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4:27

나카가와 나츠키

울려라! 유포니엄 1부
키타우지 고등학교 취주악부 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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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가와 나츠키
[ruby(中川夏紀, ruby=なかがわ なつき)] | Natsuki Nakag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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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와 파랑새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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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f00><colcolor=#00ccff> 이름 나카가와 나츠키
성별 여성
156㎝
파트/악기 저음 / 유포니움
사용모델 야마하 YEP-321
직위 취주악부 부부장(3학년)
혈액형 A형
생일 6월 23일
별자리 게자리
취미[1] 기타, 노래방
특기 계산은 무척 빠르지만, 수학은 골칫거리(...)
좋아하는 것 매운 음식
싫어하는 것 녹차, 팥소
등장 작품 울려라! 유포니엄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후지무라 코노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송하림[2]
파일:미국 국기.svg세라 윌리엄스

1. 개요2. 행적
2.1. 과거2.2. 1기 및 1권 분량2.3. 2기 및 2~3권 분량2.4. 맹세의 피날레리즈와 파랑새2.5. 앙상블 콘테스트2.6. 졸업 이후
3. 다른 캐릭터와의 관계
3.1. 유코와의 관계3.2. 기타 인물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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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설 및 애니메이션 울려라! 유포니엄의 등장인물.

키타우지 고등학교 취주악부 2학년(1부) → 3학년(2부). 담당악기는 유포니엄.

미나미중 출신으로 카사키 노조미, 요시카와 유코, 요로이즈카 미조레와 동창이다. 날카로운 인상 덕분에 불량스럽다고 평하는 팬들도 있는데 근본적으로는 솔직하고 배려심 많은 성격. 다만, 상대가 세게 나오면 똑같이 맞받아 치는 다혈질 + 반골 기질이 있어 간혹 트러블에 시달리거나 오해를 사는 일이 있다.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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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과거

중학교 때는 특별 활동 부서 활동을 하지 않았으나, 본편 1부 1년 전 키타우지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 자신과는 정반대 타입의 정열가인 카사키 노조미의 모습에 이끌려 취주악부에 가입한다.[3][4]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신입 부원들은 많은 기대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당시 키타우지 고교 취주악부 사정이 영 안 좋아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다. 고문인 리카고 선생의 방침에 따라 적당히 즐기는 선에서 활동하자는 분위기가 강했고, 대회에 나가는 A멤버를 연공서열을 우선시해 뽑았기에 1~2학년은 실력이 있어도 기회가 올 가능성이 사실상 없었기 때문. 특히 3학년은 이런 내부 사정 덕분에 가만히 있어도 꿀을 빠는 입장이라 굳이 콩쿨을 대비해 연습할 필요를 느끼지 못해 실력이 썩 좋지 못했고, 후배들을 적극적으로 이끌 생각도 안 해서 취주악부 분위기는 한껏 퍼져있었다.

이에 노조미를 필두로 한 의욕 있는 1학년 부원들이 콩쿠르를 목표로 연습에 힘써줄 것을 정중하게 건의하게 되는데, 선배들은 벌 것 아니라는 식으로 일관하고 오히려 후배들이 건방지게 기어오른다고 판단해 괴롭히는 비 상식적인 일이 벌어진다. 마침 지나가다 노조미가 고개를 숙이며 부탁함에도 투명 인간 취급을 하는 3학년 여자 선배들의 만행을 목격한 나츠키가 특유의 반골 기질이 발동, 선배들에게 돌직구성 일침을 날린다.
"키타우지 취주악부는 어딘가 썩어 버린 분위기였지만, 나한테는 그럭저럭 지내기 좋았어. 연습도 적고, 편하고. 하지만 노조미나 다른 애들한테는 그렇지 않았던 모양이야. 선배들한테 몇 번이나 대들고 그러더라고. 그걸 보고, 좀 진심으로 놀랐어. 들어줄 마음도 없는 상대한테 힘을 쓰다니. 완전 시간낭비잖아? 그런데 걔는 바보처럼 정면으로 부딪친 거야. 평지풍파를 일으키지 않고 3학년 될 때까지 기다리면 될 일 가지고."
"도저히 기다릴 수 없었던 거예요. 분명."
노조미의 말을 떠올리면서 쿠미코는 말했다. (중략)
"그래서 말이야, 주위 애들이 그만둔다느니 뭐라느니 하는 말을 꺼내기 시작했어. 나도 그건 어쩔 수 없이 생각했고. 선배들 태도가 꽤 노골적이어서, 따돌림 같은 것도 일어났거든. 당연히 이런 서클에는 있고 싶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 게다가 걔들이 그만둬도 딱히 아무렇지도 않았고."
아, 하지만. 나츠키는 거기서 생각이 났다는 양 웃음을 지었다.
"좀 열이 받아서. 3학년 인간들한테 한 마디는 해 줬어."
"뭐라고 했는데요?"
"응? 그냥 별 말은 아니었어. 그냥 '너희 성격 진짜 더럽다'고."
(중략)
"그땐 진짜 야단도 아니었지. 내 그런 경솔한 행동 때문에 저음 파트 애들이 3학년한테 찍혀서 말야. 리코고토한테는 진짜 민폐를 끼쳤어. 특히 고토는 리코가 상처 입는 바람에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아직도 작년 얘기 꺼내는 걸 싫어해. 아스카 선배가 잘 얘기해 줘서, 뭐, 결국에는 원만하게 넘어갔지만."
타케다 아야노, 울려라! 유포니엄 <키타우지 고등학교 취주악부의 가장 뜨거운 여름>, 김완, 길찾기(2015), p.181~182페이지에서 쿠미코에게 1학년 때 이야기를 들려주는 나츠키

나츠키의 팩폭에[5] 개망신을 당한 3학년들은 그녀가 속한 저음 파트를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괴롭히는 보복을 가했는데, 이 과정에서 아무런 잘못도 없는 나가세 리코가 휘말려 피해를 봤고 남친 고토 타쿠야가 열 받아서 나츠키에게 "왜 쓸데없는 분란을 일으켰냐!?" 라는 뉘앙스의 쓴소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여하튼 취주악부 분위기는 점점 수습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게 되었고, 결국 교토 콩쿨을 앞둔 시점에 공개된 A멤버 명단에 이번 갈등의 원흉인 3학년들이 대거 이름을 올리고 오가사와라 하루카 & 나카세코 카오리 등 실력 있는 저학년들이 전부 빠졌다는 사실을 확인한 다수의 1학년들이 제대로 열 받아 단체로 퇴부를 선언하고 일부 인원은 경음악부로 옮겼으며 나츠키, 유코, 미조레, 리코, 타쿠야와 함께 나츠키도 남게 되었다.[6]

2.2. 1기 및 1권 분량

본편 1부가 시작된 이후 나츠키는 작년 일 때문에 취주악부 활동에 대한 의욕이 완전히 사라져 파트 연습 때마다 창문에 턱을 괴고 밖만 바라 본 다거나, 이어폰 꽂고 노래만 듣는 등 무기력한 모습만 보이게 된다. 그래서 TVA 1기 3~4화를 보면 앞서 언급된 일로 미묘하게 사이가 틀어진 타쿠야가 나츠키를 돌려서 까는 모습이 나온다.

그런데 출산 휴가로 자리를 비운 리카코 선생을 대신해 고문으로 부임한 타키 노보루 선생이 망가진 취주악부 분위기를 다잡고 진지하게 전국 대회 우승을 노려보자는 쪽으로 지도하는 걸 경험하고 다시 의욕을 찾기 시작한다. 콩쿨에 출전할 A멤버를 오디션을 통해 오직 실력 위주로 뽑는다는 공지가 나온 즈음부터 집에 유포니엄을 가져가 나름대로 열심히 연습을 하는데, 아스카와 쿠미코에 비해 경험 및 실력이 한참 부족했기에 탈락한다.

한편 주인공 오마에 쿠미코는 중1 때 취주악부 콩쿨 A멤버로 뽑혔다가 탈락한 3학년 선배의 똥군기에 휘말려 큰 고생을 한 경험이 있어 선배들을 대하기 어려워 하고 있었는데, 나츠키가 이번 오디션 탈락으로 자신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갖게 된 것 아닐까 눈치를 보게 된다. 어렴풋이 이러한 시선을 눈치챈 나츠키는 쿠미코를 따로 불러 맥도날드에서[7] 대화를 나누며 "너의 실력이 훨씬 좋았기에 나온 결과."라며 뒤끝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앞으로 취주악부를 위해 전력으로 응원해주겠다고 격려한다. 그리고 작년에 있었던 선배들과의 갈등 이야기를 들려주며 취주악부 분위기가 쇄신 된 이유를 설명해 준다.
"왜 작년에 다들 콩쿠르에서 노력하지 않았는지 알아? (중략) 그야 물론 타키 선생님은 무섭지만, 그건 노력할 이유가 안 된다고 생각하지 않아? 작년에는 있지, 연습을 왜 하느냐는 식으로 쳐다보는 것들이 잔뜩 있었어. 그런데 올해는 A는 못 갔다는 정도로 우는 인간들이 있었어. 소름 끼치지 않아? 작년까지는 뭐냐 싶지?"
"그건... 그러네요."
갑자기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기에는 조금 갑작스러운 것도 있었다. 입학식 때 들었던 연주[8]는 매우 서툰데다 의욕도 없었고, 대체 무엇이 그들을 바꿔 놓았을까.
(중략)
"분위기라고, 분위기. 우리 서클은 주위의 분위기에 약해. 그러니까 다들 노력한다고 하면 노력하고, 노력하지 않는다고 하면 노력하지 않아. 아마 이유는 그게 다일 걸. 작년하고 올해가 달라진 건. (중략) 그런 의미에서 타키 선생님은 통솔을 정말 잘 해.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게."
"그건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그치?"
(중략) "애초에 첫 합주 때만 봐도 그래. 그렇게 합주를 중간에 끊지 않고도 단단히 지도를 해 줬으면 좋잖아? 그랬으면 아무도 타키 선생님의 지도에 거역하거나 하진 않았을 거야. 그 사람은 실력 있으니까. (중략) 하지만 선생님은 그렇게 하지 않았잖아. 아마 그 사람은 처음에 보여주고 싶었던 거야."
"보여주고 싶다니, 뭘요?"
(중략)"그야 물론, 우리가 얼마나 못났는가 하는 거지. (중략) 선생님은 전략이 능숙해. 두 번째 합주 덕에 우리 갑자기 나아졌잖아. 타키 선생님 지도 덕이야. 그 합주에서 우린 선생님의 실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됐어. 그 선생님은 아는 거야. 분위기 만드는 법을."
분위기. 쿠미코는 중얼거렸다. 응, 분위기, 나츠키가 고개를 끄덕였다.
"결국 우린 그런 분위기를 타고 있는 건지도 몰라."
타케다 아야노, 울려라! 유포니엄 <키타우지 고등학교 취주악부에 어서오세요>, 김완, 길찾기(2015), p.192~194에서 쿠미코에게 취주악부의 분위기가 바뀐 이유와 타키의 지도력에 대한 생각을 말하는 나츠키.

여하튼 오디션을 계기로 나츠키는 쿠미코와 친해져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좋은 선후배 관계가 된다. 이후 1학년인 코사카 레이나가 3학년 카오리 대신에 트럼펫 솔로 담당으로 선발된 것 때문에 유코가 반발했는데, 11화 후반에는 재오디션 당일에 레이나를 찾아가 90도로 고개를 숙이며 "3학년인 카오리 선배에겐 이번이 고등학생으로서 갖는 마지막 기회니 네가 양보해 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한 유코는 오디션을 다시 보는 곳인 연습용 홀에서 카오리를 격려하고 돌아오다가 나츠키를 보자 등에 기대서 울었다. 이 때 레이나가 최종합격한 뒤에는 엉엉 우는 유코를 달랬고 12화에서는 레이나가 말다툼했던 일(10화)을 사과하자 몰래 유코 뒤에 다가가서 얼굴이 달아오른 유코를 놀렸다.

또한 함께 B멤버가 된 카토 하즈키도 챙겨주었다. 오디션을 앞두고 하즈키가 츠카모토 슈이치에게 고백했다가 차여서 연습을 소홀히 하자, 하즈키와 친한 카와시마 사파이어가 걱정했을 때 아스카는 도와 달라는 사파이어에게 개인사정 때문에 연습을 포기한 애를 내가 왜 돕느냐며 거절했다. 그러자 나츠키는 아스카의 심기가 불편한 걸 눈치채고 사파이어의 입을 막은 후[9], 오디션이 끝나고 B멤버가 된 하즈키도 챙겨주는데 B멤버 이야기는 OVA '달려나가는 모나카'에서 자세히 나온다.

13화에서 교토부 대회가 열린 날에는 유코에게 행운 부적으로 이름 이니셜(Y.Y)이 적힌 큰 부적을 선물했다.

2.3. 2기 및 2~3권 분량

2기에서는 예전에 진 마음의 빚을 갚을 겸 취주악부 복귀를 생각 중인 카사키 노조미를 적극적으로 돕는데, 이 때는 미조레가 노조미를 피해 다녔기 때문에 유코가 반대 의사를 표시하는 등 난관이 많았다. 다행히 노조미가 미조레를 찾아가서 탈퇴할 때 말하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하고 오해를 풀면서 잘 해결됐다. 6화에서 유코에게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어진 디저트 케이크를 대접하는 모습으로 나온 뒤에는[10] 파트 선배로 A멤버인 타나카 아스카가 입시준비 문제를 트집잡은 어머니 때문에 취주악부 활동이 어려워지자 타키 선생의 지시에 따라 대타를 맡기도 했다.

이 때 나츠키는 아스카가 쿠미코를 집에 불러서 수학을 가르쳐 주겠다고 제안한 소식을 듣자 쿠미코와 함께 카오리가 작전명을 지은 "아스카 선배를 되찾아라 대작전"을 의논했다.
"하지만 아스카 선배가 돌아오면 나츠키 선배가 이제까지 한 연습은--"
"괜찮아."
쿠미코의 말을 가로막듯 나츠키는 딱 잘라 내뱉었다. 목소리에 담긴 미미한 위압감이 쿠미코에게서 반론할 말을 앗아갔다. 거기에는 미련이 있었다. 콩쿠르라는 화려한 무대에 대한 집착도 있었다. 하지만 나츠키는 이를 말로 담지 않았다. 본심은 감춰야 한다는 것을 현명한 그녀는 잘 아니까.
"아스카 선배가 콩쿠르에서 잘 부는 게, 우리 서클에는 제일 좋아."
나츠키는 그렇게 말했다. 그 눈빛이 너무 올곧아서 쿠미코는 살짝 시선을 돌렸다. (중략)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서 스스로에게는 매우 잔혹한 말을 한 것이다.
타케다 아야노, 울려라! 유포니엄 <키타우지 고등학교 취주악부 최대의 위기>, 김완, 길찾기(2015), p.210~211페이지에서 아스카를 설득할 때 쿠미코의 생각 일부.

카오리의 계획에 따르면 아스카의 어머니는 역 앞 코후도 화과자점에서 파는 밤 만쥬를 좋아하는데, 만쥬는 카오리가 샀으며 쿠미코는 아스카를 만나 어머니에게 줄 만쥬를 전할 겸 아스카를 설득해 취주악부에 복귀케 하면 될 터였다. 쿠미코가 정말 괜찮은지 묻자 나츠키는 3학년 때 기회가 한 번 더 있으니 괜찮다고 말했다.

작전 당일에 쿠미코는 곧바로 아스카를 취주악부에 돌아오게 설득하진 못했으나, 얼마 후 다시 설득했을 시도했다. 아스카는 나츠키가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서 네가 나를 설득하도록 부탁한 게 아닌지 묻지만, 쿠미코가 계속 설득해서 마음이 흔들렸다.
"아까 쿠미코가 그랬잖아. 나츠키가 자기보다도 내가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으니까."
(중략)
"하지만 나츠키는 정말로 그렇게 생각했을까? 쿠미코 말대로 다들 내가 복귀하기를 바란다면, 나츠키가 주위를 배려해서 그렇게 말한 것일 수도 있잖아? 분위기 파악해서 그런 말을 한 게 아니라고 어떻게 확신해?
"그렇지는." "않다고 정말 말할 수 있어? 그렇게 판단할 만큼 쿠미코는 나츠키와 친해?"
(중략)
분명 아스카의 말대로 나츠키의 말은 본심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만약 그것이 진실이라 해도,나츠키가 쿠미코에게 아스카를 데려와 달라고 부탁했던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갈등을 억누르고, 그래도 나츠키는 후배에게 자신의 소망을 맡겼던 것이다. 그렇다면 그녀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움직이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는가.
타케다 아야노, 울려라! 유포니엄 <키타우지 고등학교 취주악부 최대의 위기>, 김완, 길찾기(2015), p.206, 210~211페이지에서 아스카와 쿠미코의 대화 일부.

마침 아오이로부터 모의고사 성적 전국 30등 안에 들었다는 소식을 듣자, 아스카는 어머니와 담판을 짓고 복귀했고 나츠키는 문제가 해결된 아스카가 복귀하자 자리를 흔쾌히 넘겼다. 그 후 10월 26일에 나고야에서 열린 전국대회가 끝나고 3학년 선배들이 은퇴하자 취주악부 차장(부부장)이 되었다. 부장으로 뽑힌 유코가 힘들 때 옆에서 도와줄 수 있는 적임자라 낙점된 듯 하다.

2.4. 맹세의 피날레리즈와 파랑새

나츠키의 3학년 시기를 다룬 원작 2부에선 1학년 유포니움 신입인 히사이시 카나데와 이래저래 엮이며 비중이 상승해 주역급의 자리를 꿰차게 된다. 카나데가 악기에 대한 조언을 구할 때 유포니움 최고참인 자신을 건너뛰고 쿠미코에게만 물어본다던가[11] 선페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계속해서 틀리자 카나데에게 “나카가와 선배, 초조해할 필요 없으니까 좀 침착하게 하세요. 소리가 가끔씩 앞으로 튀어나와 버려요”라며 대놓고 까이는 등 영 좋지못한 취급과 굴욕을 당한다.

보통 이런 경우엔 선배를 개무시하는 건방진 후배로 찍혀 몰래 불려가서 한소리 들어도 할말이 없지만, 나츠키는 자신의 실력이 몇 수 아래라는 사실을 순순히 인정하며 오히려 카나데에게 고개를 숙여가며 가르침을 부탁한다. 이에 카나데가 상당히 당황해 쿠미코에게 상담을 받기도 한다.

그리고 오디션 당일, 유포니움은 나츠키/쿠미코/카나데 순으로 오디션을 보게 됐는데, 카나데가 평소와 달리 몇몇 포인트에서 연주 실수를 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쿠미코와 나츠키는 처음엔 ‘어지간히도 긴장했나 보다’ 정도로 생각하는데, 연습 때 절대로 실수하지 않던 부분까지도 틀리자 뭔가 이상함을 직감하고 카나데가 선배 나츠키를 밀어주기 위해 일부러 건성으로 연주하고 있음을 께닫게 된다.

이에 나츠키가 음악실로 난입해 오디션을 중단시키고, 놀란 타키와 미치에에게 ‘카나데는 지금 제 컨디션이 아니니 추후에 다시 오디션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며 그녀를 억지로 데리고 나온다. 그 후 카나데에게 왜 건성으로 연주했는지 이유를 묻는데, 처음에는 이를 부정하던 카나데가 점점 감정이 격앙되면서 속내를 털어놓는다.
모두, 나카가와 선배가 A부문이 되길 바라고 있어요. (...) 그런데도, 당신이 그 기대에 부응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었는지 의심스럽잖아요. 올해가 마지막 기회인데도, 까딱하면 저 때문에 당신이 A가 되지 못할 수도 있어요. (...) 모두들 당신을 보며 ‘열심히 한다’고 평가해요. 그러다 당신이 오디션에서 떨어진다면 한 목소리로 말하겠죠.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어째서 그 애는 A가 아닌 거지?”라고. 노력한 3학년이 떨어졌는데, 어째서 1학년 따위가 뻔뻔하게 A에 있냐고요. (...)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미움받고 싶지 않아요. 적을 만들고 싶지 않아요. 오디션에서 실수한 건 당신을 위해서가 아니에요. 저 자신을 지키기 위한 거라고요.
그 뒤 쿠미코를 향해 다시 묻는다.
열심히 한다는 게 뭔가요?(頑張るってなんですか?)

카나데는 자신보다 실력이 떨어짐에도 다른 부원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나츠키를 보며 중학교 2학년 때 겪은 일이 떠올랐다고 말한다. 당시 카나데가 속한 취주악부에는 그녀 말고도 또 한 명의 유포니엄 연주자가 있었다. 제일 일찍 학교로 와서 가장 늦게까지 악기를 연습하는 노력가였지만, 체계적이고 요령 있는 연습법을 몰라 의욕에 비해 실력은 아래였다고. 그런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이유만으로 선배들의 눈도장을 받아 자신이 아닌 그 아이가 1군으로 뽑히게 되자 카나데는 큰 충격을 받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후에도 비슷한 일이 반복될지 몰라 두려워 그냥 선배 나츠키에게 양보하고 자신은 조용히 발을 빼는 식으로 마무리를 하려고 했던 것. 이에 쿠미코는 아래와 같은 근거를 들어 설득한다.
  • 첫 번째: 카나데가 오디션에 떨어져서 공석이 난다 해도 나츠키가 반드시 오디션에 합격한다는 보장은 없다.[12]
  • 두 번째: 지금은 중학교가 아닌 고등학교이며, 타키 선생이 부임한 후 키타우지는 연공서열이 아닌 오로지 실력순으로 A멤버를 뽑는다.
  • 세 번째: 매일같이 카나데의 연주를 듣는 부원들 중 그 누구도 카나데가 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쿠미코도 카나데처럼 중1 때 중3 선배를 제치고 A멤버에 뽑힌 일로 밀린 선배의 질투를 샀던 경험이 있었고, 그래서 고1 때 A멤버로 뽑혔을 때도 나츠키가 질투할까 봐 괜히 걱정했었다. 하지만 고1 때 비슷한 경험을 겪은 나츠키는 오히려 네가 잘 했으니까 뽑힌 거라며 응원해 줬으며, 이 때는 쿠미코가 카나데를 설득하는 위치가 되었다. 다행히 오디션 고민이 해결되면서 나츠키·카나데·쿠미코는 모두 A멤버로 뽑혔다.

이 사건 뒤 나츠키와의 관계가 급속도로 가까워져서 정답게 말장난을 나눌 만큼 좋은 선후배 관계로 발전한다. 시간이 흘러 콩쿨이 끝나고 은퇴를 앞둔 3학년 부원들이 전통에 따라 자신의 연주 기술을 후배들에게 전수해 주는 자리가 마련되는데, 나츠키는 도리어 카나데에게 연주를 배우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한다.

한편 유코와 같은 대학에 입학 원서를 넣었다고 한다. 이쯤 되면 운명- 리즈와 파랑새에선 부장으로서 과한 의욕을 보여 모든 부담을 지려는 유코를 적당히 말리고, 노조미와 미조레가 묘하게 갈등을 겪고 있다는 걸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나오는 등 의외로 비중이 많은 편. 같은 반인 미조레에게 살짝 장난을 걸며 챙기는 모습도 나온다.

2.5. 앙상블 콘테스트

앙상블 콘테스트를 준비하는 후배들을 보기 위해 방문한 요시카와 유코 & 카사키 노조미에 의해 근황이 언급되는데, 세 사람 모두 원하는 대학에 수시 합격했다고 한다. 때문에 당분간 여유가 많다며 유코가 앙상블 콘테스트 출전 인원을 모으지 못한 호소노 하루나(1학년, 알토 색소폰) & 코테야마 스루가(1학년, 파곳)를 도와주겠다며 3인방이 후배들과 팀을 짜주겠다며 신청서를 넣는데, 나츠키에겐 정식으로 동의를 얻지 못했다며 쿠미코가 카나데를 대동해 3학년 교실에 찾아가는 과정에서 직접적으로 등장한다. 이때 오랜만에 만난 기쁨 때문인지 카나데가 반쯤 장난으로 시비를 걸고 이를 나츠키가 맞 받아치는 식의 만담을 주고 받는다.[13]

여하튼 쿠미코 & 카나데의 말을 듣고 후배들을 흔쾌히 돕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긴 했는데, 유코가 말도 안 하고 자신의 이름을 출전 명단에 기입했다는 사실은 참기 어려웠는지 복도에서 티격태격 말싸움을 벌인다(...)[14]그리고 정식으로 나츠키의 동의를 구한쿠미코 & 카나데는 티격태격 하는중인 나츠키와 유우코를보고 익숙한듯 둘을 뒤로한채 갈길을 간다.

2.6. 졸업 이후

국내에 정발되지 않은 단편 '날아오르는 너의 등을 바라보다(飛び立つ君の背を見上げる)'에 따르면 졸업식 날 노조미가 '미조레는 음대에 합격했는데 음악만으로 먹고 사는 게 쉬운 일일까?'라고 말하자, '미조레는 실력이 있으니 어떻게든 될 거야'로 답했다.[15]

대학은 유코·노조미와 셋이서 같은 일반대에 갔고,[16] 특히 유코와는 밴드 동아리에 가입해 그 질긴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 참고로 담당 파트는 베이스.[17] 3부 중반에는 친구들과 쿠미코를 데리고 미조레네 음대 연주회를 보러 가기도 했다.

3. 다른 캐릭터와의 관계

3.1. 유코와의 관계

트럼펫 파트이자 중학교 동창인 요시카와 유코와 견원지간인 악우 사이다. 리코에 따르면 "그냥 원래 성격이 안 맞는 사람들"이라고 하는데, 1기 8화 때는 아가타 마츠리 날 같이 놀았으며 2기에서도 자주 어울린다. 애니에서의 對유코 전적은 2귓불어택 1被백허그(...)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나츠키 공 유코 수 소설과 애니에서 유코가 뭔가 많이 엇나간다 싶을 때[18] 어김없이 나츠키가 나타나서 본인 쪽으로 어그로를 돌리는 장면들이 적잖이 나온다. 원작 1악장 종반 및 2기 13화에선 함께 부장과 부부장이 되었다. 대학도 같은 대학에 원서를 넣었다.

2부 시점에선 부장과 부부장이 되어 취주악부를 이끄는 간부로서 호흡을 맞췄다. 2부 이후 유코와 나츠키는 사실상 취주악부를 은퇴, 대학도 조기에 붙으며 서로 시간이 남는 처지가 되었다. 그 탓에 노래방에서 오전부터 저녁까지 함께하는 등, 이쯤되면 그냥 절친이다(...) 졸업식 날, 유코가 나츠키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는 걸로 확정. 나츠키도 솔직하게 고맙다고 답변했다. 나츠키 본인이 유코에게 말하길, 할머니가 될 때까지 보관할 거라고. 반쯤은 농담이긴 하다.

또 원작 소설에 의하면 의외로 고등학교 1학년 시절부터 개인적인 교류가 이루어 지고 있었다. 유코가 나츠키에게 일렉트릭 기타를 알려달라고 한 것인데, 그 이후로 나츠키는 2년동안 유코에게 일렉트릭 기타를 가르쳐 주었다. 나츠키가 말하길 꽤나 빠르게 실력이 발전했다고 한다.

그래서 붙은 커플링 이름이 '나카요시카와(なかよし川)'인데 사이 좋다는 뜻의 仲良し(나카요시)와 두 사람의 성을 절묘하게 따온 커플링이다.

덧붙여 울려라! 유포니엄 원작자 타케다 아야노는 2018년 4월 28일 유코와 나츠키의 관계에 대해 트윗으로 언급하기도 했으며 이 둘의 첫 만남과 관계에 대해 다룬 웹 공개 단편도 있다. 여기서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중학생 당시엔 딱히 친분이 없어 이름만 아는 수준이었고[19], 제대로 안면을 트게 된 건 고등학교 진학 이후 취주악부에서 한솥밥을 먹게 되면서 인 듯 하다.

팬들 사이에서는 미나미 중학교 출신 4인방 유코, 나츠키, 노조미, 미조레를 묶어서 미나미중 콰르텟(南中カルテット)이라 부르기도 한다. 1학년 주연 4인방을 지칭하는 키타우지 콰르텟에서 딴 별명.

3.2. 기타 인물들

같은 파트의 동급생인 리코와도 허물없는 관계로 리코가 고토 타쿠야와 사귀는걸 다른 부원들에게는 비밀로 하지만 나츠키는 이미 알고 있었다. 다만 리코쪽에서는 유코와 나츠키의 관계를 자신과 비교하면서 약간의 거리감을 느끼는 듯 하다. 타쿠야는 나츠키와 그렇게 친하진 않으나, 대놓고 사이가 나쁘진 않아서 어중간하다.

겉으로는 잘 드러내지 않지만, 2년간을 아스카의 곁에 있었기 때문인지 타나카 아스카와도 친하고 잘 따른다.[20] 나츠키는 '아스카 선배는 특별하다'라며 존경에 가까운 감정을 갖고 있으며 2기 때 아스카가 어머니의 반대로 취주악부에 자주 오지 못했을 때는 카오리, 쿠미코와 함께 아스카 및 어머니를 설득할 계획을 세우고 쿠미코를 보내기도 했다. 아스카 쪽에선 나츠키를 특별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아서 무난하게 지내고 있다.

카사키 노조미, 요로이즈카 미조레와도 친하다. 하지만 유코가 유독 미조레를 편들어주기 때문에 나츠키가 노조미를 편들어주는 모양새가 자주 나온다. 소설에서는 나츠키 입장에서 미조레를 조금 찜찜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게 드러난다. 아무래도 너무나도 수동적인 면모가 답답했던 듯. 그래도 졸업 이후에도 함께 지내고 싶어 하는 친구라고 묘사된다.

오마에 쿠미코와도 친하다. 쿠미코는 중학교 1학년 때 3학년 선배 한 명이 선배인 자기를 제치고 대회 인원으로 뽑혔다고 심술부린 경험이 있어서 고1 때 오디션에서 붙었을 때 걱정했지만, 나츠키는 똥군기 부리는 성격이 아니어서 오히려 쿠미코에게 맥도날드에서[21] 햄버거를 한턱 쏘며 응원한다는 메모를 쿠미코가 쓰는 악보에 적어 줬으며 계속 친하게 지낸다. 쿠미코는 졸업식때 그것 때문에 구원받았다고 말했으며, 나츠키도 그렇다면 의미가 있는 부활동 이었다고 말한다.

히사이시 카나데는 처음에 카나데 쪽에서 거의 대놓고 거리를 두고 싶어했고, 나츠키도 그걸 알고 일부러 거리를 두었다. 그 후 오디션 일로 다툼이 일어났지만, 쿠미코와 마찬가지로 오디션에 대한 갈등을 해소한 후에는 친해졌다. 카나데가 먼저 장난을 치는 등 거리가 확연히 좁혀진 게 눈에 보일 정도.

4. 기타

머리 스타일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센토 이스즈 혹은 모리사마를 닮았다는 의견이 많다. 정확히 말하면 둥글둥글하고 덜 모에해진 센토 이스즈, 혹은 좀 더 날카로워진 니부타니

입체적인 인물이 많은 본작에서 유난히 성격이 좋은 캐릭터다. 타 캐릭터의 경우 대부분이 각자 나름대로 성격이나 사교성에 모난 면이 있는 편이다.
  • 타나카 아스카는 어머니 문제도 있어서 냉소적이거나 타산적인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
  • 코사카 레이나는 말버릇이 거칠고 까다로운 성격 탓에 쿠미코 말고 확실히 친한 사람이 없다.
  • 요시카와 유코는 성격 자체는 모나지 않았으나 자기주장이 강한 타입이라 1기 때 나카세코 카오리가 트럼펫 솔로를 맡지 못하자 레이나와 다투기도 했다.[22]
  • 요로이즈카 미조레는 2기 4화 및 소설 2권에서 스스로 말했듯이 노조미를 만나기 전까지는 어두운 성격 탓에 쭉 아싸였고,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에도 노조미 의존도가 강하다.
  • 타키 노보루 선생은 성격이 모나진 않으나 독설가 기질이 있다.
  • 오마에 쿠미코도 성격은 특별히 모나지 않지만, 취주악부 활동을 오래 하면서 중학교 때 똥군기 잡는 선배를 포함해 별별 사람을 만난 탓에 사람을 대할 때 거리를 두는 습관이 있고 2기 10화에서 아스카에게 그 점을 지적받았다.

반면 나츠키는 인간관계도 넓고 원만하고 선후배로서나 친구로서나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줘 좋은 평가를 받는다. 더군다나 이런 면모가 1, 2기에 걸쳐 잘 드러나기 때문에 천사에 빗대어 나츠키엘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한편 시원시원한 성격이다보니 부당한 일로 화가 나면 선배라 할지라도 할 말은 내뱉거나 오디션 현장에도 난입하는등 거침없는 면도 있다.사이다 담당까지 덕분에 비슷한 비중을 차지하는 캐릭터들 중에 비교적 인기도 좋다.

특히 유포니움 파트의 쿠미코, 카나데가 대대로 계승한 선배 잡아먹는 후배들의 내적 갈등은 오로지 나츠키가 호인이었기 때문에 잘 해결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취주악 경험자인 후배들에 치여 번번히 후순위로 밀리면서도 빈말이 아닌 진심으로 후배들을 축하하고 격려할 줄 아는 나츠키의 바른 성격은 쿠미코와 카나데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부 시점에서 보여준 무기력한 모습 때문에 공부는 그닥 못할거라는 인상이 강한데, 설정에 따르면 학년 상위권에 들만큼 성적이 매우 우수한 우등생이라고 한다. 취주악부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틈틈히 시간을 쪼개서 공부를 할만큼 엄청난 노력파. 그래서인지 원작 3권에서 공부에 별 신경을 안쓰는 쿠미코&사파이어&하즈키에게 성적관리좀 하라는 지적을 한다.

기타 연주 실력이 수준급이다. 실제로 2부 시점을 다룬 맹세의 피날레에서 신입생 환영 공연때 일렉트릭 기타를 연주하는 장면이 나온다. 대학에서 밴드부 베이스를 맡은건 다 이유가 있었던 셈. 또한 원작 공식 가이드 북에 따르면[23] 취향인 음악은 재즈이며, 서양권 록 음악도 좋아해 유창한 발음으로 영어 가사를 흥얼거리고 다닌다는 설정이다. 후일 외전 ‘날아오르는 너의 등을 올려다본다’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중2때 사촌 언니에게 기타를 받은 것이 계기였다는 듯.


[1] 견원지간인 유우코와 취미가 똑같다.[2] 취주악부 부고문 선생인 마츠모토 미치에와 중복 캐스팅.[3] 출처: 타케다 아야노, 울려라! 유포니엄 <키타우지 고등학교 취주악부의 가장 뜨거운 여름>, 김완, 길찾기(2015), p.180~181.[4] 중학교 3학년 시절 노조미는 미나미 중학교 취주악부 부장이 되어 전국대회 진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교토부 대회 은상을 받고 광탈하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은 경험이 있다. 때문에 고등학교에선 반드시 꿈을 이루겠다며 와신상담하고 있었고, 이 모습을 나츠키가 높게 평가한 것.[5] 마침 그 자리에 있던 타나카 아스카가 분위기가 이상해지는 걸 눈치채고 재빨리 대신해서 사과했다고 한다.[6] 10권에서 추가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나츠키가 탈퇴하지 않고 계속 남았던 이유는 노조미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라고 한다.[7] 일본에서는 맥도날드의 일본어 발음([ruby(マクドナルド, ruby=마쿠도나루도)])을 따와서 관동은 마쿠(マク), 관서는 마쿠도(マクド)라 부른다. 1권 186페이지와 1기 10화에서 나츠키는 쿠미코에게 맥도(마쿠도) 가자고 부르는데 쿠미코는 맥(마쿠)로 알아들어서, 나츠키는 "맥이 뭐야, 맥이! 무슨 컴퓨터야?"라 말하고 도를 붙여서 맥도(날드)라고 가르쳐준다.[8] 1기 1화 초반 및 소설 1권 9페이지.[9] 아스카가 개인연습을 하러 떠난 뒤에 사파이어가 물어봤을 때, 나츠키는 "아스카 선배는 연습 시간이 줄어드는 걸 제일 싫어해"라 알려준다.[10] 레이나가 쿠미코에게 들려준 이야기에 따르면 유코는 결국 그 디저트를 다 먹었다.[11] 앞서 언급된 대로 유포니움 연주 실력 및 경험 면에서 쿠미코가 나츠키보다 뛰어난 게 사실이니 카나데의 행동 자체가 이상한 건 아닌데, 문제는 나츠키에게 노골적으로 벽을 쌓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는 것. 슈이치가 말하길, 선배한테 가시를 세우고 있는 게 합주연습 때마다 저음 파트 뒤에 앉게 되는 트럼본 파트원들한테도 훤히 보였다고.[12] 사실 타키 선생도 뭔가 이유가 있어 카나데가 일부러 연주를 엉망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3] 후배가 이쁘게 하고 왔는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냐고 카나데가 먼저 틱틱거리는데, 나츠키가 뭐가 달라진 건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자 카나데가 어제 미용실에서 앞머리를 5mm 정도 잘랐는데 그걸 못 알아 보냐고 핀잔을 준다(...)[14] 이 두 사람의 말싸움이 3학년들 사이에선 명물로 취급을 받는지 교실 복도 측 창문에서 구경하는 이들이 다수 보인다.[15] 출처[16] 미조레는 니이야마·타키·하시모토·치히로가 다니던 음대에 입학했다(번역출처: 교토 애니메이션 마이너 갤러리)[17] 유코는 기타 겸 보컬.[18] 1기 11화에서 레이나에게 트럼펫 솔로를 양보할 것을 부탁하며 90도로 고개를 숙이거나 카오리를 격려하고 나오는 길에 우는 장면 등.[19] 반도 달랐고 취주악부 활동에 열심히 참여했던 유코와 달리 나츠키는 귀가부라 접점이 옅은 게 당연하다.[20] 물론 여러가지 일이 많던 1학년 시절의 나츠키의 아스카에 대한 인상은 '엄청난 악인' 이었다. 아스카가 그후로 여러가지 도와주며 바뀐듯.[21] 출처는 소설 정발판 1권 186~187페이지.[22] 유코는 과거 연공서열에 밀린 후배와 선배의 다툼 탓에 노조미가 탈퇴하는 불똥이 튀었던 과거가 있고, 취주악부를 그만둘까 고민했지만 카오리를 보고 남아서 3학년인 카오리가 솔로 맡는 걸 보고 싶어했다. 그래도 카오리가 솔로 맡기를 스스로 포기하고 레이나가 무례한 말을 사과한 뒤로는 유코도 레이나를 챙겨주는 편이다.[23] 31 페이지, 50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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