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마기타 Almaguitar | |
| 국적 |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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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알마기타는 김희홍 제작자가 운영 중인 대한민국의 클래식 기타 공방이다.[1]
2. 상세
모든 기타를 주문자의 신체 조건에 맞춰 맞춤제작하기 때문에 생산량이 많지 않고 주문이 년 단위로 밀려있다. 한때 많은 애호가들이 알마기타의 음색을 경험하고 싶어한다는 플레이기타 측의 제안으로 150호 그랜드 모델을 제작하기도 했으나 단종되었다. 2023년부터는 제일 저렴한 모델이 400만원 이상에 판매되고 있으며 부인 김안나가 제작하는 모델은 그보다 저렴해 엔트리 모델의 위치를 맡고 있지만 김희홍 특유의 목재 로제트 대신 전통적인 형태의 로제트를 사용한다.
트래디셔널, 더블탑, 래티스 악기를 제작하며, 다현 기타, 로맨틱 기타도 제작한다. 베이스를 확충하고 로맨틱 기타 등의 옛 기타에 가까운 음색을 내기 위해 사운드홀을 길쭉하게 만든 '라폴리아' 더블탑 모델을 개발하였다. 피아노와 비슷한, 또렷하고 반응성이 빠르며 분리도가 좋은 음색을 추구한다. 래티스 모델은 그렉 스몰맨의 디자인과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 전판이 스몰맨에 비해 두껍고, 후판을 스몰맨 식의 여섯 겹 원목 합판이 아닌 통짜 원목을 사용하는 등 스몰맨의 비전통적인 음색을 회피하기 위해 다양한 변형을 가했다.
같은 모델이라면 더블탑, 래티스, 트래디셔널 옵션의 가격 차이가 없는데, 더블탑 전판 가공 과정이 일반적인 방식의 전판보다 복잡하기 때문에 많은 제작가들이 더블탑 옵션에 추가금을 요구한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어지간하면 더블탑을 주문하라고 유도하는 수준이다. 다만 라폴리아 더블탑, 래티스 옵션은 상위 모델에서만 선택 가능하다.
목재 로제트 등의 특유의 디자인은 미국의 제작가 존 길버트(John Gilbert)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제작법은 로버트 럭(Robert Ruck)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최고가의 악기에 다이아몬드, 백금으로 제작한 포지션 마크를 넣기도 한다. 상현주와 프렛의 재질 차이에 따른 음색 차이를 없애기 위해 0프렛을 적용한다. 마감은 음질을 유지하면서 관리의 편의성을 겸비한 니트로셀룰로오스 래커 피니쉬를 사용한다.
자금이 모자랄 경우 기존에 소유 중인 기타를 중고로 판매할 수도 있다. 타 제작가의 악기는 수리하지 않는다.
3. 제작자
- 김희홍(Hee Hong Kim) : 대한민국의 클래식 기타 제작자다. 1980년에 기타 제작에 입문했고 2003년에 현재의 알마기타 공방을 설립했다. 스페인에서 발표한 세계 100대 기타 제작가에 선정되었으며 한국민족정신진흥회에서 선정하는 현대 한국인물사 1440호에 등재되었다.
- 김안나(Ana Kim) : 보조 제작자로 일하고 있으며, 태국 출신으로 김희홍한테 기타 제작을 배웠고 김희홍과 결혼했다. 2023년부터는 본인 스타일의 악기를 제작, 판매하고 있다.
4. 연주자
20명 이상의 국내외 프로 연주자들이 공식적으로 알마기타를 사용 중이다.- 리투 : 베트남의 클래식 기타 연주자다. 알마기타 2019 Emperor 30th Anniversary ( Spruce 더블탑 & Brazilian rosewood ) 기타를 사용한다.
- 누타부 라타나칸 : 태국의 클래식 기타 연주자다. 알마기타 마스터 더블탑 시더/ 650mm 기타를 사용한다.
- 리지에 : 중국의 클래식 기타 연주자다. 알마기타 마스터 더블탑 스푸르스 650mm 기타를 사용한다.
- 다니엘 라자리(Daniele Lazzari
) : 이탈리아의 클래식 기타 연주자다. 알마기타 2007 마스터 더블탑 스푸르스 650mm 기타를 사용한다.
- 왕야멍 : 중국의 클래식 기타 연주자다. 알마기타 마스터 더블탑 스푸르스 650mm 기타를 사용한다.
- 수멍 : 중국의 클래식 기타 연주자다. 알마기타 마스터 더블탑 (스푸르스 & 시더) 650mm 기타를 사용한다.
- 다누차테 위사이존(Danuchate Jeep Wisaijorn
) : 태국의 클래식 기타 연주자다. 알마기타 2006 마스터 더블탑 스푸르스 650mm 기타를 사용 중이다.
- 사무엘 클렘케(Samuel T. Klemke
) : 남매 관계에 있는 클래식 기타 연주자 로라 클렘케(Laura Klemke
)와 클렘케(Klemke
) 기타 이중주, 소프라노 성악가 나타샤 로페즈(Natasha López
)와 보즈이기타라(voz y guitarra; 목소리와 기타
) 이중주로 활동하고 있고 마지스(Marges
) 앙상블의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 첸샨샨(陈姗姗
) : 중국의 클래식 기타 연주자다. 알마기타 더블탑 마스터 스푸르스 644mm 기타를 사용한다.
- 샤샤 데자노비치(Sasa Dejanovic
) : 보스니아의 클래식 기타 연주자다. 알마기타 2011 마스터 라티스 650mm, 시더-하카란다 기타를 사용 중이다.
- 첸쯔 : 중국의 클래식 기타 연주자다. 리지에, 왕야멍, 수멍, 첸샨샨의 스승이다.
- 예카테리나 푸쉬카렌코(EkaterinaPushkarenko
) : 러시아의 클래식 기타 연주자다.
- 블라디미르 미티코프(Vladimir Mityakov; Владимир Митяков
) : 러시아의 클래식 기타 연주자다. 알마기타 2011 마스터 더블탑, 스푸르스-마다가스카르 로즈우드 기타를 사용 중이다.
- 고노 토모미(河野智美; Tomomi Kohno
) : 일본의 클래식 기타 연주자다. 기타줄 제조사 사바레즈의 후원을 받으며 510CR, 510MJP, 510MR 제품을 사용한다.
- 파브리시오 마토스(Fabricio Mattos
) : 브라질의 클래식 기타 연주자다. 영국에서 거주 중이다. 알마기타 2012 마스터 더블탑 모델을 사용한다.
- 최병욱 : 대한민국의 클래식 기타 연주자다. 알마기타 2009 마스터 라 폴리아, 스푸르스-하카란다 기타를 사용한다. 2023년에 악기를 매각했다.
5. 사진
- 알마기타에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목재 로제트이다. 저가형과 고가형의 로제트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동일한 형태다.
- 브릿지에 금속 하현주, 18홀 옵션을 적용한 사진이다.
- 10현 라폴리아 브람스 모델이다.
- 13현 라폴리아 모델이다. 기타의 형태를 띠고 있으나 현의 개수나 구조, 음색 등이 사실상 류트에 가까운 모델.
6. 여담
- 서태지에게 기타를 선물한 것으로 유명한 박민병은 김희홍한테 클래식 기타 제작을 배웠고 래커 칠을 사용하는 점이나 목재 로제트를 사용하는 점에서 영향을 엿볼 수 있다.
- 한지로 더블탑 전판을 만든 기타를 선보이기도 했다.♤
- 2023년 최병욱이 보유 중인 라폴리아 알마기타를 판매하고 새로운 라폴리아를 주문한 기념인지 라폴리아 리사이틀 모델을 20대 한정 30% 할인했으며 일반적으로 플래그쉽 모델에 들어가는 다이아몬드, 백금으로 제작한 포지션 마크 1개를 포함했다.#
[1] 어쿠스틱 기타는 요청 시 제작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만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