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00:25:33

남훈(별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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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별난식당남훈.jpg
남훈
<colbgcolor=#fff> 나이 24세→25세[1]→26세[2]
거주지 서울특별시 부자동
학력 다동중학교(졸업)
한원고등학교(졸업)
직업 호스트바 종업원
→별난식당 아르바이트생(홀서빙)[3]
레스토랑 오뜨 파인 다이닝 with 별난식당 부자동 지점 사원
1. 개요2. 작중 행적3. 성격4. 어록5. 실력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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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별난식당의 서브 주인공으로, 김한나의 유학과 프레야의 모델 일로 별난식당의 일손이 부족해지자 한별이 구인 공고를 할 때 지원한 청년이다. 나이는 24세로 최기봉보다 3살 어리다.

2. 작중 행적

한별한테 야근도 좋고 뭐든 시켜만 주시면 열심히 일하겠다며 손도 빠르고 일 머리도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말한다. 경력이 없음에도 가르쳐 주시면 금방 배울 수 있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별과 최기봉으로부터 호감을 얻어 별난식당 종업원이 된다. 다음 날에 최기봉한테 억양이 경상도 사투리인 것으로 보아 부산에서 오셨냐고 물어본다. 서울말이랍시고 동남 방언을 구사한 최기봉을 보고 당황한 것은 덤이다. 어쩌다가 부자동까지 오게 된 것이냐고 묻는데, 돈 때문이라며 돈을 모으고 괜찮은 동네 전셋집을 얻으려고 하는 최기봉의 말을 듣고 어두운 표정을 짓는다. 첫 일로 열탕 처리한 식기류의 물기를 닦는데 예전에 비슷한 일을 한 적이 있어서 일을 빠르게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최기봉을 놀라게 만들고, 콩비지찌개를 보고 비지를 모르는 최기봉한테 두부를 만들 때 나오는 찌꺼기라고 설명해준다. 그걸 어떻게 알았냐며 요리를 배웠냐는 최기봉의 말에 그건 아니고 어릴 때 비지찌개를 많이 먹었다고 말한다. 식사 중에 한별한테 보통 이런 가난한 동네에는 창업할 생각을 잘 하지 않는다며 어쩌다가 부자동에 식당을 차리게 되었냐고 물어본다. 그러다 한별이 재밌어 보였다고 말하자 잠시 담배를 피러 가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옥상에서 담배를 피다가 한별이 일은 어떻냐고 묻자 담배 향기가 입에 남아있을까봐 숨을 뱉는다. 다들 너무 잘 해주셔서 편하게 일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고생을 많이 한 것 같다는 한별의 말에 그걸 어떻게 알았냐고 묻고[4] 한별한테 부자동에 온지 얼마나 되었냐고 묻고, 3년 정도 되었다는 말에 최기봉은 부자동에서 거주한지 2년 되었다는 말을 들었다며, 자신은 태어날 때부터 부자동에서 자랐다며 두 사람과는 다르게 자신한테는 부자동이 하나의 커다란 감옥이었다고 말한다. 과거 이야기를 하다가 쉬는 시간이 끝나고 손님들한테 서빙하면서 인기를 많이 받는다.[5] 저녁 때 상하차를 하는 택배기사를 보고 어떤 생각에 잠기고, 다음 날에 최기봉이 셔츠가 예쁘다며 얼마주고 샀냐고 묻자 선물을 받은 것이라며 예전에 친했던 친구한테 받은 것이라며 취업했다고 친구가 사준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최기봉이 무슨 일을 했냐고 묻자 당황하지만, 한별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난다. 이어 육개장을 먹고 퇴근하다가 벽제하늘공원에 들러서 이민재의 유골함을 보며 잘 있었냐고 말한다. 이어 다시 별난식당으로 와서 한별과 대화하고 싶다고 말하고, 자신의 과거를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왜인지 모르겠는데 한별한테 이야기하고 싶다며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부탁한다. 한별이 만든 어묵탕과 함께 소주를 마시며 자신이 과거에 옳지 않은 일에 종사했다고 말한다.

과거 회상에서, 허리를 다쳐서 키가 비정상적으로 작은 아버지와 몸이 안 좋은 어머니, 누나와 같이 살면서[6] 중학생일 때 잘생긴 외모로 인기를 받는다. 이민재와 친하게 지내면서 잘 나가는 무리와 어울리게 되었는데, 중학교 3학년일 때에도 선물을 많이 받았을 만큼 스스로 우월한 존재로 인식하다보니 점점 집에 오는 순간 현실을 직시해서 자괴감을 가진다. 부모님이 정성스럽게 만든 비지찌개를 먹으며 TV에서 나오는 아이돌을 동경하게 되는데, 어느 날 학교에 지각하게 생겨서 아버지가 차로 학교까지 데려다주려고 하자 부끄러워서 중간에 내려달라며 큰 소리를 낸다.[7] 그렇게 아무도 못 봤을 것이라며 차에서 내리는데 그 모습을 이민재가 보게 되고, 다른 친구가 자신의 거주지를 알아채고 아버지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것을 보고 제대로 빡쳐서 주먹을 날린다. 그러다 이민재가 그 장면을 보고 그 친구를 대신 패주는 것을 본다. 그렇게 친구들을 가족들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하다보니 폐지를 줍는 부모님을 보고 부끄러워서 담배를 피우는 척한다. 이후 이민재가 과외를 째고 어디 놀러 갈 데 없나하며 자신의 집에 놀러가겠다고 하자 당황하는데, 이민재가 아버지때문에 그러는 것이냐고 묻자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본다. 그렇게 이민재를 부자동으로 데려가서 부모님을 소개하고, 어머니가 만든 계란찜을 이민재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다행히 잘 먹는다고 생각한다. 이후 이민재를 배웅할 때 부럽다는 말을 듣고 가난한 자신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진짜 감옥에 갇혀있던 것은 이민재였다는 것을 회상한다.[8]

한원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사립고등학교로 간 이민재와 떨어지게 되고, 다른 친구로부터 이민재가 마약 패치를 팔다가 걸리는 바람에 퇴학당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9] 오디션 면접을 여러 번 보지만 노래와 춤이 영 별로여서 족족 떨어지고, 공부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대학 진학도 못하게 된다. 그렇게 성인이 되어 돈이 되는 일이면 뭐든지 닥치는 대로 했지만 푼돈밖에 벌지 못해서 부자동이 자신에게 있어서 더욱 깊게 빠져드는 늪과 같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이민재가 찾아오자 반가워하며 얼굴이 달라졌다며 학교를 그만두고 연락두절되었다는 말을 한다. 이어 외제차를 보고 어떻게 벌어서 산 것이냐며 궁금해하다가 이민재가 클럽에서 일하는 것을 알게 되고, 클럽에서 일할 것을 제안받자 대충 어떤 일인지 짐작은 갔지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클럽에서 일하기로 한다. 그렇게 이민재가 100만 원이 넘어가는 옷을 사주려고 하자 깜짝 놀라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구한테 주는 선물이라는 말을 듣는다. 이어 이민재한테 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소개받고, 밤새 술마시며 놀면서 실장한테 돈을 받는다. 처음에 15만 원을 받은 줄 알았는데 50만 원인 것을 알고 깜짝 놀라고[10] 부자동을 탈출할 때까지만 일하리라고 다짐하며 부모님한테 취업 선물을 준다. 그날부터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해서 그쪽 세계에서 유명해졌고 매장 매출 1위로 만들며 차나 명품에 둔 한 푼 쓰지 않고 모두 저축하여 집을 살 계획을 하지만 계속 찾는 어떤 여자 단골 손님이 찾아오고 떠나자 같이 일하는 형인 성현으로부터 그 사람과 가깝게 지내지 마라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잘 나가는 자신을 질투해서 하는 말인 줄 알고 계속 가깝게 지내는 바람에 큰일이 터지고 마는데, 자신과 가깝게 지내던 여자 손님이 알고 보니 청룡파 행동대장인 손정남의 애연녀였고, 자신이 일하는 구역이 백호랑이파의 영향력이 있는 곳이다보니 결국 청룡파가 쳐들어온 것을 보게 된다. 클럽에서 청룡파 행동대장인 손정남을 보고 침을 꼴깍 삼키고, 손정남이 보여준 사진을[11] 보고 꿇으라는 손정남의 말에 지시대로 하는데 진강배의 제지로 다시 일어선다. 그 여자와 무슨 일이 있었냐는 진강배의 말에 겁이 나서 눈물을 글썽이며 큰소리로 아무 일도 없었다며 밖에서 따로 밥 먹자고 하셔서 밥을 먹은 게 다라며 남자친구도 있는 줄 몰랐다고 말한다. 그러자 진강배가 나가있으라고 말해서 위기를 모면하고, 다음날에 진강배한테 감사하다며 90도로 인사한다.

그렇게 진강배와 같이 밥을 먹으러 가며 갈치조림을 먹으며 맛있다고 느끼다가 끝에 쓴맛이 난다고 생각하는데 진강배의 설명을 듣고 미식가라고 말한다. 이어 주변에 낌새가 이상한 사람이 없었냐는 진강배의 말에 의심가는 사람으로 성현이 떠오르지만 주변에 딱히 없는 것 같다며 둘러댄다. 다음 날에 이민재한테 술도 약한데 왜 많이 마시냐고 묻고 해장하러 뼈해장국을 먹는다. 이민재가 뼈해장국을 먹고 살코기를 남긴 것을 보고 뼈만 남을 때 빨아먹어야 한다며 부잣집에서 자라서 아낄 줄 모른다고 생각한다. 이어 집이 여유가 있는데 왜 이런 일을 하는 것인지 궁금해하고, 성현이 자신과 만났던 손님이 청룡파 부두목인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해서 이민재한테 성현이 무엇을 하냐고 묻고, 왜 궁금하냐는 이민재의 말에 클럽에서 제일 오래 일했던 사람이라 궁금했다고 둘러댄다. 그러다 다른 가게에서도 근무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일하고 난 후 퇴근한 성현을 미행하는데 성현이 이자카야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의아해한다. 그런데 성현한테 미행하는 것을 들키는데, 사실 성현이 손정남의 애인을 알게 된 것은 이자카야 단골인데 손정남과 같이 출입한 것을 보아서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성현이 이자카야에서 일하게 된 사연을 듣게 되는데, 올해까지만 클럽 일을 할 것이라는 성현의 말에 깜짝 놀란다. 이후 성현이 아니면 도대체 누가 손님의 정보를 흘렸는지 궁금해한다.[12] 그리고 이권위가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하는 것을 보고 이민재를 찾아가서 담배를 빌려주며 이권위의 보좌관인 서덕구를 보고 누구냐고 물어본다. 이어 너네 아버지가 국회의원이 되셨더라고 말하고, 이민재의 사정을 듣고 기분이 꿀꿀하면 뭐 맛있는 거라도 먹으러 갈 거냐고 묻고 입맛이 없다며 가버리는 이민재를 보고 많이 힘든 것 같다고 생각한다. 다음 날에 아파트 분양을 받으러 가게 되고, 기한 내에 잔여금을 납부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냐고 직원한테 물어보고[13] 집에 도착해서 오늘 일찍 왔다는 어머니의 말에 오늘 다른 일이 있었다며 일은 안 나갔다고 말한다. 그런데 어머니가 요리하는 죽을 보고 아버지가 강추위에 고물을 줍는다고 나갔다가 감기에 걸린 것을 알게 되어 그런 일은 그만하라고 말하지 않았냐며 화를 낸다. 일을 그만하면 어떻게 돈을 버냐는 어머니의 말에 자신이 번다며 제발 그런 구질구질한 일은 그만하라며 내년에 새 아파트로 이사할 것이니 그렇게 알라고 말한다.

그런데 며칠 후에 별난식당에 단골로 찾아오는 독고남한테 클럽에서 일하는 것을 들키게 되고, 퇴근하자 집에 불이 켜진 것을 보고 부모님이 안 주무시나 생각하는데, 어머니가 아버지한테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상한 곳에서 일하는 게 아니냐며 눈물을 글썽이자 당황하며 모델 일을 한다고 거짓말을 하지만, 아버지가 거짓말을 하지 마라며 화를 내고 이어 어머니가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냐며 원망하자 나를 어떻게 키웠냐며 화를 낸다. 이에 어머니도 화를 내자 남들처럼 좋은 옷을 사주고 학원을 보내줬냐며 돈이 없어서 불안하게 만들었다며 자신이 하는 일을 사실대로 말하며 그렇게 번 돈으로 부모님께 좋은 옷과 음식을 드리며 돈 걱정 없이 살고 있는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거지같은 부자동을 벗어나 새 아파트로 이사를 가야한다고 말한다. 결국 제대로 화가 난 아버지가 그딴 새집은 필요 없으니 당장 나가라고 하자 결국 안 그래도 부모님을 책임지기에 버거웠는데 잘 되었다며 부모님이 싸놓은 짐을 챙기고 나가버리며 이제 진짜 자신만 생각하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심신이 약해진 상황에서, 범촌고시원에서 컵라면과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다가 클럽 실장이 건 전화를 받고 클럽에 가는데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누가 담배를 피우나 생각하는데, 담배 냄새가 아닌 것을 알게 되고 클럽 실장이 요새 힘들냐며 좋은 것을 주겠다고 하던 찰나, 이민재가 여긴 왜 왔냐며 문을 열고 그 방 안에 같이 일하는 형들이 마약에 중독된 모습을 보고 당황한다. 그리고 클럽 실장이 요새 힘든 것을 알고 있다며 개고생해서 집까지 마련했는데 가족한테 배신당하고 사람에게 상처받는 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다며 같이 피우자고 꼬드겨서 마약을 잡으려고 하는데, 진강배와 북곤을 비롯한 백호랑이파 조직원들이 기습해서 온 것을 본다. 자신은 해고당하지 않았지만, 이민재를 포함한 상당 수의 선수들이 쫓겨나서 같이 나가려고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한 달 뒤에 자신이 계약한 아파트 공사장을 보며 이제 진짜 얼마 안 남았다며 곧 있으면 모든 게 끝난다고 생각하는데 이민재가 전화하자 새로운 가게는 어떠냐고 묻는데, 그곳이 청룡파가 운영하는 가게이고 관리자가 손정남인 것과 아직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손정남이 헤어짐을 통보받고 화풀이로 죽이려고 할 때 그 사실을 모르고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이민재가 전화를 걸어 도망가라는 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손정남이 칼을 들고 쳐들어와서 미처 피하지 못해 살려달라고 빌다가 이민재가 와서 구해주려고 한다. 하지만 손정남이 이민재를 제압하고 자신을 수천 번 난도질해서 죽였다고 말하자 이에 제정신이 아니라며 미쳤다고 말한다. 결국 손정남이 칼로 찌르려고 하지만 이민재가 대신 칼에 찔리게 되고, 성현의 도움으로 구사일생한다. 하지만 구급차를 타고 이민재를 병원으로 이송하며 의식을 잃어가는 이민재한테 미안하다며 눈물을 글썽이고, 결국 이민재가 과다출혈로 사망하자 통곡하고, 장례식장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그럼에도 며칠 뒤에 출근해서 성현이 왜 벌써 나왔냐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자 돈을 벌어야 한다며 짧게 말하고, 1개월 후에 1억을 입금해서 그토록 바라던 아파트에 입주하지만[14] 가구가 없는 빈 거실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허탈하게 웃다가 울면서 소리를 지른다. 결국 하룻밤도 안 자고 바로 팔았고 바로 군대에 가서 2년 복무를 하고 성현을 찾아가서 다른 형님들의 안부를 물어본다. 이어 진강배의 근황을 묻고 진강배가 푸드 칼럼니스트가 되었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고, 그 과정에는 별난식당의 사장인 한별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별난식당에 온 것이었다.

그렇게 한별한테 과거의 이야기를 다 말하며 한별을 직접 보게 되면서 진강배가 어떻게 저렇게 변한 것인지 궁금했다고 말한다. 한별이 부자동 사람들을 언제나 진심으로 대했다며 자신은 어떻게든 부자동을 벗어나려고 했는데 한별은 오히려 반대로 호나인 호텔에서 일을 그만두고 부자동으로 왔다며 한별을 조금만 더 일찍 만났다면 얼마나 좋았을 것이라며 그랬었다면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를 잃지 않았을 것이라고 후회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는 한별의 말에 무슨 염치로 돌아가냐며 아버지는 평생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한별이 내일 같이 가겠다며 도와주겠다고 하자 다음날에 집에 돌아가서 가족들을 해후한다.[15][16][17]

한별이 그 기념으로 부자동 마을 잔치를 하자 주민들한테 인사를 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서빙을 한다. 누나한테 사람들이 몰리는데 천천히 국물을 푸면 어떡하냐며 핀잔을 주는 것은 덤이다.[18] 다음날에 버스를 타고 다동중학교를 지나가면서 이민재와 어울렸던 일을 회상하며 거기서 원하는 자유를 찾았냐며 그리워하고, 열심히 살겠다고 각오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이권위가 재선되어서 부자동 재개발을 공약으로 내놓은 현수막을 보고 못마땅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별이 강된장을 만들 재료를 준비한 것을 보고 최기봉과 함께 된장찌개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강된장을 모르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한별이 설명해주고 강된장을 만들어주자 맛있겠다며 한 입 먹어보고 된장찌개보다 구수한 맛이 2배라며 같은 재료라도 농도를 조절하는 것에 따라 맛이 다르게 된다는 것에 요리가 신기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장사를 시작하려고 할 때 독고남이 오자 자신을 기억하시냐고 묻고, 자리로 안내를 하려고 팔짱을 끼는데 독고남이 엄청 야윈 것을 보고 걱정한다. 그런데 독고남이 식사를 마치고 땀을 흘리고 비틀거리자 괜찮냐고 물어보지만, 곧바로 독고남이 쓰러져서 한별과 함께 나인 대학 병원으로 가서[19] 독고남의 상태를 보고 가족한테 전화를 하지만 연락을 받지 않아서 한별한테 어떻게 해야하냐며 걱정한다. 이후 독고남이 손만두를 먹고 싶다고 해서 한별이 손만두를 만들 때 최기봉과 같이 만드는 과정을 보면서 한별이 만두소의 재료의 물기를 빼는 것을 보고 물을 짜서 버리는 이유가 있냐고 물어본다.[20] 그렇게 손만두를 만들고 한입 먹어보고 아무 맛도 안 난다는 최기봉과 다르게 채소, 고기, 두부 맛이 다채롭고 맛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한별과 함께 독고남한테 손만두를 가지고 가지만 맛이 다르다며 늙어서 이제 그냥 죽어야 한다며 누워버리는 독고남을 보고 당황한다. 이에 중부지방 손만두의 맛대로 만든 것인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한별한테 너무 자책하지 마시라며 충분히 하실 만큼 하셨다고 말한다. 그런데 한별이 독고남은 특별한 손님이라고 말해서 궁금해하고, 한별이 독고남의 딸을 다시 만나러 갈 때 같이 가서 한별이 동해로 가서 동해 바닷가 김치를 구하자 뭐가 다른 것이냐고 물어본다. 항아리에 든 동해 김치를 보고 김치에 애벌레가 있다며(...) 깜짝 놀라지만, 그것이 청각인 것을 알게 되고, 더해서 생선이 들어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당황하지만 동해 김치를 맛보고 마음 속까지 시원해진 것 같은 청량한 느낌을 받는다.

그렇게 한별의 설득으로 독고남의 자녀들이 독고남과 만나는 것을 보고 아버지에 대한 미움이 눈 녹듯이 사라진 것을 보니 그들이 바란 것은 그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만 가자는 한별의 말에 뒤따라 나간다. 일주일 뒤에 최기봉과 함께 갈낙탕을 서빙하면서 갈비가 부드럽다는 손님들의 말에 최기봉이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비법이 뭔지 아냐고 묻자 돌 때문인 것 같다고 말한다. 그걸 어떻게 알았냐는 최기봉한테 탕을 끓일 때 뚜껑 위에 돌이 올려진 것을 보고 신기해서 봤다며 예전부터 눈썰미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독고남을 걱정하는 최기봉한테 많이 좋아지셨다고 하니 괜찮으실 것이라고 말하지만, 한별한테 독고남이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장례식장에 가면서 한 세대가 떠났다며 애증의 세대가 지나간다고 생각하고, 부자동 사람들이 다 모인 것 같다는 최기봉의 말에 독고남이 부자동의 실질적 리더였다며 아주 옛날부터 사소한 일까지 모두 챙기셨다며 안 계셨다면 부자동이 없어졌을 것이라고 말한다.[21]

독고남이 세상을 뜬 후, 최기봉이 출근을 하지 않자 한별한테 오늘 왜 출근을 안 하냐고 묻고[22] 칠절판을 만드는 방법을 배운다. 능숙한 요리 솜씨를 보이며 한별을 놀라게 하고, 칠절판을 만들고 어떻게 먹는 것인지 물어본다.[23] 먹는 방법을 배우고 칠절판을 음미한다. 한별이 요리 솜씨가 늘었다고 말하자 요즘 보고 연습하는 것이 있다며 데이비드 킴의 너튜브 채널을 보여주고, 어릴 때부터 데이비드 킴을 좋아했다며[24] 학창 시절에 아이돌을 한다며 시간 낭비를 하지 않고 조리를 배웠다면 이렇게 성공한 셰프가 되었을 것이라고 상상했다고 말하고, 한별이 데이비드 킴과 아는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깜짝 놀라며 어쩐지 요리 실력이 남다르다고 했다고 말한다. 제자는 아니라는 한별은 덤이다. 그리고 그토록 만나고 싶어하던 데이비드 킴이 별난식당에 오자 한별한테 전화해서 빨리 오라고 말한다.

한 시간 전에 한별이 안 오자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걱정하다가 데이비드 킴이 와서 깜짝 놀라고, 한별한테 이야기를 들었다며 팬이라며 악수한다. 한별이 금방 올 것이니 음료수를 드시며 잠시 기다리라고 말하고 요리를 하는데, 데이비드 킴이 원래 요리를 전공했냐고 묻자 이곳에서 처음 배웠다며 학창 시절에 방황하느라 공부를 못했는데 성현을 통해 별난식당을 알게 되어 한별과 같이 일하게 되면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어릴 때 아이돌이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다며 그게 요리로도 가능하다는 것을 한별이 보여줬다며 지금 한별한테 요리를 배우고 있다고 말한다. 이어 한별이 오자 자리를 비켜주고, 데이비드 킴이 한별한테 할 이야기를 다 하고 나오며 반가웠다며 명함을 주자 그 명함을 본다.

한별한테 갈비찜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갈비찜 하나에 손이 많이 간다며 원가가 비싼데 손도 많이 가서 비싸게 팔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부자동 주민들이 화가 난 상태로 오자 여기에 왜 왔는지 당황하다가 부자동 주민 김씨가 한별의 멱살을 잡는 것을 보게 되자 최기봉과 함께 곧바로 제지한다.

이후 한별과 함께 DK 그룹 본사에 가서 이렇게 큰 회사에서 일한다는 건 어떤 느낌이냐며 한별한테 회사 생활을 해봤냐고 물어본다. 데이비드 킴이 오자 인사하고 두르네도 로시니 스테이크를 보자 무슨 요리냐고 물어본다. 가성비 좋게 팔아서 코스요리가 50만 원 정도이라는 데이비드 킴의 말에 깜짝 놀라고, 어릴 때 어렵게 자라왔냐는 데이비드 킴의 말에 그걸 어떻게 아셨냐고 묻고 데이비드 킴의 말을 듣는다.

데이비드 킴을 만나고 집에 가면서 한별의 말을 듣지 않고 멍하니 있다가, 다음 날에 부자동 재개발 반대 서명을 해달라는 최기봉한테 제가 왜 해야 하냐며 서명하는 건 자기 마음이라며 강요하지 마라고 말대꾸를 한다. 사실 전날 밤에 한별과 데이비드 킴이 서로 맞받아치는 모습을 보이자 자리가 불편해서 잠시 화장실에 가는데[25] 김 비서한테 DK 그룹에 정식으로 입사를 제안했다는 말을 듣고 놀란다. 옥상에서 그 생각을 하다가 한별이 오므라이스를 만드는 과정을 보고 이런 오므라이스는 처음 먹어본다며 잘 먹겠다고 말한다. 그러다 한별이 오믈렛을 반으로 가른 것을 보고 속에 부드러운 반숙 계란이 넘친다며 엄청난 기술이라고 말한다. 오므라이스를 음미하고 같은 재료인데 손기술 만으로 다른 맛을 낼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고 말한다. 이어 한별한테 DK 그룹에서 제대로 요리를 배워보라는 말을 듣자 그걸 어떻게 알았냐며 살면서 이런 기회는 흔치 않다는 한별의 말을 듣고 안 좋은 표정을 짓고 마지막 퇴근을 하면서 김지훈을 만나는데 스쳐지나간다. 며칠 후에 오뜨 파인 다이닝에 취업해서 김지훈이 세계 최고 레스토랑에 걸맞은 사람이 되달라고 말하자 알겠다고 외친다. 오뜨 파인 다이닝에서 일하게 되면서 손님들한테 음식이 입에 맞냐고 물어보고 긍정적인 반응을 받는 등 인기를 많이 받는다.

밤 늦게까지 일하다가 최기봉이 자신을 보러 오자 지금 근무 중이라 이야기할 시간이 없다고 말하고, 어떻게 한별을 배신하고 라이벌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냐며 화를 내자 그건 잘 몰라서 하는 이야기라며 한별의 겉모습에 속지 마라며 그렇게 좋은 분은 아니라며 돌아가고, 다른 동료가 누구냐고 묻자 전에 일하던 곳에서 잠깐 알던 사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실력을 키우면서 김 수셰프한테 칭찬을 받고, 김 수셰프가 김지훈한테 어디서 일하다 왔는지 몰라도 물건이라고 말할 때 별난식당을 그만두었을 때의 일을 생각한다. 한별이 DK 그룹으로 가라고 했을 때 말씀은 감사하지만 이제는 못 간다며 제안을 거절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한별이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며 그래서 나가달라며 가르치느라 자기 입장에서는 손해라며 경력자를 쓰는 게 편하다고 말하자 자기 시급을 낮춰달라고 부탁하지만 최저 시급도 아깝다며 요즘같이 장사가 잘 안 되는 시기에 사람을 쓰는 것은 부담스럽다며 가게 문을 닫겠다는 한별의 말에 당황한다. 그리고 한별이 사람들의 이기심에 지쳤다며 자신은 호텔로 돌아가면 되고 최기봉은 가업을 물려받으면 된다며 자기 살길을 찾으라고 말하자 그 말에 화가 나서 나간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그날 저녁에 VIP 손님이 온다고 하자 누가 오시냐고 김 수셰프한테 물어보는데, 그 사람이 이권위인 것을 알고 여긴 왜 왔냐며 당황하고 숨는다. 이후 이권위가 옥상에서 담배를 필 때 몰래 숨어서 엿듣다가 이민재가 부자동 거지들하고 어울려다니다가 그런 사고를 당했다는 망언을 하자 주먹을 꽉 쥐는데, 김지훈이 여기서 뭐하냐고 묻자 잠깐 당황하지만, 김지훈이 이권위한테 90도 인사하는 것을 보고 제대로 빡쳐서 손에 피멍이 들 정도로 벽에 주먹을 친다. 결국 다음 날에 DK 그룹에 사직서를 내고 떠나려고 할 때 김 비서가 이제 어디로 가시냐고 묻자 잘 모르겠지만 요리는 그만두겠다며 자신과 안 맞는 직업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김 비서가 별난식당으로 돌아가라며 한별이 좋은 분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과거를 지워달라고 부탁했었다는 사실을 듣고, 별난식당에 가서 임금을 안 받아도 괜찮다며 별난식당이 없어진다고 해도 괜찮으니 후회 없이 일하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별난식당에 돌아오고, 한별한테 다시 받아줘서 감사하다고 말한다.

한별이 데이비드 킴을 초대한 다음 날, 최기봉과 함께 출근하면서 데이비드 킴이 너튜브에 올린 까르보나라 요리법을 따라해보려고 말하다가 별난식당이 리뉴얼을 한다는 간판을 보고 깜짝 놀란다. 그리고 한별이 오뜨를 이기자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말하자 타깃층이 다르고 메뉴 단가도 다른데 어떤 기준으로 이긴다 진다를 나누는 것이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리뉴얼을 할 장소가 2층임을 알게 된다.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동안 디저트를 맡기로 하고 카페에서 휴대전화로 자료 조사를 한다. 최기봉한테 인별로 하는 트렌드 조사를 통해 요새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핫한 디저트들을 알 수 있다며 수백만 명의 데이터로 만든 알고리즘 만큼 정확한 자료는 없다고 말한다. 그렇게 최기봉과 함께 레시피를 개발했다고 말하고 약과 버터바를 만드는데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한식의 대표 디저트인 약과가 대유행이라며 별난식당과 잘 어울리도록 만들었다고 말한다. 맛은 있는데 이런 요리로는 호슐랭 스타가 될 수 없다는 한별의 말에 반성하며 창의적인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한별한테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사람이라는 말과 함께 1박 2일 유급 휴가를 받고 하루 동안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보라는 한별의 말을 듣고 집에 가서 짐을 싸고 어디를 가냐는 어머니의 말에 어릴 때 살았던 동네에 다녀오겠다고 말한다.

20년 동안 살았던 집에 철거 계고장이 붙은 것을 보고 사라진다는 생각에 슬프다며 이민재와의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만, 아무리 추억여행을 오면 뭐하냐며 집이 가난해서 맛있는 디저트를 먹은 기억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뻥튀기 만드는 소리를 듣고 좋은 생각을 떠올린다. 그렇게 휴가를 갔다오고 한별한테 식재료로 뻥튀기를 보여준다. 최기봉의 부산 앞바다 타르타르에 이어서 녹인 설탕을 뻥튀기에 묻혀 탕후루처럼 만들고, 참외를 갈아서 액체질소로 셔벗을 만들고, 야쿠르트에 레시틴을 넣어서 거품을 만들어 분자요리를 활용한다. 그렇게 추억의 군것질과 참외 셔벗을 만들어 브리핑을 하는데, 어렸을 때부터 집이 가난해서 디저트를 구경하지 못하다가 뻥튀기 소리를 들었을 때 정말 많은 디저트를 먹으며 살아왔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쌀을 가지고 가서 500원을 주면 뻥튀기를, 야쿠르트 아줌마한테 100원을 주면 야쿠르트를, 여름철이면 집에서 참외를 배터지게 먹었다며 한별한테 참외를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아시냐고 물어본다. 한별이 Korean melon이라고 하자 참외를 먹는 나라가 한국이 유일해서 그렇게 이름이 붙여진 것이라며 원래 참외는 삼국시대에 재배되면서 잘 자라게 되었다며 당시 과일이 비싸고 귀했던 우리나라에서 서민들이 걱정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었던 군것질거리였다며 너무 흔하다보니 그 고마움을 몰랐던 것 같다고 말한다. 어렸을 때 과일인지 채소인지 헷갈리는 게 씨도 많아서 먹기 불편했는데 어머니가 갈아서 먹여주었던 일을 기억하며 참외 셔벗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한별이 자신의 요리를 맛보고 참외의 향긋함과 야쿠르트의 단맛, 뻥튀기 사탕의 식감의 조화를 느끼며 이것도 레시피만 살짝 손보고 정식 메뉴로 가자고 말하자 감사하다고 말한다.

그렇게 리뉴얼이 끝나고, 호슐랭 평가원 두 명이 파인 다이닝에 방문해서 메인 요리까지 맛보고 테스트 차원에서 수저를 떨어뜨리고 잔에 있는 물을 비우자 빠르게 와서 수저를 교체하고 물을 잔에 따라준 뒤 마지막 메인 요리인 흑우 구이를 서빙한다.[26]

한별이 리뉴얼에 성공했으니 회식을 제안하자 좋다고 말하고, 고깃집에서 최기봉과 함께 식사를 하다가 이권위가 부자동 재개발 비리 의혹에 관련되어있다는 뉴스를 보고 못마땅해하는 표정을 보인다. 그리고 이민재를 보러 벽제하늘공원으로 간다.[27] 그러다 서덕구가 이민재의 유골함을 본 후,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서 자살시도를 하려는 것을 보고 창문을 깨서 구출한다.[28] 그렇게 서덕구를 구하는데 성공하고, 검찰 조사 대상인 서덕구를 경찰에 신고할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한별한테 연락한 뒤, 의식을 잃은 서덕구를 한별과 함께 한별의 집으로 데려간다.

이후 이권위가 서덕구가 남긴 증거들로 인해 구속 수감되고 자살했다는 뉴스를 보고 부자동과 관련된 복잡다난한 일들이 모두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날 밤에 최기봉과 함께 퇴근하려고 하는데 누군가 오자 죄송하지만 지금 마감했다고 말하지만 그 사람이 김한나인 것을 알게 되면서 김한나를 처음으로 조우한다.[29] 그리고 최기봉과 퇴근하면서 최기봉한테 김한나는 한별의 조카냐고 물어본다.

최기봉이 별난식당에서 일한지 2년이 되는 날에 별난식당의 폐업이 결정나고 마지막 출근 날에 평소처럼 일하고 마지막 손님으로 부자 보육원의 아이들을 맞이한다. 아이들이 식사를 맛있게 하고 간 뒤, 최기봉과 함께 지친 모습을 보이고 한별한테 그동안 감사했다며 최기봉과 함께 퇴근한다. 그러다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려고 하는데 보조 직원 두 명을 만나서 자연스럽게 모이게 되고 뒤이어 최기봉이 오자 상황을 설명한다. 한별도 같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하는 최기봉의 말에 아마 앞으로 뵙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후 오뜨 파인 다이닝에 재취업을 해서 부모님한테 배웅을 받고 재개발 아파트들이 완공되어 입주까지 마치면서 부자동이 전국 각지에서 이사를 온 사람들로 인해 활기를 되찾았다고 말한다. 물론 재개발의 손이 닿지 않은 지역도 있지만 사람들이 일상을 보내고 있고, 별난식당은 폐업하는 대신 부자동의 과거 기록들을 볼 수 있는 전시장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렇게 출근하고 먼저 온 최기봉한테 인사를 받는다. 그리고 최기봉으로부터 오늘 총주방장이 새로 온다며 한별이 자기보다 더 실력자라고 추천한 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누군지 궁금해하고, 그 사람이 김지훈인 것을 알게 되어 반갑게 맞이한다.

3. 성격

처음에는 비행 청소년으로 살면서 나쁜 길로 빠지게 되었지만, 이민재의 죽음을 계기로 정신을 차려서 과거의 자신을 반성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려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눈썰미가 좋은 모습을 보인다.

4. 어록

아버지에 대한 미움이 눈 녹듯이 사라졌다. 어쩌면 자녀들이 바란 건 큰 게 아니라 그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아니었을까.
독고남과 그의 자녀들이 재회하면서 서로 용서할 때 생각한 말이다.
한 세대가 지나간다. 세계에서 제일 가난한 나라에 태어나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세대, 지금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시대를 살아온 애증의 세대가 지나간다.
독고남이 세상을 떠나고 조문하러 갈 때 생각한 말이다.
민재네 아버지는 평생 제멋대로 살다가 가는 것 조차도 제멋대로 갔다.
이권위가 구치소에서 자살했다는 뉴스를 보고 생각한 말이다.

5. 실력

요리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많지만, 한별한테 모르는 것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본인 스스로 자부하듯 눈치가 빠르고 일머리도 좋아 요리를 배우는 습득력이 상당하다.[30] 또한 데이비드 킴의 너튜브를 보며 혼자 공부까지 하는 노력파라 나날이 실력이 좋아지고 있으며, 별난식당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데이비드 킴이 스카우트를 할 정도의 능력을 보여주었다.

6. 기타

  • 이름의 유래는 훈남이다.

[1] 김한나가 한국에 입국한 시점이다.[2] 별난식당이 폐업한 시점이다.[3] 중간에 오뜨 파인 다이닝에서 DK그룹 사원으로 있다가 복직했다.[4] 한별은 일을 능숙하게 하고, 식사했을 때 비지를 많이 먹었다는 말을 들어서 짐작했다며 어렵게 자란 사람들은 아무리 밝은 표정을 지어도 어딘지 모르게 어두운 그림자가 있다고 말한다.[5] 이에 최기봉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인류애가 넘치는 줄 알겠지라며 눈물을 흘린다.(...)[6] 아버지가 자동차를 마련해서 바다로 여행을 가자고 할 때 매우 좋아하는데 누나는 그런 남훈을 애처롭게 바라보았다.[7] 이에 아버지는 깜짝 놀라며 그것까지 신경을 못 썼다며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8] 이민재의 아버지인 이권위가 정치인이어서 잘 사는 집안이었지만 엄하다 보니 이민재가 골프채로 매를 맞는 일이 다반사였다.[9] 이민재를 걱정했지만 자신의 코가 석자여서 따로 신경을 쓰지 못한다.[10] 공사장에서 일주일 내내 고생해야 버는 돈이라고 한다.[11] 손정남의 애연녀와 같이 찍은 사진이었다.[12] 사실 손님의 정보를 흘린 사람은 클럽 실장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는데, 클럽 실장은 청룡파한테 돈을 받고 어떤 계획을 실행하겠다는 금대지의 말에 당황하며 사람들이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이번에도 실패하면 진 빚을 갚으라는 금대지의 말에 알겠다고 말한다.[13] 직원은 기한 내에 지급하지 않는다면 계약 불이행에 다른 손해배상이 청구될 수 있다며 웃으면서 말한다. 이에 몇몇 독자들은 뭔가 불안하다고 생각했다.[14] 아파트 이름은 포레스트 앤 리버 앤 마운틴 슈퍼 울트라 럭셔리 뷰로(...) TF 건설에서 시공했다. 이름이 참 길다. 여담으로 해당 회차에서 부자동 재개발 이슈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는 뉴스가 나오는데 TF 건설이 부자동의 재개발을 주도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15] 누나는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부모님은 운동이라는 이유로 폐품들을 정리하고 있는데 자신이 돌아온 것을 누나가 보자 아버지는 곧장 맨발로 달려가서 남훈을 안고 운다. 이에 남훈을 비롯한 온 가족들이 눈물을 흘린다. 자신은 그동안 모은 돈으로 초고급 아파트를 샀다가 팔아서 이윤을 얻었고, 누나는 변호사가 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잘 살게 될 것이라는 독자들의 의견이 있다.[16] 이어 어렸을 때의 회상에서 아버지가 차를 사고 여행을 가자고 했을 때 바다로 가게 되었는데, 회를 먹고 싶다고 하자 누나가 서해는 조개구이라고 말하자 누나도 아닌척해도 신난 것 같다고 말하며 놀러 가는 게 그렇게 좋냐는 어머니의 말에 우리 네 식구가 함께 있는게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며 남훈 과거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17] 이후 이 장면은 한별이 데이비드 킴한테 모든 걸 잃었던 사람이 다시 가족을 되찾았다고 말할 때 언급된다.[18] 이에 누나도 식당 일은 처음이라며 핀잔을 주는 현실남매의 모습을 보인다.[19] 전작인 요리GO에서 자주 등장하는 병원이다.[20] 이에 한별은 직접 빚는 만두피는 공장에서 만든 만두피보다 두꺼워서 물기가 많으면 찢어진다고 설명한다.[21] 안타깝게도 독고남이 세상을 떠난 날에 비가 억수로 내려서 부자동에 암울한 일이 찾아오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22] 한별이 독고남을 돌보느라 자리를 많이 비워서 고생을 많이 해서 휴가를 받은 것이다.[23] 집이 가난해서 고급 요리를 못 먹어보았기 때문이다.[24] 한국에서 데이비드 킴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25] 화장실도 좋아보인다며 여기서 살아도 되겠다고 생각한다.[26] 그동안 일한 월급으로 부모님한테 새 트럭을 선물했다는 것이 밝혀진다.[27] 여담이지만 버스 노선표가 잘못되었는데, 노선표가 인천광역시 계산동에서 여의도환승센터로 가는 노선이다.(...) 참고로 벽제하늘공원은 고양시에 있다.[28] 몇 시간 전에 서덕구가 행방불명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요새 무슨 일이 있는 것이냐며 오늘따라 이민재가 보고 싶어서 벽제하늘공원으로 간 것이었는데, 서덕구가 이민재의 유골함 앞에서 우는 것을 보고 마음에 걸리지만, 버스를 타고 집에 가던 중 서덕구의 차가 외딴 곳에 방치된 것을 보고 설마 별일 없겠냐고 생각하다가 기술을 많이 배운다고 해도 사람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좋은 요리가 될 수 없다는 한별의 말을 회상하고 정류장이 아님에도 버스 기사한테 부탁해서 도로 한복판에 내려서 바로 차로 달려가서 창문을 깨고 서덕구를 구출한 것이었다.[29] 이 장면은 최기봉이 김한나를 처음 봤을 때와 똑같은 상황으로, 김한나가 누구시냐고 묻자 직원이라며 그쪽은 누구시냐고 물어본다.[30] 칠절판의 요리를 놓는 순서를 기억할 때 순서를 완벽하게 기억하지 못했지만 한별이 맞은편에 일부러 반대되는 색을 놔두었던 것을 보고 그대로 써먹었다. 한별 수준의 카피까지는 아니지만 상당히 기억력이 좋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