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4 14:28:31

김철수(아메리카노 엑소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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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나이 16세
생일 6월 6일
출신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가족 관계 최명희(어머니)[1]
???(아버지)[2]
김영희(쌍둥이 여동생)
179cm

1. 개요2. 작중 행적
2.1. 아멜과 쌍둥이 에피소드2.2. 마리아 습격 에피소드 & 빈즈 가 귀환 에피소드2.3. 니나 결혼식 에피소드2.4. 아멜 팀 vs 클론 에피소드 ~ 민지 추적 에피소드2.5. 민지의 습격과 아멜의 과거 에피소드2.6. 민지의 정체와 최후 에피소드2.7. 알트의 죽음 및 황혼새벽회 본거지 추적 에피소드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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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내 나이 16세…. 나는야 외로운 늑대.
Student…
나를 속박하는 신분.
School….
나를 속박하는 장소.
더 이상은 naver.
나는 모든 것을 버리고 당당하게 날아갈테다.
가 봐, 다른 사람이 아니라 너 자신을 위해서라 생각하고[3]

네이버 웹툰 아메리카노 엑소더스히로인 등장인물. 나이는 16살(중 3)로 김영희의 이란성 쌍둥이 오빠다. 1999년 6월 6일생. [4] 작중에서 생일이 지나 만 15세가 되었다.

작중 최고의 영고라인이자 헤타레, 호구 보살 속성의 캐릭터. 그래도 귀엽다고 좋아하는 팬들도 꽤 많다. 작화상으로는 예쁜 여동생과 마찬가지로 일단 작화상으로는 잘생긴 소년으로 묘사된다.

인간세계의 인물들 중에서는 작중 최초로 등장하였으며, 한강 다리에서 떨어져 죽을 뻔한 위기상황에서 아메리카노 빈즈와 만나면서 이야기의 시작을 제공한 인물. 원래대로라면 이 이상 아멜과 엮이는 일은 없었겠지만 여동생인 영희가 '지나가던 평범한 마법소녀(?)'를 주워오는 바람에 또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머리를 금발로 염색하거나 야자를 땡땡이치고 PC방으로 도망가는 등 그다지 성실한 학생은 아닌데다 머리도 그리 총명하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인 탓에 부모님에게 각각 같은환경에서 자랐는데 동생보다 못하다는 소릴 들으며 모범생인 동생과 많이 비교당하면서 살아온 것으로 보인다. 미니홈피에다 중2병 돋는 허세 포스팅을 올리거나 대한민국을 "학생의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 획일화된 교육을 하는 나라"라고 칭하면서 자신을 "그런 교육의 피해자로서 학교란 이름의 감옥에 갇혀있는 가련한 영혼"이라고 칭하며 합리화 하는 등 나이에 맞게(?) 중2병 기질도 충만한 듯. 이렇듯 겉으로는 전형적인 노는 애 스타일이지만 딱히 불량한 행실은 보여주지 않으며 오히려 적반하장 격으로 구는 여동생에게 제대로 화도 못낼 정도로 유약한 성격. 어느 정도냐면 아멜이 안절부절 못하다가 유리컵을 3개나 연달아 깨먹었음에도 불구하고 화를 내기는 커녕 무슨 일이라도 있냐면서 잔해를 청소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전형적인 헤타레 캐릭터아메리카노 빈즈의 정체를 모르던 때는 아멜에게 이성으로서의 호감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 호감은 뼈아픈 실연으로 이어졌지만, 그 후에도 (변신한)아멜에게 입힐 옷으로 치마를 고르거나 (변신한)아멜과 놀이동산에 가서 오빠 동생 플레이를 하는 망상을 하는 등 아멜을 여동생 삼아 현실도피하는 것으로 노선을 변경한 듯 하다. 아무래도 현실의 여동생의 성격이 그렇다 보니 귀여운 여동생을 갖고 싶은 욕망이 있는 듯. 아멜의 예비 유부남 발언에 크게 낙심해서 영희와 의기투합해 맥콜을 들이키기도 했다.

여담으로 아이스크림 엑설런트를 매우 좋아하는 것 같다.사실 작가가 좋아하는지도

단행본에 의하면 키는 179cm라고 한다. [5]

2. 작중 행적

2.1. 아멜과 쌍둥이 에피소드

1부 초반부터 한강대교에서 떨어져 한강물로 다이빙하면서 등장. 학교 야간자율학습을 째고 PC방으로 가려다, 황혼새벽회에서 만들어 보낸 마물이 한강대교 위로 낙하하는 바람에 결국 철수는 그 여파로 생긴 돌풍에 의해 한강대교 밖으로 날려져 한강물에 빠져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 죽을 뻔한 위기에서 구해준 것이 바로 주인공 아메리카노 빈즈의 파트너 아퀼라. 철수는 아멜과 말을 하는 독수리인 아퀼라를 보고 당황해하면서 말 할 수도 있다는 아멜의 말에 못한다고 반박하며 목 뒤에서 피를 흘리자 박쥐처럼 생긴 나뭇잎으로 치유받고 그에게 말을 걸지만 아멜은 (치료용 나뭇잎을)"10초 뒤에 때고 버려"와 "잊어버려."라는 한마디만 남기고 바로 사라져 버린다.

하지만 아멜이 다 쓰면 바로 버리라며 준 '치료용 나뭇잎'을 버리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었던 탓에 결국 그 당일 밤에 집에서 나는 마법사 냄새를 맡고 찾아온 황혼새벽회의 키메라 마물의 습격을 또 받았고, 이 마물을 뒤쫓고 있던 아멜에게 또 다시 목숨을 구해진다.

박살난 철수, 영희 남매의 집을 수리하느라 사건이 일단락된 후에도 잠시 같이 있었는데, 그동안 스마트폰 카메라로 마법소녀 인증샷을 잔뜩 찍었다(…). 그러는 동안 아멜은 휴대전화 카메라를 몰라서 귀여운 포즈를 취하며 그냥 가만히 있었다.

그러다가 6화에서는 영희의 이야기를 듣고서는 하루 종일 학교를 돌아다니다가 카멜레온 잎으로 머리 색을 검은색으로 바꾼 뒤, 자신들이 다니는 중학교의 학생으로 변장한 아메리카노 빈즈(본래 모습)와 만난다. 그러나 동일인물이라는 것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어제 그 마법소녀의 오빠' 쯤으로 여겨서, 그저께 스마트 폰 카메라로 찍은 인증샷을 들이밀며 "혹시 ... 얘 오빠세요?"라고 묻다가, 이에놀라 까무라친 것과 동시에 발끈한 아멜에게 철수의 스마트 폰을 뺏어서 멀리 갖다버리라는 지시를 받은 아퀼라에게 36개월 호갱 계약한 스마트 폰을 낚아채인다.

이후 7화에서 자신의 친구에게서 자전거뺏어빌려타고[6] 자신의 스마트폰을 되찾기 위해 영희와 함께 도망치고 있는 아멜을 쫓지만, 아멜의 지시를 받아 철수의 스마트 폰을 어딘가에 갖다버리고 온 뒤, 현재 아멜이 있는 곳으로 귀환한 아퀼라가 이걸 '아멜이 적들에게 쫒고있는 것'으로 오인하여 그 둘을 공격하는 바람에 결국 철수와 영희 남매는 이로인한 충격으로 인해 도로 쪽으로 튕겨져나가 그대로 지나가는 시내버스에 정면으로 충돌하여 바로 그 자리에서 나란히 끔살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변신한 아멜이 포박 마법으로 그 둘을 구해준 덕분에 구사일생으로 살아남는다. 이로서 철수는 아멜에게 세 번이나 목숨을 구해지게 되었다. 자전거는?

그 후 여동생 영희와 함께 아멜의 신변을 확보한 후, 집으로 데려가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신이 은근히 마음에 두고 있던 아멜이 남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결국 그 자리에서 멘붕하고 만다(...).

그 뒤, 9화에서 로네 팀을 포함한 아멜의 적들이 철수와 영희 남매의 기억을 뒤져서 그 사실을 알아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아멜과 귀걸이 한 짝씩을 나누어 가지고 "보안을 위해 폭파하겠습니다" 마법으로 아멜과 만난 이후의 기억을 한 쪽 귀걸이에 저장하게 된다. 이후 가끔 찾아오는 아멜과 나름대로의 친분도 쌓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7] 다만, 아멜 쪽은 철수와 영희 남매를 로네 팀을 포함한 방해꾼들을 처리하는데 쓰일 미끼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2.2. 마리아 습격 에피소드 & 빈즈 가 귀환 에피소드

철수&영희 남매에게 정체를 들켜버린 실책을 어떻게든 만회하기 위해 극단적으로 무리한 임무 수행을 강행하다 과로로 나가떨어진 아메리카노 빈즈가 철수&영희 남매네 집에서 묵게 된 어느 날, 아멜이 책을 보다가 김철수의 18점 수학 시험지를 보고 경악해서 버리라고 말하지만 띨띨하다는 말에 변명을 하지만 시끄럽다는 말에 일축당한다. 그리고 자신의 성적도 없어서 영희한테 무시받는 인생을 비판하며 마법에 대해 로망을 가지지만 아멜이 마법진을 그리고 거품물고 쓰러지자 국영수가 낫다고 생각하며 영희에게 자기가 먹을 것은 아니지만 박X스를 사오라고 전화한다. 그리고 박X스를 먹이고 정신이 오락가락하여 눈물을 흘리면서 구두 신으면 발 아픈데도 불구하고 꾹 참고 돌아다녔지만 실험체도 연구원도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며 누군가에게 애원하는 아멜을 영희와 함께 방에 옮겨주고 오락가락한 정신으로 대중교통도 잘 탈 수 있다고 말하는 아멜을 보며 문을 닫아주고 영희가 자기 집으로 가면서 '냄새가 싹~ 나뭇잎'을 잘 관리하라고 하자 괴물에게 습격당한 탓에 잘 안다고 생각하며 치우려고 하지만 아멜이 감자칩 먹으면서 어질러놓은 바닥을 보며 아멜은 자신들이 집에 끌고 온 것이지만 의외로 거리낌 없었다고 독백하고 마법사는 못 됐지만 마법사의 친구가 되었다는 것이 나름대로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하며 잠이 들지만 그날 밤, 로네 펠트너로부터 아멜의 거처를 찾으라는 지시를 받아 아멜의 이동기록을 쫓으면서 그의 흔적을 찾으러 온 마리아쥬 플레르가 철수의 방 창문을 통해 집안에 침입한다.

투명 나뭇잎까지 쓴 마리아가 집안을 돌아다니지만 꿈속에서 지뢰찾기를 하는 잠꼬대를 해서[8] 마리아가 콜라를 밟고 쓰러지게 만든다. 그렇게마리아가 넘어지면서 아멜과 함께 깨지만 영희냐고 물으면서 아무것도 몰라했는데 이불맨이라고 자칭하면서 반은 자기 책임이라고 말하는 아멜에게 얻어맞는다. 자기는 가위 눌려서 여자 목소리가 나오는 것일 줄 알았으나 조용히 하라는 말에 조용히 있다가 마리아가 '냄새가 싹~ 나뭇잎'이 현관문 안쪽에 붙어있다는 것을 알고 다가가려던 찰나, 결국 안치우고 잔 감자칩을 밟아 위치가 들통나서 이불맨 아멜의 재치와 임기응변으로 마리아를 이불로 둘둘 말아버린 다음 노끈으로 단단히 묶어버렸다. 그리고 자신이 누군지 아냐는 마리아의 말에 처녀 귀신이라고 아무것도 모르는 척 거짓말을 하고 귀신은 하늘나라로 가야한다는 말을 하며 집 옥상으로 올라간 후, 그대로 그녀를 집 밖으로 내던져버리려는 순간[9], 철수가 '냄새가 싹~ 나뭇잎'을 교체하는 것을 또 잊어먹은 탓에 열린 창문을 통해서 새어나간 아멜의 냄새를 맡고 온 황혼새벽회의 독수리 형태의 마물의 마력포 공격을 받고 집이 박살난다(…).

그 독수리 마물은 이성이 남아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약한 탓에 몇 분 지나지 않아 마리아에게 금방 퇴치당했고, 철수&영희 남매는 자신을 험하게 취급한 것에 잔뜩 뿔이 난 마리아의 마법사슬에 의해 꽁꽁 묶여 그 어떤 수작도 부리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흑발 남자로 변장한 아멜이 마리아의 요구로 억지로 내뱉은 칭찬세례 덕분에 이 일은 유야무야 넘어가고 덤으로 집까지 수리받고 끝났다. 일단 이 사건은 기본적으로 철수의 부주의가 원인인지라 결국 아멜에게 멱살을 잡히긴 했다. 이후에는 영민이[10]에게 입힐 옷을 가지고 영희와 티격태격하다가 아멜을 이끌고 쇼핑하러 간다. 참고로 이 때 철수가 고른 것은 나풀나풀한 여자애 옷(…). 얼마 후 오랜만에 등장하여 아멜과 우울한 대화를 하다가 기분전환겸 놀러가자고 제안하는데 이때 솜사탕 사달라며 조르는 귀여운 여동생이 된 아멜의 모습을 상상하며 히죽거린다. 오빠... 오빠... 이히히!

27화에서 니나 디아즈의 모가지 소동이 일단락된 아멜이 잠시 집에 머무는데, 이때가 중간고사 기간인지라 영희에게 지옥의 맨투맨 시험과외(…)를 강제로 듣고 있는 상태. 잠깐 야식 사러 나오는 길에 아멜에게 동생에 대한 불평불만을 터뜨리다가 아멜의 형제에 대한 이야기를 약간 듣는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막대를 불법투기하는 못된 짓을 저질렀다

아멜이 약혼 발표를 위해 친가에 갔을 때, 영민이를 보러 집에 놀러온 마리아·니나와 나름대로 친해진 듯. 특히 니나에게는 새로 콩깍지가 씌였는지 볼을 붉히면서 '매일 와도 괜찮다'고 반색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민이로 위장한 아멜이 민폐라고 화를 내자 니나가 무안해하지 않냐며 편들어주기도. 하지만 얼마 안 지나서 마리아로부터 니나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멘붕에 빠져 마리아와 함께 울고 있다. 첫사랑은 여장남자, 두번째 사랑은 약혼...영원히 고통받는 철수

2.3. 니나 결혼식 에피소드

37화에서 니나의 전설적인 폭언 사건이 일어난 이후 멘붕한 채로 한국에 돌아온 아멜과, 영희와 함께 짜장면을 먹으며 자초지종을 듣고 영희와 함께 당황한다. 니나가 암캐라는 단어를 썼다는 걸 듣고 "아...암캐☆" 라는 묘한 반응을 보인다.

42화에서는 드러누운 아멜이 컵을 3연속으로 깨뜨리고 사과도 안 하는데(...) 이에 대해 대인배답게 별 소리도 안 하고 직접 치워주며 무슨 일 있냐며 안부까지 묻는 모습을 보여줬다.

43화에서는 영희에 비해 처우가 좋지 않은 점이 밝혀졌다. 공부를 포기한다고 선언했기 때문[11]인데, 이 과정에서 땡땡이치느라 날려먹은 학원비는 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불행해보이냐고 아멜에게 묻는다. 그러면서 너 자신을 위해서 행동하라고 조언한다. 여태껏 아멜이 어머니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만 살아오던 것을 보면 굉장히 의미심장한 조언.

2.4. 아멜 팀 vs 클론 에피소드 ~ 민지 추적 에피소드

52화에서 매우 오랜만에 등장하여 영희와 같이 생일을 맞아 들떠있었다. 그런데 생일이 현충일(...) 아멜이 황혼새벽회 구 본부에서 반, 크림과 싸우느라 늦어지고 있을 때도 영희와 함께 아멜을 계속 기다렸으며, 아멜이 빈손으로 도착해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미안해 하자 없어도 괜찮으니 마법 얘기나 해달라고 한다. 오오 대인배 오오

57화에서는 등장은 하나 딱히 별다른 비중은 없고(...) 뒹굴뒹굴 노는 아멜을 계속 어이없는 눈으로 주시했다. 그리고 아멜이 일하러 나가자 이번엔 아멜과 싸운 마리아가 쳐들어오는 바람에 장단 맞추며 달래주고 있다(…). 마리아의 마법쇼에 신세한탄을 들어주고 마리아를 방에서 재워주기까지 한다. 마리아에게도 나름 호의의 표시랄지 정실은 안 되지만 첩 정도로는 들여줄 수 있다는 소릴 듣는다. 그러면서 평범한 여친이 갖고 싶다고 생각하다가 창문을 깨고 날아온 아슐라에게 맞고, ' 유부녀말고! (평범한 여친을 갖고 싶다고) ' 생각하며 기절한다.

59화에서는 니나가 다른 마법사들을 기다리는 동안 여기 있어도 되냐는 부탁에 자기 방이 완전히 마법사 집합소가 됐다면서 낙담, 그러고는 자기의 미래 여친은 없다고 하며 씁쓸해한다. 그리고 올라온 영희에게 민지가 여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봤다는 말을 듣는다. 동시에 나오는 장면이 건너편에서 스토킹하는 민지.....

71화에서 오랜만에 등장. 놀랍게도 민지의 남자친구가 되었다! 하지만 동시에 민지가 빈즈 가를 증오하는 마법세계의 인물이자 황혼새벽회의 스파이로 추측되는 인물로 밝혀지면서, 곧 민지에게 아멜을 죽이기 위해, 그리고 빈즈 가를 몰락시키기 위한 도구로서 실컷 이용당할 기미를 보이기 시작하는 바람에 굉장히 불쌍해졌다.

72화선 아멜에게 자신의 여자친구 자랑만 1시간 째 늘어놓는다. 그러다가 아멜에게 "설마 내 애는 아니지?! 이제 여친도 있는 몸인데!" 라는 저질농담을 던지고는 양팔로 아멜의 양 어깨를 붙잡더니, 또 다시 자신의 여자친구 얘길 늘어놓기 시작한다. 그 순간 철수의 스스럼 없는 태도를 무례하고 주제넘다고 느낀 나머지 이에 제대로 화가난 에밀리가 철수의 목덜미를 붙잡고는 투명 나뭇잎을 입에서 떼어내어 투명화를 풀더니, 시종으로써 교육해주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틈만나면 카메라가 부착된 곰인형을 껴안아서 민지가 아멜의 신분을 파악하기 힘들게 만드는 소소한 활약도 했다. 치킨을 먹다가 아멜이 자신의 거주지를 파괴하는 자를 언급하며 더이상 관계자가 되지 않도록 기억 소거를 하려고 했으나, 기억소거 당하는걸 거부하고 다른 방법 찾아달라고 한다. 아멜이 설득 안하고 다른방법으로 넘어간걸 보면 아멜 본인에게 있어서 철수&영희 남매와의 생활을 버리고 싶지 않은 모양.

81화에서 민지의 회상에서 잠깐 등장하는데 민지가 최근에 만나주질 않아 상당히 외로운 모양인지 톡을 잔뜩 보낸다. 그리고 민지가 아멜에 대한 정보를 물어봐도 제대로된 대답을 해주지도 않는 등 심각하게 부족한 눈치와는 별개로 다행히 정보를 유출하진 않은 모양이다. 민지가 설정한 철수와의 대화방명은 머저리

2.5. 민지의 습격과 아멜의 과거 에피소드

82화에서 컴퓨터로 바다 사진을 구경하면서 "민지와 같이 갈까나~~"하고 히죽거리다가 거친 마찰음을 듣고 동전이라도 들어갔는지 의아해하며 세탁기를 보는데, 그곳엔 민지가 곰인형에 설치해놓은 감시카메라가 빠져나와 덜그럭 거리고 있었다!!

83화에서 결국 카메라가 삐져나온것을 발견한다! 하지만 민지가 집을 망쳐놓은건지, 카메라가 더 있는지 보려고 집을 해집은건지 집은 엉망이 되어있다. 거름수확팀의 최약체인 마리아조차도 집의 벽 정도를 가볍게 부술 수 있었는데, 민지가 작정하고 덤볐다면 집이 "저정도로 약한" 꼴이 되진 않았겠지만, 증거인멸을 하기 위해 큰 마법을 쓰지 않고 정말 살인을 저지른거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84화에서는 결국 희대의 민폐짓을 저지르고 만다.

민지에게 감시카메라에 대해서 사과를 받고, 미인계에 속아 함께 귀가한다. 다만 민지가 마법세계 인물이라는 걸 몰랐다는 건 둘째치고, 도촬이라는 범죄를 저지른 민지를 쉽게 용서하고 집으로 데려온 건 그야말로 철수의 상황파악 능력과 사리분별력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이에 대해서 영희에게 멱살을 잡히는 걸로 보아 개연성보다 철수의 멍청함이 문제다.(...)

귀가 후 민지에 의해 인질이 된다. 대식가님은 철수따위 안중에도 없는 모양

85화에서는 결국 자신의 멍청함 때문에 영희와 함께 민지에게 인질로 잡히고 아멜과 에밀리는 민지에게 심문 당하는 처지가 되고만다. 그리고 민지에 의해 아멜과 철수, 영희가 어릴 적부터 아는 사이였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아멜의 과거사, 특히 어릴 적 회상에 나온 목숨을 잃은 두명의 친구가 철수와 영희가 아닌가 하는 떡밥이 뿌려졌다.[12]

가설을 세우자면 철수, 영희 그리고 아멜은 기억 마법에 의해 서로를 잊어버렸거나 아멜의 어릴적 친구들은 동명이인이라는 것인데, 민지가 안면인식장애(...)가 아닌 한 철수와 영희의 얼굴을 못알아볼 리 없으니 또다른 떡밥일 가능성이 있다. 물론 단순한 블러핑일 수도 있지만

쌍둥이와 과거 아멜의 친구가 동일인물이라는 가정 하에, 김철수 남매가 아멜을 잊어버리게 된 건 지금과 같은 보안 마법인 듯한 복선이 있다. 아멜의 회상에서 소녀의 이름에 먹칠이 된 것을 볼 때 아멜의 기억도 완전치 않은 것일 수도 있고, 7화에서 이 남매가 아퀼라에 의해 생명이 위험하게 되자 아멜이 회상을 하는데 놓치기 쉽지만 그 때 그 실루엣들이 악세서리를 착용하고 있고 지금 착용하고 있는 것과 종류, 모양이 동일하다.[13]

아멜과 만난 소녀는 성격이 유순하고 성적이 좋지 않으며, 부모에게 사실상 방치된 모습에서 영희라기보단 철수에 가까운 모습이고, 소녀의 오빠가 동생에게 막 하고, 성적도 좋고, 부모의 관심과 기대를 받는 모습은 오히려 영희와 닮았다. 이들이 쌍둥이와 동일인물이라면 상당히 괴리감이 드는데, 베스트댓글에서는 별 의미는 없고, 지나친 공부의 역효과로 철수가 현재의 성격이 되고 영희가 우등생이 된 이유일 것이라는 의견과 의도적인 대비를 볼 때 쌍둥이의 영혼이 서로 바뀌었을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영혼이 바뀐거 같지는 않은 거 같다. 아멜과 만난 남자애가 실은 동생보다 성적도 좋지 않고, 부모님의 관심 받는 이유도 지원주시는 할머니 때문이지 큰 기대는 없으시는 걸로 보아 철수일 확률이 높다. 무엇보다 공부를 못한다는게 철수잖아 또한 영희는 팔이 부러질 정도로 때리는 둥 선을 넘지는 않는다. 성격이 바뀌거나 했으면 아예 안 때렸을 것이고...
파일:chulsu.png
근데 피구보단 농구가 더 재미있지 않나? 할 마음 있음 옆쪽 코트로 오던가.

아멜이 과거회상을 할 때 농구마니아로 등장한다. 농구해서 키가 큰 것인가? 철수의 흑역사가 증가했다! 흔한 사춘기 소년의 정석의 모습을 보여준다. 집안에서 온갖 예쁨을 받으며 차별받는 동생 영희를 툭하면 패는 그야말로 안하무인이었으나 아멜의 수정펀치(!) 세례를 받고 난 후로는 함부로 영희를 때리지 못하는 찌질이(...)가 되었다. 그래도 아멜과 같이 놀면서 어느 새 정이 들었고 아멜이 잠시 마법세계로 떠나 있는 동안 재회를 약속했지만...며칠 뒤 귀걸이와 팔찌가 따끔거린 것을 보고 철수와 영희의 이변이 생긴 것을 감지한 아멜은 다시 인간세계로 돌아왔으나 같이 놀던 어떤 친구가 철수와 영희 남매를 납치했다고 마법을 써서 구해달라는 말을 듣는다. 겨우 철수, 영희가 감금된 곳을 찾았지만 고문을 받은 듯 얼굴이 심하게 난자되어 있었고, 그야말로 죽지 않는 정도 선에서 목숨만 겨우 붙어 있었다. 납치범 일당을 찾았지만, 이미 죽은 상태.. 자기 때문에 아무 죄도 없는 남매가 상처를 입어서 아멜은 눈물지으며 그들의 상처를 치료해주고, 팔찌와 반지를 파괴하여 떠났다.

2.6. 민지의 정체와 최후 에피소드

다시 현재 시점으로 민지는 아멜의 존재를 물었으나 모두 그걸 답하기는 만무했고, 그래서 휘발유를 붓고 전부 태워죽이려는 차에 영희가 아멜이 어디있는지는 안다고 하여 일단은 시간을 벌었으나, 도리어 민지에게 4년전처럼 어깨에 칼빵을 맞고 부상을 당하고 만다. 에밀리가 반격해보지만 오히려 다른 공간인 바다로 빠지고 말고, 전부 타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에스프레소와 아퀼라 부부의 지원으로 아멜이 본 모습으로 돌아와서 민지를 놀라게 만들고, 그 사이 철수는 부상당한 영희를 업고 대피한다. 결국 민지는 에스프레소 앞으로 끌려가고, 99화에서 철수와 영희 모두 상처를 치료받고 집도 원래대로 돌아왔다. 밤에 아멜이 철수 방으로 들어와 자기 때문에 괜히 너희들만 고생했으니 이제 그만 나갈까보다라고 전하나 철수는 괜찮다며 아깐 진짜 죽을 뻔 했지만 실제로 일어난 일 같지도 않고, 그리고 니가 와서 좋은 점도 많다라고 한다. 자세하게 말하기에는 좀 창피했는지 다 말하지 않고 영희에게 물어보라고 한다. 그래서 아멜은 영희 방에서 그녀에게 집안 사정을 알게 된다. 아마도 어릴 적에는 할머니에게 이쁨 받아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없게 자랐지만 영희는 오히려 차별받았고, 급기야 중학교 들어갈 무렵 영희가 차별하지 마라면서 대난동(...)을 부린 뒤로 할머니까지 죽자 그때부터 집안에서 취급이 정반대로 바뀌었다는 듯. 공부에 도통 흥미가 없던 철수는 말그대로 거의 방목 상태로 크면서 집안의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었고, 부모님은 물론 동생 영희한테도 좋지 않은 취급 받으면서도 별말없이 그냥 둥글둥글하게 사는 것도 어릴때 자기만 특혜를 받은 죄책감이 들어서였다고. 거기에다 철수는 영희를 틈만나면 때리며(오빠동생간의 가벼운 투닥거림이 아니라 철수의 일방적인 '폭행'이다!) 영희의 팔을 부러트리기까지 했다. 그래서인지 영희와 사이가 많이 껄끄러워졌다는 모양. 그래도 아멜 덕분에 둘의 사이가 그나마 나아진 것이라 한다.

2.7. 알트의 죽음 및 황혼새벽회 본거지 추적 에피소드

105화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아멜의 "어이, 너랑 사귀던 애 죽었다. 이제 안심해라." 라는 말을 듣고 극도의 충격을 받아 죽을상이 되어 히키코모리 마냥 침대에 틀어박혀 우는 모습으로 나온다.
하지만 계속 그러다가 136화에서야(...) 겨우 진정해서 아침식사를 하고, 민지의 일이 너무 괴롭다면 귀걸이를 파기해서 기억을 지워 주겠다는 아멜의 말에 기억 소거를 거부하면서 '말하긴 민망하지만, 그래도 좋은 기억도 많이 생겨서 없던 일로 치기엔 아깝다'며 이제 기운을 좀 내보겠다고 말한다.
141화에서 아멜이 에밀리에게 마력이 다 빨린 탓에 철수와 영희 남매의 기억이 아멜을 만나기 전 상태로 돌아가버렸다. 그런데 날씨가 이렇게 더웠나? 라고 말하는 걸 보아 묘한 기시감을 느끼는 듯.

반에게 육체를 준 이후, 아멜의 회상에 따르면 수능날 몰래 찾아갔다고 한다. 이때 동생과 함께 등장하는데, 아멜을 인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아멜의 관한 기억이 지워졌어도 나름 서로 간 응어리도 풀리고 잘 지내는 현실 남매 모습을 보여준다. 덤으로 염색도 풀었다. 아멜을 만나기 이전에 이들은 서로 보지도 않고 대화도 안 하려는 등 담을 쌓고 살았었다. 참고로 영희와 달리 반년의 기억이 날아갔어도 원래 공부 안하고 살아서 큰 위기 없이 살아왔지만 갑자기 찾아온 엄마에게 공부하라며 닥달당하는 신세였다.

3. 기타

여성 캐릭터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작품 내에서 얼마 안되는 남성 캐릭터. 하지만 작중 취급은 또 하나의 남캐인 스트로 바이트와 마찬가지로 썩 좋지 못한데다 비중이 여동생인 김영희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다.

여담으로 은근히 대인배스러운 모습이 작중에서 여기저기 나타난다. 여동생인 영희에겐 아예 대놓고 바보취급 당하면서 푸대접을 받는 수준. 아메리카노 빈즈와 엮이게 된 이후론 몇번이고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는 등 온갖 험한 꼴을 당하고, 아멜이 집을 자기 집처럼 쓰며 드나들어도 불평불만 한마디 없다. 부모가 능력적인 부분에서 동생 영희와 비교하며 용돈이 세 배나 차이나는 데다 그녀만을 편애하는 등의 현실적인 문제를 겪고 있음에도[14] 딱히 부모를 원망하거나[15] 영희를 질투하는 묘사는 보이지 않는다. 스스로의 처지에 대한 낙담도 하지 않는 등, 은근히 대인배다. 다만 이렇게 된 건 위에 서술한 과거의 성장 배경이 한몫을 했다. 사실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아직 부모의 대접을 받던 때도 주변의 지나친 기대감으로 인해 도리어 흥미를 잃고 학원을 빠지고 공부에 소홀히 하는 등 삐뚤어진 모습을 보였다.

영희가 남아선호사상의 피해 여성을 대변하는 캐릭터라면 이쪽은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처럼 올바른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캐릭터.[16] 오히려 과거에는 삼대독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영희보다 이쪽이 더 편애를 받아서 심심하면 영희를 패고[17], 자기 잘못을 하나도 생각하지 않고 동생인 영희에게 다 떠넘기며 때리고 화풀이하는 등 대인배와는 거리가 있는,그야말로 안하무인으로 자랐으나[18] 편애를 하던 할머니가 죽고 영희와의 처지가 반대가 되면서 오히려 성격이 널널해진 것이 크다 할 수 있겠다. 게다가 영희의 난동(...)을 보고 나름대로 동생에 대한 죄책감과 미안함의 발로도 있는 듯.

부모에게 심리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만족하면서 자기 자신을 위해 사는 낙천적인 태도는 어머니에게 인정받기 위해 본인이 망가지는 것도 개의치 않는 아멜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런 면이 아멜로 하여금 에스프레소의 명령을 거스르는 행동을 하도록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했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스트로 바이트가 아멜에게 가장 바라는 삶의 모습은 철수와 같은 형태일지도. 영희가 아멜의 참모 격 이라면 철수는 아멜에게 있어 자신의 아퀼라만을 제외하면 '유일한 동성 친구'로서 인간적인 조언을 하는 위치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후로는 마리아쥬 플레르의 한풀이 상대로도 쏠쏠히 활약(?)하는 등 어쩐지 주연 캐릭터들의 멘탈 회복 및 카운슬링 담당자 같은 느낌마저 준다. 어쩌면 이 작품에서 최고의 멘탈갑은 철수 아니냐는 평가도 있을 정도. 물론 매일 생사를 걸고 싸워야 하는 마법세계 인물들과 일대일 비교는 당연히 무리지만, 이 녀석도 중학교 3학년의 나이에 이상한 세계에 휘말려 온갖 험한 꼴을 다 보면서도 아멜이나 마리아 등 마이페이스적 인물들에게 배려를 다하는 모습을 보면 분명 비범하긴 비범하다.

박영훈과 이영호 등 자신의 친구들에게 성적 기호를 의심받고 있다. 원인은 6화에서 남자모습의 아멜을 찾는 이유를 묻는 친구에게 별 생각없이 한 "얼굴 한 번 더 보고 싶어서." 라는 발언 때문. 물론 철수는 이때까지 변신한 아멜을 진짜 여자애라고 생각했고, 변신하기 전 모습을 보고 '아멜의 오빠'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얼굴 한 번 더 보고 확인해 보고 싶다는 의미에서 한 말이었지만. 앞 뒤 다 잘라먹고 말한 탓에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발언이 되고 말았다. 거기다 9화에서 아멜이 기억 소거 마법을 위해 철수의 귀걸이 한짝을 가져가서 착용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이 오해가 더더욱 심화될 여지가 생겨버렸다.[19] 그러게 왜 하필이면 왼쪽을 줘가지고... 그러나 72화에 따르면 민지와 사귀게 되면서 오해가 풀렸다고 한다.

덧붙여 아멜의 말에 의하면 눈치가 노답이라고 한다. 71화에서 아멜의 철수, 영희 남매의 평가에 의하면 똑똑하고 눈치가 빠른 영희에 비하면 아멜에게 그리 큰 신뢰를 받지 못하는 듯하다.

그리고 본인의 헤타레 스러움과 호구스러움 때문에 자주 묻히고 있지만 보기완 달리 키가 꽤 큰 편이다. 아멜보다 머리 반 개는 더 크다. 공식적으로 공개된 키는 179. 최종화 시점인지 한참 본편이 진행되던 무렵인지는 확신할 수 없으나, 만약 후자라면 남자니까 더 클 가능성도 있다.

여자복이 참 없다. 첫사랑은 남자였고 두번째는 곧 결혼했고 세번째는 스파이... 하지만 두번째는 이제 결혼 안한다 대신 작가는 마리아쥬와 엮으려는듯 하다. 작중에서도 마리아쥬가 걸핏하면 철수의 방에 찾아가 철수한테 하소연하고 둘이 노닥거리는 장면이 많다.


[1] 직업은 검사[2] 직업은 외교관[3] 극중 철수가 한 유일한 명대사. 에스프레소의 명령으로 니나의 결혼식에 못 가고 있는 아멜을 움직이게 해준 그 화의 핵심 대사이다.[4] 2013년 기준[5] 2권 단행본에서 수정. 1권에선 영희와 같은 키로 오기입 했다는 모양.[6] 자전거 손잡이를 잡고 찡긋하는게 포인트.[7] 핸드폰도 되찾아와서 아멜의 변신 상태의 모습을 찍은 사진도 지웠다.[8] 이때 섬뜩하게 대사가 빨간색이다.[9] 아멜은 해맑은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철수는 떨떠름하게 아멜을 쳐다봤다.[10] 흑발 인간 남성으로 변장한 상태의 아멜을 임시로 부르는 호칭. 자신네 남매의 막내라고 마리아를 속일 때 우연히 내뱉었다가 그대로 굳어졌다.[11]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대놓고 영희만 편애하는게 정상인건 아니지만[12] 사실 연출이 그렇게 나온 것 뿐이지 죽었다고 한 적은 없었다.[13] 남자아이와 철수는 귀걸이, 여자아이와 영희는 팔찌를 하고있다.[14] 그런데 과거에는 오히려 철수가 편애받았다.[15] 1화에서 "넌 왜 동생처럼 못하는 거냐?"라며 자신을 구박하는 부모를 떠올리긴 했지만, 개의치 않고 야자를 쨌다(...)[16] 사실 철수와 영희의 가정이 솔루션 프로그램에 나옴직한 문제가 있는 집안이다. 남아선호사상에 찌든 할머니는 물론이고, 아이들을 보듬어줄 부모들의 존재가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현재편에서 야근때문에 바쁘다는 식으로 아예 등장을 하지않고(이 경우는 부모가 등장하면 극중 흐름이 매끄럽지 않기에 만화적 허용도 있긴 하다.), 어린 시절에도 피곤하다며 철수와 영희의 얘기를 대충 흘러넘긴다. 아동들은 기본적으로 어린 시절부터 부모의 품안에서 애정을 받고 자라야하는데, 이 부모는 피곤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한창 민감할 나이에, 그것도 각기 대우가 달라 서로 앙금이 생긴 자식 둘을 무책임하게 방치하고 있던 셈이다. 게다가 둘이 커서도 이번에는 철수를 차별하고 있다.[17] 레슬링 기술을 걸어서 팔을 부러뜨리고,얼굴을 발로 찼다. 아무리 애라지만 이건 좀 심각한 수준(...). 형제에게 좀 맞고 자란 사람이라면 왜 영희가 철수를 싫어하는지 단박에 이해가 갈것이다. 물론 영희가 철수를 싫어하는 이유에는 이것말고도 다른 이유가 있었지만...[18] 오죽하면 저 싸가지 없는 남자애가 제발 철수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라는 반응도 있었다(...)[19] 같은 귀걸이를 두명이 한짝씩 나뉘어 끼는 것은 커플 장신구 처럼 보일 수 있는데다 짝귀걸이는 경우에 따라 게이의 상징으로 여겨질 수 있다. 서양권에서 몇몇 성 소수자들이 자신의 '권리(right)'를 주장하기 위해 '오른쪽(right)'에만 귀걸이를 착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