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엽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19년 | → | 2020년 | → | 2021년 |
1. 개요
김동엽의 2020년의 활약을 분리해 놓은 문서다.2. 시즌 전
2019시즌 종료 이후 열린 마무리 캠프에서 마이너리그 시절 어깨수술 때문에 잠깐동안 시도했던 좌투 전향을 이번에는 완전히 바꾸는 걸로 시도하고 있다. 오른 어깨 부상 여파로 송구가 약한 것도 있고 데이터 분석 결과 좌투로 던졌을 때 송구 정확도가 더 높았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한다. 이는 마무리 캠프에 그치지 않고 스프링캠프에서도 계속해서 연습중이다.3. 연습경기
4월 2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 중 평범한 안타성 타구를 빠뜨려 3타점 3루타를 만드는 수비실책을 저질렀다. 좌투 전향을 한지 얼마 안됐지만 사실상 아마추어급 실책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기본이 안 돼있다는 평. # 그러고도 쪼개는 모습에 많은 팬들의 원성을 샀다.4. 페넌트 레이스
4.1. 5월
5월 6일 NC 다이노스와의 시리즈 개막 2차전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2루타와 함께 임정호를 상대로 홈런까지 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5월 7일에는 1번타자로 나왔다.[1]
5월 9일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 2차전에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하여 5회초 1사 만루에서 임기영을 상대로 3루방향 페어볼로 역전 3타점 2루타[2]를 기록했다. 이날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경기 MVP에 선정되었다.
5월 10일 KIA전에서도 솔로홈런을 기록했지만 팀은 12:3으로 완패했다. 4타수 1인타 1타점 1득점으로 1주일간의 타율은 0.320. 팀타율 1할대의 절망적인 타선에서 작년과는 달리 그나마 홀로 사람같은 타격으로 분전하는 중이다.
5월 12일 키움전에서 실책으로 2루에 나간 김헌곤을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를 쳤으나 그 이후 3삼진으로 물러났다. 타율은 0.310
5월 13일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5월 14일엔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점수를 잘 뽑아주었다. 다만 1회초에 견제사를 당했고, 7회초 무사 1, 2루 찬스에서 병살을 친 것이 아쉬웠다. 그나마 다음 타자 이성규가 적시타를 쳐내며 팀은 8:4로 승리. 이날까지 타율은 0.289. 3할 타율은 무너졌지만 여전히 팀 주전 중 최상위급이다.
5월 19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다. 시즌 타율은 0.296
5월 21일에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타율이 0.288까지 내려왔지만 잘 맞은 강습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간 경우가 많았다. 그냥 운이 안 따라줬다고 봐야 할 듯.
5월 23일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홈런으로 연타석 홈런을 치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5월 24일 경기에서는 체크스윙으로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는 진기명기를 보여줬다. # 이날 성적은 5타수 2안타 2타점.
5월 30일 NC전에서 대타로 출장해 9회 안타를 치며 끝내기 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5월 31일 NC전에서 9회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스코어를 18:5에서 18:7로 만들어놓았다.
5월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3 | 90 | 24 | 4 | 0 | 5 | 16 | 18 | 5 | 16 | 4 | 1 | .267 | .302 | .478 | .780 |
4.2. 6월
6월 2일 6번 타자로 출장해 안타 하나를 적립하며 3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6월 11일 키움전에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2군으로 내려갔다. 박성윤 기자에 따르면 타격에서 완전히 길을 잃어버린 상태라고 한다. 패스트볼을 쳐야할지 변화구를 쳐야할지 수싸움이 완전히 되지 않는 상태이며 이부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한다. 1군 외야가 살라디노&박찬도-박해민-구자욱&박승규로 자리가 완전히 꽉 차버린 상태에서의 2군 강등이라 이제 남은 자리는 지명타자밖에 없는데, 야수들의 체력관리가 중요한 여름이 찾아오면서 지명타자 자리가 김상수나 구자욱, 살라디노 같은 체력관리가 필요한 타자에게 우선적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은 절망적인 상황이다. 그나마 있던 1자리의 백업 자리마저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송준석에게 돌아간 상황이고, 2군 성적도 좋지 못하여 김동엽의 앞날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위에 분석에도 불구하고, 6월 25일 오랜만에 콜업되어 2루타를 포함한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팀이 패배하였다...
6월 2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1차전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였다. 연장 10회초, 필승조인 박진형을 상대로 김상수의 결승타에 이은 1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냈다. 2점차로 점수를 벌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기록은 5타수 1안타 1타점
6월 2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2차전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간결한 스윙으로 안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2군에 갔다온 뒤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도루 이후 김헌곤의 적시타로 득점, 김지찬의 스퀴즈 번트로 득점을 올리는 주루 플레이를 보여준 것은 덤. 경기 기록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도루 1삼진
6월 31일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3회 구자욱을 불러들이는 선제 결승타를 치는 등 멀티히트로 활약하였다.
6월 콜업 이후 총 20타석에서 4타점을 올리며 타율 .350 OPS .800으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데, 시즌 초와는 다르게 1-2간으로 빠지는 단타가 많이 나오고 있다... 밀어치기를 통해 타격감이 올라올 지 주목해 봐야 할 듯.
4.3. 7월
첫날부터 삼진 제외 사이클링 아웃을 기록하며 망했다.둘째 날인 7월 2일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오랜만에 좌익수로 출장하여 4회 이건욱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리고 후속 안타로 결승득점을 올리는 등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특이한 점은 수비폼이 우투로 다시 돌아간 것
스윕 기념 간식을 나눠준 라이온즈tv 방송에서 오늘도 야간 특타에 매진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삼성팬들에게 짠함을 주고 있다.
3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 1차전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여 2타점 결승타를 쳤다. 경기 기록은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삼진
7월 3일 기준으로 타율이 0.255이지만 득점권 타율은 0.326 주자가 있을 시 타율은 0.357로 중요한 상황시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팬들은 과거 김동엽이 양아들이라며 감독을 비판했지만, 김동엽의 타격감이 서서히 끌어올려지는 것을 보고 더 이상 그런 얘기를 하고 있지 않다. 다만 안타를 치기 위해 아예 자세를 낮추고 컨택트를 신경쓰는 스윙으로 가다보니 장타는 치지 못하고 있다. 어차피 똑딱스윙을 해도 원체 힘이 강한 타자라 좋은 타구를 생산해내긴 하지만
7월 4일 4안타로 대활약하며 그동안의 삼팬들의 비난을 잠재워버렸다. 허삼영 감독은 계속 부진하던 김동엽을 기용했고, 똑딱스윙으로 바꾼 이후 드디어 폭발하게 되어 허삼영 감독을 모든 삼팬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고 있다. 이렇게 부진한 선수를 지속적으로 기용하는 것부터가 우선 엄청난 배짱이 필요한 일이고, 또한 김동엽의 타격감이 올라오려는 것을 김동엽이 부진하는 동안에도 눈치챘기 때문이다. 타율도 0.255에서 0.274까지 올라왔고 심지어 이날 참 오랜만의 홈런도 쳐냈다.
하지만 부진을 거듭하여 7월 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4.4. 8월
말소된 지 12일 만에 콜업되었다.[3] 8월 2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선발 5번타자 좌익수로 출전하여 5타수 4안타(2루타 1개, 홈런 1개)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 했다.8월 15일, 9회 초 결승 투런 홈런을 정우람에게 때려내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타격폼을 오픈 스탠스로 바꾸거 등장하였는데 첫 타석부터 홈런을 때려냈다. 그리고 이 경기를 기점으로 김동엽은 각성하기 시작한다.
16일, 서폴드를 상대로 전 날에 이어서 연타석 홈런을 때려 시즌 10호 홈런을 달성하였다. 하지만 김동엽 혼자는 3안타 치는데 삼성 팀 안타가 김동엽 포함 5안타라는 발암의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했다.
8월 17일 기준 타율 0.282, 출루율 0.320, 장타율 0.483, OPS 0.803로 페이스가 올라왔다. 지금 상황에서는 강민호와 함께 삼성 물빠따의 희망줄이다.
8월 20일 SK전에서 백승건을 상대로 3타석 연속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바뀐 투수를 상대로 바로 적시타를 때리며 1타점을 올렸다.
4.5. 9월
9월 9일 한화와의 DH 1차전에서 9회말 김헌곤의 대타로 나왔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9월 10일 롯데전에서 2:0에서 두 점을 더 따돌리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하였으나, 이후 침묵하며 5타수 1안타를 기록한다. 그리고 팀은 믿었던 최지광, 김윤수가 합작하여 8실점을 하며 무너져 패했다.
다음날에도 타점을 기록하며 혼자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오랜만에 홈런까지 기록했다. 4회말 10실점하며 대패를 당하는 와중에 혼자 고군분투 하였으며, 타율은 2할 8푼 9리까지 올라갔다.
9월 12일 LG전에서는 1안타를 기록했다.
9월 13일 LG전, 솔로 홈런을 포함하여 데뷔 첫 5안타 경기를 기록하며 킹동엽이 되었다. 시즌 타율을 3할 1리까지 끌어올린 것도 고무적인 부분. 팀은 최채흥의 10K 완봉승에 힘입어 승리했다.
현재까지는 3할 내외의 타율로 팀 내에서 사람 역할 하는 타자 중 한 명이다. 잘치고 못치고 사이클이 반복되긴 하지만, 팀에서 기대했던 역할은 어느 정도는 해내는 상황. 홈런 12개와 82안타로 잘하면 100안타 20홈런 80타점[4] 3할로 커리어하이도 노려 볼 수 있다.
9월 14일 기준 타율 0.301 / 출루율 0.336 / 장타율 0.485 / OPS 0.821 팀의 중심타자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9월 15일 KT전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3경기 연속 홈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9월 타율 OPS 전체 1등이다! 커리어하이가 갱신되는 것은 사실상 확정
9월 16일 KT전 5번 지명타자로 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9월 17일 기아전 5번 좌익수로 출장,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9월 18일 기아전 5번 좌익수로 출장,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9월 19일 키움전 5번 좌익수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9월 20일 키움전 5번 지명타자로 출장, 현재 5타수 3안타 2홈런 6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연타석 홈런으로 9월 21일 기준 15개로 큰 이변이 있지 않은 이상 20홈런이 가능할듯 보인다 타출장
3.3.5 출루율도 어느정도 올라왔다 21일 기준 0.342
9월 22일 기준 2020시즌 원종현 상대로 3타수 3안타 기록 중 이다.
9월 26일 친정팀 SK를 상대로 4타수 2안타 2타점 결승타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5]
4.6. 10월
10월 1일 목요일 경기 데스파이네를 상대로 동점 홈런과 역전 투런홈런을 쏘아올리고 안타도 1개 치면서 타격감이 절정에 이렀다.10월 2일 1위 NC를 상대로 3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하며 불붙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10월 14일 SK전, 1-1로 맞선 8회말 1사후 SK 투수 김택형의 143㎞ 패스트볼을 당겨 122m짜리 좌월 대형 솔로포를 그려냈다. 시즌 18호 홈런. 팽팽하던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 한방이었다.#
10월 14일 기준 0.317 120안타 18홈런 67타점으로 공갈포를 탈출했다 9월이후 0.380 8홈런 31타점으로 레전드를 찍고있다
올시즌에는 선구안도 어느정도 개선된 모습이 보였다 올시즌 25볼넷인데 개인 커리어 최다다 출루율도 0.359로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10월 16일 1회초 좌월 투런홈런(시즌 19호포)을 폭발, 7회때 최인호가 친 타구를 잡는 호수비로 뷰캐넌의 특급 도우미 역할을 자청했다. 손을 번쩍 들며 환호해주는 뷰캐넌의 리액션은 덤.
10월 17일 DH 1차전 팀의 역전을 이끄는 1타점 적시타 등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음에도 경기 후반 볼에 어정쩡한 스윙이 나가자 본인을 질책하는 듯 헬맷을 강하게 내리쳤다.
DH 2차전에서는 안타는 기록하지 못하였으나 이틀 연속 선발투수를 돕는 호수비를 펼쳤다. 삼성 팬들은 공수겸장이라며 칭송하는 중.
10월 20일 드디어 20홈런을 때려냈다.
5. 총평
그야말로 대폭발한 시즌으로 '컨택이 되는 김동엽'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를 제대로 보여준 시즌이라 하겠다. 삼성 라이온즈 시절은 물론 sk 와이번스 시절까지 합쳐도 커리어하이라 볼만하다.[6]
연습경기에서도 실책을 범하며 이번 시즌도 그 시즌처럼 대차게 망할 것 같았고 역시나 정규시즌 전반기인 5~7월에는 반짝 빛나거나 2군에 있거나를 반복했다.
그리고 부활의 시작점이 된 날인 8월 15일. 타격폼을 오픈 스탠스로 교정한 모습으로 1군에 나타났다. 9회에 결국 정우람을 상대로 결승 홈런, 8월 16일에도 1회에 바로 홈런을 때려내며 부활을 예고했다. 그리고 9월에는 커리어하이 급의 활약까지 펼치며 10월까지 삼성의 4번타자를 책임졌다. 내년 시즌에는 더욱 기대가 되는 킹동엽의 부활시즌이었다.
팀 내에선 타율, 장타율, OPS, 홈런 1위를 기록했다.
12월 24일 엠스플과 전화 인터뷰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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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관련 문서
[1] 팀 타율이 1할을 기록중이...[2] 3루타가 아닌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것으로 기록[3] 7월 31일 KIA 타이거즈와 퓨처스(2군)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안타 2개는 모두 2루타였다.[4] 못 나온 경기가 많아서 타점은 더 분발해야 한다.[5] 라이온즈 파크 정중앙 펜스에 맞고 떨어진 2루타였다.[6] 물론 홈런수는 sk 커리어하이보다 떨어지지만 그때는 타율과 출루율이 엉망이라 WAR/wRc+가 극악이었다.[7] 사실 김동엽이 살아난 시점도 삼성이 가을야구에서 꽤 멀어진 이후라서 사실상 스탯타라는 소리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