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노민정 |
나이 | 23(1980년 3월 21일) |
직업 | 대학생 |
본관 | 교하 노씨 |
별명 | 뇌민정[1] |
좋아하는 것 | 김흥수, 극중 인물들 갖고 놀기(특히 남동생과 김흥수, 작은 이모 이리나), 돈, 아버지에게 돈 뜯기, 만우절, 형욱의 과외 수업 하기[2] |
싫어하는 것 | 사기치다 걸렸을 때, 카드 절도해서 돈 쓴 거 걸렸을 때, 노주현 몰래 여행간 거 걸렸을 때, 김흥수가 바람 피는 것, 언니랑 아버지가 노형욱한테 몸 수색 하는 거, 아버지가 김흥수 만나지 못하게 하는 거, 엄마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것 등 |
배우 | 서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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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똑바로 살아라의 등장인물. 배우는 서민정.2. 작중 행적
노주현의 차녀. 민폐와 범죄의 미학을 제대로 보여주는 캐릭터. 방영 당시 게시판 지분을 거의 독차지 할 정도로 최고의 발암 캐릭터였으며, 민폐를 넘어서는 상당한 무개념 행동으로 인해서 그녀의 별명은 뇌민정으로 통하였다. 실제로 그녀가 저지른 행동들은 대부분이 범죄였다. 노주현이 운영하는 병원의 물리치료사 김흥수와 사귀게 되며, 흥수도 그녀의 성격에 당황할 때가 많다.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가 출중한 대학생이지만, 언어 능력과는 별개로 상식이 없다. 해맑은 얼굴로 주변 인물들에게 민폐와 상해를 많이 끼치는 타입이며, 일을 저지를 때마다 치밀하지도 못하지만 본인만 운이 많이 따른다. 어떻게 보면 남동생 형욱이보다도 더한 꼴통이자 개차반인데, 본인이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면서 스스로 일을 하여 돈을 벌기보단 부친 주현에게 거짓말을 하여 용돈을 타거나 몰래 카드를 훔쳐다 쓴다. 거짓말로 용돈 받아 먹는 것이야 그렇다 쳐도 몰래 카드 훔쳐다 쓰는 건 그냥 범죄다. 심지어는 아직 미성년자인 형욱이 허드렛일을 하며 번 돈까지 몰래 훔치는 수준이다. 형욱이 게임기를 사려고 주변 사람들의 심부름, 구두닦이, 안마, 설거지 등으로 열심히 모은 11만원을 그대로 훔쳐 본인의 MT 회비로 써버리는 157화는 그냥 레전드다. 이때 게시판이 마비될 정도로 시청자들에게 욕을 엄청나게 먹었다. 그런 와중에 그 돈 갚는답시고 또 형욱이를 이용해 먹어서 또 게시판이 난리났었다.진짜 개차반스러웠던 것은 재환♡리나 결혼식때 주례 선생님이 떡을 먹고있는 도중 물을 달라고 해도 물을 주지 않고 다른 사람이 불러서 다른 볼일을 보게 된다. 심지어 주례 선생님이 직접 물을 찾으러 가려 하는데 그걸 막는 흥수도 개차반이였다.
본인이 생각보다 그렇게 똑똑하고 치밀한 캐릭터가 아니라서 허당스런 점이 상당히 많다. 그런데 천운만큼은 타고 났는지 온갖 민폐를 저지르는 와중에도 운이 좋아 들키지 않고 넘어간 경우가 다반사다. 90화에서는 세미나로 주현을 속이고 흥수와 동해안에 몰래 일출을 보러 가는데, 당당하게 TV 인터뷰를 해서 저녁 뉴스에 그대로 실리나, 다행히 그 때는 주현이 졸고 있어 들키지 않았다. 206화에서는 형욱의 몰카 촬영으로 주현의 신용카드를 훔쳐 쓰는 장면이 촬영되나 자신들의 치부가 촬영된 영규네 식구들과 정윤이 몰카가 문제라는 식으로 물타기를 하고 몰카를 태워버려서 어물쩡 넘어갔다. 외박과 카드 무단 사용, 밀월 여행 등으로 위기가 생기지만, 노형욱의 아이디어를 도용해서 본인만 살아남는다. 노형욱은 그저 외박한 죄밖에 없는데... 행위와 결과에 비해 어쨌거나 악의는 없고 참 해맑기 그지없다. 특유의 생글생글 웃는 얼굴이 매력인데, 그 탓에 다른 인물들은 더 열불터져 한다. 거기다 비밀도 지킬 줄 몰라서 제3자와 대화 중에 누설하거나, 잠꼬대로 누설하거나, 아니면 자기가 혼날 것 같을 때 살려고 누설한다.
만만한 형욱을 제일 많이 이용해먹는데, 이를테면 형욱이 영화 보는데 서슴없이 스포일러를 저지르거나, 형욱과 같이 아빠를 속여서 용돈을 타냈다가 자기 혼자만 들통났는데 조금이라도 덜 혼날까 싶어서 형욱이도 똑같이 속였다고 일러바치고 같이 혼나게 만드는 식이다. 자신이 외출금지일 때 형욱은 머리가 부서져가며 지켜줬건만 뇌민정은 가출한 형욱을 보호해주다가 돈이 없다는 형욱의 말에 바로 노주현한테 꼰지르고 돈을 타내기도 한다. 고의든 아니든 형욱의 성기를 함몰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자신이 혼날 때 형욱이 팔아서 살아남아 형욱이 복수한다고 씨앗암기를 던지기까지 할 정도. 그나마 이건 극히 새 발의 피고, 형욱이를 등쳐먹는 에피소드는 상당히 많이 나온다. 또 형욱 못지않게 흥수도 수도 없이 희생양이 되기 십상이다. 대표적인 게 흥수의 카드로 자신의 물건을 사서 카드값을 100만원 나오게 한 것. 흥수가 갚아달라고 하자 특유의 생글생글한 미소로 갚는다 하고 끝까지 안 갚고 미안하다고 저녁 산다 해 놓고 그 저녁을 얻어먹는다. 결국 흥수가 집 앞까지 가서 돈 내놓으라고 하자 돈 갖고 나온다고 들어가선 그 추운 겨울 몇시간 동안 흥수를 밖에 서 있게 하고 자신은 안에서 신나게 논다. 결국 흥수가 포기하고 돌아가는데, 본인은 기억도 못한다. 이 외에도 냉각기 사태나 흥수 프로포즈 사건 지하실 감금사건 등 수도 없이 흥수를 농락한다. 그래도 민정이까지는 돌아가신 엄마를 닮아서 공부 머리는 있어서 공부만큼은 잘 하고 학벌이 좋아서 다행. 문제는 뇌민정이란 별호답게 머리에 상식이 없어도 너무 없고 인간성도 막장이어서 언니 정윤과 남동생 형욱이 고생을 너무 많이 한다는 것이다. 사기와 절도에 남 상해 입히는 데는 천부적이라 안 당한 병원 사람들이 없을 정도다. 그래도 남매라고 형욱을 아주 가끔 챙겨주기도 하며,[3] 또한 외외로 언니 정윤과는 썩 원만치 않으나 남동생 형욱과는 유유상종이라서 그런지 죽이 잘 맞는 편에 속한다. 형욱이의 영어 과외를 맡고 있지만, 제대로 하지 않고 대부분 같이 놀고 있다. 가끔 노주현에게 들켜서 용돈도 박탈당하기도 한다. 엔딩에선 필수전공 한 과목 때문에 졸업을 못 했으나 1년 후엔 무사히 대학원에 진학한 듯.
227화에서는 한 출판사 번역 알바로 잠깐 취직했을 때 본인 성격과 비슷하게 생글생글 웃는 사장과 조우하며 은근한 감정싸움을 벌인다.[4] 그리고 그 출판사는 어음을 못 막아 부도가 나며 사장은 늘 그랬듯이 생글생글 웃는 표정으로 직원들에게 태연하게 이야기하다 분노한 직원들에게 쫒겨다니는데, 이 때 처음으로 크게 당황&정색하는 표정이 일품. 이 에피소드가 사실상 민정이 당한 유일한 에피소드다. 이 에피소드로 게시판에 통쾌하거나 고소하단 말이 수도없이 올라왔을 정도로 대호평을 받았다. 왜냐면 김병욱이 서민정을 과하게 아껴서 그녀를 늘 보호해주고 그가 골탕먹이는 에피소드가 수두룩해서 시청자들이 노민정도 한번은 혼좀 나야 한다며 민정이 당하는 에피소드를 줄창 요구했고, 기어코 끝나갈 때 쯤에 그래 알았다 하는 것 마냥 하나 던져준 것이기 때문이다. 그 외에 노주현의 머리묶음 복수가 있지만, 애교 수준이라 복수같지도 않고 속이 시원하지도 않다. 캐릭터 설정이 지나치게 얌체였던 탓에 방영 당시 게시판 최다 지분을 확보했고, 서민정은 방영 도중 한밤의 TV연예(後 본격연예 한밤)에서 자신도 노민정 캐릭터는 전혀 이해가 안 가고 싫을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LA 아리랑의 김유미, 순풍산부인과의 오혜교+박미달,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노민정이랑 비슷한 캐릭터. 다만 실존인물 서민정 본인이 연기한 거침없이 하이킥의 서민정과는 매우 다르다.
[1] 방영 당시 여러 커뮤니티에서 무개념 3인방 이름 앞에 뇌를 붙인 별명. 무개념 서열 1위.[2] 하라는 과외 수업은 안하고 서로 놀기나 하기 때문이다.[3] 대표적인 게 형욱의 담배 사건.[4] 참고로 그 사장으로는 코미디언 김태균이 카메오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