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3 19:09:28

나이트(던전 앤 파이터)/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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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대외비 조기유출 사건3. 출시 이전4. 출시 이후 논란점
4.1. 남성 거너의 2차 각성을 제치고 출시된 캐릭터4.2. 이질적인 외모와 생소한 설정4.3. 산적한 과제를 놔두고 무작정 신 캐릭터 출시4.4. 그 외 논란점
5. 논란에 대하여6. 나이트 출시 논란이 던파에 남긴 것7. 이후8. 중국과 일본의 반응 + 글로벌9. 관련 문서

1. 개요

던전앤파이터의 직업 중 하나인 나이트, 그리고 나이트 출시 전후로 불러온 여러가지 논란을 정리하고 있다. 크게 나이트란 캐릭터 자체의 논란점과 나이트 업데이트를 실시한 운영진의 개발 방향 논란점으로 나눈다.

2. 대외비 조기유출 사건

2013 던파페스티벌 개최 며칠 전, 페스티벌의 핵심 대외비 문서의 일부가 던파 커뮤니티에서 유출되었다. 유출된 대외비의 내용은 신 캐릭터 등장시의 무대 퍼포먼스와, 직업명이 일절 적혀있지 않은 신 캐릭터에 관한 정보였는데 "칼로소의 의지를 찾아 떠나는 싸움을 싫어하는 16살의 소녀", "평행세계의 자신을 싱크로하여 새로운 힘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라는 내용과 검을 든 여자 캐릭터 모습이었다.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대부분 여자 귀검사의 외전 캐릭터라고 생각하여 무슨 또 외전 캐릭터를 내놓냐면서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귀검사와 무기만 공유하고 완전히 다른 정식 캐릭터가 나왔을 줄은 누가 알았을까 나이트의 등장은 조기유출된 대외비를 본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신선한 충격을 주었으나 대부분의 부정적인 시각은 되돌리지 못했다. 이유는 바로 아래 후술.

평소 같으면 조기유출을 한 사람을 비난했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난 뒤 차라리 미리 까발려서 유저들의 충격과 멘탈붕괴를 약화 시켰다는 의견도 나왔다.

3. 출시 이전

공식 등장은 2013년 던파 페스티벌 때였다. 모두의 예상을 깬 파격적인 등장에 부정적인 의미에서 대단한 화제거리가 되었는데, 대부분 2차 각성, 특히 남거너의 2차 각성을 예상한 유저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네오플로부터 뒤통수를 맞았다고 생각한[1] 남거너로부터, 2차 각성을 기대한 올드 유저들을 중심으로 비난이 쇄도했었다.

신 캐릭터가 이렇게 반응이 좋지 않았던 것은 던파 역사상 처음이라 할 수 있다. 부정적이지 않은 반응도 "신 캐릭터가 나온다고? 신캐는 무슨... 그런데 캐릭터는 또 왜 저렇게 생겼어? 던파캐 맞나?" 정도로 미적지근했다. 나이트의 기본, 4전직 일러스트를 본 사람들은 올드비이든 뉴비이든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이질감이 심한데, 전직 일러스트간에도 이질감이 크다"고 평했다.[2] 한편 극단적인 유저들은 나이트가 출시된다면 마을에 보이는 나이트들을 전부 싸우자로 죽여버리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게임 클라이언트를 뜯어 도트모션을 추출한 사람이 나왔는데 도트퀄리티 자체는 호평이었지만 공격 모션 중에 팬티를 보여준다는 점[3]과 일부 공격 모션에서 나이트의 표정이 귀엽게[4] 바뀐다는 점, 바스트 모핑때문에 유저들의 당황을 이끌어냈다. 저런 노리고 만든 캐릭터는 정말 싫다는 사람도 있었다.

네오플에서 내놓은 캐릭터 캐치프레이즈는 '차원이 다른 그녀', '긍지의 방패를 들라! 섬멸의 검을 뻗어라!'이다. 욕 먹는 것도 차원이 다른 그녀 그리고 나이트에 대한 악감정 때문에 캐치프레이즈인 '차원이 다른 그녀'는 시대를 달구던 가장 완벽한 귀검사, 가장 완벽한 거너에 이어서 'xx도 차원이 다른 그녀' 같은 식으로 나이트를 조롱하는 문구가 되기도 했었다.

4. 출시 이후 논란점

4.1. 남성 거너의 2차 각성을 제치고 출시된 캐릭터

때는 2013년 던파 페스티벌 당시, 페스티벌에 참석한 사람들은 대체로 안톤 레이드, 여성 프리스트, 도적의 신규 전직인 쿠노이치, 섀도우댄서 등을 기대하고 있었다. 한편 이런 기대 요소보다도 더 큰 기대를 받았던 것은 바로 남성 거너 2차 각성. 남성 귀검사로부터 시작된 2차 각성은 두 번째 2차 각성 대상이 여성 격투가로 이어졌고, 이에 유저들은 자연스레 그 다음 2차 각성은 남성 귀검사, 여성 격투가와 같이 던파 극 초창기 때부터 존재했던 세 명의 캐릭터 중 하나였던 남성 거너임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페스티벌에서 공개된 것은 다름아닌 신규 캐릭터인 나이트. 이 캐릭터의 페스티벌 소개로 2차 각성을 기대했던 남성 거너 유저들이 일제히 멘붕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있었던 몇 차례의 투표를 보더라도 2차 각성과 다른 것들의 표 차이는 하늘과 땅 수준으로 기대감이 차원이 달랐다. 태반이 2차 각성 업데이트 시기가 언제인지 알고 싶어 온 유저들이었는데, 예상도 하지 않았던 캐릭터가 가장 기대하고 있었던 것을 밀어버렸으니 반발이 심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거기에 남성 거너는 던파 내 가장 인기 많은 직업 중 하나이니 유저들의 불만은 더욱 컸다.

만약 2014년에 순차적으로 기존 캐릭터들의 2차 각성을 진행시키고 상반기 말이나 하반기 중 좋은 시점을 잡아 나이트를 출시했다면 적어도 2014년 초에 남성 거너 2차 각성을 밀쳐서 나온 것 때문에 생긴 논란은 없었을지도 모른다.[5]

4.2. 이질적인 외모와 생소한 설정

갑작스런 등장에 대한 당혹감에 불을 붙인 것은 나이트란 캐릭터의 외모와 배경설정이다. 외모를 보면 분홍머리에 커다란 가슴, 순진한 성격같은 요소는 일본의 성적인 모에요소를 적용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로 인해 같은 넥슨 게임인 메이플스토리에서 큰 밸붕과 상업성을 선보였던 엔젤릭버스터가 연상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런 모습은 아무래도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수밖에 없다.

물론 던파 자체가 노림수가 없던 것도 아니고 유저들도 어느 정도 인정하는 덕후 게임이었던 것은 맞지만, 너무 대놓고 노린 캐릭터라서 대체로 평가가 좋지 않다. 갑작스럽게 나온 캐릭터답게 배경설정도 생소하기 짝이 없는데, 비록 위대한 의지인 칼로소는 던파 초창기 때부터 설정상 존재하여 왔지만, 대전이를 통한 스토리 리부트부터, 칼로소의 조각들을 찾기 위해 조각 중 하나인 태초의 지혜, 네메르가 자신의 분신들을 온 세계로 퍼뜨리는 점은 아무래도 갑작스럽다고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또한 대전이와 나이트의 사명을 연관지어보면 나이트가 진정한 에픽 스토리의 주인공이라는 느낌도 주는데, 갑자기 튀어나온 분홍머리 여고생이 던파의 주역이 된다는 점에서도 비호감을 주었다.

음성 또한 출시 당시에는 좋은 평을 못 받았다. 성우의 연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문제는 남들이 헛! 핫! 이얍! 하는 절도 있는 기합 소리를 낼 때 혼자서 하나앗~ 두울~ 세엣~(...) 하는 귀여운 기합소리를 냈다는 것. 법미 2호? 유저들은 그렇게 또 한 번 당혹했다. 이에 커뮤니티를 가리지 않고 모든 유저들이 불평불만을 쏟아내자 결국 네오플은 나이트의 음성을 전부 새로 녹음해서 퍼스트 서버에 내놓았지만, 바뀐 음성도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 '어차피 노리고 나온 캐릭인 거, 차라리 귀여운 목소리로 끝까지 밀어붙일 것이지 괜히 바뀌어서 캐릭터만 망쳤다' vs '바뀐 목소리가 덜 오글거린다'.뭘 해도 욕먹는다[6] 추후 일본판의 성우인 우치다 마아야가 던페 시절의 느낌을 살려서 연기한게 호평을 받아서 한국판은 더더욱 평가가 나락으로 떨어졌다.[7]

4.3. 산적한 과제를 놔두고 무작정 신 캐릭터 출시

사실 덕질용 캐를 만들어서 캐빨장사를 하는 게 제작진 입장에서 훨씬 이득이긴 하고 유저들도 신캐를 내놓았다는 것 자체만으로는 이런 식으로 싸늘한 반응을 보이지도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여귀검사의 경우 미리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많은 기대를 받은 여성 캐릭터이기도 하며 남성 격투가 - 어벤저 - 남성 마법사가 업데이트 됐을 당시는 오히려 여귀검사를 밀어내고 남캐가 나왔다며 욕하는 유저들도 있었을 정도로 인기가 썩 좋지 못했다.

나이트의 출시가 문제된 건 2014년 1월 당시엔 2차 각성이 나온 직업은 남성 귀검사와 여성 격투가, 이렇게 단 두 직업군 뿐이었고 아직 2차 각성이 나오지 않은 전직, 특히 남성 거너와 여성 마법사, 남성 프리스트 등이 2차 각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으며 여성 도적은 이성 캐릭터의 원화조차도 없는 건 차치하더라도 출시 이후 4년 넘게 남은 2개 전직인 섀도우댄서와 쿠노이치가 나오지 않았고, 남성 마법사도 출시 2년째인데도 신규 전직 떡밥조차 없는 상황에서 여성 격투가 2차 각성과 여성 도적, 남성 마법사의 2직업을 선수쳐버린 여귀검의 다크템플러, 베가본드의 추가로 밸런스 붕괴가 시간의 문 시절보다 훨씬 막장으로 치달았다는 상황이란 것이다. 이 상황에서 대책 하나 없이 나이트를 출시한 것이 문제를 폭발시킨 셈.

무엇보다 여성 귀검사는 컨셉 자체는 꽤 오래 전부터 있었고[8] 시간의 문 업데이트 시절 극비구역 던전의 에픽 퀘스트 도중에 떡밥을 뿌리기도 했으며, 다소 뜬금없이 추가된 남성 마법사도 최소한 던파에 이미 존재하는 마법사라는 직업을 베이스로 해서 만들어졌기에 별 논란 없이 넘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나이트는 상술했다시피 그야말로 뜬금없이 등장해서 결코 곱게 볼 수가 없는 것. 또한 구 던파에서 대전이를 위시한 신 던파로 넘어가는 부분 자체가, 기존 컨텐츠의 깔끔한 맺음 없이 갑툭튀한 신규 컨텐츠 때문에 수많은 비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기존 컨텐츠와는 섞이지 않는 신규 컨텐츠를 공개함으로써 기존의 던파를 좋아하던 유저들을 고려치 않는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카오스를 소개할 때는 '소환사의 좀 더 발전된 형태'라는 발언까지 나오며 기존의 소환사 유저들까지 자극시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결국 이런 이유들이 겹치면서 나이트는 발표와 동시에 거센 비판과 함께 외면받은 첫 번째 캐릭터가 되고 만다.

4.4. 그 외 논란점

  • 귀검사와 무기 공유
    귀검사와 무기를 공유한다. 나이트만의 장비로 방패가 있는데, 방패의 경우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습득하며 특별히 아이템으로 구현되지는 않았다. 덕택에 극소수의 노전직 나이트 유저에게는 방패 컨셉 캐릭터가 왜 방패를 끼지 못하냐라며 통탄한다. 물론 나이트의 방패가 나이트 직업군들의 스토리를 담아내는 퀘스트라서 불가능하지만 방패 캐릭터가 그냥 검캐도 아니고 방패를 끼지 못하는 건 어처구니 없기는 하다.

    게다가 이미 귀검사 계열 캐릭터는 다크나이트가 등장했던 전적이 있고, 설상가상으로 귀검사와 무기를 공유하며, 한 술 더 떠서 전직 중 하나인 엘븐나이트는 출시 당시에 대검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기존의 귀검사 무기, 특히 안 그래도 많던 대검의 수요에 기름을 붓게 될 거라면서 불쾌해하였다. 하지만 에픽 파밍이 힘들다는 이유로 신직업이 거부되었는데, 나이트는 기존 직업의 무기를 공유함으로서 도리어 이점이 되어버렸다.
  • 행방이 묘연한 여성 프리스트
    아트북으로 여성 프리스트의 등장을 예고한 탓에 나이트의 등장은 더욱 충격으로 다가왔다. 거기다 팔라딘의 상징인 방패를 신 캐릭터가 직업명과 함께 가져간 것을 보아 여성 프리스트 추가 계획을 아예 갈아엎고 나이트를 출시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어 논란거리가 되었다. 이후 여성 프리스트의 공개는 그로부터 3년이 지난 2016 던파 페스티벌에서야 이뤄질 수 있었다.
  • 원치 않았던 소식에 부실하기까지 한 페스티벌
    이 부분은 논점을 벗어나긴 했지만, 기존의 던파 페스티벌에서는 어느 정도 패치 내역이 완성된 상태에서 결과물들을 공개했기 때문에 시연 영상과 기타 컨텐츠 소개 등 여러모로 볼거리도 많았고 그 가짓수도 3~4가지 이상인 게 보통이었지만 2013 던파 페스티벌에서는 시연 영상도 거의 없고 업데이트 내역 소개 또한 나이트 공개 외엔 없다시피 했으며, 그 외의 내용도 끽해야 F1 결투대회, 걸스데이, 이카, 에일리, 아이유의 축하공연 정도가 고작이었다. 남성 거너 2차 각성, 안톤 레이드, 만렙 확장 등의 굵직한 컨텐츠는 내년에 할 것이라며 대충 얼버무려 끝내버리는 등 그 어떤 페스티벌보다 내용이 부실하여 비판을 많이 받았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 이는 던파 페스티벌 당시 오후에 진행했던 개발자들과 진행자들간의 대화에서 확실히 알 수 있는데, 진행자들의 질문들 중 거너 2차 각성 등의 유저들이 원하던 것이 언제 나오냐는 것에 한결같이 '내년 상반기요' 라고 대답한 것을 보면 짐작이 된다.

    이마저도 오전 공개 때 반응이 네오플의 예상보다 너무 싸늘하여 오후에 가르쳐 줬다. 오전 던페 때 영상이 나오자마자 초반부 화룡 브레스를 막는 장면을 제외하고는 한숨과 탄식만이 오갔다.

5. 논란에 대하여

사실 모두가 예상 가능했던 이야기보다 신규 캐릭터의 추가가 더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시도가 나왔다는 시각도 있다. 확실히 어마어마한 쇼크는 받았다 2013 던파 페스티벌에서 유저들이 기대했던 것은 남성 거너의 2차 각성과 안톤 레이드, 그리고 다른 직업의 2차 각성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들이었다. 여기에 여성 프리스트 또는 남성 마법사, 도적의 미구현 직업군의 구현 여부도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문제들, 그것도 제작진 측에서도 꾸준히 언급해 왔던 이 문제들은 모두 뒤로 밀려버렸고, 그 원인을 제공하게 된 나이트는 어쩔 수 없이 유저들의 반발을 한 몸에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당장에 레전드 업데이트로 64만 동시 접속을 달성했던 메이플스토리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이 때를 기점으로 어지간한 넥슨 게임들이 방학 때만 되면 일제히 신규 캐릭터를 내게 되었는데, 이렇게 신규 캐릭터/직업을 추가하는 의도는 대체로 신규 유저 유입이 주 목적이다.

약믿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인해 추락하던 게임을 살려냈다는 평을 받는 여성 귀검사를 예로 들면, 업데이트 시기나 던페 때가 되어서야 발표되는 신규 캐릭터들과는 달리 정식 추가가 이뤄지기 몇 달 전인 시간의 문 패치부터 대놓고 업데이트 시기를 발표할 정도였으며, 동 시기에 싸우자를 수락제로 변경해 라이트 유저들의 발목을 잡았던 닥싸를 막고 신규/복귀 유저의 유입을 노리는 등의 사전 작업도 진행하였다.[9] 여기에 추후 2차 각성이 업데이트될 때에도 다른 캐릭터와는 달리 여성 귀검사만 유일하게 "2차 각성 100만명 달성 캠페인"을 진행했다는 점만 봐도 해당 캐릭터가 던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확인할 수 있다.

네오플의 의도는 여성 귀검사의 출시로 회생한 적이 있는 만큼 신 캐릭터를 출시해 다시 한 번 신규 유저를 유입시킬 목적이었을 것이다. 던파 외부에서 보았을 땐 "던파란 게임에 저런 매니악하게 보이는 캐릭터가 나온다니 신기한데?"라는 반응을 갖게 될 것이고, 이는 호기심으로 작용하여 새로운 유저를 유입하는 데 나름 효과적이었을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없던 캐릭터성의 캐릭터를 낸다는 것부터 완전히 다른 취향의 유저를 끌어오겠다는 목적이 컸을 것이다.

그러나 기존의 유저들은 "지금 중요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데도 저딴 캐릭터나 업데이트하는 건 대체 무슨 심산인가?"라는 극도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결국 던파가 야심차게 준비한[10] 나이트 출시는 오히려 부진한 결과를 낳게 되었다. 결국 기존유저들의 거부감 때문에 나이트 기획이 망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네오플과 넥슨의 자업자득이기 때문에 유저 탓을 할 수는 없다.

각종 던파 커뮤니티는 나이트에 관련한 논란으로 뜨거웠다. 대체로 비난이 쇄도했는데, 위의 3가지 논란점을 제외하고는 과격한 비난과 증오를 담기도 했다. 일부 몰지각한 유저들이 쓸데없이 여론을 악화시켜 그냥 까자 분위기가 형성된 탓도 있다. 나이트 4전직 중 팰러딘이라는 명칭과 나이트가 방패를 소지한다는 점 때문에 여프리의 컨셉을 강탈하고 출시했다던가, 나이트를 내기 위해 대전이 패치를 진행했다는 억지에 가까운 추측도 공공연하게 받아들여졌고[11], 심하게는 당시 나이트를 키우고 좋아하는 유저의 인격을 모독하는 것도 거리낌이 없었다. 이는 캐릭터 자체의 비판을 떠나 분명히 잘못된 태도이다.

언밸런스한 캐릭터 간 밸런스와 그걸 해결하기 위한 2각의 느려터진 속도, 대전이에 대한 불만이 겹쳐있었던 것이 나이트 논란을 부추기게 되었다. 즉 나름 개성있고 흥미로운 스킬의 직업들은 별 논란이 없는 한 잘 받아들여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반대로 위에 말한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불만의 메인 타겟으로 설정되어 까일 위험은 항상 있다. 설마하던 2014년 던페 때 또 드래곤나이트, 팔라딘을 내는 짓을 했을 때 또다시 유저들이 폭발하는 것은 불 보듯 뻔했다.

다행히 2014년 던파 페스티벌에서는 남성 마법사를 내놓은 2011년 이후 매년 연말마다 신캐를 공개했던 관례와는 달리 다음 순서인 여성 거너의 2차 각성 및 섀도우댄서 추가 및 던전 등 개편 일정이 공개되면서 유저들이 우려하던 최악의 사태는 피해가게 되었다. 개발진들도 유저들의 반응을 수렴하고 자신들의 무리수를 통감했는지, 유저들이 진정 원하는, 아직 미비한 업데이트를 우선으로 공개하였다. 사실 드래곤나이트와 팔라딘을 낼 시기가 아니었긴 한데, 네오플 역시 작년 던페의 상황과 1년여의, 특히 출시 초반의 그 많은 반발을 지켜봤을 때 당연한 처사라 볼 수 있다. 즉, 신규 컨텐츠는 던전과 아이템으로 제한하면서 모험보다는 아직 업데이트 되지 않은 2차 각성과 미출시 전직군 등 기존 컨텐츠의 보강을 우선시한 것.

실제로 던파 역사상 특정 직업의 전직군을 제외하고 완전 신규 캐릭터가 공개/등장하지 않았던 시기는 이 때와 2019 던페의 진각성 출시 뿐이다.[12][13]

6. 나이트 출시 논란이 던파에 남긴 것

  • 40개가 넘는 직업이 있는 던파의 밸런스는 빈말로도 절대 좋다고 할 수 없으며 꾸준하게 진행해야 할 밸런스 패치를 유저들은 밸런스 이벤트라고 비아냥댈 정도로 밸런스 패치를 느리게 한다. 거기에 40개가 넘는 직업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단기간에 몰아쳐서 한다고 만족할 만한 패치가 나올 리가 없는 마당에 그나마 한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는 2차 각성은 지금 사람 구실도 못 하고 있는 직업 유저들이 간절히 바라던 요소였는데 그걸 밀어내고 추가돼서 유저들로 하여금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2차 각성이나 빨리 하라는 의견이 많아졌다.
  • 나이트 전직 중 하나인 팔라딘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지만, 2012년에 예고한[14] 여성 프리스트의 출시를 기약할 수 없게 되었다. 적어도 남성 마법사와 나이트의 남은 2직업이 업데이트 되고 나서야 컨셉이 공개 될 것이다.[15]
  • 나이트 논란이 한창일 때, 나이트 도트를 제작한 네오플 아티스트 팀의 S.Y.D는 개인 블로그에 나이트 개발 비화를 올려 나이트 개발과 관련된 이야기, 현 상황과 유저들의 도트 평가에 대해 감상을 표현하였다. 다만 당시의 여론은 좋지 않았던 상황이여서 그런지 댓글로 싸움이 번지는 것은 막을 수 없었다. 허나 Ake와는 달리 비판 및 욕설이 있는 댓글에도 상대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신경쓰면서 댓글을 일일이 다는 성실하고도 상반되는 행동을 보여서 동정표도 받았다. 다만 네오플에 있어서는 이런 내용이 밝혀지는 것이 민감할 수도 있었기에 얼마 후 비공개로 전환되었다.
  • 출시 전부터 대부분의 던파 유저들의 거부감과 혐오감과 저주를 받으며 추가된 나이트는 허구한 날 까였고, 나이트 유저들에게도 불똥이 튀어 나이트 때문에 던파에 입문하게 된 유저들이 나이트에 대한 싸늘한 반응 때문에 다른 캐릭터를 키우거나 던파를 떠나는 일이 일어났다.

    이런 지나친 혐오 때문에 나이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나이트에 그리 적대적이지 않았던 극소수 유저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으나 워낙 쪽수차이가 컸기에 대부분 묵살되었다.
  • 네오플의 태도도 변했다. 네오플 이인 대표의 인터뷰 중에서, 나이트 업데이트는 제작진이 의도한 바가 유저들이 원하는 바와 엇갈린 것 같다고 하고, 유저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그것을 반영할 것을 밝혔다. 기사. 순서가 중구난방이었던 캐릭터의 새로운 각성 업데이트가 나이트 이후로 출시 순으로 남성 거너 2차 각성-> 여성 마법사 2차 각성-> 남성 프리스트 2차 각성-> 여거너 2차 각성 순으로 그 순서를 철저히 지키고 있으며 다음 2차 각성 차례인 도적도 미출시된 쿠노이치와 섀도우댄서를 출시한 후 2차 각성을 출시하고, 도적 다음으로도 남격투가의 2차 각성을 출시하는 등 철저히 나온 순서대로 4직업 체제를 유지하며 2차 각성을 뽑아내고 있다. 남성 마법사는 15년 8월 현재 출시된 엘레멘탈 바머, 빙결사가 우선적으로 2차 각성을 받았으며, 다음 순서는 여성 귀검사의 2차 각성임을 10주년 이벤트 전야제에서 알렸다. 그리고 2015년 던파 페스티벌에서 나이트의 2차각성을 이번 겨울 업데이트에 정식으로 소개하였고, 2차 각성 일자는 12월 17일로 확정되었다. 이리하여 나이트를 마지막으로 모든 캐릭터(다크나이트, 크리에이터 제외)들의 2차 각성이 캐릭터 출시 순서대로 완료되었다. 허나, 이 때의 교훈을 잊었는지 진 각성 출시는 여귀검부터 시작하면서 중구난방으로 진행됐다. 그나마 나이트, 마창사, 총검사는 진각성도 사실상 출시 순서대로 이뤄졌지만, 나머지 직업들은 확실했다.

7. 이후

던파 페스티벌에서 소개된 후 격동의 2014년을 보낸 나이트는 시간이 지남과 동시에 어느 정도 비판도, 안티도 가라앉은 상태이다. 상위 목차에서 밝힌 대로, 2차 각성을 앞서 출시, 던파 캐릭터답지 않은 캐릭터성, 유저들의 바람과는 전혀 다른 개발진의 개발방향 등 나이트 출시 직후에는 던파의 여론은 나이트를 향해 심히 악화되었다.[16] 그래도 나이트의 두 직업군인 가이아, 마신도 어엿히 인정받는 직업군에 들었고, 나이트에 대해 비난일색이었던 커뮤니티도 악감정이 수그러들었는지 직업별 공략, 템셋팅, 던전영상, 팬픽 등이 올라오고 있다.[17] 위의 나이트 출시가 남긴 점의 내용도 근 2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많이 완화된 편.

인구수는 아직도 최하위권이지만, 2015년 던파 페스티벌에서 나이트의 2차 각성이 공개되자 2년 전과는 달리 그럭저럭 호응을 얻으면서[18] 나름대로 던파에 자리를 잡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캐릭터 자체가 가진 여러 가지 한계 때문에 메이저한 캐릭터가 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고, 극소수 매니아층 캐릭터로나마 입지를 가지게 되었다는 데 의의를 둬야 할 부분.

우선적으로 나이트의 등장 때문에 2차 각성을 기다리다[19] 뒤통수를 맞아 가장 비난에 앞장섰던 남거너, 여법사 유저들도 오래지 않아 2014년 4월경에 2각 업데이트를 받아 저절로 관심을 끄게 되었다는 점,[20][21] 또 이런저런 이유(잠시 던파를 접었다던가)로 2각에 관심이 없었거나, 당시 논란에 대한 비판에 동조하지 못한 극소수 유저[22]들은 인게임 도트와 매니악하게나마 수요층은 보장되어 있는 캐릭터 디자인, 그리고 꽤 괜찮은 도트 완성도 등의 세일즈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고정적인 수요층이 생겨서도 있다.[23]

결론적으로 기존에 나이트를 싫어하던 대다수 유저들이 생각을 바꾸고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게 되었다기보다는, 당시 산적해 있던 과제들이 해결되고 오리진으로 인해 대전이 스토리도 리부트되었기에 자연히 나이트에 대한 관심 또한 없어져 비난을 받지 않게 된 것에 가깝다. 까놓고 말하면 여전히 인식이 좋지 않은건 현재도 마찬가지지만, 상술된 이유로 눈에 불을 켜고 까는 반응은 그나마 사그러들었다는 이야기. 옛날에는 대놓고 까이며 배척당했다면 지금은 조용히 걸러진다는 뜻

그 외에도 대전이를 시작으로 3년에 걸쳐서 재조정한다는 에픽 스토리 개편과, 유저들이 원하는 대로 2차 각성을 위시한 중요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적시에 밸런스 패치를 진행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그럭저럭 유저들의 신뢰를 되찾으면서 나이트를 향한 부정적 여론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시간이 약인 점도 덤. 물론 디자인 특성상 싫어하는 사람들은 계속 귀여운 척 한다, 일러스트가 미연시 캐릭터 같다는 이유로 싫어한다. 다만 2015년 던파 페스티벌에서 제작진들이 스스로 했던 약속을 어기고 또다시 아무 복선도 없이 튀어나온 신캐릭터가 공개되었기에 비슷한 연유로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나이트 출시 3주년이 다 되어가는 2016년 겨울, 여성 프리스트 업데이트 일정이 공개되자 여전히 나이트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유저들이 적지 않았다. 이유인즉 여프리의 외모 변화. 흑발에 마른 체구를 가진 아름다운 소녀 모습으로 공개되었고 이에 동한 유저들이 제법 많았으나, 예전에 공개했던 금발+나이스바디+명랑함을 기대했던 유저들은 나이트가 (구)여프리의 컨셉을 훔쳤다고 생각하고 비슷한 컨셉의 나이트를 향해 비난을 한 것이다.[24]

그리고 2017년 7월 20일, 드디어 남은 직업의 추가가 확정 되었다. 이전부터 드래곤나이트와 팔라딘을 위시해 노전직 나이트를 키우는 유저들이 보인다든지, 7월 8일 업데이트 공개 행사에서도 드래곤나이트와 팔라딘이 공개되자 함성이 터져나오거나 컷신 일러스트를 포함해 퍼섭에 공개된 결과가 영 좋지 못하자 여러 팬사이트에서 탄식이 나왔지만 2차각성에서 그나마 나아진 상태라 논란은 일단락 되었다.

이후 마창사의 경우에도 남은 직업이 나와 전 캐릭터의 4직업이 모두 완성되었으나, 오리진 업데이트 이후 공개된 영상에서 신규 캐릭터의 등장이 암시되면서 유사한 논란이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다만 나이트와 마창사의 뜬금포 논란 등 선례를 의식해서인지 정식으로 공개되기 전 홈페이지 내에서 테마 웹툰을 연재하거나 잠수함 패치로 NPC를 등장시키는 등 여러 떡밥을 지속적으로 투척하면서 유저들의 위화감을 줄이기 위해 힘을 실었고, 신규 무기 및 장비 추가로 인해 에픽 파밍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유저들의 불만을 의식해 이와 관련된 문제들의 조치가 이뤄지면서 총검사는 여전히 감감 무소식인 남성 도적이 공개되지 않아 아쉬워하는 목소리를 제외하면 별다른 논란 없이 아라드에 정착할 수 있었다.

다만 이제는 모든 캐릭터가 미출시 전직 없이 모든 전직이 모두 구현된 현 상황에서, 미출시 전직 캐릭터의 추가가 주로 이루어졌던 여름 업데이트가 어떻게 될 지는 장담할 수 없게 된 상황이다. 무엇보다 2017 던페에서 공개된 마수 던전으로 인해 밸런스 붕괴와 유저 간의 격차가 심화되는 등 각종 문제들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보니 이런 산적한 과제들을 쌓아놓고 2018년 여름 업데이트 때 또 뜬금없이 신캐를 출시하는 것과 그로 인한 후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아직 남아 있어 불안함이 따른다.

성우의 연기력 문제도 거론된다. pv는 그런대로 괜찮은데, 정작 인게임은 완전 개판이라는 평. 이 발연기의 절정에 달한 것이 진 각성 스킬 보이스들인데, 하나같이 연기가 어설프고 국어책 읽는 느낌이 강해서 커뮤니티에서는 안 그래도 좋지 않게 받은 진 각성 성능과 더불어 웃음거리로 전락했다. 특히 드래곤나이트와 카오스가 가장 심하며, 상대적으로 좀 낫다고 평가받는 다른 전직들도 톤이 이상하다던가 이상한 삑사리가 난다던가 하는 등 총체적 난국. 사실 유저들도 별로 없어서 크게 공론화되지도 않았다

8. 중국과 일본의 반응 + 글로벌

2014년 12월까지 중국일본 던파에도 나이트가 모두 업데이트되었다. 양국 유저들의 전체적인 반응은 한국 던파에 비하면 그럭저럭 괜찮은 반응이었다. 그도 당연할 것이 중국과 일본은 한국과는 달리 전부 남거너와 여마법사의 2차 각성이 먼저 업데이트된 이후에 나이트가 업데이트되었으니 당연한 반응일 지도 모른다. 특히 중국 서버의 여마법사 2차 각성은 스킬 성능이 당시 한국 서버와 제법 크게 달랐다.[25] 물론 아무래도 대전이 스토리에 맞춰 급조된 캐릭터인 만큼 설정이나 스토리 문제로 비판하는 여론도 있긴 했지만, 아무래도 온라인 게임의 스토리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풍조가 강한 두 국가의 특성상 그렇게 많지는 않은 의견이었다.

특히 오타쿠 문화가 강세인 일본 서비스판 아라드 전기에서는 등장 때부터 제법 인기를 누렸다. 물론 나이트를 까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 이유는 다른 것보다도 출시된다고 너무 이리저리 광고를 하며 설쳐대서 생긴 반감 때문이었다. 다만 게임 내 실질적인 인구수는 한국 서버와 마찬가지로 바닥을 긴다.

9. 관련 문서



[1] 나이트 등장 영상시 나이트가 나오기 전에 캐릭터들의 출시 일자와 타 직업 2차 각성 일자를 보여주는 영상을 먼저 보여줬기에, 남거너 유저들은 나이트가 뜨기 전까지 2차 각성이 뜨겠구나 하고 생각했었다. 이미 남귀검부터 해서 2차 각성이 진행되고 있는데 뭘 페스티벌까지 와서 기존 캐릭터의 성능 향상이 보고 싶겠냐 하는 의견도 있지만 남거너 인구수는 전체 중에서도 크게 차지하고 있던 터라 그만큼 화젯거리였고, 나이트 발표는 남거너로 하여금 뒤통수 맞았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2] 이는 각 전직마다 모두 다른 아티스트들이 일러스트레이션을 맡았기 때문이다. 마침 네오플 아티스트가 대거 바뀌는 상황이었는데 이 과정에서 아트 디렉터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각 아티스트들이 나이트 무전직과 4전직을 그렸기 때문에 길게는 7~8년동안 늘 봐오던 일러스트와는 당연히 이질적인 느낌이 들 수 밖에 없었던 것.[3] 본섭에 패치된 이후에도 평타 1타와 3타, 점프 중 하강, 점프 공격 등, 전직 이후에도 일부 스킬 모션 시전시에 판치라가 나온다. 다만 점프 중 하강(과 이 모션을 쓰는 백 스텝)을 제외하면 순간적으로 지나가므로 스크린샷으로 찍지 않는 이상 눈에 띄진 않는다.[4] 대략 >△< 이렇게. 평타 공격시와 피격시.[5] 다만 겨울방학 시즌마다 신캐릭터가 나왔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당시 2차각성은 매우 느리게 진행되고 있었고 4월에 이뤄진 남성 거너 2차 각성에서, 여성 격투가-남성 거너의 간격이 남성 귀검사-여성 격투가의 간격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남성 거너 유저들의 설레발도 한몫 챙긴 셈.[6] 전자의 반응은 갑자기 목소리를 바꾼 네오플에 대한 불만이 주를 이루었다.[7] 한국판의 경우에는 초기의 귀여웠던 연기톤을 버린게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지만 일본판의 경우는 그 반대로 너무 과하게 귀여웠다가 서서히 안정적으로 연기해서 평이 나아진 케이스다.[8] 이는 여성 거너, 도적, 남성 격투가도 동일. 특히 도적은 베타 시절에 이미 일러스트 초안이 공개됐었다.[9] 여성 귀검사의 인기에 가려져서 그렇지 이것도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닥싸가 계속 존재했더라면 여성 귀검사가 출시되었다 하더라도 신규 유저들의 유입/정착이 이뤄지지 못하는 이상 지금과 같은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10] 남성 마법사, 여성 귀검사처럼 캐릭터 OST 제작, 나이트 4전직 소개 영상, 유명 연예인(아이유, 신봉선)을 섭외해 홍보, 시공간이 스토리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던파의 시공간을 관통하는 설정, 유례 없는 인게임 도트 모션 퀄리티 등 돌이켜 보면 나이트 출시에 큰 정성을 쏟았음을 알 수 있다.[11] 이는 오히려 반대라고 볼 수 있다. 리부트된 스토리를 설명하려니 기존 캐릭터로는 설명하기 힘든 구석이 있어서 대전이와 연관 있는 캐릭터를 출시해야겠단 생각을 했다는 게 더 와닿는다. 나이트의 등장으로 대전이 세계관의 설명이 어느 정도 되긴 했지만 업데이트 당시 대전이로 인한 스토리 리부트가 아라드 대륙에서만 이뤄진 반쪽짜리였던 탓+나이트 논란 때문에 결국 스토리 리부트도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자세한 것은 대전이 4.3 문단 참조.[12] 2006년 여성 마법사, 2007년 남성 프리스트, 2008년 여성 거너, 2009년 도적, 2010년 남성 격투가, 2011년 남성 마법사, 2012년 여성 귀검사, 2013년 나이트, 2015년 마창사, 2016년 여성 프리스트, 2017년 총검사[13] 2019년에는 신캐가 아닌 5번째 신규 직업군인 검귀와 인챈트리스가 출시 되었다.[14] 물론 그 예고라는게 일러스트 하나 공개하고 "빠른 시일내에 선보이도록 노력중이다"라는 불확실한 예고였다. 여귀검만 해도 일러스트 공개 후 4년만에, 남귀검과는 전혀 새로운 스타일로 나온걸 생각하면...[15] 그러나 여성 프리스트가 먼저 나오게 되었고, 팔라딘은 2017년 여름에 공개되는 등 늦어지면서 도리어 컨셉을 빼앗기고 말았다.[16] 어찌나 심했는지, 네오플과 유저들의 간접적인 소통공간 중 하나인 던파 웹툰(특히 최남새 작가의 "아라드 주민들의 사소한 이야기")에서도 작가가 나이트 내용으로 만화를 그리면 나이트로 인해 고통받는 신입 스탭이 나이트 얘기 하지 말라며 화를 냈다.[17] 운영진에서도 상황의 변화를 감지해서 그런지, 던파매거진 아라드 해변 아바타 출시 예고에서도 스탭이 직접 "아바타계의 신흥 강자 나이트"라면서 아바타를 소개하였다. 출시 초기와 비교하면 인상적인 부분.[18] 물론 다른 직업들에 비하면 다소 미온적인 반응이긴 했지만, 적어도 과거의 나이트에 대한 인식을 감안하면 호의적인 반응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긴 하다.[19] 비록 네오플이 다음 업데이트 순서는 남거너 2각입니다! 라고 공언한 것은 아니지만 남귀검 - 여격가 순으로 2각을 했으니 모든 남거너들은 자연히 기대를 할 수밖에 없었다.[20] 법덕, 건덕이라는 말에서 볼 수 있듯이 남거너, 여법사는 던파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에 속한다.[21] 물론 남거너와 여법사 유저들만이 나이트에 대한 비판을 한 것은 결코 아니므로 성급한 일반화는 자제할 것.[22] 캐릭터를 비판하는 것이 아닌 나이트 유저들에게까지 돌을 던지는 일부 유저들의 행동에 불쾌해져 이런 반응을 보인 사람들도 있었다.[23] 당시 부정적 여론에 묻히긴 했으나, 객관적으로 인게임 도트의 퀄리티 자체는 평가가 좋았다.[24] 단 엄밀히 따지면 여프리스트와는 별개로 나이트에 끼워맞춰서 프리스트의 설정이 급조된 것은 맞다.[25] 초월의 룬 4활성화 효과는 쇼타임 무한 지속이 아닌 쇼타임 효과 강화, 이클립스 하이브의 소환 지속시간 패널티를 삭제, 현자의 돌은 가열로와 비슷한 수준으로 다른 속성도 강화, 체이서 강화사출의 쿨타임은 0.3초, 등등.[26] 철권과 상관이 없는 캐릭터, 철권 시리즈의 특징상 원거리 기술은 하나같이 예능기나 다름 없는 성능으로 나오는데, 이들은 그걸 무시하고 실전에도 써먹기 좋은 주력기로 나온 점, 그들만을 위한 독립적인 시스템(고우키와 기스 하워드는 파워 게이지, EX 필살기, 초필살기를 지니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각각의 출신작인 스트리트 파이터 4,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V의 시스템을 따르며 이 때문에 고우키는 초필살기를 슈퍼 콤보라고 칭하긴 한다.), 벨런스 문제등으로 왕창 욕먹고 있다. 가장 심한게 녹, 그 다음이 고엘, 그나마 약한게 기다.[27] 같은 해에 출시된 같은 회사의 비슷한 문제점을 공유한 캐릭터이다. 헌데 나이트는 유저들의 의견을 듣고 문제를 조금이나마 고쳤으나 사이퍼즈는 오히려 유저의 의견을 무시하는 만행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