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wcolor=#fff> 남자 | 여자 | ||||
강민혁 | 김원호 | 김소영 | 이소희 | 공희용 | 김가은 |
서승재 | 전혁진 | 백하나 | 채유정 | 안세영 | 정나은 |
<colbgcolor=#c1d72e><colcolor=#000000> 김원호 金元浩 | Kim Won-ho | |
출생 | 1999년 6월 2일 ([age(1999-06-02)]세) |
경기도 수원시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태장초등학교 (졸업) 수원원일중학교 (졸업) 매원고등학교 (졸업) |
종목 | 배드민턴 |
주종목 | 남자복식 |
신체 | 184cm |
소속 | 삼성생명 배드민턴단 |
병역 | 예술체육요원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 은메달) |
장비 | 요넥스 나노플레어 700 |
후원사 | 요넥스코리아(국가대표팀), 테크니스트(소속팀) |
가족 | 아버지 김상훈[1], 어머니 길영아 |
여동생 김아영(2001년생)[2] | |
MBTI | ISFJ[3]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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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드민턴 선수이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인 現 삼성생명(舊 삼성전기) 길영아 감독의 아들로 알려져 있다.2. 선수 경력
2.1. 2018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서승재와 함께 남자복식에 출전했지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2.2. 2021년
10월 핀란드에서 열린 2021 수디르만컵에 출전했다.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한 후, 부상을 당한 채유정을 대신해 8강 태국전에서 공희용과 페어를 이루고 소방수로 투입되어 혼합복식 메이저대회 본선 데뷔전을 치렀다.[4] 게임 중간중간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으나, 급하게 구성된 듀오인 만큼 매끄러운 호흡을 보여주지는 못했고 아쉽게 2-0으로 석패했다.2.3. 2024 파리 올림픽
- 첫 경기 인도네시아전에서 파트너 정나은과 매끄럽지 못한 호흡을 몇 차례 보이며 아쉽게 2-1로 석패했으며, 특히 3세트는 21-19 간발의 차이로 내주며 정말 간발의 차이로 패배했다. 같은 조에 세계랭킹 1위인 중국 페어가 있는 만큼 이후 게임들에 부담을 안게 되었다.
- 두번째 경기 프랑스와의 게임에서는 낙승을 거두었으나, 중국과의 최종전에서 파워에서의 약점을 결국 노출하며 2-0으로 패배하였다. 중국의 파상공세를 여러 번 수비해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상술했듯 김원호는 후위공격이 아닌 네트플레이에 훨씬 더 강점이 많은 선수이고, 파트너 정나은 또한 전문 네트플레이어가 아닌 올라운더 성향이다 보니 득점해야 할 샷들을 여러 차례 끝내지 못하며 점수를 주는 장면이 많이 노출되었다. 정나은 또한 소극적으로 네트플레이에 임했으며 결국 탄력이 좋은 거포들[5]을 혼합복식에 배치한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프랑스가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2-0으로 뜻밖의 승리를 거두며 극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정나은과의 매끄럽지 못한 호흡을 빠르게 정리하고 더 다양한 전략으로 8강 이후의 경기를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음으로 보인다.
- 말레이시아와의 8강전 경기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경기력으로 2-0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장 적응이 완료된 듯 범실이 훨씬 줄고 플레이 또한 적극적으로 변했으며, 특히 필요하면 과감하게 전진하여 본인의 장기인 네트플레이 득점도 보여주며 상대방을 완벽하게 수세에 몰았다. 1세트 먼저 매치포인트에 도달하고도 상대에게 5점을 내주는 등 고비도 있었으나 2세트에서는 승기를 잡자 흐름을 타고 승리했다.[6]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본인들도 지옥에서 살아돌아온 기분이라고 말할 정도로 스펙타클한 올림픽 일정을 소화했음을 내비쳤고, 4강 상대인 채유정-서승재만 넘는다면 결승에 진출할 수 있으나 같은 한국팀이라 서로를 잘 아는데다 채유정-서승재 페어가 호흡을 맞춰왔던 시간이 훨씬 길고, 상대전적에서 0승 5패로 밀리고 있어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지가 관건으로 볼 수 있다.
- 그리고 채유정-서승재와의 복식 대결에서는 상대전적에서의 열세를 딛고,[7] 3세트 도중 숨이 차올라서 메디컬 타임을 부르자마자 구토까지 하면서도 버텼던 초접전 끝에 3세트를 결국 23-21로 꺾고 통산 처음으로 채유정-서승재 조를 상대로 승리와 함께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8강에서 했던 방식대로 정나은에게 일정 부분 후위를 맡기고 본인이 적극적으로 전위로 들어오며 드라이브 선제공격을 잡는다는 전략이 주효했으며[8] 먼저 매치포인트를 가져가고도 체력 문제로 인한 집중력 저하로 듀스를 내주기도 하였으나, 결국 승리했다.
- 이 결승 진출로 은메달 확보와 더불어 대한민국 사상 최초의 올림픽 모자 금메달 기록에도 도전하게 되었다.[9] 상대는 도쿄 올림픽 혼합복식 은메달리스트이자 랭킹 1위인 중국의 정쓰웨이-황야총 페어와의 리턴매치가 확정되었다. 상술했듯 이 페어를 상대로는 파워에서 밀리는 것이 사실이고 조별예선에서 한번 패한 바가 있는 만큼 그때의 데이터를 참고하고 호흡을 잘 다듬어 경기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군다나 4강에서 너무 많은 체력을 소모한 것이 치명적인 상황이다.다만, 경기장 적응이 완료되지 않았던 조별예선 첫경기와는 다르게 이미 경기력이 올라왔고 흐름을 탔다는 점은 긍정적이다.[10]
- 하지만 앞선 준결승에서 모든 힘을 쏟아부은 것인지,[11] 이어진 결승전에서는 0-2로 완패를 하며 대회를 은메달로 마감하게 되었다.[12]
3. 플레이 스타일
전위에서의 예리한 네트플레이와 정교한 컨트롤을 주특기로 삼는 테크니션 유형의 선수이다. [13][14] 서승재, 강민혁 등 후위 공격력에 강점을 보인 선수들과 복식 듀오를 구성했을 때 가장 큰 시너지를 발휘했고, 어렸을 때부터 함께했던 친구이기도 한 강민혁-김원호 페어는 초등학생 때부터 성인 무대에 오르기 직전까지 동나이대 남자복식 중 적수가 없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손목도 아주 좋아 끈끈한 수비력과 넓은 코트 커버력 또한 보유하고 있으며, 수직으로 떨어지는 각도의 스매싱도 특유의 수비력으로 모두 받아내는 모습도 자주 보여준다.적응력도 대단한 선수로, 성인 무대 데뷔 이후 파트너가 자주 바뀌었으나 계속해서 국제대회에서 준수한 성적을 냈다. 데뷔 직후 강민혁,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서승재, 2022 아시안게임에서 최솔규로 파트너가 계속 바뀌는 와중에서도 제 역할을 해주었고 정나은과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혼합복식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내주고 있다.
단점은 네트플레이를 주특기로 삼는 선수이고 네트 앞으로 셔틀콕을 붙이고 들어오는 성향이 강한 선수이기 때문에 파워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강민혁, 서승재, 최솔규 등 세계구급 스매싱 파워를 보유한 선수들과 페어를 이루었을 때는 전위에서 플레이메이킹을 전담해주는 역할을 주로 맡았다가 남자 선수가 대부분의 공격을 책임져줘야 하는 혼합복식에도 출전을 시작하게 되면서 파워훈련 및 웨이트트레이닝으로 일정 부분 극복하기도 했지만 강한 스매싱과는 거리가 있다고 볼 수 있다[15]. 하지만 혼합복식에서도 우직하게 밀어붙이는 공격이 아닌 양 사이드로 찌르는 드라이브와, 본인이 자신있는 코스인 네트 앞사각 플레이로 과감하게 전진해 득점하는 모습 또한 보여주면서 세계적 강호들과도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여러 차례 보여주었다.
4. 수상 기록
올림픽 | ||
은메달 | 2024 파리 | 혼합 복식 |
아시안 게임 | ||
은메달 | 2022 항저우 | 남자 복식 |
동메달 | 2022 항저우 | 남자 단체전 |
아시아선수권 | ||
동메달 | 2019 우한 | 남자 복식 |
아시아 팀선수권 | ||
은메달 | 2023 두바이 | 혼성 단체전 |
동메달 | 2018 알로르세타르 | 혼성 단체전 |
동메달 | 2024 샤일람 | 남자 단체전 |
수디르만 컵 | ||
금메달 | 2017 골드코스트 | 혼성 단체전 |
주니어 세계선수권 | ||
동메달 | 2017 욕야카르타 | 혼성 단체전 |
동메달 | 2017 욕야카르타 | 남자 복식 |
주니어 아시아선수권 | ||
은메달 | 2016 방콕 | 혼성 단체전 |
은메달 | 2016 방콕 | 혼합 복식 |
5. 역대 프로필 사진
국가대표 | |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 2024 파리 올림픽 |
[1] 한국전력에서 뛰었던 배구선수이다.[2] 역시 배드민턴 선수로, 시흥시청에서 여자복식으로 활동하고 있다.[3] 원더플레이 국가대표 인터뷰에서 본인이 밝혔다.[4] 예선에서도 신승찬과 페어를 이루어 출전해 승리했다.[5] 세계랭킹 1위 정쓰웨이는 키가 175에 불과하지만 손목힘이 매우 좋은데다 신체의 탄력까지 좋아 스매싱의 스피드와 파워 모두 좋고, 2위 펑옌저는 190대 초반의 키로 윙스팬이 길어 말 그대로 수직으로 스매싱을 꽂을 수 있는 선수로 꼽힌다.[6] 이날 경기장을 찾은 어머니 길영아 감독 또한 열정적으로 경기를 응원하는 모습이 수차례 카메라에 잡혔다.[7] 이 경기 이전까지 공식전 통산 상대전적이 5전 전패였다.[8] 이용대가 이 경기를 해설하는 내내 김원호의 드라이브를 극찬했다. 이용대 본인이 전성기 시절 해왔던 경기방식을 김원호에게서 찾은 것.[9] 어머니 길영아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에서 김동문과 짝을 이뤄서 금메달을 획득했다.[10] 상대전적도 꽤 준수한 편이다. 채유정-서승재 조가 이 조를 상대로 통산 상대전적 3승 14패로 완벽하게 열세인 반면 김원호와 정나은의 조는 통산 상대전적 3승 4패로 꽤 호각세인 편.[11] 앞선 준결승에서 탈수 증상까지 올 정도로 이미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12] 채유정-서승재 조 역시 준결승전의 여파를 이겨내지 못하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에 0-2로 패했다[13] 포스트 이용대 세대로 불리는 선수들 중에서 가장 이용대와 흡사한 장단점을 지니고 있는 선수로, 대내외적으로 제 2의 이용대라고 불리는 선수들 중에는 최솔규나 서승재가 보통 유명하지만, 이는 국제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비견할 만하다라고 말하는 것이고 이 둘은 이용대와 전혀 상반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14] 다만 이 말을 들었을 때 이용대는 반 농담조로 스피드는 자신이 훨씬 좋았다고 말하기도 했다.[15] 2024 코리아오픈 스매싱 최고속력 399.8km/h를 기록하는등 스매싱 자체는 꽤 빠른편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