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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cc><colcolor=#000> 깅 ギン | Gin | |
프로필 | |
이름 | 깅 (ギン) |
이명 | 귀신 (鬼人) |
생일 | 4월 7일(양자리)[1] |
나이 | 25세 → 27세 |
신장 | 186cm |
혈액형 | S형 |
출신지 | 이스트 블루 |
현상금 | 1,200만 베리 |
좋아하는 음식 | 상디가 해주는 필라프 |
능력 | 비능력자 |
해적단 | 클리크 해적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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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owcolor=#fff> 국가 | 성우 | ||
오노 켄이치[2] | |||
김승태[3](KBS) | |||
김기흥[4](투니버스) | |||
이동훈(대원방송) | |||
심규혁[5](드라마) | |||
일리치 과르디올라 데이비드 머트랭가[6] | |||
배우 | |||
리타 밤 |
위대한 항로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이야.
원피스의 등장인물. 극초반 발라티에 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은 인물이다. 관점에 따라서는 상디와 함께 발라티에 편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고도 할 수 있다.
2. 상세
클리크 해적단의 전투총대장. 매우 잔인하고 냉혹한 인물로, 이를 눈여겨본 클리크에 의해 지금의 자리를 손에 넣었다. 상대가 울면서 매달려도 용서없이 숨통을 끊는다고 '귀신'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하지만 의외로 감성적인 면이 있으며, 받은 은혜는 반드시 갚으려 하는 입체적인 인물. 이런 면에선 이기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은혜도 원수로 갚는 선장 클리크와 대비된다.인정사정 없는 그이지만 자신이 동경하는 유일한 남자인 클리크에 대한 충성심은 맹목적일 정도. 쥬라큘 미호크에 의해 함대가 궤멸하고 위대한 항로를 겨우 탈주한 해적단이 설상가상으로 지부의 해군에게 쫒기자 전원 탈진한 상황에서 자신이 두목인 클리크로 위장해 대신 잡히기도 했다.
사용하는 무기는 2연장 총과, 끝부분에 철구가 달린 2개의 강철 톤파이다.
3. 작중 행적
3.1. 본편
3.1.1. 이스트 블루 편
정말이지 무시무시한 레스토랑이로군.
첫 등장은 해상 레스토랑 발라티에에서 풀보디에게 후송당하던 중 탈옥해서 식사를 구걸하는 걸로 나온다. 돈을 내라고 하는 파티에게 해적답게 총으로 머리를 겨누며 먹을 거 내놓으라고 협박하나 도리어 파티에게 식탁째로 처맞게 된다. 쓰러진 그의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작렬하자 파티는 "이런, 뱃속에 거지라도 들은 모양이지, 해적 양반?"라고 비웃으며[7] 쫓아버린다.[8]그 후 상디에게 엎드려 절하며 이 은혜는 잊지 않겠다고 하며 발라티에를 떠난다.[13] 발라티에를 떠나기 전 루피에게도 위대한 항로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데, 상디와 루피에게 제법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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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화, 클리크를 데려온 깅 |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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깅과의 약속과 달리, 음식을 다 먹자마자 발라티에를 협박하는 클리크 |
이후 역시 아사 직전인 클리크와 남은 부하들이 탄 걸레짝인 배를 이끌고 발라티에로 다시 돌아온다. 이유는 식량 조달. 깅과는 식량 조달만 하고 평화적으로 가기로 약속했었으나, 클리크는 음식들 다 먹자마자 돌변해 발라티에를 협박한다. 이때 항의하는 깅도 팔을 움켜쥐어 제압해버린다. 클리크가 요구하는 것은 100인분의 식량과 발라티에 그 자체. 깅은 은인을 배신하게 된 상황에 탄식과 후회를 한다. 사실 부하들은 또 위대한 항로로 들어가려는 거냐며 클리크에게 항의하려 했지만, 바로 클리크가 그 부하들 중 한명을 즉결처형을 해버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발라티에 강탈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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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디와 요리사들이 저항을 하자 깅은 제프를 인질로 삼아 발라티에를 포기시키려 했다. 하지만 상디가 제프의 안위를 걱정하여 저항하지 않는 모습에 느끼는 바가 있었는지 상디에게 결정타를 날리려는 파알을 단 일격에 리타이어시켰다.[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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깅은 자기에게 은혜를 베풀어준 상대이니 자신이 죽이겠다고 하며 상디와 싸운다. 상디가 "이 놈 진짜배기다"라고 인정할 정도로 강했으며, 그 때문에 상디를 완전히 궁지에 몰아넣는 데 성공한다.[16] 그러나 깅은 평생 처음 그런 따뜻한 대우를 한 은인을 저버릴 순 없다며 처음으로 클리크의 명령을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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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독가스탄을 쏘는 클리크와, 독에 중독된 깅 |
이러한 깅의 항명에 격노한 클리크는 MH5 독가스로 깅을 처형하려 하고, 항명은 했지만 여전히 클리크에게 충성을 바치고 있던 깅은 자신의 방독면을 버린다. 이걸 본 루피가 클리크의 졸개 둘에게서 방독면을 빼앗아 깅과 상디에게 건네주는데 정작 루피 본인은 방독면을 챙기지 못한다. 이에 깅은 방독면 하나를 루피에게 던져주고 남은 하나를 상디에게 씌워준 후 정작 본인은 독가스를 마셔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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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동을 피우다 깅에게 제압당하는 클리크 | 잔당들을 실어가는 깅 |
이후 발라티에 요리사들에게 치료받게 되는데[17], 제프의 지시에 따라 방독면을 씌워서 해독제 성분을 마시고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는지,[18] 몽키 D. 루피가 클리크를 말 그대로 개박살내 버린 뒤,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발광하는 클리크를 복부 가격으로 기절시키고 난 후 어깨에 들쳐메고는 남아있는 해적단원들을 쪽배 한척에 싣고 어디론가 떠나버린다. 떠나기 전 루피에게 "위대한 항로에서 보자"라는 말을 남겼다. 지금까지는 선장인 클리크의 야망을 보좌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지금은 그 자신의 야망이기도 하였기에 죽음이 얼마 남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다시 도전해볼 것이라고.
그러나 이후엔 본편은 커녕 표지연재나 일러스트, 하다 못해 애니 오리지널 근황 장면도 전혀 나오지 않아 오랫동안 원피스 내에서 완전히 종적을 감추었기에 행방을 알 수가 없었는데....
3.1.2. 최종장 재등장?
전과는 달리 검을 장비하고 있으며,[20] 여전히 클리크를 보좌하고 있는 듯 하다. 그런데 원래 독특한 패션을 자랑하는 파알 때문에 깅과 클리크가 같이 식별된 것에 가깝고, 25년 만의 등장임에도 작중에서는 대사도 없이 지나가는 단역과 같이 등장하였기에 저게 깅이 정말 맞는지 의구심도 나오고 있다. 정확히 깅인지에 대한 여부는 해적섬 에피소드가 진행될 때 본격적으로 재등장하거나 SBS 같은 곳에서 언급이 될 듯 하다.
3.2. 드라마
4. 명대사
그건 방귀 소리다!! 멍청아!!! 빨리 먹을 거나 가져와!!!
면목 없다.. 면목 없다.. 면목 없다..! 죽는 줄 알았어.. 이젠 틀렸다고 생각했어..! 맛있어.. 맛있어..! 이렇게 맛있는 밥을 먹은 건 처음이야..!
평생 처음 그런 따뜻한 대우를 해준 은인을 저버릴 수 없다.
돈 클리크, 우리는 졌습니다.(중략) 깨끗하게 물러서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죠.
잘 생각해보면 내가 하고 싶은 건 그것 뿐이야. 어느샌가 돈 클리크의 야망은 내 것이 된 것 같아.
어쩌면 내 목숨은 앞으로 몇 시간밖에 안 남았을지도. 시간이 얼마 되지 않으니까 각오가 생기는 것도 바보같은 얘기지만 이번엔 내 의지대로 해보려고. 마음 내키는 대로. 그러면 더 도망칠 곳은 없을걸.
뭐가 돈에 대한 충성이냐, 난 지금까지 돈 클리크라는 이름을 방패로 도망쳐 왔을 뿐이다. 각오를 한다면 적이 무섭다는 둥, 자신이 다치지 않는 방법이라는 둥 쓸데없이 생각하지 않고 끝내는 법을 그 녀석한테 배웠어.
정말이지 무시무시한 레스토랑이군.
5. 여담
- 제1회 인기투표에서는 무려 11위를 하는 선전을 했으며, 원피스 5회 인기투표에서도 피카, 레오와 함께 101위를 했다. 이스트 블루 캐릭터, 그것도 핵심적인 인물이 아닌데도 꽤나 선전했다.
- 역변이 심한 원피스 세계관 특성상 크게 부각되지는 않으나 나이에 비해 상당한 노안이다. 이게 체감이 안 된다면 코즈키 오뎅, 도플라밍고 등의 3~40대 캐릭터의 얼굴을 보면 된다.
- 그래도 완전히 잊힌 것은 아닌지 2021년 일본 배달앱 원피스 굿즈 스티커에서 얼굴을 비췄다. 주인공인 밀짚모자 일당을 제외하고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비중이 엑스트라에 가까운 완제도 껴있는 것을 보면 직업이 요리사거나 탈것을 타고다니거나 음식과 연관이 있는 캐릭터들 위주로 모은 듯하다. 깅은 또한 음식과 연관이 있는 캐릭터라서 등장한 듯. #
- 비록 적[21]이었지만 상디와의 우정 덕분에 원피스 10주년 당시 오프닝이었던 We Are에서는 밀짚모자 일당의 친구들 사이에서 모습을 보인다.
- 산지가 상디가 된 것과 비슷하게 깅도 원래 스펠링인 Gin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긴'이나 '진'이 원래 이름에 더 가깝다. 하지만 창작물 중 동명이인이 많다 보니 깅이란 이름이 특정성이 좋은 데다가 어감도 뭔가 착착 달라붙고 비중이 많은 캐릭터도 아니라서 화제나 저항감 없이 정발명 그대로 잘 불리고 있다.
- 본편에서의 행적 때문에 좋아하는 음식이 생긴, 그것도 특정 인물이 해준 음식을 좋아하는 몇 안 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다른 등장인물들은 에드워드 위블, 카리브, 레베카, 게다츠로 위블은 어머니가 해준 주먹밥을 좋아하며, 카리브는 표지연재에서 만난 할머니가 해준 고기 파이를 좋아하고 레베카는 아버지의 수제 케이크, 게다츠는 같이 온천을 파던 고로가 챙겨준 샌드위치로 되어 있다. 게다츠를 제외한[22] 나머지 인물들은 가족애에서 비롯 된 것이라면 깅은 단순한 호의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차이점이 있다.[23]
5.1. 재등장까지
- 본편에서 퇴장한 이후 근황은 커녕 회상이나 언급도 전무한 유일한 네임드 캐릭터였다.[24] 선장 클리크는 현상금을 설명하면서 수배서가 나오고 브랑뉴가 언급이라도 했지만 깅은 표지연재에 조차 전혀 나오지 않고있다. 게다가 그랜드 라인에서 다시 만나자고 대놓고 말하고 헤어졌는데 재회 플래그가 재등장하여 풀릴 기미가 전혀 안 보였다.
<nopad> <nopad> - 상술했듯 퇴장 이후 전혀 언급이 없는것과 루피에게 "위대한 항로에서 다시 만나자."라는 말을 남긴 것 때문인지 원피스의 팬들 사이에선 제법 언급되는 초반 단역 중 하나이고, 2년후 시점에서도 재등장을 기대하는 독자도 있었다.[25] 이 때문에 터무니없는 액수의 현상금이 붙은 강자가 된 채로 모습을 드러내는 밈이 생겼다.[26] 팬들 사이에선 이 밈으로 인해 분쟁도 일었으나, 원피스 버닝블러드 마이너 갤러리의 이 글을 기점으로 깅의 재등장은 완전히 밈이 되었다.아니···. 그 벌레는 의외로 많이 있어.에···.깅언제나와 야.깅···!! 너 열망으로 가득 찼구나···.원피스 공식 스핀오프 <사랑하는 원피스> 137화.[27]
일본 팬들 사이에서도 원피스에 가면 쓴 캐릭터가 새로 등장할 때마다 "저 놈의 정체는 깅 아니냐"는 드립이 성행했었다.
- 한동안 밈이 잠잠해지는가 싶었더니 1096화 가짜스포를 기점으로 다시 활발하게 깅 밈이 쓰이며, 이제는 뜬금없이 갑자기 등장해 상디를 찾는 밈도 함께 추가되었었다. 그러나 1117화에서 진짜로 하치노스섬에서 재등장하여 주목 받았었다.
<nopad> - 20년이 넘어도 재등장이 없다 보니 잊힌 게 아니냐며,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피죤투와 엮는 밈이 존재한다. 일명 깅피대전으로, 둘 다 20년이 넘게 언급도 없고 등장도 하지 않는 캐릭터라서 누가 더 작품에 빨리 다시 나오는지 첨예한 대립구도를 세우는 중이었으나 그 피죤투가 20년 만에 지우 주인공 체제의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마지막화에서나마 모습을 드러내며 결국 이 싸움은 깅의 패배로 끝나고야 말았다.
나중에 깅이 새새 열매 모델 피죤투를 먹었다고 한다.#그나마 드라마판 5화에 등장해 볶음밥 먹방을 보여주긴 했지만, 돈 클리크가 미호크에게 죽으면서 본인은 진짜 얌전히 밥만 먹고 가는 것으로 각색됐다.
- 오랜 시간이 흘러 1117화. 해적섬 벌집에서 오랜만에 재등장하면서 25년만에 공백이 깨졌다!무려 9299일만의 재등장[28]
[1] 출처: 81권 SBS. 은(일본어로 깅)의 원자번호가 47번이니까.[2] 이후 도르돈, Mr.11, 산후안 울프, 라임주스를 중복으로 맡았다.[3] 카르가라도 맡았다.[4] 후샤마을 촌장도 맡았으며 이전의 워터 세븐 편에서 파울리를 맡았다.[5] 헤르메포와 중복.[6] 일리치 과르디올라가 2014년에 제명이 되어서 에피소드 오브 이스트 블루부터 교체 되었다.[7] 이 때 깅의 대답이 걸작. "그건 방귀 소리다, 이 멍청한 녀석아! 빨리 먹을 거나 가져와!!"[8] 애니 한정으로 쫓겨난 후에 "저딴 녀석, 다른 때 같았으면 한방에 보내버리는 건데..." 라고 했다. 진정한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던 시기라 단순히 분노에 차올라서 허세를 내뱉은 걸로 보였지만, 실제로는 전투총대장인 깅의 전투력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복선이다.[9] 이때 상디가 밥을 내놓으며 쿨한 목소리로 먹으라는 말을 하는데, 필름 골드에 나온 오르가한테도 비슷한 행동을 하였다.[10] 원작에선 바로 허겁지겁 먹지만, 애니에선 '동정은 안 받는다'며 자존심을 부리다 '언제 굶어 죽을지 모르는 바다의 가혹함에 대해 한탄하며 공감해주고 일단 먹고 살아남으면 내일이란 것도 볼 수 있지 않냐'는 상디 말에 그제서야 먹기 시작하는데, 그 덕에 원작보다 더 감동이 느껴진다.[11] 여담으로 상디가 깅을 구해준 걸 비판하는 독자들도 있는데, 깅 본인이야 해적치고는 나름 양심있는 인물이긴해도 결과적으로는 클리크 해적단에게 발라티에가 공격받게 되었으니... 물론 이는 상디의 잘못이라고 보기 어려운 것이 결과론적인 문제로, 책임을 묻는다면 상디보다는 얌전히 밥만 먹겠다는 말을 그대로 믿어 클리크를 발라티에까지 안내한 깅의 잘못이 더 크며, 가장 잘못한 것은 자존심 버리고 빌 때는 언제고, 배가 차니까 손바닥 뒤집듯이 언행을 바꾼 클리크다.[12] 애초에 상디는 상대가 밥을 먹은 뒤에 자신에게 해코지할 것은 일절 생각하지 않고, 설령 정말로 해코지를 하려들어도 일단은 배불리 먹인 뒤에 때려눕히는 것을 철칙이자 신념으로 삼는다. 이는 비단 상디 뿐만 제프도 마찬가지라 이미 발라티에를 상대로 적의를 드러낸 클리크에게 아무 망설임 없이 100인분의 식량을 그냥 넘겨주어 구태여 적의 머릿수를 늘리는 행위를 하였다. 사실 원피스 세계관에서는 자신의 목숨이나 안전보다 신념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많다.[13] 이후 상디 역시 발라티에를 떠날 때 제프에게 엎드려 절하는 장면이랑 비슷하다.[14] 이때까지만 해도 독자들도 작중 인물들도 깅이 단순히 클리크 해적단의 일반 선원인 줄 알았기에 당시에는 상당히 충격적인 반전이었다. 정체를 드러내기 전까지는 권총으로 협박만 했었지 직접적으로 전투를 하는 장면이 없었고, 며칠을 쫄쫄 굶은 탓에 힘이 없어 해군에게 잡히거나 파티에게 맞기나 하는 등 약해보이는 장면들만 나왔으며, 마른 체형과 퀭하고 홀쭉한 얼굴에 눈에 띄지 않는 허름한 옷차림 등으로 인해 겉보기에도 강자의 인상이 전혀 없었던 탓에 그런 깅이 포탄도 막아낸다고 하고 상디도 부수지 못한 파알의 갑옷을 단 일격에 박살내버리는 장면은 더더욱 충격을 줬다.[15] 근데 사실 처음부터 복선이 있었다. 처음 탈옥할 때, 잡혔을 때부터 이미 굶어죽기 직전이었는데도 해병 7명이 덤벼들어 겨우 붙잡았다고 언급되고, 그 후로도 계속 굶었는데도 끝끝내 탈옥해 발라티에에 나타나서는 보고 중이던 해병을 쏴버리기까지 한 것. 심지어 그 해병이 이미 피투성이었던 것을 보면 몰래 탈출한 것도 아니라 싸워서 탈옥한 거다. 풀보디도 깅이 탈옥했다는 말에 그놈이 도망가는 것도 몰랐냐는 투로 갈군 게 아니라 대체 그놈이 그럴 기력이 어디 있었냐며 경악한 걸 보면 알 수 있다.[16] 하지만, 상디는 이전에 파알한테 수도 없이 맞아 정상이 아닌 상태였다. 옆에 있던 요리사 왈, 갈비뼈가 몇대는 나갔을 것이라고. 특히 파알의 전신 내려찍기는 갈비뼈가 아니라 척추가 부러지지 않은 게 용할 정도로 치명적인 일격이었다. 이를 감안하면 상디가 만전의 상태로 깅과 싸웠다면 그렇게까지 밀리지는 않았을 거로 보인다.[17] 자신들의 식구인 상디를 살려준 것을 보고 완전히 적의를 풀었는지, 파티가 푸딩이라도 먹지 않겠냐고 권하기까지 한다. 이에 카르네는 파티에게 "네가 만든 푸딩 맛이 얼마나 끔찍한데, 겨우 나아가는 애를 식중독 걸리게 하고 싶냐"고 따지며, 이 와중에도 만담을 찍는다(...)[18] 물론 완벽히 회복된 건 아니라서 "난 이제 얼마 못 살지도 모른다"는 사망 플래그를 단단히 세웠다.[19] 클리크와는 다르게 안경알이 검은색으로 채워져 있다.[20] 오다가 실수로 톤파가 아닌 검을 그렸다는 의견도 있다.[21] 상디와의 인연, 그리고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하고 물러나는 모습 때문에 가려졌지만 깅은 결국 밀짚모자 일당의 적으로서 퇴장했으며, 발라티에 편의 조력자로 친다고 해도 밀짚모자 일당에게 도움이 됐던 건 죽일 수 있던 상디를 죽이지 않고 살려보낸 것 말고는 없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상디를 살린 게 밀짚모자 일당에게는 어마어마하게 큰 도움이 됐다.[22] 대사가 없어서 상황을 알 방법이 없었지만 갑툭튀한 게다츠가 헛소리를 지껄이고, 기행을 벌이는데도 고로는 묵묵히 식사도 챙겨주고 목욕물도 준비해줬다. 한마디로 객사할 뻔한 게다츠를 고로가 구해줬으니, 어떻게 보자면 깅과 상디 같은 케이스.[23] 다만 당시 깅의 상황을 돌아보면, 며칠 동안 굶은 상태에서 생애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온정으로 베품받은 음식이 바로 상디의 볶음밥인데, 이게 기억에 안 남으면 그게 이상하다. 다른 조건 다 빼고 3일만에 뭔가를 먹었다고만 가정한다 치더라도 그게 군대 짬밥 이하의 무료급식이라도 천상의 맛일텐데 일류 셰프의 요리를 먹었으니 뭐...[24] 하늘섬의 게다츠를 제외한 에넬의 부하들과 바다열차에서 등장한 사이퍼 폴들인 네로, 제리 등도 마찬가지지만 이들은 완전 적으로서 쓰러진 상태로 퇴장했고 다시 만나자는 기약도 없었기에 예외[25] 비브르 카드 표지에 깅 또한 다른 2년후의 캐릭터들과 섞여 등장한 것을 보면 오다 에이이치로 또한 기억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등장 계획은 아직 없지만 데이터북에서는 나이 앞에 향년이 붙지 않았으니 살아있을 것으로 보인다.[26] 이 문단 맨 위 좌측의 현상금인 12억 2300만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수치인지를 이야기하자면 같이 발라티에에서 있었던 롤로노아 조로보다 1억 베리 더 높고, 본편에서 등장한 캐릭터 중에 현상금 12억을 넘는 해적이라곤 사황외에 사최간, 칠무해 중에서도 일부밖에 없다.[27] 해당화에서 팬들의 썰이 벌레로 묘사되는데, 야마토는배에탄다랑 샹크스는천룡인이다 라는 벌레도 나온다.[28] 다만 수많은 2차 창작과 다르게 아무런 대사 없이 스쳐지나간 정도였으며 파알 아니였으면 알아보지도 못했을 정도로 식별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