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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건우(야구선수)/선수 경력/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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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개막 전3. 5월4. 6월5. 7월6. 8월7. 9월8. 총평

1. 개요

노건우(당시 이름 노성호)의 삼성 라이온즈 이적 후 첫 시즌인 2020 시즌에 대해 다룬 문서.

2. 개막 전

3월 31일 청백전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4월 27일 연습경기 롯데전에서 12:3으로 지고 있는 와중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하였다.

3. 5월

5월 6일 대구 NC전에서 9회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자신의 전 소속팀을 상대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만루위기를 맞았지만 괜찮은 이닝이었다.

5월 9일 대구 KIA전에서 6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이적 후 첫 홀드를 챙겼다. 변화구 제구가 영 안되어 거의 빠른공만 던지는데도 KIA 타자들이 제대로 대응을 못한 부분을 볼 때 빠른 공의 구위만큼은 확실한 것을 또 한번 보여주었지만, 향후 지속적으로 1군 무대에 있으려면 변화구 제구가 좀 더 다듬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1사 후에 나주환을 상대로 병살타를 이끌어 낸 부분에서 계속해서 기대감을 높이는 투구였다.

5월 10일 12:2로 지고 있는 와중에 등판해 한승택에 헤드샷을 하고 시즌 1호 퇴장을 당했다.

5월 14일 고척 키움전에선 7:4로 이기고 있는 7회 말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2홀드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등판에선 단순히 구속으로만 승부를 보지 않고 괜찮은 코너웍을 보이며 기대를 모았다. 이대로 필승조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삼성으로서는 천군만마와 같을 것이다.

5월 20일 대구 LG전에서 오지환에 초구 안타를 맞고 강판되었다. 다행히 후속 투수들의 호투로 자책점은 없었다. 노시구

방어율이 1.29인데 WHIP가 2.14로, 주자 쌓고 막는 변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초반에 잠시 노로호 모드 귀환으로 볼질하며 주자를 쌓다가 갑자기 제구가 돌아와서 실점 없이 막아내는 패턴이 흔하다.

5월 28일 사직 롯데전에서 선발투수 허윤동이 5회까지 무실점 3:0까지 막아내고 6회에 등판했다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시즌 3홀드를 기록했다. 이날은 투구수도 8개로 막으면서 7회등판을 기대했지만 최지광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한편 NC 시절 노성호의 통산 홀드가 3홀드였는데 그만큼의 홀드를 1달 만에 달성했다.

5월 30일 대구 NC전에서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의 뒤를 이어 8회에 등판하여 첫 타자인 이상호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이후 후속타자들을 잘 처리하여 1이닝 1K 무실점 투구를 했다. 현재 ERA가 1.00로 NC 때의 그 선수가 맞는지 싶을 정도로 팀 이적 후 포텐셜을 제대로 터뜨리고 있다. 특히 나성범을 삼진잡을 때 썼던 슬라이더마저 굉장한 코너웍과 각도를 보여주면서 체격이나 폼만 류현진을 닮은 선수가 아닌 실력마저 닮아가기 시작했다는 의미에서 '노현진' 이라는 별명마저 슬슬 등장하고 있다.

4. 6월

6월 3일 잠실 LG전에서 8:4로 리드하고 있는 6회말 1사 2루[1]에 등판해 박용택에게 2루타를 맞고 폭투를 하나 기록했으나, 이후 두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시즌 ERA는 0.93까지 내려갔다. 다만 현재까지는 ERA와 FIP의 격차가 거의 5 가량 차이가 나는 데다가 BABIP도 상당히 낮은 편에 이닝당 출루 허용율도 높은 편이라서 앞으로 얼마나 던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듯 하다.

6월 5일 문학 SK전에서 7회에 등판해 안타 하나맞고 실점없이 마무리했다. 이로써 시즌 ERA은 0.84.

6월 7일 문학 SK전 7회말에 등판해 0.1이닝 소화 시즌 4홀드를 기록했다. ERA은 0.82.

6월 9일 대구 키움전 4:3으로 지고있는상황에서 등판해 1이닝 소화하며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박병호 선수를 좌익수 플라이아웃으로 처리하였고 박동원 선수에게 볼넷을 기록, 그뒤로 전병우 선수에게 좌익수 뒤 2루타를 맞은뒤 1실점을 기록하였지만 이후 이지영김주형 선수에게 삼진을 기록하였다. ERA이 0.82에서 1.50으로 올라갔으며 이날 24구를 던지며 1이닝 1자책점 2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를 기록하였다.

6월 11일 대구 키움전 6:3으로 앞선 7회초 등판해 첫 타자 서건창을 상대로 5구째를 던진 뒤 최지광과 교체됐다. 구단 관계자는 "왼 검지 손톱 끝이 약간 들렸다"고 상태를 전했다. 다음날인 6월 12일 재활군으로 이동하였다. 데뷔한 지 7년가량 지나 가까스로 빛을 보나 하던 시점에 불의의 부상이 찾아와 속이 상했던지 강판된 후 덕아웃 벽을 주먹으로 치는 모습이 잡혔다.

노성호가 빠진 이후 이승현의 폼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으면서 필승조 운영이 상당히 빡빡해져 삼팬들에게 새삼 그의 상승한 팀내 입지를 확인시켜줬다, 대체선발이 둘이나 되는 로테이션이 한달 이상 이어지면서 선발이 이닝을 길게 못 끌어주는 상황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 장필준과 노성호 모두 부재하면서 타이트한 점수차에서의 6회를 확실하게 막아줄 투수가 사라지게 되었다. 이 롤을 이승현과 권오준이 맡아주지 못하면서 결국 임현준이 미친듯이 갈리고 편안한 상황에서 변화구를 갈고 닦을 필요가 있는 김윤수가 타이트한 상황에 계속해서 올라오게 되고 최지광마저 한템포 빠르게 올라오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6월 27일 1군에 복귀했다. 그 사이 혹사당하다 전날 결국 불을 지른 최지광이 휴식 차원서 이날 말소됐는데 마침 바톤터치가 적당히 이루어지며 필승조의 파멸을 간신히 피했다. 당일 사직 롯데전 6:0으로 리드 중인 8회말에 등판해 삼진-뜬공-파울플라이로 1이닝을 삭제하며 준수한 복귀전을 치렀다. 이 와중에 모든 공이 직구였다.

5. 7월

7월 2일 대구 SK전 2:3으로 리드 중인 7회초에 등판. 안타와 희생번트 그리고 폭투로 노로호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듯 했지만 1사 3루에서 대타 남태혁, 고종욱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시즌 5홀드.

4일 대구 LG전에선 2:4로 리드 중인 7회초 1사 2,3루에 이승현의 뒤를 이어 등판. 이천웅에게 초구 희생플라이를 내줘 1점 분식했지만 그 다음 타자인 정근우를 가뿐하게 뜬공으로 잡아내며 3구로 블론을 막아냈다. 시즌 6홀드.

5일날 0:2 상황에서 볼질을 하고 장작을 쌓다가 1사 1,2루 상황에서 김현수에게 안타를 맞아 실점했다. 그리고 나서 이천웅의 주루사가 나와 투아웃 상황에 교체. 그런데 아까 김현수 타석에서 김현수가 투구도중 타임을 요청했고, 공교롭게도 그때 노로호가 폭발했다.어휴 다행이다[2] 당연히 폭투는 무효처리. 그리고 그 다음에 올라온 우규민이 깔끔하게 막아내며 더 이상의 실점이 기록되지 않았다. 시즌 7홀드.

11일날 팀이 겨우 7:7 동점을 만들어놨다만 아웃을 잡지 못하고 2실점해 패전했다.

16일 KIA전 네 번째 투수로 3-7 이기는 상황 7회 1사 2,3루에 올라왔다가 터커에게 3점포를 맞으며 불을 질렀다. 그래도 남은 아웃카운트는 잘 처리하며 0.2이닝 1실점, 시즌 8홀드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7월 월간 홀드 1위(4), 경기수 공동1위(7)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홀드를 많이 쌓았을 뿐, 7월 성적은 7경기 1패 4홀드 4.1이닝 4실점으로 ERA 8.31로 불안한 모습이다.

7월 21일 NC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7월 26일 KIA전에서 뷰캐넌의 뒤를 이어 등판해서 삼자범퇴로 잘 막았다. 1이닝 무실점.

7월 29일 한화전에서 7회에 등판했다. 1이닝 1K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7월 31일에 엔트리에서 빠졌다. 왼 팔꿈치 통증 때문이라고 한다.

6. 8월

8월 27일 드디어 1군에 등록되었다. 그리고 바로 한화전에서 복귀전을 가졌는데, 김대우의 승계주자 2명을 모두 분식한 건 물론이고 본인도 1실점하면서 0.2이닝 1피안타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ERA도 3.00으로 높아졌다.

7. 9월

9월 3일 두산전 원태인의 뒤를 이어 4회에 등판했다. 그러나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실점 0자책점. 실책으로 인해 자책점은 없었지만 오재일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더 주면서 8-1까지 경기를 기울게 했다. 하지만 팀은 7점차를 극복하고 결국에는 10-11이라는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그런데 갑자기 구속이 확 줄었다. 시즌 초에는 150을 넘나들었는데, 갑자기 9월 초에 143~145로 줄더니 9월 중순이 되더니 130후반에서 140초반 정도로 더 줄었다.

8. 총평



[1] 권오준의 책임주자였다.[2] 그 다음에 김현수가 안타를 쳤으므로, 만약 타임이 없었다면 노성호는 블론을 기록할 뻔했다. 1사 2,3루에서 안타를 맞으면 2실점을 하여 동점이 되며, 주루사도 나오지 않아 1사 1루 2:2 동점에서 교체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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