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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주영훈 朱榮勳 | Joo Younghoon | |
출생 | 1969년 11월 6일 ([age(1969-11-06)]세) |
서울특별시 성동구 청담동[1]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184cm, 77kg, AB형 |
가족 | 동생 주영진(1972년생)[2] |
배우자 | 이윤미(2006년 10월 28일 결혼 ~ 현재) |
자녀 | 장녀 주아라(2010년 3월 24일생) 차녀 주라엘(2015년 8월 4일생) 삼녀 주엘리(2019년 1월 22일생) |
학력 | 서울청담국민학교 (1982 / 졸업) 언북중학교[3] (졸업) 경기고등학교 (졸업)[4]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 (중퇴)[5] |
병역 | 전시근로역[6] |
종교 | 개신교(예장통합)[7] |
데뷔 | 1979년 영화 소나기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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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대중음악 작곡가, 가수, 방송인.2. 데뷔 전
1969년 11월 6일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에서 3남 3녀(6남매) 중 다섯째이자 차남으로 태어났다.[8][9]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에서 연예, 오락 프로그램에 가장 많이 나오는 방송 연예인형 작곡가였던 인물이다.3. 활동
남양유업의 최초 아기 모델이었고 1971년 우량아 선발대회 때 1위를 했었다. 이후 황순원 원작의 1979년 영화 소나기에 아역으로 잠깐 나오다가[10] 한참 뒤 1993년 심신의 <내가 처음 사랑했던 그녀>를 통해 작곡가로 데뷔한 후 터보, 엄정화, 코요태, 김현정, 파파야, 루머스, 김애리 등 여러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하여 수많은 히트곡들을 작곡했다. 특히 영혼의 콤비라고 불리던 엄정화는 3집에서 7집까지 타이틀곡 수익만 60억 원을 거뒀다고 한다.그가 작곡한 대표곡들은 성진우의 포기하지 마, 임상아의 뮤지컬,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 Poison, FESTIVAL(인생은 아름다워), Scarlet, 다가라, 터보의 나 어릴적 꿈, 검은 고양이(편곡)[11], 선택, Twist King, 생일 축하곡(편곡)[12], Goodbye Yesterday, White Love (스키장에서), 허니문 (Honeymoon), 또 만나요 (See You Again)[13], 김현정의 실루엣, 미라지, 루머스의 Storm, 유채영의 Emotion, 케이팝의 그림자, 젊음, 추억의 향기, 코요태의 비몽, 디스코왕, Together, I Love Rock & Roll, 슈가의 Shine, 김종국의 사랑스러워 등이 있다. 작사작곡을 다 한 히트곡도 있지만, 작곡만 한 히트곡, 작사만 한 히트곡들도 있다.[14]
발라드에도 일가견이 있어서 포지션의 대다수 앨범 프로듀싱, 최재훈의 <비의 랩소디>, K-POP <추억의 향기>, 미스터 투의 <너의 얘기를>[15], 육각수의 <다시>[16], 장혜진의 <꿈의 대화> 등을 작곡했다. Sky의 영원도 작곡했다고 아는 경우가 있는데 이 곡의 작곡자는 플라워의 고성진이고, 주영훈은 작사를 했다. 참고로 한 라디오에서 본인이 밝히길 벼락치기 하듯 마감 시한을 얼마 남기고 금방 쓴 가사라고 한다.
1997년에는 <젊은 날의 초상>이라는 곡을 타이틀로 본인의 솔로 1집을 발표해서 가수 활동도 시작했다. 라디오에서 본인이 말하길 15만장 이상 판매되었다고 한다. 이때 4인조 그룹 GQ를 제작해 내놨지만 큰 성공은 이루지 못했다.
2000년에 발매한 2집 노을의 연가는 뮤직뱅크에서 5월 2째주 1위를 차지하는 등 전업 작곡가들 중에서는 가수로도 활동하면서 크게 인기를 얻은 희귀한 케이스다. 참고로 노을의 연가는 드라마 '거짓말' OST 삽입곡으로 1997년 대학 가요제에서 전선민[17]이 불렀다. 후에 이 곡을 작곡한 본인이 부르면서 유명해졌으며 본인이 작곡한 루머스 <storm>도 본인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 여담으로 <storm>이란 노래는 사실 루머스란 신인가수가 아닌 당시 2집 준비를 하던 김현정에게 갈 뻔한 노래였다고 한다.
참고로, 해당 문서에서와는 다른 사람의 얘기지만 동 시대에 작곡가 조규만(조규찬의 작은형) 역시 주영훈 못지 않게 가수로서 정규 앨범을 꾸준히 내었고, 2000년에 '다 줄거야' 라는 곡으로 상당한 히트를 기록했다.[18] 그 밖에 전업 작곡가로 유명한 신성호, 신인수, 윤일상, 이경섭도 앨범을 낸 적이 있긴 하지만. 이 중애서 이경섭은 "풀하우스"의 OST 작업을 담당해 유명해졌고 해당 OST의 '운명'이라는 노래를 Why라는 이름으로 본인이 불렀다. 이들은 작곡가의 명성에 비해, 직접 음반을 발표하고 가수로 활동했을 적에는 주영훈에 비해 결과가 매우 좋지 못했다.
최근에는 가수 겸 작곡가로 잘 나가는 사람 중에 예능으로 성공한 사람의 대표 주자가 동갑내기인 윤종신으로 대중에게 알려져 있지만, 원조는 주영훈이었다. 참고로 윤종신은 주영훈과는 진행 방향이 반대라고 할 수 있다. 시작은 015B의 객원보컬로 시작했기 때문. 데뷔 초까지만해도 윤종신은 미성이 고운 객원가수일 뿐이었다. 후엔 싱어송라이터로서 그리고 예능인 겸 전업 작곡가로서의 길도 함께 걷게 된다. 간단히 말해 주영훈은 선작곡가 후연예인의 길이었고, 윤종신[19]은 선연예인 후작곡가의 길이었다고 볼 수 있다.
작곡가 겸 가수로 활동을 시작한 1990년대 중반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 고정 게스트를 맡으며 예능에 발을 들였다. 1990년대에는 TV예능 활동이 활발하지 않으나 예능감이 있는 가수들이 라디오에서 활동하였다. 선술한 윤종신과 김장훈, 김범수 등이 이에 해당한다. 라디오에서 입담을 발휘하며 입지를 넓히다가 1990년대 말에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아래 문단에서도 볼 수 있듯이 주영훈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굉장히 큰 인기를 끌었다.
1999년 8월 30일에 방송했던 KBS '스타 데이트'에 한 여자 게스트가 주영훈의 팬으로 출연했었는데 그 여자 게스트가 바로 손예진이었다. 참고로 당시 손예진은 데뷔 전이었고 고등학생이었으며 주영훈을 만나기 위해 펼친 대결에서 1등을 차지해 같이 만남을 가졌다. 이 때 손예진 집에서 주영훈을 보자마자 달려가 기습 포옹을 하고 그를 위해 춤을 추는 등의 지금으로선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을 보였다.
2000년대 초반까지 작곡가를 떠나서 방송 연예인 자체로 잘 나갔는데, 그 시절에 광고도 많이 찍었다. 대표적으로 김태희가 배우로 데뷔하기 전 광고 모델 시절에 섹시 미녀(타잔의 제인) 컨셉으로 찍은 '삼성 프린터 광고'의 주인공이 주영훈이었다. 그렇다고 주영훈이 타잔 설정이었던 건 아니고 엘비스 프레슬리 컨셉이었다. 정우성[20], 송승헌[21]과 함께, 손예진과 김태희 모두와 단둘이 출연해 본 몇 안 되는 연예인이다. 또 드라마 아줌마에서 조연으로 출연하는 등 연기에도 도전했다.
2000년대 중반 이후로는 작곡 활동보다 실용 음악 학원과 매니지먼트 등 기획에 무게를 두고 있다.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주영훈입니다'의 DJ와 TV조선 '연예 in TV'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실패했지만 이때 여성 듀오 롤리팝을 데뷔시켰으나 그리 흥행하지는 못 했다.
2001년에는 5인조 보이그룹 케이팝을 제작해 2005년까지 활동 시켰다. 이후 멤버들이 차례대로 군 입대를 하며 자연스레 계약만료 되었다.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2003년 MC를 맡고 있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몇 년간 방송출연을 자제해왔다. 인터뷰에서 밝히길 사업과 결혼 문제에 집중하기 위해 방송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
2006년 연기자 이윤미와 결혼하여 딸 주아라, 주라엘, 주엘리[22]를 두고 있다. 부인이 운영하는 쇼핑몰에 모델로 등장하여 충공깽을 선사한 적이 있다.
2011년 1월에는 본인의 음악학원 출신의 한그루를 가수로 데뷔시켰는데,[23]정작 그녀는 가수 활동은 데뷔 이후 2개월 정도만 아주 짧게 하여서 가수로 시작하였다는 사실은 잘 모르고, 오히려 오늘만 같아라, 소녀K,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에서의 연기자 활동을 더 많이 한 것으로 인하여 배우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상태가 되었다. 한그루 본인도 가수 활동은 더 이상 안 한다고 한다. 대신 OST에는 참여하겠다고 하였다. 2015년에 이른 나이에 결혼했으나, 의붓남매 언플논란으로 이미지의 타격을 입고 한동안 연예계를 떠났으며[24] 소속사에서도 퇴사하였다.
사실 작곡가로서 주영훈은 2000년대 중반 이후로는 이렇다 할 히트곡을 내놓지 못했다. 본인이 직접 발굴한 이선일, 나오미 등이 상업적 실패로 끝났고, 앞서 언급된 한그루도 가수 활동은 얼마 안 한 채 배우로 전향하였다. 2000년대 초반까지는 그래도 코요태, 컨츄리꼬꼬 등을 통하여 많은 수의 히트곡들을 뽑아냈지만, 사실 이 때도 다른 가수들에게선 히트곡이 나오지 못한데다 알앤비, 힙합이라는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여 조금씩 하락세에 있었고, 2007년 발매된 차태현의 이차선 다리(복면달호 OST) 이후로는 대중들의 기억에 남거나 음악적으로 인상 깊은 커리어를 남기지 못하고 있다.
아예 저작권 협회에도 2011년 이후로는 새로운 곡이 등록되지 않고 있다. 한그루의 배우 조기 전향을 마지막으로 작곡가로서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사실 트렌드가 급변하는 대중음악 시장에서 한 작곡가가 10년이 넘도록 꾸준히 히트곡을 만든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었다.
자신이 작사, 작곡하고 이혜진과 듀엣으로 불렀던 연풍연가의 주제곡 "우리 사랑 이대로"가 2012년 응답하라 1997의 OST로 쓰이면서 리메이크되었다. 그리고 이 영화로 만난 고소영과 장동건은 2010년 봄, 결혼에 골인했다.
2013년에는 JTBC의 히든싱어, MBN의 아궁이, 채널A의 카톡쇼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했으며, 이 바닥에서 짬밥 헛먹은 게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히든싱어에서는 전문가로서 곡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관전 포인트를 지적해 주기도 하고, 출연자 중에는 간혹 잘 알려지지 않고 은퇴한 전직 가수들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들을 대부분 기억해 주기도 하였다.
2014년부터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의 겸임교수로 재직하게 되었다. 학사 학위도 없는 인물[25]을 영입한데에 대한 비판이 제기될 수는 있으나, 주영훈은 겸임교수, 즉 학부 강의만 하는 비전임교원이다. 또한 실용음악과 특성상 이론보다 실전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고[26], 해당 대학이 한 재단의 전문 대학과 4년제 대학이 통폐합하여 새로 출범한 대학인지라 인지도 향상을 위해서 영입된 케이스[27]인지라 비판만 하기에는 문제가 있다.[28] 이후 전임 교원으로 신분이 바뀌었으나 2022년을 끝으로 사직했다. #
2014년 12월 20일 해외 원정도박으로 물의를 일으켜 자숙 중인 가수 신정환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하였다. MC대격돌 3기(공포의 쿵쿵따, 위험한 초대)를 함께 했고 컨츄리꼬꼬 시절의 인연 덕분에 둘은 평소에도 친분을 유지하는 듯하다.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신정환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같이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2015년 8월 4일(당시 47세)에 둘째 딸을 수중분만으로 출산했다.[29] 아내의 산후조리를 돕다가 12월, 완전체로 활동을 재개한 터보의 앨범에 참여하며 오랜만에 작곡 활동을 재개했다. 터보의 새 앨범 컨셉이 1990년대 음악임을 고려하면, 가장 적합한 작곡가였다고 볼 수 있다.
2019년 1월 말, 그의 나이 51세에(정확히는 만 49세) 셋째를 출산했다. 셋째도 딸이다.
2020년 싹쓰리에게 Oh my summer란 곡을 줬으나, 최종적으로 싹쓰리의 곡이 되진 않았으며, 대신 코요태가 부르게 됐다. 예전에 그가 작곡했던 코요태의 <Together> 색깔이 전주 부분에서 짙게 묻어 나는 곡이다.
2020년 7월, 본인이 MC를 맡은 개신교 신앙 간증 프로그램인 기독교방송의 새롭게 하소서의 이름을 따서 CCM 곡을 제작 발표하였다. # 보컬은 주영훈과 프로그램 공동MC들과 패널들[30]이 참여하였다.[31]
4. 논란 및 사건 사고
자세한 내용은 주영훈/논란 및 사건 사고 문서 참고하십시오.5. 출연
5.1.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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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영화
6. 특징
6.1. 작곡가로서
작곡가로서의 주영훈의 특징은 무엇보다 세련된 전주에 있다.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에서 마치 공포영화처럼 째깍째깍 긴장을 배가시키다 비명으로 시작하는 전주, 페스티벌에서 거의 박수소리에 가까운 드럼과 함께 경쾌한 멜로디의 시작, 밀레니엄 한국 테크노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는 듯한 유채영의 이모션, 터보의 트위스트킹에서 샘플링과 함께 시작하는 김정남의 뭉툭한 랩, 코요태의 디스코왕에서 복고풍으로 뿅뿅거리면서 시작하는 그루비한 랩의 인상적인 전주 등 주영훈의 히트곡은 시작부터 사람들의 인상을 꽉 붙들어매고 시작한다. 특히 엄정화의 포이즌 같은 경우는 전주가 노래를 다 만든 수준이다.다만 한편으로는 단점도 존재하는데, 중요한 전주와 간주 포인트 부분을 제외한 보컬 부분의 반주가 지나치게 단순하다는 점이다. 게다가 전주에만 힘을 다 쏟는지 전주 부분의 사운드 이후 보컬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전체적인 사운드의 퀄리티가 급격하게 떨어진다. 의식을 하고 들으면 보컬 부분에서는 악기의 소리나 특징적인 사운드가 다소 부족한 단조로운 리듬의 드럼 소리가 강하다는 것이 느껴지기도 한다. 전주로 귀를 잡아끌고, 대중성 있는 멜로디로 후렴을 만들지만 중간 부분은 뭔가 허전하면서도 심심한 곡들이 많았다.
그래서 김종국, 김현정, 신지, 유채영 등 목소리 자체가 강하고 특색 있는 가수들과 궁합이 좋다. 또한 이런 비트의 단점과는 별개로 곡의 시작에서 후렴구로 이어지는 구성은 상당히 임팩트있고 중독성있기 때문에 중간 비트가 밋밋하다 하더라도 클라이맥스에서 빵 터뜨리는 느낌이 강하다. 다소 목소리가 평범한 엄정화의 경우 퍼포먼스와 섬세한 연기력으로 그 간극을 메우는 편이다.
주영훈은 당시 대중가요의 중심이었던 나이트클럽에 맞춰서 노래를 제작했다고 얘기하는데, 춤추러 스테이지를 끌어 올리게 하기 위해 전주를 곡의 방향성으로 항상 정했다고 한다.[32]
이런 걸 역설적으로 개성적이라고 포장할 수도 있겠지만 좀 무리한 평가다.[33] 이러한 주영훈의 스타일인 매우 강렬하고 인상 깊은 전주와 괜찮은 후렴 멜로디 감각 등은 탁월하므로 현재 가요계의 대세인 공동 작곡 작업이라도 참여하면 옛날의 감각을 다시 보여줄 수 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34]
6.2. 방송인으로서
주영훈은 예능인으로서도 성공했다. 일반적인 작곡가들의 이미지와 달리 수다스러우면서도 말을 부산스럽지 않게 워낙 조리 있게 잘하기도 했고, 가요계 뒷이야기들도 웃긴 것만 잘 골라와서 전달했기에 토크 자체의 재미 평가가 높았다. 당시 뛰어난 말솜씨는 서세원쇼의 토크박스에 출연하던 시절, 진행자 서세원도 "주영훈씨는 개그맨했었어야 돼"라고 할만큼 직접 인정할 정도였기에 토크박스 1등도 많이 했었다.그냥 말만 적당하게 잘 한게 아니라 실제로 가지고 있던 고소공포증 때문에 더욱 흥한 감도 없지 않았다. 특히 MBC 일밤에서 119 구조대 체험의 일환으로 출연자들이 사다리 차를 타고 올라가거나 레펠 훈련 같은 것을 했는데, 유독 주영훈 혼자 겁을 내며 우는 울보 겁쟁이 기믹으로 빅 재미를 주었고, 나중에는 무서운 놀이기구 타는 코너에 게스트로 나와서 무서운 놀이기구 타면서 울고 불고 하는 모습이 웃음을 주었다.
이렇게 주영훈이 예능에 많이 나와서 괜찮은 활약을 한 덕분에, 당시 일반인들은 주영훈이 이미 大 성공한 작곡가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개그맨인 줄 아는 경우도 있었고, 그가 일반인 대상 연예,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 그런 기믹으로도 많이 재미를 주었다. 오히려 그가 대중에게 얻었던 인기와 유명세의 경우는 작곡가로서의 인지도로 얻은 게 아니라 방송에서 나오는 웃긴 캐릭터로 얻은 것이다. 하도 재미 있어서 주영훈이 뭐 하는 사람인가 찾아보니, 90년대 후반에 히트곡을 만들어내던 히트곡 작곡가였던 식.
주영훈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길거리 스케치 형식으로 다른 MC가 지나가던 일반인에게 "주영훈 씨 알죠?"라 질문하고 그 사람이 안다고 대답하면 옆에 있던 주영훈이 "저 뭐하는 사람인데요?"라고 질문을 하면 일반인이 머뭇거리다가 "개그맨..?"이라고 하면서 웃음을 주는 기믹[35]이었다. 쉽게 말하자면 진짜 예능 작곡가의 원조.
지금은 예능이 '쇼'라는 걸 아는 시청자들이 많지만, 당시만 해도 TV의 파급력이 지금과는 달랐고 'TV에 나오면 모두 진실"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았던지라 주영훈의 울보 겁쟁이 기믹을 진짜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았다. 지금도 장노년층 시청자 중에는 주영훈을 두고 "아, 그 울보?"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 지경. 그래서 주영훈은 결혼 이후에는 겁쟁이 기믹을 버렸고, 이후 방송에서 여러 차례 "사람들이 내가 너무 겁쟁이인 줄만 알아서 좀 후회된다."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하기도 했다.
7. 여담
- LG 트윈스의 팬이다. 응원가인 무적의 LG가 그의 작품.
- 식신로드 176회에 따르면 해산물과 소고기는 잘 먹는 반면 닭고기, 돼지고기는 못 먹는다고 한다. 그런데 자신의 성격이 남 생각하느라 스트레스는 혼자 다 받고, 꾹꾹 참으면서도 거절은 잘 못하는 성격이라서 사람들이 삼겹살 먹으러 가자고 하면 못 먹어도 그냥 따라간다고 한다.
- 방송 활동을 많이 하기 전부터 작곡가로 꽤 잘 나갔기에 이미 연예계 인맥이 많아서인지, 방송 활동을 많이 하던 당시에는 연예계 최고의 움직이는 카더라 통신으로 유명했다. 아주 친한 연예인들끼리도 알까 말까 한 연예인들의 사생활이나 속사정 정보를 많이 알고 있어서 방송에서도 많이 이야기했는데, 그걸로 재미와 인기도 끌었으나, 막상 연예인들 사이에서는 왜 방송에서 그런 사적인 이야기를 하느냐며 불만이 생기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 이런 주영훈의 행보에 가장 불만 있던 사람은 동갑내기 친구였던 엄정화였다. 엄정화는 주영훈이 작곡한 곡을 불러 히트도 많이 쳤기에 친했는데, 애초에 나이가 많은 이미지가 아닌 엄정화가 주영훈이랑 동갑인 자체가 알려지기 싫었음에도 자꾸 엄정화 이야기를 하니까 친구인게 더 어필되어서 싫어했다고 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친구끼리 불만이 있는 정도고 친분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주영훈은 후일 방송 활동을 많이 안 하게 된 이후 무릎팍도사에 출연해서 "나는 생각을 하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이야기를 먼저 하고 그때 가서 후회되는 생각이 들어 힘들 때가 많다" 라며 자신의 고민을 말하기도 했다.
- 당시 함께 방송을 많이 했던 박수홍도 그가 방송에서 카더라 통신을 이야기할 때마다 '영훈이형은 그런 거 어디서 듣죠?'라고 놀라워하며 얘기하기도 했고, 또다른 연예계 카더라 통신사로 유명한 이휘재조차도 주영훈이 많이 활동할 당시에 방송에서 "영훈이 형은 나도 모르는 이야기를 알고 있다. 듣다보면 몇몇 정보는 도대체 어디서 얻는 건지 모를 정도다" 라며 한 수 접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렇게 방송에서 남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해서인지 둘 다 입이 싸다는 비판도 많이 들었다.[37]
- 태생이 우량아였고 한창 예능 활동할 때까지만 해도 덩치가 좋은 편이었다. 얼굴도 커서 한동안 호빵맨 이미지로 살아 왔는데 다이어트를 해 15kg 감량했다. 그런데 여기에 나이를 먹으면서 주름도 늘다보니 호빵맨에서 갑작스레 노안이 되었다.
- MBN 교양 프로그램 아궁이의 MC 시절 유승준이 "그간 방송에 나와서 군대에 가겠다고 못을 박은 말은 매니저가 시키는 대로 말한 것이라 당사자인 유승준 본인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라고 주장했다. (34회 방송분)
- 목사 집안 아들이고, 경기고등학교 나오고 강남구에서 자랐다고 하니까, 굉장히 큰 재벌 목사님 댁 아들일 거라고 생각을 하지만 미국에서 27만원 들고 한국에 와서 작곡가의 길로 간 케이스라고 한다. 본인은 연예인하고 싶은데 아버지가 자꾸 신학대학에 보내려고 하셔서 한국으로 도망을 온 거라고 하며 한 마디로 맨땅에 헤딩한 셈. 사람들은 본인이 오냐오냐 자라고, 과잉보호 받고, 원하는 건 어머니가 다 해주고, 그런 사람인 줄 알고 있다고 한다. 형제가 많다 보니 부모님 도움 받는 건 상상도 못했다고 한다. 그렇다 보니 형제들 모두 자수성가했다고 한다. 하물며 아버지가 전쟁고아 출신이셔서 당신이 성장하신 대로 자식들을 강하게 키우셨다.
- 녹음 작업을 할 때 화를 전혀 안 내는 편이다. 게다가 녹음 1회에 3시간 반, 못해도 4시간에서 4시간 30분으로 끝낸다고 하며 1시간 동안 최대한 집중해서 녹음을 하고 나머지 시간은 가수들과 수다를 떤다고 한다. 라이벌 작곡가인 윤일상과 완벽하게 대조되는 부분.[38]
- 코요태의 해체를 막은 인물이다. 차승민이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인해 코요태를 나가고, 소속사 대주주이던 차승민의 아버지가 소속사를 없애버리면서 졸지에 붕 뜬 코요태에게 소속사를 소개 시켜주었기 때문. 비몽을 비롯한 각종 타이틀 곡도 주영훈이 많이 작곡해주었다.
- 본인 말로는 그 가수의 다른 곡들을 들어보면 가창력이 짐작되기에 소화할 사람만 골라서 줬다고 한다. 그의 곡을 받아서 일시적으로 떴다가 다음 앨범부터 망해서 원히트 원더로 끝난 가수들도 있긴 한데, 대부분 가창력은 특출난 편이었다.
- 동명이인 중 대통령 경호실장이 있다.
[1] 現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2] SBS 진실게임 193회, 194회 출연[3] 강원래, 김현철과 동창이다.[4] 구준엽, 강원래, 강용석, 이상복, 강현민[39], 안성준[40] 그리고 문고리 3인방 중 한 사람과 동창이다. 특히 강용석과는 경기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 때 같은 반이었다고 한다.[5] 2007년 8월 연예계 학력위조 사태가 거세지자 동생의 학력이 잘못 등재된 것이고 자신은 북버지니아 2학년 중퇴라고 밝히면서 학력을 정정하였으나 3개월 전 5월 24일에 박명수 funfun라디오에 출연하여 조지 메이슨 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이냐는 말에 긍정으로 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변명은 거짓으로 밝혀졌다.출처[6] 아래 여담 문단 참조[7] 아버지가 목사다. 주영훈의 친구가 '목사님'을 '님'자 없이 '목사'라고 부르자, 그럼 '스님'은 '스'야?라고 따졌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스님은 기저형의 '승+님'인데 ㅇ이 탈락된 경우다. 따라서 '스님'에서 '님'자를 빼면 '승'(僧)이 되고, 이것은 실제로 사용되는 한국어 단어다.)[8] 부모는 모두 황해도 이북 출신, 아버지는 개신교 목사로, 미국 버지니아 주의 한 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다. 현재 부모와 형제자매들은 모두 미국에 거주 중이라고 한다.[9] 미국 부모 방문 당시 온 가족이 모여서 사진을 찍었는데 형제, 조카 등 합해 모두 30명! 정도였다. 형제 간의 나이 차이가 많다 보니 주영훈의 큰 조카 딸이 본인의 딸보다 더 먼저 태어났다고 한다.[10] 영화 소나기 외에 임권택 감독의 '저 파도 위에 엄마 얼굴이'에도 출연했다. 물론 주연은 아니고, 잠깐 나오는 정도. 더 정확히 말하면 아기 때 우량아 선발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고, 부모가 연예계 인맥이 생겨 어린이 나이가 된 뒤에도 아역 배우 생활을 한 것이었다고 한다.[11] 검은 고양이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야옹' 고양이 소리를 주영훈이 직접 냈다.[12] 주영훈이 밝히길 역대 작곡한 곡들 중 저작권료가 압도적으로 1위라고 했으며, 해외 저작권료도 어마하게 들어온다고 한다.[13] 딕훼밀리의 또 만나요를 리메이크했다.[14] 작사/작곡을 다 해다 줬는데, 가수가 곡은 별로고, 가사만 마음에 든다고 다른 작곡가 곡에 주영훈이 작사한 가사만 붙여서 음반에 넣은 적도 있다고 한다.[15] 성진우가 리메이크했다.[16] 가요톱텐 2위[17] 현재 울산방송의 PD로 있다.[18] 다만 이쪽은 조규만 자체 인기보다는 드라마에서 장동건이 불러 더욱 히트했다. 그와는 별개로 그가 멤버로 활동한 조트리오가 나름 괜찮은 인기를 누리고 있긴 했다.[19] 물론 엄밀히 말하지 않을때의 이야기다. 윤종신은 이미 20대 초반 아마추어때 작곡과 연주와 노래를 모두 스스로 했던 아마추어 싱어송라이터였고, 유명 대형 가요제가 아닌 소규모 아마추어 가요제에서 자작곡으로 2등상을 받았는데, 운 좋게도 우연히 015B멤버가 그 가요제를 보게 되어 윤종신의 목소리를 마음에 들어해 섭외한 것이었다.[20]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 '중천'[21] 드라마 '여름향기', '마이 프린세스'[22] 장녀 주아라는 주영훈과 판박이다. 비틀즈 코드에서도 장녀의 사진을 보자마자 입을 못 열 정도였다.[23] 주영훈이 세운 소속사인 클라이믹스 소속이였다.[24] 의붓남매 당사자가 올린 폭로문에는 원래부터 언론플레이를 멈춰달라며 소속사에 수차례 요청하였나 묵살하였다고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속사 또한 책임을 피할수 없었다. 한그루는 이때의 논란으로 7년간 공백기를 가지다가 2022년 이혼하면서 다른 소속사와 계약을 하고 복귀를 선언하였으나, 이전에도 연기자로 자리를 잡은 상황도 아니었고 논란으로 인해 캐스팅은 거의 전무한 상태다.[25] 일단 미국에서 전문대를 중퇴했기 때문에 최종 학력은 경기고 졸업이다. 더군다나 학력 위조까지 해서 구설수에 오른 적도 있었다.[26] 사실상 작곡가로서 실력이 검증된 인물인지라 박사 학위 소지자가 아님에도 영입된 것이다.[27] 배우 이범수도 비슷한 루트로 방송연예학과 전임 교수로, 한 때 천재로 유명했던 김웅용도 교양대학 전임 교수로 임용되었다.[28] 더군다나 주영훈 정도면 과거에 이름 값이 상당히 높았던 사람인지라 모시는 것도 쉽지 만은 않다.[29] 아내가 허락한다면 셋째도 조만간 계획 중이라고 한다.[30] 주영훈, 찬양사역자 박요한 목사, 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 배우겸 개그맨 이정수, 개그맨 송영길, 싱어송라이터 안수지, CCM가수 여니엘[31] 단 앨범 제작 이후 참여한 송영길은 앨범 자켓에만 나오고 보컬로는 미참여했다.[32] 이외에도 주영훈은 나이트클럽의 운영에 맞춘 곡들을 앨범 수록곡으로 많이 만들었는데 터보가 부른 'Happy birthday to you'나 '또 만나요'가 대표적 예이다.[33] 획일화, 몰개성화가 진행된 음반 시장에 질린 사람들이 그 전의 가요계를 재평가한다고 하지만 과거를 좋아하는 향수에 기반하는 바가 많다. 그리고 그에 기반해서 호의적으로 봐주려 해도 앞서 말한 장점이 개성적이고 독특한 거지 주영훈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이 바로 중반부의 획일화에 몰개성이다.[34] 주영훈이 자신의 강점인 처음, 클라이막스 정도만 만들고 중간 부분은 다른 작곡가에게 맡기는 식.[35] 중요한 건 누군지 모른다거나 처음 봤다고 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중년이나 노년 일반인들도 주영훈을 대부분 TV에서 많이 봤다는 대답을 했을 정도로 대중 인지도가 매우 높았었다.[36] 병명만 보면 정신병이나 성병으로 오해받을 수 있어서 터무니 없는 병으로 면제받았다고 까이는 경우가 있는데,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는 정신병이나 성병과는 일절 관계 없는 신체 질환이다. 워낙 인지도가 낮은 질환이다 보니 심장사상충같은 거냐면서 까는 만화도 있었다.[37] 그나마 주영훈은 학력 위조 사건을 전후로 방송 출연이 급속도로 줄어들면서 묻히기라도 했지, 이휘재는 방송 생활을 하면서 무례한 행동을 많이 보이는 바람에 계속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엄청나게 많이 쌓았고 결국 자의반 타의반 방송계에서 불러주지 않는 신세로 전락했다.[38] 윤일상은 그와 일했던 남자 가수들 중 윤일상보다 연상을 제외하고는 모두 다 한번씩은 윤일상에게 갈굼을 받아서 울었다고 할 정도로 완벽주의자로 유명하다. 다만 여자 가수들은 예외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