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김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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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장훈의 인간관계를 정리한 문서.2. 김현식과의 관계
김현식과 김장훈의 어머니끼리 어릴 적부터 친자매처럼 지낸 사이여서 김장훈과 김현식은 어릴때 부터 형동생하며 지낸 사이라고 한다.[1] 김장훈이 김현식의 친동생인지 아는 사람도 더러 있다. 김장훈은 당시 김현식의 친동생 내지는 사촌동생으로 소개되어 내사랑 내곁에를 부른적이 있다. 이 때 김장훈의 노래가 어땠는지는 기억하는 사람이 없어서 알 수 없으나, 당시 관계자들은 김장훈의 노래를 좋게 들어서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도 김장훈을 김현식의 동생으로 내세우기로 결정했다.17분 28초부터 내용이 나온다.인상이 엇비슷한 것도 그렇고 워낙 김장훈이 김현식을 많이 쫓아다녔기 때문에 둘이 친척인 걸로 오해하는 사람이 주변에도 많았을 것이다. 결정적으로 둘다 성이 김씨이며 가족간의 교류도 잦았기에 그런 것이나 마찬가지로 받아들여졌을듯. 심지어는 김장훈이 김현식에게 영향을 많이 받기도 했기 때문에[2] 헷갈릴 만도 하다.
김장훈이 김현식 사후 가수로 데뷔할 수 있었던 것도 김현식의 도움이 컸는데, 김현식이 작고하기 얼마 전 서울음반의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내 친한 동생 중에 장훈이라는 애가 있는데, 목소리 좋고 노래도 괜찮으니 가수 시켜도 괜찮을 것 같다"고 직접 추천해 사후 서울음반에서 김장훈에게 음반내자고 제의한 것이라고 한다.
이후 내사랑 내곁에 5주연속 1위의 골든디스크 시상무대를 역시 그가 대신 부르기로 예정한 걸 펑크 내버리며 7년동안 방송 출연 금지, 인터뷰 금지의 조치를 당하게 되었다.[3] 나중에 명랑 히어로에서 밝힌 바로는 "소속사하고 딱 한번만 하기로 했는데, 계속 혈육이라며 거짓말을 하며 김현식을 팔길래 잠적했다."라고 밝혔다. 토크앤조이의 인터뷰에서도 언급 되었는데, 김장훈 본인은 이전부터 시상식에 서는 것을 거절했으나 신인이 설마 그러겠냐고 눈치를 계속 줘서 못 견디고 펑크를 내게 되었다고 한다. 친형처럼 생각했던 김현식의 죽음을 팔아 데뷔한다는 것이 영 안 내켰다고 한다. 아울러 이 사건으로 인해 김장훈은 장시간동안 가요계에서 매장당했었다.[4] 훗날 자신의 앨범으로 가수활동을 재개하면서도 계속 사촌동생으로 소개 되다가 그러다가 데뷔 10년이 넘어서야 사촌동생이 아니라는 언급을 했다.
김현식의 20주기였던 2010년에는 헌정앨범도 냈다. 돈과 정성을 많이 들인 티가 나는 앨범이다. 그리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김현식의 아들인 김완제와 같이 출연한 적이 있다.
김현식이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이란 밴드를 할당시엔[5] 연습실에 항상 김장훈이 놀러갔었는데 그때마다 멤버들은 김장훈이 너무 웃겨 연습을 못했다고 한다. 봄여름가을겨울의 전태관은 이 이야기를 하면서 그때부터 개그맨이었다며 추억에 빠지기도.
어린 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사이였기에 김현식이 유독 아끼던 동생이었다고 한다. 김현식은 '원펀치 쓰리강냉이' 라는 별명도 있을만큼 주먹으로 유명해서 후배들을 군기로 끌고 가는 스타일이었는데, 김장훈도 여기서 예외가 아닌지라 조금만 잘못해도 굉장히 많이 맞았다고 한다.[6] 한번은 김현식에게 맞던 중 분을 못 참고 도망을 쳤는데, 하필 문이 안에서 자물쇠로 잠겨있었던지라 결국 잡혀서 호되게 얻어터졌다고 한다. 김현식과 생전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도 김현식에게 혼나던 중 욱해서 대들었다가 화가 나 쫓아오는 김현식을 피해 도망을 치는데, 평소와 달리 기력이 없었던 김현식은 중간 쯤 가서 멈춰서 조용히 김장훈을 쳐다보았고 눈물을 흘리며 "있을 때 잘해라..." 라고 겨우 한마디를 내뱉었다. 김장훈은 김현식에게 돌아갈 차비를 보태주었고 김현식은 퇴원하면 청바지를 사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얼마 안 가 김현식이 사망하면서 이것이 마지막 만남이 되었다고 한다.
3. 전인권과의 관계
김장훈이 가요계에서 김현식 다음으로 가장 오래 알고 지낸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장훈이 음악적인 영감으로 삼고 있는 가수 중 1명. 김장훈이 언더에서 활동하던 시절 전인권의 소극장 콘서트에 단골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었고 들국화 멤버들과도 절친한 사이를 유지하였다. 2007년 전인권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되자 윤도현과 함께 직접 법원에 탄원서를 작성하기도 했다.또한 전인권의 히트곡 중 하나인 <걱정말아요 그대>는 원래 전인권이 김장훈에게 주려고 했으나, 이미 김장훈의 앨범 작업이 다 끝나있어 결국 전인권이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전인권은 이 앨범이 뒤늦게 히트를 치자 김장훈을 놀리며 아주 고소해했다고... 대신 2013년에 들국화 콘서트에서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전인권과 같이 이 노래를 불렀으며 반응도 좋다.
4. 봄여름가을겨울와의 관계
김현식의 생전부터 절친한 사이를 유지했다. 한 때 같은 동아기획 소속이기도 했는데, 김장훈이 방송 펑크 사건 이후 6~7년간 언더를 전전하며 방송 출연을 못하고 있을 때, 봄여름가을겨울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고 김장훈이 동아기획과 계약을 맺을 때 가장 강력하게 사장을 설득했다고 한다.[7]5. 유희열과의 관계
유희열과는 각별한 사이다.- 유희열이 서울대 작곡과에 입학하기 전인 1989년, 친구의 누나가 소개팅을 시켜준다고 해서 카페로 나갔는데 그 소개팅 상대로 김장훈이 나왔다. 김장훈이 자신의 밴드인 "김장훈과 한국사람"의 건반주자를 구하느라 소개팅이라고 속이고 유희열을 불러낸 것.[8] 이때 김장훈이 유희열에게 한 말이 "내가 들국화보다 음악 더 잘해"였다고 한다. 이때 유희열은 속으로 "미친놈이다"라고 생각했다고 한다.[9] 그렇게 김장훈의 밴드에서 건반을 맡게 된 게 클래식 전공인 유희열이 가요를 하게 된 계기였으며 이후 밴드 멤버들간의 불화가 끊이질 않아 결성한 지 채 몇 달도 안 가서 김장훈과 유희열 둘만 남게 되었다. 결국 몇 년 동안 연락을 안 했는데 활동기간이 겹친 시기에 방송국에서 재회 후, 다시 끈끈한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유희열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김장훈이 게스트로 섭외돼 서로 마주치자마자 그냥 웃어버렸고 그걸로 별다른 화해 없이 관계를 회복했다고 한다.
- 김장훈의 1집에 수록된 "햇빛 비추는 날"이 바로 유희열의 곡이다. 이 노래는 토이 1집에도 수록되어 있다. 후에 유희열은 김장훈에게 히트곡을 주게 되는데 그게 바로 '난 남자다'란 곡이다.[10][11]
- 절친노트, 명랑히어로, 음악여행 라라라에 동반으로 출연했다. 2000년대 중반까지 유희열은 TV 방송에 거의 출연하지 않았었는데,[12] TV에 처음 나왔던 2007년~2010년 사이에는 항상 김장훈과 같이 나오곤 했다.[13] 단,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유희열의 TV 출연이 늘어난 이후로는 같이 나오는 일이 잘 없어졌다. 그래도 출연만 같이 안하지 최근까지도 아주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듯.
- 김장훈이 유희열에게 2천만원을 빌리고는 '돈을 갚으면 유희열을 무시하는 것 같아 갚지 않겠다'고 말하자, 유희열은 돈을 돌려받는 것을 포기하겠다고 쿨하게 넘겼다. 2천만원이 적은 액수도 아니고 대놓고 갚지 않겠다는데 쿨하게 넘긴 유희열도 대단하지만 김장훈도 이런 말을 서슴없이 할 정도면 역시 보통 각별한 사이가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 유희열이 진행하는 KBS 라디오 프로그램인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에서도 고정과 게스트로 자주 등장하였다. 특히 함께 진행했던 "원맨쇼"는 라디오천국 PD가 상까지 받을만큼 반응이 좋았다.
6. 윤종신과의 관계
첫 만남은 한 포장마차에서 자리를 마련해 만났는데 이때 오랜만에 가요계에 복귀하던 김장훈은 너무나도 히트곡이 절실했기에 취한 상태로 윤종신을 따로 불러 꼭 뜨고 싶어요[14]라고 호소했다고 그 이후에 유희열과도 친분이 있던 윤종신이니 세명이서 끈끈하게 같이 놀게 된다. 셋이서 함께부른 토이의 스케치북이란 곡도 유명하고 라디오에선 정말 한땐 셋이서 많이 뭉쳤었다. 둘이 장난을 꽤 많이 치는 편인데 화끈한 김장훈의 성격상 이말저말 앞뒤 안가리고 하면 윤종신이 요리조리 잘피하다 예리한 디스를 거는식. 특히 김장훈에게 윤종신의 영원한 흑역사인 회드립은 늘 안빼먹고 치는 무기중 하나다.알고 지낸지도 꽤 오래되었고 같이 CF도 찍은적이 있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인데 윤종신이 군대를 갔을 당시에 김장훈이 몸이 좀 상한거 같다며 맛있는거 사먹고 등목마사지(?) 받으라고 돈도 쥐어준 적까지 있었다고 한다.[15]
윤종신은 김장훈을 기부 관련해서 존경한다고 말을 한적이 많은데 기부금액을 믿을 수가 없다, 기부로 일어서는 인간은 처음본다며 얄미운 말을 건내기도 했다.
7. 싸이와의 관계
싸이와도 굉장히 친한 사이였다. 2001년 싸이가 처음 데뷔했을 때 콘서트 게스트로 참석해 인연을 맺게 되었고, 김장훈이 싸이의 공연연출을 도와주게되며 가까워지게 되었다. 중간에 공연 기술 문제로 잠시 사이가 벌어진 때도 있었지만, 2007년 싸이가 재입대를 하게 되면서 화해하였고 당시 싸이는 김장훈에게 <소나기>를 주기도 했다. 싸이의 재입대 때 같이 훈련소까지 동행한 사람이 김장훈이었다.2009년 싸이가 2번째 전역을 한 뒤 두 사람은 함께 공연 기획사인 공연세상을 설립하고, 2009년~2011년까지 3년간 합동콘서트 완타치를 진행해 공연 수익만 200억 넘게 벌어들였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함께하는 등 강남스타일 이전까지는 예능에 출연할 때 김장훈과 꼭 같이 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2012년 강남스타일의 대히트 이후 두 사람의 간격이 상당히 벌어져버렸고, 그 과정에서 콘서트 원조 문제로 심하게 다투게 되면서 관계가 나빠져 더 이상 서로의 입에서 서로를 들을 수 없게 되었다. 자연스레 두 사람이 같이 하던 합동콘서트도 중단되었고, 싸이는 이 후 몇 년간 해외에서 활동하면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다.
이 후 김장훈이 방송에서 여러차례 싸이와 화해했다고 밝히면서 ‘완타치2’ 라는 합동공연을 열 마음도 있다고 말했지만, 아직까지 두 사람의 교류는 없는 상태다. 갈등을 떠나 이미 두 사람의 활동 방향성이 너무 달라졌기 때문에 이전처럼 함께 활동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김장훈의 티켓파워도 예전만 못하기도 하고…
김장훈은 결별한 이후에도 종종 싸이를 방송에서 언급했었지만, 싸이는 김장훈에 대해 한번도 언급한 적이 없다.
8. 윤도현과의 관계
윤도현은 1990년대 중반 인디에서 활동하던 시절 인연을 맺어 현재까지 절친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대학로에서 김광석의 콘서트 게스트를 자리를 놓고 다툰 사이였다고... 둘이 본격적으로 방송에 진출한 2000년대 초반부터 게스트로 함께 방송에 출연한 적도 많고, 윤도현이 김장훈의 노래에 피쳐링으로 참여한 적도 있었다. 김장훈이 리메이크한 젝스키스의 커플에도 참여했고, 김장훈이 소방관 홍보차원에서 만든 노래 <키다리 아저씨> 역시 윤도현이 피쳐링했다.두 사람의 사이를 보면 김장훈이 일방적으로 장난과 짗궃은 행동을 주도하고, 윤도현이 허허하면서 받아주는 톰과 제리 같은 관계인 듯 하다. 만원의 행복 윤도현 편을 보면 알겠지만, 에피소드 상당부분에 김장훈이 등장하며 각종 개그를 보여주었다. 윤도현이 싸온 죽을 몰래 훔쳐먹기도 하고, 제작진과 짜고 윤도현에게 간식을 주며 먹게 만든 뒤[16] 윤도현이 방심할 때 제작진과 들이닥친다든지... 이경규의 몰래카메라에서도 윤도현이 김장훈이 데리고 오는 여러명의 소개팅녀를 보고 당황한다는 컨셉으로 진행되었다. 윤도현을
최근까지도 절친한 사이를 보여주며 방송에도 종종 같이 등장하고 있다.
9. 신해철과의 관계
1990년대부터 알고 지낸 오랜 음악 동료이다. 김장훈의 절친한 사이인 유희열, 윤도현, 윤종신, 이소라 등이 모두 신해철과 인연이 있는 사이이니... 2014년 세월호 추모곡인 거위의 꿈을 같이 작업했다.[17] 신해철의 6집 <Reboot Myself> 쇼케이스 마지막 곡에 출연해 그대에게를 듀엣으로 불렀다.같은 해 10월 신해철이 의료사고로 별세하자 두 번이나 조문을 왔고, 인터뷰를 할 때도 비통한 심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10. 김장훈왕팬과의 관계
본명은 나용재로, 유튜브에 김장훈의 모창 영상을 올리면서 유명해진 사람이다.[18] 원래는 김장훈의 창법이 웃겨서 노래방에서 모창으로 사람들을 웃기는 컨셉으로 동영상을 올리던 유튜버였으나,[19] 나중에는 진짜로 팬이 된 것으로 보인다.[20] 이후 김장훈의 콘서트에 가서 김장훈과 직접 듀엣을 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김장훈은 이 유튜버가 자신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 것을 계기로 왕팬을 아끼고 챙겨주고 있다. 왕팬의 유튜브 방송 도중에 김장훈이 직접 들어가서 채팅을 치기도 했고[21], 나중에는 마리텔에서 같이 출연하는 등 서로 사이 좋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심지어 김장훈이 오히려 왕팬에게 맞춰서 일부러 더 웃긴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다.[1] 김장훈의 어머님이 이북출신이었기 때문에 친척이 아무도 없어 더 김현식의 집안 사람들과 가깝게 지냈다고 한다. 집안 사정이 어려워 돈을 급하게 메꿔야할땐 가족 식구들을 스키장으로 보내거나 김현식의 집에 보낸적이 더러 있었다고[2] 특히나 복장 면에선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김종진이 밝힌 바 있다. 어렸을적부터 김현식이 주로 입던 바지나 신발등을 빌려입거나 따라서 코디했는데 그게 지금의 김장훈의 스타일로 굳어진 것.[3] 펑크낸 김장훈을 대신해 장필순이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그 자리를 대신했다.[4] 이때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으면 한국사람이란 밴드를 같이하며 가까이 지내온 유희열에게도 전화가 빗발쳐 어딨는지 말하라는 얘기를 수도 없이 들었다고 한다. 이후에 김장훈이 도저히 무대를 못 잊어 소속사 사장을 찾았을땐 계약조건에 무조건 말을 잘 들을 것을 약속하고 꼬장을 부리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을 명시해야만 했다고 한다. 다만, 이것도 그냥 흔쾌히 한 것도 아니고 김현식과 밴드를 했던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과 전태관이 동아기획의 사장앞에서 장훈이 계약 안 시켜 주면 우리는 앨범안낼거다라고 반협박식의 강수를 두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었다.[5] 지금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슈퍼밴드였다.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들은 당연히 들어가고 조용필의 밴드에서 활약하던 유재하와 빛과소금의 멤버들까지 꽉 채워진 초호화 멤버였다.[6] 오직 유재하만이 이러한 집합과 군기에서 예외였다고. 당시 유재하는 음악인들 사이에서 몇 안 되는 정통 작곡과 출신이어서 김현식 뿐 아니라 조용필, 김수철 등 엄하기로 유명한 선배들도 무척 아끼고 좋아했다고 한다. 김현식은 유독 유재하를 아껴서, 1987년 유재하가 먼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충격을 받아 매일 술로 지샜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다른 후배들에게도 화날 때는 굉장히 무서운 사람이었지만, 별개로 후배들을 많이 챙겨준 일화도 많다. 봄여름가을겨울의 인터뷰에 따르면 자신들에게 신형 차를 그냥 선물해준적도 있다고 한다.[7] 장훈이 계약 안 시켜주면 우리도 활동 안하겠다고 강하게 어필했다고. 김장훈이 골든디스크 시상식 때 함부로 펑크를 냈다가 방송을 금지당했기 때문에 여러 소속사에서 돌발사태를 우려해 계약을 주저하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김종진과 전태관이 김영 사장을 강력하게 설득해 결국 계약을 할수 있게 되었다. 겨우 계약을 받아들인 뒤에도 안심하지 못했는지, 계약서에 '자중하고 싸우지 말 것' 이라는 조항을 붙혔다고.[8] 이때 건반주자를 구한다고 말하면 안 나올까봐 소개팅이라고 속인건데, 김장훈 또한 남자로 안 보이기 위해서인지 여자처럼 머리를 기르고 나왔다고 한다.(...)[9] 물론 둘의 사이가 각별하니 방송에서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이다.[10] 유희열에게 헝가리 무곡 스타일의 곡을 써달라 의뢰했는데 한참이 지났는데도 연락이 없어서 김장훈이 유희열의 집에 찾아갔다. 곡이 하나도 안 써져있는 상황이라 김장훈은 매우 화가 났고, 그에게 어떻게든 납득할만한 결과물을 보여줘야 했던 유희열은 예전에 본 영화 '애마부인시리즈에 수록된 곡과 비슷한 코드진행의 곡을 하나 후딱 써 넘긴다. 그 곡이 바로 '난 남자다'.[11] 유희열은 곡이 안 나올 때 그냥 완전히 퍼져서 아무것도 안하다가 데드라인이 촉박한 상황에 후딱 써버리는 편이라고 한다. 대표적으로 이문세의 조조할인이 이렇게 만들어졌다. 이문세에게 곡을 썼다고 보여는 줘야해서 대충 피아노치면서 불러봤는데 곡이 하나 완성되었다고 한다. 물론 이렇게 날림으로 써버리니까 빌리 조엘도 들어가고 뭐도 들어가고 표절스럽다고 한탄 섞인 소리를 하기도 했다.[12] 라디오에서의 활동은 90년대부터 꾸준히 했다. FM 음악도시와 <유희열의 올댓뮤직>이 대표적이다.[13] 스케치북 1회 게스트도 김장훈이었다.[14] 윤종신이 라디오스타에서 김장훈이 출연했을때 이 이야기를 하면서, 강조한 부분이 윤종신이 훨씬 어리다는걸 김장훈도 본인도 서로 다 알고 있는데도 김장훈이 간절한 마음에 꽤 많이 취한 상태에서도 윤종신에게 계속 존대말로 호소만 하다가 그 자리가 끝났다는 것이다. 윤종신은 "이 형이 그때 나한테 계속 존대말 했어"라고 말했다. 김장훈이 매우 우울하고 어두운 얼굴색으로 "종신씨 곡 좋은거 하나만 저한테 주세요"라고 반복적으로 호소했다고 한다.[15] 희한한 건 이걸 윤종신은 기억을 못했다.[16] 빌붙기나 촬영용 소품이 아닌 일반적인 시식은 룰상 금지되어 있었다.[17] 세월호 참사로 세상을 떠난 단원고 학생 이보미 양의 생전 꿈을 이뤄주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로, 이보미 양이 생전 학교에서 부른 거위의 꿈 녹음본에서 육성을 뽑아내 김장훈과 듀엣으로 만들었다. 이 때 신해철이 이보미 양의 육성을 추출하고 믹싱하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이보미 양과 신해철은 6개월 차이를 두고 같은 해에 세상을 떠났는데, 김장훈은 두 사람이 하늘나라에서 만났을 것이라 믿는다고 한다.[18] 대전에 거주하고 있으며, 본업은 헬스 트레이너이다.[19] 그 모습이 손에 꼽힐 정도로 적어서 그렇지, 진지하게 노래할 때는 높은 음역대 덕분에 고음이 굉장히 높이 올라가며 가창력이 엄청나다.[20] 김장훈의 신곡 '하얀 말'을 홍보하기도 했다.[21] 심지어 슈퍼챗(후원)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