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7 03:34:54

김유신(대왕의 꿈)

파일:대왕의 꿈 15 화-High.MP4_002056687.jpg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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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왕의 꿈의 등장인물로 무열왕 김춘추와 함께 드라마의 양대 주인공이자 사실상 진 주인공. 원래는 최재성이 맡기로 한 배역이었는데 갑작스런 낙마 사고로 인해 김유석으로 변경했다. 아역 배우는 노영학.[1]

무열왕이 장군형 군주라기보다는 외교정략가형 군주에 가까운지라 전쟁 쪽으로는 그가 주인공이다. 예고편에서부터 '흥무대왕'이라고 언급하고 있으니 제목인 '대왕의 꿈'은 무열왕 뿐만 아니라 김유신도 염두에 둔 제목 설정. 더욱이 무열왕이 김유신보다 먼저 죽게 될테니(무열왕은 661년 6월 사망, 김유신은 673년 7월 사망) 작품이 진행될수록 김유신 쪽으로 비중이 쏠리게 될 듯하다. 하지만 이때쯤 되면 외조카와 양대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2. 작중 행적

어린 시절부터 김춘추와 친형제처럼 지내고 있으며, 소드마스터 무쌍난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어린 나이부터 귀문의 2인자 길달과도 비등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삼국사기 김유신 열전만 봐도 거의 무협지 수준의 활약이 적혀 있으니 당연할지도. 게다가 비형랑의 제자가 되다시피했으니 작중에서 무력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러나 가야계 출신이라는 한계 때문에 차별받는 모습도 드러나고 있다. 실제 역사의 김유신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모습이 사서에 나타나 있는 만큼 앞으로의 묘사가 주목되는 부분.

등에 '칠요(七曜)'라는 특이한 반점이 있는데 이는 드라마의 판타지스러운 창작이 아니라 삼국유사에 나오는 기록을 토대로 한 것이다. 삼국유사 기이 1의 김유신 편에 의하면 김유신은 태어났을 때 칠요의 정기를 품고 태어났기에 등에 칠성문(七星文)이 있었다고 적혀 있다. 작중 천관녀의 언급에 의하면 이 반점이 있는 사람은 '전란을 몰고 다니는 장군이지만 이것을 잘 극복하면 영웅이 될 상'이라는 듯하다.

참고로, 여기서 천관녀는 신라의 토속신앙을 섬기던 왕실의 무녀인데, 신라에서 토속신앙을 버리고 불교를 수용한 뒤로는 왕실의 기녀로 취급받는다. 당장 극중에서도 염장이 길거리에서 천관녀를 희롱하는 걸 지나가던 김유신이 구해주는 장면도 있고, 천관녀 본인 역시 지금이야 궁에 있으니 덜하지만 나중에 출궁하면 남자들의 노리개가 될 것이라고 말할 만큼 천하다. 그럼에도 김유신은 부모에게 꾸지람을 들으면서도 사랑을 포기할 수 없을 만큼 천관녀를 연모했고, 또한 천관녀는 김유신이 보는 앞에서 길달의 칼을 맞아 죽고 말았다. 이 사건 이후의 김유신은 단 그 어떤 일에도 방황하거나 동요하는 일 없이 자신의 목표에 정진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아무래도 김유신이 자신의 결의를 위해 애마를 참수했다는 유명한 이야기를 이 드라마에서 이렇게 풀어낸 듯하다.[2]

여담으로 아역 분량에서의 비중이 매우 높다. 아역 부분만 보면 김춘추-김유신의 투톱 주인공이 아니라 김유신 원톱으로 보일 정도.

대하드라마나 무협이나 판타지 할 것 없이 수많은 사극풍 창작물들에서 주인공 히어로는 검을 쓴다는 클리세를 깨고 창을 쓴다. 그동안 언월도를 쓰는 주인공 히어로는 있었지만 창을 주력으로 쓰는 주인공 영웅으로서는 한국 사극에서 KBS 대하드라마 전작인 천추태후에서 강조(최재성 분)가, 광개토태왕에서 담덕(이태곤 분)에 이어 세 번째이다. 강조와 담덕 역시 언월도가 아닌 창을 주무기로 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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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생각하기에 옳지 못한 일을 지나치지 못하며 눈을 부릅 치켜뜨고 불의에 당당하게 맞서는, 이와 동시에 약간 다혈질적인 인물로 묘사된다. 1화에서부터 주군인 무열왕에게 칼을 겨누는 모습을 보인다.[3] 그리고 이 드라마 자체의 인지도가 낮아서 그렇지, 보다보면 배우 김유석과의 톤과 작중 김유신의 이러한 성격이 어울려 속이 후련해지는 명대사들이 꽤 있다.
비담: 유신공, 어찌 생사고락을 맹세한 춘추공이 고구려로 떠난지 두 달이 다 되도록 기별이 없건만, 이리도 태평이시오이까? 춘추공을 애지중지 총애하시던 대왕폐하께서도 춘추공을 구명할 대책을 조정에 더는 묻지 않으시고... 혹시 유신공이 조정도 모르게 춘추공을 빼내올 방책을 꾸미고 있는 것이 아니오이까?
김유신: (코웃음치며) 내 비담공의 물음에 답할 책무가 없소. (무시하고 지나간다)
비담: 만에 하나! 춘추공을 구명하고자 섣불리 군사를 동원하여 고구려와 분란을 일으킨다면... 조정에서 좌시하지 않을 것이오.
김유신: (멈춰서서 비담을 돌아보며) 대체 비담공이 말하는 조정이 누구를 위한 조정이오? 대왕폐하와 백성을 위한 조정이오, 아니면 비담공을 위한 조정이오이까?
비담: 뭐요?
김유신: 삼한의 화평을 위해 목숨 걸고 고구려 적지로 떠난 춘추를 구명하기는커녕 죽어서 돌아오기를 바라는 그따위 조정이 대체 무슨 권위로 백성들 위에 군림할 수 있단 말이오? 비담공이 허울뿐인 조정을 내세워 대왕폐하를 핍박하고 국정을 농단하려 든다면, 나 또한 비담공의 전횡을 좌시하지는 않을 것이오! 내 말, 명심하시오.
- 대왕의 꿈 38회 中

김춘추가 고구려에 억류되었을 때 선덕여왕과 은밀히 구출 방법을 논의하고 나오던 중 이에 반대하던 조정을 앞세워 비담이 김유신을 협박하자, 김유신 역시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고 되려 더 강한 으름장을 놓았다.
법민 : 큰외숙, 지금 무엇하시는 겁니까? 당장 평양으로 달려가 아버지를 구해냅시다!
김유신 : 경거망동 말거라. 때가 되면 네가 싫다고 해도 너를 앞장세울 것이다. 헌데 네가 주색에 빠져 뼈가 삭고 몸이 곯았거늘 제대로 창검이나 휘둘러 아버지를 구할 수 있겠느냐?
법민 : 그 무슨 말씀이십니까?
김유신 : 네 아비는 삼한의 백성을 살리고자 목숨을 걸고 고구려땅으로 넘어갔거늘, 자식이란 놈은 기녀에게 빠져 정신을 못 차리고 있으니! 네 이러고도 김춘추의 아들이라고 자청할 수 있겠느냐?
법민 : 큰외숙...
김유신 : 한 번만 더 기녀를 만난다는 소문이 내 귀에 들어온다면은, 다리를 분질러 놓을 것이니 각오하거라!
대왕의 꿈 38회 中
기녀 연화와의 연모에 빠져 정신을 못 차리던 법민에게 훈계하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4] 그만큼 김춘추의 아들을 친아들 같이 여기는 면모가 잘 보이기도 했다.
진덕여왕이 병에 걸려 김춘추와 알천이 섭정 후보가 되었을 때에도, 조정 사람 대부분이 둘 중 한 명을 지지하고 있었던 반면 김유신은 둘 다 지지하지 않았다. 정확히는 나당 연합 노선을 택한 김춘추를 반대하며[5] 알천 쪽을 조금 더 지지하지만, 그에게도 자신이 알천을 택한 이유는 나당 노선을 타지 않기 때문일 뿐이지 만약 알천이 고구려와 결탁한다면 용서치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하지만 결국 알천이 정말로 고구려와 손 잡으려는 것이 드러나자,[6] 이미 알천을 섭정으로 추대하려는[7] 화백회의에 군사를 이끌고 들이닥치는데, 김유석이 극중 김유신의 정의로운 패기를 아주 잘 연기한 최고의 일갈 장면.
알천 : 유신공, 어찌 군사를 이끌고 지엄한 화백회의에 난입을 한 것인가! 내, 섭정으로서 명하노니, 당장 군사를 돌려 물러가게!
김유신 : 나는, 이번 화백회의 섭정 추대 결의를 받아들일 수가 없소. 허니, 내 알천 공의 명을 받들 까닭이 없소이다!
알천 : 무어라!
사진 : (김유신에게 다가가며) 유신공! 감히 섭정 폐하께 항거한다면, 반란죄로 그대를...
(사진이 삿대질을 하며 김유신을 비난하지만, 김유신이 빠르게 칼을 빼들어 사진을 죽여버린다.)[8]
알천 : 이 무슨 대역무도한 짓인가! 그대가 감히 화백회의 결의에 맞서, 반란을 획책하여 용상에 오르고자 하는 것인가!
김유신 : 그 입 닥치시오! 내 분명 고구려와 내통한 증좌가 드러나면은 그 누구든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건만, 고구려 조정과 내통한 난신적자가 어찌 감히 섭정에 올라, 국정을 농단한단 말이오! 하늘이 두렵지도 않단 말인가![9]
알천 : 김유신, 네 어찌 증좌도 없이 나를 능멸하려 드는 것이냐!
김유신 : (알천의 밀서를 펼쳐보이며) 이것이 무엇인지 아시겠소이까! 알천 공이 연개소문에게 보낸 밀서요! 알천 공이 섭정에 오르면은, 조정의 친당파를 척결하고 고구려와 손 잡고 당 황제에 맞서 군사를 일으키겠다고 한 이 밀서를 정녕 모른다고 하시겠소이까!
(조정 대신들이 모두 당황한다.)
금강 : 상대등, 지금...유신공 말이...사실입니까?
알천 : 당치도 않소. 나를 모함하려는 김유신의 거짓에 현혹돼서는 아니 될 것이오!
김유신 : 알천공! 정녕 용상에 눈이 멀어, 죄를 뉘우치지 못하겠소이까!
알천 : 섭정을 기망하는 반역의 무리를 모조리 제압하라!
(이후 군사들 간 충돌이 일어난다.)
- 대왕의 꿈 52회 中

김춘추가 즉위한 후에는 나당연합군의 삼한통일전쟁 당시에 백제를 함락한 소정방이 무례하고 오만한 행동을 저지르자 무열왕의 나당동맹 노선유지에 반대하여 소정방의 목을 쳐야한다고 길길이 날뛰면서 화를 내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10] 나이가 들어서는 동지였던 무열왕보다 조카인 태자 법민과 더 뜻이 맞는 것으로 보이며, 반당노선을 택해 수차례 무열왕과 갈등을 빚었다. 결국 태자와 함께 반역도당의 무리로 낙인찍혀 버리는 지경까지 이른다. 나중에는 무열왕과 화해하고, 그가 서거한 후에도 나당 동맹을 잘 유지해줬지만 아직도 김진주를 비롯한 무열왕대의 친당파들은 김유신을 싫어하고 있었다. 결국 김진주는 당군에게 군량미를 조달하는 데에 고구려군이 들이닥칠 것을 대비해 김유신에게 미리 지원군을 요청받았지만, 지원군을 보내기는커녕 고구려에게 김유신의 이동 시간과 경로를 알려주는 만행을 저지른다. 결국 김유신은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여타 장수들이 김유신을 구해내는 데 성공한다. 김유신이 추포령을 내리자 김진주는 당 진영에 몸을 의탁하려 도망치지만...[11]
김흠순 : 이 친당파 난신적자 놈들아! 어딜 도망치려고 하는 것이냐!
(말머리를 돌리지만, 이미 뒤에서도 군사들이 들이닥친다. 결국 김진주도 칼을 빼들지만, 군사들 틈에서 김유신이 나오자 크게 당황한다.)
김유신 : 너희가...나를 고구려군에 팔아넘기려고 했느냐?
김인문 : 병부령, 대장군의 말씀이 사실이오이까!
김진주 : 나당 동맹의 대의를 위하여! 대장군이 조정에서 물러나게 하려면, 그 방도 뿐이었습니다!
김유신 : 왕명을 기망하고 조정을 능멸한 친당파를 참살하라!
- 대왕의 꿈 67화 中
김유신은 김진주 일행이 성을 통과하기 전에 먼저 도착했고, 결국 김진주도 김유신의 장남 김삼광에 의해 참살당한다.[12] 최종회에서는 삼국 통일 후 결국 당과의 전투가 벌어지는데, 여기서 동타천 장군이 전사하고 둘째 아들 김원술이 살아돌아오자 격려해주지 않고 가문의 수치라고까지 발언히는 비정한 모습까지 보인다.
김유신 : 전공을 세워 승전하라는 대왕폐하의 명을 어기고 패전했거늘, 네 어찌 살아서 돌아온 것이냐? 함께 출전했던 장수와 군사들은 장렬하게 전사했거늘, 네 어찌 저들과 생사를 함께하지 않고 적들에게 등을 보이고 도망친 것이냐!
김원술 : (울먹이며) 아버지...소자의 죄...엄히 물으십시오.
김유신 : 너는 패전하여 왕명을 거스르고, 화랑도로서 임전무퇴의 계열을 어기고 도주했으며, 구차하게 목숨을 건지고자 이 아비와 가문을 수치스럽게 만들었으니, 내 불충과 불효와 불의의 죄를 물어 너의 목을 벨 것이다!
김원술 : 아버지!
김흠순 : (측은한 표정으로) 형님, 동타천 장군의 명을 받들어 살아돌아온 것이니, 한 번 용서해주시오.
김유신 : 아우님의 아들 반굴이는 스스로 목숨을 바쳐, 저 황산벌에 승전을 이끌며 청사에 길이 빛날 전공을 세웠거늘...나는 어찌 이 용렬한 아들의 죄를 용서해야 옳단 말인가!

주위에 있던 아우 김흠순, 장남 김삼광이 김유신을 말리려 들었으나 김유신은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결국 김삼광은 자신이 아우를 잘못 가르쳤다는 죄를 붙여 대신 죽으려 하지만, 김유신은 이들 형제를 모두 죽이려 한다. 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문무왕의 명령으로 제지당하지만, 김유신은 원술과의 부자지연을 끊어버린다! 제아무리 화랑도에 임전무퇴의 규율이 있다지만, 김원술 또한 전투 중에 같이 뼈를 묻으려 한 것을 동타천이 말려 어쩔 수 없이 살아돌아온 것을 이리 박정하게 대하는 것을 보면, 이 당시의 김유신은 매우 늙었다보니 이성보다 감정이 매우 앞서게 된 듯한 모습을 보인다.[13]
그 후 어느 날, 성루에서 신비한 군인 3명이 말을 타고 창을 끼고 나타나 자신에게 예를 갖추는 것을 보게 된다.[14] 곁에 있던 삼광에게 도대체 저 신비한 창수가 누구냐고 묻지만 그들은 김유신의 눈에만 보이는 이들이었고, 이내 다시 말을 달려 떠나간다. 김유신은 곧,
"나를 지켜주던 신군이...떠나는 것을 보니...내 천수가...다한 모양이구나...
라고 중얼거리다가 쓰러진다. 끝내 김유신은 왕족과 만조백관이 지켜보는 앞에서 숨을 거두었고, 최종회에서는 김유신이 흥덕왕 때에 흥무대왕으로 추존되었다는 설명이 무려 두 번씩이나 나왔다.

이후 엔딩에서 태종 무열왕과 함께 혼령으로 등장해 대왕암 근처에서 문무왕을 비롯한 주연들이 말을 타고 달리는 모습을 지켜본다.

3. 기타

김유신의 아역을 연기한 노영학은 전작 인수대비에서 김춘추의 아역을 연기한 채상우와 친척이었는데 노영학이 사촌동생 예종이고 채상우가 사촌형 단종이었다. 인수대비에서는 채상우가 9살 형이었는데 반대로 대왕의 꿈에서는 노영학이 7살 형이다.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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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미있게도 노영학드라마 계백에서 신라를 가장 줄기차게 공격했던 인물인 의자왕의 아역을 맡은 바 있다. 또한 김유석은 같은 작품에서 백제의 충신 흥수를 맡았다.[2] 물론 중간에 변방을 지키는 중요한 자리를 맡고 있음에도 부하들과 술을 먹으며 방탕하게 노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이는 백제를 공격하기 전 장병들의 사기를 깨우기 위한 것이었고, 진덕여왕에게는 병이 났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 진덕여왕은 알천을 보내 탕약을 전달했지만, 알천이 김유신의 방탕한 광경을 고하는 바람에 잘못하면 큰일이 날 뻔했다. 하지만 진덕여왕이 김유신을 굳게 믿고 있었기에 그냥 넘어갔다.[3] 1화에서는 일종의 예고편 형식으로 나온 것이었고, 극 후반에 이 장면이 한 번 더 나온다. 이 때는 김춘추가 김유신의 칼에 베여 죽는데, 김유신과 한창 갈등을 빚을 당시 김춘추가 꿨던 악몽이었음이 밝혀진다.[4] 김유신 본인도 젊은 시절에 기녀인 천관녀에게 빠진 것을 생각하면 묘해보일 수 있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 천관녀에 관한 뼈아픈 과거와 김유신이 애마의 목을 잘랐다는 이야기를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극중에서의 김유신은 천관녀의 죽음으로 각성하여 자신의 목표를 위해 칼을 갈았음을 짐작해볼 수 있다. 그러니 그 경험에 기반해 아끼는 의동생의 아들에게 이런 훈계도 내릴 수 있는 것이다.[5] 나당 동맹을 반대하는 이유를 김춘추에게 털어놓을 때, 자신의 출신이었던 가야가 신라에게 병합되던 때의 경험을 이야기한다. 가야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라며 신라에게 붙었던 자들이 결국 가야국을 신라에 들어다 바쳤으며, 자신은 그 망국을 막지 못한 왕실의 후손이라는 것 때문에, 김춘추 역시 같은 노선을 타 신라를 당나라에 바치는 매국노가 되어버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것.[6] 연개소문의 첩자가 알천이 있는 기방에 드나드는 것을 법민이 생포해서 김유신 앞에 꿇렸다. 첩자는 자신을 황룡사 탑을 보러 온 승려라고 밝혔고, 행장에서 나온 서신도 불경을 베껴 쓴 것이라며 둘러댔으나, 김유신이 서신 앞면을 뜯어내자 알천이 연개소문에게 보내는 밀서의 내용이 드러났다.[7] 김춘추가 일찍이 화백회의에 입장해 섭정 후보 자리를 포기했다. 하지만 신하가 되어서도 나당 연합을 향한 소신은 계속 밀어붙일 생각이었다.[8] 일찍이 알천과 사진의 계획을 알아낸 염장을 은밀히 죽인 것에 대한 복수였다.[9] 이 때 알천이 조금 움찔하는 모습을 보인다. 김유신이 알천을 대하는 모습은 패기 그 자체이다. 상술했듯 알천이 신라시대 당시 일인지하 만인지상인 상대등에게 으름장을 놓은 것부터, 아직 죄가 밝혀지기 전의 섭정 즉, 대리 왕으로 추대된 자에게 이같이 꾸짖을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상술했듯 엄청난 패기다.[10] 여담으로 실제 역사에서도 김유신은 황산벌 전투 후 소정방이 약속보다 늦었다며 신라 장수 김문영을 죽이려 하자 도끼를 들고 군문에 서서 당군과 한판 붙고나서 백제를 치겠다!라며 당군의 기를 꺾어버린 적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11] 근데 설사 사비성의 당군 진영으로 무사히 도망쳤더라도 이들이 벌인 일을 생각하면 결국 죽음을 면키 어려웠을 것이다. 일단 김유신이 반당파라고는 하나 그는 소정방의 당군에게 군량미를 전해주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아무리 소정방이 김유신과 견원지간이라지만 자기 군대 목숨 구해주고 돌아가던 은인을 고구려에 팔아넘긴 자를 두고 볼리가.... 실제로 작중의 소정방은 김유신과의 대립과는 별개로 그의 장수로서의 능력은 인정하고 존중하고 있었다. 실제로 친당파의 우두머리인 김진주가 죽었음에도 당나라에서 별 문제삼지 않고 넘어간 것을 생각해보면 소정방의 변호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12] 사족으로 한 마디 보태자면, 김진주를 연기한 최규환 분의 죽는 연기가 참으로 어설프다. 다른 명배우들은 눈을 뜨고 죽는다거나, 혹은 자연스럽게 천천히 쓰러지며 눈을 감고 죽는 좋은 장면을 연출해내는데 극중 김진주는 빠르게 쓰러지고 게눈 감추듯 빠르게 눈을 감는다. 최규환 분도 분명 나름 베테랑 연기자 중 한 명이건만 왜 이런 어설픈 연기를 했는지는 알 수가 없다.[13] 물론 꼭 그렇다고만 볼 수 없는 게, 이러한 행동에는 김유신의 깊은 뜻이 내포되어 있었다. 삼국 통일 후 신라와 당나라가 갈등이 고조되자, 김인문은 당나라는 너무 막강해서 신라가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한다. 결국 신라를 구하겠다는 명분으로 당 고종이 내리는 신라 왕 책봉을 수락했고, 나당 전쟁 발생 시 문무왕과 김인문 간의 충돌은 불가피하게 되었다. 김유신은 문무왕의 마음이 흔들릴 것을 생각해 이같은 행동을 보여줌으로써 문무왕에게 마음을 굳건하게 먹으라고 충고한 것이다. 이후 문무왕이 김인문과 자신과 똑같이 형제지연을 끊으며 나당 전쟁을 선포하자 안심하는 모습을 보인다.[14] 이 3명 중 선두는 바로 김유신의 아역 배우로 나왔던 노영학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