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기갑전기 드라고나의 등장인물을 설명하는 항목.2. 지구연합군
- 켄 와카바
- 탑 오세아노
- 라이트 뉴먼
- 린다 플라토 - 성우 : 후지이 카요코
본작의 메인 히로인. 랭 플라토 박사의 딸이며 마이요 플라토의 여동생. 금발벽안의 소녀로 본래 아이다호에 탑승하고 있던 민간인이었으며 켄 일행이 보자마자 열렬하게 대쉬했던 인물이다. 의외로 대범한 면도 있어서 아이다호에서 작업을 도울 민간인이 없는가 물어봤을 때 가장 먼저 나서기도 했었고, 켄의 어머니를 구출하는 작전에 자원하기도 했었다. 아버지를 닮았는지 전기공학을 전공했다고 하며 이때문에 드라고나의 수리나 보급 작업을 돕기도 했었다. 작중에서도 미인이라는 묘사가 나오는데 군 젬 부대에 납치당했을 때는 성희롱을 당하기도 했고, 미인계를 쓰기도 했으며 기동요새에서 마이요와 재회했을 때는 적진 한복판인데도 칼과 웰나가 정줄놓고 있었다가 민이 "언제까지 헤벌레하고 있을래! 빨리 정신 안차려!"하고 슬쩍 갈구기도 한다.[1] 지구에 내려가서도 아버지는 살인무기를 만든 과학자고 오빠는 독재자를 받드는 군인으로 켄 일행과 싸운다는 점에 회의감을 느끼고 가족을 부정하기도 했지만 주위의 노력으로 아쿠아폴리스에 합류한 랭 박사와 어느정도 앙금이 풀어지며 이후 민간인 협력자가 아니라 정식으로 연합군에서 활동을 시작, '특무중위' 계급장을 달기도 했다. 즉, 계급만으로는 준위인 켄 일행보다 위. - 로즈 패턴튼 - 성우 : 히라마츠 아키코
원래 아이다호에 타고 있었던 민간인. 히로인 중에서는 가장 나이가 어린 축에 속한다. 우주 콜로니 출신으로, 지구에는 아이다호를 타고 내려오기 전엔 한번도 와본 적 없다고 한다. 건담으로 치면 순수 스페이스노이드. 고열로 앓아누웠을 때 탑 오세아노가 출격까지 거부해가며 옆자리를 지킨 덕분에 호감을 느껴 나중에 서로 잘 되게 된다. 아이다호에서 내리지 않고 켄 일행만 따라다닌 결과 통신요원 보직으로 전시임관해 소위가 되었다.
부모가 다이앤 소위와 함께 플라토 박사의 연합군 귀순 작전에 참가했었다고 한다. 그냥 우연히 아이다호에 타고 있었던건 아닌 모양. 양친은 다른 배에 타고 있었으나 기가노스군의 공격으로 그 배가 격침당했다고 해서 죽은 것으로 여겨졌으나 마지막화를 보면 어떻게 살아있었던 모양이다.
- 제임스 C 더글라스 - 성우 : 오오타키 신야
연합군 장교, 계급은 중위ㅡ>대위. 원래대로라면 드라고나의 파일럿이 되어야 했던 인물인데 켄과 친구들이 드라고나에 타게 되는 바람에 대신 드라고나 유격대의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하지만 이론교육에는 무관심한 켄과 친구들의 태도 때문에 자기 자리를 뺏긴 원한도 겹쳐서 속을 썩인다. 여기에 드라고나 유격대의 직속 상관이기 때문에 승진할 기회도 몇 번이고 있었는데 그 때마다 켄과 친구들이 사고를 치는 바람에 승진길이 막혔다. 그래서 켄 일행이 전역할 뻔 했을 땐 진심으로 기뻐했었다(...).[2] 그리고 군대는 명령이 전부라며 꽉막힌 면은 끝까지 변하지 않아서 켄의 사정을 무시하고, "이러니까 민간인 출신은 글러먹었다니까!"라고 투덜거린다.[3] 그래도 벤과 린다가 아오이를 구출하자 로즈와 함께 서로 얼싸안고 좋아하다가 머쓱해서 딴청을 부리기도 한다. 그래도 구형 전투 포드를 타고 플랙티즈를 3:1로 상대하거나, 켄이 마이요를 엿먹이도록 허락하는 등 마냥 무능하고 못되먹은 상관은 아니며, 메탈아머로 기종전환을 받았기에 드라군에 탄 적도 있고 켄한테 관광당했다. 그런데 이때 하는 말이 "이 자식이! 상관한테 발길질이냐! 난 니 상관이란 말이다!"(...). 대위면서 적군의 네임드인 군 젬의 존재도 몰랐다.
- 벤 루니 - 성우 : 시마카 유우
연합군 군인. 계급은 중사(군조). 드라고나 파일럿이 되어버린 켄 일행의 관리와 감시를 담당하고 있는 인물로, 사사건건 이건 하면 안된다, 저건 하면 안된다라고 말리고 군기를 넣어주는게 주로 하는 일. 하지만 탑이 로즈 옆을 지키겠다고 고집을 부리자 가짜 진단서를 끊어주는 등 인정많고 유연한 면도 있다. 중반쯤 드라고나 유격대의 세 명이 준위까지 진급하게 되자 단번에 계급이 역전되어 버린다. 그래도 공손히 존댓말을 하며 상관 대우를 해주지만... 결국 계급과 관계없이 딱히 하는 일은 달라지지 않는다. 유도가 특기인 듯 하며 켄 일행은 이 사람에게 지독하게 시달린 나머지 "오호, 정 싫으시다면 저하고 같이 유도 연습하시지 말입니다?"라는 말만 들어도 도망가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도 꾸준히 켄 일행을 지탱해주면서 켄한테 수정펀치도 날려주고...[4] 그 뒤에도 켄 일당을 도와주면서 켄의 어머니를 구출하는 활약도 하고, 전쟁이 끝난 뒤에는 짝사랑하던 다이앤과 결혼에 골인. 의외로 판다를 매우 좋아하는 면이 있어서 상하이에 상륙했을 때는 로즈와 같이 판다 쇼를 보러가면서 매우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틈을 타서 중화요리를 처묵처묵하던 켄 일당의 감상은 "저런 우락부락한 아재가 판다를 좋아한다니 애도 아니고..."
- 다이앤 랜스 - 성우 : 카츠키 마사코
아이다호에 타고 있었던 민간인 중 한명. 어른스러운 외모와 성격의 여성으로, 본래는 라이트와 엮어줄 생각이었는지 초반엔 라이트가 대쉬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으나 결국 나이차가 너무 심하다는 판단인지 그런 묘사는 사라진다. 대신 벤 중사와 엮이며 라이트는 솔로부대로... 사실 연합군 정보부에서 아이다호의 감시를 위해 민간인으로 위장시켜 잠입시켰던 첩보요원으로, 실제 계급은 소위. 아쿠아폴리스로 옮겨탄 후엔 위장신분을 쓸 필요가 없으므로 평범하게 소위로 불린다. 메인 히로인이지만 린다와 로즈에 비해선 비중이 낮은 편이다. 때때로 작화 문제 때문에 어깨가 굉장히 넓게 나온다.
- 얌 - 성우 : 토타니 코지
연합군 군인. 계급은 소령. 드라군의 파일럿으로 드라군의 데뷔식에도 켄 일당을 무시하는 부하들과는 달리 너희들 덕분에 드라군이 완성됐다며 감사를 표하고, 다소 억지스러운 그들의 부탁에도 그쯤이야 문제없다며 켄 일행이 드라군을 몰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그 뒤에도 부하들을 이끌고 활약하지만 하필이면 군 젬 부대와의 전투에서 대패, 자신도 기체를 잃고 말았지만 그럼에도 팀을 이끌고 군 젬 부대의 기지에 침투하거나 하는 등 여러모로 활약했다.[5] 대대로 무도가 집안으로, 아버지 얌 라오춘은 군 젬과 동문수학했던 사이였다고 한다. 군 젬의 검을 받아내기 위해 도장으로 찾아온 켄이 처음엔 "어쩌면 나 검의 천재라서 반나절만에 필살검을 완성할지도 모르잖아요!" 라고 껄렁거리자 목검 수련으로 참교육을 시켜주지만 포기하지 않는 켄의 근성을 인정해주고 결국 자신의 아버지를 만날 수 있도록 추천해준다. - 디론
얌 소령 휘하 드라군 부대(얌 소령 포함 6기)의 젋은 파일럿. 26화의 실력 테스트에서 얌 소령에게 지목되어 혼자 모의전에 투입되어 전탄명중이라는 우수한 기록을 냈다. 허나 테스트가 끝나자마자 호위기 2기를 이끌고 공격해온 군 젬 대를 상대하다 다른 부대원들과 함께 발렸다.
- 짐 오스틴 - 성우 : 시마 슌스케
지구연합군 참모본부 소속의 장성. 20화에서 드라고나를 보러 아쿠아폴리스에 직접 방문한다. 사실 켄 와카바의 친아버지로, 아오이 와카바와는 13년동안 살다가 이혼했으며 켄은 매번 군의 일때문에 집을 비우는 아버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어머니를 따라갔었다. 켄은 직접 만났는데도 어머니 이야기는 한 마디도 하지 않는 아버지를 보고 당신은 예전부터 출세밖에 모르는 속물이니까 어머니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거라며 비난했지만 사실 불화로 이혼한 것은 아니었고, 켄에게 알카드의 생존자가 있으며 어머니도 확인됐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이때 "살아가는 방식에 틀린 건 없다. 단지 방향이 다를 뿐이야."라고 켄을 달랬지만[6] 켄한테는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귀환 도중 기가노스의 습격을 받지만 D팀의 활약으로 위기를 넘기고, 그들을 치하하고 다시 돌아간다.
- 그렉 H 기닐 - 성우 : 이케미즈 미치히로
연합군 군인. 계급은 소위. 연합군의 우주군 소속으로 전투 포드의 파일럿이다. 패색이 짙은 뻔한 싸움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인이기 때문에 싸워야 한다며, 전투 포드를 타고 분투하며 메탈 아머를 격추까지 해냈을 정도로 뛰어난 파일럿이었으나 마이요 플라토와 교전 중 사망했다. 아직 철없던 켄과 친구들에게 군인 정신이라는 것을 가르쳐준 인물.
- 로이 깁슨 - 성우 : 아키모토 요스케
민간 화물선 아이다호의 선장. 실제로는 연합군 소속의 군인이다. D병기가 아쿠아폴리스로 옮겨진 후에도 동행했다.
- 로만 소령
27화에 등장한 소규모 기갑부대(소수의 주력전차/드라군 6기와 보병으로 구성)의 지휘관.[7]
3. 통일 제국 기가노스
- 길토르 - 성우 : 오오키 쇼지
기가노스 제국의 원수. 원래 달 식민지의 독립운동가였으며 랭 플라토 박사와는 동지였다고 한다. 하지만 군국주의자로 돌아서는데 실망한 랭 박사와는 결별하게 된다. 선택받은 인류만이 지구에서 살아야 한다는 선민사상을 가지고 있으며[8], 전쟁을 일으켰으나 한편으로는 우주에서 홀로 푸르게 빛나는 지구를 사랑스럽게 여기며 그렇기에 비인도적인 방법(매스 드라이버 발사라던가)을 동원하면서까지 전쟁에서 이기려 하는 도르체노프와는 반목하게 된다.[9]
마이요가 드라고나 팀에게 연속으로 깨져 지구방위임무로 좌천되고 난 후 다시 우주로 데려온 것도 길토르이며, 마이요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받고 있다. 그러나 전황이 악화되면서 서서히 자신의 행보에 회의감을 느끼다가 결국 권력욕에 사로잡힌 도르체노프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살해당하고 그 죄는 마침 그 자리에 있던 마이요가 뒤집어쓴다.[10] 죽기 전에 마이요에게 뒷일을 부탁하며 사망. 길토르의 죽음에 분노한 마이요는 그대로 기가노스 제국을 탈영하고, 길토르의 유언대로 매스 드라이버도 파괴해버렸다.
담배를 싫어하는지 자기 앞에서 한 장군이 흡연을 하자, 자기 앞에서는 담배 피우지 말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지금이야 그럴 수도 있지만 다들 아무렇지도 않게 담배를 태워대던 1980년대를 생각해보면 꽤 특이한 묘사다. - 마이요 플라토
- 플랙티즈
플랙티즈는 친위대 후보생을 가리킨다.[11] 작중에 등장하는 플랙티즈는 다음의 3명. 주인공 측에서는 도련님 3인방으로 불리며 어딜봐도 기가노스 제국측 드라고나 3인방으로 봐도 무방. 심지어 중반부부터는 탑승기도 드라고나 3인방과 흡사해진다. 이렇다할 경험도 적고 틈만 나면 로켓단 마냥 깨지는게 일상이지만(...) 마이요 플라토를 충실하게 섬기는 인물들로 마이요가 좌천되고 길토르 암살 누명까지 썼을때도 끝까지 따랐던 믿음직한 부하들. 초반엔 자만심에 빠져서 으스대거나 공적을 가로채려고 같은 기가노스군인 체호프 중위를 살해하는 등 악독한 모습도 많이 보였는데 뒤로 갈수록 이런 모습은 줄어들고 영렬한 마이요의 추종자라는 느낌만 남게 된다. 마이요가 D병기 파괴 임무에 실패해 좌천되었을때는 자존심도 굽히고 군 젬대의 밑으로 들어가(정확하게는 민 대위의 부하로) 어떻게든 마이요가 다시 복귀하도록 노력했을 정도. 참고로 공식 일러스트중엔 마이요와 플랙티즈 3인방이 주말 밴드 활동을 한다는 설정의 일러스트가 있다. 슈퍼로봇대전 MX에서는 쥬도가 "파란 삼연성"이라고 부르자 라이트가 "아니야 쥬도. 걔들은 플랙티즈야."하고 정정해주는 이벤트도 있고, 샹그릴라 칠드런한테 놀림당하다가 민 덕분에 한숨을 돌리는 이벤트도 있다. 플과 플 투의 정체를 알고 멘붕하거나 원작처럼 린다를 보고 헤벌레하는 개그씬도 있다.
사실 초반과 후반의 캐릭터성이 꽤 다른 인물들인데, 초반에는 공적을 가로채려고 아군을 반역자로 몰아 사살하는 등 표독스러운 부분들도 보였던 반면에 후반으로 갈수록 이런 부분은 사라지고 마이요 빠돌이라는 캐릭터성을 확립해 나가게된다. 와중 후반까지도 그냥 계급만 높은 엘리트 햇병아리들 취급받는 등 전투력은 묘하게 저평가당하는 편. 컴퓨터 센서만 들여다보다 (민 대위는 경험적으로 예측한) 뻔히 보이는 함정에 들어갈뻔한 웰너라던가... - 기가노스군 스파이 - 성우 : 이나바 미노루
1화에서 등장했던 인물. 드라고나를 탈취한 채 이동 중이던 아이다호의 기관실 요원으로 위장전입해 있다가 탈취당한 D병기를 폭파하라는 지령을 받고 실행하려 했으나 실패, 기가노스가 알카드를 습격하자 드라고나의 파일럿 등록 디스크를 탈취해 도주했었다. 이후 기가노스군과 접선하려 했지만 들켜서 총격을 받아 죽어가던 중 켄 일행과 만나 디스크를 기가노스군에 전해달라는 말을 남긴 채 죽었다. 물론 켄 일행은 이 디스크를 기가노스에 넘겨주진 않았고 드라고나 파일럿이 되어버렸다. 이후 13화에서 한번 더 언급되는데, 린다 플라토의 가족들이 모두 기가노스쪽 사람들이라는 걸 안 연합군 정보부가 혹시 린다도 스파이가 아닌가 의심했었다. - 체호프 - 성우 : 이이즈카 쇼조
기가노스 군인. 계급은 중위지만 한때는 더 높은 계급이었다가 강등당했다고 한다. 보급선 선장으로 폐위성을 점거해 혼자 지내고 있었으나 우연히 드라고나 3기를 나포하는 데 성공, 파일럿인 켄 일행을 포로로 잡지만 결국 탈출에 성공하며 싸움이 일어난다. 그 와중에도 베테랑답게 신병인 켄과 친구들을 마치 가르치는 듯한 태도로 '적의 움직임을 예측해라', '전장에서 쓸 수 있는건 모두 사용해라', '가장 좋은 병사는 살아있는 병사' 라는 등의 병법 이야기를 하며 여유를 부리기도 하며, 이 말을 몸소 실천한 켄 일행과 몸싸움에서 맥주캔과 접시를 던지기까지 하는 비교적 추한 접전끝에 휴전하게 된다. 하지만 이후 공적을 가로채려는 플랙티즈와 말싸움을 하다 반역자로 몰려 사살당한다. 그래도 즉사하지는 않아서 플랙티즈가 밖에 나간 사이에 묶여있던 켄 일행을 풀어주면서 '적을 처치할 때 확실히 하지 않으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마지막 교훈을 남겼다. 결과적으로 켄 일행에게 전투의 기본을 알려준 스승같은 사람. 시신은 켄 일행이 플랙티즈를 격퇴한 이후[12] 수습해서 우주장을 치러줬다. - 겔포크 대
- 겔포크
- 첸돌
- 아덴
- 군 젬 부대
- 군 젬
- 골 - 성우 : 시마카 유우
군 젬 사천왕중 한명. 제1중대를 담당한다. 어눌한 말투에 어딘가 모자란 언행을 보이는 덩치 큰 사내로 '(초인)고릴라'라는 말을 아주 싫어한다. 마음에 안드는 일이 있으면 미니건을 난사하는 버릇이 있다. 민 대위를 좋아하는지 부대원들끼리 식사 중 민 대위 앞에 산처럼 쌓인 닭다리를 초단위로 가져가서 민 대위에게 한소리 듣기도 하고[13], 진이 잡아온 린다를 짝사랑하면서 진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린다의 미인계에 넘어간 적도 있고, 군 젬 부대의 1차 방어선을 맡았았는데, 마이요의 신상에 대한 가짜 정보를 가지고 감지기와 미사일을 이용해서 D팀을 노리지만 엉뚱하게 마이요를 찾던 플랙티즈가 인계철선 역할을 해주는 바람에(...) 일이 틀어지고, 그 와중에 플랙티즈에게 팀킬 미수를 저지르곤 역시 마이요를 찾으러 온 린다를 보고 한눈을 파는 사이 자기가 친 함정에 자기가 걸려들면서 리타이어,[14] 이후 지키던 기지가 D팀한테 빈집털이를 제대로 당하여 군 젬에게 꾸지람을 듣고, 이걸 만회하려고 목숨걸고 무한기동포를 지키다가 중상을 입고 죽는다. 그나마 군 젬에게서 잘 싸웠다는 말을 들으며 안심하고 죽어서 사천왕 중에선 최후가 가장 괜찮은 편. - 가난 - 성우 : 사사오카 시게조/오오토모 류자부로(슈퍼로봇대전)
군 젬 사천왕중 한명. 제2중대를 담당한다. 사천왕 중에서는 그나마 멀쩡한 허우대에 이성적인 판단력도 지닌 인물이지만 스피드 프릭인데다 전투광이다. 항상 입에 못을 물고 있는 게 특징. 군 젬과 맞먹는 수준의 검술을 가져 레이저 소드를 이용한 근접전이 특기였으나 간파를 배운 켄에게 밀리다가 군 젬의 제지를 무시하고 덤볐다가 레이저 소드에 머리카락이 타서 대머리가 된 채로 살려달라고 외치다 사망한다.
처음 브리핑에선 '살인마가 군복을 입은 거나 다름없는 인간'이라고 나오지만 사실 군 젬대에서 상식인 포지션을 맡고 있는 인물. 이런 잔혹한 부분은 오히려 진 쪽이 더 부각되고 가난은 스피드광적인 부분이 더 부각된다. - 리 스 민 - 성우 : 시마즈 사에코
군 젬 대의 홍일점으로 나름대로 미녀인데다 몸매도 좋다. 약간의 공주병 증세를 가지고 있으나 파일럿으로서의 실력은 일류고 힘이 장사다.[15] 제3중대를 담당한다. 레이저 소드 대신 전기톱을 장비한 커스텀기인 스타크 다인으로 적기를 절단하는 공격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길가자무네의 성능과 드라고나 팀에 대한 복수심에 취한 군 젬이 서서히 이성을 잃어가는 모습을 걱정하면서, 결국 군 젬 부대가 전멸할 때 홀로 남아서 하이델넥켄에게 거둬졌으나 하이델넥켄의 진의를 알게 되면서 마이요의 플랙티즈에 합류해 이래저래 다투기도 했지만 마지막까지 활약한다. 특히 도르체노프의 흉계를 까발린 것도 원래는 민의 재치있는 행동이었다.# 군 젬 대의 일원들중 유일하게 아군으로 갱생한 인물이기도 하다. - 진 - 성우 : 시마다 빈
군 젬 사천왕중 한명. 제4중대를 담당한다. 전자전을 특기로 삼으며, 여자로 보일 정도의 미남으로 자기 얼굴을 자랑스러워 한다. 그러나 그 속은 잔인하고 야비한 인물로, 겔포크 부대와 함께 행동할 때는 그들을 무시하면서 대놓고 태업하다가 겔포크한테 협박당하기도 한다. 궁지에 몰린 겔포크가 아이들을 이용하려고 들 때는 "뭐야, 애들을 이용하려고? 토나오는 놈들이구만."하면서 못마땅해한 적도 있고 켄 일당을 관광보내고 린다를 잡아왔을 때는 자기 차지로 하겠다면서 성희롱을 한 적도 있다. 린다의 정체를 알게 된 군 젬이 몸값을 뜯어내자고 말렸지만... 군 젬이 길가자무네에 탑승했을 때 바이오 시스템으로 인해 맛이 가자 이를 말리려다가 팀킬당한다. 참고로 슈로대 A와 AP의 포트레이트가 심각할 정도로 다르다. A에서는 여성으로 보일 정도라면 AP는 누가봐도 남자(...). 참고로 군 젬 사천왕은 모두 대위인데 이 녀석 혼자 어쩐지 중위다. - 하이델넥켄 - 성우 : 타키구치 준페이
기가노스의 장교. 뚱뚱하고 땅딸막한데다 비열한 성격의 소인배. 아예 등장 에피소드 제목이 <교활! 하이델넥켄 소령> 이다. 도르체노프파의 대표적인 인물로 마이요가 소개하기를 "소위, 잘 기억해두도록. 이 분이 바로 도르노체프의 애완견이라고 불리시는 분이다."하고 대놓고 비꼰다. 군 젬대가 와해된 후 혼자 남은 민 대위를 자기 부하로 삼고 전용 컬러 길가자무네(연녹색)에 탑승해서 함께 드라고나 유격대를 공격했다. 하지만 본인의 기량이 워낙 떨어지다보니 길가자무네만 아깝게 날려먹고 가까스로 탈출하는데, 자기가 잡은 수송선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마이요와 갈등을 일으키며 자기 부하인 민을 방패로 삼거나 민의 뒤에서 철갑탄으로 민과 마이요를 한꺼번에 죽이려 드는 등 끝까지 비열한 모습을 보이면서 마이요한테 교섭하자고 구걸하지만 "네놈과 교섭할 혓바닥은 없다!" 소리를 들으면서 사망. 하이델넥켄 컬러 길가자무네는 후에 양산기로 기가노스 기동요새에 배치된 모습이 나왔지만 실제로 움직이지는 않았다. - 도르체노프 - 성우 : 이이즈카 쇼조
본작의 최종 보스. 기가노스 군을 지휘하는 지휘관으로 고압적이고 탐욕스러운 인간이다. 승리만이 모든 것이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매스 드라이버 사용여부를 놓고 길토르와 갈등을 빚다가 중후반부에 기어코 길토르에게 총을 겨누고 매스 드라이버 사용을 종용하다가 격노한 길토르가 달려들자 엉업결에 그를 살해하고 그 누명을 마이요에게 뒤집어 씌운 후, 스스로 후임 원수 자리에 올라 최종 보스에 등극한다. 속이 좁고 결과가 목적을 정당화한다고 믿으며 무슨 상황에서든 자신의 보신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전형적인 소인배인데, 끼리끼리 논다고 부하들도 전부 이런 놈들밖에 없다. 부관은 아첨꾼이고 도르체노프파의 대표 하이델넥켄 역시 비열한 성격의 소인배. 하지만 대표적인 부하인 하이델넥켄이나 부관과는 달리 파일럿으로써는 우수한 편이라, 마이요가 혼자 도르체노프를 막겠다는 단에게 '네가 상대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라고 만류하기도 했고 다인을 타고도 마이요를 뿌리치면서 이리저리 도망다니는 등, 실력은 상당하다
양산기 길가자무네와 함께 기가노스 기동요새에 틀어박혀서 어머니를 인질로 삼고 켄을 이용하는 등 농성하다가 민의 재치로 자신의 흉계가 다 알려지는 것도 모른 채 마이요 일행한테 쫓겨다니다가 전용 길가자무네(흑색+적색+노란색 도색)에 탑승하고 마지막 싸움을 벌이지만, 주인공 보정을 듬뿍받은 켄과 마이요에게 패배해[16] 추락하는 기동요새 속 길가자무네의 콕핏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산소부족증에 허덕이다가 기가노스 장병들이 경례하는 환각을 보고 혼자서 일장연설을 하는 등 정신착란에 빠져서 비참하게 사망한다.
- 파웰 소장
알래스카 주둔 기가노스 점령군 대양상륙기동군 제404상륙군 사령관. - 부르텐 중위
파웰 소장의 부관
- 브리드 중장
군 젬 부대가 속해있던 아시아방면군 제1기지의 사령관. 군 젬의 대사에 의하면 군 젬이 (아마도 공을 몰아줘서) 중장으로 만들어 준 듯 하며 이때문인지 계급이 훨씬 높음에도 군 젬에게 쩔쩔맨다. 충칭에 뭔가 있다고 2개월 전에 예측한 군 젬이 매일 많게는 3번이나 말했음에도 무시했고, 그 업보로 집무실이 골의 미니건 난사로 개판이 된다.(사실 골의 심기를 거스른 모기 때문)
4. 그 외
- 랭 플라토 - 성우 : 치바 코이치
기가노스 출신의 과학자. 마이요 플라토와 린다 플라토의 아버지로 메탈아머라는 병기를 처음 개발한 인물이다. 하지만 우주이민자의 독립을 꿈꾸던 이상가에서 선민사상에 물든 독재자가 되어버린 길토르의 모습에 실망하여 드라고나의 정보를 흘리고 지구로 귀순한다. 이로 인해서 아들과도 갈라섰고 딸에게도 살인무기를 만든 사람으로 미움을 받게 된다.[17] 지구로 귀순 후에는 드라군의 개발이나 드라고나 시리즈의 강화 플랜 등을 내놓으며 연합군의 전력을 증강시켜줬다. 마이요의 소식에 일회일비하기도 하고, 마지막에는 기가노스 기동요새와 함께 최후를 맞으려던 아들에게 "그렇다면 아비로 너하고 같이 가게라도 해다오."하면서 버티다가 결국 아들과 화해하고 함께 돌아온다. 만두를 좋아하거나 농담도 곧잘 하는 등 꽤 인간적인 부분도 많다. 첫 등장때도 먹고 있었고, 작전 브리핑 중에 만두를 꺼내 먹거나 켄 일행에게 선물을 사왔다고 하자 켄이 '어차피 또 만두겠지' 라고 투덜대는 장면도 있다. 그래봤자 잘만 먹었지만… 옆에있는 여군의 엉덩이를 만지는 응큼한 면도 있다.
- 아오이 와카바 - 성우 : 히노 카치코
켄 와카바의 친어머니. 콜로니 알카드의 입국심사관으로 1화에서부터 등장했었다. 하지만 기가노스군에 납치되어 있다가 후반에 도르체노프가 켄을 투항시키기 위해 내보내며 재등장. 결국 벤과 린다의 활약으로 구출된다. 이때 혼자 남은 간수를 전화기로 후려쳐서 기절시키는 모습도 보이고 벤이 "와카바 부인(미세스 와카바)"라고 부르자 "미스 와카바입니다. 독신이에요."하고 딱 잘라 말한다. - 미츠 와카바 - 성우 : 미네 아츠코
켄의 외할머니며, 아오이의 어머니. 간사이벤을 사용한다. 기가노스 요새를 공격하려다가 트러블이 생긴 켄 일행에게 100년 이상 안쓰이던 터널을 알려줘서 요새를 공략할 수 있게 도와준다. - 빌 브라이언 - 성우 : 토리우미 카츠미
켄 일행과 같은 우주비행사 학교를 다녔던 친구. 소식이 끊겼더니 어느샌가 기가노스군에 입대해 있었다. 밀리터리 잡지에 실린 기가노스군의 홍보 페이지를 보다가 발견. 사실 자원입대는 아니고 통신병으로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징병됐다고 한다. 아쿠아폴리스에 상관과 함께 포로로 잡히고 처음엔 딱딱한 태도로 나오지만 켄과 친구들이 학교 시절과 별다르지 않게 대해주자 안심하며 자신의 처지를 털어놓는다.[18] 마이요가 습격해오자 드라고나 팀을 구하기 위해 로켓포로 팔겐을 공격했다가 사망했다. - 얌 라오춘 - 성우 : 치바 코이치
얌 소령의 아버지로 검의 달인. 군 젬과는 동문이었으나 어느날 금지된 진검 대결을 했다가 한 팔을 잃고, 군 젬의 한 눈을 뺏었다. 검의 달인인 군 젬에게 유일하게 맞설 수 있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켄은 이 사람을 찾아가는데 시간이 없으니 속성으로 교육하겠다며 정말로 죽일 작정으로 몰아붙인 끝에 "공포를 극복하라"는 가르침을 넘겨줘서 켄에게, '간파' 기술을 완성해 군 젬 사천왕 중 가난을 쓰러뜨리고 군 젬의 검까지 받아낼 수 있는 실력을 가지게 했다.
[1] 이 묘사는 로봇대전MX에도 이어졌는데, 여기에선 단도 살아있기 때문에 셋이서 "저 분이 대위님의 여동생..." "정말 아름다워..." "마치 전장터의 한떨기 백합같은 분이다..."하면서 헤벌레... 이걸 본 민은 "야야, 니들 말야. 나하고 만났을 때하고 대접이 너무 다르지 않냐?"며 태클.[2] 메탈아머 탈취작전이 실패한 뒤에는 네놈들 때문에 나는 만년 대위잖냐! 네놈들만 없었다면 지금쯤 소령, 어쩌면 중령, 아니 대령까지 승진했을지도 모른다고!! 라면서 도망가는 켄 일행에게 울먹이면서 소리치는 장면도 있다.[3] 슈퍼로봇대전시리즈에서는 개인의 사정보다 군의 기강이 먼저냐고 따지는 카미유 비단과 잠깐 신경전을 벌이다가 브라이트 노아가 그의 과거를 알려주자 충격을 받고 침묵했다.[4] 바로 친아버지인 짐 오스틴이 기가노스의 습격을 받았을 때. 켄은 아버지에 대한 반감으로 못나가겠다며 벤이 "준위님! 이러시면 안됩니다!"해도 배째라 식으로 나가고 있었다. 결국 벤은 "이 자식아! 지금이 응석이나 부릴때냐! 자기가 구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서 싸우는 게 남자 아니냐!"라고 질타해서 켄을 내보낸다. 덤으로 이때를 기점으로 켄과 짐의 사이도 많이 완화된다.[5] 하지만 기껏 군 젬대 병사들처럼 보이게 북두의 권 코스프레까지 하고 잠입했더니 보람도 없이 부대원들과 함께 거대한 메탈아머용 탄약통 뒤에 갇혀버려 발이 묶인다던가(작전의 목적은 군 젬대의 커스텀 메탈아머들을 출격 전에 폭파시키는 거였다.), 이런 사태로 인해 출격 전에 폭파하는 데 실패해서 일단 이동 중인 간도라에 갈고리를 걸고 무모하게 달라붙으려다 부대원들이 그래플건을 간도라의 뒷바퀴에 쏴서 빨려 들어가 죽거나, 바위에 충돌해 죽거나, 매달려 가다가 다른 간도가에 깔려 죽거나 추락사하는 등 결국 얌 소령 혼자서만 간도라 1기만 폭파하고 살아 돌아온다. 운이 안 따라주는 바람에 결과적으로는 병사들만 죽고 삽질에 가까운 수준으로 끝나버렸다.[6] 처음 도착했을 때는 전형적인 높으신 분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켄과 단 둘이 만났을 때는 평범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줬다.[7] 군 젬대의 가난 대위가 이끄는 2중대에 의해 전멸했다.[8] 럼블피쉬도 그 습성 때문에 좋아한다고 말한다.[9] 사실, 어쩔 수가 없는게 도르체노프는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는 막장 군인이지만 길토르는 우주에 있는 제국민들이 푸른 지구로 내려와 살기 위해 전쟁을 일으킨 것이기 때문.[10] 구체적으론 도르체노프가 길토르를 협박, 분노한 길토르와 도르체노프가 몸싸움을 벌이다 권총이 격발되며 길토르를 죽인다. 도르체노프가 죽일 생각까진 없었는지 당황하고 있을 때 그걸 본 도르체노프의 눈치빠른 부하가 잽싸게 방에 있던 경비병도 사살하고 '길토르 각하께서 암살되셨다! 범인은 마이요 플라토 대위다!' 라고 외친다.[11] 작 중반에 마이요가 옛 교관이었던 상관의 말에 "플랙티즈 시절 이래였습니다"라고 말한다.[12]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켄이 '아저씨도 우릴 죽이지 않았으니까 우리도 너희를 죽이지 않겠다'라고 말하며 목숨은 살려서 보내준다.[13] 진 : 둘이서 사이 좋게 먹고 싶은거지? / 민 : 농담하지마! 누가 이런 초인 고릴라랑[14] 이 꼴을 보면서 짜게 식은 얼굴로 "바보..."하는 켄의 얼굴도 일품이다.[15] 29화 소개 영상에서 왼손에는 톰슨을 쥔 채 오른손으로는 단독군장한 연합군 병사의 등을 들고 있다.[16] 길가자무네의 센서가 일직전상에 있는 다수의 표적은 인식하지 못하는 단점을 이용해 오류를 일으키게 만들었다.[17] 다이앤과 켄의 노력으로 린다와는 화해한다.[18] 상관은 처음 포로로 잡혔을 때 연합군 놈들이 뭐라고 해도 절대 불지 말라고 당부하는데, 정작 나중에 켄 일행이 들려준 취조 녹음에 의하면 '나는 처자식이 있는 몸이니 살려달라' 라면서 정보를 술술 불어버린다. 그러고는 나중에 기회를 틈타 탈출을 시도하다 사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