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860111><colcolor=#fff> 슈퍼스트링의 등장인물 김민혁 金民赫[1] | |
종족 | 인간 |
이력 | |
등장작품 | 테러맨 부활남 신석기녀 테러대부활[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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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슈퍼스트링의 등장인물. 최초로 등장한건 테러맨이나 활약과 비중은 부활남이 높다.2. 작중 행적
김민혁의 작품별 모습 | |||
테러맨 | 신석기녀 | 부활남 | 테러대부활 |
자세한 내용은 김민혁(슈퍼스트링)/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
- 테러맨
첫등장한 작품. 제우고등학교의 학생이자 민정우의 절친으로 선한 마음가짐을 가졌으며 흔한 남고생의 언행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어머니의 건강을 악화시키고 빚을 쌓이게 만든 자들에게 강한 적개심을 보여주었다.
- 신석기녀
무언가 꿍꿍이가 있어보이고 실제로도 백문장이 어머니의 약을 빌미로 제공한 의뢰를 받고 강숙희에게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과외선생이 되라는 의뢰는 받을 수 있어도 미성년자 납치 따윈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는 등 아직까진 선을 지키는 모습을 보인다.
- 부활남
악인으로 변모. 본작의 최종보스이자 흑막으로,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년간 자신의 곁을 지켜오던 충신마저 버릴 정도로 수단 방법 안 가리는 냉혹한 인물로 등장한다. - 테러대부활
직접 등장은 없으나 부활남 시즌 1에서의 사건이 회상될 때 계속 나온다. 민정우와 석환이 얽히는 원인 중 하나다. 드러난 이야기에 따르면 M&H 타워라는 고층 타워가 산하에 있었으며, 현재는 대한그룹에서 매입하여 사용 중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3. 인물 관계
3.1. 테러맨 시점
- 민정우 - 둘도 없는 친구사이. 유치원 시절에 민정우에게 패드립을 해대는 무리들을 응징하며 우정을 쌓아왔다. 민혁이가 등장하는 작품마다 클로즈업 되며, 김민혁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심장 박동 수치를 계산해주는 시계 역시 중학교 시절 정우에게 선물받은 것. 어렸을 때부터 심장병이 도져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자신을 도와주려는 민정우를 보며 착해빠진 이 놈이 자신의 집안 사정까지 알게 된다면 당장 도와주려고 할 것이 뻔하다면서, 자신의 사정 때문에 더는 소중한 사람을 고생시키고 싶지 않다는 마인드로 집안에 빚이 있다는 사실만은 필사적으로 숨겨왔다. 소중한 친구로 여기면서도 당하고만 사는 정우를 보며 내심 답답하다는 생각도 품어왔는데, 이 선입견 탓에 테러리스트의 정체가 민정우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됐을 때 소심한 이 녀석이 자진해서 이런 일을 벌이고 다닐 리가 없다며 자신을 동정하여 증덕교를 소탕한 거냐고 릴리아에게 언짢음을 표했으나, 당연히 친구니까 도와주는거지!라는 릴리아의 일갈을 들으며 정우와의 사이가 더욱 돈독해진다. 이후 정우의 정체에 대해서 역시 그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않는다. 대관령 산사태의 사건이 끝나고 "우리를 구하시려던 선생님은 좌천되어 버려지고, 사람을 구하려는 착한 너(정우)는 세계에 극악무도한 테러범으로 알려지는데, 우리의 목숨은 뒷전이었던 놈(교장)과 인체실험까지 하는 나쁜 놈들은 잘 먹고 잘 사는 이 더러운 세상이 말이 되는거냐. 억울함을 풀기 위해서라도 저런 녀석들은 힘을 키워 때려 부셔야 한다."라는 투의 말을 하는 걸로 보아 부활남에서의 모습의 뿌리가 무엇일지 어느정도 짐작이 가능하다. 아이러니 하게도 같은 사건에 휘말린 뒤 두 친구가 완벽히 다른 길을 가게 된 것이다. 후일에 릴리아가 자수를 해서 TV에 얼굴이 알려지자 증덕교의 광신도였던 사람들이 증덕교를 해체한 테러리스트 중 한 명인 릴리아가 가정부로 지내는 민정우의 친구라는 이유로 민혁이와 민혁이의 어머니를 괴롭히자 이사와 동시에 전학을 결정하게 되며, 이 이후에도 민정우와 연락은 계속 하고 지낸다.
- 릴리아 - 서로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하지만 그래도 싫어하지는 않는 악우 같은 사이다. 김민혁은 어마어마하게 강력한 릴리아를 러시아인이니 여자 효도르라고 부르며 놀리고, 릴리아도 김민혁을 만날 때마다 으르렁거린다. 그래도 릴리아의 입장에선 김민혁은 민정우의 평범한 학생으로서의 생활을 지켜주는 존재고, 김민혁의 입장에선 릴리아는 연약한(?) 민정우를 지켜주는 강력한 보호자이기 때문에 서로 민정우를 진심으로 위한다는 것은 인정하는 편이다.
- 이민지 - 친한 학교 친구로 곧잘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얼핏 보면 민정우보다 친해보일 때가 있다.
- 김하윤 - 김민혁의 인생에 있어서도, 먼 미래에 김민혁이 나아가는 방향성에 있어서도 만악의 근원. 악연에 악연을 더한 원수다. 자신을 살리는 심장수술을 해준다는 명목으로 어머니를 현혹해 골수까지 빨아먹었고, 부하들을 시켜 구타하며 이 거지 새끼야! 빚이 3억이 넘는다는 놈이 300만원 가지고 간에 기별이나 가겠냐! 죽여! 심장뿐만 아니라 얼굴도 콱콱 밟아서 터뜨려 버리라고! 라고 망언을 퍼부은 것은 물론, 심지어 불법으로 어머니한테 인체실험까지 해대었던 악인[4]이라 좋아할래도 좋아할 수가 없다. 김하윤을 상대하게 되면서 김민혁은 이 세상에 너무나도 더러운 악인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런 세상에서 당하지 않으려면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강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니 어떻게 보면 부활남의 악역 김민혁은 김하윤이 완성했다고 봐도 될 지경이다.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다면 문서에서 직접 보기를 바란다.
- 연하연 - 서로 대면한 적은 없지만 김하윤의 상사이자 모든 일의 원인이나 다름없는 존재로 사실상 원수나 다름 없다.
3.2. 신석기녀 시점
- 강숙희
제법 친한 과외 학생과 선생님 사이.동인지의 원수
- 이재신
선후배 사이이자 고용주와 피고용인 사이. 그리고 의도치 않게 그의 각성에 기여한 인물.
- 김철수
처음엔 강숙희의 남자친구라고 농담을 치는 등 수수한 사이었지만 키메라 사건 이후 계속해서 미묘하게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 백문장
백문장을 박사라고 부르는데, 의뢰를 주고 의뢰를 수행하는 사이로 보인다. 어머니의 병을 호전시켜주는 약을 제공해주는 빌미로 여러 일을 김민혁에게 시켰다고 한다.
연소연
서로 아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 인생을 망가트린 철천지 원수의 여동생인걸 알면 김민혁 성격상 적어도 좋게 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허나 작품이 완결날 때까지 접점이 전혀 없었다.
3.3. 부활남 시점
읽어보면 알겠지만, 부활남 시점의 김민혁에게 타인이란 어머니를 제외한다면 모두 다 똑같았다. 자신의 복수를 위한 도구들과 밟고 올라서야 할 제물들.- 석환 - 가지고 싶은 무기. 김민혁은 어머니의 원수를 갚아주기 위해 자신의 수족처럼 부릴 사람을 찾고 있었는데, 죽어도 죽어도 죽지 않는 석환이라는 인물을 우연찮게 발견한 뒤 석환을 자신의 강력한 무기로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접촉한다. 자신의 휘하에 있던 깡패들을 마치 석환에게 먹이를 주듯 던져주며 석환이 성장하는 걸 지켜보며 만족스럽게 웃고, 또한 그를 정신력을 시험하기 위해 수십번이나 죽이고 또 죽일정도로 악랄한 고문을 가한다. 한마디로 석환을 자기 취향에 맞는 무자비하고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도록 사육하고 있었던 것.
- 김민혁의 어머니 - 삶의 이유 그 자체. 김민혁이 저지른 모든 악행, 모든 잔혹한 일들은 그저 자신의 어머니를 아프게 만든 자들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행해온 일들이였다. 다른 모든 사람들을 그저 도구취급하는 김민혁이지만 자신의 어머니에겐 사람다운 미소를 지으며 인사하고, 치매가 온 어머니를 정성을 다해 모시는 등 모든것을 다 바친다. 김민혁에게 어머니란 삶의 이유이자 목적, 그리고 그를 지탱해주는 유일한 기둥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커다란 존재이다. 하지만 복수에 눈이 멀어 자신의 어머니(자신의 유일한 "약점")에게 총을 쏘고 후에야 자신이 무엇을 한 것인지 깨닫고는 거의 정신이 붕괴되기도 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근데 끝까지 이름이 안밝혀졌다.
- 차예린 - 석환을 컨트롤하기 위한 리모컨. 사실 차예린이 누구건 김민혁은 상관하지 않았다. 다만 중요한 것은 석환이 차예린에게 비정상적일 정도로 집착하고 있다는 것. 그렇기에 석환을 완벽한 무기로 키워낸 뒤 차예린을 인질삼아 자신의 부하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 차형석 - 도원그룹의 사다리를 올라가기 위한 제물. 사기를 쳐서 차형석의 회사를 부도내 삼켜버렸으며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해 버렸다. 덕분에 도원그룹에서의 입지를 다진 김민혁은 자신과 도원그룹의 약점을 우연찮게 소유하게 된 차형석을 몰래 죽여버리기까지 하며, 결국 홀로남은 그의 딸의 목숨까지 위협한다. 선량한 사람의 모든것을 그저 자신의 목적을 이루겠다며 부숴버린 것.
- 정인완 - 쓰고 버린 말1 딱 그 뿐이다. 정인완을 통해 석환의 정체와 능력을 목격하게 되고, 정인완의 조직을 석환의 레벨업의 제물로 버려버린다.
- 강희재 - 쓰고 버린 말2 정인완을 버릴때 같이 버렸지만 어찌저찌 살아남아 석환에게 붙어버린 인물.
- 조시호 - 좀 더 쓸만한 말. 도원그룹 초대회장의 손녀딸이기에 접근해 자신의 지위를 올리는데 사용했고,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자신의 비서로 두며 여러가지로 사용한다. 조시호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 사실을 이용해 더욱더 적극적으로 써먹고, 결국 그 목숨까지 자신의 도구로 사용한다.
- 박태준 - 방패막이로 사용한 말. 초대 회장이 비리로 회장직에서 물러나자 김민혁은 박태준을 사실상 다음 회장으로 만들어주다시피 하면서 서포트 했는데, 결국 자신이 이사 자리까지 올라오기 위해 저질렀던 비리를 박태준 혼자 뒤집어쓰게 해 박태준을 회장자리에서 끌어내며 권력의 공백을 야기한다.
- 최성규 - 라이벌...이자 석환을 더 강력하게 만들기 위한 제물 - 김민혁이 박태준을 끌어내리자 나타나 김민혁과 대립각을 세운 인물. 하지만 김민혁에겐 이런 인물도 석환과 맞붙게 해 석환을 더욱 더 강력한 무기로 키우기 위한 제물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
- 조진호 - 잔당. 최성규에게 충성을 바치던 인물로, 최성규가 죽자 석환을 죽일 생각으로 김민혁에게 동맹을 제안하나 거절당한 이후 김민혁을 치려고 하다 오히려 자신의 세력이 몰살당한 후 회장이 된 김민혁에게 조롱을 당하며 죽는, "적"이라고 할 수도 없이 당하기만 한 인물.
- 조도원 - 자신이 밟고 올라갈 제물. 김민혁이 도원그룹의 회장이 되는것을 내심 반기는 눈치였지만, 김민혁은 자신에게는 도원그룹이란 그냥 목적을 이루기 위한 도구임을 밝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도원은 김민혁을 막진 않았다(혹은 막을 수 없었다). 후일 김민혁에게 암살당해 죽은걸 보면, 김민혁은 조도원을 그저 또 다른 밟고 올라갈 제물로밖에 보지 않았다.
- 민정우 - 친구이자 도구. 부활남 시점까지 민정우와 김민혁은 친구사이로 남아있었지만, 이미 타락할 때까지 타락한 김민혁은 자신의 복수를 "네가 위험하다"며 도와주지 않으려는 민정우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너보다 더 나은 사냥개를 찾아낼 거다"라며 독백한다. 친구이긴 하지만, 이미 복수 외에는 눈에 뵐 것이 없어진 김민혁은 어느 순간부터 민정우를 반쯤은 "복수를 이루기 위한 도구"로 치부하고 있었던 것. 시즌 0에선 타락하기 이전 과거 시점인 고등학교 3학년 시절이라 통화하면서 서로 근황을 주고 받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4. 어록
4.1. 테러맨 시점
신앙심? 이딴게? 당신이 그랬지. 엄마 몸에 난 두드러기는 신의 은총을 믿지 않아 생긴 천벌이라고. 증덕단물을 더 사서 신의 믿음을 얻으라고. 오늘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전부 두드러기가 났어. 누가 얼마치를 먹든..! 당신이 준 약물 때문에! 돈 돌려줘. 환불해 달라고!
순진하고 착해빠진 이 놈은 내 빚이 많다는 사실을 알면 당장 도와주려 하겠지. 멍청하고 오지랖 넓은 놈이지만.. 그래도 어릴 때 부터 함께 한 유일한 친구다. 이젠 두 번 다시 나 때문에 소중한 사람을 고생시키고 싶지 않아. 내 문제는.. 내가 직접 해결한다!
똑바로 들어! 니 새끼들이 무슨 짓을 하던 난 반드시 살아남을거야. 살아남아서 내 힘으로 전부 쟁취할거야. 네 놈들이 뺏어간 것들 모조리 다!!! 그 후에 네 놈들 앞에 보란듯이 나타나서 반드시 말해주겠어. 어떠냐. 이 X새끼들아!!![5]
김하윤: 야.. 김민혁.. 살려줘.. 빨리 나 좀 꺼내줘.. 죽을 것 같애.. 우리.. 우리 예전 감정은 잠깐 잊고.. 나 좀 도와주면 안 될까..? 응? 내가.. 너 빚 다 갚아줄게. 니가.. 내 처벌을 원하면.. 경찰에 자수할게. 돈도 얼마든지 줄테니까.. 원하면 10억도 줄 수 있어.. 나 회사에서 그정도 위치야.. 날 믿어.. 그러니까 제발.. 숨을 못 쉬겠어.. 제발 부탁..
김민혁: 싫은데?[6]
김민혁: 싫은데?[6]
걱정하지마, 엄마. 내가 노력해서 전부 다 배로 돌려줄게, 돈도.. 지위도.
내대긴 뭘 나대. 쓰레기 새끼 정의구현 한건데, 남들이 못 한걸 니가 대신 해준거 아냐. 잘 했어. 멋있더라.
4.2. 신석기녀 시점
4.3. 부활남 시점
피해자는 보상을 받고, 가해자는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 사회는... 아이러니하게도 피해자가 고통을 짊어져야 하죠.[8]
지금 한 번 죽여볼까?
석환씨, 기억해두세요. 세상에는 말이죠... 죽었다 깨어나도 안 되는 일이 있는 겁니다.
석환씨, 세상엔 「불합리」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강자와 약자... 그것만이 세상을 관통하는 유일한 진실이지요.
이제부터... 피의 축제가 벌어질 겁니다.
증거 없는 의혹은… 그저 의혹으로 끝날 뿐입니다. 뭐… 설령 경찰이 냄새를 맡는다 한들… 그것도 나름 재밌지 않겠습니까?
단언컨대… 저는 절대 죽지 않습니다.[9]
석환씨... 저에게... 약점은 없습니다.
지옥같은 공허함이라구요? 야심가? 성취? 도대체 무슨 근거를 두고 제 인생을 재단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도원그룹 회장은 제 목적지가 아닙니다. 회장님께서 평생을 일구고 만들어온 도원그룹. 그것은 저에게 있어 단순한 도구에 불과합니다. 필요할 때 사용하고 미련없이 버릴 수 있는... 일회성인 도구.
그렇게 나라가 걱정되시면 청장님께서 희생을 감수하고 폭로하시면 됩니다. 물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겠지요... 그 리스트에 계신 분 모두가... 나라의 일보다... 자신의 일이 우선인 분들이니까요.
도원그룹이 여기까지 성장한 원동력은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노력과 땀이 있었기에 이룩한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때문에 제가 회장이 되고 처음으로 할 일은... 이 사회에 암적인 존재인... 바로 당신 같은 깡패 X끼들을! 이 땅에서 영원히 잠재우는 것입니다.
역시 나의 계획대로... 당신은 완성됐어!
아무리 죽여도 죽지 않는 사냥개! 이보다 가치있는 무기가 또 어디 있겠습니까.
얕보지마! 내가 이 자리에 올라설 때까지! 얼마나 많은 사선을 넘었는 줄 알아?! 너같은 건... 절대로 나를 이길 수 없어!
5. 평가
부활남만 보고 김민혁을 극악무도한 복수귀로만 인식하는 사람들을 위해 말하자면, 사실 테러맨 시점까지만 하더라도 굉장히 개념있고 사회비판적이며, 같은 처지[10]에 처한 친구를 도왔으며, 선생님을 존경하고, 어머니께 효도하는 말 그대로 도덕책 그 자체인 인물이었다. 그러나 증덕교와 계속 엮이면서 복수심이 커져갔고 결국 그 배후를 알아내기 위해 힘을 기르는 과정에서 자신이 증오하던 이들이 했던 악행[11]들을 자신이 스스로 아무런 죄책감 없이 행할 정도로 복수를 이루겠다는 일념에 돌이킬 수 없게 완전히 타락하고 말았다. 결국 권력을 이용한 뒷조사로 증덕교(Y&Y제약)의 배후가 세계관 최종 흑막임을 알아내자 석환의 부활 능력을 이용, 사냥개로 만들어 복수를 하려는 계획을 실행시키려고 하였다.사실 부활남에서 김민혁에 일부 행적만을 본다면 안티히어로적인 면모가 있다. 본인이 악역이면서 다른 악역들인 정인완을 비롯한 깡패 조직과 배진수, 조진호 등의 조폭 수장급 인사들을 제거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김민혁이 노리는 목표가 슈퍼스트링 세계관의 흑막임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그러나 그들을 공격하기 위한 사냥개를 만드는 과정에서 선을 넘는 모습만을 본다면 영락없는 악역이다. 그의 소중한 친구였던 민정우조차도 김민혁의 최후는 자신이 초래한 결과라고 평하였다.[12]
하지만 빌런으로서 완성도에 대한 평가는 슈퍼스트링 세계관에서 가장 좋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상당수의 슈퍼스트링 팬들이 가장 매력적이고 완성도 높은 빌런으로 많이 꼽는 인물이기도 하다. 일단 테러맨 때부터 민정우의 친한 친구로서 나름 비중 있게 얼굴을 비췄고, 타락하기 이전 시점에서는 구체적인 심리 묘사와 함께 여러 사정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부활남에서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타락해버린 채 빌런으로 재탄생한 김민혁은 이전 시리즈를 봐온 슈퍼스트링 팬들에겐 굉장히 입체적인 인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이전까지 나온 대다수의 빌런들과는 달리 전투력은 거의 없다시피하지만 오로지 100% 지략으로 주인공과 맞서며 주인공을 여러 번 곤경에 빠트리고 궁지에 몰아붙힌 빌런이라는 점에서도 평가가 높다. 비슷한 포지션의 빌런이였던 테러맨의 연하연이 김민혁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의 강한 전력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지략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주인공을 크게 밀어붙히지도 못했으며, 짧은 시간에 추한 모습으로 허무하게 죽임을 당했기에 연하연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대기업 이사라는 위치에서 자신을 도와주는 이매진 능력자도 없이 주인공인 석환을 계속해서 몰아붙히고 자기 손바닥 안에서 가지고 놀다시피한 김민혁이 연하연에 비해서 얼마나 유능한 인물인지 더욱 비교된다.
김민혁의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 수준이냐면 과거 테러맨 시점에 3억이란 빚을 지고 있던 사람이 성장하여 신석기녀 시점에 명문대를 다니며 악착같이 빚을 갚고[13], 부활남 시점에 대기업에 들어가 대기업 임원이 되는 것도 모자라 나중에는 대기업의 회장도 되고 정부의 주요 인사들을 자신의 손아귀에 붙잡고 국가까지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갔다는 것에서 이미 인외의 경지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복수에 눈이 먼 결과, 자신이 그토록 지키고자 했던 어머니에게 최후를 맞게 된 인물이 되었다.
작중에서의 행동이 워낙 악랄했기에 많은 독자들이 김민혁의 죽음을 원했지만, 민정우의 친한 친구였다는 점과 비록 타락하긴 했지만 목표는 민정우와 같은 백백교였다는 점, 슈퍼스트링 빌런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입체적이고 매력적이며 유능한 완성도 높은 빌런였다는 점 등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김민혁의 죽음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팬들도 많다. 살려두면 앞으로의 이야기에서 다방면으로 굉장히 활용도 높게 써먹을 수 있는 캐릭터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활남에서의 묘사를 보면 현재까지는 재등장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후 슈퍼스트링이 진행되면서 나온 악역들 과반수가 그다지 입체적이거나 포스 있는 매력적인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자[14] 팬들로부터 슈퍼스트링의 역대 빌런들 중 가장 매력적으로 잘 만들어진 빌런이라며 다시금 재조명을 받고 있다. 이때문에 그의 재등장을 바라는 팬들의 의견도 일부 있는 편.
6. 여담
- 축구를 즐겨 했으며 김하윤을 추격할 때, 키메라에게 쫓길 때 빠른 속도로 상당히 오래 뛰어다닌 것을 보면 심장과는 별개로 운동신경과 체력은 좋은 듯하다.
- 나이를 먹으면서 성격이 굉장히 차분해졌다. 유치원생 시절에는 민정우와 자신에게 부모가 없다며 조롱하는 아이들에게 주먹을 날려 응징했고, 고등학생 시절에는 빚쟁이들의 독촉에도 까칠한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이 기절할 때까지 폭행한 김하윤의 부하에게 테이블을 던져 역으로 기절시키지 않나, 중학교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정우를 괴롭혔던 허경석에게 애한테 왜 X랄이냐며 그만하라고 욕을 내뱉었다. 말투 역시 직설적이고 그 나이대의 남고생답게 비속어를 많이 사용했으나 대학생이 된 이후로는 자중하는 것을 넘어 존댓말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허나 대학생 시절에도 성격은 여전했는데, 키메라에게 쫓기다 막다른 길에 놓이자 정말 곤란하게 만든다면서 짜증을 내곤 벽돌을 들고 직접 싸웠으며 직후 김철수가 아스팔트를 부수는 것을 목격했음에도 그의 배척적인 태도에 굴하지 않고 능글맞은 태도로 맞받아쳐 김철수를 당황시키는 등, 한 성깔 했었으나 도원그룹에 입사한 후로는 분노를 포함한 감정표현을 웬만해서는 하지 않는 것은 물론, 늘상 침착함을 유지한다. 유일하게 욕까지 내뱉으며 크게 분노했을 때는 단 하나로 석환이 자택에 처들어와 어머니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았을 때다.
- 차예린에게 주입하고 있던 약물의 링거를 자신의 어머니가 끊어놓은 변수 탓에 석환에게 상황이 역전되었던 것을 제외한다면 끝까지 주인공에게 승기를 넘겨주지 않았던 완벽한 악역이다. 지략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석환을 자신의 손바닥 위에서 가지고 놀았으며, 석환에게 마무리를 당하고 난 후에도 정신력으로[15] 다시 일어나 충분히 상황을 뒤집을 수 있었으나 이번에도 가장 소중한 존재인 어머니의 난입이라는 변수에 그렇게 지키고 싶었던 어머니의 손에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으니, 결과적으로 냉철하게 판단하자면 석환은 단 한 번도 김민혁에게서 승리를 쟁취한 적이 없는 셈. 전영하, 장덕만, 이완 같은 인물들과는 다른 의미로 일반인의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할 수 있는 인물이다.
- 고등학교 시절 주변에 이민지를 포함한 여사친들이 꽤 많았던 것, 대학교 시절 학교 홍보 모델로 뽑혀 사진을 촬영했던 것, 도원그룹에 입사했을 때는 조시호가 그를 짝사랑했던 것과 같은 정황들을 봤을 때 작품 외적으로 뿐만이 아닌 세계관 내에서도 민정우, 석환과 똑같이 미남으로 통한다.
- 어린 시절부터 심장병을 앓고 있었고 민정우에게 선물로 받은 심장박동수를 알려주는 시계는 김민혁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아프고 싶어서 아픈 건 아니지만 이 병과 김하윤이 민혁이의 기구한 인생의 원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정우하고 제대로 대화할 수 있는 것은 학교, 하굣길, 따로 만나서 놀 때밖에 안 된다. 여자 효도르가 정우한테 말 좀 세게 했다고 엄청나게 팬 뒤로 민혁을 예의주시 하고 있는지 정우한테 거는 안부전화도 "어, 잘 지내냐?" 정도.
- 테러맨의 청소년 시점에는 선역이었던 것과 달리 부활남의 청년 시점에는
천하의 썅놈악역으로 변모한 탓에 테러맨과 부활남을 함께 보는 독자들 사이에서 테러맨과 부활남 사이에 김민혁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 부활남 시점에서 상당히 표정 연출이 다양하다.(...)
- 신석기녀에서 드러난 것과 부활남에서의 신입사원 시절 회상을 보면 KAI대학을 나왔다고 하는데 명문이라는 언급이 있는 점으로 보아 모티브는 KAIST 대학으로 보인다.
근데 카이스트는 경영대학이 있기는 한데 대학원 과정이다
- 부활남기준 글작가가 밝힌 바로, 모티브는 올드보이(2003)의 악역 이우진(유지태).
- 부활남에서 타락한 동기는 약자를 밟으면 지위가 확고해지는 점이기 때문이라고 묘사됐고 "그놈들에게 복수할 수 있는데..." 라는 말을 하는 걸 보면 테러맨 시점의 증덕교 및 연하연세력의 배후로 추정되는 백백교라는 사이비 종교에게 복수하려는 것으로 추정됐는데 사실로 드러났다.
- 주인공 석환이 부활하는 능력을 보유했고, 김민혁은 석환의 능력을 석환 본인보다 더 잘 아는 듯한 묘사가 나오면서 김민혁 역시 부활하는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부활남 독자들로부터 받고 있다. 테러맨에서도 심장 정지에 빠졌을 때 다시 살아난 모습과 부활남 시점에 최성규가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눴을 때도 자신은 절대 죽지 않는다고 단언하는 모습[16]까지 나와서 더더욱 의심되는 상황.
- 슈퍼스트링의 다른 작품인 신석기녀에서 등장한 백선우와 캐릭터 성이 많이 닮아있다.
- 태러대부활에서 MUNT가 김민혁과 똑같이 처음부터 난대없이 석환을 죽이는 행보를 보였지만 결국 잘 구슬려서 MUNT에 입사시킨 것을 보면 석환을 부하로 만들지 못 한 김민혁이 약간 불쌍해진다. 김민혁이 적대하는 백백교가 석환의 입장에서도 좋게 보일 리가 없음을 생각하면 만약 김민혁이 도중에 길을 잘못 들지 않고 성장했다면 석환을 진짜 자신의 아군으로 만들 수 있었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1] 대만판의 이름[2] 슈퍼스트링 백과사전 99p. 대학 입학으로 표시.[3] 직접 등장이 아닌 과거회상으로만 등장.[4] 정확히 설명하자면 증덕교라는 사이비 종교의 신도로 만들면서 수백 만원 단위로 돈을 요구하고, 그 대가로 '증덕단물'이라는 보약처럼 포장된 물을 수일치를 준다. 사실 이 단물은 Y&Y에서 인체 실험을 위해 배포한 검증되지 않은 약이고 이것을 주는 이유는 임상실험을 대신하면서 돈을 벌기 위함이었다. 심지어 김민혁이 자신의 엄마는 물론 증덕교 신자로 보이는 어떤 아줌마한테서도 피부에 두드러기 같은 것을 보자 엄마가 방금 구매한 증덕단물을 뺏어서 환불하려 했는데 돌아오는 대답이 가관이었다. "어머님이 구입하신 건 보약 같은 게 아니라 신의 은총이에요. 신앙심을 환불해달라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생각 안 하세요?"라고 대답을 하며 환불을 거절했고 이에 화를 내는 김민혁을 부하를 시켜서 구타했다. 심지어 김민혁은 심장을 인공심장으로 대체했기 때문에 심박수를 수시로 체크하며 뛰는 것도 마음대로 못하는데 심하게 구타를 해서 죽을 뻔할 정도, 기절할 정도로 심한 폭행을 가하며 대놓고"너 같은 거지 새끼들이 정말 미치도록 꼴보기 싫었어."라고 말했다. 웬만한 네이버 4대 악녀는 뺨칠 정도?[5] 사실 테러맨 상에서 김민혁의 어머니가 사이비에 빠져들게 하고 '증덕단물'을 구매하게 하여 인체실험을 자행한 집단은 증덕교이나, 증덕교 = Y&Y 제약 = 연하연 = 백백교이므로 증덕교를 모두 백백교로 바꿔놓았다.[6] 추후 친구 역시 비슷한 상황에서 비슷한 말을 서로의 원수라고 할 수 있는 인물에게 날려준다.[7] 독자들은 이 때의 모습을 보고 부활남 시점의 모습이 되어가는 듯하다는 평을 내렸다.[8] 대사 자체는 나름 명대사인데, 김민혁이 가해자 입장인지라 상황이 굉장히 묘하다. 게다가 몇 년전 본인도 친구에 의해 구제 받지 못하면 저 대사대로 자신은 피해자로서 모든 것을 짊어질 운명이여서 더더욱 아이러니해진다...[9] 친구인 민정우가 다른 작품에서 했던 대사인 "당신도 아시잖아요? 난... 죽지 않습니다."를 오마쥬한 대사인 듯하다.[10] 민혁이는 아버지를 잃었고, 비슷한 시기에 정우도 어머니를 잃었다.[11] 국가 수뇌부 장악, 인질 및 협박 등등. 테러맨 시즌 1의 메인 빌런이었던 연하연이 행했던 악행들이다.[12] 단, 한동우 작가의 인스타그램 플랫에서 진행한 QnA에서 민혁의 죽음에 내색만 하지 않았을 뿐, 속마음으로는 죽고 싶을 만큼의 슬픔과 상실감을 겪었다는 것이 밝혀졌다.[13] 신석기녀에서 나왔듯이 단순히 과외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아르바이트를 함께 병행하면서 돈을 모았다.[14] 그중에서 대표적인 예시가 아지태. 원작과 마찬가지로 후반부에 추한 모습을 보인 것도 모자라서 마지학 화에선 악마화한 모습으로 치열한 액션신을 보여주기는 커녕 한 컷만에 토막나버리는 허무하기 짝이 없는 최후를 보여주면서 상당한 비판을 받게 되었다.[15] 정신력에 대해서는 테러맨에서 역시 부곽된 적이 있다. 김하윤의 부하들에게 몇 대를 구타 당하면서도 끝까지 김하윤을 추격했고, 납치당한 상태에서도 운전자를 공격해 차를 전복시켰다. 신석기녀 시점에서도 대학생활과 숙희의 과외를 포함한 수많은 알바들을 동시에 병행하는데 정신력이 강하지 않은 이상 쉬운 일이 아니다.[16] 이 때는 김민혁이 믿는 구석이 있었단 것이 드러났다.[17] 김민혁은 자수성가를 했고, 백선우는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