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붕괴 사고로 매몰된 9명의 대학생. 2주 뒤, 3명은 사망하고 1명은 의식불명인 상태로 발견된다. 가까스로 구조된 생존자 5명은 그곳에서 있었던 일을 숨기려 하는데... 생존자인 척 숨어 있었던 살인자의 정황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수사팀은 이 밀실살인 사건의 처음과 끝을 파헤치게 된다.
풀리지 않은 맥거핀 떡밥 초반 알리바이가 정확히 하지 않을 때 범인을 알아낼 단서 중 가장 중요헌 것은 급수순서였다. 이로 인해 독자들은 급수번호를 모두 외워 대조하여 추리해 범인을 알아내는 트릭인지 알았지만 이는 그저 공포심 유발 트릭으로만 쓰여 급수번호는 풀리지 않은 맥거핀으로 남게 되었다. 공포심 유발이라는 것은 많은 공포물, 스릴러물 등에서 많이 나오는 트릭이지만 꼬리잡기는 추리물의 색이 강하다. 이처럼 꼬리잡기에는 오컬트의 분위기를 챙기고 추리물의 색소가 빠지는 맥거핀 떡밥이 많이 존재한다.하지만 맥거핀이란 원래 중요히지 않은 것을 중요한 것처럼 위장해서 관객의 눈길을 끄는 장치란 의미로, 애초에 풀지 않아도 되는 눈속임인지라 떡밥이라는 단어와 어울리지않고 맥거핀으로 ‘남게 되었다‘는 말 자체에도 오류가 있다.
능력자물로 변해버린 스토리 고준호가 진범을 특정하는 부분에서 호불호가 나뉠 수 있다. 하필이면 약냄새를 알아내는 희귀병을 가진 고준호와 하필이면 진범이자 포나메프린을 복용하는 살인마가 하필이면 같은 장소에서 붕괴되고, 하필이면 약효과가 떨어져버린다. 이 처럼 고준호와 진범의 캐릭터선에 반해 고준호가 진범을 알아내는 방식이 얼렁뚱땅하게 넘어가 버렸다. 또한 포나메프린의 부작용중의 하나인 근력강화또한 추리물보단 능력자물의 색을 띄우고 있어 장르적 호불호를 탈 수 있다.
처음부터 급수번호를 모두 외울 수 있는 자료가 제공되지 않았다. 즉, 추리에 필요한 자료가 아니었다. 작가가 애초에 급수순서를 맥거핀으로 잡으려고 했다고 밝힌바, 급수순서가 전체공개된 적이 없고, 급수순서로 범인을 찾을 내용이면 오히려 스토리가 너무 단순해질 소지가 있다. 따라서 급수순서를 실제로 외우는 독자도 찾아볼수 없었다. 또한, 맥거핀이라 할만한건 급수순서 하나였기 때문에 맥거핀이 많이 존재하는 작품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스토리상 모든 떡밥은 전부 회수됐다고 볼 수 있다.
추리물로 제작된 작품이 아니었다. 초기 시놉시스를 수정하고 플롯을 편집하면서 추리물의 색채를 띄우게 됐을뿐, 정통적인 추리물의 색을 띄고 있는지는 않다.
능력자물로 변했다기엔 약물의 효과를 본 진범은 없다. 포나메프린의 부작용 중 하나가 신진대사 향상이었지만, 진범은 이 부작용을 겪지 않았고 범행에 영향을 미치지도 않았다. 독자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주려는 트릭으로 밝혀졌으며 그에 따른 호불호는 있었을지 몰라도 그 의견이 메이저가 돼 베댓에 올라가거나하는 주된 의견이 된적은 없다. 능력자물이란 단어 자체가 비약적이다. 만약 스토리에 저해될 정도의 요소였다면 다수의 비판의견이 나왔을 법도 하지만, 오히려 고준호가 범인을 밝혀내는 과정은 실시간 카타르시스를 느낀 의견이 대세였다. 매니아층이 상당히 냉정한 장르치고 작품 전반적으로 혹평이랄 평은 거의 나오지 않은 편이다.
댓글을 비롯한 커뮤니티에서도 혹독한 평을 받는다는 주장을 뒷받침해 줄 만한 대세 감상평은 찾기 어렵고, 비판항목의 내용들이 공개됐어도 웹툰은 중상위권의 순위를 유지해 완결까지 순탄하게 마무리됐다. 스토리상으로 대중을 설득하지 못하면 순식간에 순위가 바닥치고 비판댓글이 도배되는 웹툰판을 생각해보면 크게 근거가 있는 주장이라고 보긴 어렵다.
꼬리잡기의 초반 기획은 스릴러/호러에 더 가까웠지만, 거기에 추리물을 끼얹게 되었다. 하지만 범인이 지나치게 빠르게 특정된지라 이후에는 추리물의 속성이 상당 부분 희석되어서 일부 독자들에게는 이 부분은 아쉽다는 평을 받는다. 다만 후반부에 주영화가 얽힌 속리산 사건과 콘트라 사건이 "꼬리를 물게 되면서" 다시 추리물 속성이 진해졌다.
작가가 캐릭터를 구상할 때 실제 인물들은 참고하지 않았다.
에피소드 끝부분에 사고자들의 프로필이 있으며, 해당 회차 주요 인물의 프로필은 다른 인물들보다 사진을 밝게 처리해놓는다.
2023년 6월 26일 본편 마지막화가 무료 오픈했다. 떡밥을 모두 회수하고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잘 매듭지었다는 호평이 지배적이다.
작가 인스타그램에 외전은 총 7화를 기획중이라고 올라왔다.
2023년 8월 13일 외전 마지막화까지 무료오픈 됐다. 외전은 등장인물들의 후일담이 중심으로, 특히 마지막 2편은 여운까지 남기는 연출을 해 인상적이고 안정적인 마무리라는 평으로 박수 받았다.
제목 꼬리잡기의 뜻은 총 두 가지인데, 첫번째는 불행 중 천운으로 고준호의 후천성 자극후각 민감증후군으로 인해 원래였으면 잡지 못했을 범인의 꼬리를 잡아 수사망을 좁히고 단서를 얻을 수 있던 것에서 나오는 의미이며, 두번째는 경찰들끼리 쓰는 속어로 서로 연관성이 적었던 사건들이 파헤칠수록 짙은 연관성을 드러내며 사건들끼리 꼬리를 문다는 뜻으로, 스튜디오 콘트라 살인사건과 속리산 사건이 꼬리를 물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