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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음반기획자)/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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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소속 연예인 만행 논란3. 타 기획사 출신 연습생 주워 모으기4. 연예인 ‘소모품’ 발언 논란5. 경영 측면6. 회사 공금 횡령7.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 사건 가담8. 기타

1. 개요

김광수의 논란 및 사건 사고를 정리한 문서. 후술되어있듯 한국의 연예기획사 대표 중 악명으로 가장 유명한 편이다.

2. 소속 연예인 만행 논란

차라리 재떨이 날아오고 의자 날아오는 것은 감사한 거다. 한 대 맞고 병원 가서 꿰매면 되니까

정말 소름 끼치게 무서웠다. 울면서 용서를 빌어도 때리고, 김종국과 도망을 가면 조폭 두 명이 쫓아오면서 뒤통수 때리고, 속옷까지 벗긴 채로 걷어차고, 패대기쳤다.

울지도 못해요
왜? 운다면 랩퍼 바꾸라고 그럴 테니까
이 말을 항상 종국이 없는 곳에서 나 혼자 있을 때만 들었으니까요
김정남
소속사 사장이 종국이 형을 지하실로 끌고 가서 폭행했고, 형이 사장실에 들어가고 나면은 온갖 물건들 깨지는 소리와 때리는 소리가 났다.

우리가 번 돈을 소속사들이 모두 갈취했다. 그래서 나는 정당한 정산금을 단 1원도 받지 못했다.
마이키

터보, 조성모, SG워너비, 씨야, 다비치, 티아라 등 소속 가수들을 전성기 시절 엄청나게 굴려댔다. 이들은 거의 매일 행사를 뛰었으며 잠도 제대로 못 잘 정도였다. 그런데도 정작 일을 한 가수들은 돈을 많이 벌지 못했다.[1] 문차일드 전 멤버였던 허정민라디오 스타에서 정산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더 심각한 건 인터넷이 대중화된 오늘날엔 이런 문제가 불거지면 난리가 나니 그나마 양반이지만, 1990년대에 김광수가 터보에게 했던 행동은 사실상 조폭이나 다름없었다. 실제 당시 김광수가 공동 대표였던[2] 터보의 소속사는 조폭 세력과 연계되어 있다는 사실에 가까운 설이 무성했다. 김종국/전 소속사의 만행 항목도 참조.

2015년에 데뷔한 DIA 역시 아이오아이 활동 도중 정채연을 빼오면서 정채연의 대외적 이미지를 떨어뜨려 놓았다.[3] 여기에 더해 무려 3명이 중도 이탈을 했으며, 2020년 Flower 4 Seasons 이후 무려 2년 3개월을 수납시켰다. 결국 마지막 앨범과 함께 전원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소속사를 떠난 가수들에게 유무형의 보복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일례로 김종국은 당시 터보로 활동하다가 계약이 만료되자 2000년대 기획사에서 나온 이후 김광수에게 연예계에서 매장시켜버리겠다,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을 받은 사례를 이후 방송에서 폭로한 바 있으며[4], 조성모도 재계약을 안 한다고 하자 회사에서 여러 방법으로 본인의 연예계 활동을 방해했다고 토로한 바 있었다.[5] 현 소속사의 동의 없이 다비치, SG워너비의 음원을 무단 발매하기도 했다.

남녀공학 멤버이자 최예나의 오빠인 최성민우태운과 출연한 유튜브 영상에서 김광수를 좋아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우태운도 자세히 들어보면 김광수를 싫어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낸다.[6]

그나마 터보 시절보다 취재력과 정보력이 훨씬 발달한 2020년대에는 이전만큼 전면에 나서지 않고 몸을 사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터보와 연차가 거의 30년 가까이 차이가 나는 FANTASY BOYS 멤버들이 무대와 온라인 라이브에서 SOS 수신호[7]를 취하며 마치 팬들에게 구조 요청을 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된 것을 보면 카메라 뒤에서는 예전처럼 패악질을 일삼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8]

3. 타 기획사 출신 연습생 주워 모으기

김광수는 다른 기획사에 있던 연습생을 자신의 기획사로 불러들이거나 다른 기획사의 연예인을 탐내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런 김광수가 쏘스뮤직을 상대로 저지른 행동으로 인해 하마터면 여자친구가 결성되지 못할 뻔했다.

4. 연예인 ‘소모품’ 발언 논란

2011년 2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김광수는 연예인을 "소모품"에 비유한 바 있다. 애지중지하는 스마트폰을 트렌드가 지나면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처럼 연예인도 트렌드가 있는 '소모품'이라는 의미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었다. 기사

5. 경영 측면

경영에서 무척이나 고집이 세고 독선적인 행보를 고수 중이기에 티아라 론칭 후에는 큰 히트를 못치고[10] 이전의 명성도 되찾지 못하고 있다.

반면교사가 될만한 사례로, JYP의 박진영은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 실패 이후 2010년대 초반 쇠락기를 겪었으나, 경영적으로 자신의 영향력을 줄이는 본부 체제를 꾸리고 일단은 아시아 시장에 집중하면서 2015년 이후로 다시 전성기를 맞이한데 반해, 김광수는 고집을 꺾어야 될 타이밍을 잘 모르고 있으며 이효리가 솔로 2집 이후 DSP에서 나와 김광수와 계약하고 정규3집을 발매할 당시엔 타이틀곡으로 유고걸 대신 다른 곡을 밀다가 감 떨어졌다고 이효리한테 한소리 듣고 배달까지 당했다는 일화도 있다. 티아라도 김광수가 감이 떨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3세대 아이돌 런칭에서도 드러나는데 김광수가 쏘스뮤직에서 여자친구 데뷔조였던 이소율을 데려다가 자기 회사에 입사시킨 뒤 DIA로 데뷔시켰지만 정작 둘이 맞붙은 결과는 여자친구의 압승으로 끝났다. 여자친구시간을 달려서 시점에서는 TWICE와 더불어 대한민국 걸그룹을 양분하는 수준까지 급이 상승한 반면 DIAAPRIL이나 소나무 수준에 머물렀고 데뷔한지 3년 만에 안은진이 탈퇴하는 일을 당했다. 덤으로 그렇게 데려온 이소율도 고작 4년 만에 DIA를 탈퇴했다.

결국 2010년대 초 DSP가 몰락하고[11] JYP도 하락세를 타던 상황에서 좀만 잘했으면 코어-MBK가 오늘날 4대 기획사의 한자리를 차지하는 것도 불가능은 아니었지만,[12] 김광수는 그것에 실패했다. 물론 이는 본인의 감 문제를 떠나 본 항목의 여러 논란에서 보이듯 본인과 회사의 평판이 크게 떨어진 것도 한몫했을 것이다. 여담으로 그 김광수한테 일을 배운 한성호[13] FNC엔터테인먼트도 대형 기획사 근처까지 갔지만[14] 비슷하게 몰락해 버렸다. 결국 4번째 대형 기획사의 자리는 HYBE가 차지하고 말았다.

6. 회사 공금 횡령

2002년 10월 8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강력부가 김광수를 대상으로 압박 수사한 결과, 김광수가 회사 공금 20억빼돌렸다고 자수했으나, 어찌된 일인지 서울중앙지검은 최종 무혐의로 처분했다. 기사

7.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 사건 가담

2020. 05. 22 채널A 뉴스 보도
2019년 7월 17일, 김광수가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기사
2021. 01. 22 연합뉴스 보도
이후 2021년 1월, 투표 조작에 직접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밝혀져 벌금형 1,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기사

8. 기타

2018년 5월, 스포츠서울을 통해 그동안의 논란들에 대해 해명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러나 행간을 잘 읽다보면 해명이라기보다는 변명, 또는 자기 합리화에만 치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잘못한 부분은 10% 정도라고 말하고 싶다. 잘못한 부분이 일부 있지만 내가 말도 안 되는 편법이나 뒷거래를 통해 억지로 음악을 히트시킨 적은 없다. 20~30년 전 누구나 하는 관습, 관행에서 크게 벗어난 행동을 한 적은 없다.[15]
1990년 11회 청룡 영화상 때 일이다. 내가 황신혜와 일하고 있을 때였는데 故 최진실의 인기가 절정인 시기였다. 공교롭게 둘 다 인기스타상 후보였다. 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 꼭 황신혜가 최진실을 이겼으면 했다. 그렇게 만들어주고 싶었다. 그렇다고 로비 등 정당하지 않은 방법을 쓰고 싶진 않았다. 인기스타상은 신문에서 좋아하는 연예인의 이름을 오려서 엽서에 붙여 보내면 집계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이었다. 나는 영화상을 운영하는 신문사에, 내가 한번에 구매할 수 있는 수 있는 신문의 수량이 어느 정도인지 물어서 한꺼번에 7만부를 샀다. 그리고 아르바이트생 십수명을 동원해 일주일 동안 엽서를 보냈다. 그래도 최진실에 1~2만표 차이로 졌지만 결국 공동 수상을 하게 된다.[16]
하지만 너무 계산이 앞서도 잘못된 행동을 하는 친구에게는 냉정하게 대한다. 초등학교 때 부모님이 입으라는 옷을 군말없이 입던 애들이 중고등학생이 되면 안입겠다며 싸우는 것처럼 연예인도 어느 정도 성장하면 제작자의 말을 듣기 싫어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나는 ‘이 친구와 헤어질 때가 되었구나’라고 생각한다. 부딪히고, 이해해 가며 절충할 자신이 없으면 “내가 너를 이기려고 하지 않을게, 네가 이길 수 있는 회사로 가라”고 말하고 떠나보낸다.[17][18]
스포츠서울 인터뷰 중

MBN의 '가보자GO 3' (8회 241109 방송)에서 터보 관련, 티아라 관련 언급을 하였고, 반응은 당연히 좋지 않다. 게다가 화영이 아예 입장을 뒤집고 왕따설은 사실이라고 주장한 만큼 일이 커졌다. 12년도 지난 일을 또다시 들추는 것을 보면 비판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유명한 그의 행보와 자기합리화가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2020년대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에서 다비치 콘서트를 준비하는 모습 중 이해리가 "'마이 맨'을 공연에서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고 강민경은 "그때 '마이 맨(My Man)' 한창 1등 될랑 말랑 할 때 사장님이 활동 그만하라 했다"고 밝혔다. 이해리 역시 "여성시대 하라 했다"고 폭로했다. 다만 다비치는 김광수 잔혹사에서 그나마 사이 좋게 헤어진 케이스긴 하다.

2025년, 2년 동안 아이돌 의상 전문 세탁소에 세탁을 맡겨놓고 세탁비 1,200만 원을 지급 안하는 연예 기획사 관련 보도가 나왔는데 정황이 딱 김광수네 회사였다. 심지어 세탁소 뿐만 아니라 스타일리스트, 의상제작, 수선업체 등 여러 곳에 수천만원 대금 미납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업주들의 연락을 씹던 기획사는 언론 취재가 시작되자 "회계팀의 실수"였다며 "2년간 미지급한 대금을 당장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김광수는 전성기 기준 능력은 뛰어난 프로듀서였지만 연예 기획자 중 악질을 꼽자면 반드시 언급되는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으며, 특히 터보에게는 더욱 최악의 인간이었다. 다른 가수들도 터보에 비하면 학대를 덜 받았다 정도지 그와 좋게 헤어진 케이스가 드문걸 봐선 전반적으로 가치관이 뒤틀려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평생 그를 따라다닌 조폭 연루설은 덤. 또한 여자친구도 터보 못지않게 김광수에게 큰 피해를 입었는데 자꾸 여자친구 데뷔조 연습생들을 김광수가 쑉쑉 빼먹는 바람에 하마터면 여자친구가 결성되지 못할 뻔했다. 게다가 2010년대 이후부턴 그 프로듀스력도 예전만 못하다보니, 한물 간 연예기획자가 논란만 많다는 인상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더욱이 몇몇 사항들은 도덕 문제를 넘어 명백히 불법성이 있음에도 딱히 법적 조치가 취해진게 별로 없다.


[1] 다만 김정남은 그래도 먹고 살 돈은 벌었다는 말을 한 걸 보면 아예 안준건 아니고 어느정도는 준걸로 보인다.[2] 김광수가 직접적인 조폭은 아니고, 나머지가 조폭 계열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즉, 조폭 출신과 손 잡고 사업했다는 것.[3] 이에 질세라 김세정/강미나소속사유연정소속사파생 그룹에 멤버들을 차출시켰고, 안 그래도 MBCSBS로부터 출연 보이콧을 당해 반쪽짜리 활동을 전전하던 아이오아이는 1년도 채 안 되는 활동 기간 내내 완전체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4] 물론 실명을 거론하진 않고 전 소속사 대표 정도로 표현했지만 누군지는 다 아는 수준.[5] 이효리도 코어에서 마지막 활동이었던 2010년 정규 4집 H-Logic에 들어간 앨범곡들이 대거 표절곡으로 판명나 활동 중단을 발표한 적이 있었는데, 김광수가 전력이 있다 보니 이것도 김광수가 소속사를 떠나는 이효리에게 엿먹으라고 뒤에서 수작 부린 거 아니냐는 음모론이 돌기도 했다. 물론 이 건은 관련자들이 직접적으로 그런 말을 한 적은 없기에 아직은 음모론 수준이다.[6] 다만 남녀공학의 경우 직접적으로 망한 건 김광수를 떠나 차주혁 탓이 컸다.[7] 엄지를 먼저 접고,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 엄지를 감싸 주먹을 쥐는 동작.#[8] 수신호 외에도 '일주일째 찬물로 샤워하고 있다', '귀에서 피가 나온다' 등 멤버들의 건강과 위생에도 신경을 안 쓰고 있는 것을 암시하는 메시지가 있다.[9] 같은 멤버였던 이수미도 동일한 사유로 탈퇴했다.[10] 참고로 김광수는 원래 아이돌 기획이 주력인 사람은 아니었다. 김광수가 히트시킨 가수들도 보면 터보, 조성모, SG워너비, 씨야 등 비아이돌 가수가 많았다.[11] DSP는 아이돌 2세대 초반인 2000년대 후반까진 4대 기획사라고 불려도 큰 손색이 없는 회사였다. 2인자 포지션이긴 해도 남자는 SS501, 여자는 카라가 있었기 때문. 물론 그게 끝이라 문제였지만. 덕분에 2020년대 들어선 아예 RBW에 인수되어, 산하 스튜디오로 격하되고 말았다.[12] 당시에 티아라다비치소녀시대, 원더걸스, 2NE1, 카라와 맞먹거나 바로 아래급으로 여겨지던 그룹이었던걸 생각하면 가능성은 있었다.[13] 다만 여긴 딱히 폭력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보이며, 정산 관련 문제나 대표가 좀 불량스럽다고 여긴 소속사 가수들 회개하라며 교회 끌고 다니려 한 것으로 나름 유명했다. 애초에 사명인 FNC가 성경에 나오는 fish and cake(생선과 빵)에서 따온 이름이다.[14] 사실 아이돌 2세대 시절은 DSP, MBK, FNC, 큐브 등 중형 기획사들이 나름 준대형급으로 춘추전국시대를 형성하던 시기였다.[15] 즉, 잘못된 관습이나 관행이 있어도 그저 관습이고 관행이니 따라했다는 말밖에는 되지 않는다.[16] 신문 사재기를 통해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여 엽서를 쓰게 하는 것을 무용담처럼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엄연한 조작이다. 이후에도 버릇 못 고치고 본 항목에 있듯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 사건에 가담했다 벌금형을 받는다.[17] 무슨 일이 있어도 본인의 말에 복종하라는 것이며, 이견을 내면 그것을 '잘못된 행동'으로 치부하고 있다.[18] 마치 순순히 보내준다는 것처럼 말하고 있는데, 이적한 연예인들에 대해 보복을 가해왔던 행적과는 맞지않는 해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