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01:04:01

남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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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 드라마 전설의 마녀의 등장인물. 배우하석진. 아역은 고우림. 일본어 더빙 성우는 코니시 카츠유키

'신화호텔' 양식부 쉐프. 서촌세탁소를 운영하는 이문의 사위. 부인과는 6년 전 사별, 싱글파파로 프랑스에 거주 중이다. 다소 괴팍하고 자존심과 고집이 엄청 세며, 깐깐하고 의심이 많고 병적일 정도로 청결에 집착하고 차갑고 쌀쌀 맞으며 지극히 개인적이다. 남 일에 상관하는 법도 없을 뿐더러 만일 누군가 자신의 일에 감 놔라 배 놔라 상관하는 건 눈 뜨고 못 봐주고 억울한 일을 당하면 그대로 갚아줘야 직성이 풀린다. 시원한 이목구비와 근육으로 다져진 몸매를 소유한 상남자 스타일의 외모와는 180도 다른 예민덩어리! 그러나 딸 별이에게는 세상에 둘도 없이 다정한 아빠이며 친구이며 애인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차갑고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소탈하고 정직하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절대 외면하지 못하는 의리와 인정이 있다.

지나칠 정도로 자기 방어를 하며 사는 이 남자.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나름이유가 다 있다. 사실 우석은 해리성 기억상실증에 걸렸다. 어린 시절 일정 기간의 기억이 통째로 날아가 버려서 자기 정체성과 자기 인식에 치명적인 타격을 받았다. 자신이 부모가 누구인지, 고향이 어딘지, 형제는 없는지, 자신의 진짜 이름이 뭔지... 모든 게 의문투성이다. 어렸을 때 있었던 춘천시의 희망보육원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알아내고자 하지만, 태산의 방해로 번번히 실패한다. 그러나 수인의 전화를 듣고 자신이 진우임을, 동시에 복녀가 친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강춘을 통해 자신이 복녀의 친아들임을 확인하였다. 후에 수인의 곁에 있기 위해 신화그룹에 사직서를 내고 그만두었다. 가족들 앞에서 자신이 진우라는 사실을 밝히고 복녀와 극적인 모자상봉을 하게 된다. 별이와 함께 셋이 춘천으로 가서 펜션에서 하룻 밤 묵던 중, 별이가 배고파서 굽고 있던 군고구마를 꺼내다가 화상을 입을 뻔한 것을 우석이 구해주면서 30년 전의 화재 사건을 기억해낸다. 앵란이 자신을 불러 태산의 비리 문서를 건네지만 우석은 혼란스러워 하며, 앵란은 우석에게 거북제과와 관련된 사람들을 만나게 해 주었다.

그제서야 우석은 자신이 마태산에게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30년 전 화재사건의 진상을 밝혀 복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화재사건을 담당하던 형사를 찾아가지만 쉽지 않았고, 태산을 찾아가 진상을 밝히는 과정에서 우석은 30년 전의 화재사건의 방화범이자 동시에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진범이 태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마태산에게 죄값을 받게 하겠다면서 핸들을 치면서 분노하고 다크한 모습까지 보인다. 그리고 주주총회에서 차앵란과 같이 마태산을 끌어내려고 하고 30년 전 화재사건을 재심신청 하려고 한다.

수인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지만, 동거 사실을 안 마도현이 식음을 전폐하고 치료를 거부하자 수인을 억지로 데려가려는 마주란이 집에세 행패부리고 수인이 병원으로 가자 쫒아간다. 그리고 수인에게 자신에게 돌아오라고 붙잡는 마도현에게 수인을 잡고 나려고 하자 수인이는 내 여자라면서 손 떼라는 도현에게 수인이는 이제 내 여자라고 선언한다. 이후에 앵란은 도진이 태산의 친아들임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도진을 친아들처럼 아낀다는 도현의 말에 마음이 누구러져서 태산의 해임은 수포로 돌아가고 앵란의 추천으로 부사장에 임명된다. 도현의 호적이 정정되어 수인에게 더더욱 집착하려 하자 그깟 서류 한 장 호적 정정을 핑계로 수인을 잡지 말라고 일침을 가하고 멱살을 잡는다. 태산의 계락에 말려들어 공금횡령 및 비자금장부 혐의로 검찰에 끌려가 교도소에 갈 위기에 처한다. 앵란에게 30년전으로부터 사실을 안 도현은 우석의 죄를 벗어주기 위해 자신이 아버지의 죄를 뒤집어쓰고 검찰에 자진출두하여 시인하여 무죄가 증명되었고, 태산의 비리 관련 서류를 들고 검찰정에 증거를 보여주고 재심 신청을 한다. 이후 도현은 우석에게 수인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다. 그리고 수인에게 이별하자는 말을 듣지만 수인의 마음이 편안해질 때까지 기다린다고 하였다. 그 후 재심을 신청하여 복녀의 오랜 누명을 벗겨준다. 그리고 도현이 자신에게 남긴 신화그룹의 주식을 상속받아 경영권을 획득하고, 회사를 GB그룹으로 바꾸고 전문 경영인에게 일임한 뒤 프랑스 파리로 제빵 유학을 떠난다. 1년 뒤 복녀의 깜짝 결혼식 때에 몰래 돌아와 참석하고, 수인과 재회한다. 수인에게 돌려주었던 커플링을 다시 돌려받고, 커플링을 수인에게 끼워주고 키스하면서 드라마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