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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회차별 내용
2.1. 1화: 조퇴2.2. 2화: 땡땡이2.3. 3화: 불여시2.4. 4화: 삼자대면2.5. 5화: 대청소2.6. 6화: 데이트2.7. 7화: 스터디2.8. 8화: 미행2.9. 9화: 체력학원2.10. 10화: 집단 따돌림2.11. 11화: 뒷거래2.12. 12화: 파티룸2.13. 13화: 스터디의 파멸2.14. 특별편: 전 8수 현 공시생 전경민의 스터디윗미2.15. 인터뷰M 1편2.16. 인터뷰M 2편2.17. 14화: 호구2.18. 15화: 가스라이팅2.19. 16화: 고백2.20. 17화: 귀향2.21. 18화: 엄마2.22. 19화: 가족여행2.23. 20화: 돌아온 노량진2.24. 21화: 자격지심2.25. 22화: 뒷담화2.26. 23화: 자기합리화2.27. 24화: 복싱2.28. 25화: Vlog2.29. 26화: 상담2.30. 27화: 엄마의 죽음2.31. 28화: 장례식
1. 개요
뷰티풀너드의 페이크 다큐 컨텐츠 M생을 찾아서/노량진 클라스[1] 중 노량진 공시생 시리즈의 회차별 줄거리를 정리한 문서. 7/8수생 브이로그의 전경민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2. 회차별 내용
재생 목록2.1. 1화: 조퇴
"선생님, 저 조퇴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조퇴요?") 폐쇄공포증 비슷하게 이게..." - 전경민
M생을 찾아서의 PD[2]가 전경민을 찾아왔다! 전경민이 'M생이요?'라고 하면서 불쾌해하자 PD는 'M생은 마스터 인생의 줄임말'이라고 둘러댄다. 이때 전경민은 유튜브 나무늘봉순을 보고 있었는데, 내일부터 공시 학원에 가는 거 아니냐고 제작진이 묻자[3] 생체 리듬을 바꾸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곯아떨어졌고[4] 결국 학원 첫 날부터 수업에 빠지게 된다.
다음날 PD가 학원에 오지 않은 전경민을 찾아 갔을 때는 이미 저녁 7시였고, 전경민은 왜 자신을 깨우지 않았냐면서 PD를 원망한다.[5] 자습이라도 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박문각으로 가는데, 노량진은 처음이다 보니 학원 방향도 헷갈렸다. 아무튼 학원으로 가서 사무실에 들어가 교재를 받으면서 직원에게 왜 지각을 했냐며 한 소리 듣고, 직원은 PD와의 인터뷰에서 '첫 날부터 지각하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이야기한다. 이후 자습실로 가지만, 8수 시절의 습관은 어디 가지 않아서 이내 자습실을 산만하게 돌아다니다가 휴대폰만 본다.[6] 그러면서 전경민은 이곳의 CCTV가 전부 장식이라 괜찮다고 했지만, 막상 CCTV로 보고 있던 직원에게 제대로 걸려서 혼나고 변명을 하는 신세가 된다. 결국 머리가 아프다는 핑계로 자습실에서 조퇴하는데, 사실 아프다는 것은 연기였고,[7] 짐도 챙기지 않고 나왔지만 어차피 다음날 또 올 테니 괜찮다며 빵집으로 들어간다. 얼마나 한심했는지 PD는 전경민이 빵집에 들어가자마자 개병신새끼라고 대놓고 욕한다.
2.2. 2화: 땡땡이
"풀코스로 그냥 즐기시네요?" - PD
오전 수업을 끝내고 점심을 먹으러 나온 전경민은 컵밥[8]과 와플을 먹고 시간이 남아서 산책 좀 하고 학원으로 돌아가겠다며 노량진을 돌아다닌다.[9] 그러다 일명 '시련의 탑'[10]을 보게 되고, 학원으로 돌아가자는 PD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롤을 한 판 하겠다며 PC방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PC방에서 칼바람을 1판하고 나니[11] 시간은 오후 1시 4분. 오후 수업에 늦어버렸다. 이 때 PD에게 "아~ 말해주지!"라고 말을 하는 게 이 영상의 가장 일품인 부분이다. 일반인이라면 늦게라도 수업에 들어가겠지만, 전경민은 어차피 수업 중간에는 들어가지 못한다는 개소리를 지껄이며 롤을 1판 더 하고, 그 후 PC방을 나와 학원으로 돌아가....지 않고 코인 노래방으로 들어간다. 코인 노래방에서 노래 3곡을 부르고 이제 학원으로 돌아가...는가 싶었지만 이번에는 또 만화카페로 들어가더니, 만화를 보면서 창밖의 다른 공시생들을 비웃고 자기는 여자를 안 사귀는 것이라고 개소리를 늘어놓는다. 그러고는 어차피 야자 때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면서 순공 시간은 똑같고, '가끔 이렇게 노량진의 무서움을 경험하는 날도 있어야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 그리고 수능은 입시제도가 맨날 바뀌기 때문에 적응하기 힘들지만 공시는 자기랑 잘 맞다.'며 합리화의 끝을 보여주고는 누워서 자 버린다.[12] 전경민이 행태에 질려버린 PD는 전경민의 뒷담을 까면서 혼자 몰래 퇴근한다.
2.3. 3화: 불여시
"한양대에요. 아, 지금 휴학했어요. 적성이 아닌 것 같아서 그냥... 컴공, 컴공. 예예, 제가 컴퓨터 게임 좋아해가지고. - 전경민, 한양대 거짓말의 시작
오후 수업을 끝내고 저녁을 먹으러 나온 전경민. 수험생에게는 1,000원, 2,000원이 소중하다는 둥 알바를 해야 된다는 둥 대출을 받을지 고민이라는 둥[13] 돈이 궁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도,[14] 팬케이크 핫도그에 눈이 돌아가고 컵밥 중 제일 비싼 5,500원짜리 삼겹살이 들어간 스윗포테치킨덮밥을 먹으면서 그다지 절박하지 않은 태도를 보여준다.[15]
저녁을 먹고 학원이 너무 덥다면서 어김없이 야자를 재낄 생각을 하면서[16] 학원으로 돌아가던 전경민은 처음 보는 여자 원생의 인사를 받게 된다. 초면인데도 살갑게 대해주는 여학생 때문에[17] 결국 마음에도 없는 야자를 하게 된 전경민은 8수생이면서 한양대 컴공과 휴학 중이라고 거짓말까지 치게 된다. 이 거짓말은 이후 엄청난 나비효과를 불러오게 된다.
그러다 갑자기 여학생이 함께 옥상에 올라가자고 하고, 전경민은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 것으로 착각한 채 대놓고 데이트 신청을 하지만,
2.4. 4화: 삼자대면
"이 씨발 새끼가, 너 지금 아버지 앞에서 그 무슨 말버릇이야! 이 새끼야! 어? 너 같은 새끼가 바로 난신적자[18]라는 거야, 이 새끼야!"
"아버지, 제가 솔직하게 말씀 드릴게요. 이거 첫 주차에 이거 한 거 있죠, 지각하고 조퇴한 거. 이것만 봐도 알아요. 이 새끼는 안 될 새끼에요. 그리고 내가 CCTV로 다 봤어. 이 새끼 무슨 저기 독서실 앉아가지고 무슨 여자랑 꽁냥꽁냥 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예? 이 새끼는 해도 안 되는 새끼에요. 이 새끼는 대가리가 빠가라서!"[19] - 전두길
"아버지, 제가 솔직하게 말씀 드릴게요. 이거 첫 주차에 이거 한 거 있죠, 지각하고 조퇴한 거. 이것만 봐도 알아요. 이 새끼는 안 될 새끼에요. 그리고 내가 CCTV로 다 봤어. 이 새끼 무슨 저기 독서실 앉아가지고 무슨 여자랑 꽁냥꽁냥 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예? 이 새끼는 해도 안 되는 새끼에요. 이 새끼는 대가리가 빠가라서!"[19] - 전두길
전경민은 전편에서 눈여겨봤었던 오가네 팬케이크[20]를 사 들고, 웬일로 평소엔 하루가 멀다 하고 째던 야자를 하러 학원 자습실로 들어간다. 자습실 안에서
이후 공부를 하는 중 전경민은 강예빈에게 남자친구 유무와 이상형에 대해 물으며 다시 작업 아닌 작업을 시도하지만 칼같이 막히고, 그 후 강예빈이 잠시 연상 남자로 추정되는 사람과 카톡을 주고받자 전경민이 그것에 훈수질을 하다가 분위기가 이상해진다. 결국 강예빈은 다시 자리를 비우고, 전경민은 어장관리 아니냐며 삐쳐서 자리를 옮겨버린다. 그러나 다시 자습실로 들어온 강예빈이 왜 자리를 옮겼냐고 묻더니 전경민의 옆자리로 옮겨오자 전경민은 언제 삐졌었냐는 듯 다시 입이 귀에 걸린다.
그렇게 꽁냥꽁냥 하며(?) 공부하던 도중 연락 한 번 없는 전경민을 찾아온 아버지가 자습실로 들어오고, 전경민의 필기를 하나도 안 해 놓은 교재를 보면서 여자 공부나 하고 있었냐며 비웃는다. 자신의 거짓말이 탄로날까봐 초조해진 전경민은 아버지를 내보내려고 했으나, 결국 폭발해 버린 아버지 때문에 고졸에 8수로 집안을 패가망신시킨 M생이라는 사실을 들키고 만다. 자습실 밖에서 아버지는 다시 전경민에게 공시를 그만 두자고 하지만, 전경민은 이번엔 정말 열심히 했고 선생님들에게 인정받았다며 고집을 부린다. 그러자 아버지는 그럼 강사들의 말을 들어보고 결정을 하겠다며 전경민의 담당 강사인 전두길과 삼자대면이 이루어지게 된다.
전두길은 처음 들어왔을 때에 비해 성적이 올랐다면서 의지만 있다면 가능성이 보인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지만, 아버지는 전경민의 어머니가 췌장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밝히며 계속 공시 준비를 시켜도 되는지에 대한 회의감을 내비친다. 그러자 전두길은 아버님의 말을 듣고 책임감이 생겼다며 1달만 시간을 준다면 전경민의 성적을 끌어올려 놓겠다고 설득을 하는데, 옆에서 전경민이 '거 봐라, 뭐 하러 학원까지 찾아와서 쪽팔리게 가정사를 공개 하냐?'며 아버지에게 패륜적인 말을 하자 전두길은 극대노하고 만다. 결국 전두길은 태도를 바꿔 전경민의 불성실한 학업 태도를 전부 폭로하며 '이런 빠가사리는 절대 합격할 수 없다!'고 전경민에게 폭언이랑 욕설을 퍼붓는데,[22] 이때 전경민의 아버지가 전두길의 말을 끊더니 전경민에게 어떻게든 학원비를 내줄 테니까 열심히 해보라며 자리를 뜬다.
아버지가 갑자기 태도를 바꾼 것에 대해서는 '못난 아들이라 할지라도 눈앞에서 욕을 먹는 것을 보니 마지막 기회를 줘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또는 '전두길이 감언이설이 아닌 책임감 있는 언행과 거침없이 독설을 날리는 태도를 보고 전경민을 맡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의 2가지 해석으로 나뉘고 있는데, 전두길에게 잔뜩 분노한 묘사를 보면 전자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그 후 전두길은 아버지가 떠난 뒤 무안한 표정으로 아무 말도 못한다. 아니면 둘 다일 수도 있다. "아들이 욕을 먹는 것은 기분 나쁘지만, 그래도 학원비 빼 먹으려고 감언이설로 좋은 말만 해주는 게 아니라 거침없는 독설로 현실 직시를 해주는 선생을 보고 믿음이 가서"일 수도 있다.
2.5. 5화: 대청소
"공부하기에 최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도 공부에요." - 전경민
어느 주말 전경민의 집을 찾아간 PD. 그런데 전경민은 의외로 공부를 하고 있었다. PD가 자신이 올 줄 알고 공부를 한 거냐고 묻자, 전경민은 아버지가 학원비를 지원해주는데 열심히 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정말로 집중해서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PD가 그런 전경민에게 집이 너무 더럽지 않냐고 지적을 하게 되고, 그러자 전경민은 주변 환경도 중요하다면서 공부를 멈추고 청소를 시작한다. 그렇게 한바탕 집을 치운 뒤 전경민은 다시 공부를 하나 싶더니 덥다고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화장실이 너무 더러워 부모님이 보시면 안타깝겠다고(...) 아예 청소용품까지 사와서 화장실을 청소한다. 화장실을 청소한 후 배가 고파져서 햄버거 세트를 배달 시켜 먹었는데, 먹은 것을 치우다가 콜라를 쏟는 바람에 바닥을 닦다가, 이번에는 바닥에 먼지가 너무 많다고 바닥을 청소하기 시작한다. 바닥을 청소하고 나니 에어컨에서 냄새가 나서 에어컨 필터를 닦고, 에어컨 필터를 창문에 말리려고 했더니 이번엔 창틀이 더러워서 창틀을 청소하고...
결국 대청소 끝에 체력이 고갈된 전경민은 30분만 자겠다고 선언하고 잠을 자려다가, 아버지의 부탁이 생각나서 어머니와 전화통화를 한다. 전화를 끊자 PD가 어머니가 췌장암 판정을 받았는데 걱정이 되지는 않냐고 물어보는데, 알고 보니 전경민은 췌장암이 완치율이 80~90%라고 잘못 알고 있었다.[23][24] 스스로도 기억이 확실하지 않았는지 다시 한 번 췌장암 완치율을 검색해본 전경민은 자신의 어머니가 얼마나 위중한 상황인지 알게 되고, 이에 충격을 받은 듯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이번 편은 어쨌거나 공부를 하고 있는 전경민에게 계속 말을 걸고 결국 청소까지 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PD가 나빴다(...)는 반응이 많다.
2.6. 6화: 데이트
"(PD에게) 중간에 말 전하거나 이런 거 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어쩌니저쩌니 이런 거 좀..." - 강예빈
예전보다 약간 의기소침해진 전경민. 어머니의 병세 때문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강예빈이 인스타 팔로우를 취소해 버려서 그런 것이었다. 겨우 예빈을 만나서 옥상에서 이야기를 하기로 하고 며칠 전에 아버지가 들이닥친 그 상황을 해명하는데 그 해명이라는 것이 가관이다.[25] 속은 건지 속아준 건지 오해해서 미안하다는 예빈을 보며 일단 위기를 모면했다고 판단한 경민이는 우는 예빈이를 데리고 편의점에 간다. 그런데 예빈의 표정을 보고 이상함을 느낀 PD가 경민을 데리고 그 상황을 귀띔해주지만
먼저 노래방을 갔는데 전경민은 강예빈이 좋아하는 노래들을 전혀 몰랐다. 결국 자신이 알고 있는 곡인 Marry Me를 부르는데 당연히 예빈의 표정은 썩어갔고 끝내 고음에서 삑사리 나며 노래는 중단된다. 무안한 전경민은 화장실로 가고 단둘이 남은 PD와 강예빈. 예빈이는 PD에게 경민에게 중간에서 무슨 말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고 PD는 이때 예빈이 사이코패스라는 느낌을 받았다. 화장실에서 돌아온 경민에게 예빈은 롤을 배우고 싶다고 했고 둘은 PC방으로 가서 롤을 한다. 야스오 봇이랑 1:1을 까는
2.7. 7화: 스터디
"경민씨 비 내리는데? 형님 (한양대) 컴공과 아니죠?" - 이동민
다음 날 PD[26]는 학원 앞에서 전경민과 강예빈을 만난다. 예빈이가 손수 스터디를 구해서 스터디장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곧
동민이 에이스였는지 전부 스터디장에게 물어보고 있는 와중, 선양이 동민에게 묻고 있는데 예빈이 자꾸 끼어들어 자기가 모르는 문제를 묻는 행동을 자꾸 했고, 열이 받은 선양은
일단 예빈이 경민과 자리를 바꾸면서 여자들 간의 갈등은 일단락됐지만, 동민이 경민에게 "경민님, 제 친형이 한양대 다니는데 과가 어디에요?"라고 물어보면서 문제가 커진다. 당황한 경민은 전자공학과라고 대답하지만, 예빈에게는 컴퓨터공학과라고 얘기했던 바람에 말이 안 맞게 된다. 경민은 어찌어찌 둘 다 지원했었고, 잠깐 다녀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고 또 거짓말을 쳐서 넘어간다. 예빈은 자리를 바꾸고 나서도 옆에 있는 김기주에게 또 계속 묻기 시작했고, 이번에는 슬기가 기주에게 묻는 중에 끼어들어 선양과 똑같은 상황을 만든다. 빡친 슬기는 화장실을 간다는 핑계로 예빈을 노려보고 PD는 이 스터디 자체를 불안해한다.
이후 채점시간이 되자 경민은 당연히 거의 다 틀렸고, 동민은 장난기로 한양대 컴공과가 아닌 것 같다고 놀리지만 경민은 들킨 줄 알고 아연실색한다. 스터디가 마치자 PD는 경민에게 어땠냐고 물어보고, 경민은 처음이고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느낌을 잡는 과정이라고 평가한다.
2.8. 8화: 미행
"그치, 거짓말은 용납 못하지. 근데 형도 거짓말 했잖아요." - 이동민[31]
2번째 스터디 모임에 참석한 경민. 이번에는 학원 강의실이 만석이 되어버린 바람에 다른 곳의 스터디룸에 모여 다 같이 자습을 하는데, 경민은 기주의 책을 함께 보는 예빈(책을 안 가져왔다.
스터디가 끝나고 경민은 예빈에게 자기가 본 상황에 대해 말해주고 찌질하게 질척대지만 예빈은 듣는 둥 마는 둥 한다. 그리고 예빈을 보낸 뒤 경민은 기주가 늑대 관상이라고 하면서 기주가 슬기랑 같이 가는 모습을 보자
동민은 광소를 터트리며 한양대생인 자신의 친형이 경민과 동갑임을 밝히고, 한양대에는 컴퓨터공학과가 없다며 '이제 그만 하라!'고 경민을 몰아붙인다.[33] 경민은 어떤 반응도 하지 못하고, 동민은 기주의 거짓말이나 경민의 거짓말이나 뭐가 다르냐며 훈계한 뒤, 비밀보장을 대가로 경민이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모두 삭제시키고 휴지통까지 비우는 치밀함을 보여준 뒤 유유히 사라진다.
2.9. 9화: 체력학원
"할 줄 아는 게 뭐냐고. (운동도) 나보다 못 하는 거 같아. 공부도 나보다 못 하잖아." - 강예빈
예빈과 함께 체력학원에 들어가는 전경민.[34] 거기서 경민은 예빈에게 스터디 그만두자고 말하지만 예빈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리고 학원에 들어가자 운동하고 있는 기주를 만나게 된다. 경민은 눈에 띄게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는 러닝머신으로 올라가는데, 갑자기 지나치게 속도가 빨라지자 당황한다. 이후 기주는 예빈에게 운동을 가르쳐주는데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게 되고, 경민은 안절부절못하며 불편해한다. 그리고 예빈이가 등 운동을 할 때 기주가 예빈의 허리를 만지자,[35] 경민은 다급하게 말리고는 횡설수설하다가 분위기가 이상해지자 괜스레 벽에 붙어있는 체력기준표를 보고, 예빈은 그런 경민을 경멸에 가까운 눈초리로 쳐다본다. 그러고는 체력시험에서 실제로 하는 종목을 테스트해보자고 제안하는 경민. 처음에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데 기주는 1분 동안 67회를 하고(만점은 58회), 경민은 기세 좋게 하다가 3회부터 허리에 무리가 가고,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이후 경민은 처음 하는데 29개면 나쁘지 않다고 자기합리화를 하며 기주에게 악력을 제안하는데, 기주는 경민을 비웃으며 화장실에 갔다 오고, 이후 예빈은 경민에게 할 줄 아는 게 뭐냐고 쏘아붙인다.[37] 그러자 경민은 오랜만에 운동해서 그런 거라고 하지만 예빈은 이제 질렸다는 듯이 돌아서는데, 결국 경민은 예빈에게 기주랑 슬기를 미행했다는 얘기를 꺼낸다. 그 때 기주가 들어오자 경민은 영화 이야기를 하는 척 얼버무린다. 예빈은 실소하더니 화장실로 가고, 기주가 경민에게 운동 다 했냐고 물어보자 경민은 몸 풀기였다고 답한다. 그러자 기주는 "몸은 힘들어 보이는데 입은 살아있네요."라고 대놓고 비아냥거리고, 경민은 정색한다.
이후 예빈에게 기주는 러닝머신 타는 법을 가르쳐주고, 경민은 낙동강 오리알마냥 혼자 있다가 기주가 가자고 하니까 일어난다. 그리고 다 같이 나오는데 경민은 가는 방향이 같다고 하면서 같이 가자고 한다.(경민은 원래 다른 방향) 그리고 나와서 기주와 예빈이 전보다 친근하게 얘기하자 경민은 "나도 3년 전에는 1분에 팔굽혀펴기 60개씩 했다."고 말하지만 누구도 그 말을 믿지 않는다. 예빈이 먼저 가고 기주와 둘이 남은 경민은 기주에게 대뜸 말을 놓고는
2.10. 10화: 집단 따돌림
"아 저 사실은... 제가 지금 슬기한테 스토킹 당하고 있었어요." - 김기주
학원에서 동민, 기주, 선양이 경찰공무원 합격자들만이 받는 마스크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사이, 슬기가 들어오고 기주 옆자리에 앉으며 기주에게 요새 연락이 왜 안 되냐고 치근대지만 기주는 차갑게 대하며 다른 자리로 꺼지라고 말을 한다. 그리고 그 뒤에 경민과 예빈이 들어오고 예빈은 자연스레 기주 옆에 앉지만 경민은 뭐라 하지 못하고 뒷자리로 쫓겨난다.[39] 동민은 경민에게 같이 국수를 먹자고 제의하지만 경민은 거짓말을 들킨 게 찔려서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 조금 뒤 강사인 김현진이 들어오면서 모의고사 점수를 발표하는데, 1등 기주, 2등 동민, 3등 선양, 4등 슬기, 5등 예빈, 꼴찌는
이후 강사가 한국사 강의[41]를 하는데 경민은 대놓고 잔다(...).[42] 그것도 코까지 골며... 이윽고 쉬는 시간이 되자 경민과 동민이 화장실 간 사이 슬기는 선양에게 술을 같이 먹자고 제의하지만, 곧바로 온 동민이 자리가 없을 거라며 은근슬쩍 거절한다. 그런 사이 경민은 세수하고 와서 잠이 다 깼다고 호언장담하지만, 다음 강의 시간에도 목을 뒤로 젖히고 코를 골고 있었다(...). PD가 왜 자꾸 자냐고 묻자 경민이 요새 생각이 많아져서[43] 새벽 3시까지 못 잤다고 얘기한다. 이후에는 아예 의자에서 넘어지면서 확인사살.[44] 강사가 경민 때문인지 몰라도 수업을 일찍 마치고, 경민은 그제서 잠이 다 깬다(...).
이후 저녁시간이 되자 동민은 슬기를 무시하듯이 선양을 끌고 같이 국수를 먹으러 가고, 강의실에는 경민과 슬기만 남게 된다. 경민은 슬기가 들으라는 듯이 혼자 TMI를 남발했지만, 슬기는 심란했는지 듣는 척도 안 한다. 이후 밥 먹으러 간 넷이 들어오면서 서로 하하호호 웃는 걸 도저히 못 참았는지 슬기는 씨발이라고 말했고, 기주가 살짝 열 받은 채로 뭐라고 했냐고 묻지만 슬기는 "씨발이라고, 진짜 좆같다 너네! 아, 니들끼리 존나 잘 해 봐라."면서 기주의 어깨를 치며 스터디에서 나간다. 나머지 멤버들이 당황하자 기주는 해명이랍시고 슬기가 자신을 스토킹 하고 있다는 거짓 폭로를 늘어놓는다.[45]
이 회차에서 예빈이 경민과 대화를 거의 안 했다. 학원에 같이 온 걸로 보아선 그래도 간단한 인사 같은 건 했겠지만 영상에 나오질 않았고, 예빈이 바로 기주 옆에 앉은 데다 졸고 있는 경민을 아주 질색하듯이 쳐다본다. 사실상 손절했다.
2.11. 11화: 뒷거래
"형님? 그만 하라고요." - 이동민, 임슬기가 그런 애가 아니라고 변호하는 전경민에게
며칠 뒤 PD가 스터디를 찾아갔는데 경민은 또 혼자 남아있다. 경민은 슬기가 스터디를 나간 것에 신경 썼지만 금세 배가 고파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샌드위치를 사온다. PD는 경민의 책을 보면서 필기가 하나도 없다며 뭐라 하지만, 경민은 각자 공부하는 스타일이 다를 뿐이라며 반박한다. 착한 PD가 경민이 포스트 잇 디스펜서를
이후 스터디가 시작되고 경민이 열심히 공부하고 필기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신기한 PD가 가까이 다가갔지만 경민의 필기는 '슬기와 기주의 관계와 동민이 왜 저러는 듯'한 메모였고, 그리고 조금 뒤 당연하다는 듯이 코 골며 잔다(...). 동민이 경민을 깨우면서 스터디는 10분 간 휴식을 한다. 선양은 아직도 슬기가 스토커였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됐고, 동민은 선양을 따로 불러내어 "슬기는 처음 봤을 때부터 이상했다. 네 욕도 엄청 했다. 우리끼리 같이 다니는 거를 자기는 기주랑 못 한다고 씨발년이라고 욕 했다. 네가 슬기랑 친하니까 따로 얘기를 안 했다."라고 설명하고, 선양은 열 받았지만 그래도 미심쩍어서 슬기에게 연락하겠다고 하지만, 동민은 스터디 겨우 안정화했는데 괜히 얘기하면 나랑 기주의 입장이 곤란해진다며 여기서 끝내자고 한다. 이후 스터디를 재개하고 경민은 또 슬기 관련 필기(...)를 하고 있었고,[48] PD가 가까이 가니 겨우 멈췄다. 이후 경이로운 자세로 코를 골며 잤고(...), 도저히 못 봐준 팀원들이 경민을 깨우면서 스터디를 마무리한다.
스터디가 끝나자마자 기주는 동민을 불렀고, PD가 의심스러워 몰래 따라갔더니 기주가 동민에게 돈을 쥐어주면서 포섭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기주의 지갑에서 콘돔까지 나왔는데, 기주는 동민에게 오늘 쓸 수도 있다며 태연하게 말한다.[49] PD는 기주가 오늘 예빈을 어떻게 하려고 한다고 판단한다. 경민은 예빈과 같이 가려고 하지만 예빈은 자꾸 경민을 떼려고 한다. 그런데 예빈은 갑자기 넘어지고 경민이 급하게 약국에 뛰어가지만, 예빈은 경민이 사라지자마자 멀쩡하게 일어나서 기주랑 같이 반대쪽으로 간다. 기주는 예빈과 어느새 손잡고 커플처럼 말도 놓고 있었다. 기주가 예빈을 으슥한 곳(모텔 또는 구석진 장소)으로 데리고 갔지만, 예빈은 본능적으로 파악했는지 오늘은 집에 빨리 가야 한다면서 헤어지고, 기주는 쉽게 보내주고 이후 "하... 씨발, 진짜!"라고 끝.
2.12. 12화: 파티룸
"야. 내가 여기 술 먹으러 온 거 같아? 오늘 먹게 해 준다며, 니가 뭐라고 그랬어? 니가 저 새끼(전경민) 떨군다고 그랬지? 알아서 그럼 씨발 알아서 잘 했어야 할 거 아니야. 내가 지금... 너한테 쓴 돈이 지금... 아 더 필요해? 더 필요해서 그러는 거야? 잘 하자... 나 여기 술 먹으러 온 거 아니야. 이런 얘기까지 해야 되냐? 잘 해. 저 새끼 좀 알아서 내 보내라고. 니가 보낸다며? 아, 생각해 보니깐 열 받네. 니가 알아서 떨굴 거라고 했지. 근데 왜 이렇게 됐냐고? 저 새끼 술 다 처먹고! 처음 해 봐?[50] 내가 좋게 얘기하는데, 그래도 부탁하는 거 아니야... 잘 생각해." - 김기주
오늘자 스터디는 동민, 기주, 예빈, 경민 이렇게 4명이서 하고 있는데 선양은 코로나 19에 걸려서 나오지 못했다. 여기에서도 전경민은 여전히 잠만 자고 있다. 그러다가 스터디가 끝나고 스터디장인 동민이 우리 지친 상태이니 파티룸 하나 빌려서 놀자고 말한다. 전경민은 공시생이 무슨 파티룸이냐고 말하지만 동민이 그럼 안 오는 것으로 안다고 하니 전경민은 간다고 했다. 내일 파티룸에 들어서지만 전경민은 여전히 평소에 입는 옷 그대로인데, 동민, 기주, 예빈은 잘 차려입고 나왔다. 여기서 전경민은 여전히 찐따의 본모습을 보인다.[51] 일본 노래를 불러서 다른 조원들이 개무시 하고, 동파육 먹자고 말하자 여전히 무시당한다.[52]
그러다가 좋은 소주를 PD가 갖다 주니 나머지 조원들이 좋아하고 잠시나마 경민은 으쓱해한다.[53] 그러다가 경민이 랜덤 게임에서 많이 걸리고 갑분싸한 분위기를 만든다. 경민과 예빈은 둘이서 싸우고 있고, 동민과 기주는 구석에서 기주가 동민을 협박하는 것을 PD가 보게 된다. 경민의 찐따 다운 모습과 기주의 양아치 일진 같은 모습이 어우러진 화였다.
전편에 기주와 예빈이 걸어가는 장면에서 카메라를 투명인간 취급한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번 장면은 몰래 찍은 것 같이 찍어 더 실감난다.
2.13. 13화: 스터디의 파멸
"야, 여자친구를 스토커라고 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냐? (중략) 기주랑 슬기랑 사귀는 사이였는데 갑자기 스토커라고 하고?"
"내가 아무리 8수하고 공부 못하는 병신이어도 이건 아니야 얘들아, 정신 차려!" - 전경민
"내가 아무리 8수하고 공부 못하는 병신이어도 이건 아니야 얘들아, 정신 차려!" - 전경민
12화에서 그대로 이어진다. 기주와 동민이 파티룸으로 돌아오자 예빈은 술에 취한 척 연기를 하기 시작하고, 경민은 당황한다. 그러다 동민이 갑자기 진실게임을 제안해 4명 모두 진실게임을 하게 된다. 먼저 기주가 경민에게 '나는 집에 옷이 그거(아디다스 저지)밖에 없다.'라는 질문을 하고 경민이 그렇다고 대답하자 동민과 함께 미친 듯이 비웃는다. 이어서 예빈이 경민에게 '정말 한양대생이 맞냐?'고 묻고 경민은 맞다고 하지만, 동민과 기주도 약점이 잡혀있어 경민을 몰아붙이지 못하고 넘어간다. 그 후 동민이 예빈에게 '스터디 안에 사귈 의향이 있는 사람이 있냐?'고 질문을 하는데, 예빈은 그렇다고 대답한다. 그 다음 예빈이 기주에게 '자신을 좋아하냐?'고 묻자 기주는 '맞다'고 답하는데, 그 때 경민이 깡소주로 한 병을 원샷 하더니 폭로전을 시작한다. 슬기가 스토킹을 했다는 기주의 주장이 거짓이고 사실은 둘이 사귀었던 관계였음을 모두 까발린 경민은 동민과 기주가 어떻게든 부인하려고 하자, 녹음 파일[54]까지 공개해 버린다. 그러자 동민이 "형도 씨발 한양대생 아니잖아!"라며 맞서지만 경민은 이미 잃을 게 없다 생각한 건지 순순히 인정하고, 예빈은 모두가 자신을 속인 거냐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린다.[55]
스터디가 사실상 파국으로 끝나버리고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기주는 경민을 죽일 듯이 노려보고, 술에 취해 겁이 없어진 경민이 훈계까지 보태자 화가 나 경민을 폭행하려고 한다. 동민이 그런 기주를 어떻게든 말려보려 하지만, 계속 때려보라고 도발하는 경민에 폭발한 기주는 경민에게 주먹을 날리고, 경민은 1대 맞고 기절한다. 그 후 기주는 동민에게 자리를 치우라고 하더니 나가버리고, 동민은 기절한 경민을 경멸하듯 노려보더니 PD를 내보낸다. 고장난 시계도 하루 두 번은 맞는다고 전경민이 드물게 옳은 일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부모 등골을 빨아먹고 학력위조까지 저지른 경민도 나쁘지만, 여친을 헌신짝 버리듯이 하고 범죄를 저지르려 했던 기주나, 뇌물에 넘어가고 스터디를 섹터디로 만든 장본인인 동민이 훨씬 나쁜 쪽이다. 예빈도 순수하기보다는 경민 또는 기주를 이용해먹고 스터디를 와해시킨 장본인이며, 선양과 슬기는 혼자 공부해도 모자랄 판에 각각 동민과 기주와 연애를 하고 있었다. 그냥 스터디 모임 자체가 정상이 아니었다. 쉽게 말해 경찰관이 되면 안 되는 사람들이 경찰공무원 스터디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돌아보면 기주와 동민이 경민을 너무 무시하고 안일하게 행동한 것이 화근이었다. 우선 기주가 경민에게 슬기와의 관계를 너무 쉽게 인정해버렸고, 이는 바로 녹취되어 이후 결정적인 증거로 쓰이게 되었다. 폭로전에서도 동민은 실수로 기주와 슬기가 사귀는 사이였다는 걸 인정해버린 반면 기주는 녹음본의 목소리가 자기 목소리가 아니라고 변명하며, 서로 팀킬까지 해 버렸다. 또한 파티룸에서 기주와 예빈을 대놓고 밀어주는 분위기를 유도한 것도 큰 실책이었다. 동민과 기주는 지금까지 '네가 입을 열면 예빈은 네가 한양대생이 아닌 걸 알게 될 걸? 그럼 누가 손해지?'라고 경민을 압박해 입을 막아왔다. 그러나 경민의 눈앞에서 기주와 예빈의 썸 분위기를 보여줌으로써 경민이 비밀을 숨길 이유를 스스로 없애고 말았고, 이것은 결국 잃을 게 없어진 경민이 폭로전을 일으키는 결정적인 트리거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들을 찍고 있는 M생을 찾아서 PD가 옆에 있었음에도 이성을 잃고 주먹질까지 하고 말았다. 옆에서 뻔히 증거 혹은 증인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있음에도 본인이 열이 뻗쳐올라 주변을 신경 쓰지 않고 급발진을 했다는 점에서 뒤처리가 힘든 것은 당연한 일이고, 잘못하면 경찰공무원 시험까지 영향이 갈 치명적인 행위를 한 셈이다. 그걸 인지했는지 동민은 옆에서 계속 말리긴 했지만...[56]
2.14. 특별편: 전 8수 현 공시생 전경민의 스터디윗미
라이브 링크11월 6일 오후에 진행된 라이브 스트리밍. 기본적으로는 공시생 전경민이 학원 자습실에서 공부를 하는 척 딴 짓을 하는 내용이지만, 13화 이후의 전개가 일부 공개되는 등 본편과 아예 무관하게 진행된 것은 아니었다. 경민은 기주에게 맞은 자리에 반창고를 붙이고 등장했으며, 파티룸 사건 이후 스터디는 해체되었고 기주에게 합의금 300만원을 받았다고 한다. 물론 전경민은 2시간 동안 겨우 15초 공부했고, 이마저도 전혀 집중하지 않았다. 심지어는 오늘 시험 치는 날인데 시험도 보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많은 인물들이 라이브 중간에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 M생을 찾아서 PD : 무단으로 스트리밍을 하는[57] 경민을 막기 위해서 계속 채팅을 치고 전화를 걸었다. 전경민의 돌발행동 때문에 주말에 긴급회의가 소집되고 시말서까지 쓰게 생겼다고 한다.
- 예빈 : 갑자기 전화를 해서 뭐 하냐고 물어보고, 경민이 공부 중이라고 하자 알았다며 끊는다. 이후 채팅창에 '왜 공부 안 하면서 거짓말 했냐?'며 등장한다.
- 동민 : 기주에게 합의금을 얼마나 받았냐고 묻고,[58] 30%만 떼어 달라 하지만 경민이 바로 끊어버린다.[59]
- 김현진(학원 선생) : PD의 연락을 받고 자습실로 들어와 마침 초당순두부짬뽕에 군만두까지 거하게 한상 차려먹던 경민에게 숟가락으로 머리를 1대 갈기고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면박을 준다. 또 오늘 시험인데 왜 시험 안 봤냐고 물어보았는데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경민이 말하니까 때만 기다리다 망하지 하며 혀만 차고 간다.
- 전경민 아빠 : 경민이 식사를 하던 도중 전화를 해 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묻고, 어머니를 찾아뵈라고 한다.
2.15. 인터뷰M 1편
전경민과 전경민의 아버지를 인터뷰하는 내용이다.- 전경민
- 의대를 가고 싶었던 이유 : 서울의대 타이틀을 가지고 싶었다. 어렸을 때 잘하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한 번도 인정을 받아본 적이 없었는데 서울의대 타이틀이 주는 이미지가 엄청 세니까. 그래서 서울대만 보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서울의대를 준비하게 된 것 같다.
- 의대 준비할 때 성적 : 컨디션이 좋으면 5등급, 안 좋으면 6등급도 나왔다. 입시제도도 매년 바뀌고 수능 난이도도 계속 변하니까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몰랐다.
- 경찰공무원을 준비하게 된 계기 : 청년경찰을 감명 깊게 봐서 그런 것도 있고, 어디 가서 경찰관이라고 하면 간지가 나니까. 또 지금은 공시 경쟁률이 계속 낮아지고 있으니 지금 준비를 하면 성공률도 더 높아질 것이고, 공무원이 되면 연금도 나와서 노후보장도 될 수 있어 준비하게 되었다.
- 공부를 포기하지 않는 이유 : 아버지 따라서 공장에 간 적이 있었는데 사람이 할 짓이 못 되더라. 그때 공부가 쉬웠다는 것을 깨달았다.
- 공부하는 동안 쓴 비용 : 부모님이 보내준 돈을 아껴서 사용했다. 코인도 조금 투자하려고 했었는데, 지금은 하면 진짜 미친놈 같아서 안 한다.
- 어머니의 건강 상태 : 건강이 좋지 않은 건 알고 있었지만 췌장암인 건 최근에 알았다. 죄송해서 찾아가지는 못하고 있다. 좀 잘 되고 나서 가야 떳떳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 전필돈 (전경민의 아버지)
- 9년째 공부하고 있는 아들 : 자꾸 공부 하고 싶다고 하니까 시키긴 했는데, 그래도 하고 싶은 게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나으니까.
- 내년에도 공부를 하겠다고 한다면 :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해서 기회를 줬는데, 그만 했으면 좋겠다. 내가 하고 싶다고 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공부가 안 맞는 사람도 있지 않나. 8년 해서 안 되는 놈이 9년 10년 한다고 달라지겠나? 주변 사람들도 문제다. 주변에서 뭐 어디 붙었다 하면 또 거기에 훅 넘어가서... 나처럼 고생 안 했으면 좋겠으니 계속 하라고는 하는데 마음이 편치는 않다.
- 아내의 건강 상태 : 췌장암이고,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고 한다. 뭐 사람이 살다 보면 힘든 일도 있으니 가장으로서 감당해야 하지 않겠나.
- 가족이란? : 나 자신. 내 몸의 일부고, 그냥 나다.
- 아들에게 하고 싶은 말 : 그냥 잘 됐으면 좋겠다. 다만 길게 돌아가지 않았으면 한다. 가려던 길을 정확히 가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본다. 어쨌든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좋은 성과를 내길 바란다.
2.16. 인터뷰M 2편
사람은 내뱉은 말에 쉽게 상처를 주기도, 받기도 합니다.
전경민과 전경민의 아버지인 전필돈이 만나서 얘기하는 내용인데 험악한 상태로 끝났다. 오프닝에 나온 멘트처럼 사람들은 마음과 다르게 내뱉은 말에 쉽게 상처를 주기도 받기도 하는데 결국 서로가 상처를 주고받게 되었던 것이다.
전필돈이 앉아 있었는데 전경민이 나오자 전필돈은 놀라면서 공부해야 하는데 왜 여기 나왔냐며 아들을 혼내지만, 아들도 돈 준다고 해서 나온다고 말한다. 이에 전필돈은 공부만 하는 애가 돈이 왜 필요하고 아빠가 돈 주는데 왜 나왔냐면서 혼내지만, 전경민도 식비며 펜이며 기타 등 돈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솔직히 아빠가 많이 주는 것도 아니라고 말하면서 따진다.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고 아빠가 혀를 차면서 지금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때인데 이딴 식으로 하면 올해도 글렀다고 독설을 날린다. 이에 전경민은 이제는 정신 차렸다고 말하지만, 아빠는 전에 꽁냥꽁냥 거린 강예빈 언급을 하면서 엄마가 아파서 누워있는데 찾아뵙지도 않고 전화 한 통 안 준다면서 크게 화를 낸다. 이에 전경민은 이래서 아빠를 만나기 싫었고 엄마 얘기는 하지 말라고 했지만, 전필돈은 더 화내면서 아픈 상황에서도 엄마는 계속 아들 걱정만 하고 있는데 엄마 얘기를 왜 하지 말라고 하면서 전경민을 몰아붙인다.
이에 전경민은 울컥하여 눈물을 흘리면서 지금 자신도 나름대로 힘들고 나름대로 돈 벌려고 노력하고 있고 나중에 성공하면 엄마를 찾아가겠다고 말하지만, 전필돈도 공부만 하라고 고함을 친다. 결국 전경민이 "이런 촬영이었으면 씨발 안 왔지."라고 대들어 아버지의 실망을 더욱 가중시킨다. 결국 전필돈도 사람들이 보든 말든 쌍욕을 고래고래 지르면서 극대노하고 이제 모르겠으니까 알아서 잘 해보라고 말하며 인터뷰 자리를 박차고 나가 버리면서 파국으로 끝난다.
이번 에피소드를 기점으로 네티즌들의 전경민에 대한 혐오가 더더욱 커졌는데 계속해서 말 같지도 않은 변명을 하고 아빠가 돈 주는데 지원이 적다느니 하는 배은망덕한 망발을 일삼았고 자기 때문에 엄마가 누워 있음에도 엄마 얘기는 하지 말라고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며 씨발이라는 욕까지 대놓고 꺼내면서 전필돈을 매우 크게 실망시켰다.
이 에피소드에서 전필돈도 잘한 것은 없는데 만나자마자 전경민을 계속 질책하고 언성을 높이니까 결국 전경민도 화나서 저런 말을 꺼낸 것이니 아들보고 정신 차릴라고 내뱉은 말에 전경민이 상처를 받은 것도 있다. 물론 지금까지 전경민의 행태를 보면 독설을 퍼붓는 수준으로 분노를 삭인 전필돈이 엄청난 대인배인 것은 맞다.
2.17. 14화: 호구
"근데 왜 공부는 안 하시고 맨날 이런 것만 하세요?" - PD
파티룸에서 벌어진 사건 이후 1달 만에 찾아간 제작진, 강의실에는 경민과 예빈만 남아있다. PD가 경민에게 괜찮냐고 물어보자, 경민은 병원에서 깨어났고 이후 합의금을 300만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기주와 동민이 사라진 것에 통쾌해한다.[60] 하지만 예빈에게 거짓말 한 것이 드러나 관계가 소원해져 멀리 떨어져 앉은 상황.
경민은 PD에게 자신만 잘못한 거냐며 물었고 PD는 둘 다 잘못이 있지만 사과를 받는 건 상대방 맘이라며 어쩔 수 없다고 조언을 하고, 경민은 갑자기 선물을 주면 된다고 말하고 나가서 선물을 사 온다(...).[61] 경민은 선물을 감추고 들어와서 공부는 안 하고 예빈이 사과를 받아줄 확률을 계산하고 있는데(...), 보다 못한 PD가 왜 공부는 안 하고 이런 것만 하냐고 대놓고 뭐라고 하지만, 경민은 주변의 관계가 좋아야 공부를 잘 할 수 있다는 궤변을 늘어놓는다. 이후 예빈이 집에 가려 하자 경민은 선물을 주면서 정말로→조말론(...) 사과한다며 향수를 준다. 예빈은 편의점 음식만 맨날 사면서 갑자기 왜 이런 걸 샀냐고 묻지만, 경민은 너한테 어울릴 것 같다며 쑥스러워했고, 예빈은 "그래." 한 마디만 하고 향수를 챙기며 떠났다. 경민은 사과를 받아준 게 아니냐고 PD에게 물었으나, PD는 모르겠다고 했고 경민은 괜히 선물을 줬나는 표정을 하면서 집에 간다.[62] 이 영상의 댓글들의 반응은, 전경민의 연기를 극찬함과 동시에 픽션이라도 역대급 호구를 봤다며 질려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2.18. 15화: 가스라이팅
"아 이제 진짜 그냥 여자 공부에 미친 새끼가 뭔지 보여줄게요." - 전경민
전편에서 예빈이 향수만 받고 가 버려 빡친 경민은 예빈이 여우같은 기질이 보였다며 손절할 것처럼 PD에게 호언장담하고, 이후 예빈과 마주치고 최대한 거리를 두려고 했으나, 예빈이 저녁을 살 테니까 같이 먹자는 말 한 마디에 바로 좋다고 대답하며 닭볶음탕 집에 간다.
이후 길을 걷다가 예빈은 경민에게 아메리카노를 사 달라 하고, 경민이 편의점에서 파는 아메리카노와 얼음컵을 사오자 불같이 화를 낸다. 결국 경민은 예빈에게 카페 커피와 와플까지 사다 바친다. 경민에게 와플을 권유하는 예빈 때문에 경민이 와플을 한 입 먹자 왜 그렇게 많이 먹냐는 둥, 바나나를 왜 다 먹냐는 둥 화를 낸다. 경민이 데이트 코스 김칫국을 마실 때 예빈은 집에 간다고 말하며, 자기 가방에 책 1권이 들어가지 않으니 경민에게 책셔틀 노릇까지 시킨다. 경민은 꽃뱀한테 물렸다느니 PD에게 하소연을 하고 마침 아버지의 전화가 오는데, 어머니의 퇴원 소식이 들리며 영상은 종료된다.[63] 경민이 예빈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우디르급 태세전환이 되는 게 이번 화의 포인트였다.
2.19. 16화: 고백
"왜 늦었어?" - 전경민
"전철이 막혔다니까!" - 강예빈
"전철이 막혔다니까!" - 강예빈
아버지는 경민에게 어머니를 보러 내일모레 본가로 내려오라 하고, 경민은 이틀간 학원을 빠지기로 한다. 그런데 학원 밖에서 갑자기 먼저 간 줄 알았던 예빈이 경민을 부르더니 이틀 후에 만나서 술을 마시자고 하자, 경민은 언제 꽃뱀이라 욕 했냐는 듯 실실 웃으며 좋아하고는 다시 학원으로 들어가 결석 기간을 3일로 늘린다. 김현진 선생은 시험 볼 수 있겠냐고 은근슬쩍 압박하지만, 경민은 중요한 건
이틀 후 홍대에서 경민은
치맥을 하면서도 예빈은 어떻게든 2차 각을 잡으려는 경민의 말을 건성으로 넘기고 맨스티어 영상을 보는 등 다시 경민을 가지고 놀기 시작한다. 끝내 경민은 인내심을 잃었는지 예빈에게 '한 마디만 하겠다.'며 넋두리를 쏟아놓고, 예빈이 편해서 그랬다고 사과하자 '그럼 소원 하나만 들어줘.'라며 냅다 고백을 박아버린다. 예빈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고 1주일만 시간을 달라고 대답하고, 2차로 바를 가자는 경민의 제안에 피곤하다며 집에 가겠다고 한다. 경민은 당연히 표정이 썩었지만, 예빈이 대충 포옹을 해주자 바로 입이 귀에 걸리고 혼자서 오만 설레발을 치기 시작한다. 다음날 아침 경민에게 전화가 오고, 경민은 예빈인 줄 알고 실실 웃었지만 아버지였다. 경민을 데리고 어머니에게 가기 위해 연락을 했던 것.
예빈이 경민을 만날 때 반지를 끼고 있었는데, 이게 이후의 전개와 관련이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2.20. 17화: 귀향
"누굴 닮아서 애가 이 모양이지?" - 전필돈
PD가 찾아왔을 때 경민은 예빈과 데이트를 한다고 옷을 갈아입으면서 맞이한다. 그런데 갑자기 경민에게 전화가 오고 경민은 예빈인 줄 알고 실실 웃었지만 아버지였다. 경민을 데리고 어머니에게 가기 위해 연락을 했던 것. 경민은 스케줄이 있다면서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하며 피하려고 했지만 이미 집 앞까지 다 왔다면서 경민을 보고 나오라고 재촉한다. 실망한 경민은 이불에 누워서 가기 싫다고
경민의 완전히 결여된 인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에피소드였다 정리할 수 있다.
2.21. 18화: 엄마
"나... 너무 아파 여보... 나 아픈 거 우리 경민이 알게 하기 싫어요. 그냥 건강하게... 그렇게 지내다가... 경민이랑 조금만 더 웃고, 그렇게 있다가 가고 싶어요." - 전경민 어머니
드디어 7수생 브이로그 시절부터 목소리로만 나오던 경민의 어머니가 출연했다. 항암 치료 후유증인지 머리에 비니 모자를 쓰고 있었고, 딱 봐도 건강이 안 좋은 상태였다. 전경민은 왜 야위었냐며 걱정하고, 어머니는 경민에게 김치찌개를 한다며 거동이 힘든데도 전필돈의 부축을 받고 요리를 한다. 그 와중에 경민은 도와주기는커녕 침대에 누워 휴대폰이나 보고 있었다. 이후 밥상이 다 차려졌음에도 경민은 이불도 안 개고 휴대폰으로 유튜브만 보고 있었고, 상에 풀떼기만 있냐고 타박하고 있었다(...).
어머니는 공무원 준비한다고 고생한다며 걱정하고 여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보고, 경민은
PD가 왜 나왔냐고 묻지만, 경민은 집에 있는 게 숨 막히고 엄마를 워낙 오랜만에 만나서 어색하고, 아버지가 엄마랑 시간 보내라고 강요하는 것이 싫다고 말한다. 그 와중에 예빈과 데이트를 해야 하는데 못 한다고 푸념하고 있었고, PD도 답이 없다고 느낀 건지 언제쯤 철들까 생각한다. 경민은 어슬렁거리다가 집 앞 주차장에 왔는데, 창문 틈으로 부모님의 대화를 얼핏 듣는다. 전필돈은 나을 수 있다고 격려하지만 어머니는 자신이 살날이 얼마 안 남았는데 경민에게 아픈 모습 보여주기 싫고 경민이랑 조금이라도 같이 지내다가 가고 싶다고 말한다. 그걸 들은 경민은 울먹이며 충격에 빠져 뒤돌아 나온다.[70][71]
이번 화를 기점으로 전경민에 대한 이미지가 제대로 나락에 빠졌다.[72] 그 전에 했던 행동들은 욕이 나올지언정 보통 눈치 없는 사람이 충분히 할 만한 행동이었기 때문에 비난이 세진 않았지만, 이번 화는 시한부 인생인 부모님 앞에서 패륜에 가까운 행동들을 보였으니 그 수위가 죽여 버리란 말까지 나올 정도로 이전과는 격이 다르다. 거기다 자막 또한 기존에는 중립적으로 서술해왔지만 이번 화부터는 경민에게 공격적으로 발언하는 식으로 서술하고 있어 지켜보던 PD 또한 질려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까지 심각한 상황이라면 경민에게 더 이상 사라질 인간성조차 남아있는 것인지 의심해야 할 정도.
2.22. 19화: 가족여행
"철들었네..."
"아빠 오늘 기분이 너무 좋다..."- 전필돈
"아빠 오늘 기분이 너무 좋다..."- 전필돈
지난번 경민의 엄마의 한탄에서부터 이어진다. 엄마가 시한부임을 안 경민은 충격에 빠져 바닷가에서 울고 있는데, 산책하러 나온 부모님과 만나게 된다. 이때부터 경민의 태도가 완전히 바뀌는데, 휠체어를 탄 엄마를 아버지 대신 끌어준다던가, 해수욕장까지 업어준다던가, 바다 속으로 들어가 부모님을 웃겨주는 등 태도가 바뀐 모습이 나타난다. 바다를 구경하던 중 조개가 먹고 싶다는 경민의 말에 3명은 다 같이 조개를 먹으러 간다.[73] 조개를 먹으러 이동하는 길에서 경민은 아버지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다시 아들로 태어나도 되냐는 말에 아버지는 다시 태어나도 경민과 아내를 만나겠다며 서로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한다.[74] 이후 조개구이 中자(6만원)의 가격을 듣고 고민하는 아버지 대신 경민은 자신이 내겠다고 말하며, 얼마 먹지도 않고 엄마와 아빠에게 조개를 거의 다 준다.[75][76] 밥을 다 먹고 바닷가 근처를 산책을 하는 중, 갑자기 경민이 예전 폭죽 얘기를 하면서 폭죽을 꺼낸다. 그리고 폭죽에 불을 붙이고 경민은 PD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고 불이 붙은 폭죽을 들며 웃는 세 가족의 표정으로 끝이 난다.[77]
모든 M생을 찾아서 중 처음으로 특유의 BGM이 안 나온 회차이다.[78][79] 아직 경민이 제대로 정신을 차린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회차에서는 경민이 욕을 먹을 만한 행동을 전혀 하지 않았으며, 이번 회차 한정 M생을 벗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댓글 반응은 '그래도 정신 차리지는 못한다./공무원 합격은 안 되도 다른 방향으로 해피엔딩을 만든다.' 2가지로 갈리고 있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 나온 노영삼도 어머니가 죽고 나서 여전히 공부는 못하지만 과묵하고 성실한 학생이 되었던 것처럼 어머니가 죽고 나서 자책과 반성을 하며 공무원은 못 되도 폐지를 팔아 푼돈을 마련하는 등의 작은 성취부터 시작하며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면서 돈을 벌 가능성도 있다.
2.23. 20화: 돌아온 노량진
서울로 돌아와 학원을 가는 경민은 부모님과 해외여행을 생각하고 있었고, 강의실에 예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신경도 안 쓰고 앉자마자 바로 공부에 돌입한다. 얼마 안 돼서 바로 휴대폰을 꺼내들어 PD가 '그럼 그렇지.'라고 생각하려는 찰나, 무려 형사소송법을 보고 있었다!!![80] PD와 예빈 둘 다 달라진 경민의 모습에 신경이 쓰였고, 예빈은 볼펜을 떨어뜨리거나 헛기침으로 경민의 주의를 끌려하나 경민은 반응조차 하지 않았다!!! 하지만 열정이 넘치더라도 하루아침에 몸이 바뀔 리는 없어서 슬슬 잠이 오기 시작했고, 몇 번 졸더니 아예 서서 공부를 한다!!! 하지만 서서도 잠깐 졸아서 PD는 하루 만에 바뀌는 게 쉽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그 뒤에 눈꺼풀에 테이프를 붙여서라도 공부하려는 열정을 보여준다.
자신에게 도저히 관심을 안 주자 예빈은 경민을 데리고 나가 커피를 사주지만,[81] 경민은 그 자리에서 바로 다 먹고 다시 강의실로 들어가려 하자, 예빈이 왜 이리 빨리 먹냐고 화를 낸 후, 이전에 사귀자고 한 거 3일 더 시간을 달라고 말하지만, 경민은 바로 사귀는 건 없었던 일로 하자고 말하고 쿨하게 대한다. 이후 현진쌤이 들어오고 경민이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보고 놀라워한다. 이후 순시 결과 발표를 하는데, 예빈은
그리고 동민이 최종 합격했다고 하고 곧바로 동민이 강의실로 들어온다! 동민은 스터디 파멸 후 학원을 관두고 혼자 인강으로 공부했고 필기-실기-면접시험을 모두 한 방에 통과해 발령대기 상태라고 했다. 경민은 자신은 안 되고 동민은 되는 이런 상황에 꽤나 충격을 먹었고,[83] 그래도 그 시간 동안 동민도 조금 변했는지 예전처럼 막 경민을 대놓고 무시하지는 않았고[84] 기주의 일에 대해서도 기주가 잘못한 게 맞다면서 자긴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하고 나중에 합격해서 같이 경찰관이 되자는 형식적인 덕담을 했다. 동민이 나가려하자 예빈은 편의점 커피를 숨긴 다음 동민에게 축하와 사과의 의미로 커피를 사주겠다고 하고 카페 가자고 한다. PD는 경민에게는 편의점, 동민에게는 카페 가자는 걸 보고 어이없어하고, 동민은 마지막으로 경민의 뒤에서 알 수 없는 웃음[85]을 짓고 나간다.
여러모로 많이 바뀐 전경민의 모습에 긍정적으로 평하면서 합격하길 바라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이전까지 전경민의 안 좋은 행태들을 지적하면서 얼마 못 가 이전처럼 다시 나태해질 거라는 부정적인 반응으로 나뉘고 있다.[86] 거기에 응시 요건에는 1종 보통 면허 말고도 실기시험이 아직 남아있는데 그간 경민이의 몸을 봤을 때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상황. 예후가 좋지 않은 어머니와의 시간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전경민이 아무리 정신을 차렸다고 해도 합격요건을 다 채우기까지 남은 시간은 매우 빠듯하다.
2.24. 21화: 자격지심
동민이 예빈과 나가고 나서 전경민은 여전히 예빈에게 신경을 쓰고 이 때문에 공부에 집중을 하지 못한다. 카카오톡으로 예빈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낼지 망설인다. 그러다가 한 친구에게 전화를 왔는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붙었다고 연락이 온 것이었다. 전경민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축하의 멘트를 건넸지만, 전화 끝나고 나서 돈 주고 수능 답안 빼돌렸다느니 하는 말도 안 되는 소리나 하며 망상하였다. 강의실을 나오고 나서 부모님이랑 통화를 한 후[87] 집에 와서 상 펴놓고 공부를 하려고 했지만, 형광등이 깜빡거린다는 이유로 컴퓨터를 켜고 유튜브에 공무원 시험 합격생들이 촬영한 동기부여 영상들을 보는데 그 중 하나가 청년지킴이 김명회사람이 하루아침에 변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화면서, 다른 사람들은 잘 나가고 있는데 자기만 제자리걸음이라는 지금 20대의 자화상을 보여준 화였다.
2.25. 22화: 뒷담화
다음 날 PD가 다시 학원으로 찾아왔고, 동작경찰서에 경례를 하는 경민을 본다. 왜 하는 거냐고 묻자 '경례를 해야 경찰관이 될 확률이 더 높아진다는 노량진 미신이 있는데, 믿어보는 것'이라고 한다. 학원에 도착한 경민은 예빈과 동민이 같이 들어가는 것을 보고, 금방 학원에서 나온 동민과 짧은 대화[89]를 나누고 들어간다. 학원에 들어간 경민은 예빈에게 말을 걸지만, 반응이 없다. 겨우 공부를 시작한 경민은 예빈의 통화[90]로 금방 집중을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예빈에게 전화를 나가서 해달라고 하지만, 예빈은 비꼬는 말투로 "알겠어~"라고 하고 다시 전화를 하면서 나간다. 경민은 예빈이 남자 보는 눈이 없다고 뭐라 하고[91], 10분 뒤 화장실에 간다고 하면서 예빈의 통화를 엿들으러 나갔는데, 예빈은 전화로 경민의 뒷담을 까고 있었다. 전화가 끝난 후 경민은 예빈에게 따지지만, 예빈은 경민의 뒷담을 깐 게 아니라고 잡아뗀다.이윽고 경민은 강의실로 들어와 화를 겨우 참으며 공부를 하지만, 예빈이 또 다시 통화를 하고, 경민은 더는 참지 못했는지 예빈에게 얘기를 하자고 하는데, 여기서 예빈이 결국 경민의 뒷담을 깐 게 맞다고 인정한다. 그리고 예빈은 경민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고,[92] 예빈이 강의실을 떠난 후 경민은 결국 화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화장실에서 세수를 한 후 겨우 화를 참고 신경 쓰지 않으며 공부를 하려고 하지만, 금방 신경을 쓰고, 결국 밥 먹으러 간다며 강의실을 나온다. 그리고 갑자기 형이라고 부르며 자신을 찾아온 사람을 만나며 끝난다.
경민이 결국은 자신이 좋아하던 여자에게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민이 정신을 못 차렸다는 댓글과 예빈의 연기[93]를 칭찬하는 댓글이 보인다.
2.26. 23화: 자기합리화
이전 에피소드와 이어지는데, 그 사람은 경민이 서울의대 간다고 재수학원을 다니던 시절, 경민보다 공부를 못 하던 영강이었고, 21화에서 경민에게 서울의대를 붙었다고 전화를 한 그 사람이었다. 영강은 경민과 밥을 먹기 위해 다른 친구들과의 약속까지 취소하고 경민과 닭도리탕 집에 들어갔고, 경민에게 많이 배웠다고 고맙다고 한다.[94] 영강은 경민에게 열심히 하고 있냐고 묻고, 경민은 집에 있는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한다며 목숨까지 걸었다고 한다. 영강이 공무원해서 뭐 할 것이냐고 묻자, 경민이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본인이 의사가 아닌 공무원을 택한 이유를 말한다. 영강이 다시 한 번 물어보고, 경민은 경찰관이 돼서 나쁜 놈년들 다 잡는다고 하자 영강이 웃음을 못 참고, 경찰관 될 것이냐고 물으면서 경민에게 지금도 많은 자극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영강이 술을 먹자고 하고, 경민은 안 된다고 하지만 얼마 안 가서 잔뜩 취해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경민은 그래도 공부를 할 수 있다면서 영강을 은근히 무시하고, 영강은 경민이 바뀐 게 없다고 질책한다. 그리고 경민은 공부를 위해 좋아하는 여자를 찼다고 하면서[95] 흐느끼고, 영강은 다시 웃음을 터트린다. 그리고 영강이 경민이 경찰관이 되면 예빈의 남친을 상간죄로 체포하자고 했고, 경민은 동의를 한다. 그리고 술을 1잔 받으면서 PC방까지 가자고 하고, 경민은 계속해서 거절을 한다.하지만 결국 경민은 PC방까지 왔고, 와중에 롤에서 트롤 짓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영강은 경민에게 자극을 받는다고 한 이유가 '경민이 존나 병신 같아서'라고 한다. 그리고 영강은 경민이 재수학원 시절 본인을 보고 의대를 못 간다고 무시했던 걸 말하면서 "갔는데, 병신아?"라고 하면서 경민이에게 '자신이 밥이라도 사 줄 수 있으니깐 정신 차리고 알바를 하든 공장을 가든 그게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경민이 멱살을 잡으면서 알아서 한다고 하고, 영강은 알아서 못 하니깐 자기가 이러지 않느냐고 한다. 경민은 영강이를 보고 연락하지 말라면서 PC방을 나오고, PD에게 "저 그냥 (공무원 준비를) 그만둘까요?"라고 물으면서 학원으로 들어간다.[96]
경민이 영강이를 만나 조언을 들으면서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게 만드는 에피소드였다.
2.27. 24화: 복싱
학원 옥상에서 경민이 자신이 공무원을 계속 하는 게 맞는지 생각을 하고 있었고,[97] 현진쌤의 추천으로 복싱을 가게 된다.[98] 경민이 복싱장에 오자 코치[99]는 간단한 호구조사를 하고, 경민을 링으로 데리고 간다. 초반에는 경민이 소극적으로 때리지만, 코치가 한 대 때린 다음 명언을 해주고, 경민은 그제서야 적극적으로 때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내 코치한테 신나게 맞고, 짜증을 낸다. 그리고 경민이 계속 주먹을 휘두르지만, 간을 맞고 쓰러지고, 또 명언을 남기고 링을 떠나는 코치에게 아직 안 끝났다고 말하며 계속 하려한다. 코치는 바로 그거라며 링에서 내려오라고 한다. 그리고 그 마음가짐을 항상 기억하라고 하고, 경민은 감사하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경찰관이 되겠다고 한다.그리고 코치는 경민에게 샌드백과 미트를 때리게 하며 계속해서 명언을 남기고, 자신이 떠날 때까지 명언을 남기고 떠난다.[100] 그리고 경민이 고함을 지르며 끝이 난다.
점점 진지해지는 스토리 중에 콩트 식으로 진행이 되어 오랜만에 웃었다는 반응과 전체적인 작중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상반된 반응이 나왔다.
2.28. 25화: Vlog
이 날도 어김없이 PD가 자습실을 찾아왔는데 경민은 공부를 하느라 PD가 온 줄도 몰랐고, 말을 거는 PD에게 '영단어를 외워야 하니깐 말 걸지 말아 달라.'라고 부탁한다.PD가 프로그램 폐지를 고민하던 중, 딴 짓을 하는 예빈이 눈에 들어온다. PD는 예빈에게 뭐 하냐고 묻고, 예빈은 브이로그를 찍는다고 한다. 찍던 도중 PD가 말을 걸어 예빈의 브이로그 촬영에 방해 받아서 예빈이 화를 내고 다시 찍는데, 자기가 원하는 대로 안 찍혀서 몇 번을 다시 찍다가 결국 소리를 지른다.[101] 결국 예빈은 경민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경민은 당연히 거절하고 자꾸 시끄럽게 하는 예빈에게 조용히 하라고 일갈한다. 그리고 경민은 PD에게 자신이 7, 8수생 시절 했던 브이로그를 언급하면서 도움이 하나도 안 된다고 한다. 그리고
피자집에 와서 브이로그 촬영을 재개했는데 일국이 또 몇 번 촬영을 하고, 결과물을 예빈에게 보여주는데 결과물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일국에게 화난 티를 팍팍 낸다. 그리고 나온 지 10분 만에 먹는데, 예빈이 또 일국에게 찍어달라고 한다. 결국 피자 한 판을 먹으면서 30분씩이나 촬영을 했고, 일국은 뭔 말을 하려했지만 예빈이 말을 끊고 카페에 가자고 한다. 카페에 와서 일국이 또 뭔 말을 하려 했지만 예빈이 또 말을 끊고 브이로그 촬영할 것을 말한다. 브이로그 촬영이 끝나고 일국이 드디어 말을 꺼내는데, 예빈에게 사귀자는 것이었다. 그러자 예빈은 경민에게 했던 것처럼 1주일만 시간을 달라고 한다. 일국이 떠난 후 예빈은 일국이 고백한 것에 대해 짜증을 낸다. 그리고 동민과 만나게 되고, 동민은 PD에게 예빈이도 찍는 것이냐고 묻고, 이만 들어가 보겠다고 한다. 동민과 커플이 된 예빈을 보던 중, 예빈은 입모양으로 PD에게 말하지 말라고 말하고, PD는 일국을 불쌍하다고 생각하면서 끝이 난다.
처음으로 경민이 아닌 예빈이 주역이 된 에피소드이며, 이 에피소드부터 기존의 M생을 찾아서가 아닌 노량진 클라스란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 마지막에 동민과 예빈이 커플이 된 듯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전에 출연했던 선양이랑 동민의 관계는 어떻게 됐는지는 불명.
2.29. 26화: 상담
"1번은 만약에 틀렸다? 그냥 죽어라! 어! 그건 머리가 안 되는 거야! 1번 안 되면 지금 당장 짐 싸서 나가! 그게 부모님한테 효도하는 거다!"
"핸드폰 하지 마세요! 고개 들고 수업 들으세요! 씨발! 욕 슬슬 나온다! 쌤 오늘 욕하기 싫어요!"
"아니, 띠링 하는 소리[103] 때문에 네 기침 소리를 못 들었어." - 전두길
"핸드폰 하지 마세요! 고개 들고 수업 들으세요! 씨발! 욕 슬슬 나온다! 쌤 오늘 욕하기 싫어요!"
"아니, 띠링 하는 소리[103] 때문에 네 기침 소리를 못 들었어." - 전두길
이 날도 어김없이 PD가 자습실을 찾아왔는데 맨 앞자리에 앉은 경민은 모의고사 푼 것을 오답풀이 하느라 PD가 온 줄도 몰랐고, 왜 내가 이 문제를 틀렸지 하면서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뒷자리에 핸드폰 하는 학생들과 대조하면서 전경민이 정신 차린 것을 보여준다. 뒤이어서 예빈이 등장하고 브이로그를 찍으려는 추태를 보인다. 이어서 열심히 공부하는 전경민에게 브이로그를 찍어야 하니 자리 좀 옮겨달라고 부탁하지만 전경민은 이를 쿨하게 무시한다. 이어서 새로운 어장관리이자 호구 신일국이 등장하고 예빈에게 지난 번 물은 것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지만, 예빈은 며칠만 시간을 달라고 한다. 이어서 전두길이 등장하고 문제풀이 수업을 시작한다. 전한길이 실제로 강의하는 것처럼 1번부터 틀린 학생은 때려치우라고 독설을 날리면서 시작한다. 핵노답이었던 전경민은 1번은 맞췄는데 강예빈은 1번 문제부터 틀렸다. 이럼에도 예빈은 정신 차리지 못하고 브이로그 찍느라 정신이 없었고 기침하는 시늉까지 하며 브이로그 찍는 것을 감추려고 했다. 또한 신일국은 하품하거나 예빈과 잡담하다가 강의실에서 퇴장 당했고, 얼마 안 가서 예빈이 브이로그를 찍고 있는 걸 들켰다. 반면 전경민은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업 끝나고 전두길은 경민과 예빈을 상담했는데, 전경민에게는 많이 성장했다고 칭찬하였고 성적은 이제 됐고 빨리 운전면허를 따고, 요새 살이 더 찐 것 같으니 체력 관리도 철저히 하라고 한다. 다음 상담자인 예빈에게는 공무원 준비한다는 애가 브이로그를 찍는다고 뭐라 하고, 성적이 낮아졌다고 뭐라 하면서 요즘 학원에서 안 좋은 소리가 들린다며 남학생들 건들지 말라고 말하니 예빈이 울음을 터트린다. 당황한 전두길은 잘 되라고 한 소리였다고 하고, 예빈은 울면서 상담실에서 나간다.
2.30. 27화: 엄마의 죽음
"경민아, 그래도 엄마 편안하게 보내드리려면 네가 와야 돼 인마." - 전필돈
"저 이번에 공무원 붙어가지고... 그 다음에 엄마 찾아가면 안 돼요?" - 전경민
"엄마 살아계실 때 그렇게 힘들게 했으면 지금... 가는 길이라도 얼굴 보여서 보내야 될 것 아니야!" - 전필돈
"저 이번에 공무원 붙어가지고... 그 다음에 엄마 찾아가면 안 돼요?" - 전경민
"엄마 살아계실 때 그렇게 힘들게 했으면 지금... 가는 길이라도 얼굴 보여서 보내야 될 것 아니야!" - 전필돈
지난 화에 이어 경민은 전화를 받았는데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었다. 다음날 학원을 가보니 현진쌤이 그래도 어머니 장례식은 가야 하지 않겠냐고 얘기하지만, 경민은 공부에만 몰두한다. PD가 말을 걸어도 공부해야 하니 방해하지 말라고만 얘기하고 공부 삼매경에 빠진다. 현진쌤 말로는 아침에 나와서 학원 수업을 들었고 점심도 안 먹고 자습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신일국이 들어왔는데 예빈이가 안 왔다고 하자 크게 실망한다. 차라리 거기까지만 했으면 다행인데 지금 분위기 왜 무겁냐고 오두방정으로 눈치 없게 떠들었고 현진쌤이 조용히 하라고 계속 말하면서 경민이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말을 했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왜 장례식에 안간 것이냐고 뇌내망상을 표출하는데 새엄마라느니 아빠가 돈 들고 날랐느니 식의 눈새 소리만 지껄였고 PD와 현진쌤은 그런거 궁금해 하고 떠드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지적하고 공부하라고 말한다. 근처 자리 앉은 후에도 몰카라느니 개소리만 지껄였고, 신일국이 떠들어도 경민은 대응하지 않고 묵묵히 공부만 한다. 경민에게 아버지가 전화를 오지만 이 역시 경민이 전화 받는 것을 거절하고 계속 공부만 한다. 신일국이 계속해서 개소리를 하면서 PD와 이야기하다가 전경민이 8수했다는 것을 언급하게 된다. 그러자 신일국은 전경민이 엄마가 있을 때도 불효했는데 없을 때도 불효한다면서 있을 때 잘 해야 한다고 말하는데[104] 정작 신일국 엄마가 전화를 하자 신일국은 옛날 7, 8수생 시절 전경민이 하는 것처럼 불속성 효자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
이후 예빈이 없다는 이유로 일국은 집에 갔고, 가면서 PD에게 예빈이 찾아오면 알려달라고 하고 간다. 전경민도 열심히 공부하다가 현진쌤이 시간 다 됐다고 하니 집으로 가서 상을 펴고 공부에 집중한다. 그러다가 아버지에게 전화가 와서 전화를 받았는데, 아버지는 네가 상주니까 장례식에 와야 한다고 얘기하지만, 경민은 지금 공부해야 하고 지금 가나 나중에 가나 똑같고 자기는 자격이 안 된다느니 하는 얘기를 꺼낸다. 그러면서 자기 때문에 엄마가 죽었다고 대성통곡을 한다. 아버지는 그래도 마지막 가는 길은 해야 한다면서 처음에는 좋게 말하지만, 경민이 계속해서 고집을 부리자 아버지도 화를 내며 빨리 오라고 말한다.[105] 결국 경민은 상복으로 갈아입고 밖으로 나가면서 영상이 끝난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마지막까지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경민의 모습에 실망한 반응과 경민 입장에서는 자기의 불효막심한 패륜적 행동 때문에 어머니가 죽었기 때문에 충분히 죄책감을 가질 만한 일이라고 여기는 반응이 나뉘고 있다.
2.31. 28화: 장례식
"마지막으로... 엄마한테 진짜 최선을 다 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어서... 진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할 게요."
"일국아 너도...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열심히 하고... 못 할 것 같으면 지금이라도 그만하는 게 나을 것 같아... 예빈아 너도 마찬가지야. 선생님 가보겠습니다." - 전경민
"일국아 너도...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열심히 하고... 못 할 것 같으면 지금이라도 그만하는 게 나을 것 같아... 예빈아 너도 마찬가지야. 선생님 가보겠습니다." - 전경민
결국 장례식장에 간 전경민은 아버지 전필돈이 죽은 엄마에게 못 해 준 것에 대한 한을 이야기 들으며, 자신도 이번 공무원 시험을 마지막으로 그만 둔다고 이야기 한다. 며칠 뒤 노량진으로 돌아온 PD는 시험 점수를 채점하는 예빈과 일국을 보게 된다. 일국은 30점을 맞았고, 예빈은 브이로그를 찍으면서 60점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32.5점을 맞게 된다.[106][107] 예빈은 점수가 더 떨어진 격이라 그 전에는 더 점수가 높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일국은 예빈과 밥을 먹으러 가자고 하지만, 예빈은 싫다고 하고 계속 가자는 일국에게 화를 낸다. 그리고 일국은 그제야 예빈이 자신에게 어장을 치는 것을 알아챈다.
그 뒤 시험을 치른 경민과[108] 현진쌤이 들어오고 현진쌤이 둘에게 몇 점을 맞았냐며 추궁하자, 일국은 답지를 가리며 답을 피한다. 그걸 본 현진쌤은 둘 다 30점정도 나왔을 것이라며 둘의 점수를 맞춰버린다. 그 뒤 경민이 채점을 하는데 일국과 예빈과는 다르게 동그라미만 술술 나오자, 일국과 예빈 둘 다 와서 일국은 이 형 잘한다고 칭찬을 하고, 예빈은 이건 틀렸지 않았냐 하며 억지로 트집을 잡지만, 결국 경민은 60점을 맞으며[109] 안타깝게 떨어진다. 현진쌤은 1년만 더 한다면 합격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지만, 전경민은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학원을 떠난다. 이때 일국이 형 병신이냐고 1년만 더 하면 합격할 수 있는데 그만 두냐고 하지만, 경민은 그러다 9년을 했다며 너도 안 될 거 같으면 지금이라도 포기하는 게 낫다고 일국과 예빈에게 한 마디씩 한다.[110]
그렇게 이제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묻는 PD의 질문에 경민은 아버지를 따라 공장을 가든, 뭐든 할 것이라고 답한다. 그렇게 아버지의 자동차를 타고 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펼쳐지던 도중, 아버지가 준 박카스를 흘려서 닦기 위해 물티슈를 꺼내다가 전기기사 핵심포켓북을 보게 된다. 아버지는 사업이 망하고 자기도 경민처럼 전기기사 시험을 보기 위해 차에서 쪽잠 자며 공부했다고 한다. 다만 자기도 시험은 떨어졌다고. 그리고 그 말을 들은 경민이 카메라를 바라보며 노량진 클라스는 끝이 난다.[111]
결말 자체가 상당히 열린 결말인데, 그동안 전경민은 학원에 집착했다. 본인이 학원을 다녀야만 공부를 할 수 있고 학원이 있어야만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해 온 것이다. 이제는 그런 게 전부 다 부질없는 허송세월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아버지에게 간발의 차로 탈락했다고 변명하지 않고 깔끔하게 아버지가 1년 더해보라는 농담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공부를 그만두기로 한다. 하지만 사업 망하고 쪽잠을 자면서까지 차에서 전기기사 공부했다는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아, 학원을 안 다녀도 공부를 할 수 있구나. 아버지를 도우면서도 내 공부를 맘만 먹으면 충분히 할 수 있구나!'라고 깨달았다고 볼 수 있다. 나중에는 아버지 일을 도우면서 바쁘게 살겠지만 바쁜 직장 생활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미래에는 대학이든, 공무원이든, 기사든 뭐든 합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열린 결말이다.
[1] 후반 화들부터 제목 및 탭 변경.[2] 최제우가 연기했다.[3] 정작 8수생 브이로그 14화에서는 전두길이 전경민의 상담 후 사실상 학원 등록을 거부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결국 그래도 어떻게 등록을 하긴 한 모양.[4] 전경민이 곯아떨어져 자고 있을 때 나온 유튜브 영상은 신박과학이다.[5] 전경민이 세수를 하러 화장실에 갔을 때 PD는 너무 열 받았던 나머지 전경민에게 "진짜 개병신새끼인가?"라고 말한다.[6] PD도 너무 어이없었던 나머지 전경민에게 '이 학원에다가 돈을 내셨잖아요?'라고 말을 하면서 공부를 할 것을 요구한다. 그러자 전경민은 자기가 알아서 할 것이라면서 '당신이 제 선생이라도 돼요?'라면서 뻔뻔하게 맞선다.[7] 상담실을 나오자마자 PD를 보고 웃으며 자기 메소드 연기가 어땠냐고 한다.[8] 제육참치마요를 먹었는데 전날 밤을 새면서 유튜브로 컵밥 맛집들을 다 찾아봤다고 한다.[9] 영상을 다 봤다면 눈치 챘겠지만 산책 간다는 건 고시학원 근처에 PC방과 코인 노래방과 만화카페 등 각종 놀 거리를 미리 탐색해 두기 위한 개수작이었다.[10] 맨 위층에 독서실이 있고 그 밑에 당구장, 만화카페, PC방, 코인 노래방이 모두 모여 있는 것으로 유명했던 빌딩. 현재는 독서실이 아니라 고시원이 들어와 있다.[11] 롤에서 자신이 하드캐리 해서 이겼다고 하지만, 사실 전경민이 6킬 9데스 12도움으로 못하는 거였고 다른 사람들이 잘해서 이긴 것이었다. 축구로 치면 스트라이커가 골을 못 넣은 격이라고 볼 수 있다.[12] M생을 찾아서의 전경민의 작중 초반 행동은 Sepia의 만화 주인공 %%와 비슷하다. 공시를 만만하게 보고, 학원까지 다니지만 제대로 수업을 듣지도 않으며, 부모님 등골을 빨아먹는 짓을 하고 있다.[13] 감히 대출을 언급하는데, 제1금융권에서 대학교 졸업도 안 하고 직업도 없는 백수인 전경민에게 돈을 빌려주지도 않을 것이니, 제2금융권 또는 사채를 쓸 것이 뻔하다. 고리대를 함부로 쓰면 인생이 더 힘들어지는 것을 모르는 듯하다.[14] 아마 본가로부터 지원이 사실상 끊긴 듯. 8수까지 했는데 도저히 안 되자 그만하고 공장에서 일을 하자고 했으나, 하루 일하고 공시 준비하다고 선언하니 부모님 입장에서는 어지간히도 열이 받아서 생활비를 끊었을 것이다. 애초에 아버지 공장이 파산하고 어머니가 췌장암으로 항암 치료를 받는 상황에서 지원을 해 줄 수 있는 여건도 아니다.[15] 진짜 돈이 궁한 것이 절박했다면 옆의 4,000원짜리나 3,000원짜리 덮밥을 먹거나 포이즌 머쉬룸처럼 삼각김밥으로 해결했을 것이다. M생을 찾아서 PD에게 출연료 받은 것으로 해결하겠다는 말까지 했다. 이쯤 되면 포이즌 머쉬룸이 천사로 보인다.[16] 아디다스 저지를 안 입으면 되지 않냐고 PD가 물어보자 부적이라서 벗을 수 없다고 한다.[17] 빈자리가 많은데도 옆자리에 앉고, 자신이 마시던 커피를 줬다.[18] 직역하면 나라를 어지럽히는 신하와 부모님 해치는 자식이라는 뜻으로, 쉽게 말해서 인간쓰레기, M생 그 자체다. 전두길은 전경민의 아버지 전필돈이 있는 앞에서 대놓고 패드립 날린 것과 똑같다.[19] 공부머리가 안 된다는 뜻도 있지만, 공시생의 마음가짐 및 인성조차 안 되는 새끼라는 뜻도 있다.[20] 노량진 컵밥 거리에 실제로 있는 가게이다. 정확히는 팬케이크 핫도그로, 미국식 핫도그에서 빵 부분을 팬케이크로 바꾼 것이다.[21] 오 : 오늘부터 나랑 / 가 : 가장 어울리는 한 쌍이 되겠습니까? / 네 : 네![22] 실제로는 학원 강사들이 학생 부모님 앞에서 그렇게 대놓고 자녀 욕을 하는 경우는 없다.[23] 아무래도 갑상선 암과 착각한 듯한데, 췌장암은 대부분 3~4기까지 진행된 후에 발견되기 때문에 완치율이 극도로 낮다. 기적적으로 1기에 발견한다 해도 5년 생존율이 30% 수준이며, 치료하려면 다른 장기도 제거해야 하는 등 후유증이 크게 남는 암이다.[24] 다른 의미로 해석하면 전경민은 처음에 어머니가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충격 받았으나 완치율을 80~90%로 잘못 알고, 별 것 아니었다고 생각해서 결국 본래 성격은 고치지 못한 듯하다. 완치율과 치사율의 뜻을 혼동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25] 요약하자면 아버지가 서울대 아니면 대학교 취급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양대를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 아버지는 자신이 대학교를 못 가고 수능 8수를 한 걸로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26] 여기서부터 김우찬이 연기했다.[27] 다만 처음부터 정확한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고, 임선양이 강예빈과 말싸움을 할 때 동민 오빠라고 언급한 것이 전부다.[28] 실제로 헌법 기출문제를 뽑아왔다. 경찰공무원은 2022년부터 국어를 없애고 영어를 공인영어시험(토익, 토플, 지텔프 등), 한국사를 능력검정시험으로 전환시킴으로써, 헌법&형사소송법&경찰학개론 3과목만 시험을 본다. 다만 헌법 문제는 경찰학보다는 비교적 난이도가 수월하다고 평가받고 올해도 쉽게 나왔지만, 3과목만 시험을 쳐야 하므로 군무원 행정학&행정법처럼 엄청 어렵게 낼 수 있다.[29] 정황상 스터디원 6명 중에 동민-선양, 기주-슬기가 연애 이상의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예빈은 동민과 기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고, 경민은 그런 예빈을 짝사랑하고 있다.어찌 됐든 경민만 제일 불쌍.[30] 실제 필기스터디 및 실기스터디는 공시생에게 있어서 모 아니면 도다. 면접스터디는 대다수가 추천하지만, 필기공부 스터디와 실기운동 스터디는 강사들도 합격자들도 그렇게 추천을 하지는 않는다. 출첵스터디나 기상스터디 같은 사람 간에 접촉을 극히 제한하는 스터디, 또는 아예 한 성별만 모집하는 스터디를 제외하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공시생 비율을 생각하면 남녀가 무조건 만날 수밖에 없는데, 같은 처지에 외롭고 그러니 연애하거나 아예 섹터디로 변질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31] 이 장면에서 배경음악이 바뀌면서 분위기가 어두워진다.[32] 동민이 뭐 모르는 것이 있냐고 묻자 경민은 메커니즘을 전부 파악하고 있다고 대답하고, 이에 기주가 '역시 형님 한양대...'하고 감탄하면서 화제가 그쪽으로 흘러간다.[33] 원래 한양대에도 컴퓨터공학부가 있었으나, 2017년 이후 소프트웨어학부와 합쳐져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로 바뀌었다. 사실 한양대 컴소과 재학생들은 편의상 외부인들에게 '컴공'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흔하다고 한다. 그러나 정보를 몰랐던 경민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면서(내가 다닐 때는 컴퓨터공학부였다. / '컴소'라고 하면 생소하니까 편의상 컴공이라고 했다. 등) 그대로 들통이 난 것이다. 그거 아니었어도 전경민 하는 꼬라지를 보면 어딜 봐도 한양대생이 아니라서... 사실 애초에 동민이 계속해서 '컴퓨터공학과?'라고 떠봤기 때문에 경민이 어떻게 둘러댔든 결과가 같았을 수도 있다.[34] 경찰 시험에 실기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는데 이제 알았다고 한다. 본인이 치르는 시험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없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35] 랫 풀 다운을 할 때에는 광배근에 자극이 와야 하는데 기주는 광배근의 아래쪽, 거의 기립근에 가까운 부위를 터치한다.[36] 사실 경민처럼 지방이 많은 사람은 윗몸일으키기보다 팔굽혀펴기를 하는 것이 훨씬 어렵다. 남들보다 몇 배는 더 많은 무게를 들어 올려야 하기 때문. 특히나 경민처럼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면 상체 근육이 덜 발달된 만큼 훨씬 힘들 것이다.[37] 경민은 예빈에게 모든 밑천을 다 드러낸 것이나 다름없다. 공부는 이미 숱하게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운동도 못하고, 게임 못하는 것이나 노래를 못 부르는 것들까지도 다 보여줬기 때문. 하다못해 인성이라도 괜찮으면 나을 텐데, 그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38] 이 때 경민은 다시 존댓말을 쓴다. 자기보다 우위에 있는 사람 앞에선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는 부분.[39] 동민과 기주에게 한양대에 갔다는 거짓말을 한 게 들켜서 약점이 잡혀 그렇다. 조금 뒤에 PD가 경민에게 공부하라고 1개뿐인 포스트 잇 디스펜서를 선물하지만, 동민이 관심을 보이자 경민은 동민에게 바로 넘기는 게 그 이유.[40] 세부적인 것은 동민은 성적이 많이 올랐고, 슬기는 대폭 내려갔으며, 예빈은 처음인데도 성적이 괜찮고, 경민은 몇 달째 과락을 넘지 못했다.[41] 경찰시험에서 한국사 과목은 폐지되었다. 다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3급 이상을 받아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데, 그것에 대비해서 수업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42] 포스트잇에 '지금 흘린 침이 내일의 눈물이 된다'라고 5분 전에 적어놓고 자고 있다. 자막엔 내일 눈물 2방울 적립이라고 적혀 있다... 이 문구는 7수생 브이로그 3화에서도 똑같이 적어놓았지만 그때도 공부는 안 하고 딴짓거리와 잠만 잤다.[43] 정황상 거짓말을 들켜서 예빈이 알게 될까봐 무서워서 그랬을 수도 있고, 아니면 그놈의 새벽까지 유튜브 보는 버릇(...) 때문에 늦게 잤을 수도 있다.[44] 이 때 자막으로 '가지가지한다.'라고 나오는데 누가 말했는지는 불명.[45] 이때 경민과 선양은 어이없는 표정을 짓는다. 그러나 선양은 동민의 제지로 입을 다물고, 약점이 잡혀있는 경민 역시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즉, 기주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예빈 뿐인 셈으로, 기주가 거짓말을 하는 이유가 예빈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46] T셔츠에는 100톤 무게추 그림이 있는데, 삶의 무게+수험생의 무게+부모님의 기대감이 무게로 표현되어 있다.[47] 여기서 동민은 경민을 은근히 얕잡듯이 대했고, 스터디 대형을 만들 때도 경민에게 "공부하실 거죠? 아니면 저희 따로 이렇게 하게."라며 비웃기까지 한다.[48] 필기의 내용은 '미행했을 때 모텔까지 가는 걸 봤는데 여자친구가 아니고 스토커였다?'[49] 정황상 기주는 슬기에게 질려서 예빈에게 갈아타려 했고, 동민에게는 슬기가 자신을 스토킹 했다고 선양에게 말해줄 것을 부탁했고, 이후 예빈과 어떻게 해 볼 테니 경민을 잘 제어해 달라는 의미로 돈을 줬을 것이다.[50] 이미 한번 경험한 적이 있었던 걸로 추측할 수 있고, 상대는 슬기로 예상된다.[51] 예빈은 포테이토 피자를 먹자는데 전경민은 자꾸 자기가 먹고 싶어하는 페퍼로니 피자로 시키자는 자기중심적인 모습이 드러난다.[52] 예빈이 포테이토 피자를 바라는 걸 끝끝내 페퍼로니 피자로 고집 부려 관철시킨 것도 모자라 계산은 기주가 했으며, 아무도 나서지 않는데 저 혼자 동파육 운운하며 끝없는 이기주의를 드러내니 정상인이라도 인내심의 한계를 느낄 것이다.[53] 이때 PD는 제이호(매드몬스터), 탄(매드몬스터)과 친분이 있다고 하자 동민은 이런 분이 왜 형님(전경민)을 찍고...라고 한다. 경민이 무시당함을 알 수 있는 부분.[54] 9화 후반부 경민과 기주의 대화, 기주가 슬기와의 연애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는 내용.[55] 경민이 기주와 동민에게 저자세로 일관하면서 간과된 부분인데 사실 이들은 갑을관계라기보다 서로의 약점을 쥐고 있는 상호관계에 가까웠다. 게다가 경민의 약점은 들켜봤자 경민 혼자 쪽팔리는 것으로 끝나는 수준이지만, 기주와 동민의 약점은 계획범죄로도 보여질 수 있고 경민이 녹음본이라는 증거물까지 가지고 있던 걸 감안하면 오히려 경민이 더 유리한 위치에 놓인 상황이었다. 기주와 동민도 이것을 알고 있어 실제로 경민이 한양대생 연기를 이어나가도 그것을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못했으며, 경민을 스터디에서 배제할 수도 없었다.[56] 다만 기주의 이런 행동이 익숙한 것을 보아 예전에도 사람을 때리고 합의금을 준 전적이 있는 듯하며, 집안이 굉장히 부유해서 굳이 경찰공무원 말고도 다른 길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이런 행동을 했을 것이다. 보통 공시생들은 동민 등처럼 빨간줄 때문에 이런 갈등 자체를 피하거나 안 만들려고 한다.[57] 전경민 본인의 개인 채널이 아니라 M생을 찾아서 계정에서 방송을 하고 있다(...).[58] 여기서 경민이 합의금을 받고도 신고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59] 한양대생이 아님을 폭로했음에도 달라고 한 이유는 정신을 잃은 경민을 병원까지 데려다 준 보상 차원에서 얘기했을 것이다. 14화에서 경민이 기주에게 맞고 쓰러져 기절했고 정신 차려보니 병원이라고 했는데, PD는 동민이 쫓아 보냈으니 경민을 병원에 데리고 간 사람은 동민 밖에 없다. 거짓말을 폭로하고 평소에 자신을 협박한 사람이 다 까발려졌는데 아무 이유 없이 합의금을 떼어 달라고 하는 미친 사람이 세상에 있을까?[60] 기주는 알다시피 경민을 폭행해 형사 사건에 들어간 상태이다. 공무원은 금고 이상의 형량부터 5년까지 응시 제한이 걸려서 벌금형 이하만 판결나면 원칙적으로는 제한이 없지만, 사람을 때렸다는 과거는 남으므로 면접에서 탈락할 수도 있고(개인정보를 사전에 확인 할 수 있음), 붙더라도 인사계에서 알기 때문에 평생 한직만 돌 수도 있다. 동민은 형사상 문제가 될 만한 죄는 짓지 않았지만, 경민을 협박하거나 슬기가 기주의 스토커라고 주장하는 등 기주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과정에서 경민보다 더한 거짓말쟁이로 낙인이 찍혔기에 떳떳하게 학원에 나올 수 없는 상황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경민, 예빈이 스터디에 들어오고 나서 기주, 동민, 선양, 슬기, 4명의 인생을 말아먹게 만들었다는 의견도 있지만 기주만큼은 당해도 싸다는 의견도 존재한다.[61] 선물은 조 말론 런던 향수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향수를 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최소 7만 원, 100ml 기준 20만 원~30만 원 이상인 꽤 비싼 향수다. 직전에 올라온 인터뷰 편에서 아버지의 책망에 전경민이 돈이 부족하다며 항변했던 장면을 생각하면 어이없는 망발.[62] 이 화에서 PD는 은근슬쩍 이제 그만 예빈과 손절하라고 눈치를 준다. 첫 만남부터 이상한 여자라고 확신했고, 스터디 때도 동민과 기주에게 접근하면서 사실상 스터디를 파토 낸 원인을 제공했고, 기주를 마냥 좋아한 것이 아니라 이용해 먹으려고 했고, 기주의 나쁜 짓이 미수에 그치기는 했지만 자신은 잘못한 게(스터디 파토, 전경민 손절) 없다는 것처럼 행동을 했으니 PD 입장에선 아예 학을 뗐다.[63]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어머니의 건강이 회복되었다기보다는, 수술 및 입원을 유지할 병원비가 떨어졌거나, 이제는 더 이상 항암치료나 수술 등도 소용이 없어서 여생을 가족과 보내고 싶어 하는 어머니의 뜻에 따라 퇴원을 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64] 그런데 실제로 지하철이 막히는 경우가 있긴 하다. 지하철에서 사고가 났다든지 하면 당연히 막히고 시간이 그만큼 지연된다. 하지만 그럴 일은 거의 없으니까 그렇지.[65] 영상에서 강서로 19가 나왔는데 여기서 출발했다고 가정하고 154km 떨어졌다는 것은 서울·경기에서 벗어났음을 의미한다. 실제 촬영 장소는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소재의 모 해수욕장 부근으로 확인된다. 영상에 나온 강서로 19에서 해당 위치까지 약 152km 정도 되며, 중간에 서해안고속도로에 위치한 화성휴게소에 들른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에서 벗어나 충남까지 왔다는 것은 경제력도 크게 안 좋아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66] 가기 싫어하는 모습, 아빠와 얘기하려는 것을 애써 무시하고 있었음에도 참은 전필돈이 대인배다.[67] 통감자까지 먹으려고 떼를 쓰는 것도 모자라, 두 메뉴 모두 자기 몫이라며 태연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미 아빠 카드는 두 장이나 잔액 한도초과가 뜨면서, 현재 경민의 가정이 생활고에 시달린다는 것을 보여줬고, 결국 현금 1만 원을 꺼내 결제를 한 아버지의 지갑에는 천 원짜리 몇 장이 전부였다.[68] 집이라고 하지만 방 하나에 부엌이 붙어있는 아주 초라한 집이다.[69] 소형 TV에 화소 불량은 집안 형편이 아주 안 좋다는 것을 암시하는 내용이다. 눈치 없는 경민은 바다가 녹색이네 꽃게가 녹색이라고 신기해하자, PD는 그러면 합의금으로 TV 바꿔드리라고 속으로 뭐라 한다.[70] 이전까지 경민은 췌장암이 완치가 쉬운 병이며, 퇴원 소식을 듣고 어머니가 완치되어 나온 것이라 착각하고 있었다. 췌장암의 정보를 보면 알겠지만 완치는 물론 5년 내 생존율이 매우 떨어지는 암 중에서도 최악의 암 중 하나이다.[71] 이마저도 댓글 중에는 어머니 때문에 슬퍼서 우는 게 아닌, 예빈이랑 데이트를 못해서 슬퍼서 우는 것일 수도 있다는 말까지 있었으니...[72] 뷰티풀너드 채널 커뮤니티 글에 따르면 (작성 당시 기준) 댓글 917개 중 900개가 전경민 죽이고 싶다는 내용이었다고 한다.[73] 휠체어를 실어야 되는데 공간 부족으로 전필돈이 애를 먹자, PD가 자신의 차량에 휠체어를 실어드리겠다며 도와주고 전필돈은 고맙다고 한다.[74] 이 장면에서 운전을 하다가 창밖을 보며 오열을 참는 아버지와 뒷좌석에서 소리 없이 눈물을 쏟는 경민의 연기가 굉장한 호평을 받았다.[75] 귀향 편에서 아버지 돈으로 소떡소떡을 먹으려던 과거와 확연히 대비된다.[76] 돈은 기주한테서 뜯어낸 합의금으로 샀고, 다 먹은 테이블을 보면 경민의 앞에는 조개껍질이 적은 걸로 봐서 경민이 먹은 양이 얼마 안 되는 것으로 보인다.[77] 이때 부모님은 8년 간 속만 썩이던 아들이 갱생한 기쁨과,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슬픔이 섞인 씁쓸한 웃음을 짓는다. 경민은 아픈 어머니로 기억되고 싶지 않은 어머니에 대한 배려 때문인지 활짝 웃는다.[78] 등장인물이 엉뚱한 말이나 행동을 하는 상황에서 나오는 BGM, 돌발 상황에서 나오는 BGM 등. 공시생 편뿐만 아니라 맨스티어, MZ 알바생 편에서도 빠지지 않고 나왔다.[79] 이번 화에서는 지금껏 들었던 M생을 찾아서의 BGM과는 다르게 온화한 느낌의 BGM이 나온다.[80] 책에서 모르는 부분을 찾아본 듯하다.[81] 작중 처음으로 예빈이 사는 것이다.[82] 이게 경민이 시험을 못 친 이유다. 순경 공채는 1종 보통 이상의 면허를 필수로 요구하는데, 8수생 브이로그도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시뮬레이션 운전조차도 사고를 크게 낸 경민이었다.[83] 물론 이때까지의 행적을 봤을 때 자신은 합격되는 건 객관적으로나 주관적으로나 봐도 불가능했지만, 평소에도 자신을 비웃고 거짓말을 폭로당한 경민 입장에서는 '저런 인성 터진 애가 합격을 한다고?'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84] 물론 동민이 시험 결과를 묻고, 경민이 아쉽게 떨어졌다고 말하니깐, 시험 안 치지 않았냐면서 시험자 명단에 없었다고 하면서 아예 무시를 안 하진 않았다.[85] 의견이 갈리는데, '나는 됐는데 저 새낀 절대 해도 안 된다는 비웃음' or '당신도 정신 차리고 공부하면 될 것이라는 격려'이다. 마지막에 들리는 어두운 BGM과 여태껏 동민의 행적을 보면 전자일 가능성이 크다. 아니면 자기는 이제 하차하니까 PD에게 하는 마지막 인사일 수도 있다.[86] 전경민은 췌장암에 걸린 어머니를 두고도 정신 차리지 못하던 적이 과거에 한 차례 있었다.[87] 그래도 이때만큼은 쓸데없는 소리나 금전적인 요구를 하지 않고 안부만 나누고 끊었다.[88] 뷰티풀너드에 종종 올라왔던 영상인데 현실적인 조언은커녕 무책임하게 사람들이 편하고 듣고 싶은 말만 해주는(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 공부할 필요 없다. 노력하며 살 필요 없다. 등) 쓰잘떼기 없는 강의이다.[89] 경민이 학원엔 웬일이냐고 묻자 동민은 금방 얼버무린다. 이후 경민이 경찰 티셔츠가 멋있다고 하고, 동민은 열심히 하면 붙을 수 있을 것이라고 형식적인 덕담을 나눈다.[90] 아마 동민의 전화로 보인다.[91] 이 때 동민의 성이 이 씨인 게 밝혀진다.[92] 이 과정에서 예빈이 처음부터 경민과 사귈 생각이 없었음이 드러난다. 물론 경민 빼고는 모두가 아는 사실이었다.[93] 경민을 무시하는 연기[94] 보나마나 재수생 시절 경민의 나태한 모습을 보고 동기부여를 받았거나 혹은 이전에 출연했던 순엽을 엄청 갈궜던 것을 보면 영강에게도 똑같이 했을 것으로 보인다.[95] 이전 에피소드를 보면 알겠지만 예빈은 경민과 사귈 생각이 전혀 없었다.[96] 와중에 동작경찰서에 경례를 하는 건 덤.[97] 저번 에피소드에서 영강과의 만남으로 생각이 많아진 듯하다.[98] 와중에 사람을 다치게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허세 부리는 경민은 덤.[99] 이선민이 연기했다.[100] 와중에 PD는 명언을 이해 못 하며, 코치를 명언중독이라고 생각하면서 쓴 자막이 압권.[101] 이 때 예빈을 보는 경민의 표정이 압권.[102] 이 2명이 시끄럽게 떠들다보니 경민 역시 신경 쓰이는지 돌아본다.[103] 핸드폰 동영상 녹화 소리.[104] 이때만큼은 PD도 공감하는 모습을 보인다.[105] 이때 "니가 사람 새끼야?"라는 등 고성 섞인 욕을 하는 모습이 가히 압권이다. 그만큼 경민이 선을 넘었었던 셈.[106] 65점이 최소 컷이다. 그리고 과목당 40점을 넘지 못하면 과락이다.[107] 브이로그를 찍는 과정에서 예빈이 틀린 것만 찍는 일국에게 좀 보고 찍으라고 화를 내면서 말했고, 정작 맞는 문제가 나왔는데 카메라 촬영을 끝낸 일국에게 다시 왜 끝냈냐고 화를 냈다. 그리고 컷 하라는데 컷을 안 하니깐 다시 화를 냈다.[108] 경찰공무원 시험은 1종 보통 면허가 없으면 응시 자체가 불가능하다.(1종 대형 면허는 가산점이 붙는다.) 작중에서는 안 나오지만 전경민이 시험을 치르기 전에 운전면허를 취득했다는 걸 알 수 있다.[109] 이를 본 예빈은 자신이 무시한 경민이 자신보다 훨씬 높은 점수가 나오니깐 화가 난 듯 자리로 간다.[110] 사실 필기시험을 합격해도 실기시험과 면접시험이 남아있기 때문에 전경민이 설령 필기 합격을 했더라도 마냥 좋아할 수는 없었다.[111] 이 결말을 보고 또다시 전경민이 전기기사 시험에 도전해 수험생의 굴레에 빠지는 거 아니냐는 말이 있지만, 전기기사는 4년제 대학 관련학과 출신이거나, 동일 및 유사 분야 기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거나,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실무 경력이 몇 년 이상 경과해야 응시할 수 있으므로 고졸에 기사 자격증도 실무 경력도 없는 전경민은 어차피 응시자격이 없다. 다만 비록 안타깝게 실패했지만 공무원 시험에서 전경민도 정신만 차리면 가능성이 있다는 걸 보여주었으니 반드시 망하는 결말을 맞이한다고 보기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