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과 | 호흡기내과 |
관련증상 | 기침, 저산소증, 호흡장애 |
포함질병 | 패혈증, 흡인성 폐렴, 외상, 급성호흡부전 |
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1. 개요 및 원인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은 양측의 폐를 동반한 확진적인 염증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근본적인 원인으로, 면역체계 세포중 하나인 호중구(neutrophil)의 활성화에 의해 발병하게 된다. 염증에 의해 폐 안의 모세혈관 투과성(capillary permeability)이 증가하게 되어 폐부종(pulmonary edema)이 발생하게 되면, 폐포가 짜그러 지거나, 무기폐(atelectasis)[1]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때 폐는 보상기전(compensatory mechanism)으로, 이미 손상된 폐포의 환기(ventilation)를 막으므로, 정상적인 폐포들의 환기를 증가시키게 된다. 하지만 빠른 시간내, 광범위 하게 폐포의 손상이 올 경우, 보상기전에 의해 대부분의 폐가 환기부전을 일으키게 되고, 이때문에 저산소증에 이르어 급성호흡부전이 발생하게 된다.[2] 또한 폐의 탄성(compliance)이 줄게 되어 숨을 내쉴때 더욱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된다.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은 2012 Berlin Definition에 따라 다음과 같이 진단하게 된다.
* 급작스러운 발병
* 흉부영상에 양쪽 폐의 침윤이 보일 경우
* 폐부종이 체액과잉(fluid overload) 및 심부전에 의한 경우가 아닐 경우; 이때 스완-간즈 도자술을 통해, 체내의 채액양을 나타내는 폐모세혈관쐐기앞(PCWP)을 측정해, 이 수치가 18 mmHg 이하일 경우.[3]
* PaO2 / FiO2 비율의 비정상; 비율이 200-300 사이일 경우 경증, 100-200 사이일 경우 중등증, 100 이하일 경우 중증으로 간주한다.
폐렴, 요로성폐혈증, 상처 감염등을 통한 패혈증이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의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굳이 감염이 아닌 경우도 많다고 한다. 심각한 외상 및 골절, 구토 후 물질이 폐로 흡입될 경우, 췌장염, 익수, 약물과다복용, 두개내압 항진[4](intracranial hypertension)등의 비감염적 원인들도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을 일으킬수 있는 중요한 원인들 이다.
2. 증상 및 진단
급성호흡부전의 전초전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호흡곤란, 빈맥, 빈호흡을 동반하게 되고, 점진적인 저산소증이 나타나게 된다.위에 서술한 Berlin criteria 와 같이, 흉부 X-ray에서 양쪽 폐의 침윤이 보이게 되며, 동맥혈가스(ABG)에서 저산소증(PaO2 < 60 mmHg)이 발견된다. 동맥내 이산화 탄소분압의 경우, 질병의 진행에 따라 다른 수치를 보이게 되는데, 처음엔 과호흡 증후군으로 인해 이산화 탄소분압이 떨어지게 되어 호흡성 알칼리혈증이 발견되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호흡 마저 벅차게 되어 이산화 탄소분압이 높아지게 되고, 호흡성 산성혈증(respiratory acidosis)이 보이게 된다. 그 외 스완-간즈 도자술을 통해 PCWP의 수치를 검사하고, 기관지폐포세척(bronchoalveolar lavage)을 통해 폐부종의 액을 검사하기도 한다.
3. 치료
먼저 산소공급을 통해 산소포화도를 90%이상 올려야 하는데, 이때 기계 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주의할 점은,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경우 한번 숨을 쉴때 출입하는 공기의 양을 나타내는 1회호흡량(tidal volume)을 최대한 낮추고, 폐포가 짜그러들지 않게 하기 위한 호기말양압(PEEP)을 높여야 한다. 자세한 설명은 항목을 참조하자. 그 외 체액과잉으로 인해 폐에 물이 차는 증상을 예방해야 하기에, 과도한 생리식염수 투여를 피해야 한다. 하지만 패혈증으로 인한 호흡곤란의 경우, 체내에 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체액을 관리하기가 매우 어렵게 된다. 이와 동시에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그 원인을 치료하게 된다.[5]4. 합병증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으로 인해 폐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을수 있다. 이럴 경우 벌집폐(honeycomb lung)나 흉터로 인해 간질성 폐 질환으로 발전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또한 기계 환기로 인해 기흉이나 폐렴이 발생할수도 있으며, 중심정맥관(central line) 및 유치 도뇨관(foley catheter) 등으로 인한 혈류감염[6], 패혈증→저혈압으로 인한 급성신부전, 스트레스성 궤양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1] 폐의 일부가 팽창된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부피가 줄어 쭈그러든 상태[2] 심부전으로 인한 급성호흡부전과 비슷하게, 폐에 물이 차게 되어 호흡부전을 일으키게 되나, 전혀 다른 병리학적 원인이다. 심부전의 경우 피가 뒤로 밀려, 정수압(hydrostatic pressure)이 높아져 폐 안의 모세혈관에서 폐의 내부로 물이 차게 되는데 반해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의 경우 정수압은 정상치이나, 투과성이 높아져 물이 빠져나가는 원리.[3] 심부전에 의한 폐부종의 경우 이 수치가 25mmHg이상으로 올라가게 된다.[4] 두개강 내압의 상승[5] 패혈증의 경우 항생제 투여 등[6] 요로감염증(UTI)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