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제22대 국회의원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31px" | ||||
김종양 | 허성무 | 최형두 | 윤한홍 | |
진주 갑 | 진주 을 | |||
이종욱 | 박대출 | 강민국 | 정점식 | |
김해 갑 | 김해 을 | |||
서천호 | 민홍철 | 김정호 | 박상웅 | |
거제 | 양산 갑 | 양산 을 | ||
서일준 | 윤영석 | 김태호 | 신성범 | |
◀ 제21대 | }}} }}}}}} |
대한민국의 선거구 {{{#!wiki style="margin: -5px -10px; display: inline-table"' | <tablebordercolor=#580009><tablebgcolor=#580009> | 김해시 을 내외동, 장유동, 주촌면 등 金海市 乙 Gimhae B | }}} | |||
<nopad> | ||||||
<colbgcolor=#580009><colcolor=#fff> 선거인 수 | 223,355명 (2024) | |||||
상위 행정구역 | 경상남도 | |||||
관할 구역 |
| |||||
이전 선거구 | 김해시 | |||||
신설년도 | 2004년 | |||||
국회의원 | | 김정호 |
[clearfix]
1. 개요
경상남도 김해시의 남부 지역에 속하는 선거구이다. 현재 이곳의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정호 의원이다.본래는 김해시 단일 선거구였으나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김해시 인구가 인구 상한선을 돌파하자 김해시 갑과 김해시 을로 분리되었다.
2. 분석
낙동강 벨트에 속한 곳답게 영남에서도 가장 민주당계 정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다. 물론 김해시도 본래는 영남 지역에 속한 곳답게 3당 합당 이후로는 줄곧 보수 정당의 텃밭이었던 곳이었다. 그러나 이 김해시를 민주당계 정당의 텃밭으로 만든 인물은 역시 김해시에서 나고 자란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다.더구나 다른 역대 대통령들은 퇴임한 후에도 서울시에서 거주해 고향이란 사실상 옛날에 살았던 곳 그 이상의 의미가 없었지만, 김해의 경우는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노무현이 김해로 귀향하면서 지역 밀착 활동을 한 것이 지역에서도 전국적으로도 선풍적인 관심을 얻었다.
현재는 김해시 갑 선거구로 조정되었지만 19대 총선 때까지는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진영읍이 바로 이 선거구에 속해 있었다. 그리고 장유신도시 개발로 민주당계 정당의 주 지지층인 40대 이하의 외지인들이 유입되었다. 진영읍과 장유3동은 19대 대선 때에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과반수의 몰표를 준 곳이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태의 역풍이라는 호재를 안고 치른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의 최철국 후보가 당선되며 비로소 3당 합당 이후 최초로 민주당계 정당이 김해시 입성에 성공했다.
그리고 최철국 의원은 통합민주당이 역대급으로 대참패를 당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재선에 성공하여 부산광역시 사하구 을의 조경태와 더불어 영남에서 재선에 성공한 민주당계 정당 국회의원이 되었다.
그러나 최철국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도로 한나라당의 김태호 후보에게 김해시 을을 내주게 되었다. 그리고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당선되었다.
그 후 김경수 의원이 경상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의원직을 사퇴했고 그 때문에 치러진 2018 재보궐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김정호 후보가 당선되었으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김정호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21대 총선으로부터 2년 후에 치러진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8.26% : 47.46%의 결과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허나 2024년에는 윤석열 정부 심판론이 강해짐에 따라, 22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약 12.4%p 차로 승리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개표장이 김해시 갑 지역에 위치해있고 선거구 당 인구가 많기 때문에 경남에서 개표가 제일 더딘 편이다. 또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선거구 분구 이후 최초로 당선된 최철국 의원을 제외하고 이곳에서 당선된 후보들은 모두 김해시 출신 인물들이 아니라는 것이다.[1]
2.1. 선거구 경계 조정
처음 선거구가 신설되었을 때에는 생림면, 상동면, 대동면, 동상동, 부원동, 북부동, 활천동, 삼안동, 불암동이 김해시 갑에, 진영읍, 진례면, 장유면, 주촌면, 한림면, 회현동, 내외동, 칠산서부동이 김해시 을에 편입되었다. 이후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직전 선거구가 조정되면서 진영읍, 한림면, 회현동이 김해시 갑으로 이동하였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해시 갑에 있던 회현동이 이 지역구로 돌아왔다.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회현동이 다시 김해시 갑으로 갔다.#
김해시 을(제21대) | 김해시 을(제20대, 제22대) | ||
<nopad> | <nopad> |
3.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역대 선거 결과
<rowcolor=#fff> 대수 | 당선인 | 당적 | 임기 |
제17대 | 최철국 | [[열린우리당|]] | 2004년 5월 30일 ~ 2008년 5월 29일 |
제18대 | [[통합민주당(2008년)|]] | 2008년 5월 30일 ~ 2010년 12월 9일 | |
김태호 | | 2011년 4월 27일 ~ 2012년 5월 29일 | |
제19대 | [[새누리당|]] | 2012년 5월 30일 ~ 2016년 5월 29일 | |
제20대 | 김경수 | | 2016년 5월 30일 ~ 2018년 5월 3일 |
김정호 | 2018년 6월 13일 ~ 2020년 5월 29일 | ||
제21대 | 2020년 5월 30일 ~ 2024년 5월 29일 | ||
제22대 | | 2024년 5월 30일 ~ |
3.1.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김해시 을 진영읍, 장유면, 한림면, 주촌면, 진례면, 회현동, 내외동, 칠산서부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정용상(鄭龍相) | 30,882 | 2위 |
| 34.46% | 낙선 | |
3 | 최철국(崔喆國) | 51,913 | 1위 |
[[열린우리당|]] | 57.94% | 당선 | |
4 | 안석호(安奭浩) | 491 | 4위 |
[[자유민주연합|]] | 0.54% | 낙선 | |
5 | 김근태(金根泰)[2] | 6,306 | 3위 |
[[민주노동당|]] | 7.03%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50,929 | 투표율 60.01% |
투표 수 | 90,579 | ||
무효표 수 | 987 |
||<-8><tablealign=center><bgcolor=#ffd918><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d918> 17대 총선 경남 김해시 을 개표 결과 ||
경상남도 김해시가 인구 상한선 초과로 갑, 을 선거구로 나뉜 뒤 처음으로 치르는 선거이다. <colbgcolor=#eee,#353535> 정당 | 한나라당 | 열린우리당 | 격차 (1위/2위) | 투표율 (선거인/표수) |
후보 | 정용상 | 최철국 | ||
득표수 (득표율) | 30,882 (34.46%) | 51,913 (57.94%) | -21,031 (▼23.48) | 90,579 (60.01%) |
진영읍 | 25.83% | 68.74% | ▼42.91 | 57.10 |
장유면 | 33.99% | 55.14% | ▼21.15 | 60.34 |
주촌면 | 23.03% | 70.33% | ▼47.30 | 62.33 |
진례면 | 46.61% | 47.90% | ▼1.29 | 59.85 |
한림면 | 32.69% | 61.60% | ▼28.91 | 60.02 |
회현동 | 43.30% | 52.69% | ▼9.39 | 55.98 |
내외동 | 36.40% | 56.44% | ▼20.04 | 59.81 |
칠산서부동 | 37.41% | 56.98% | ▼19.57 | 58.75 |
후보 | 정용상 | 최철국 | 격차 | |
부재자투표 | 24.12% | 65.51% | ▼41.39 |
현역 의원인 김영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역구를 수성해야 할 한나라당에선 정용상 후보를 공천했다.
한편, 열린우리당에선 2년 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김해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석패한 주촌면 출신의 최철국 후보를 공천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점과 선거 한 달 전에 터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 역풍이라는 역대급 호재 덕분에 김해시의 민심은 급격히 열린우리당으로 쏠렸다.
그 덕분에 열린우리당의 최철국 후보가 57.94% : 34.46%로 한나라당의 정용상 후보를 상대로 무려 득표율 23.48%, 표차 21,031표 차이로 꺾고 당선되었다. 3당 합당 이후 경상남도에서 민주당계 정당 후보가 당선된 것은 사상 최초의 일이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최철국 후보는 모든 읍, 면, 동은 물론이고 부재자투표까지 모조리 승리하며 완승을 거두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진영읍에선 무려 4,625표 차로 크게 이겼고 장유면에서도 4,879표 차로 크게 이겼다.
또 주촌면에서 1,111표 차, 진례면에서 51표 차, 한림면에서 1,532표 차, 회현동에서 433표 차, 내외동에서 무려 6,646표 차로 승리했으며 칠산서부동 역시 781표 차로 승리했다.
부재자투표 역시 최철국 후보가 966표 차로 이겼다. 정용상 후보는 진례면에서 그나마 50여 표 차 접전을 벌였을 뿐 나머지 모든 곳에서 큰 차이로 패배했다.
그리하여 이번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은 김해시 갑, 을 선거구 모두를 석권했다. 경상남도 국회의원들 중 열린우리당 소속은 유이하게 김맹곤과 최철국뿐이었다.
그러나 얼마 못 가 김맹곤이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최철국이 유일하게 경상남도 내에서 열린우리당 소속 국회의원이 되었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진영읍은 이 때를 기점으로 민주당의 텃밭이 된다. 갑 선거구로 이동한 후에도 민주당 후보는 진영읍에선 단 1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
3.2.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김해시 을 진영읍, 장유면, 한림면, 주촌면, 진례면, 회현동, 내외동, 칠산서부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최철국(崔喆國) | 39,439 | 1위 |
[[통합민주당(2008년)|]] | 47.76% | 당선 | |
2 | 송은복(宋銀復) | 37,624 | 2위 |
| 45.56% | 낙선 | |
4 | 이천기(李千基) | 4,311 | 3위 |
[[민주노동당|]] | 5.22% | 낙선 | |
6 | 박남욱(朴南煜) | 1,198 | 4위 |
[[평화통일가정당|]] | 1.45%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83,038 | 투표율 45.46% |
투표 수 | 83,204 | ||
무효표 수 | 632 |
||<-8><tablealign=center><bgcolor=#419639><tablebordercolor=#419639><tablebgcolor=#fff,#191919> 18대 총선 경남 김해시 을 개표 결과 ||
지역구 수성을 해야하는 통합민주당에서는 현역 의원 최철국이 단수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했다. 한편, 한나라당에서는 김해시장을 지낸 송은복을 내보내 지역구 탈환에 나섰다. <colbgcolor=#eee,#353535> 정당 | 통합민주당 | 한나라당 | 격차 (1위/2위) | 투표율 (선거인/표수) |
후보 | 최철국 | 송은복 | ||
득표수 (득표율) | 39,439 (47.76%) | 37,624 (45.56%) | +1,815 (△2.20) | 83,204 (45.46%) |
진영읍 | 53.84% | 40.28% | △13.56 | 42.91 |
장유면 | 46.87% | 44.82% | △2.05 | 43.69 |
주촌면 | 67.78% | 28.92% | △38.86 | 54.31 |
진례면 | 32.79% | 64.11% | ▼31.32 | 52.98 |
한림면 | 52.18% | 43.09% | △9.09 | 48.50 |
회현동 | 43.44% | 51.65% | ▼8.21 | 46.20 |
내외동 | 47.57% | 46.07% | △1.50 | 43.50 |
칠산서부동 | 47.33% | 46.86% | △0.47 | 48.47 |
후보 | 최철국 | 송은복 | 격차 | |
부재자투표 | 40.84% | 50.38% | ▼9.51 |
공교롭게도 최철국과 송은복 후보 두 사람은 2002년에 치른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김해시장 자리를 놓고 맞붙은 악연이 있다. 이번 선거는 그 때의 리턴매치인 셈이다.
불과 4개월 전 대선에서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이 한나라당의 이명박에게 역대급으로 참패하는 악재를 맞았고 또 송은복 후보가 김해시장을 지낸 인물이라 지난 총선 때 정용상과 비교하면 강적이어서 최철국 후보의 재선 가능성이 희박해보였다.
그러나 최철국 후보가 나름 지역구 관리를 열심히 했는지 고전하긴 했지만 47.76% : 45.56%로 득표율 2.2%, 득표 수 1,815표 차이로 꺾으며 지역구 수성에 성공함과 동시에 재선에 성공했다.
첫 대결에선 송은복 의원이 이겼지만 두 번째 맞대결에선 최철국 의원이 설욕한 셈이다. 이로써 두 후보의 스코어는 1:1이 되었다.
이로 인해 최철국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을에서 재선에 성공한 조경태와 함께 3당 합당 이후 최초로 영남에서 재선한 민주당계 정당 출신 국회의원이자 최초로 경상남도에서 재선한 민주당계 정당 출신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었다. 아울러 이번 총선에서 영남 전역을 통틀어 통합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은 조경태와 최철국 단 두 사람 뿐이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당선자 최철국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고향 봉하마을이 있는 진영읍에서 1,357표 차, 본인의 고향인 주촌면에서 774표 차,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장유면에서 567표 차로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아울러 한림면에서 371표 차, 내외동에서 381표 차, 칠산서부동에서 단 14표 차로 승리했다. 반면에 송은복 후보는 진례면에서 1,071표 차, 회현동에서 296표 차, 부재자투표에서 275표 차로 승리하며 추격했으나 끝내 뒤집진 못했다.
그러나 이렇게 재선에 성공한 최철국 의원도 뒤끝이 좋지 못했다. 이광재 강원도지사 등과 함께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되어 기소되었고 재판 결과, 최철국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결국 3심까지 가는 법적 공방 끝에 2010년 말에 의원직 상실이 결정되었다. 그리하여 최철국은 의원직을 박탈당했고, 이곳 또한 2011년 상반기에 보궐선거 실시가 확정되었다.
3.3. 2011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김해시 을 진영읍, 장유면, 한림면, 주촌면, 진례면, 회현동, 내외동, 칠산서부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김태호(金台鎬) | 44,501 | 1위 |
| 51.01% | 당선 | |
8 | 이봉수(李鳳洙) | 42,728 | 2위 |
[[국민참여당|]] | 48.98%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210,874 | 투표율 41.51% |
투표 수 | 87,529 | ||
무효표 수 | 300 |
||<-5><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0095da><bgcolor=#0095da> 2011년 재보선 경남 김해시 을 개표 결과 ||
전임 의원 최철국의 의원직 상실로 인해 치러진 선거이다. 지역구를 수성해야 할 민주당은 야권 단일화 과정을 거친 끝에 친노 인사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창당한 국민참여당에 후보를 양보했다. 그리하여 국민참여당 소속 언론인 이봉수 후보가 출마해 친노의 심장인 이곳을 수성하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 <colbgcolor=#eee,#353535> 정당 | 한나라당 | 국민참여당 | 격차 (1위/2위) | 투표율 (선거인/표수) |
후보 | 김태호 | 이봉수 | ||
득표수 (득표율) | 44,501 (51.01%) | 42,728 (48.98%) | +1,773 (△2.03) | 87,529 (41.51%) |
진영읍 | 45.84% | 54.16% | ▼8.32 | 39.50 |
장유면 | 50.98% | 49.02% | △1.96 | 41.80 |
주촌면 | 60.13% | 39.87% | △20.26 | 45.32 |
진례면 | 62.75% | 37.25% | △25.50 | 46.79 |
한림면 | 48.69% | 51.31% | ▼2.62 | 43.58 |
회현동 | 61.57% | 38.43% | △23.14 | 41.32 |
내외동 | 49.35% | 50.65% | ▼1.30 | 38.94 |
칠산·서부동 | 56.69% | 43.31% | △13.38 | 41.97 |
후보 | 김태호 | 이봉수 | 격차 | |
부재자투표 | 54.53% | 45.47% | △9.06 |
한편, 지역구 탈환을 노리는 한나라당은 재선 경상남도지사 출신의 거물 김태호 후보를 공천했다. 과연 한나라당의 7년 만의 탈환이 성공할지 야권의 사수일지가 주목되었다.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개표 결과 51.01% : 48.98%로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가 득표율 2.03%, 득표 수 1,773표 차라는 근소한 차이로 이봉수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이로 인해 민주당계 정당은 조경태의 지역구인 부산광역시 사하구 을을 제외한 모든 영남 지역구를 상실하고 말았다. 친노 중 친노 유시민이 직접 김해에 상주하며 지원했지만 재선 경남지사 출신 거물 인사 김태호를 상대하기엔 이봉수 후보가 너무 약체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요 승부처의 결과에서 승패가 갈렸다. 김해시는 대체로 읍, 면, 동별 인구 편차가 큰 편인데 사실상 이 선거구는 인구가 가장 많은 3곳인 진영읍, 장유면, 내외동의 결과가 승패를 좌우하는 곳이었다.
나머지 읍, 면, 동들은 인구가 적기 때문에 벌릴 수 있는 표 차에 한계가 있다. 그래서 조그만 면 단위에서 다 이겨도 1개 동에서 패배해 그 표 차가 다 상쇄당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봉수 후보는 봉하마을이 있는 진영읍에서 977표 차, 내외동에서 315표 차로 이겼지만 장유동에서 680표 차로 패배하는 바람에 이 중요 승부처에서 고작 612표 차밖에 벌리지 못했다. 이것이 패배의 원인이다.
한림면에서 이봉수 후보가 94표 차로 이겨서 더 보탰지만, 김태호 후보가 앞서 말했듯이 장유동에서 680표 차, 주촌면에서 321표 차, 진례면에서 793표 차, 회현동에서 744표 차, 칠산서부동에서 422표 차로 승리하며 표 차를 뒤집었다. 그리고 부재자투표에서 김태호 후보가 199표 차로 이기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4.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김해시 을 진영읍, 장유면, 한림면, 주촌면, 진례면, 회현동, 내외동, 칠산서부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김태호(金台鎬) | 63,290 | 1위 |
[[새누리당|]] | 52.11% | 당선 | |
2 | 김경수(金慶洙) | 58,157 | 2위 |
[[민주통합당|]] | 47.88%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215,683 | 투표율 56.67% |
투표 수 | 122,225 | ||
무효표 수 | 778 |
||<-5><tablealign=center><bgcolor=#c9252b><tablebordercolor=#c9252b><tablebgcolor=#fff,#191919> 19대 총선 경남 김해시 을 개표 결과 ||
새누리당에선 1년 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현역 의원 김태호가 재선에 도전했고 최철국의 의원직 상실로 인해 지역구를 잃게 된 민주통합당에선 참여정부 시절 비서관이었던 김경수를 내보냈다. <colbgcolor=#eee,#353535> 정당 | 새누리당 | 민주통합당 | 격차 (1위/2위) | 투표율 (선거인/표수) |
후보 | 김태호 | 김경수 | ||
득표수 (득표율) | 63,290 (52.11%) | 58,157 (47.88%) | +5,133 (△4.23) | 122,225 (56.67%) |
진영읍 | 46.75% | 53.25% | ▼6.50 | 53.97 |
장유면 | 52.16% | 47.84% | △4.32 | 58.43 |
주촌면 | 64.84% | 35.16% | △29.68 | 56.13 |
진례면 | 64.91% | 35.09% | △29.82 | 56.17 |
한림면 | 51.70% | 48.30% | △3.40 | 54.63 |
회현동 | 60.59% | 39.41% | △21.18 | 53.60 |
내외동 | 50.80% | 49.20% | △1.60 | 54.10 |
칠산서부동 | 57.09% | 42.91% | △14.18 | 55.94 |
후보 | 김태호 | 김경수 | 격차 | |
국내부재자투표 | 53.34% | 46.66% | △6.68 | |
국외부재자투표 | 42.15% | 57.85% | ▼15.70 |
이 선거구는 봉하마을이 위치한 진영읍이 있는 곳이기에 친노의 성지와 같은 곳이었다. 그렇기에 민주통합당은 반드시 수복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인물론 경쟁에서 밀렸다.
김태호 후보가 특유의 붙임성으로 지역구 주민들과 단단히 밀착해 있었던데 반해 김경수 후보는 김해에 온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지역 현안에 대해 잘 모르는 모습을 보였고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정부 심판만 외치는 모습을 보였다.
개표 결과 52.11% : 47.89%로 득표율 4.23%, 득표 수 5,133표 차이로 김태호 후보가 김경수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그리하여 이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김해시 갑을 탈환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김해시 을을 탈환하는 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김경수 후보로서는 첫 선거치고는 상당히 선전한 편이었지만 재선 경상남도지사 출신인 김태호 후보의 관록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 때 맞대결했던 두 사람은 6년 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경상남도지사 선거에서 재회하게 되는데 그 때는 김경수 후보가 52.8% : 43%로 김태호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김태호 후보는 봉하마을이 있는 진영읍 1곳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읍, 면, 동 지역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승부처였던 내외동에서 533표 차, 그리고 장유신도시 개발로 인해 외지인 및 청년층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장유면에서도 2,136표 차로 승리했다.
그 밖에 김태호 후보는 주촌면에서 557표 차, 진례면에서 1,095표 차, 한림면에서 149표 차, 회현동에서 862표 차, 칠산서부동에서 601표 차로 승리했다. 그 밖에 국내부재자투표에서도 271표 차로 승리했다.
반면에 김경수 후보는 진영읍 1곳에서만 1,052표 차로 승리했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패배했다. 그리고 국외부재자투표에서 19표 차로 승리하는데 그쳤다. 참고로 이 선거가 민주 정당 소속 후보가 내외동에서 패배한 유일한 선거였다.
3.5.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김해시 을 주촌면, 진례면, 내외동, 칠산서부동, 장유1동, 장유2동, 장유3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이만기(李萬基) | 38,937 | 2위 |
[[새누리당|]] | 34.40% | 낙선 | |
2 | 김경수(金慶洙) | 70,600 | 1위 |
| 62.38% | 당선 | |
5 | 이형우(李炯雨) | 3,639 | 3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3.21%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85,900 | 투표율 61.45% |
투표 수 | 114,233 | ||
무효표 수 | 1,057 |
||<-5><tablealign=center><bgcolor=#004ea2><tablebordercolor=#004ea2><tablebgcolor=#fff,#191919> 20대 총선 경남 김해시 을 개표 결과 ||
장유면은 장유신도시 개발로 인해 인구가 급증하면서 2013년에 분동되었다. 그리고 이 때문에 갑구와 을구의 인구 비율 차이가 심해져 선거구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colbgcolor=#eee,#353535> 정당 | 새누리당 | 더불어민주당 | 격차 (1위/2위) | 투표율 (선거인/표수) |
후보 | 이만기 | 김경수 | ||
득표수 (득표율) | 38,977 (34.40%) | 70,600 (62.38%) | -31,623 (▼27.98) | 114,233 (61.45%) |
내외동 | 34.27% | 61.86% | ▼27.59 | 55.49 |
칠산서부동 | 43.36% | 53.60% | ▼10.24 | 56.34 |
장유1동 | 33.72% | 63.80% | ▼30.08 | 61.23 |
장유2동 | 33.99% | 63.52% | ▼29.53 | 62.70 |
장유3동 | 29.97% | 67.78% | ▼37.81 | 64.66 |
주촌면 | 47.30% | 46.71% | △0.59 | 56.24 |
진례면 | 49.24% | 48.05% | △1.19 | 57.35 |
후보 | 이만기 | 김경수 | 격차 | |
거소·선상투표 | 52.30% | 35.59% | △16.71 | |
관외사전투표 | 34.81% | 59.18% | ▼24.37 | |
재외투표 | 22.70% | 75.18% | ▼52.48 |
그리하여 봉하마을이 있는 진영읍과 한림면, 회현동이 김해시 갑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대신에 갑구에서 을구로 이동한 지역은 없다.
새누리당에선 현역 의원 김태호가 갑자기 불출마를 선언하며 새 인물을 찾아야 했다. 그렇게 새로이 공천된 인물은 바로 인제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왕년의 천하장사 이만기였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관이었던 김경수가 재도전에 나섰다. 다른 정당에선 후보를 내지 않았고 무소속 이형우 후보가 출마했지만 인지도가 두 후보에 비해서 낮았기 때문에 묻혀버렸다.
김경수 후보가 무려 62.3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4.4% 득표에 그친 이만기 후보를 득표율 28%, 득표 수 31,623표 차로 따돌리며 당선되었다. 김경수 후보가 기록한 이 62.38%란 득표율은 이번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 중 최고 득표율이었다.[3]
사실상 이만기 vs 김경수의 1 : 1 진검승부였다. 예상보다 이 진검승부는 매우 싱겁게 끝났다. 김경수 후보는 오랫동안 이 지역구에 공을 들여왔지만 이만기 후보는 비록 인제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라 하더라도 인제대학교는 김해시 갑 선거구에 속하는 곳이지 김해시 을 선거구와는 전혀 다른 곳이었다. 그러니 이만기는 김경수의 상대가 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읍, 면, 동 별로 살펴보면 당선인 김경수 후보는 인구가 적고 농촌 지역이라 노년 인구가 많은 주촌면, 진례면을 뺀 모든 지역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그나마도 주촌면은 단 10표 차이로 진례면은 44표 차 석패했을 뿐이다.
그 밖에 내외동에선 9,487표 차, 칠산서부동에선 469표 차, 장유 1동에선 6,781표 차, 장유 2동에선 4,481표 차, 장유 3동에선 8,593표 차로 크게 이기며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덤으로 관외사전투표에서도 1,890표 차로 크게 이기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만기 후보는 앞서 말한 대로 주촌면에서 10표, 진례면에서 44표 차로 이기는데 그쳤고 거소 및 선상투표에서 69표 차로 이기는데 그쳤다.
총선 승리와 더불어 이듬해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압도적인 격차로 당선되면서 김경수 전 의원은 유력한 경상남도지사 후보로 부상했다.
마침내 김경수 전 의원은 경상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2018년 5월 국회의원직을 사퇴했고 결국 7년 만에 재보궐선거 실시가 확정되었다.
3.6. 2018년 재보궐선거
김해시 을 주촌면, 진례면, 내외동, 칠산서부동, 장유1동, 장유2동, 장유3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김정호(金禎鎬) | 72,819 | 1위 |
| 63.01% | 당선 | |
2 | 서종길(徐鍾吉) | 31,854 | 2위 |
[[자유한국당|]] | 27.56% | 낙선 | |
6 | 김재국(金在國) | 1,335 | 4위 |
[[대한애국당|]] | 1.15% | 낙선 | |
7 | 이영철(李永喆) | 9,553 | 3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8.26%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91,073 | 투표율 61.80% |
투표 수 | 118,088 | ||
무효표 수 | 2,527 |
||<-5><tablealign=center><bgcolor=#004ea2><tablebordercolor=#004ea2><tablebgcolor=#fff,#191919> 2018년 재보궐선거 경남 김해시 을 개표 결과 ||
전임자 김경수 의원의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로 인해 공석이 되면서 치러진 선거이다. 이 선거 당선자는 잔여 임기 1년 11개월만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colbgcolor=#eee,#353535> 정당 | 더불어민주당 | 자유한국당 | 격차 (1위/2위) | 투표율 (선거인/표수) |
후보 | 김정호 | 서종길 | ||
득표수 (득표율) | 72,819 (63.01%) | 31,854 (27.56%) | +40,965 (△35.45) | 118,088 (61.80%) |
내외동 | 63.32% | 31.08% | △32.24 | 54.87 |
칠산서부동 | 55.03% | 39.96% | △15.07 | 54.69 |
장유1동 | 59.76% | 24.95% | △34.81 | 60.18 |
장유2동 | 61.59% | 24.90% | △36.69 | 60.42 |
장유3동 | 66.72% | 24.51% | △42.21 | 64.30 |
주촌면 | 45.18% | 49.54% | ▼4.36 | 53.42 |
진례면 | 53.47% | 40.12% | △13.35 | 55.89 |
후보 | 김정호 | 서종길 | 격차 | |
거소·선상투표 | 63.92% | 25.43% | △38.49 | |
관외사전투표 | 69.91% | 22.33% | △47.58 |
지역구를 수성해야 할 더불어민주당에선 영농법인 (주)봉하마을 대표인 김정호 후보를 공천해 내보냈다.
자유한국당에선 지난 총선 때 이곳에 출마했다 낙선한 이만기 전 후보가 정계 은퇴를 선언하면서 새 인물을 찾아야 했다.
결국 현직 도의원이었던 서종길 후보를 공천해 내보냈지만 정치적 체급으로 볼 때 친노 - 친문의 성지인 김해시에서 힘을 쓸 수 있을지 의문부호를 낳게 했다. 더군다나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하늘을 찌르고 있던 상황이었다.
결국 이 불안감은 현실이 되었고 이미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68.5% : 26%로 김정호 후보의 무려 42.5% 차 대승으로 예측되었다.
개표 결과, 출구조사 때보다는 격차가 좀 줄어들긴 했지만 큰 변동은 없었고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후보가 자유한국당 서종길 후보를 상대로 63.01% : 27.56%로 득표율로 무려 35.45%, 득표 수 40,965표 차로 박살을 내버리고 지역구 수성에 성공했다.
김정호 후보가 기록한 이 63.01%란 득표율은 1990년 3당 합당 이후 민주당계 정당 소속 국회의원 후보로서 영남 전역을 통틀어 기록한 최고 득표율이었다.
역시 김해시는 다시 한 번 친노-친문 계파의 성지이자 영남 내 민주당 최대 텃밭임을 입증하게 되었다. 반대로 자유한국당은 2배가 넘는 차이로 대패하면서 이제 김해시가 명백히 영남 지역에서 몇 안 되는 험지이자 사지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대한애국당 후보의 표까지 끌어와도 30%도 안 되는 득표율을 기록했기에 더더욱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당선자 김정호 후보는 주촌면 1곳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2년 전 총선 때 김경수 후보가 패배한 곳 중 하나였던 진례면에서 440표 차로 승리했고 내외동에서 무려 10,415표 차, 칠산서부동에서 653표 차, 장유 1동에서 7,982표 차, 장유 2동에서 5,424표 차로 승리했고 장유 3동마저도 9,769표 차로 승리했다.
거소 및 선상투표 역시 김정호 후보가 112표 차로 승리했고 관외사전투표에서 6,094표 차로 대승을 거두며 4만 표 이상의 격차로 서종길 후보를 찍어눌렀다.
반면에 서종길 후보는 주촌면 1곳에서만 겨우 61표 차로 승리하는데 그쳤다. 안 그래도 김해시는 결코 호락호락한 곳이 아닌데 서종길 후보의 정치 경력이라고는 고작 도의원이 전부인 인물이었으니 친노, 친문 계파의 성지인 김해시에서 살아남기엔 너무도 체급이 약한 약체였다.[4]
결국 서종길 후보는 17대 총선 때 최철국 전 의원에게 23.5%차로 대패했던 정용상 후보, 지난 총선 때 김경수 경상남도지사에게 28% 차이로 대패했던 이만기 후보보다도 더 큰 격차로 대패하며 본인이 경쟁력이 전혀 없었다는 걸 입증하고 말았다.
3.7.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김해시 을 주촌면, 진례면, 회현동, 내외동, 칠산서부동, 장유1동, 장유2동, 장유3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김정호(金禎鎬) | 71,634 | 1위 |
| 49.67% | 당선 | |
2 | 장기표(張琪杓) | 60,003 | 2위 |
[[미래통합당|]] | 41.61% | 낙선 | |
6 | 배주임(裵周任) | 7,272 | 3위 |
[[정의당|]] | 5.04% | 낙선 | |
7 | 안종규(安鐘奎) | 788 | 5위 |
[[국가혁명배당금당|]] | 0.54% | 낙선 | |
8 | 이영철(李永喆) | 4,503 | 4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3.12%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223,167 | 투표율 65.31% |
투표 수 | 145,744 | ||
무효표 수 | 1,544 |
||<-5><tablealign=center><bgcolor=#004ea2><tablebordercolor=#004ea2><tablebgcolor=#fff,#191919> 21대 총선 경남 김해시 을 개표 결과 ||
현역 김정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컷오프되면서 다른 예비후보는 없는 상태였다. 기찬수 전 병무청장과 정영두 전 청와대 행정관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 참고로 정영두는 18대 총선 김해시 갑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서 21% 득표로 광탈한 전적이 있다. <colbgcolor=#eee,#353535> 정당 | 더불어민주당 | 미래통합당 | 격차 (1위/2위) | 투표율 (선거인/표수) |
후보 | 김정호 | 장기표 | ||
득표수 (득표율) | 71,634 (49.67%) | 60,003 (41.61%) | +11,631 (△8.06) | 145,744 (65.31%) |
회현동 | 44.90% | 50.35% | ▼5.45 | 64.71 |
내외동 | 49.12% | 45.15% | △3.97 | 58.65 |
칠산서부동 | 45.34% | 49.48% | ▼4.14 | 63.96 |
장유1동 | 47.19% | 41.59% | △5.60 | 62.85 |
장유2동 | 49.83% | 39.33% | △10.50 | 65.66 |
장유3동 | 51.94% | 37.01% | △14.93 | 67.51 |
주촌면 | 52.50% | 41.91% | △10.59 | 64.35 |
진례면 | 40.81% | 53.74% | ▼12.93 | 62.23 |
후보 | 김정호 | 장기표 | 격차 | |
거소·선상투표 | 53.13% | 31.04% | △22.09 | |
관외사전투표 | 54.88% | 36.21% | △18.67 | |
재외투표 | 63.81% | 28.57% | △35.24 |
하지만 컷오프당했던 김정호 의원이 이에 불복해 재심을 신청했고 당에서도 이를 받아들여 김정호 의원과 기찬수 전 병무청장이 경선을 결정했다. 경선 결과, 현역 프리미엄에 힘입은 김정호 의원이 승리해 재선 도전의 기회를 얻게됐다.
미래통합당에서는 김병용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과 서종길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난데없이 장기표 전 국민소리당 창준위원장이 전략공천되었다. 연고가 있다고 보기 애매한 인사인데다[5] 정치낭인 이미지가 강하다는 게 문제. 실제로 공천 직후 잡음이 있었다. 하지만 서종길, 김병용 두 예비후보가 장기표 후보 지지의사를 밝히면서 수습되었다.
정의당에서는 배주임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공천을 받았다.
후보 확정 이후 3월 31일 발표된 부산일보-KSOI 주관 첫 여론조사에서 5.1%p 차이로 민주당 김정호 후보가 미래통합당 장기표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오차범위 내에서 김정호 후보가 앞서고 있긴 하지만 4년전 총선과 2년전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60%를 상회하는 득표력으로 압승을 거뒀던 것을 생각하면 다소 의외인 결과.[6]
선거 당일 출구조사 결과 2년 전 재보궐선거와는 달리 옆 동네와 마찬가지로 경합지로 분류되어 여당 지지자들을 당혹하게 만들었다. 출구조사 결과는 46.9% : 44.9%로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후보가 미래통합당 장기표 후보를 상대로 고작 2% 차 경합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 전역을 통틀어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가장 강한 김해시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기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에겐 상당히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실제 개표에서는 출구조사의 결과가 무색하게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후보가 초반부터 끝까지 단 1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고 여유롭게 앞서 나갔고, 최종 개표 결과 출구조사 때보다 훨씬 더 격차가 벌어져서 김정호 후보가 49.67% : 41.61%로 득표율 8.06%, 득표 수 11,631표 차로 장기표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김해시 을 지역구에서 민주당계 정당 국회의원이 재선에 성공한 것은 최철국 이후 2번째였다. 김해시 전체로 확장해보면 최철국 전 의원과 민홍철 의원에 이어 3번째이다.
2년 전에 김정호 후보가 무려 63.01% 득표율로 35.45% 차 대승을 거둔 것에 비하면 이번엔 과반수 미만에 그쳤고 격차도 많이 좁혀진 것은 사실이다.
아마도 지지부진했던 동남권 신공항 문제에 대한 정부와 여당을 향한 불만과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범진보 180석' 발언 역풍으로 인한 막판 보수층 결집, 정의당 배주임 후보의 5% 표 잠식, 김정호 의원의 과거 공항 갑질 추태 등이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8% 차로 여유있게 승리한 걸 보면 이러한 이슈들이 김정호 의원에겐 아무것도 아니었던 셈이다. #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당선자 김정호 후보는 주촌면에서 686표 차, 내외동에서 1,365표 차, 장유 1동에서 1,418표 차, 장유 2동에서 1,918표 차, 장유 3동에서 4,611표 차로 승리했고 장기표 후보는 진례면에서 467표 차, 회현동에서 290표 차, 칠산서부동에서 221표 차로 승리했다.
그리고 거소 및 선상투표에서 106표 차, 국외부재자투표에서 37표 차, 관외사전투표에서 김정호 후보가 2,264표 차로 승리하며 결국 최종적으로 11,631표 차로 승리할 수 있었다.
특이사항으로는 김정호 후보는 2018년 재보선에서는 주촌면에서만 패배했다가 2020년 총선에서는 오히려 주촌면에서 가장 큰 격차로 승리했는데, 선천지구 입주가 시작되며 유권자 지형이 완전히 바뀐 것으로 보인다.
3.8.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김해시 을 주촌면, 진례면, 내외동, 칠산서부동, 장유1동, 장유2동, 장유3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김정호(金禎鎬) | 80,695 | 1위 |
| 56.19% | 당선[7] | |
2 | 조해진(曺海珍) | 62,904 | 2위 |
| 43.80%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223,355 | 투표율 65.06% |
투표 수 | 145,317 | ||
무효표 수 | 1,718 |
||<-5><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152484><tablebgcolor=#fff,#191919><bgcolor=#152484> 22대 총선 경남 김해시 을 개표 결과 ||
정당 |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힘 | 격차 (1위/2위) | 투표율 (선거인/표수) |
후보 | 김정호 | 조해진 | ||
득표수 (득표율) | 80,695 (56.19%) | 62,904 (43.80%) | +17,791 (△12.39) | 145,317 (65.06%) |
구 김해시 | ||||
득표수 (득표율) | 20,058 (51.76%) | 18,691 (48.23%) | +1,367 (△3.53) | 39,251 (59.87%) |
내외동 | 52.42% | 47.58% | △4.84 | 59.28 |
칠산서부동 | 47.48% | 52.52% | ▼5.04 | 64.12 |
구 김해군 | ||||
득표수 (득표율) | 52,027 (57.35%) | 38,684 (42.64%) | +13,343 (△14.69) | 90,711 (63.97%) |
장유1동 | 55.86% | 44.14% | △11.72 | 62.21 |
장유2동 | 58.83% | 41.17% | △17.66 | 63.73 |
장유3동 | 59.46% | 40.54% | △18.92 | 64.89 |
주촌면 | 56.65% | 43.35% | △13.30 | 65.77 |
진례면 | 42.54% | 57.46% | ▼14.92 | 65.71 |
후보 | 김정호 | 조해진 | 격차 | |
거소·선상투표 | 53.26% | 46.74% | △6.52 | |
관외사전투표 | 60.70% | 39.30% | △21.40 | |
재외투표 | 79.74% | 20.26% | △59.48 |
김해시 을 출구조사 결과 | |||
<colbgcolor=#eee,#353535> 후보 | 김정호 | 조해진 | 격차 |
전체 | 57.8% | 42.2% | 15.6%p |
더불어민주당에서는현역 김정호 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섰다. 그 외에 신상훈 전 경남도의원, 박준호 전 경남도의원 등도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나 2024년 2월 15일 김정호 의원이 단수공천되었다.
국민의힘이 나름대로 험지 공략을 위해 3선 중진 조해진 의원을 차출했지만 뚜렷한 효과 없이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김정호 의원이 앞섰으며, 실제 개표율서도 12.4% 격차로 이겼다.
PK 전체적으로 여론조사 및 출구조사를 뒤집은 보수 결집이 다수 지역에서 나타났지만 이 지역구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또한 PK 현역 민주당 국회의원을 상대로 중진 국회의원을 자객 공천하는 국민의힘의 작전은 양산시 을에서만 성공했고, 이 곳과 부산 북구 갑에서는 실패했다.[8]
무엇보다 애당초 밀양 출신 조해진을 이 선거구에 공천한 것 자체가 오판이었다.[9] 왜냐하면 김해시 을은 남부지역에 속한 장유신도시가 있는 선거구의 중심이라 창원과의 연계성이 더 강하고 밀양과는 거리가 상당히 멀어서 사실상 아무런 관계가 없기에 무리하게 공천을 한 결과가 이런 패배를 불러온 것이다.
물론 김해와 밀양이 딱히 생활권을 공유하는 것은 아니지만, 김해에 공천을 할 거라면 차라리 보수세가 좀 더 강하고 밀양과 인접한[10] 김해시 갑에 공천을 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이었을지 모른다는 분석도 있다. 여러모로 국민의힘 공천의 난맥상을 보여주는 결과였다.
[1] 최철국 이후에 당선된 김태호는 거창군, 김경수는 고성군, 김정호는 아예 경남 출신도 아닌 제주 출신이다.[2] 열린우리당의 김근태와는 동명이인이다.[3] 더불어민주당 후보 중 득표율 2위는 김부겸(수성구 갑)으로 62.30%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득표율 TOP2를 왜 영남에서 기록했냐 하면은... 호남은 국민의당이 득표율과 의석을 잠식해버렸기 때문이다.[4] 심지어 서종길 후보는 전라남도 나주시 봉황면 출생에 여기에서 초·중학교를 나왔고 고등학교는 검정고시로 패스했으며 방통대를 나왔다. 애초에 지역 기반조차 탄탄하지 못했던 셈. 김정호 후보는 그래도 중·고·대학교는 부산에서 다녔으며 여기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청와대로 같이 따라가기까지 했다.[5] 김해에서는 중학교만 다녔다. 밀양 출신으로 고등학교는 창원 마산 지역에서 나왔다.[6] 다만 해당 여론조사가 유선 비중이 20%로 다소 높은 편임을 고려해야한다는 의견이 있다.[7]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단일 후보[8] 양산시 을 김태호의 경우에는 경남 서부인 거창군이 고향이자 정치적 기반이긴 하지만 경남 전역을 관할하는 경남지사를 두 번 지냈고 무엇보다 김해시 을에서 국회의원을 두 번 지냈지만, 김정호는 만만하게 봤는지 오히려 고향인 밀양에서만 국회의원을 세 번 해서 중진 타이틀 밖에 내세울 게 없는 조해진을 내세웠으니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다. 무엇보다 개헌 저지선을 뺏길 수 있다는 위기 의식에 영남의 여당 지지자들이 결집한 것으로 보이는데, 조해진은 막판에 대통령이 무릎 꿇고 사죄하고 내각 총사퇴하라는 과격한 발언까지 해서 결집도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9] 한마디로 원주시 갑의 리버스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다만 거기는 과거 3선 시장을 지낸 원창묵 후보가 특히 구도심(중앙동, 원인동, 일산동, 학성동)에서 평판이 매우 나쁠 정도로 홀대하여 낙후된 동네로 전락하게 만든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2년전에 이어 다시 그런 후보를 공천한 게 탈환에 실패한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10] 생림면만이 육로를 통해 밀양시 삼랑진읍과 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