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윤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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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외야수, 김성윤의 2023 시즌을 정리한 문서이다.2. 시즌 전
사실상 지명타자인 김동엽을 제외하고 팀의 4~5번째 외야수로 김태훈, 이성규, 송준석과 경쟁을 펼치게 되었다. 대주자 및 대수비로의 툴은 넷 중 가장 나은 편이므로 자주 출전할 전망이다.2.1. 시범 경기
시범 경기에서 3월 20일 롯데전을 시작으로 3월 28일 한화전까지 총 8경기 출장하여 9타수 3안타 1도루 4득점 타율 0.333의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 때까지만 해도 여전히 외야 백업 유망주 중 한 명에 지나지 않았으며 주전급으로 자리를 잡아줄지 여전히 물음표가 붙은 선수였으나 어쨌든 개막 엔트리에는 들었다.3. 페넌트 레이스
3.1. 4월
4월 9일 잠실 LG전에서 8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로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4월 16일 대구 롯데전에서 6회 이원석의 대주자로 투입되어 김지찬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고 같은 이닝 2사 1,3루에서 2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려냈다.
4월 18일 고척 키움전에서 3회 송준석의 대주자로 투입되었고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4월 19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이재현의 대타로 나와 8회초 2사 1,3루 찬스에서 대타로 나와 역전 희생플라이를 쳤고 12회초에는 2사 2,3루 찬스에서 내야 안타를 기록해 추가점을 올렸다. 최종 기록은 2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4월 21일 광주 KIA전에서 오랜만에 9번타자로 선발 출장 하였으나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좋지 못했다.
현재 모습이 꽤 괜찮아서 이성규를 밀어내고 중견수 자리를 맡는 것이 나아보이나 박진만 감독은 이성규만을 고집 중이다.
4월 26일 대구 두산전에서 이성규를 밀어내고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였다. 타격에서는 2타수 2삼진 1희생번트를 기록했으나 9회 초 삼성이 1점차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양의지의 2루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를 하며 잡아내는 호수비를 보였다. 후속 타자인 강승호와 허경민이 연이어 안타를 때려내면서 2사 1, 3루가 되었기 때문에, 만약 이 타구를 놓쳤다면 동점은 물론이고 역전까지 당했을 것이다. 그야말로 팀을 구한 호수비.
4월 27일 두산전에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월 28일 수원 kt전에서 9번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5회말 중견수 뒤를 넘어갈 수도 있었던 홍현빈의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팀의 불펜진이 8회말에만 8점을 내주는 방화를 저지르며 동점을 허용했고 만약 이게 빠졌다면 팀이 패배할 수도 있었기에 매우 중요한 수비였다.
4월 29일 kt전에서 9번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8회 2사 1,2루 찬스에서 이성규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이성규는 결승타를 때려냈다.
4월 기록 |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36 | 31 | 5 | 0 | 1 | 0 | 3 | 5 | 2 | 5 | 0 | 1 | 0.161 | 0.194 | 0.226 | 0.420 |
3.2. 5월
5월 2일 키움전 9회 치명적인 번트실패로 득점찬스를 무산시켰다. 결국 10회 김태훈이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팀은 패배했다.5월 14일 대구 LG전에서 9번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5월 16일 대구 KIA전에서 9번타자 중견수로 나와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월 17일 KIA전에서 9회말 대주자로 나와 1도루를 기록했다.
5월 25일 잠실 두산전에서 7회초 윤정빈의 대주자로 나와 도루를 성공시켰고 9회 2사 2루 역전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똑같은 슬라이더에 계속 헛스윙을 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국 11회 2사 3루에서는 대타 김현준으로 교체되었다.
5월 29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5월 기록 |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0 | 10 | 1 | 0 | 0 | 0 | 2 | 0 | 0 | 2 | 0 | 2 | 0.100 | 0.100 | 0.100 | 0.200 |
3.3. 6월
6월 15일 자로 1군 콜업된 이후 LG전에 7회초 김현준의 대타로 나와 1루 방면 땅볼로 물러났다.6월 21일과 22일 키움전에서 연이틀 안타 하나씩에 21일에는 한 경기에 2개 도루를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계속해서 경기 후반부에 대수비 및 대주자로 기용되고 있다.
6월 기록 |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7 | 6 | 2 | 0 | 0 | 0 | 3 | 0 | 1 | 1 | 0 | 2 | 0.333 | 0.429 | 0.333 | 0.762 |
3.4. 7월
7월 5일 포항 두산전에서 정수빈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기록하였지만 팀이 또 패배하여 빛이 바랬다.7월 6일 어제의 활약으로 선발 출장을 하였으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7월 8일 창원 NC전에서 또다시 3루타를 기록하는 등 멀티히트를 쳤고 팀도 데이비드 뷰캐넌의 활약으로 8-0 영봉승으로 승리하였다.
7월 8일 기준으로 타구 속도가 빨리지면서 벌크업의 효과를 드디어 보고 있으며 활약을 계속 이어나간다면 외야 백업 1순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7월 9일 창원 NC전 선발 우익수로 출장해 4회 2타점 적시타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사사구를 기록하며 시즌 첫 결승타를 기록했다. 이후 방송사 인터뷰를 진행했다.
7월 21일 대구 KT전 대타로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다른 타자들이 정타를 때려냈긴 하지만 모두 호수비로 막히면서 팀은 추가득점 없이 7-2로 패배했다.
7월 28일 고척 키움전에서 12회초 4-4에서 역전 적시타를 쳐 5-4로 만들었으나 팀은 오승환이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여 아쉽게 5-5로 비겼다.
7월 29일 고척 키움전에서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8회 2타점 3루타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 경기를 해 팀의 7-2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타율도 2할 7푼까지 올라왔다! 이어 30일 키움전에서도 4타수 2안타 2사사구 1득점 1도루의 눈부신 활약으로 키움과의 3연전에서 15타수 8안타라는 경이적인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시즌 타율도 0.286까지 솟았다.
당초 대주자 및 외야 대수비 자원으로 분류되었으나 호성적을 바탕으로 제4의 외야수, 즉 1군 레귤러 멤버로 도약하게 되었다. 덕분에 구자욱 등 여러 선수를 지명타자로 기용할 수 있게 된 것은 덤.
7월 기록 |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49 | 44 | 18 | 0 | 3 | 1 | 7 | 7 | 4 | 5 | 0 | 3 | 0.409 | 0.469 | 0.614 | 1.083 |
3.5. 8월
8월 초중순에 잠시 타격감이 내림세인가 했지만 그저 잠깐의 기우였을 뿐, 그 이후 계속해서 맹타를 쳐낸 것도 모자라 광복절을 기점으로 8월 19일 하루만 무안타 일 뿐 그 나머지 경기는 멀티히트는 당연하고 3안타 경기도 3경기나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도 8월 26일 키움전 직후에는 0.344까지 치솟기도 했었다. 게다가 8월 16일 LG전에서는 시즌 2호 홈런까지 기록하는 등, 8월 역시 굉장한 타격감을 꾸준히 보여주면서 월간 타율 0.397을 기록했다. sWAR과 kWAR 모두 1.6을 돌파했으며 스탯티즈의 경우 시즌을 끝까지 완주할 시 WAR이 2를 넘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미 지금까지의 활약만으로도 본인 프로경력 사상 커리어하이 시즌. 도루 또한 8월 31일이 끝난 직후 14개로 9월에도 7~8월 정도의 페이스만 유지하면 시즌 도루 20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리고 8월 31일,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 예비 엔트리 62인 안에 들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현재 폼으로는 예비 엔트리 외야수 8명 중에 단연 돋보이고 있어 국대 유니폼을 입은 김성윤을 볼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8월 기록 |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86 | 78 | 31 | 4 | 1 | 1 | 17 | 9 | 2 | 11 | 1 | 6 | 0.397 | 0.407 | 0.513 | 0.920 |
3.6. 9월
홈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2일과 3일 각각 4타수 1안타, 4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 1득점의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며 9월 역시 7~8월의 기세를 이어갈 듯한 폼을 보여주고 있다.후반기의 엄청난 활약에 힘입어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대표팀에 이미 예비 엔트리로 이름을 올려놨던 김성윤이 당초 대체 선수로 거의 유력했던 김현준 대신 뽑힐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마침 삼성은 이미 미필 쿼터를 원태인 - 김지찬으로 다 채웠기 때문에 이번 국대 선발 기조를 고려하면 군필이기까지 한 김성윤이 매우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했다.
결국 9월 21일 항저우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팀 승선이 확정되었다.[1] 한 해 동안의 노력이 빛을 본 격이 되었다.
발탁 직후 21일과 22일 두산전에서 이틀 동안 쳐낸 안타 수는 하나였으나 오랜만에 선구안도 제법 보여주며 총 3볼넷을 얻어내는 모습을 보였다.[2] 도루 역시 하나 더 기록하며 시즌 19호 째를 해낸 것은 덤. 그리고 대표팀 합류를 위해 9월 23일 자로 1군 엔트리 말소가 되었다.
엄밀히 말하면 7, 8월에 비해 9월은 다소 타격감이 식으면서 3안타 경기가 하나도 나오지 못했고, 안타를 치겠답시고 무리하게 스윙하는 모습들이 다소 나오면서 여름에 불꽃같이 타오르던 타격의 폼이 플루크가 아닌가 하는 일부 팬들의 의심들도 있었다. 그러나 타격싸이클이 언제까지 상승곡선일 수 만도 없으며, 이만큼 주전으로 대활약하는게 이번 시즌이 처음이기에 체력적인 부분 및 약점에 대한 집중공략으로 고비가 오는 것은 당연한 부분이다. 어쨌든 후반기의 대활약만으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대체 승선으로 발탁받은 부분에 대해 삼성 팬들 뿐만 아니라 타 팀 팬들도 찬사와 박수를 보내는 분위기이며 이제 김성윤이 보여주어야 하는 것은 현재의 좋은 폼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유감없이 잘 보여주는 것이다.
9월 기록 |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72 | 64 | 16 | 0 | 1 | 0 | 6 | 6 | 5 | 11 | 1 | 5 | 0.250 | 0.306 | 0.281 | 0.587 |
3.7. 10월
대표팀 주전 좌익수로 활약하며 금메달에 일조했다. 타격은 그저 그랬지만 최원준이 부상으로 엔트리만 차지하던 상황이라 전 경기 풀타임을 뛰며 실책 없이 자리를 지켰다.삼성 복귀 후엔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4. 총평
2023 시즌 기록 | |||||||||||||||||||
경기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sWAR | WPA | wRC+ |
101 | 272 | 245 | 77 | 4 | 6 | 2 | 40 | 28 | 14 | 35 | 2 | 20 | 0.314 | 0.355 | 0.404 | 0.759 | 2.096 | 0.82 | 109.7 |
2022 시즌까지만 해도 타격은 식물인데 발은 빠르며 수비는 괜찮게 하는 전형적인 백업 외야수였지만, 갑자기 타격이 일취월장하며 주전 자리를 따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포텐 만개에 팀 외야에는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성적이 애매해져 교체 시기를 조율하던 피렐라를 김성윤이 외야 한 자리를 차지하자 구단에서 미련없이 떠나 보내고 취약한 코너 내야수 보강을 위해 데이비드 맥키넌을 영입했다. 또한 김성윤 이전 5~6번째 외야수로 기대를 받았지만 수 년 동안 성장이 정체된 송준석은 2023 시즌 후 방출되었고, 먼저 두각을 나타낸 김현준도 군 입대 시기를 조율할 수 있게 됐다. 2023 시즌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그저 그런 모습으로 마쳤다면 송준석과 마찬가지로 김성윤 본인의 선수 커리어도 상당히 위태로워질뻔 했지만 실력으로 당당히 1군 한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구단으로서는 굴비즈로 대표되는 코어 유망주들과 함께 리빌딩의 중추가 될 선수를 발굴하여 거포형 FA 영입 및 유망주의 성장에 좀 더 여력을 쏟을 수 있게 되었다.
사실상 2024 시즌이 주전 2년 차이므로, 소포모어 징크스만 유의한다면 20대 초중반인 나이와 군필이라는 장점이 더불어 오래 외야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5. 시즌 후
아시안게임에 이어 APBC 대표팀에도 선발되었다.이번 시즌 활약으로 연봉이 1억으로 올랐다. 다만 너무 올려준 것 아니냐는 의견도 소수 존재하긴 하다.[3]
[1] 무려 이정후를 대체하는 선수로 뽑혔기 때문에 타 팀 야구팬들의 관심이 더 모아졌다.[2] 특히 22일에는 2볼넷을 얻어냈는데 이는 올 시즌 처음일 뿐만 아니라 1군 데뷔 이후 처음이다.[3] 실제로 2022년 김현준이 규정타석에 20타석 정도 모자란 상태에서 wrc+ 105를 찍고 33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올라갔는데 김성윤은 아시안게임 차출도 고려하긴 해야겠으나 규정타석의 약 60% 정도만을 채웠고 wrc+ 109 정도로 작년 김현준과 큰 차이가 없는데 1억으로 올랐다. 다만 인상률만 놓고 보면 오히려 작년 김현준이 소폭 높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