인정된다며 차량 결함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최씨는 1심에서 금고 1년을 선고받았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테슬라 모델 X 문서
5.1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7. 2021년 12월 11일 프랑스 파리 모델 3 택시 돌진 사고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테슬라 모델 3 문서
번 문단을
2021년 12월 프랑스 파리 테슬라 택시 돌진 사고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위의 영상에서는 브레이크를 밟아도 가속했다고 나온다.[21]

2021년 12월 11일 오후 8시 43분경[22], 프랑스 파리에서 테슬라 모델 3 택시가 인도로 돌진하여 1명 사망, 20명 부상 사고이다. 사고 이후 해당 택시 회사는 모든 모델 3 택시의 운행을 중단했다.

급발진 사고로 보도하는 언론도 있다. #, # 그러나 법정에서는 오토파일럿 결함으로 섰다. #

그러나 추후 테슬라와 G7이 공동진행한 실험과 법적 공방 끝에 두 회사는 결론적으로 별다른 기술적 문제점이나 오류를 찾지 못했으며, 택시 운전사들에 대한 재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마무리지었다. 이후 G7은 모델 3 택시를 재도입하여 정상 운행 중에 있다.#

4.8. 2021년 12월 22일 부산 그랜저 TG 돌진 사고


2021년 12월 22일 오후 1시, 부산 수영 팔도시장 앞 도로에서 80대 고령 운전자가 몰던 현대 그랜저가 시장 입구 방향으로 돌진해 길을 가던 60대 할머니가 현장에서 숨지고 18개월 손녀까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조사 결과 운전자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운전자는 주차된 차량을 출발하려는 도중 급가속이 시작됐으며, 차량의 제동 장치가 말을 듣지 않았다는 상당히 구체적인 상황 설명과 함께 급발진을 주장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고 차량 제동계통을 검사한 결과 차량에서 어떠한 결함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종결지었다.#

4.9. 2022년 3월 30일 부산 투싼 돌진 사고


2022년 3월 30일 오후 2시 40분쯤 부산시 서구 암남동 버스정류장 앞 노상에서 80대 고령 운전자의 현대 투싼 차량이 주민센터 벽면을 충돌한 뒤 후진해 버스정류장을 덮쳤다. 버스를 기다리던 60대 남성은 차량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고 60대 여성은 다리를 다치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투싼 차량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을 주장했으며, 블랙박스 영상만으로 브레이크 작동 여부 확인이 어려워 경찰은 주변 CCTV 확보에 나섰다.

경찰이 국과수에 의뢰해 자동차 사고기록장치(EDR)를 분석한 결과,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사고 당시 투싼 차량의 후진 속도는 평균 25km, 사고 순간은 27km로 확인됐다.

이어서 경찰이 확보한 CCTV 자료에서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또한 투싼 차량 운전자의 가족들로부터 그가 초기 치매 증상이 있다는 진단서를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끝내 급발진이 아닌 것으로 종결되었다.#

4.10. 2022년 10월 1일 순천 아이오닉 5 택시 돌진 사고



2022년 10월 1일 전남 순천시 조례동 교차로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현대 아이오닉 5 택시가 시속 100km 이상의 속도로 450m를 질주하다가 반대편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을 비롯해 총 13대의 차량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를 냈다. 사고 차량 운전자와 택시 승객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차가 멈추지 않았다며 급발진에 의한 사고임을 주장했다.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차량은 운행기간이 2개월도 지나지 않은 상태였다고 한다.

경찰은 주변 CCTV와 블랙박스 분석과 함께 국과수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조사 결과 사고 당시 계속해서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결론이 나왔으며, 차량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이 아닌 것으로 종결되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면허정지 처리되었다.

4.11. 2022년 11월 5일 중국 광둥성 모델 Y 돌진 사고


2022년 11월 5일 오전[23], 중국 광둥성 차오저우시에서 테슬라 모델 Y가 급발진했다.

CCTV에서는 브레이크등인지 후미등인지는 모르지만 등이 들어오는 것이 포착됐으며, 천천히 움직이다가 가속하며 차들을 피하고 길 가던 자전거를 넘어뜨리고 삼륜차와 자전거를 박고... 이후 건물까지 충돌하는 참사가 발생한다. 2명이 사망했고 운전자와 행인 등 약 3명이 다쳤다. #

그러나 해당 사고는 중국 정부의 조사 끝에 완전한 운전자 과실로 종결되었다. 중국 정부 측이 공식적으로 발간한 법의학 보고서에 따르면 운전자는 사고 5초전 가속페달을 완전히 밟았음을 확인하였고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작동을 하지 않은 것이라는 운전자 가족 측의 주장과 관련해선 애초에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았다는 증거를 하나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사고 기록에 따르면 운전자는 풀악셀을 밟은데다 전기차 특유의 빠른 가속력으로 인해 사고 당시 속도가 164km/h에 달했다고 하며, 이로 인해 피해 규모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4.12. 2022년 12월 9일 대구 EV6 14중 연쇄추돌 사고



2022년 12월 9일, 대구광역시 중구의 태평사거리에서 계산오거리로 향하던 기아 EV6 택시가 신호 대기 중인 앞차를 추돌한 뒤 밀고 나가[24] 반대편의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들을 잇따라 들이받아 14중 추돌사고[25]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15명이 부상을 입었고 사고 수습으로 인해 극심한 도로 정체가 일어났다.

운전자는 70대의 고령 운전자로 밝혀졌으며, 차량의 급발진 때문이라고 진술했다. 김한용의 MOCAR 측에서 차량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이 아니라 원 페달 드라이빙 미숙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2023년 6월, 해당 사고는 택시 기사의 페달 조작 실수 때문에 벌어진 사고라는 결론이 나왔다.#

4.13. 2023년 8월 5일 창원 아이오닉 6 택시 돌진 사고


2023년 8월 5일 오후 7시, 경남 창원에서 70대 고령 운전자가 몰던 현대 아이오닉 6 택시가 역주행을 이어나가다 승용차와 시내버스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승객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택시 운전사도 병원 이송 후 사망했다. 사고 당시 택시에 들이받힌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명과 버스 기사 1명, 승용차 탑승자 3명 등 다른 7명은 경상을 입었다.#

사고 차량이 급발진 이슈로 뜨거운 전기자동차라는 점이 주목을 받으며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아이오닉6 급발진 사고로 널리 알려졌으며, 상단에 서술된 볼보 급발진 의심 사고와 강릉 티볼리 급발진 의심 사고의 변호를 맡고 있는 하종선 변호사는 비정상적인 높은 속도와 운전자가 우회전하는 차량과의 충돌을 피하는 모습, 그리고 발생에서부터 버스와의 충돌까지 비정상적인 긴급상황이 상당히 길게 전개된다는 점에서 해당 사고가 급발진사고의 전형적인 특징에 해당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나 공개된 조사 결과에서 사고 당시 택시의 분당 회전수가 1만 RPM에 달했고, 사고 직전까지 가속 페달만 밟았음이 밝혀졌다. 제동 정황도 전혀 없었다.# 이에 경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4.14. 2023년 10월 8일 광주 아이오닉 6 택시 돌진 사고



2023년 10월 8일 낮 1시 20분쯤 60대 운전자가 몰던 현대 아이오닉 6 택시가 신호를 위반하고 과속을 하다 폭스바겐 아테온 차량과 충돌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보행자 3명이 사망했으며 아테온 차량 운전자 등 2명이 다쳤다.

광주광산경찰서는 사고 차량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운전자는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내용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식을 의뢰한 결과 차랑 제동 계통에 이상이 없으며, 가속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이 나왔다. 국과수 조사 결과 확인 후 이루어진 재조사에서 운전자는 당초 주장을 번복,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4.15. 2023년 11월 1일 보성 YF 쏘나타 돌진 사고


2023년 11월 1일 오후 2시 15분, 보성 벌교읍 도로에서 70대 고령 운전자의 현대 쏘나타가 내리막길에서 우회전을 하던 중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해 버스를 기다리던 16세 여고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고령의 나이긴 하나 음주 상태가 아니었고, 특별한 질환도 없었으며, 사고 직후 급발진으로 인해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 결과 운전자는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았음이 입증되었다.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운전자는 급발진으로 인해 일어난 사고라는 주장을 철회하고 곧바로 본인 과실을 인정했다.##


[1] [26][2] 이 사고의 경우 키를 뽑은 상태에서도 RPM이 올라갔다.[3] 이때 남편은 옆에서 기다리고 있었으며, 65세 아내가 운전석에 타있었다.[4] 2011년 3월 15일#[5] 사고 당시 안전벨트 착용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6] 사고 차량인 KGM 티볼리 에어는 제동등과 후미등이 나뉘어 있다.[7] 더군다나 티볼리는 연식이 어느 정도 된 차량인만큼 기본 제동 작동 시스템에서 기계식이 우선되며, 보조 개념으로 ADAS, AEBS등의 전자식 제동 보조장치가 있는 구조이지, 전자장치가 주가 되는 구조가 아니다. 브레이크 페달 상부에 장착된 브레이크 스위치(무접점 타입)이 브레이크 페달과 브레이크 스위치(스위치 끝단 코일부) 사이가 멀어지는 것을 감지해, 브레이크 페달 작동(ON) 신호를 출력해 관련 협력 제어 장치에 신호를 주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8] 다만 업계에선 이를 가지고 차량 제조사를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보는 상황이다. EDR은 차량 제조사도 다루기 민감한 장치라 EDR 장치 제조사 측 전문가가 함께해야 구체적인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 사고 차량에서 EDR만 똑 때어서 유족에게 전달해준다고 한들 일반인인 이들이 유의미한 분석을 할 수 있을거란 보장도 없다.[9] 한문철 변호사의 취지는 형사재판일 경우 변호하겠다는 발언이었으며 본 재판은 제조사를 상대로 하는 민사이므로 다른 변호사가 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10] 엔진이 사고로 인해 반파된 상태였기에 엔진을 재가동하여 당시 상황을 재현할 수 없었다.[11] 대부분 이러한 EDR을 차량 제조사가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다고 믿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사고 관련 기록을 꺼내보려면 EDR 장치 제조사(보쉬, 콘티넨탈 등)의 파견 엔지니어가 조회해야하며, 특히 이러한 사고의 경우 경찰, 국과수 그리고 관계인들이 입회 한 상태에서 모든 데이터를 조회하게 된다.[12] 시속 60km로 정지된 물체를 추돌한 차량의 엔진이 손상되는 경우는 흔하다. 특히 차량은 디젤 모델로, 에어 인터쿨러가 파손되어 엔진이 제 성능을 내지 못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디젤이 아니라 가솔린이다. 당시 상황을 재연한 차량도 가솔린 모델이다.[13] 충돌사고 후 188km로 솟구치기까지 38초가 걸렸다.[14] 다만 브레이크등 점등 같은 증거는 근처에 CCTV로 추적해야 하는데, 아직 확보되지 않았다.[15] 해당 영상에서는 뒷'자'석으로 오타가 나있다.[16] 참고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선 EDR의 신뢰성과 관련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동등한 기능으로 신뢰받는 장치”라며 반박했다. 일반적으로 휴대전화 등 다른 전자제품과 달리 자동차는 사고당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장치가 수십개인 점을 감안하자. 이와 관련해 아무런 지식이 없는 일반인의 주장보단 당연히 국과수 측 분석 결과의 정확도가 높다는 것이다.[17] 이론상 0%라는게 아니라 실제로 0%다. 애초에 ADAS 작동 환경이 아니다.[18] 실제 운전자가 차량에 아무런 조작을 가하지 않았다고 했기 때문에 이 가능성은 확실히 배제된다.[19] 재판부가 볼보 측에게 ASDM의 세부사항을 공개하라고 명령했으나... 기술 유출 우려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핵심 기술을 그렇게 쉽게 공개할 회사가 몇이나 되겠는가.[20] 기어가 P에 물렸을 경우 바퀴 회전을 고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 파킹 기어에 파킹 폴이라는 작은 고리를 겅어 변속기 장치가 움직이지 않게 하는 방식으로 차량의 움직임이 제한된다. 이 때문에 기어를 P단에 놓은 채로 백날 가속 페달을 밟아봤자 rpm만 올라가는 것이다. 일명 후까시 넣는다는 것이 이걸 뜻한다. 하지만 P인 상태에서 rpm만 상승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차량이 가속됐다면 이는 변속기가 박살난다는 것을 뜻하고, 변속기가 박살나면 당연하게도 동력 전달에 문제가 생겨 가속이 안 되는 모순이 벌어진다. 한 마디로 말도 안 되는 소리인 것이다.[21] 브레이크를 밟으면 오토파일럿이 해제된다. 즉 브레이크를 계속 밟으면 차가 멈춰야 하지만 멈추지 않으므로 브레이크 결함으로도 볼 수 있다.[22] CCTV에 기록된 날싸와 시간 기준.[23] CCTV(폐쇄 회로 텔레비전) 영상에서는 오전 6시 58분 또는 오전 7시로 나오지만 네이버 뉴스 기사에서는 오전 9시경으로 나온다.[24] 전기차의 가속력이 상당할 뿐더러 중량도 EV6는 2톤에 육박하는 데에 비해 모닝은 1톤이 채 안 되다 보니 모닝이 브레이크를 밟음에도 불구하고 속수무책으로 밀려난 것으로 보인다.[25] 당초 11중 추돌사고로 알려졌으나 피해 차량이 추가로 집계되어 14중 추돌사고가 됐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810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810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2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