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7 17:59:02

네오 암스트롱 사이클론 제트 암스트롱 포

파일:attachment/네오암스트롱사이클론제트암스트롱포/20090127221154ta8.jpg

1. 개요2. 막나가는 작가 및 제작진3. 완성도 높은데 어이!4. 은혼 밖에서

1. 개요

1기 38화 「눈 온다고 좋아하는 건 아이들뿐」 中
네오 암스트롱 포가 뭐야, 저런 건 그냥 외설물이잖아.
- 시무라 신파치
"이건 네오 암스트롱 사이클론 제트 암스트롱 포잖아? 완성도 높은데 어이!"
- 하세가와 타이조, 카츠라 코타로, 사루토비 아야메, 시무라 타에

ネオアームストロングサイクロンジェットアームストロング砲
Neo-Armstrong Cyclone Jet Armstrong Cannon

은혼에서 등장한 여러 가지 전설을 남긴 비극적 병기. 이름에 암스트롱이 두 번 들어가는 것이 포인트다. 일단 눈으로 조각된 것이면 무조건 그 완성도를 칭찬해줘야 한다.

그리고 이것과 조우시 무조건 "이건 네오 암스트롱 사이클론 제트 암스트롱 포잖아? 완성도 높은데 어이!"라고 해줘야 한다.[1] 이름을 분리하면 왼쪽은 네오 암스트롱, 가운데는 사이클론, 오른쪽은 제트 암스트롱으로 나눌 수 있다. 줄여서 N.A.C.J.A.포. 낙자포

천인들이 에도 성의 천수각을 날려버리고, 막부를 항복시켜 강제 개국시킨 병기다.-개국공신 작중에서는 현실의 AK 소총이나 핵폭탄마냥 인지도가 높은 듯하다. 무기에 관심이 없을 여성들도 다 알 정도이니... 신파치가 모르는 건 안경이 본체인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

이름의 유래는 실존했던 대포인 암스트롱 포로 일본에서는 메이지 동란에서 3대 병기 중 하나였으며 대한제국군도 사용한 바 있는 대포다.

2. 막나가는 작가 및 제작진

영 좋지 않은 형태를 취하고 있어 소년 점프 편집부를 아연실색하게 한, 명실상부 은혼의 상징. 만화판에서는 막 애니메이션화 이야기가 나오던 시점에 소라치 히데아키가 애니메이션판 제작진에게 장난을 치고 싶었는지 내보낸 게 시초다. 한국 정식발매판을 기준으로, 단행본 12권 103화에서 사카타 긴토키가 눈으로 만든 모형을 시무라 신파치가 애니메이션화가 무산된다면서 부수어 버렸지만 다시 만들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아주 완성도재현도가 높다면서 칭찬까지 했다!

그런데, 만화판에서의 신파치의 절규가 들리지도 않았는지, 아니면 애니 제작진의 정신세계가 원작자와 비슷한지, 그것도 아니면 둘 다 맞는지는 모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도 안 짤리고 제대로 나왔다. 여전히 신파치가 방송 짤리고 싶냐면서 태클을 걸었지만[2]그냥 씹혔다. 은혼 제작진의 막장 성향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애니메이션 38화, 긴토키카구라가 카부키쵸 눈 대회에 출품할 작품으로 만든 것이 첫 등장. 하지만 하세가와 다이조[3], 카츠라 코타로 등 타인의 진짜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보자 자괴감을 느끼고선 자기들보다 잘 난 작품들을 전부 의도치 않은 실수인 척 박살내버린다(...) 이에 큰 충격을 받은 하세가와와 카츠라는 다른 작품들에 테러를 가하며 폭주하기 시작하고, 이 때 시무라 타에의 발언으로 밝혀지길 우승 상품은 다름 아닌 하겐다즈. 이를 알게 된 긴토키와 카구라도 오토세에게 속았다며 분노하고, 대회는 엉망이 되고 만다. 이 광경을 지켜보며 이것도 나름대로 괜찮지 않냐고 말하는 오토세를 비추며 에피소드 종료.

애니메이션 57화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 거대 저스터웨이와 합체한 형태의 악의 조직제 병기 '저스탱크'로 등장해서 활약했다.

투니버스에서 은혼이 방영될시 이 포가 나오는 화는 아마 짤리거나 수정당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무사히 방영되었다. 또한 신파치무책임PD고생한다고 적절한(?) 드립을 쳤다.

애니메이션 237화에서도 재등장. 스키장에서 가구라가 눈으로 초대형 사이즈 암스트롱포를 만들고 있었다. 만들어진 최종 자태는 나오지 않는데, 다 만들 때쯤 쇼군 도쿠가와 시게시게가 탄 헬기가 내려야 하니까 치우라고 한 오키타 소고의 명령에 빡친 가구라가 오키타와 싸우느라 다 분해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때 던진 눈덩이 때문에 모든 참극이 시작되었다.(...) 시로타마(白玉)눈덩이가 헬기에 명중해서 추락하고, 오타에한테 내동댕이쳐진 곤도 이사오와 쇼군이 엎어진 채 미끄러져 내려갔다. 바로 여기서 그 악명 높은(?) '전립선 브레이크' 장면이 등장했다.

애니메이션 250화에선 포를 만든 건 아니지만 신파치와 카구라의 세뱃돈용으로 똑같은 형태의 금봉과 구슬이 등장했다. 요시와라에서 나온 건데 호우센의 창고에 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세이타가 받은건 금으로 된 조개(...)

파일:네오 암스트롱 사이클론 제트 암스트롱 겐가이포.jpg
그리고 완결로 향해가는 은혼 최종장에서 "네오 암스트롱 사이클론 제트 암스트롱 겐가이포"라는 이름의 결전병기로 실제로 등장하여 더욱 더 비극을 강조했다. 이전까지와 비교가 안되는 사이즈로 지구에 세워진 꼬X 형태를 자랑하는 병기.[4] 이를 작동시키는 나사는 타마[5]

3. 완성도 높은데 어이!

파일:attachment/real_armstrong_cannon.jpg

은혼 46화에 이 포를 직접 만든 센다이 지역 중딩 소년들의 사진이 오프닝 직후 스폰서 화면을 배경으로 실리기도 했다. "물론 선물은 안 주고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으니까 그냥 텔레비전에 나온 걸 '마음의 기념품'으로 삼아라."는 친절한 제작진의 한 마디가 딸려 있었지만. DVD판에서는 초상권 문제라도 있었는지 그냥 네오 암스트롱 사이클론 제트 암스트롱포만 있는 사진으로 바뀌었다. 방송본은 초상권 문제가 생길 시 편집을 하면 되지만 DVD판은 한 번 팔면 편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혹시 몰라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엔젤하이로에서도 어느 여성이 제작한 물건이 나왔으며,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작품도 나왔다. 애니메이션으로 모자라서 이젠 이 포를 만들어 원작자에게 편지를 보낸 사람도 있었는데 이쪽은 만든 사람들이 여자였다.(…) 단행본 23권 독자코너에 이 사진이 실렸는데, 작가의 코멘트는 "왠지 미안한 마음 한량없습니다."

매년 겨울마다 은혼의 팬들 사이에서는 눈이 오고 난 다음에 "암스트롱포를 만들어 보았다"면서 블로그에 올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검색어 결과 2021년 겨울에도 목격되었다. 어이 완성도가 더욱 좋잖아!

4. 은혼 밖에서

파일:네오 암스트롱 사이클론 제트 암스트롱.jpg
DOES가 부른 은혼 주제가를 모은 컴필레이션 앨범의 표지와 제목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중국에서도 비슷한 것이 나타났다? 관련기사[6]

파일:attachment/hsup.jpg

독일 육군도 보유중이다. 사실 원래 목적은 자주포소음기로, 군용 목적이라기보다는 근처 주민들의 소음 관련 민원 때문에 사격 연습시의 소음을 줄이기 위해 만든 것이다. 또한 대한민국 국군 교육기관인 상무대 정문에 개량형이 떡하니 버티고 서 있다.(…)

사실 한국엔 예전부터 있었다. 관련사진(후방주의)[7] 장소는 삼척시 해신당 성 민속공원. 사실 이런 식의 남근모양의 조각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흔하게 나타난다.

2017년 10월 25일에는 네이버 검색어 1위에 풍기인삼축제 조형물이 떴다.(후방주의) 성기를 연상시켜서풍기문란 해당 부분만 철거됐다고...

원신에서도 종려바위 여행자의 스킬을 활용해 만들 수 있다. 느비예트가 추가되면서 발사까지 가능해졌다.

그랑블루 판타지의 2021년 콜라보에서 은혼과 콜라보가 결정되었는데, 해당 작중에서 날개를 달고 에너미로 등장한다. 심지어 파괴 모션이 일단 알이 떨어지고…(이하 생략) 루리아 노트에서의 설명문에서도 상세한 설명은 다 집어치우고 "완성도 높은데, 어이"만 적혀 있다.(...)


[1]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이거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걸!"[2] 더빙판에서는 "방송 중단된다고요!"라고 한다.[3] 이후 카구라가 본 진짜 외설물이 나오자 놀란 신파치가 서둘러 화면조정기를 내리고 긴토키는 "우리 카구라한테 무슨 추잡한 걸 보여주는 거야?"라며 눈뭉치를 날리는 게 개그.[4] 이 포가 등장하자 신파치는 지구에 고추가 생겼다며 경악했다.[5] 킨타마는 일본어로 남성의 그곳을 가리키는 속어이다.[6] 여담으로 기사 하단의 CCTV 베이징 본사 건물은 심시티 소셜의 건축의 영감(Architectural Pizzazz) 아이템과 상당히 닮았다. 제작진이 이 건물을 보고 모양만 뒤집어서 그린 듯.[7] 작품명은 "시커먼스"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