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각진 인생 네모의 꿈'이라는 가명으로 나온 출연자에 대한 내용은 JUN. K 문서
, 유튜버에 대한 내용은 네모의꿈(유튜버) 문서
참고하십시오.<colbgcolor=#F5F5EB><colcolor=#3A50A5> 네모의 꿈 | |
발매일 | 1996년 12월 12일 |
아티스트 | W.H.I.T.E |
수록 앨범 | 3집 <Dream Come True> |
장르 | 가요 / 발라드 |
러닝타임 | 3:20 |
작사 | 유영석 |
작곡 | |
편곡 | 유영석, 김기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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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6년 12월 12일 발매된 W.H.I.T.E의 3집 Dream Come True의 타이틀곡. 유영석 작사, 작곡.2. 가사
네모의 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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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해석
많은 이들이 네모의 꿈이 '획일화된 (네모난) 사회에 대한 비판'이라는 해석 혹은 네모난 세상을 만들어 놓고 세상에 동그랗게 살라는 기성세대[1]의 무리한 요구 등을 다룬다고 해석하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중등 교과서에서 이렇게 해석하기도 했다.사실 작곡가이자 작사가인 유영석이 놀러와에 출연해 밝히길, 이 가사가 '획일화된 사회에 잃어가는 인간성을 회복하자'라는 내용으로 쓰여 있어 놀랐다며, 이 노래는 외계인에 대한 노래라고 밝혔다. 유영석은 우주 멀리 문명이 발달한 네모난 외계인이 있는데, 외계인들의 별의 환경이 안 좋아 지구로 쳐들어오려는 외계인들이 네모에 친숙해지라고 6만 년 전부터 텔레파시를 쏘아 우리를 다 네모로 만드는 것에 대한 내용이라고 한다. 이 얘기를 들은 작곡가 주영훈은 황당해하며, 그 얘기는 어디서 나오는 얘기냐고 물었는데, 유영석은 네모한테 텔레파시로 전해들었다고 말하며, 저 노래를 만들고 나도 네모가 되었다고 말해 당시 놀러와 출연진들을 모두 황당하게 만들었다. 즉, 유영석의 4차원 같은 동심 어린 상상에서 나온 가사라는 것. 일각에서는 유영석이 이러한 과잉 해석을 비판했다고도 잘못 알려졌는데 유영석은 방송에서 놀랐다고만 표현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진 이후 교과서 등에서도 네모의 꿈을 다룰 때 잘못되었던 해석 부분을 적진 않았다.[2]
그러나 으레 예술 작품들이 그렇듯이, 창작자가 의도를 직접 밝히기 전에는 수용자가 인지할 수 있는 정보 내에서 최대한 합리적인 해석을 추구하는 것이 당연하므로 앞서 언급된 해석대로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이상한 것은 아니다.[3] 예술 작품은 받아들이기 나름이다. 또한 유영석 본인도 라디오 DJ를 하면서 스튜디오의 모든 물건들이 네모난 것을 보고 상상력을 발휘해서 가사를 썼다고 말하면서도, 획일화에 대한 반감을 담은 사회 풍자적인 의미도 있다#고 분명히 말했다. 일부 사이트에서도 지구본을 보면 우리 사는 지군 둥근데라거나 잘난 어른들 부분을 부르며 속 시원해하기도 했다는 등의 댓글들도 있기도 하다. 실제로 당시 X세대 등 개성주의와 개인주의의 발달로 DJ DOC의 DOC와 춤을... 등의 노래와 이렇게 입으면 기분이 좋거든요 등 개성이 넘치는 이들의 생활상이 본격적으로 나오며 네모의 꿈 역시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으로 해석하기 좋은 상황이기도 했다.
4. 여담
- 영국의 록 밴드 그룹 퀸이 1975년에 발표한 Lazing on a Sunday Afternoon과 상당히 흡사한 부분이 있다.[4]
- 2020년 10월 11일 복면가왕에서 '어이 있는 내 노래 실력! 맷돌'로 출연한 홍잠언이 3라운드곡으로 이 노래를 불렀는데, 노래가 끝난 후 연예인 패널로 출연한 원곡자 유영석이 리메이크 음원 발매를 제안을 했고, 그 뒤 홍잠언 2집에 정식으로 수록되었다.
- 1박 2일에서 딘딘이 밝히길 자신이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노래라고 한다. 그 이유는 어린 시절 누나들이 자신을 때릴 때마다 부모님께 안 들리게 하려고 네모의 꿈을 크게 틀어놓고 때렸다고 한다. 이에 멤버들이 반신반의했으나 본인이 직접 그 방송을 본 누나들의 인증 카톡을 보여주며 사실로 판명 났다. 이후 딘딘이 멤버들에게(주로 문세윤이나 김선호) 참교육(?)을 당할 때마다 배경 음악으로 깔린다. 그 후 시간이 흘러 2022년 4월 26일 호적메이트에서 누나들과 삼자대면해서 이 썰에 대해 다뤘는데, 원래 때리려고 한 건 아니었고 흥이 나서 둘째 누나가 엉덩이를 때리고 이에 딘딘이 발버둥 치자 첫째 누나가 다리를 잡고 있었다고 밝혔다. # 이후 둘째 누나와 친구인 배우 신현빈도 딘딘의 뮤직하이와 문명특급에 출연해 어느 정도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렇게만 읽으면 심각한 내용 같지만, 실제로 방송이나 라디오를 통해 확인하면 어릴 때 2 대 1로 투닥거리는 것에 대한 투정에 가깝다. 애초에 정말로 심각한 내용이었으면 예능에 나와서 웃으며 얘기하기도 어려웠을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걸 들은 PD가 그대로 방송에 계속 사용하는 것도 문제가 되었을 것이다.
- 1절에 18개, 2절에 19개로 총합 37개의 네모가 언급된다.
[1] 우린 언제나 듣지 잘난 어른의 멋진 이 말부분의 '잘난 어른'이 기성세대를 뜻하는 걸로 아는 사람이 많다.[2] 물론 가사 내에서는 외계인에 대한 서술 자체가 전혀 없기 때문에 듣는 입장에서는 실제로 그 의도가 선뜻 와닿지는 않는다. 이 때문에 위 발언을 그냥 웃기려고 한 말로 받아들이는 시선도 있다.[3] 우리가 국어 시간에 접하는 대부분의 문학들은 그렇게 해석된 것을 바탕으로 배우는 것이다.[4] 20초경부터. '네모난 오디오 네모난 컴퓨터 TV' 부분에 해당된다. 선율 끝에 '띵동' 하는 포인트가 들어간 것도 아주 유사하긴 하지만, 몇 초 분량으로 매우 짧아서 사실상 단순히 오마주일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