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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6월 6일(현충일)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남천 엑슬루타워에 욱일기 2개가 내걸린 사건.2. 상세
1년 3개월 전인 2023년 3월에 일어난 한솔동 삼일절 일장기 게양 사건과 마찬가지로 이 사건 역시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타고 공론화되었다. 이번에도 해당 세대 거주자는 한국인으로 알려졌으며 추후 의사인 이 모 씨로 보도되었다. # #[1] 집 현관문에는 '여행 가서 아무도 없다'는 내용의 종이를 붙여놓았고 # 한 달 전에도 여러 차례 일장기를 내걸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취재 결과 해당 세대주는 본인의 정치적사상과 관련없이 일부러 주목을 받기 위해 이 일을 벌였으며,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와 관련해 지방자치단체가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는데 이를 항의하기 위해 현충일에 맞춰 욱일기를 내걸었다고 주장했다. ##[2] 게다가 반성의 기색 없이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면 제헌절과 광복절에도 욱일기를 내걸겠다고 엄포를 놨다. #
하지만 당사자의 주장과는 달리 해당 세대 앞은 욱일기 게양을 항의하는 입주민들의 종이와 날계란 등 오물로 뒤덮였고, 결국 이 모 씨는 6월 6일 밤 욱일기를 내렸고(#), 이후 기자들에게 '사과문'을 보냈다. #
3. 반응
수영구는 이 씨 주장의 사실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경찰과 지방자치단체는 옥외물광고법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런 어이없는 주장과 행동으로 피해를 본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상당수 비난이 쏟아졌고, 결국 당사자가 사과까지 했음에도 비난의 수위는 멈추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관심을 끌기 위해 사회 통념 상 해서는 안 되는 짓[3]을 벌였음에도 제대로 처벌하지 않는 경우에 대해 관련 법 제정으로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독일에서는 나치 문양 하켄크로이츠를 공공장소에 전시하면 처벌을 받는다. #
4. 기타
욱일기를 게양한 주민의 직업이 의사라는 사실이 알려지는 과정에서 엉뚱하게 동명이인 의사의 신상정보가 유포가 되어 해당 의사의 병원 홈페이지가 다운되고 하루종일 전화가 빗발쳤다. 전화까지 먹통이 되어 해당 동명이인은 SNS로 위 사건과 전혀 관계 없는 동명이인이라고 해명해야 했다. 심지어 해당 병원에 대한 폭파 협박을 받는 등 하루종일 협박과 항의에 시달려 정도가 심한 협박 건은 강력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작 욱일기를 게양한 의사는 자신이 일하고 있는 종합병원 흉부외과 근무일정에 차질 없이 이날 오전 진료를 했다고 한다.[4]현충일은 국가를 수호하는 참전 용사와 군대를 기념하는 일이기 때문에 욱일기를 달아놓는건 일본 제국에게 강제로 해산당한 대한제국군을 모욕하고 조롱하는 행동이 된다. 대한제국군 해산이 있었던 걸 가지고 난리치는 일종의 트롤링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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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관련 문서
[1] 얼마 지나지 않아 인터넷으로 신상이 공개되어 유포됐고 삼육부산병원 흉부외과 의사 이흥렬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동명이인 의사가 집중포화를 맞아 해당 의사가 근무하는 병원 사이트가 다운되고 지인이 나서서 해명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2] 이 모 씨는 한국 법령의 효력이 미치지 못하는 이곳은 일본 땅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에 일장기와 욱일기를 걸었다는 궤변을 펼쳤다. #[3] 위 사례처럼 불편함을 주는 상징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걸거나 문화유산에 낙서, 방화 등 훼손하는 행위.[4] 최근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장기화에 접어들면서 의료계(의사협회, 전공의 중심)에 대한 비난이 커지는 와중에 이번 사건을 일으킨 사람의 직업이 '의사'라고 밝혀지자 의사들에 대한 비난이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더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