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수 경력
1.1. 아마추어 시절
초등학교 때는 육상부 선수였다. 그러다가 6학년 때 육상부 교사의 권유로 야구를 시작하면서 중학교 때 본격적으로 야구선수가 됐다.1.2. SK 와이번스
1.2.1. 2015 시즌
{{{#white [[SK 와이번스|SK 와이번스]] 신인 시절.}}} |
1.3. 넥센-키움 히어로즈
그런데,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넥센에 이적한 후 바로 그 해 애리조나 1차 스프링캠프에 합류. 넥센에서도 기대하고 있는 듯하다.1.3.1. 2016 시즌
7월 13일 kt전에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아봤다. 손가락 부상이 있는 서건창을 대신해 선발 2루수로 출장했다. 2대2 동점 상황에서 자신의 데뷔 첫 타석 첫 안타를 경기의 결승타가 된 솔로 홈런으로 뽑아내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1] 세번째 타석에서는 체크스윙으로 만든 느린 2루 땅볼타구에 전력질주와 슬라이딩을 하며 내야안타를 기록했다.[2] 이후 6회말 수비 시작과 함께 대수비 김지수와 교체되어 데뷔전을 마쳤다.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한편 수비에서는 신기하게도 교체 아웃되기 전까지 단 한번도 2루수 쪽으로 타구가 간 적이 없어 수비에 대한 평가는 할 수 없었다. 이래저래 인상적인 데뷔 경기.
7월 14일에도 선발 출장, 공격쪽에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드디어 첫번째 공이 간 게 머리 위로 넘어가는 우중간 방향의 라인드라이브 타구. 그걸 하이점프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10월 2일 경기에서도 멀티히트와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간간이 출장해서 타격 측면에선 확실한 잠재력을 보여주었으나 수비시 잔실수와 실책이 많다.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다지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2016 시즌 마지막 경기선 대타로 출장해 1안타 3타점을 기록했지만 수비에선 실책을 2개나 기록하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줬다.
포스트 시즌에서 4차전 LG전에서 4대 5로 뒤진 9회초 박동원의 대타로 나와 임정우에게 삼진을 당하여 2016 시즌 넥센의 마지막 타자가 되었다.
1.3.2. 2017 시즌
지난 시즌에 비해 체격이 많이 커졌다. 기존 등번호가 40번이었는데 신임 장정석 감독이 40번을 요구하며 새롭게 등번호도 10번으로 바뀌었는데 주로 이대호, 양준혁 등 강타자들이 10번을 다는 만큼 올 시즌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3]
내야 유틸 자원으로 2루수나 3루수를 번갈아가며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5월 11일 마산 NC전에서 에릭 해커를 상대로 7회초 결승 홈런을 때려내며 다시 인상을 남겼다.
5월 16일 고척 한화전에서 8회 2사에 포수 김재현의 대타로 나왔으나 3일을 푹 쉰 정우람에게 3구 삼진을 당하고 박동원과 교체되었다.
5월 24일 고척 NC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1홈런) 2득점으로, 지고있던 점수를 따라가는데 큰 기여를 했으나, 아쉽게도 1점차로 지고 말았다.
1.3.3. 상무 피닉스 야구단
시즌 후 임병욱과 함께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지원했고 혼자 합격했다. 2018년 2군에서 OPS 0.7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치가 굉장히 많이 내려간 상태. 그러나 2019년에 각성을 하더니 5월 기준으로 퓨처스리그를 맹폭했다. 3루가 아쉬운 상황에서 제대 후에 정식선수 등록이 점쳐졌다.1.3.4. 2019 시즌
등번호 4번을 받고 9월 20일, 정식선수 전환과 함께 1군에 등록되었다. 9월 20일 경기에서 장정석 감독이 순위싸움이 한창인데도 배짱 좋게 선발 3루수로 출장시켰으나 타석에선 3타수 무안타에 병살타까지 기록하며 무척 부진했다. 팬들은 2군에서 한참 갈고 닦아야겠다며 답답해하는 중이다. 아름다운 한 달 장영석, 군대나 가라 송성문, 2군본즈 임지열과 김웅빈. 히어로즈의 3루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9월 29일 롯데전에서는 역전 결승타를 포함한 4타수 2안타 2타점을 날리면서 활약을 보여주었다.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경기인 10월 1일 롯데전에도 선발 2루수로 출장해 서건창과 교체되기 전까지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0월 6일 키움-LG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서 타일러 윌슨을 상대로 2루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준PO 4차전까지 더 이상의 안타는 생산하지 못했다.
10월 15일 SK-키움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3루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앙헬 산체스와 서진용을 상태로 각각 좌전적시타와 기습번트 내야 안타 등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2019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로 기용되어 4회초 중요한 무사만루 기회에서 짦은 외플을 치며 점수가 못 나게 하였고 4회말은 평범한 3루 땅볼 타구를 어이없게 놓쳐버리는 대형 실책을 저지르고 말았고 결국 이후 대타 송성문으로 교체되었다. 팀은 김웅빈의 실책 등으로 1대6으로 지다가 타선의 분전으로 6대6까지 갔으나 결국 9회말 오재일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지고 말았다. 너무나도 뼈아픈 실책.
1.3.5. 2020 시즌
송성문이 상무에 입대했고 손혁 감독이 기회를 줘보겠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히어로즈의 약점인 3루 자리에서 테일러 모터와 함께 기회를 받을 전망이다. 임지열이 외야로 전향했고 장영석은 1월 28일자로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되어 경쟁자가 줄어들며 김웅빈 본인에게는 3루 주전을 차지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온 셈이다. 따라서 이번 시즌이야말로 공수 양면으로 뚜렷한 발전을 보여줘야 할 가장 중요한 시기라 할 수 있겠다.[4]2월 26일 중신 브라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멀티홈런을 쳤다.
3월 26일 청백전 진행 중 타구에 팔을 맞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심한 부상이어서 재활군으로 이동하였다. 그리고 김웅빈 없이 시즌을 시작한 뒤 3루수에 들어간 모든 선수들이 김웅빈만도 못한 모습을 보이며 김웅빈을 그리워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5월 29일 드디어 1군에 콜업됐다.
6월 2일 김이환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때렸다.
나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으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8일 1군에서 제외되었다. 트레이드로 영입된 전병우가 맹활약을 펼치며 3루 주전을 위협하던 상황에서 또 한번 부상이 오면서 키움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7월 24일 7번 타자로 복귀전에 나선다. 결과는 4타수 무안타 3삼진.
8월 1일 삼성전에서 권오준을 상대로 홈런을 때렸다.
8월 4일 KT전에서 3안타 1홈런으로 활약했다.
8월 22~23일 KIA와의 시리즈에서 부상중인 박병호를 대신해 5번타자로 출전, 허정협과 함께 공수주에서 답이 없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혈압을 올리고 있다. 심지어 1루수비에서도 불안함을 보이고 상대투수 김명찬의 폭투에도 답이없는 주력 때문에 비디오판독 아니었으면 홈에서 아웃당할 뻔했다. 팬들은 부상으로 재활중인 주전 1루수 박병호가 어서 빨리 복귀하길 기다리고있고, 계속 이대로면 추후에 박병호가 복귀했을 때 3루 경쟁자이며 나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전병우한테 밀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팬들도 더러 있다.
8월 26일 KT와의 2연전 마지막 시리즈 8번 지명타자로 나오면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9회에 선두타자 전병우가 상대 팀의 흔들리는 수비를 틈타 3루타를 만들어 냈고 KT의 내야진은 전진수비 하지 않고 정상수비를 했기 때문에 땅볼만 굴려도 1점이 나는 상황이였다. 하지만 결과는 루킹 삼진. 지난 8월 23일 KIA전에서는 마무리 전상현에게 말도 안되는 공에 스윙하여 히어로즈 팬들의 혈압을 높였는데 이번에는 직구 바깥쪽 루킹 삼진으로 더욱더 큰 불을 지폈다. 결국 10회말 연장 승부에서 허도환에게 끝내기를 맞으며 경기는 패배했다.
안으로 들어오는 공은 멀뚱히 지켜보고 빠지는 공은 뼛속까지 시원한 스윙을 하는 속터지는 플레이가 거의 매일 나오고 있는 형편인데, 경험치를 쌓게 하고 싶으면 하위 타선에 배치하는 걸로도 충분한데도 손혁 감독이 굳이 그를 중심타선에 두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
8월 28일 롯데전 서준원한테 홈런을 치는 등 4타수 3안타로 활약하였다.
8월 한달간 75타석에서 19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 단 1개의 볼넷만 얻었다. 타율 0.309 출루율 0.310 장타율 0.515로 선구안 면에서 극히 불안한 모습이지만 장타는 어느 정도 보여주고 있다.
3루에서 수비는 매우 불안하여 주로 1루로 뛰고 있으나 1루에서도 자신감이 있는 모습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참을 만은 하다.
9월 6일 KT전 김민을 상대로 홈런을 때렸다.
9월 8일 SK전에서 2회초 동점 투런, 5회초 투런포를 치면서 활약하였다.
9월 15일 기준으로 월간 7개의 볼넷을 얻어내고 있고 출루율 .4 장타율 .6으로 OPS 1.0을 넘고 있다.
9월 20일 삼성전 이승현을 상대로 홈런을 때렸다 그러나 병살타를 2개나 때렸으며 실책도 하였다.
9월 22일 KIA전에서 몸으로 수비를 하다가 공에 급소를 맞았으나 엄청난 고통을 참아내며 1루로 들어오는 주자를 아웃시키는 책임감있는 수비를 보여주었다.
1.3.6. 2021 시즌
그렇게 원하던 배번 1번을 달게 됐다.새로운 외국인 타자가 사실상 1B/DH인 데이비드 프레이타스로 결정되는 바람에 갑자기 커리어 최대 위기를 맞게 되었다. 박병호와 프레이타스가 1B/DH 슬롯을 계속 차지할 수밖에 없는데 이러면 김웅빈의 자리가 없기 때문. 3루로 가자니 부실한 수비가 발목을 잡는다. 이런 문제 때문에 지난 시즌부터 외야 컨버전을 하는게 좋지 않겠는가 하는 팬들의 의견이 있었던 것이지만, 소속팀에서 드문드문 공개되는 오프시즌 연습 장면을 보면 현장에서는 정작 이를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타격 툴은 지난 시즌까지 어느 정도 보여준 것이 있으므로 일단 1군에 남아 경기 후반 대수비 대타 롤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시범경기에서 김수환이 급부상한 영향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컨디션 저하인지 결국 고양 히어로즈에서 시즌을 맞게 되었다. 어떤 보직으로든 곧 콜업될 확률은 여전히 높지만, 아직 수비력 쪽에 물음표를 완벽히 해소하지 못한 상태인데다 3루 포지션에서 김수환, 전병우는 물론이고 시즌 말미에 팀에 재합류할 송성문과의 경쟁까지 남아있으므로 타격을 더 폭발시키든 수비면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이든 어떻게든 한 단계 도약을 해내지 못하면 여러 모로 험난한 시즌이 될 듯.
4월 22일 대전 한화와의 3차전에 시즌 첫 4번타자(DH)로 출전했다. 결과는 5타수 2안타 1득점. 타율 0.289.
4월 23일 고척 SSG와의 1차전에서 프레이타스가 포수에 자리하며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기회를 얻었다. 1회말 무사 만루에서 땅볼로 타점을 냈다. 출루 후 자신의 시즌 1호이자 통산 2호 도루에 성공하는 진귀한 장면을 보여줬다. 타율 0.260.
4월 24일 고척 SSG와의 2차전에 4번타자 3루수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 0.291.
4월 25일 고척 SSG와의 3차전에 4번타자 3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 0.310.
5월 5일 어린이날 고척 KT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출전해 5타수 4안타 (3홈런) 5타점 으로 최고의 활약을 했다. 1경기 3홈런은 히어로즈 선수 중에선 5번째이고, 좌타자로는 처음으로 달성한 기록이다. 고척 이전 이후 홈 경기 3홈런 게임 또한 김웅빈이 처음으로 달성.
5월 30일 LG전에서 수아레즈를 상대로 4호 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타격 부진에 시달리다 결국 6월 9일 1군 말소가 결정되었다.
7월 2일 외야수 이주형의 자리에 콜업되어 7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후 7월 8일까지 간간히 출장하다 퓨처스행. 이때까지의 시즌 성적은 0.247/0.361/0.383으로 OPS 0.744, wRC+ 97.6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새로운 외국인 타자 윌 크레익이 만약 외야 수비를 볼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김웅빈이 자리잡기는 더욱 힘들어지게 된다.
이후 8월 20일부터 다시 1군 경기에 출장하기 시작했으나 별다른 반등은 없다. 9월 1일 경기 후 기준 0.237/0.354/0.367로 OPS 0.721, wRC+ 93.7로 더욱 성적이 떨어졌다. 그래도 포지션 경쟁자인 전병우나 김휘집에 비해서는 공격력 면에서 확실한 비교우위가 있기 때문에 계속 경기에 나서고 있는 중.
후반기 계속 되는 부진 탓에 주전으로는 못나오고 있다. 그래도 대타로는 쏠쏠히 해주고 있지만, 그럼에도 라인업에서 이름을 보기가 힘들었다.[5]
9월 26일 롯데전 프랑코을 상대로 홈런을 때렸다.
10월 19일 잠실 LG전 5회 대타로 나와서 초구 쓰리런을 날렸다.
1.3.6.1. 총평
성장세가 정체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공격면에서 일단 예년 시즌보다 볼넷 출루가 크게 늘어난 것은 좋은데 타율이 그만큼 떨어져 버렸다. 그래도 작년 시즌에 이어 wRC+ 100을 넘기며 팀내 3루수 경쟁자들보다는 공격면에서 여전히 앞서 있지만, 수비불안 문제가 아직도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에 확고한 주전 3루수 자리를 차지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아직 25세로 젊고, 이미 군필인 데다 방출을 걱정할 정도의 성적도 아니긴 하지만, 주전이 되려면 결국 수비를 더 잘 하든 생산성을 올리든 스텝업을 더 해야만 한다는 숙제를 남긴 시즌.1.3.7. 2022 시즌
시즌 전 박병호가 kt로 이적하게 되면서 주전 1루수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타격과 수비 모두 정체되었다는 이야기가 많기 때문에 본인의 분발이 상당히 요구된다.시범경기에 계속해서 1루수로 출전 중이나 매경기마다 수비에서 조금씩 불안함을 보여 팬들이 전전긍긍하게 만들더니 결국 포구 실책으로 애플러의 멘탈을 깨트렸다.
3월 29일 오른쪽 유구골 골절 판상을 받고 최소 8주간 이탈하게 되었다. 이제야 좀 확실히 주전 출장좀 해보나 싶었던 상황에서 본인에게는 매우 아쉬운 부상이 될 듯.
5월 14일, 6주만에 퓨쳐스리그에 등록이 됐다. 퓨쳐스리그에서는 점검차원에서 2경기를 뛰었고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5월 18일 드디어 1군 경기에 복귀했다. 올시즌 첫 1군 출장.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4타수 1안타(2루타)를 쳐냈다. 19일 경기에서도 4타수 1안타. 긴 공백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연착륙하는 모습이다.
6월 1일까지 11게임에서 OPS 0.836을 쳐내며 중심타선에서 활약했다. 아직 홈런은 없지만 10안타중 2루타가 세 개로 장타도 잘 때려냈다. 수비는 언제나처럼 그저 그렇지만 애초에 타격툴을 기대하고 기용하는 선수라 큰 문제는 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6월 2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후 6월 14일에 복귀.
하지만 이후 7경기에서 안타를 꼴랑 네 개만 치며 또다시 바닥을 치기 시작했다. 6월 21일 기준 시즌 OPS 0.656. wRC+도 91.4로 하락. 특히 한창 안 좋을 때의 모습인 확연히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오는 공을 멀뚱멀뚱 바라보며 루킹삼진을 당하는 그 패턴이 다시 나온 것이 매우 우려스럽다.
이후에도 그저 그런 모습만 보이다 7월 5일 두산전(1타수 무안타)을 마지막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후반기 시작 직전 나온 홍원기 감독의 인터뷰에 의하면 복귀까지 시간이 꽤 걸릴 전망. # 이 시점에서의 시즌 wRC+는 104로 지타임을 감안하면 만족스럽다고 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허약한 팀 타선 사정상 그의 빠른 재합류가 절실한 상황이다.
9월 6일 대구 삼성전에서 다시 콜업되어 3안타를 쳤다.
9월 11일 고척 KT전에서 대타로 나와 앤서니 알포드가 공을 못 잡는 틈을 타 3루타를 쳤다.
9월 20일 고척 삼성전에선 무려 1번타자로 나왔으나,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득점만 1개 기록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주전 자리에서 밀려나 경기 중후반에 대타로 간간히 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헛스윙 삼진이나 힘없는 땅볼 등으로 아웃되며 그나마 주어진 기회도 차버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규시즌 성적 타, 출, 장 0.226, 0.326, 0.313의 실망스런 결과를 냈다. wRC+는 81.5. 사실상 수비 불가 판정을 받은 선수가 이 정도 공격력이면 아예 경기 출장을 못해야 정상이지만 워낙 타격부진에 시달리는 팀인지라 그래도 130타석 넘게 기회를 받긴 했다. 그러나 향후 전망은 딱히 밝지 않다. 1996년생으로 전성기를 맞이해야 할 타이밍에 공수 양면에서 오히려 퇴보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포지션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신예 이주형이 훨씬 어리고, 2군을 폭격하며 무력시위를 하고 있다. 이주형은 일단 군입대 예정이기는 한데, 애초에 김웅빈 본인이 공격이고 수비고 주전급에 한참 모자라는 기량만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듯.
1.3.7.1. 포스트시즌
일단 대타 자원이 마땅치 않은 키움 타선 상, 좌타자 대타 자원으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승선했다.준플레이오프에서는 신준우가 유격수로 나설 경우 대타로 들어간 뒤 다음 이닝에 대수비로 교체되는 패턴으로 경기에 나왔는데, 은근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1차전에서는 고의사구를 얻어냈고 3차전에서도 안타 하나와 득점 하나를 추가했다. 4차전에서는 허리 통증이 있는 김태진 대신 9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는데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으로 충분히 자신의 몫을 다했다.
1.3.8. 2023 시즌
7월 1일과 2일 고척 SSG전에서 초구를 타격하고 아웃되었다.7월 5일 NC전에서는 4번타자로 선발출장, 2타점 포함 멀티히트라는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내었다.
7월 말부터 대타 출장 등으로 간간히 얼굴을 비추고 있다. 나올 때 마다 터무니없는 스윙으로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주는 것은 덤.
2군에서는 3할 중반의 고타율에 선구안까지 좋은데 어김없이 1군에 와서 부진한다. 1군 말소->2군 여포->콜업 후 부진으로 인한 말소가 계속 반복된다.
1.3.9. 2024 시즌
어느덧 프로 데뷔 10년차에 접어드는 해. 그래서인지 등번호도 키움 입단 초기에 사용했던 10번으로 바꿨다. 그동안 많은 기회를 받았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만큼 올해도 발전이 없으면 트레이드 카드로 쓰이거나 그마저도 불발된다면 방출될 가능성이 크다.애리조나 스프링 캠프와 가오슝 스프링 캠프에 모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개막 엔트리 합류에 실패해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이후 4월초까지 2군에서 3할대 타격, 4할대 출루율을 찍기는 했는데, 원래 예년에도 퓨처스에선 그정도 성적은 늘 찍었던 선수이기에 1군에서의 반등을 기대할 근거로는 보기 어렵다.
그러다 일부 야수들의 부진과 부상 때문에 4월 16일 고척 KT전을 앞두고 1군 콜업 되었고, 당일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예전처럼 타석마다 어이없는 전매특허 헛스윙을 보여준 부분이 전망을 어둡게 했다. 그나마 신기하게 번트만은 잘 댄다는 플레이 스타일 문단의 평가답게 3-4로 근소하게 앞서던 8회말 송성문을 2루로 보내는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이어진 김재현의 적시타 때 추가점을 올리는 발판이 되었다. 그러나 수비와 주루 툴이 없다시피한 선수가 희생번트만 잘 해봐야 1군 정착에는 도움이 되기 어려우므로, 살아남으려면 결국 타격이 터져야 할 것이다.
결국 4월 19일 1군에서 말소됐다.
6월초 즈음 1군에 다시 모습을 보였고 6월 5일 같이 선발 출장한 경기도 있었지만 역시나 부진끝에 2군으로 돌아갔다.
7월 25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1군 콜업되었다. 이날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고 대타 주성원과 교체되었다.
7월 26일 고척 기아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7월 27일 고척 기아전에서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고 대타 주성원과 교체되었다.
7월 30일 고척 NC전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하였다.특히 유일하게 삼진을 당하지않은 마지막 타석조차 득점권 찬스에서 3볼에 타격하여 아웃되는 등 심각한 모습을 보이면서 자신의 입지를 더욱 갉아먹고 있다.
8월 1일 고척 NC전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단 3타석을 소화했음에도 어제처럼 3번의 삼진을 기록하며 우하향 커리어의 정점을 항해가고 있다.
9월 30일 시즌 마지막 경기인 문학 SSG전 8번 지명타자로 60일만에 출장하여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다.
[1] 사실 히어로즈 1군에 와서 처음으로 홈런을 날렸을 땐 (데뷔 홈런이건 이적 후 첫 홈런이건) 무관심 세레머니로 축하해주는 게 벌써 몇년동안 이어져 내려오는 선수단의 전통인데, 선배들이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날리는 걸 보곤 다들 너무 기뻐서 무관심 세리머니는 까맣게 잊어버리고 치자마자 전원 기립박수에 덕아웃에서 엄청나게 축하를 해줬다.[2] 원심 아웃이었으나 합의판정을 통해 세이프로 번복. 박정음의 1군 데뷔 첫 안타가 연상된다는 댓글 반응도 있었다.[3] 최초 히어로즈의 10번은 좌타자 이숭용의 것이었고, 그가 은퇴하면서 좌타 라인을 맡아달라며 오재일에게 물려준 건데 이후 문성현이라던가 유선정 같은 엉뚱한 사람들에게 갔다.[4] 더구나 수비와 타격이 모두 우수한 외국인 내야수는 메이저든 마이너에서든 한명이라도 더 필요하기에 시장에 잘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장타력과 컨택능력이 부족한 테일러 모터 영입에 대한 키움 팬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다. 김웅빈이 3루 주전으로 성장한다면 이번 시즌 모터를 내야 유틸로 배치하며 다른 포지션 내야수들의 수고를 덜어줄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노려볼 수 있다.[5] 김혜성을 2루수로 옮기면서 자연스럽게 송성문이 3루수로 이동하게 되었다. 여기다가 1루에는 박병호, 크레익까지 있으니 자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