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미래 私が見た未来 | |
<colbgcolor=#d80c18> 저자 | 타츠키 료 |
ISBN | 종이책: 9791193070031 전자책: 9791193070079 |
최초 출간일 | 1999년 7월 |
쪽수 | 216쪽 |
옮긴이 | 전경아 |
출판사 | 도토리 |
국내 출간일 | 2023. 10. 31 |
장르 | 추리/미스터리 만화 |
1. 개요
《내가 본 미래(私が見た未來―ほんとにあった怖い話コミックス)》1999년 7월에 발간된 일본 만화로, 미래에 일어날 12가지의 사건들을 예언하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저자는 만화가인 타츠키 료(たつき諒)[1]로, 본인이 꾼 예지몽 등을 토대로 만화를 그렸다고. 만화 유리가면의 작가인 미우치 스즈에의 어시스턴트를 했다고 한다.2. 특징과 예언
작품 자체가 미래 예언을 소재로 하고 있고, 실제로 몇 가지 내용은 실현되었다는 소문에 현실을 예견한 작품으로 큰 반향을 얻었다. 만화에 있었던 에피소드들 중 다이애나 비 사망 등 대부분은 1999년 전에 일어난 것이므로 과거 사건을 토대로 한 창작물이라 볼 수 있지만, '대재해는 2011년 3월(大災害は2011年3月)' 등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이 들어 있어 2010년대 이후 큰 화제가 되었다. (“올 7월 대재앙”... 동일본 대지진 적중한 日만화가 예언 보니, 조선일보 보도) | |
해당 만화를 유명하게 만든 '대재해는 2011년 3월'이 써진 1999년판 표지[2] |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도호쿠 대지진 |
그리고 이 완전판에 후지산 폭발과 또 다른 거대해일 예언이 추가되었는데, 독자들은 이것이 2025~2026년 또는 2030~2031년에 벌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대중에 공개된 년도에 일어나지 않더라도 정확히 5의 배수의 연/일이 지난 후 일어났기 때문이다.
일단 후지산의 경우 1991년 8월 20일 처음 꿈꿨는데, 이후 2002년과 2005년 후지산이 분화하지 않은 꿈도 꿔서 일단 작가 본인은 상징적인 의미로 해석하고 있으며 위 규칙에 따르면 26년 8월 20일 즈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지진해일 역시 1998년 인도여행 중 낮잠을 자다 일본 남쪽 해역이 마치 수프처럼 부글거리는 장면이 보였고, 이후 완전판 출간을 3개월 앞둔 2021년 7월 5일에 일본과 필리핀 사이 지점[4]에서 분화가 일어나 2011년의 3배가 넘는 해일이 홍콩, 대만, 필리핀이 땅으로 연결된 것처럼 보일 정도[5]로 일대를 덮치며, 진원지 방향으로 두 마리의 용 같은 게 향하는 꿈을 꿨다며 동시에 이 때가 2025년 7월 5일이고, (2011년 대재해 예지문구와 달리) 대재난이라는 단어도 떠올랐다는데, 대재앙급 천재지변 혹은 인위적인 수단에 의해 발생[6]된 거라거나 적어도 자국에 있어 그 수준이 될 거라는 해석들로 나뉜다.[7] 그리고 이로 인해 아주 비극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황폐한 대지[8] 위로 총을 들고 서 있는 사람이 보이지만, 이후 전세계적인 격변이 일어나며 살아남았다는 것에 소박한 행복을 느끼며 긍정적으로 밝은 사람들이 보였다고 한다.
그리고 1995년 11월 26일 꾼 꿈에서 자신의 유언에 따라 흰색 상복을 입은 참석자들 사이로 자신의 관이 있으며, 이 날짜가 7월 15일이었임을 상기하고는 이를 상징몽으로 여기며 (자신의 삶이 끝나기 전) 이 재난을 예지해 사람들이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 자신에게 부여된 역할인 것 같다는 설명도 붙였다.
3. 여담
- 한국에서는 2022년 5월 1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이 내용을 다뤘다. 기사
- 한국어판이 텀블벅이라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통해 발간되었고, 이후 중고가가 너무 비싸지자 해당 출판사에서 재인쇄를 하여 일반서점에도 판매를 시작했다. 원작에 있는 세세한 내용과 교체된 일러스트까지 모두 번역된 게 특징이다.
[1] 1954년생 여성.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2000년에 은퇴했다.[2] 다만 완전판에 실은 작가의 후일담에 따르면 이때까진 도호쿠 대지진을 명확히 의미하는 꿈은 꾸지 못했고, 표지 막바지 작업 때 막 써갈긴 게 어쩌다 맞은 것이라고 한다.[3] 이때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도서출판 아스카 신사(飛鳥新社)의 담당자와 저자의 친척이 저자인 타츠키 료에게 직접 연락을 했는데 "저는 제 저작물의 복각에 동의한 적이 없습니다." 라고 직접 전화 답변이 왔다. 그 이후, 사칭했던 자는 빤스런을 쳤다는 일화가 굉장히 유명하다. 그 때문에 강제로 복각판 참여를 했다지만 저자 입장에서는 조용히 살고 있었다가 22년 만에 강제로 세상 밖으로 끌려나온 일이 되고 말았다. 알려진 얘기들 중 하나는 저자 본인이 처음엔 거절했지만 사칭한 자가 저지른 일 수습을 위해 복각판 발매를 결정했다고 한다. 사칭한 자는 76년생의 중년 남성으로 음모론에 빠진 일본내 사이비 종교의 신도로 밝혀졌고, 지금까지도 블로그 게시글을 이용해 사사건건 저자에게 시비를 걸고 있다고 한다.[4] 정황상 이오섬 일대. 해당 지역은 지금도 화산섬이 상당하다.[5] 정황상 초화산급 융기에 의해선지, 아니면 엄청난 폭발 충격에 바닷물이 밀려나간 건지는 불분명.[6] 전술한 넓은 범위로 해저가 드러날 상황이면 사실상 차르 봄바 이상급 무기가 쓰여져 폭심지 주변 바닷물이 증발하면서 거대 해일까지 일어났을 수 있다는 것.[7] 일단 일본 대중들은 2024년 휴가나다 지진과 2025년 휴가나다 지진들이 난카이 지진의 전조 지진이라는 심증이 깔린 상태에서 어느 정도 대비는 해야 한다는 쪽으로 기울었으며, 학계에서는 저 지진들이 난카이 지진과 직접적 연관성이 없다고 못박았다.[8] 해일에 의해 싹 쓸려나간 건지, 전쟁에 의해선지는 불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