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17 02:49:41

노선도

1. 개요2. 종류

1. 개요

노선도(, line map, route map)는 을 표시하는 그림을 말한다. 지도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정거장이 없이 기착점과 도착점을 표시하는 노선도이다. 둘째는 대중 교통 수단의 정거장을 나타내는 노선도이다. 이런 노선도는 차량 내부와 주요 정거장, 정류장 대합실 등에 비치하며 인터넷에 게재하고[1] 지하철 노선도의 경우 업무용 수첩의 부록에 수록할 때가 많다.

노선도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의 종류이다.[2]

일반적으로 노선도의 제작에는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가 많이 쓰이며 그 외에도 잉크스케이프와 같은 벡터 방식 소프트웨어들이 유용하다. 어도비 포토샵이나 그림판과 같은 비트맵 방식 소프트웨어로도 그리려면 그릴 수는 있겠지만, 선이나 역, 역명 등 개별 오브젝트의 형태는 단순하나 이러한 오브젝트를 수십 수백개씩 반복해 삽입해야 하는 특성상 전자의 사용빈도가 압도적. 그러나 일러스트레이터의 부담스러운 가격에도 불구하고 노선도를 그려보고자 하는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았는지 이제는 인터넷상에서 쉽게 노선도를 그릴 수 있는 사이트 #1 #2쉽게 노선도를 그릴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등장했다.

2. 종류

정거장 숫자가 적거나 없는 고속버스, 시외버스, 상선, 비행기 같은 경우에는 기착지와 도착지를 표시하는 노선도를 만든다.

2.1. 도로

국제도로 동1호선
국제도로 머리말.(셋째 삽화 참조)

2.2. 버스

2.2.1.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노선도

2.2.1.1. 외부 노선도
파일:Seoul_1224.png
쉘터형 정류소 안내판에 붙는 노선도이다. 상단 좌측에는 첫차 시각과 막차 시각, 배차시간과 회사번호가 간략히 적혀있고, 밑에는 노선도가 있다.

파일:1126_기둥형노선도.jpg
기둥형 정류소는 좌측에 노선정보가, 우측에 노선도가 있다.
2.2.1.2. 차내 노선도
파일:external/okbus.or.kr/b2c0e64bb2b8b084b0a2adfe8914ae46.jpg
파일:142번_영문지도.jpg
2009년 하반기부터 2018년 여름까지 사용한 디자인. 업체마다 다르던 노선도 디자인을 통일시킨 첫 공용 디자인으로, 정류소 기재형 노선도와 한글, 영문 지도형 노선도로 구성되었다.

파일:2017 가이드라인 적용.png
그러나 기존의 노선도가 정보 파악의 직관성이 적다는 평이 많아 2018년 여름부터 새 디자인의 노선도로 교체되었다. 기존의 지도형 노선도가 정류소 기재형 노선도 안으로 들어간 모양새다.[3] # 예전에 모 업체에서 정류소 노선도에 제안한 디자인 아이디어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하였다.

2.2.2. 경기도 시내버스 노선도

파일:경기버스_서울형노선도.jpg
한 노선의 정거장을 보여주는 노선도도 있고 특정 지역 내의 모든 버스 노선을 함께 표시해주는 노선도도 있다. 사진에서 양주 버스 118 노선도는 서울의 기둥형 노선도 형식을, 포천 버스 72 노선도는 자체 노선 형식을 보여주고 있다.

2.2.3. 청주시 시내버스 노선도

파일:20201009_122055.jpg
정류장 노선도로는 전체 노선 축약노선도가 있으나 오래 되어 현재 노선과 맞지 않는다. 사창사거리 등 일부 정류장에 타 도시와 비슷한 노선별 상세 노선도를 붙이고 있는데, 아무래도 키오스크에서 노선을 검색하면 다 나오기 때문에 신경을 안 쓰는 듯하다.

6사 공동 배차의 특성상 차내 노선도는 없으며 전자노선도가 한 대씩 붙어있는데, 실제 위치와 전자노선도 상 위치가 안 맞으며, 오송역을 양방향 경유하는 502의 경우 동부종점행도 오송역에 들어갔다 나오면 잠깐 조치원행처럼 바뀌어 있다(...).

2.3. 지하철

파일:20171108_123416.jpg
1989년판[4] 지하철 노선도. 당시에는 국철 포함 4호선까지만 있었으며 중앙선과 안산선이 1호선에 속해 있었다. 참고로 주로 다이어리 뒷면에 수록되는 스타일이다.[5]

파일:external/www.mappingwords.com/Seoul_Subway_Map.jpg
수도권 전철2004년 3월 29일판[6] 지하철 노선도. 당시 경원선 용산-청량리 구간이 1호선에 편입되어 있었기에 1호선의 상징색인 남색으로 그려져 있다.[7]

파일:subway_ses_180612.png
다음2018년 7월판 노선도. 노선 색의 고증오류도 있는 등의 근거로 2020년 4월 말부터 언젠가 다음검색과 샵검색 등의 컨텐츠에서는 위 카카오맵의 것이 메인인 듯이 교체되었지만 2021년 현재도 PC버전 카카오맵에서 여전히 나온다.

파일:kaka_metr_04202020.jpg
카카오(기업)2020년 4월판 노선도. 이 디자인 버전은 통합 다음카카오에서 지하철 내비게이션을 인수한 뒤에 시작되었고 카카오지하철카카오맵에서 찾아볼 수 있다.

파일:서울교통공사 스크린도어종합노선도 2020.11.25.webp
서울교통공사 관할 역사내 스크린도어에 붙어있는 노선도. 2020년 11월판 노선도.

파일:서울교통공사 이동식노선도 2020.11.25.webp
서울교통공사 개찰구앞에 있는 바퀴달린 노선도. 2020년 11월판 노선도.

파일:img_yzb_all.png
네이버2023년 8월 26일판 노선도. 프랑스의 세르비아계 건축가 유그 체로비치(Jug Cerović)의 디자인으로 만들었다.

파일:news-p.v1.20230913.d25f5aec93d340e68b90d96b4143c777_P1.webp
2023년 9월 발표된 서울시의 신규 지하철 노선도. 40년만에 바뀐 변경 노선도이며 새로 만든 노선도는 많은 노선과 환승역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인 8선형(Octoliner)[8]을 적용했다.#

기존 지하철 노선도 대비 개선, 변경 사항은 아래와 같다.
  • 8선형과 함께 원형 형태의 2호선 순환선을 중심에 두고 지리적 정보를 고려한 노선을 적용해 이용자가 읽기 쉽고 효율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 일반역과 동일한 형태의 태극 문양으로 혼용되는 환승역은 신호등 방식의 표기로 바꿨다.
  • 사용자가 쉽게 목적지를 따라갈 수 있도록 환승하는 노선의 색상을 나열하고 연결 고리 형태로 적용했다.
  • 관광객이 현 위치를 방위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심과 외곽 지역 경계선, 인천공항, 바다, 강 등 주요 지리 정보를 노선도에 표현했다.
  • 랜드마크 아이콘을 노선도에 적용해 서울의 명소를 홍보할 예정이다.
  • 색약자, 시각약자, 고령인들이 보기 쉬운 색상과 패턴을 적용했다.
  • 경로와 중요도에 따라 노선(메인전철·경전철·도시철도·간선철도)의 색상과 종류를 분류했다.
  • 1∼9호선 전철을 중심으로 밝기와 선명도를 통해 선의 표현을 세분화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개선 디자인에 대해 20∼30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아이트래킹(Eye Tracking·시선의 위치 또는 움직임을 추적하는 기술) 실험을 한 결과, 역 찾기 소요 시간은 최대 약 55%, 환승역 길 찾기 소요 시간은 최대 약 69% 단축됐다. 특히 외국인의 길 찾기 소요 시간은 감소 폭이 내국인보다 21.5% 높았다.서울특별시

한국의 경우 한 권역 내의 통근형 도시/광역철도 노선들은 운영주체나 통합환승제 적용여부를 가리지 않고 무조건 통합노선도에 포함되는 것이 대부분이다.[9] 하지만 이미 수도권 전철 노선도에 표기되는 노선이 24개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를 열차 출입문 상단의 한정된 공간에 욱여넣다보니 디자인적으로 많은 혹평을 받고 있다. 서울 지하철 9호선의 경우 종합노선도를 출입문 상단이 아닌 좌석 후상단 공간에 게재하고 있다.

노선이 무지막지하게 많은 도쿄나 런던, 파리 같은 경우 각자 상황에 맞춰 여러가지 대응책을 실시 중이다. 런던의 경우 차내 단일 노선도와 함께 중심부 종합노선도를 제공하고, 파리는 아예 차내 종합노선도가 없다. 일본에서는 종합 노선도에 자사 노선망만 표기하고 타사 노선망은 직결노선이 아닌 이상 대강의 선로만 표시하거나 환승정보만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회사 간 환승할인 서비스가 미약하다보니 승객들부터가 회사 간 환승을 꺼리기 때문이다. 이렇다보니 하나의 메인노선을 주축으로 여러 직결노선이 가지치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사철 노선들은 종합노선도와 단일노선도를 별도로 구분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다만 같은 도쿄 지하철로 분류되는 도쿄메트로도에이 지하철은 상대방 노선도 포함하여 '메트로 네트워크' 노선도를 제공한다.

[1]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할 때도 많다.[2] 정확히는 그래프 이론을 통해 만들어진 것.[3] 다만 해당 시점에서 대차가 얼마 남지 않은 차량들은 노선도를 교체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4] 남부터미널역이 예전 명칭인 화물터미널역(1990년 역명 변경)으로 쓰여 있으며 당시 1호선에 속했던 안산선 금정~안산 구간(1988년 개통)이 기재되어 있기에 대략 1989년도에 제작되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5] 자세히 보면 대방역과 노량진역의 순서가 뒤바뀌어 있다.[6] 2003년 12월 15일 인천1호선 인천교대역>경인교대입구역으로 역명 변경, 2004년 1월 16일 분당선 이매역 개통, 2004년 3월 29일 서울7호선 광명역>광명사거리역으로 역명 변경이 이루어졌으며 수도권1호선 의왕역이 예전 이름인 부곡역으로 기재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2004년 3월 29일에 개정된 노선도임을 알 수 있다.[7] 2005년 12월 16일을 기해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당시 중앙선)에 편입됨과 동시에 1호선의 운행 목록에서 삭제되었다.[8] 1933년 헨리 벡이 영국 런던 지하철에 처음 적용한 8선형 디자인은 수평·수직·45도 등 대각선과 직선만 허용해 사용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된다.[9] 일례로 통합환승제 적용 이전의 인천국제공항철도, 의정부 경전철, 용인 에버라인 등도 모두 수도권 광역전철 통합노선도에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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