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태풍의 이름 중 하나이며, 이중 1961년 태풍 낸시는 그 세력이 매우 강력하였다.2. 1961년 제18호 태풍
1961년 제18호 태풍 낸시 | ||
레이더 사진 | ||
진로도 | ||
활동 기간 | 1961년 9월 8일 9시 ~ 9월 18일 3시[1] | |
영향 지역 | 미크로네시아 연방 괌 북마리아나 제도 일본 전역 대한민국 울릉도 소련 사할린 섬, 캄차카 반도[2] | |
태풍 등급 | 5등급[JTWC] | |
최저 기압 | 890hPa[4] | |
최대 풍속 | 1분 평균 | 95 m/s (185 kn) |
피해상황 | 사망자 | 최소 191명 사망 |
피해총액 | 5억 달러[5] |
<rowcolor=#fff> 발표 시각 | 1분풍속 | SSHS | JMA (풍속값 없음) |
9월 6일 21시 | - | 미감시 | TD |
9월 7일 3시 | |||
9월 7일 9시 | |||
9월 7일 15시 | |||
9월 7일 21시 | 50kn | TS | |
9월 8일 3시 | 60kn | ||
9월 8일 9시 | 90kn | 2등급 | 태풍 |
9월 8일 15시 | 105kn | 3등급 | |
9월 8일 21시 | 115kn | 4등급 | |
9월 9일 3시 | 125kn | ||
9월 9일 9시 | 135kn | ||
9월 9일 15시 | 140kn | 5등급 | |
9월 9일 21시 | 150kn | ||
9월 10일 3시 | |||
9월 10일 9시 | 160kn | ||
9월 10일 15시 | 165kn | ||
9월 10일 21시 | 175kn | ||
9월 11일 3시 | |||
9월 11일 9시 | 180kn | ||
9월 11일 15시 | |||
9월 11일 21시 | |||
9월 12일 3시 | |||
9월 12일 9시 | 185kn | ||
9월 12일 15시 | 180kn | ||
9월 12일 21시 | |||
9월 13일 3시 | 170kn | ||
9월 13일 9시 | |||
9월 13일 15시 | 160kn | ||
9월 13일 21시 | |||
9월 14일 3시 | 150kn | ||
9월 14일 9시 | |||
9월 14일 15시 | 140kn | ||
9월 14일 21시 | |||
9월 15일 3시 | 130kn | 4등급 | |
9월 15일 9시 | 125kn | ||
9월 15일 15시 | 120kn | ||
9월 15일 21시 | 110kn | 3등급 | |
9월 16일 3시 | |||
9월 16일 9시 | 90kn | 2등급 | |
9월 16일 15시 | 70kn | 1등급 | |
9월 16일 21시 | 65kn | ||
9월 17일 3시 | |||
9월 17일 9시 | 60kn | TS | |
9월 17일 15시 | 50kn | ||
9월 17일 21시 | 40kn | ||
9월 18일 3시 | - | 소멸 | 온대저기압 |
9월 18일 9시 | |||
9월 18일 15시 | |||
9월 18일 21시 | |||
9월 19일 3시 | |||
9월 19일 9시 | |||
9월 19일 15시 | |||
9월 19일 21시 | |||
9월 20일 3시 | |||
9월 20일 9시 | |||
9월 20일 15시 | 소멸 및 감시 종료 |
2.1. 태풍의 진행
9월 7일 마셜 제도 부근에서 발생한 열대저기압은 발생 이후 세력을 급속히 키우며 매우 빠른 속도로 발달하였다. 발생 이틀 만인 9일 15시, 그 세력은 1분 평균 최대풍속 72m/s까지 발달하며 순식간에 SSHS 기준 5등급의 슈퍼 태풍으로 발달하였고,[6] 발달의 기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아, 12일 아침까지 계속 성장하면서 1분 평균 최대풍속 95m/s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15일 3시. 낸시는 1분 평균 최대풍속 67m/s의 슈퍼 태풍으로 오키나와 제도를 통과하였고, 이후 지속적으로 약화되어 1분 평균 최대풍속 46m/s, 중심기압 925hPa의 세력으로 일본 고치 현 무로토시에 상륙하였다.
2.2. 기록
1분 평균 최대풍속 95m/s는[7] 2015년 동태평양 허리케인 패트리샤 이전까지 1분풍속 부문에서 근현대 관측 역사상 가장 강력한 폭풍(세계기록 1위)으로 기록되었다.[8][9]다만 태풍의 풍속의 경우 신뢰도에 논란의 여지가 조금 있는데, 일각에서는 1940-60년대 태풍들의 강도 결정에 있어서 측정 도구나 측정 방법 등이 현대와 달라[10] 풍속이 과장되어 있다는 견해가 있다.[11] 또한, SSHS 기준 5등급의 세력을 무려 5일 12시간(132시간)이라는 엄청난 기간 동안이나 유지하였다는 기록 역시 이러한 과장된 해석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시기(1940-60년대)의 태풍들의 세력을 비공식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2012년 JTWC에서는 과거의 여러 태풍들을 재분석하면서 낸시에 대해서도 재분석을 실시하였지만 강도는 그대로 유지되었다. 다만 이것도 아주 잘못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 1960년 태풍 카렌이 5등급 태풍의 세력을 4일 12시간 동안 유지한 기록이 그대로 인정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2006년 태풍 이오케는 4등급 이상의 세력을 무려 8일 3시간 동안 유지했다.
일본 기상청(JMA)에서는 낸시의 다른 이름을 제 2의 무로토 태풍이라고 명명했다.[12] 낸시의 영향으로 고치 현 무로토 곶에서 순간최대풍속 84.5m/s가 관측되었는데, 이것이 당시 풍속계의 측정 상한인 85m/s에 매우 근접하여 풍속계가 파괴되기 직전의 기록임을 미루어 보았을 때 실제 풍속은 이것보다 더 높았음을 암시한다.
대한민국도 태풍이 일본 열도를 통과하던 9월 15일과 16일 사이에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갔으며, 울릉도에서 순간최대풍속 35.4m/s를 기록할 정도로 영향이 결코 작지 않은 태풍이었다.
[1] JMA 기준 열대폭풍 이상 세력 유지일출처[2] 캄차카 반도의 경우 이미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된 뒤라 간접적인 영향만 받았다. 사할린 섬의 경우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기 직전에 관통하여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간주한다.[JTWC] [4] JTWC 실측치: 882hPa(비행기 실측 기압값)[5] 1961 USD[6] 다만 1961년에는 SSHS가 존재하지 않았다.[7] 토네이도 후지타 등급 기준 최고 등급인 EF5(최소 90m/s 이상), TRRO 등급 기준 T7(84~95m/s)에 속할 정도로 맹렬한 폭풍이다.[8] 오랫동안 낸시의 세력으로 잘 알려져 있던 10분풍속 기록(77m/s, 150kn)은 엉뚱하게도 위키백과에 등재되어 있던 정보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명백히 잘못되었거나, 또는 1분 최대풍속 기록을 토대로 추정한 정보일 뿐이기에 공식적인 자료로 인정할 수는 없다.[9] 참고로 일본 기상청이 10분풍속 기록을 공식적으로 관측하기 시작한 시기는 이로부터 16년 후인 1977년으로, 10분풍속 관측 개시 이전의 기록(1951년~1976년 자료, Digital Typhoon 기준)은 기압값만 기재되어 있을 뿐 풍속값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 것(0kn로만 기재됨)이 확인된다. 더군다나 문제의 10분풍속 기록이 기재된 언어별 문서는 한국어와 일본어 뿐인데 둘 다 10분풍속 기록과 관련한 출처가 기재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 10분풍속 기록에 대한 신뢰도가 생각보다 상당히 낮음을 알 수 있다.[10] 당시는 미군의 주도 하에 비행기 실측이 활발히 진행되었고, 드보락 기법이 발명되기 전이었다.[11] 95m/s 기록보다 근소하게 약한 173kn(89m/s) 정도로 추정된다. 그래도 압도적인 위력이다.[12] 특별한 태풍이 상륙할 경우에만 독자적인 이름이 부여된다. 참고로 1934년의 제 1의 무로토 태풍은 고치 현의 무로토 곶에서 911.6hPa의 어마어마한 기압값을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